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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사"(으)로 20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58489434

한국영화역사

정태수  | 박이정
45,000원  | 20240531  | 9791158489434
이 책은 한국영화를 규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과 요소가 무엇인지를 다양한 측면에서 규명하고자 하는 의도로부터 비롯되었다. 이것은 한국영화역사에 대한 기존의 관습적, 즉 특정한 범위의 시각에 근거하고 있는 개념과 논의의 틀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말하며, 이는 영화 자체의 제한된 내적 논리에 의한 시각으로부터 이탈하여 영화를 감싸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끌어들여 영화의 역사를 더욱 풍요롭게 이해하도록 유도하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은 각 시기별로 영화적 경향의 원인과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그 시대의 영화적 흐름을 규정함으로써 다른 어떤 시도보다 더 많은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각 시기별 한국영화의 특징형성에 영향을 준 것이 무엇인지를 다양한 측면에서 파악해야 했다. 그것이 정치적 요인이면 정치적 요인을, 경제적 요인이면 경제적 요인을, 사회적 요인이면 사회적 요인을, 문화적 요인이면 문화적 요인을, 영화적 요인이면 영화적 요인을, 아니면 그러한 것들이 혼재되어 있으면 그에 따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이 책에서는 각각의 시기별 영화적 경향에 따라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영화적 요인들이 영화의 내용과 형식을 가름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된 『한국영화역사(1945-2016)』는 각각의 시기별 영화적 흐름을 결정한 다양한 요인들이 영화와 함께 서술되었다. 이를 통해 필자는 한국영화역사뿐 아니라 영화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이에 대한 인식의 지평이 확대되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9788971395387

영화 역사 (영화와 새로운 과거의 만남)

로버트 A. 로젠스톤  | 소나무
10,800원  | 20020520  | 9788971395387
영화와 역사를 주제로 14명의 비평가가 모였다. 우선 이 책의 기획자인 로버트 A. 로젠스톤은 『미국 역사 비평』이라는 역사 학회지에 영화평을 실었던 13명의 필자들을 선정하여 그들과 함께 각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화 한 편씩을 골랐다. 그들은 역사와 영화의 관계, 영화를 통해 어떻게 과거를 다시 이해할 수 있는지의 문제를 밝히는 흥미로운 프로...
9791130401218

한국 영화 역사

김미현  | 커뮤니케이션북스
10,800원  | 20140415  | 9791130401218
『한국 영화 역사』는 활동사진으로 출발한 한국 영화는 이제 산업화에 따른 다양성 문제, 지속 성장을 위한 과제, 글로벌화에 대한 대응 등 안팎의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 영화가 말해 왔고, 말하고 있는 시대의 기록과 함께 그 영화를 생산하고 소비한 사회구조와 대중심리를 성긴 프레임으로 엮었다.
9788966808755

영화 역사와 미학

정헌  | 커뮤니케이션북스
11,400원  | 20130225  | 9788966808755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주제를 10개 항목으로 묶어서 엮은 「커뮤니케이션이해」 총서 『영화 역사와 미학』. 이 책은 역사 속 영화 미학, 미학 속 영화 역사를 돌아본다. 리얼리즘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영화의 사조를 살핀다. 영화를 현실의 자연스런 재현으로 간주하는 흐름을 조명한다. 현실의 직접적 재현보다는 영화 이미지의 가상성과 창조성을 우위에 두는 또 다른 흐름도 살핀다.
9788955594188

벤야민과 21세기 도시 문화 (도시, 영화, 역사와 고스트)

이창남, 길로크  | 새물결
25,200원  | 20181220  | 9788955594188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한국 등의 젊은 학자들이 역사, 유령, 영화, 폐허 등의 주제로 벤야민을 21세기화하기 위한 최근의 시도를 잘 보여준다. 본서에 실려 있는 키식의 글대로 벤야민이 스페인에서 무사히 탈출해 뉴욕에 도착해 20세기의 수도인 뉴욕을 연구한다면 어떤 ‘맨해튼 프로젝트’를 쓸 것인지를 상상해보려는 것이다. 그는 의미심장하게도 벤야민이 뉴욕에 망명해 있던 당대의 다른 독일 지식인들, 예를 들어 아도르노나 브레히트 등과 연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이것은 21세기의 젊은 학자들이 벤야민을 바라보는 독창적 시각을 잘 요약해준다. 즉 21세기의 젊은 연구자들이 보는 벤야민은 ‘프랑크푸르트학파’와도 ‘기술복제’나 ‘아우라’와도 무관한 자본주의의 유령의 연구자이다.
9788931310078

한국영화역사강의 1

이효인  | 이론과실천
7,120원  | 19920901  | 9788931310078
9788993056563

한국 영화역사 속 검열제도

한국영상자료원(KOFA)  | 한국영상자료원
16,200원  | 20161215  | 9788993056563
영화검열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줄 안내서로 그동안 한국영화사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영화검열’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다섯 명의 영화사 연구자가 참여한 이 책은 2010년 이후 한국영상자료원이 자체 보관하고 있던 영화검열 서류를 공개하면서 몇몇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의 성과물로, 2015년 11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된 ‘한국 대중문화 역사 속 검열제도’에서 발표된 글을 수정 보완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9788989369196

포르노 영화 역사를 만나다

연동원  | 연경미디어
9,000원  | 20060930  | 9788989369196
'포르노는 단순한 음란물이 아니라 그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이 명제를 기반으로 해서 시작된 이 책의 가장 큰 의의는 국내 최초로 '포르노 영화'를 통해서 서양 현대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한국이 원칙적으로 포르노를 금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자는 기존의 편견이나 우려를 씻어낼 수 있는 대담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 책은 포르노 영화의 해악이나 옹호론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두지 않고, 이러한 유형의 영화가 사라질 수 없다는 전제 하에 역사성을 규명하고 있다. 저자는 포르노그래피를 ?..
9788965451280

20세기 상하이영화: 역사와 해제 (역사와 해제)

임대근, 곽수경, 노정은  | 산지니
27,000원  | 20101206  | 9788965451280
중국현대문학, 대중문화, 영화, 도시, 문화인류학 등의 연구자 7명이 모여 총 288편의 상하이영화를 연구한 소개서. 저자들은 영화 텍스트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기 위해 중국 영화사에서 주요하게 거론되는 작품의 목록을 검토하고, 수천 편에 이르는 목록 속에서 다시 상하이와 관련된 영화, 즉 직접적으로 상하이의 문제를 다루었거나 상하이를 중심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선별하였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상하이 영화와 상하이인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데 가장 적합한 영화를 간추려 담았다.
9791195931972

영화가 묻고 베네치아로 답하다 (영화 역사 미술이 함께하는 베네치아 여행)

김영숙  | 일파소
16,020원  | 20180620  | 9791195931972
영화, 역사, 미술이 함께하는 베네치아 여행 '물의 도시', '낭만의 도시'로 알려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다. 인구 6만 남짓한 베네치아의 한 해 평균 관광객 수가 2천만 명, 길에서 만나는 사람 300명중 겨우 한 사람이 현지인일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대체 이 도시의 무엇이 그다지도 사람들을 사로잡는 것일까. 셰익스피어, 괴테, 헤밍웨이 등 대문호들이 남긴 갈등과 탄식과 경멸, 그리고 집착의 문장들 이외에도 이 도시를 배경으로 한 미술작품, 영화들이 수없이 탄생을 거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베네치아의 이런 매력에 사로잡힌 두 사람이 만나 한 명은 영화를, 또 한 명은 그 영화 속의 현실 이야기를 한다. 마경은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일곱 편을 골라 도시의 상상을 소개하며, 김영숙은 스크린으로 포장된 영화 속의 역사 및 예술 작품들을 도려내어 과장없이 설명한다. 여행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는 작은 '나침반'을, 이미 베네치아가 익숙한 여행자들에게는 '같은 곳, 다른 느낌'을 선사할 책이 될 것이다.
9791193710913

영화의 역사

제프리 노웰 스미스  | 교유서가
13,050원  | 20241213  | 9791193710913
영화의 종말이 아니다 영화의 역사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가? 유럽영화와 할리우드의 본질적 차이는 무엇인가? OTT의 시대에 극장과 영화는 사라질 것인가?
9791197145674

영화의 역사 (운동과 시간을 눈앞으로 당겨온 역사 ‘첫 번째 발자국’ 19C~1927)

김성태  | 불란서책방
13,050원  | 20240115  | 9791197145674
의미이기 전에 현상이었고 예술이기 전에 상품이며 이야기 이전에 세상을 담았던 영화의 ‘첫 번째 발자국’ 19C~1927 19세기 말, 영화가 나타나는 시기부터 유성영화가 등장하던 1927년까지의 영화의 역사를 다룬다. 세계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던 때, 영화가 태어날 수 있던 조건들을 역사적 배경과 지적, 예술적 흐름, 과학 문명의 발달을 통해 살펴보고 유성영화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다룬다. 그렇다고 오랜 과거, 무성영화 시대에 대한 역사적 조망은 결코 아니다. 당시 인류에게 영화는 무성이었다. 오히려 소리가 덧붙여진 영화를 유성영화로 따로 구분했다. 그러니까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무성영화의 역사가 아니라, 인류에게 나타난 ‘영화’라는 도구의 정체이다. 1920년대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영화’의 삶을 추적하며 인류에게 개념으로 확립된 ‘영화’, 오늘날 영화의 개념과 다르지 않은 ‘영화’를 캐는 작업이다. 이는 현재 우리가 보고 즐기는 ‘영화’의 의미를 진지하게 찾아보는 탐색일 것이다. 한국 영화학자가 새롭게 쓴 세계영화사 영화학자 김성태가 새롭게 쓴 세계영화사 〈영화의 역사〉는 영화의 역사적 사실만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영화사를 뒤집어 새롭게 읽어내며 영화에 대한 시선을 확장하고. 기존의 영화사가 왜 그렇게 쓰여야 했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자신만의 영화사를 구축해나가도록 돕는다. 이제까지 영화사는 새로운 매체에 관심을 지닌 지식인들의 관점에서 쓴 영화사, 유럽의 영화를 사유의 영화라는 기준에서 사조 중심으로 기술하거나, 할리우드를 산업과 상업적인 기준에 따라 기술한다. 예술적 고민의 흔적을 찾아내 그에 충실한 영화미학을 입증하거나 혹은 상업적 성공 안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갖춘 감독과 작품을 골라내어 평가한다. 어디를 봐도 '영화'의 특수성은 언급되지 않는다. 대부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채운다. 지금까지의 영화사는 잘 만든 영화의 기록들이었다. 이런 시선이 오늘날 예술영화와 상업영화를 가르는 터무니없는 미적 기준을 낳았고, 현대 영화산업의 기형적 성장을 초래한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예술로서의 영화를 주장하는 쪽과 거대한 산업적 효과를 노리는 쪽의 은근한 대립, 바로 우리 대중들의 의식 속의 기묘한 갈등이 그것의 결과라 하겠다. ‘영화’는 태어날 때부터 세상을 스크린 위에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출발했다. 영화는 상상해야만 이미지로 떠오르는 세계, 상상해야만 움직이는 세계가 아니라, 눈앞에서 움직이고 살아 있는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기에 새롭게 쓰는 영화사는 ‘어떤 영화가 좋은 영화다’를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이해하고 더 ‘잘’ 보게 하는 근거들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9788964462836

영화와 함께하는 현대 사회 (역사에 영화를 더하다)

차경호, 구혜영, 권은재, 김미라, 김수정  | 해냄에듀
17,100원  | 20250915  | 9788964462836
12편의 영화와 함께하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근현대사 수업을 만나다 ‘전쟁과 평화’, ‘인권과 민주주의’, ‘차별과 혐오의 극복’을 주제로 12편의 영화와 함께하는 근현대사 수업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영화와 함께하는 세계사』에 이어 이번에는 영화를 통해 현대 사회를 성찰하는 『영화와 함께하는 현대 사회』를 출간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는 왜 끊임없는 갈등과 폭력에 시달리는가?”, “과학 기술이 날로 진보하는 이 시대에도 우리는 편안할 수 없는가?”, “지금 우리가 겪는 문제의 기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였다. 저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영화를 매개로 소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놓고 함께 토론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수업을 제시하였다. 책은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총 12편의 영화를 다룬다. ㆍ전쟁과 평화: 〈영웅〉, 〈1917〉,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스윙키즈〉 ㆍ인권과 민주주의: 〈핵소 고지〉, 〈셀마〉,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미안해요, 리키〉 ㆍ차별과 혐오의 극복: 〈파리의 딜릴리〉, 〈그린 북〉, 〈호텔 르완다〉, 〈크레센도〉 앞서 출간한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영화와 함께하는 세계사』와 마찬가지로, 『영화와 함께하는 현대 사회』 역시 영화를 수업에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교사뿐 아니라 현대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9791169192637

영화는 역사가 아니다 (한국 현대사 영화는 어떻게 관객을 사로잡았나)

정영권, 백태현, 성진수, 정민아, 홍진혁  | 한국문화사
17,100원  | 20241127  | 9791169192637
이 책은 영화연구자의 관점에서 한국 현대사 영화를 풀어내도록 기획되었다. 역사연구자들에 의해 서술된 몇몇 역사영화 서적이 있지만, 영화 자체보다는 영화에 담긴 역사를 중심에 두고 연구되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덜어내기 위한 시도이다. 이 책은 영화가 역사를 해설하기 위해 도구가 되는 것을 지양하고, 영화를 중심에 두고 역사를 이야기한다. 1부는 다섯 개의 쟁점으로 서술된다. 현대사 영화의 정치사적 계기, 현대사 영화의 대중 감성 코드, 현대사 영화의 서사로서 부성 멜로드라마적 성격, 현대사 영화의 시각적 요소로서 군중의 스펙터클, 최근 천 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의 동시대적 욕망이 그것이다. 2부는 ‘영화 vs. 영화’라는 포맷으로 대중적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1950~1990년대를 역사적 배경으로 하는 한국영화를 주로 할리우드 영화와 비교하는 형식으로서, 영화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두 나라의 영화가 역사를 다루는 방식의 차이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기초적인 학술서이자 대중을 위한 교양서로서 기획된 이 책이 영화를 통한 새로운 역사 읽기, 역사를 통한 새로운 영화 읽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9788955594461

칼리가리에서 히틀러로 (독일 영화의 심리학적 역사)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  | 새물결
47,700원  | 20221120  | 9788955594461
영화사, 영화이론, 영화비평 등 20세기 ‘영화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의 원형적 탄생지! 20세기 대중문화를 대변한 영화는 역사, 정치, 대중의 심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본서 주인공이기도 한 히틀러가 막상 독일 민족에게 저지른 가장 큰 죄악 중 하나는 ‘유대인’을 독일에서 몰아냄으로써 영화와 정신분석학과 과학 등 20세기의 핵심적 발명품도 함께 미국 품에 공짜로 넘겨주었다는 것이 있다. 동시에 그는 20세기 문화산업의 총아를 할리우드에게 고스란히 넘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를 ‘정치’에 본격 도입해 영화를 상업과 돈의 영역에서 ‘국가사업’, ‘선전선동 사업’으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두 가지 흐름 모두의 중심에는 대중, 특히 중산층 대중의 심리가 존재하는데, 종종 독재자가 가장 사랑한 예술이 영화인 이유를 거기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단지 상업적 흥행과 관련해서 뿐만 아니라 예술적 평가와 관련해서도 대중(의 심리)-역사-예술로 이루어진 그러한 삼각형 꼭짓점이 상호 연관되어 있음은 이제 상식이 되어 있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는 좀체 분석하지 않는다. 가령 〈오징어게임〉이 중산층 몰락과 관련되어 있음은 누구나 짐작하지만 대중의 ‘심리학적 역사’를 통해 그것을 분석하려고 하지 않는다. 소위 ‘사랑. 희망, 용기’를 또 다른 삼각형의 꼭짓점으로 하는 K-팝도 단지 K-팝의 특수성 속에서만 분석되지 가사와 춤이 대중에게 미치는 ‘정서나 심리학적 역사’는 분석되지 않는다. 오늘날 대중=문화는 대중=정치 또는 대중의 심리적 삶의 상수도와 하수도이지만 누구도 그것을 종합적으로 연결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물론 이제는 산업과 자본 자체가 된 ‘문화’는 그것을 필사적으로 의식화하려고 하지만 그들 대부분이 하는 말은 ‘이렇게까지 뜰 줄 몰랐어요.’가 대부분이다. 도대체 문화와 정치와 대중의 심리와 관련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그러한 점에서 대중이 그리고 영화가 본격적으로 문화와 정치의 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그리고 독일의 경우 곧 이어 양자가 히틀러에 의해 상호 밀접한 관련을 맺기 시작한 20세기 초에 쓰인 영화사의 이 영원한 고전은 너무 뒤늦은 것처럼 보이지만 너무 때맞추어 출간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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