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ndy Cope  | 윌마

10,800원  | 20250416  | 9791198889560

“가끔은 둥글게, 가끔은 요령껏 노랗게 변한 손톱을 다정으로 이해하며 지루한 세상을 상큼한 슬픔으로 조용히 두드린다” _ 유수연 시인 시의 모습은 유난히 다채롭다. 춤을 추는 듯한 즐거운 시도 있고,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같은 시도 있다. 한없이 서늘한 시도 있으며, 또 다정함으로 마음을 녹이는 시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얼굴을 가진 시들 가운데 최근 영미권의 젊은 세대들을 열광시킨 시 하나가 있다. 영국의 시인 웬디 코프의 〈The Orange〉이다. 오렌지 점심 시간이 커다란 오렌지를 하나 샀어- 그 크기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지. 난 껍질을 벗겨 로버트와 데이브에게 나눠 주었어- 그들이 사분의 일씩 가지고 나는 반쪽을 가졌지. 그 오렌지 덕분에 너무도 행복했어. 평범한 일들이 종종 그렇지, 특히나 요즘에는. 장을 보는 일도, 공원을 거니는 일도. 모든 게 평화롭고 만족스러워. 새삼스럽게도. 남은 하루도 편하게 흘려보냈어. 해야 할 일을 모두 하면서도 즐거웠고 나중에는 여유시간도 생겼지. 사랑해. 살아있어 참 좋다. 일상적인 언어로 쓰인 그녀의 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대표 시 〈The Orange〉를 포함하여 깊고 잔잔한 울림을 주는 31편을 엮어내었다. 1장에는 시의 번역본을, 2장에는 원문을 실었다. 1장의 번역본은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의 유수연 시인이 감수를 맡아, 한국의 독자들도 매끄럽게 영시를 접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시어를 함께 고민했다. 2장의 영어 원문을 통해서는 웬디 코프 특유의 산뜻한 운율과 리듬감, 사랑스러운 유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렌지  | 은하수미디어

2,700원  | 20250720  | 9788965796176

만화로 재미있게 읽고 사진 속 명화를 감상하면서, 신기하고 놀라운 성경 이야기로 떠나 볼까요? 《만화로 들려주는 예수》는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신약 성경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낸 어린이 성경책입니다. 예수님의 탄생부터 기적과 가르침까지, 성경의 주요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담아냈습니다. 본문에는 이해를 돕는 ‘성경 상식 더하기’ 코너가 함께 구성되어, 아이들이 성경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과 함께 보는 명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푸생, 렘브란트, 루벤스, 다빈치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안목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명화 속 이야기들이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쉽고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어, 성경과 미술을 함께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신학 박사 성종현 교수의 감수와 한국근현대미술연구소 김미경 소장의 명화 소개로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만화로 배우고, 명화로 감상하는 《만화로 들려주는 예수》와 함께 성경 이야기 속 감동의 세계로 떠나 보세요!

오렌지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0원  | 20231201  | 9788954780681

수능의 개념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EBS 필수 기본서 EBS 대표 강사의 학습 노하우를 담은 저자 직강 교재!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오렌지연필

16,200원  | 20250626  | 9791189922672

평생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인생 고전 《월든》 국내 최초 그림과 함께 읽는 불멸의 영구 보존판! 《월든》은 분주하고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실상 접하기 힘든 자연주의적인 삶을 활자로 담아낸 명고전으로, 오랜 세월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특히 이번 출간된 《월든》은 국내 최초 그림과 함께 읽는 불멸의 영구 보존판이자 일러스트 에디션으로 선보인 터라 더욱 뜻깊다고 하겠다. 《월든》이 쓰인 19세기 당시의 미국 사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오늘, 물질적 성공 추구에 맞물린 이기주의 만연으로 복잡하고 답답하도록 숨 막히는 지금, 이 책을 통해 월든 호숫가에서의 유유자적한 삶을 음미해보자. 소로의 문장을 원본 그대로 살린 이 완역본이 당신을 월든의 대자연으로 온전히 안내해줄 것이다.

이강래  | 오렌지연필

13,500원  | 20250110  | 9791189922658

시를 읽고 시를 쓰다! 명시로 치유하는 힐링 타임 김소월, 윤동주, 박인환, 노천명, 정지용 등의 우리 시인들과 릴케, 헤세, 괴테, 버지니아 울프, 랭보 등의 외국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를 읽고 쓰며 힐링한다. 시는 가장 행복하고 가장 선한 마음의, 가장 선하고 행복한 찰나의 기록이라고 했다. 강렬한 감정이 자연스레 넘쳐흐르는 이 시들은 잃어버린 지난날의 감동을 되찾아줄 것이다. 이제 팍팍한 일상의 스트레스로 잔뜩 굳어버린 마음을 대문호들의 명시로 말랑말랑하게 풀어보자.

딜런 유  | 뿌리와이파리

21,600원  | 20251107  | 9788964622148

1653년 제주의 푸른 바다 너머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17세기 조선에 온 유럽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두 세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370여 년 전 조선의 해안에 불시착하여 17세기 전 지구적 소빙기의 혹독한 겨울을 넘기기 위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밥을 얻어먹었다던 사람들, 그 사람들처럼 넓은 바다를 건너 지구의 이쪽저쪽을 왔다갔다하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인연을 맺었던 바로 그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1657년 겨울, 춥디추웠던 전남 강진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계절을 나려고 했던 하멜 일행은 이러한 지각 변동의 파도에 휩쓸린 사람들 가운데 하나다. 하멜 일행의 이야기로 먼저 서두를 여는 것은 이들의 표착이 일어나기까지 대단히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먼저 얽혀 있고, 이들의 조선 탈출 이후에도 여전히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이 무대에서 다른 이야기들을 이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는 근대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는 시대가 열리기까지 풍운과 격랑의 바다가 펼쳐졌다.

조혜주  | 오렌지연필

18,000원  | 20250602  | 9791189922665

책 읽는 부모가 책 읽는 아이를 만든다 부모의 어휘력으로 아이의 문해력을 키워라 문해력을 높이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 읽지 않고는 키울 수 없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연령별로 읽어야 할 교과별, 영역별 도서들과 그 읽기 노하우가 정리되어 있다.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조성하는 언어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다루었다. 이를 ‘부모의 어휘력’이라는 이름으로 펼쳤다. 이 책을 통해 아이는 물론 부모도 문해력을 키워보자.

오렌지사과  | 퍼플

5,200원  | 20250701  | 9788924161229

이 책은 투자자가 고민하는 내 투자 수익률이 어느 정도인지 합리적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철수는 입사 후 매달 100만원씩 5년간 적립식으로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했습니다. 투자원금 6,000만원은 7,800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단순 수익률로는 30%입니다. 철수는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내 수익률은 시장보다 높은 것일까? 아니면 낮은 것일까? 은퇴자인 갑돌이는 고배당 커버드콜에 1억원을 투자해서 매년 1,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 5년간 생활비로 사용했습니다. 현재 계좌 평가액은 9,000만원입니다. 5년간 받은 배당금 5,000만원을 고려하면 큰 이익을 본 것 같기도 하고, 계좌 평가액이 원금 대비 -10%이니 시장보다 수익률이 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아리송합니다. 민수는 투자금의 절반 정도를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합니다.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고 판단되면 투자 비중을 늘립니다. 증시가 과도하게 활황이라 생각되면 투자 비중을 줄입니다. 성과급을 받은 달에는 투자금을 늘리고, 목돈 지출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인출해서 사용합니다. 스프레드시트로 투자 내역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지만, 지난 5년간의 투자 수익률을 어떻게 계산하고 평가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일반적인 투자 성과 분석은 거치식을 가정합니다. 특정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지난 5년간 연평균 복리 수익률이 얼마였는지, 10년간 투자했다면 얻을 수 있었던 평균, 최대, 최소 수익률은 어느 정도였는지 찾아보거나 계산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거치식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는 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예로 든 철수, 갑돌이, 민수처럼 비정기적으로 투자금을 증액하고 상황에 따라 현금을 인출합니다. 세 사람의 투자 수익률을 합리적으로 계산하고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있습니다! 매년 일정한 복리 수익률 r을 가진 어떤 자산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투자자의 투자 내역이 주어지면, 동일하게 투자했을 때의 최종 평가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r을 이리저리 바꿔보면, 해당 투자자의 최종 평가액과 같아지는 r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찾은 복리 수익률 r을 경제학에서는 내부수익률이라 부릅니다. 내부수익률은 현금 입출금 시점까지 고려한 수익률이기에, 벤치마크 또는 다른 투자 전략과 비교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수익률의 하나입니다. 이 책은 내부수익률이 무엇이고 투자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기초 개념부터 자세히 소개하고, 구체적인 사례로 내부수익률을 계산하고 그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을 세세하게 해설합니다. 투자 내역을 관리하는데 사용하는 구글 시트나 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시트로 내부수익률을 손쉽게 구하는 방법도 제시합니다. 더 나아가 고배당 커버드콜을 사례로 세금을 고려한 실질 내부수익률을 구하는 방법과 동일한 현금 흐름을 기초자산으로 만들 때와 비교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합니다. 이 책은 투자 내역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어느 정도의 투자 수익률로 환산할 수 있는지 궁금한 투자자는 물론 현금 흐름 마련을 위해 투자할 자산을 선택하고자 하는 은퇴 투자자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렌지사과  | 퍼플

15,000원  | 20250601  | 9788924158038

이 책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여 자산 가격, 환율, 인플레이션처럼 투자에 고려하고자 하는 데이터를 구해, 투자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통계량을 추출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그래프로 표현하여 해석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파이썬 클라우드서비스인 구글 코랩으로 설명하지만, PC에 설치한 파이썬으로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 목적은 투자자마다 다르기에, 본인에게 맞춰 투자 관련 데이터를 분석할 필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스프레드시트나 프로그래밍 언어는 이러한 목적에 활용 가능한 좋은 도구입니다. 그 중에서 파이썬은 프로그래밍 입문자가 시작하기에 적합한 언어입니다. 파이썬은 언어 구조가 간결하여 배우기 쉬울 뿐 아니라, 투자 관련 데이터 수집부터 데이터 처리 결과를 해석하기 쉬운 그래프로 그릴 수 있는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목적으로 스프레드시트의 하나인 구글 시트를 활용하는 방법을 담은 <구글 시트로 시작하는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 오렌지사과의 불친절한 워크북>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이 책은 구글 시트 대신 파이썬을 사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지만, 전작과는 달리 분석 기법의 의미와 결과에 대한 해설에도 상당한 분량을 할당하였습니다. 또한 파이썬은 스프레드시트에 비해 그래프 작성에 대한 자유도가 높기에 여러 유용한 세부 설정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였습니다. 파이썬 입문자를 대상으로 쓴 책은 아니지만, 간단하면서 현실적인 예제 위주로 파이썬에 대한 기초 지식도 곁들여가며 해설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큰 어려움 없이 책을 읽으면서 실습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투자 성과 분석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주가 데이터를 가져와서 다양한 방식으로 그래프로 표현하고, 투자 성과와 관련한 각종 통계량을 추출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환율 데이터를 얻어 달러 자산 가격을 원화로 환산해보고, 수익률 분포에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 관찰해봅니다. - 둘 이상의 자산에 대한 분산 투자 효과를 추정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그 결과를 평균-분산 그래프에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해석해봅니다. - 기초자산과 커버드콜을 사례로 비슷한 유형의 두 자산을 다각도로 비교 분석하는 여러 방법을 제시합니다. -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거치식, 적립식, 인출식 장기 투자 성과를 추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장기 투자자는 무엇을 감안해야 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프로그래밍 언어는 눈으로만 봐서는 충분한 수준으로 습득할 수 없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컴퓨터와 대화하는 외국어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외국어도 회화 입문서를 한 번 읽는다고 즉시 능숙해지지 않습니다. 파이썬은 쉬운 언어이지만, 예제를 직접 입력하여 실행해보고, 에러가 발생하면 원인을 파악해 보고, 코드를 바꿔가며 결과의 변화를 관찰해야 조금씩 익숙해집니다. 컴퓨터라는 외국인과 꾸준한 대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 책은 코드를 작성하고 결과를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필요한 수준으로 투자 이론의 기초도 함께 소개하지만, 독자에 따라서는 투자 이론을 체계적으로 보다 깊게 이해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근간은 저자의 <왜 위험한 주식에 투자하라는 걸까 -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에 대한 통계학적 시각>입니다. 해당 책과 함께 읽으면, 각각의 분석 기법이 어떤 근거로 도출되었고, 분석 결과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보다 근원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샘플북을 포함하여 책에서 미쳐 소개하지 못한 분석 기법, 분석 사례, 팁, 그리고 각종 자료는 블로그 글 <파이썬으로 그려보는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 참고 자료>에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https://kongdori.tistory.com/597

오렌지사과  | 퍼플

5,500원  | 20250515  | 9788924156287

한 번쯤 본인의 지식, 생각, 경험을 정리한 글이나, 창작한 시나 그림을 모아 책으로 출판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책은 자신이 누구인지 세상에 알리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이기에, 모두들 이러한 욕구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책을 전문적인 작가만의 고유한 영역으로 여겼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책을 생산하는 작가와 책을 소비하는 독자의 구분은 희미해졌습니다. 동영상 컨텐츠만 하더라도 이제는 초등학생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편집해서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출판하고는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거나,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 싶어 망설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경험담 위주로 작가 입장에서의 출판 전반에 대해 소개합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책을 펴낼 수 있습니다. 주문형 출판이라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가 출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작가가 출판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출판 목적에 따라 어떤 출판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작가에게 유리한지, 성취감을 얻기 위해 자가 출판을 고려하는 초보 작가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미리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를 제 경험에 비춰 정리한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윤곽이 잡힐 것입니다 - 자가 출판으로 책을 출판하고자 하는 초보 작가를 위한 책입니다. -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선택을 위해, 기획 출판, 자가 출판, 자비 출판의 차이점과 작가의 역할, 비용, 그리고 인세에 대해 설명합니다. - 편집과 관련한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기본 지식을 정리합니다. - 작가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책에 넣을 그림을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를 이용하여 만드는 방법과 사례를 소개합니다. - 자가 출판을 지원하는 대중적인 전자책 출판사인 유페이퍼와 작가와 이용 경험을 비교해 봅니다. - 책에서 충분히 소개하지 않은 자가 출판 서비스 사용법, 편집 관련 팁tip,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사용 사례 등은 블로그 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s://kongdori.tistory.com/572

이강래  | 오렌지연필

15,750원  | 20241030  | 9791189922634

한국역사위원회 추천 도서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역사를 아는 것은 나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 역사는, 나 자신과 내가 살고 있는 곳, 내 이웃의 모습이 어떤 변화를 거쳐 어떻게 자리 잡아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알려줍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러 사건의 발생으로 흘러온 시간 속 이야기가 역사입니다. 역사라고 하면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가족에게 벌어졌던 과거 사건들의 나열도 하나의 역사입니다. 가족에 한정된 역사이지만요. 그러니까 역사를 배울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역사의 흐름을 밑그림 그리듯 모두 펼쳐보는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 조상님들의 발자취를 어떻게 이야기 풀어내듯 엮어낼까, 하는 고민 속에서 나왔습니다. 큰 사건을 위주로 하고 그 사건들을 이어가다 보면 금세 큰 고민 없이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마치 생선 두름처럼 정성들여 엮어냈으니, 여러분은 생선 한 마리씩 빼내어 서 맛있게 잘 구워먹으면 됩니다. 화장실에서든 어디에서든요. 분명히 이 책을 덮을 때쯤 여러분은 우리 선조가 지나온 삶의 매력에 흠뻑 빠져 더 깊고 많은 이야기를 찾게 될 것입니다.

청예  | 허블

10,800원  | 20240717  | 9791193078259

스스로 만든 감옥을 내던지며 웃다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 수상 작가 청예의 SF 미스터리 자유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도발적인 이야기 SF x 미스터리 x 리얼리즘을 훌륭하게 버무린 서사의 향연 2년 만에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단편 우수상, 〈제4회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최우수상, 〈제1회, 제2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2023년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까지, 초단기간 내에 연달아 문학상을 수상한 청예 작가. 포근한 로맨스 소설부터 미래 기담 SF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청예는 이윽고 본인 내면에 있는 질척하고 순수한 검은 감정을 내보이며 독자를 찾았다. ‘욕 먹을 각오’를 하고 용기를 내 ‘쓰고 싶은 이야기’를 썼다. 그렇기에 강렬한 소설 『오렌지와 빵칼』이 허블에서 출간됐다. 사회생활 속에서 자기 검열은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가끔은 그것이 자신도 모르게 강화되고, 남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각박해진다. 검열의 범위는 타인으로까지 번진다. 각자의 정의가 강해질수록 권리처럼 행해지는 타인을 향한 재단과 편견은 그 범위가 넓어져 ‘노키즈존’, ‘SNS 마녀사냥’등 사회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자신만의 ‘정의’를 내세우며 그것이 ‘선’이라 고집하는 이들에게 작가는 말한다. “너무 단편적으로만 생각하는 거 아닐까?” 이 생각으로부터 『오렌지와 빵칼』이 시작됐다. “웃음을 상실한 지가 너무 오래됐다”라는 서술로 시작하는 『오렌지와 빵칼』은 모두가 한 번쯤 겪어봤을 상황 속으로 독자를 이끈다. 현실감 넘치는 설정과 등장인물의 면면은 과장되었음에도 언젠가 만나본 것처럼 익숙하다. ‘정서 변화 시술’이라는 과학적 상상력으로 만든 장치는 감초처럼 기능한다. 욕망과 충동, 위선과 죄책감 사이에서 흔들리는 주인공의 내면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강렬한 반전이 찾아온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누군가는 앞으로 돌아가 다시 읽을 것이고 누군가는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볼 것이다. 가볍게 시작하고 무겁게 끝나는 소설. 여름철, 섬뜩함과 시원함을 함께 선사하는 이야기로 현실에서의 일탈을 꿈꾸던 독자를 만족시킬 것이 분명하다.

오렌지사과  | 퍼플

3,900원  | 20250330  | 9788924151138

장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충분히 높을 거라 기대하는 자산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는 것입니다. 자산의 시장 가격은 크게 변동하기에 투자자는 항상 위험보다는 안정을 찾고 싶어합니다. 이 때문에 높은 장기 수익률을 기대하고 주식에 투자하지만, 안정적인 배당을 현금으로 꾸준히 받기 원합니다. 다달이 현금이 손에 들어오면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커버드콜은 이러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커버드콜은 예금 이자보다 많은 배당금을 줍니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니,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거나 적어도 본전은 될 거라 기대합니다. 증시가 하락세일때는 손실이 제한되어 주식보다 조금 더 안전한 상품으로 보입니다. 이 모든 것은 착시입니다. 커버드콜은 배당금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보유한 주식을 팔아서 현금을 주는 것입니다. 커버드콜은 손실 방어에 유리하지 않습니다. 큰 하락장에서 커버드콜은 기초자산 수준으로 하락합니다. 여기에 장기 수익률은 기초자산보다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설명하지 않지만, 세금까지 고려하면 실질 수익률은 더 낮아집니다. 전작 <당신이 커버드콜에 장기 투자하면 안되는 이유>에서 커버드콜이 장기 투자에 불리한 이유를 데이터 분석 결과와 함께 세세하게 소개했지만, 통계적 분석에 기반했기에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커버드콜이 왜 더 안전한 자산이 아니면서, 장기 투자에도 불리한지 조금 더 이해하기 쉽도록 익숙한 사례를 들어 직관적으로 설명합니다. 커버드콜에 대한 장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이 합리적인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렌지사과  | 퍼플

8,100원  | 20250210  | 9788924145984

투자자마다 투자 환경과 투자 목적이 다릅니다. 어떤 이에게는 적절한 투자 포트폴리오가 다른 이에게는 보수적이거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자기집을 보유하고 있는 은퇴를 앞둔 투자자와 이제 막 자취방을 계약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한 투자 포트폴리오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대중적인 투자 입문서는 투자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일반적인 투자 방법을 독자에게 소개할 수는 있지만, 각자가 자신에 맞춰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을 조언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투자자만 알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투자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집필하였습니다. 저자의 책 《왜 위험한 주식에 투자하라는 걸까 -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에 대한 통계학적 시각》에서 소개한 장기 분산 투자에 대한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자산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비교 분석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투자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산 가격, 환율 또는 인플레이션처럼 투자에 고려할 과거 데이터를 구해, 통계량을 추출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그래프로 나타내어 해석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구글 시트로 설명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같은 다른 프로그램으로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주제를 예제와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 자산 가격 데이터를 구하여 그래프로 나타내고, 기초 통계량을 산출해 보기 - 자산의 수익률 분포를 정규 분포로 모델링하고, 투자 기간에 따른 위험을 추정해 보기 - 분산 투자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평균-분산 그래프를 이용하여 포트폴리오의 특성을 파악하고 비교 분석해 보기 - 환율이 투자 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고, 환율과 자산, 자산과 자산간의 상관성 변화를 살펴보기 - 기초자산과 커버드콜과 같이 유사한 성향의 자산을 비교 분석하여 투자 목적에 적절한 자산을 판별하기 -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여 거치식, 적립식, 인출식 장기 투자를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투자에서 인플레이션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기 이 책은 투자자 스스로 본인에게 적합한 투자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석 방법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렌지사과  | 퍼플

4,700원  | 20250103  | 9788924143379

- 배당금이 많고 안정적일 거라는 이유로 커버드콜을 선택하는 개인 투자자에게 커버드콜의 위험을 알리는 책입니다. - 커버드콜이 기초자산보다 장기 투자에 유리하지 않은 구조적 이유를 설명합니다. - 커버드콜 지수 개발사의 10년치 백테스트 데이터를 이용하여 커버드콜이 기초자산에 비해 얼마나 성과가 낮았는지 분석해 봅니다. 미래를 위해 투자는 하고 싶지만, 위험한 주식에는 선뜻 손이 나가지 않습니다. 주식을 사면 그날부터 하락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러한 투자자를 위해 자산운용사는 커버드콜이라는 상품을 제시합니다. 커버드콜은 예금 이자보다 많은 배당금을 줍니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니,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거나 적어도 본전은 될 거라 기대합니다. 증시가 하락세일때는 손실이 제한되어 주식보다 조금 더 안전한 상품인 것처럼 소개됩니다. 커버드콜은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커버드콜은 장기 투자를 위해 개발된 상품이 아닙니다. 금융 시장에서는 안전할수록 수익률이 낮아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제1금융권 예금 이율이 제2금융권보다 낮은 이유는 제1금융권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커버드콜이 조금 더 안전하다고 이야기한다면, 장기 수익률은 더 낮을 거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수익률은 조금 낮지만, 조금 더 안정적이니 투자자에 따라서는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커버드콜은 기초자산보다 안정적인 자산이라 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보면 더 위험하면서, 수익률이 낮은 상품이 커버드콜일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