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의 전설 (예능 60년사의 주요 발자취)
오명환 | 답게
13,500원 | 20200725 | 9788975743207
저자 오명환(MBC 편성기획부장, 편성국부국장, 외주제작국장 및 여수 MBC 대표이사 역임)이 대한민국 예능 60년사의 주요 발자취를 회고의 관점에서 평설한 도서이다. 한 시대를 풍미하고 포토라인을 점했던 ‘빅 예능, 핫 예능’의 리뷰와 분석을 통해 대중문화 현상, 사회규범과 가치관, 시청자 파급효과까지 속 얘기, 뒷얘기의 마당을 펼침으로써 시대의 부산물인 예능을 ‘기억에서 기록’으로 옮기고 있다.
일제, 광복, 6·25 이후까지의 예능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60년대부터 현재까지를 10년 단위로 분류하고 총 30개 항목(하기 목차 참고 바람)으로 정리하여, 화제를 모은 콘텐츠를 비롯한 세상을 바꾼 이벤트, 연예인 사건ㆍ사고, 당대의 스타들, 20년 이상 장수한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각종 방송 예능 통제 정책 및 최근 한류 파워와 트로트 열풍까지를 재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재조명을 통하여 예능의 주요 기능인 〈위락, 유흥, 심취, 해소, 도피〉와, 이를 확장 코드로 푼 ‘ 따라 하기(체험), 엿보기(관찰), 알려주기(정보), 이어주기(소통)’ 간의 협업이 요즘 트렌드에 최적인 모델이며, 잡학 다식 주의로 공감과 교감을 통해 우리가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 주고 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은 콘텐츠를 창출하는 트렌드 세터로서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여가생활은 물론이고 삶의 양식과 처세기법을 가르치는 거울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속에 문화가 작동하고, 사람들이 살아가고, 세상이 굴러가는 공식임을 일깨워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