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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으)로 12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59129478

사회복지역사 (제2판)

오세영  | 신정
26,600원  | 20250910  | 9788959129478
인간은 누구나 역사적 존재이고, 역사 속에 서 있으므로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면 현재를 알 수가 없다. 역사를 바로 봄으로써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고, 이를 토대로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 사회복지역사도 마찬가지다. 사회복지역사를 배움으로써 사회복지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에 관한 지식을 얻는 데 머무르지 않고, 사회복지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사회복지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아야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확대하고,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여 민중들의 삶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옮겨 놓을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회복지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회복지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사회경제적 상황, 정치적 상황, 문화적 상황 등 다양한 차원의 요인들을 살펴봄으로써 사회복지제도의 형성과 발전을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되도록 쉬운 문장으로 풀어 스토리텔링을 하였기에 쉽게 읽으면서 사회복지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9788959129492

장애인복지의 사상

오세영  | 도서출판 신정
19,000원  | 20250828  | 9788959129492
장애인복지 사상은 장애인복지가 추구하는 기본적인 방향과 궁극적 가치를 결정해 주는 나침반과도 같고, 장애인복지정책의 등장 배경을 잘 설명해 주며, 장애인복지정책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장애인복지 사상은 장애인복지정책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이 책은 장애인복지의 사상을 고찰한 것으로,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950년대부터 시작되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규모로 장애인정책과 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노멀라이제이션 원리에서부터 서구 유럽국가부터 미국에서의 노멀라이제이션 사상의 발전을 고찰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장애인의 권리옹호와 ‘돌봄통합지원’으로 일컬어지는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고찰과 정책에 대한 과제 제시, 장애인의 시설거주 문제와 자립생활, 당사자주의, 장애인복지의 기본이념이자 궁극적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사회통합 문제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20세기 후반 사회적 배제의 반대 개념으로 등장하여 장애인복지정책의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친 인클루전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마지막 장에서는 장애인의 인권에 이르기까지 장애인복지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 동기에 대해 “오랫동안 장애인복지를 강의해 오면서 장애인복지의 사상에 관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까 하는 고민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 속에 장애인복지의 사상이 너무 적게 소개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도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의 사상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보아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것이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조각들을 모아 퍼즐 맞추듯 장애인복지의 사상을 엮어낸 저자의 노력이 느껴지는 책이다.
9788959129485

한국 장애인복지의 역사

오세영  | 신정
26,600원  | 20250910  | 9788959129485
장애인문제, 어쩌면 마주하기 곤란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경제개발이 급해서, 사회적 환경 유지에 걸림돌이 되므로, 산적한 문제 해결을 우선한 후에 등등. 그렇게 미뤄지고 방치되는 동안 우리 주변의 장애인들은 살아갈 권리를 빼앗기고 삶의 의지를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장애인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이제는 부정적인 시선을 떨치고 가감 없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제대로 살펴보아야 제대로 된 처방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의 역사는 장애인들의 목숨을 건 투쟁이었고, 차별에 대한 권리투쟁의 역사이다. 이 책은 그저 살기 위해 부딪혀야만 했던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역사를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차근히 살펴보고자 한다.
9791130822358

시사백 사무사 (오세영 시선집)

오세영  | 푸른사상
49,500원  | 20250415  | 9791130822358
문학적 영토를 다져 온 60년 문학의 길 오세영 시인의 시선집 『시사백 사무사(詩四百 思無邪)』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60여 년간 문학의 길을 걸어오며 썼던 시 작품 중에서 시인이 직접 선별한 400여 편을 모았다. 자신만의 문학적 영토를 다져오며 시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 견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한 시인의 시작 생애와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9791194246589

하이웨이에는 길이 없다 (글로벌 경영의 판도를 바꾼 코라오 스토리)

오세영  | 쌤앤파커스
16,580원  | 20250120  | 9791194246589
인도차이나반도 이머징마켓의 개척자! 한상(韓商) 기업의 성공 신화! 글로벌 경영의 판도를 바꾼 ‘코라오 이야기’ 인도차이나반도에서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며 아세안 국민에게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 ‘한국계 기업’이 있다. 자동차 제조, 금융, 유통, 레저, 모바일 플랫폼까지 산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경제의 흐름을 주도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코라오 그룹(KOLAO Group)’. 그 기업을 일궈낸 이가 한국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면? 코라오 그룹 창립자이자 총수 오세영 회장은 젊은 시절 패기만으로 해외 사업에 뛰어들었다. 맨손으로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치다 라오스에서 중고 자동차 판매로 재기, 한국(KOREA)과 라오스(LAOS)에서 이름을 딴 ‘코라오’를 세웠다. 라오스 국가 세수의 20%를 책임지고, 라오스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오른 코라오 그룹은 어떻게 지금의 위상을 이뤘을까? 사업뿐 아니라 사회적 활동에도 참여하며 인도차이나반도 국민들의 전폭적인 신망을 받고 있는 코라오 그룹의 성공에 어떤 비결이 있었을까? “미리 깔린 고속도로(하이웨이)를 달려서는 성공의 기회를 얻을 수 없다”고 말하는 오세영 회장. 《하이웨이에는 길이 없다》는 오세영 회장의 사업 일대기, 코라오 그룹을 단단히 지탱하는 경영 원칙과 성공의 비전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9788959128365

사회복지정책론

오세영  | 신정
22,750원  | 20230310  | 9788959128365
저자 오세영은 처음 사회복지정책론을 집필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사회복지정책 관련법 조항들과 제도들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수정, 보완하여 책에 반영하겠노라 다짐하였다. 시시각각 바뀌는 관련 법과 제도들을 조사하고 수정하는 것은 실로 고단한 작업이지만 하나의 책이 오랫동안 생명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시대적 환경변화에 따라야 한다는 초심을 올곧게 유지하고 있다. 그렇게 3판이 나온 지 2년 만에 다시 4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4판에서는 2년 동안 변경된 법 조항들과 사회보장 관련 데이터의 업데이트를 기본으로, 약간의 새로운 내용도 추가하였다.
9791192580487

등불 앞에서 내 마음 아득하여라

오세영  | 서정시학
11,700원  | 20241231  | 9791192580487
시에서 점점 높아지는 긴장감을 다스리는 것은 소멸을 영속으로 전환하는 하나의 이미지이다. (……) 잔잔한 어조로 진행되지만 한 생만큼의 격동을 구조 속에 담고 있는 이 시의 마지막 대목에서 화자가 도달하게 되는 것은 파국이 아니라 무심일 것이다. 개체의 차원에서 무심은 외면이나 도피가 될 수 있을 것이나 우주에 가담한 호흡의 일환에서 무심은 수많은 마음의 이력을 감싸는 평정이 될 것이다. 이것은 무심결의 시가 아니겠는가. - 조강석(시학자,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9788959128969

사회복지역사

오세영  | 신정
26,880원  | 20240125  | 9788959128969
인간은 누구나 역사적 존재이고, 역사 속에 서 있으므로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면 현재를 알 수가 없다. 역사를 바로 봄으로써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고, 이를 토대로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 사회복지역사도 마찬가지다. 사회복지역사를 배움으로써 사회복지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에 관한 지식을 얻는 데 머무르지 않고, 사회복지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사회복지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아야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확대하고,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여 민중들의 삶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옮겨 놓을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회복지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회복지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사회경제적 상황, 정치적 상황, 문화적 상황 등 다양한 차원의 요인들을 살펴봄으로써 사회복지제도의 형성과 발전을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되도록 쉬운 문장으로 풀어 스토리텔링을 하였기에 쉽게 읽으면서 사회복지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9791172243005

세상에 둘도 없는 (오세영 장편소설)

오세영  | 북랩
13,500원  | 20240930  | 9791172243005
치열하게 살아온 한 남자의 인생 드라마가 펼쳐진다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실화 기반 감동 스토리 굴곡진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남자 조국과 가족을 위해 삶을 바친 남자 월남전에서 무공훈장을 받고 미군의 M-16을 국내에 보급하여 조국을 무장시킨 군인이자 퇴역 후에는 사업을 일구며 치열하게 살다가 결국 국립묘지에서 쉬고 있는 당신, 나의 아버지 누구에게나 가족은 가장 가깝고도 먼 대상이다. 서로의 진심을 오해하고, 오해가 쌓이면 미움을 낳는다. 이 소설은 작가가 실화를 기반으로 쓴 자전적 이야기다. 젊은 시절의 저자는 아버지를 미워했다. 세상에서는 뭇사람의 존경을 받지만 가족에게는 누구보다 차가웠던 아버지, 하지만 그의 진심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작가는 오랫동안 영화 시나리오 집필을 꿈꿔왔다. 소설 속 장면들과 내러티브 역시 다분히 영화적이다. 대한민국의 파란만장한 현대사가 한 남자의 일생을 따라가며 펼쳐진다. 그러면서 그의 아들이 살아가는 시대를 동시에 조명한다. 2대에 걸친 삶의 질곡은 우리네 가족사와 너무도 닮았다. 때로는 해학으로, 때로는 깊은 감동으로 독자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한다.
9788959128679

사회보장론

오세영  | 신정
21,850원  | 20230910  | 9788959128679
3판이 나온 지 3년 만에 다시 개정하게 되었다. 사회보장론의 집필은 부지런함을 전제로 해야 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그 많은 사회보장 관련법들이 시시각각 바뀌고 있어 그에 따른 끊임없는 모니터링과 개정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4판에서는 사회보장 관련 데이터를 2023년 기준으로 업데이트 하는데 주력했다.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사회보험에서는 각 사회보험의 적용대상, 급여, 재원 등과 관련하여 변화된 내용을 수정했고, 자료를 업데이트했다. 저자는 독자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9791191459845

잃어버린 대지 (간도, 찾아야 할 우리 땅)

오세영  | 델피노
15,030원  | 20240620  | 9791191459845
고산자(古山子) 김정호가 남긴 ‘변방고’를 따라 사라진 땅을 찾아 떠나는 여정 기다렸던 오세영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잃어버린 대지』는 대동여지도로 유명한 지리학자 김정호가 백두산과 주변 지역을 상세히 조사하고 기록한, 그러나 현재는 전하지 않는 지리지인 대동지지(大東地志) 제26권 ‘변방고(邊防考)’를 추적하며 겪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우연히 미국에서 전해진 “리뷰 오브 코리안 보더(Review of Korean Boader)”란 영문 문서에서 그간 전설처럼 전해지던 ‘변방고(邊防考)’의 실체가 확인되면서 주인공 윤성욱의 여정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과연 ‘변방고(邊防考)’는 어디에 있을까? 또 어떤 내용이 쓰여 있길래, 왜 사라진 것일까. 잃어버린 물줄기를 찾아서 오세영 작가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역사적 장면과 픽션을 기발한 연결고리로 엮어 단숨에 독자들을 백두산 꼭대기까지 끌어 올린다. “압록강과 토문강을 두 나라의 국경으로 정한다 서위압록(西爲鴨綠) 동위토문(東爲土門)” - 백두산 정계비 (1712) 토문강이 지금의 두만강과 다른 강이라면? 모든 것은 달라진다. 비문의 토문강이 지금의 두만강과는 다른 강임을 입증해야 한다. 그 물줄기를 찾아야 한다. 그 물줄기를 찾으면 간도가 우리 땅이라는 증거가 된다. - 본문 중에서 『잃어버린 대지』는 간도 영유권을 둘러싼 역사적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기록으로 전해지지 않은 부분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메워 역사적 장면 사이사이에 개연성 있는 숨결을 불어넣어 살아있는 현대판 스토리로 풀어낸 역사 팩션[Fact+Fiction=Faction]이다. 역사의 맥락 속에서 현재 간도는 중국의 영토로 인식되고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영토였으며, 여전히 북간도 지역에는 우리 민족이 많이 살고 있다. 간도 영유권을 둘러싼 논란은 조선조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소설 『잃어버린 대지』는 이러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 간도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새롭게 조명하는 역작으로, 독자들에게 잃어버린 땅 간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신채호
9791191459753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

오세영  | 델피노
15,030원  | 20231212  | 9791191459753
역사의 조각보를 잇는 환상적 상상력 ‘홍경래의 난’과 ‘프랑스 대혁명’의 연결고리 - 세인트 헬레나 섬 오세영 작가의 신작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두 역사적 사건 - ‘홍경래의 난’과 ‘프랑스 대혁명’을 난데없이 연결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역사에 실패한 민란으로 기록된 ‘홍경래의 난’이 결코 실패로 끝난 것이 아니라면? 프랑스 대혁명과 관련이 있다면? 혼란스럽던 조선 초, ‘홍경래’를 보필하며 난을 준비했던 주인공 ‘안지경’은 난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관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관군을 피하다 다다른 곳은 대서양 한가운데 있는 ‘세인트 헬레나 섬’. 그곳에서는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운명이 ‘안지경’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과연 조선 청년 ‘안지경’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홍경래의 난 - 프랑스 대혁명의 숨겨진 연결고리를 해독하라 정통 팩션 [Faction : Fact+Fiction] 의 진수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는 ‘홍경래의 난’,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홍경래’, ‘나폴레옹’ 같은 실존 인물 틈에 ‘안지경’이란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두 사건의 숨겨진 연결고리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나가는 정통 팩션[Faction : Fact+Fiction]이다. 특히 19세기 초 조선과 주변 국가들, 유럽의 정세까지 상세하게 그려내어 역사소설로서의 탄탄한 재미를 보장하였으며 거기에 주인공의 통쾌한 복수와 절절한 로맨스까지 곁들여져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하게 한다.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역사의 재해석과 상상력이 만나, 독자들을 푹 빠져들게 할 작품으로 독자들을 이 흥미진진한 팩션의 여정으로 초대한다.
9791168150607

77편, 사랑의 시 (오세영 선시집)

오세영  | 황금알
9,000원  | 20230927  | 9791168150607
오세영 시집 『77편, 그 사랑의 시』는 ‘사랑’을 테마로 묶인 사랑의 시집이지만, 저자는 시와 산문을 떠나서 사랑에 관한 지극한 얘기를 하고 싶어 한다. 그것은 영원에 대한 그리움의 여정이며, 반복되는 운명 같은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러므로 시인이 말하는 사랑은 단순히 이성애나 박애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이를 보다 확대하여 인간 삶의 한 양식 즉, 영원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뜻하는 말로 사용하고자 했다. 완전한 삶이란 무엇일까. 아니 왜 사랑해야 할까. 그것은 저자도 모르고 독자도 모를 일이다. 저자는 사랑을 통하여, 아니 사랑할 수밖에 없는 절실함 앞에, 사랑을 노래함으로써 시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의 소산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시인이 쓴 시편들은 ‘사랑’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몸과 마음의 결정체이면서 합일성에 관한 여정일 것이다. 그러므로 시인이 노래한 사랑의 시편들은 더욱더 입체성을 구현한 현실일 수도 있고, 다른 한편 철학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세계를 지향할지도 모를 일이다. 완전한 삶에 이르는 길, 그것은 존재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일 수도 있지만, 언제나 사랑을 탐험하는 여정에서 보면, 정답은 없을 것이다.
9788976045089

베니스의 개성상인 1 (물의 도시로)

오세영  | 문예춘추사
15,120원  | 20230220  | 9788976045089
역사의 행간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팩션’의 진수를 보여주는 오세영의 역사소설! 베니스의 개성상인》은 16세기에 유럽에 실재했던 ‘안토니오 코레아’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이다. 조선인으로 알려진 안토니오 코레아가 16세기 유럽을 무대로 ‘진정한 상도’를 실천하며 무궁한 활약을 펼치는 내용인데, 사실과 허구의 결합,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이 교차하면서 스토리를 이끄는 형식으로 역사소설 중에서 팩션(Faction)에 해당한다. 기차는 철로 위에서만 자유로울 수 있듯이 팩션에서 작가의 상상력은 시간이라는 날줄과 공간이라는 씨줄의 제한 안에서만 빛날 수 있다. 역사에 살을 붙이는 전통의 역사소설이나 역사로부터 자유로운 시대소설과는 달리 팩션은 상상력에 수시로 액셀과 브레이크를 번갈아 밟아가며 조심스럽게 스토리를 이끌어야 탈선을 피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베니스의 개성상인》은 액셀과 브레이크의 작동이 실로 눈부신 소설이라 하겠다. 역사의 행간(行間)을 읽고, 감춰진 사실, 잊혀진 역사를 객관적 상상력이라는 도구를 동원해서 복원시키는 일은 팩션 작가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며 보람이다. 오세영 작가는 흩어져 있는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고 비판해서 의미 있는 사실을 유출해서 이야기를 꾸밀 때 오랫동안 세인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던 자료가 ‘나 여기 있어요’라며 반갑게 손을 흔드는 것 같은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베니스의 개성상인》은 오래전에 신문에 실렸던 한 장의 그림, 네덜란드의 거장 루벤스가 그린 〈한복을 입은 남자(A Man in Korean Custome)〉에서 비롯되었다. 400여 년 전 유럽 화가가 한복을 입은 사람을 모델로 그림을 그렸다니. 그림 속의 남자는 누구이며, 어떻게 유럽에 가게 되었을까. 1993년 처음 출간된 후 문예춘추사에서 개정판으로 발간되는 《베니스의 개성상인》은 초판본보다 스토리를 압축해서 소설로서의 매력을 한결 끌어올렸다. 1993년 판에는 17세기 유럽에서 활약했던 안토니오 코레아와 20세기 대한민국 상사맨인 유명훈이 나란히 등장해서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을 따로따로 해결해나가지만, 개정판은 무대와 주인공을 17세기 유럽과 안토니오 코레아로 한정해서 스토리가 연속되면서 스피디하게 진행되도록 수정보완했다. 이에 안토니오 코레아의 드라마틱하고도 감동적인 인생역정이 좀 더 긴박하고 빠른 리듬으로 펼쳐진다.
9791191459630

마지막 명령 (오세영 장편소설)

오세영  | 델피노
15,030원  | 20230725  | 9791191459630
신념으로 쿠데타에 맞섰던 한 남자 대통령을 저격하는 스나이퍼가 되다 대한민국 특전사 팀장 한태형 대위와 그의 육사 동기 장재원. 그들은 12.12사태 이후 전혀 다른 길을 걷는다. 한태형은 신군부 쿠데타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명예제대를 당하고 미국으로 쫓겨나지만 장재원은 안기부 실세 보좌관이 되어 집요하게 그를 쫓는다. “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 의사가 아닌 중국인이나 러시아인의 총에 맞았다면 좀 맥 빠지는 일 아니겠소?” 한태형뿐 아니라 반정부인사들과 북한 정찰국 최정예 멤버까지 대통령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북한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저격하도록 두고 볼 수만은 없다. 대한민국 법정에 세우기 전까지는 그를 어떻게든 지켜야 한다. 과연 스나이퍼가 된 한태형의 총구가 겨누는 곳은? 시작은 역사이지만 스펙타클한 상상력 작가 오세영의 신작 『마지막 명령』은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결합한 팩션[Fact + Fiction = Faction]이다. 작가는 사학 전공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치밀한 자료 조사와 고증을 거쳐 그 어떤 작품보다 생생하게 독자들을 현대사의 한 장면으로 데리고 간다. 동시에 잘 짜여진 플롯과 담박한 필체로 책장을 펼친 독자들이 도무지 작품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도록 만든다. 대통령 저격. 결코 트렌디하거나 가볍지 않은 소재이지만 뉴욕, 앙골라, 모나코, 홍콩, 필리핀, 가봉 등을 오가며 쫓고 쫓기는 최정예 스나이퍼의 이야기가 그 어떤 액션 영화보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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