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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으)로 10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7626968

팔로우 더 머니 (반트럼프 도당과 딥스테이트의 충격적인 연결고리들)

댄 본지노  | 열아홉
14,400원  | 20240723  | 9791197626968
트럼프, 워싱턴 D.C.의 어둠과 맞서다 〈팔로우 더 머니〉는 '트럼프는 절대 안돼!'를 외치며 '트럼프 죽이기'에 담합해 온 이들의 공모를 추적해나가는 필사의 기록이다. 이들은 오바마-바이든 행정부의 백악관, 미국 사법 및 정보기관들, 러시아와 미국 양쪽에 연줄을 가진 부패한 공무원들, 트럼프에 적대적인 주류 언론들, 소로스 일당,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이를 궤도처럼 돌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우크라이나에 주목한다. 책의 저자 '댄 본지노'는 이곳이야말로 워싱턴 D.C. 정가의 기회주의자들에게 결코 마르지 않는 돈의 샘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 한가운데 트럼프 탄핵 절차에 깊숙이 개입했던 조지 소로스가 있다. 소로스는 우크라이나라는 연중무휴 ATM기를 오남용한 유일한 사람은 아니었다. 헌터 바이든 역시도 우크라이나의 프리밧뱅크로부터 거액을 대출받았다. 조 바이든은 아들이 일하던 회사를 수사하던 우크라이나 검사에 압력을 넣어 그를 해고시켰지만 기소되지 않았다. '트럼프 죽이기'에 앞장선 주류 언론 전세계의 주류 언론은 트럼프 캠프의 러시아 공모 의혹이 거짓에 불과하며 탄핵 기소가 가짜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진실을 보도하지 않았다. 그들은 미국 유권자들이 그의 진정성 있고 독창적인 방식에 매료되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2017년 7월, 〈뉴욕 타임스〉는 트럼프 측 인사들이 선거 캠페인 중 러시아 크렘린궁의 변호사를 만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고, 곧 수많은 억측 속에서 수천 개의 찌라시가 뒤따랐다. 언론은 이것이 러시아인과의 공모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라며 숨넘어갈듯 떠들어 댔다. 증거를 좇는 뮬러 특검과 FBI 요원들은 수사를 이어나가기 위해 그것이 허위라는 첩보 증거를 무시하면서, '트럼프 끌어내리기'에 공모했다. 그리고 오히려 트럼프 타워에서 열린 모임 참석자 전원에 대한 통신, 기록, 그리고 문서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그야말로 허구인 트럼프 공모 스캔들이 워터게이트 이후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인상을 대중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2016년 대선에 끼친 러시아의 영향력을 수사하는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 작전'이 시작되었다. 여기에 음모론자들이 들불을 지펴댔다. CNN과 MSNBC 등 주류 언론은 민주당 자금을 지원받은 글렌 심슨과 크리스토퍼 스틸, 돈을 받고 고용된 정보원인 스테판 할퍼와 같은 CIA와 FBI 정보원들로부터 허위사실을 제보받았다. CIA의 신념 중 하나인, '정치적 편향에서 자유로운, 시기적절하고 객관적인 평가'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특히 글렌 심슨은 전당 대회를 열흘 앞두고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의 공모 이야기를 언론에 퍼트리는 과정에서 수백만 달러를 벌여들었다. 충실한 공화당원인 존 매케인과 그의 보좌관 데이비드 크레이머, 그리고 인생의 대부분을 FBI 국장으로 보낸 제임스 코미 역시 전문 트럼프 사냥꾼으로 활약했다. 네바다주 상원의원 리드는 코미에게 '러시아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캠프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가 계속 쌓여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선거 개입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했다. 이 스캔들 문서는 〈버즈피드〉의 활활 타오르는 스캔들로 귀결되었다. 이어 〈BBC〉와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전국위원회가 러시아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11월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러시아의 해킹 행위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 쪽 익명의 보좌관들이 선거에 개입하기 위해 러시아인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위키리스크〉는 민주당 당직자들에게서 나온 44,053건의 이메일을 공개했다. 그간 중국과 북한의 해커들이 2천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에 대한 신원을 빼돌렸을 때도 대응하지 않았던 오바마는 그제서야 사이버 사건에 대한 연방정부의 대응을 주문했다. 존 포데스타의 이메일이 누설되면서 힐러리 클린턴을 위해 토론 질문을 사전에 입수했다는 사실과 민주당이 진보주의적 가톨릭 그룹을 만들려고 은밀히 논의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민주당의 권력 브로커들이 부패하고 탐욕스럽고 추접하다는 주류 언론의 후속기사들은 눈을 씻어도 보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뉴욕 타임스의 음모론은 단지 뮬러 특검의 수사가 무의미했음을 떠들썩하게 홍보해주는 데 그쳤다. 한편, 트럼프 팀이 러시아와 공모하다 걸린 것처럼 보이도록 배후에서 회의를 기획한 정보원 조지 네이더는 14살 소년을 체코에서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었다. 그는 추접한 과거를 숨기고 워싱턴 스파이들에게 또 하나의 비옥한 사냥터였던 외교가를 돌며 정보계에 연줄을 댔다. 그를 변호했던 인물이 오바마의 수석 고문 변호사였던 캐서린 륌러인데, 그녀는 클린턴-르윈스키 재판 당시 클린턴의 변호인이기도 했다. 트럼프, 전세계를 향한 중국의 코로나19 테러에 맞서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초기, 중국은 질병의 심각성을 알리지 않았고 경고를 내보내는 일을 지연시킴으로써 질병이 전 세계로 퍼지도록 내버려 두었다. 실제로 징후는 2018년부터 포착되었다. 그해 1월, 우한 바이러스의 연구소를 둘러본 미국 대표단이 '고봉쇄 실험실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적절히 교육받은 기술자들과 연구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워싱턴의 국무부에 보고한 것이다. 대표단은 이어 '박쥐에게서 나온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되어 사스와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과 '공중 보건의 관점에서, 박쥐에 있는 사스와 유사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동물과 인간 간의 접촉에 관한 연구가 미래의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예측과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전했다. 주목할 점은, 연구소에서 15년 이상 코로나바이러스 연구에 매진해 온 과학자 시젱리가 2017년 윈난성에서 발견된 관박쥐가 2003년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를 발생시킨 박쥐 개체군과 같다고 결론내렸다는 사실이다. 또, 우한의 의사들은 그 직전인 12월, 사스를 연상시키는 질병을 발견했다. 젊은 안과 의사인 리원량은 그의 의대 동문들에게 위챗 메시지를 보내 지역 해산물 시장에서 나온 7명의 환자가 사스와 비슷한 질병과 싸우며 자신의 병원에 격리되어 있다고 했다. 가장 디스토피아적인 전체주의 체제, 5억 대의 카메라가 시민들을 추적 관찰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은 그에게 '거짓말을 멈추라'고 경고했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 사이 수백만의 사람들이 이동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구 1,300만의 도시 우한에서 수 주동안 퍼지고 난 뒤였다. 사우스햄튼대학의 한 연구소는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최초 발병 3주 전 비약물적 개입을 했더라면 바이러스 억제가 가능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2019년 10월 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소 내의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구역에서 휴대폰 활동이 중단됐고, 어떤 '위험한 사건'이 그 사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중국 당국은 발병 초기에 채취한 바이러스 샘플을 삭제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이 이를 거세게 비난했다. 바이러스의 진화를 추적할 기회를 영원히 놓친 셈이다. 2019년의 마지막 날, 우한 보건 당국은 마침내 1,300만 명의 인구가 사는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 집단이 나타났다고 WHO에 통보했다. 2003년, 중국 사스로 큰 피해를 입었던 전력이 있는 대만은 우한에서 온 여행객들에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며 대만 질병통제센터는 이 이례적인 폐렴을 상세하게 언급했다. 특히 인간 대 인간 전염의 강력한 가능성을 경고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격리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WHO는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해 그 경고를 다른 회원국들과 공유하지 않았고, 2020년 1월 14일에는 심지어 이런 트윗을 올렸다. "중국 당국의 예비 조사 결과 #중국 #우한에서 확인된 새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인간 대 인간 전염의 명확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WHO 수장이 되기 전 에티오피아 보건장관이었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자신의 고국에서 발생한 세 건의 콜레라 전염병을 은폐한 전력이 있다. 심지어 그는 이 트윗 직후 중국 우한이 아닌 베이징을 방문했는데, "중국의 의료 시스템을 칭찬했고, 우리는 모두 중국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5,200억 달러로 추정되는 규모의 돈을 개발도상국에 대출해주고 있는데, 이 놀라운 수치는 중국을 세계은행보다 더 채권국으로 만든다. 중국공산당은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채무에 대한 압력을 다른 국가들에 행사해 왔다. 테워드로스의 고국인 에티오피아에 2000년 이후, 1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면서 수십억 달러를 빌려주고 아프리카의 뿔에 교두보를 세웠다. 스리랑카에는 수십억 달러의 함반토타항을 건설했지만, 이후 스리랑카는 빚더미에 올라앉았고, 그 주변 15,000에이커의 땅에 대한 지배권을 99년동안 포기하는 조건이었다. 테워드로스는 중국의 명령을 받들어 WHO가 우한 바이러스를 전 세계적 유행병으로 분류하는 것을 보류했다. 중국과 WHO의 광대 테워드로스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공격은 완벽히 타당했다. 2020년 5월 18일, 트럼프가 테워드로스에게 보낸 편지에는 "장용젠 박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 서열을 완성해 중국 당국에 전달했지만, 중국 공산당이 이를 알리는 것을 미뤘다는 내용이 네 쪽에 걸쳐 나열되어 있었다. 트럼프는 "WHO가 앞으로 나아갈 유일한 길은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임을 실제로 증명한다"라고 선언했다. 또 테워드로스에게 30일간의 기한을 주며,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내지 않으면 미국은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지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5월 29일에는 미국의 WHO 탈퇴를 선언했다. 2020년 1월 30일이에 되서야 WHO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제네바에서 회의를 열고, 마침내 이 전염병이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의 기준을 충족한다는 데 동의한다. WHO는 중국 외 18개국에서 발병 사례가 있다고 보고한다. 다음날, 트럼프는 14일 이내에 중국에 입국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중단시킨다. 2월 7일, 코로나바이러스 내부고발자 리원량 박사는 어린 아들과 임신한 아내를 남기고 코로나로 사망한다. 미국 예외주의의 귀환 세계는 미국이 중국, 우한, 그리고 바이러스 퇴치 문제를 다루는 동안 큰 불확실성에 신음하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미국 예외주의는 오히려 귀환하고 있다. 그리고 트럼프는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
9791198284570

불멸의 귀츨라프

이수영  | 열아홉
15,300원  | 20240725  | 9791198284570
"거센 바람이 우리를 조선 땅에 오게 했습니다. 우리가 종종 깊은 곳에 잠겼을지라도, 주님의 전능하신 손은 우리의 가라앉는 배를 지켜주셨습니다. 나의 무가치한 삶이 크게 쓰임받기를 원하오며, 주여 제가 여기 있사오니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프로이센 출신의 독일인 귀츨라프, 그는 한마디로 4억 중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미쳤던 사람이었고 아무도 그를 말릴 수 없었다.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장애물 앞에서도 전혀 물불을 가리지 않았던 사역의 방식에 그의 동료들조차 고개를 흔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동료들은 그런 그를 '불멸의 귀츨라프'라고 불렀다.
9791198284594

99보다 1 (부동산 투자의 허들을 넘자)

김형민  | 열아홉
13,500원  | 20230521  | 9791198284594
99보다 1이 되자!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서 성공할 경우엔 분명 엄청난 레버리지를 일으켜낸다. ‘99명의 평범한 회계사가 될 바에는 또라이라는 말을 듣더라도 남들과 다른 길을 가자’고 다짐했던 저자의 20대 개업회계사일 때의 꿈은 머지않아 40대 초반에 100억 원을 만들고, 이어 빌딩 7채를 투자하며 1,000억대 자산가가 되는 현실로 이어졌다. 〈99보다 1〉에서는 택시 운전사의 아들로 태어난 저자가 무일푼에서 성공한 부동산 자산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그는 회계법인 KPMG를 퇴사하고 종로3가에서 개업 세무사로 어느 정도 성공한 후, 예측 가능하며 재미없는 타성에 젖은 세무회계 전문가의 삶을 예감하고 과감하게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찾는다. 이후 대한불교 조계종단의 고문회계사, 금융연수원에서의 강의, 강남 최대 부동산 컨설팅 회사의 고문 회계사 등을 거치면서 빌딩 투자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한다. 현재 총자산 1,000억대의 부를 이룬 저자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공인중개사를 하면서 회계와 세무, 부동산 투자와 관리 그리고 중개업무를 하며 부동산을 투자, 관리하고 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40~50대가 되면 조직 밖으로 튕겨 나와 사회의 허허벌판에 혼자 설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저자는 인생을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 사회생활을 하는 인생 1모작 30년과, 본인의 적성이나 취미를 찾아 자기 성찰을 하는 인생 2모작 30년의 두 가지로 나눠 바라볼 것을 조언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쉽고 안전한 수익용 부동산 투자로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갈 것을 권한다.
9791197626920

오마이 투쟁 (청년, 그들의 연대에 홀로 맞서다)

정태현  | 열아홉
14,400원  | 20220919  | 9791197626920
오마이뉴스 표절 사건, 거대 언론 권력에 홀로 맞선 140일간의 투쟁 기록!! “무명의 젊은 작가가 언론사를 상대로 사과를 요구하는 건 생각보다 더욱 힘든 일이었다. 나는 오마이뉴스뿐만 아니라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고 권위에 대한 도전을 꺼리는 집단주의, 타당한 이유보다는 사회적 위치를 우선시하는 권위주의, 그리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좋게 좋게 넘어가며 문제를 덮는 게 미덕이라 생각하는 한국식 관습과도 싸워야 했다.” -본문 중에서 “이건 엄청난 사건이라고. 프랑스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야. 만약 이런 일이 프랑스에서 일어났다면 정말 난리가 났을거야.” -본문 중에서
9791196612481

레이건 일레븐 (인류 역사가 지켜온 11가지 원칙)

폴 켄고르  | 열아홉
30,000원  | 20200822  | 9791196612481
레이건은 스스로를 ‘위대한 소통가’라기 보다 ‘위대한 것들’을 소통했다고 평했다. 열아홉출판사의 첫 번역서인 『보수주의자의 양심』의 저자이자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대통령 낙선자였던 공화당 후보 배리 골드워터는 대선에서 참패했지만, 그 패배의 원동력은 16년 뒤 레이건을 대통령으로 탄생시켰다. 레이건은 운명과도 같은 골드워터의 대선 찬조 연설 ‘선택의 시간’을 통해 화려하게 정치 무대에 데뷔했던 것이다. 그 연설에서 그는 200년 전 국부들의 독립정신과 건국이념으로 다시 돌아가 보수주의의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이야기했으며, 원칙과 가치를 재발견했다. 정부가 확대될수록 자유는 축소된다. 레이건은 과도한 세율과 이 세금이 키우는 거대정부라는 괴물이 ‘살며시 진행되는 사회주의creeping socializm’의 징후라고 보았다. 감세 그 자체가 바로 레이거노믹스의 본질적인 요소였다.
9791197626906

출사표 (선거 출마자를 위해 알기 쉽게 정리한 선거 필승병법 36계책)

권세경  | 열아홉
14,400원  | 20211225  | 9791197626906
선거에서는 1표가 곧 압승이다! 선거 출마자를 위해 알기 쉽게 정리한, 실전 선거 필승병법 36계 각양각색의 사례들이 존재하는 역동적인 선거판에서, 이기고 지는 선거 모두를 경험해본 저자가 출마 예정자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과 선거 조직원 모두가 공유하면 좋을 실전 전략들을 한 권의 책에 녹여내었다. 〈출사표〉는 선출직 출마 예정자들의 마음가짐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선거운동 준비부터 투표 당일까지, 선거의 전 과정을 알기 쉽게 저술한 ‘실전 선거 전략서’다. 선거를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한 발판으로 이해하고 선거 당락의 기교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지금 당장은 선거비용이 부족하고 조직력이 미약한 예비 정치인이라도 그 생각이 건실하고 바르다면, 오직 건승과 필승만을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권한다. 저자는 병법서의 36가지 구성을 빌려,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예비 후보자라면 결코 지나칠 수 없는 현실적인 지침들을 세심하게 안내한다. 만들어진 이력보다도 어쩌면 더 중요한 후보자와 그 가족의 주변 정리, 정치자금법을 준수하며 선거운동을 하는 것의 중요성, 투명한 선거비용의 증빙, 비로소 정치인으로 거듭나게 되는 출마지 선택, 스스로의 내외적 상황과 현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준에 맞는 출마 체급을 스스로 정하는 것,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 내실 있는 소통의 중요성, 정치적 신념을 기준으로 정당을 선택하는 기준, 힘과 시간과 마음을 써가며 선거조직을 꾸려 최고의 우군으로 만드는 방법, 지역의 현안이나 선거 이슈를 선점해 여론을 주도하는 법, 지역구 정서를 이해해 유권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방법 등, 현장에서 길어 올린 실전 전략들로 가득한 책이다.
9791197626951

은신처에서 보낸 날들

장길수  | 열아홉
15,300원  | 20211127  | 9791197626951
“이번에는 큰아버지가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실 것 같다” 96년 어느 날, 중국 연길에서 만난 한 탈북자 청년과 인연이 된 것을 시작으로, 문국한 씨는 생전 처음 북한의 처참한 실상을 알게 되었다. 그 즈음 북한에 연고가 있는 조선족 서 씨 여인을 만나 장마당에서 인육이 거래되고 사람들이 굶어죽는 북한의 현실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는, 이 비극을 모른 체 할 수 없다는 사명감에 시달리게 된다. 어느 날, 서 씨 여인의 꿈에 한 소년이 나타나 ‘제발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목을 졸랐다. 여인은 얼마 후 그 꽃제비 소년을 서시장 부근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그렇게 이 책의 주인공 장길수 군과 인연이 되었다. 소년은 혼자가 아니었다. 외할머니를 시작으로 열다섯 명의 일가족 전체가 몇 차례에 걸쳐 탈북을 감행하다가, 일부는 수용소에 갇혀 모진 고문을 당하기도 했던 결손가정이었다. 길수가족은 그때부터 문국한 씨를 큰아버지, 서 씨 여인을 큰어머니로 부르게 되었다. 대한민국을 밟게 될 날만을 꿈에 그리며, 북한에 두고 온 나머지 식구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이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 그리고 서로에 대한 원망으로 얼룩진 길수가족의 기약 없는 은신처 생활이 이어졌다.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 대한민국으로 갈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절망이 짙어지는가 하면, 길수가족을 응원하는 방송이 전파를 타고 ‘길수가족 구명 운동본부’가 만들어졌을 때는, 한없는 희망이 생겨나기도 했다. 큰아버지는 이 모든 시선들을 감내하면서 한국에서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아무런 대가없이 길수가족 전체를 중국에서 먹여 살리며 보살피고 있었다. 열다섯 탈북 소년이 중국 은신처에서 적어 내려간 한국판 ‘안네의 일기’! 길수 가족은 매일 소원을 적은 종이학을 접었다. 그림 솜씨가 좋았던 길수 형제는 북한의 실상을 크레용으로 그려내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열다섯 살 길수 소년이 스스로 ‘문제 기록장’이라고 일컬은 이 일기장에는 생존 문제 못지않게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으로 괴로워하던 질풍노도 시기 사춘기 소년의 감수성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품으려 노력하는 길수 군이 분에 못 이겨 일기를 써 내려갔을 때, 그의 나이는 불과 열다섯 살이었다. 대한민국이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과 남북정상회담을 보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던 때에, 중국의 은신처에서는 길수가족이 생사를 넘나드는 사투 속에 대한민국으로 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목숨처럼 자유를 갈망하는 한 탈북 소년의 이야기는 대한민국 국민의 관심 밖이었다. 큰아버지 입에서는 좀처럼 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가족들은 의견이 분분해져 서로 갈라져 싸우는가 하면, 큰어머니의 딸인 이 선생님은 은신처 식구들을 보살피며 심각한 마음의 병을 얻기도 했다. 장마당 할머니와 은신처의 보호자, 그리고 길수가족 모두가 피를 말리는 나날들을 보냈다. 좁고 갑갑한 은신처 안에서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하다가도 이내 못마땅해 하는 날들이 사정없이 흘러갔다. 의심을 살까봐 물도 마음대로 쓰지 못하고, 한국에서 큰어머니가 사다주시는 신발을 신어보는 게 소원이었던 길수는, 은신처 밖으로 나가고 싶은 충동을 이기지 못해 휘파람을 불었다가 일가족 전체를 위험에 빠트리기도 했다. 어느 날, 대련 은신처에 머물던 길수가 연길로 간 어머니의 전화 통화에서 위험을 직감했을 무렵, 어머니는 ‘큰아버지 곁을 떠나지 말라. 길수야, 우리 같이 살자!’던 통화를 끝으로, 한 탈북자의 밀고로 북송되어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어머니가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자유의 땅 대한민국으로 가기 직전에 벌어진 일이었다. 평생 눈물이 날 일 앞에서, 길수 군은 자유가 목숨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는 절절한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어머니를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며 이 일기는 끝을 맺는다. 머지않아, 큰아버지가 3년 여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구명운동을 펼친 끝에, 길수가족은 2001년 큰아버지의 인솔 끝에 버스와 열차를 타고 은신처를 벗어나 중국 북경의 유엔난민기구 진입에 성공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전 세계 외신으로부터 뜨거운 조명을 받으며 진입 사흘 후 중국을 벗어나 은신생활 22개월 만에 비로소 꿈에 그리던 대한민국 땅에 도착했다.
9791196612498

길 잃은 강아지

케르스틴 에크만  | 열아홉
12,420원  | 20210927  | 9791196612498
잃어버린 강아지를 영원히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믿었을 때, 강아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 위에 서 있었다. 스웨덴의 한적한 숲속 마을을 배경으로, 잿빛 털을 가진 새끼 강아지가 주인과 외출하는 어미의 뒤를 쫓아 집을 나선다. 그러나 강아지는 곧 길을 잃고 정적만이 이어지는 호수로 이어지는 길고 하얀 눈길 위에 덩그러니 남게 된다. 아내는 강아지를 영영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금쯤이면 이미 얼어 죽었을 거라며 슬퍼하며 체념했다. 이튿날, 강아지가 잠이 깬 곳은 가문비나무 아래였다. 그는 타는 듯한 갈증과 추위, 그리고 배고픔으로 낑낑대며, 고르지 못한 숲길을 나아갔다. 털도 나지 않은 뱃가죽은 차가운 눈밭에 빠지기 일쑤였다. 숲속 동물들은 모든 틈새와 굴속에서, 둥지와 나무뿌리 아래서 추위를 피해 살아남으려 애쓰고 있었다. 강아지는 은여우와 무스 떼를 만나기도 하고, 산토끼와 아기 새들을 사냥하며 근육질의 성견으로 자라난다. 그에게는 입안에 피와 온기를 계속해서 가득 채우는 것과 바스락거리는 들쥐들을 한 번에 덮치기 위한 목적의식이 생겨났다. 굶주림보다 더 강력한 무엇이 그를 몰아붙이며, 산허리에서 불어오는 날카로운 노르웨이 서풍을 따라 정처 없이 달리게 했다. 어느 날, 낯선 사람들이 법석이며 호숫가 근처 오두막집에 자리를 잡는다. 왠지 모를 그리움과 호기심에 이끌려 강아지는 주변을 배회한다. 그리고 사나운 사냥개들과 싸우던 중에, 자신에게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말을 걸어오는 한 사내를 만난다. 강아지는 왠지 익숙한 이 사내가 매일 배를 타고 와 먹이를 주기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9791196612405

보수주의자의 양심

배리 골드워터  | 열아홉
13,500원  | 20190228  | 9791196612405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고전이자, 정치적 선언문! 미국 보수주의를 되살리는 불씨의 역할을 한 미국 정치가 배리 골드워터의 고전 『보수주의자의 양심』. 우리나라 보수는 반공과 국가개발주의를 통해 대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그것은 한 시대를 위한 전략일 뿐,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원칙은 결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는 그런 성공 신화에 매달린 나머지, 시대의 변화에서 낙오했다. 오늘날 보수의 몰락은 탄핵이 아니라도 이미 예고된 참사였다. 이제라도 보수주의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 질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3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미국 정치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는데, 오늘날에도 거의 매년 다양하게 재출간되고 있다. 비록 60년 전 미국의 이야기이지만 보수와 진보는 서로 간에 절멸시켜야 할 적이 아니라, 상생해야 할 파트너임을 일깨워주며 보수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생각거리가 되어준다.
9791196612467

10월 혁명 (우리는 광야에서 만났다)

김문수TV, 너알아TV, 차명진  | 열아홉
13,500원  | 20200210  | 9791196612467
이름도 빛도 없이, 오늘도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투쟁하는 영웅들에게 바치는 헌사 《10월 혁명》은 백여 일 동안 세상의 관심 밖에서 분연히 투쟁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로 채워나간 책이다.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 앞에 이르는 효자동의 가장 막다른 골목에서 세상에 하나 뿐인 기록을 적어 내려갔다. 전광훈 목사의 6월 6일 시국선언 이후 성북구 장위동의 사랑제일교회가 청와대 앞에 텐트를 치고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 이래로, 김문수 전 지사와 차명진 전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사퇴를 요구하며 그 대오에 합류했다. 이들은 매주 주말 집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 각각 234일과 120일 넘는 날들을 애국 시민들과 함께 했다. 10월 3일,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운 인파가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한 목소리로 ‘문재인 퇴진’을 외쳤을 때, 청와대 앞 최전선을 지키던 김문수 전 지사는 마치 젊은 시절 운동권 투사의 결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그는 운명처럼 다시 광야에 서서, 과거 ‘주체사상을 신봉했던’ 현 정권 권력자들의 면면을 반추한다. 어느새 광화문 광장은 많은 쟁점들이 자발적이고도 극적으로 정리되는 역사적 길목이 되었다. 한편, 청와대 앞에는 철야 농성텐트들이 하나 둘 모여들며 기도로 밤을 지새우는 예상치 못한 진풍경이 펼쳐졌다. 폴리스라인에 둘러싸인 평화로운 이 장소는 곧 ‘광야 교회’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었다. 매일 같은 시간, 국민대회에 이어 정세보고와 예배가 이어졌고 이곳에서 밤을 보내고 돌아간 사람들의 백 한 가지 사연들은 유튜브 채널 ‘김문수TV’와 ‘너알아TV’를 통해 하루도 빠짐없이 전국으로 방송되었다. 본문에는 다소 투박하더라도 애국 시민들의 생생한 언어들을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인터뷰 녹취록을 그대로 인용했다. 이 또한 투쟁 현장 열기의 아주 일부분을 담아내었을 뿐이다. 수백만 명이 광화문 광장에서 철야기도를 하며 밤을 지새우고, 매일 밤 청와대 앞에 텐트를 치고 아스팔트 위에서 잠을 자는 이 놀라운 기적의 일상들은 무엇보다 ‘분노하지 않는’ 젊은 세대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10월 혁명》은 광야교회 투쟁을 다룬 최초의 기록이며, 이 현장의 진정성을 목도하고 잠시나마 함께 했던 어느 1인 출판사의 ‘양심 고백’이다.
9791196612436

상처받은 영혼들

알리사 가니에바  | 열아홉
13,500원  | 20190628  | 9791196612436
모두가 모두를 감시하고 밀고하는 러시아의 작은 도시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 옛 소련시대의 상처와 자유를 향한 뜨거운 열망이 공존하는 아름답고 광활한 러시아의 오늘. 90년대 이후로 잊혀졌던,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대륙이 소란스레 잠에서 깨어나다. 어느 비 오는 밤, 다급하게 중앙광장으로 가 달라는 낯선 남자를 차에 태운 니콜라이. 남자는 별안간 차 안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니콜라이는 그를 빗길에 내버려두고 도주한다. 하지만 머지않아 고인이 주 장관인 럄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러시아의 작은 마을에는 파문이 인다. 한편 니콜라이의 직장 상사인 세묘노바는 럄진과 내연관계를 유지해 왔던 아름다운 여자 사업가로, 수많은 남자들과 거리낌 없이 관계를 맺으며 화려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보스를 잃은 비서 레노치카 역시 럄진을 연모했었는데, 그의 죽음으로 인해 다시금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어렸을 때부터 그녀의 발목을 잡았던 가난을 떠올린다.
9791196612429

아들의 밤 (읽는 순간 당신을 압도하는 작은 이야기)

한느 오스타빅  | 열아홉
12,420원  | 20190528  | 9791196612429
엄마의 오롯한 관심이 절실한 아이와 삶에 서투른 엄마의 모험과 비극으로 꽉 찬 하루 90년대 북유럽의 감수성을 오롯이 담고 있는 한느 오스타빅의 소설 『아들의 밤』. 세심한 배려가 결여된 엄마의 관심에 너무도 목말라하며 엄마의 사랑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 차 있는, 감수성이 예민한 한 가슴 뭉클한 소년에 관한 서사로, 생일을 앞둔 소년이 엄마와 각기 다른 여정을 떠나는 길 위에서 잊지 못할 영화적 떨림을 남긴다. 소년 욘과 욘의 엄마 비베케는 서로가 어디를 가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각각의 저녁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을 나서고, 이들의 이야기는 곧 일말의 두려움에 휩싸인다. 작품 전반에 어둑하게 깔린 생경한 불안은 욘과 비베케의 시점이 수시로 바뀌는 가운데 관점에 대한 작가의 노련함과 깔끔하면서 바삭거리는 저자의 문장들을 통해 빛이 난다. 노르웨이의 북쪽 한 적막한 동네로 이사 온 싱글맘 비베케. 지방 문화 분과의 공무원인 그녀는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난 후에는 인생 자체보다 더 강렬함을 간직한 두꺼운 책 속에 안락하게 파묻히는 삶의 평온을 원하고, 일상의 작은 행복에 몰두한다. 비베케에게는 눈을 자주 깜빡이는 여덟 살 아들 욘이 있다. 비베케가 자기 자신 속에 때로 깊이 침잠하곤 할 때, 욘은 곁에서 엄마를 방해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며 친구들과 나누었던 눈송이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리거나, 비스킷을 녹여 먹으며 엄마의 관심을 기다린다. 엄마를 이해하는 욘은, 아홉 살 생일 하루 전날 엄마가 자신의 생일 케이크 준비에 한창일 거라는 생각에 그녀를 성가시게 하지 않기 위해 조용히 집 밖을 나선다. 그날 저녁, 이동식 놀이공원이 마을에 놀러오고 욘의 생일 전날 밤 엄마와 아들은 낯선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각자의 여정을 보낸다. 비베케는 한 남자를 만나 그와 온전한 밤을 함께 보내고 새로운 세계로 건너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같은 시간 욘은 하얀 가발을 쓴 수상한 여자의 차를 얻어 타고 비베케가 돌아와 문을 열어줄 때까지 동네 근처를 배회한다. 사랑을 찾아 따라 나선 길 위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은 각자 무모한 여정에 몸을 맡기지만 서로간의 거리는 좀처럼 아득하기만 하다. 한편, 아들은 내내 엄마가 오기를 기다리며 추운 바깥에서 집 안으로 들여보내지기를 소망하는데…….
9791198380029

열아홉 살 마리 (반려견 이별 안내서)

이현정  | 마리유니버스
16,200원  | 20250703  | 9791198380029
.반려견의 임종, 그 후에 시작된 이야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 누구나 언젠가는 마주하게 되는 죽음과 이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그 준비라는 건 어쩌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순간부터 필요한 게 아닐까요. .펫로스 치유를 위한 여정 열아홉 해를 함께 한 반려견 마리를 떠나 보내고 깊이를 알수 없는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던 작가는 어느 날 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애도의 방법이었기 때문이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마리와 함께 했던 19년의 시간들을 거슬러 가면서 어린 강아지 마리에게 다다릅니다. 둘이 처음 만났던 그 순간. 그리고 그녀는 여태 마음을 누르고 있던 질문을 마주합니다. '예정된 이별을 알면서도 나는 다시 마리와 함께하는 선택을 하게 될까?...'
9788961773133

열아홉의 봄

청예  | 다림
7,200원  | 20230525  | 9788961773133
시작은 재밌어야 하니까! 시간 순삭, 마음 든든한 내 인생의 첫 소설 16부 작 드라마도 1시간짜리 요약본으로 보는 시대에 아무리 재미있는 책이라도 독서는 지루할 수밖에 없다. 이런 시대에서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문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는 없을까? 시작하는 소설, ‘시소’는 이런 고민 끝에 나온 다림의 짧은 소설 시리즈이다. 시작은 쉽고 재밌어야 한다. 소설도 마찬가지다. 100페이지 이내의 짧은 분량과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 책의 한 장면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일러스트로 구성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지금 청소년 독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관심 가지는 주제로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책을 덮은 뒤 깊은 여운을 남긴다. 쌓여 가는 완독 경험은 청소년들이 앞으로 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알아 가는 데 좋은 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깊어지는 독서 경험만큼 넓어진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바라며 ‘시소’ 시리즈가 그 시작에 함께한다.
9791141004231

퍼즐, 열아홉

정인서, 장해리, 채지원, 장서정, 김수진, 송하빈  | 부크크(bookk)
33,000원  | 20221130  | 9791141004231
학교라는 공간에서의 추억과 즐거움, 상처와 슬픔. 우리는 모두 학교를 다녔지만 각자 학교에 대해 떠올리는 생각을 다를 것이다. 십 대의 마지막 시간을 걸어가고 있는 이 책의 작가, 6명의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찬란하고도 치열하게, 아름다우면서도 서글프게 지내 온 각자의 이야기들을 통해 당신의 열아홉, 소중한 퍼즐 조각도 다시 찾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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