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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으)로 3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2102313

돌머리들

오소리  | 이야기꽃
11,700원  | 20241029  | 9791192102313
세상 모든 ‘돌머리’들에게 돌머리 작가가 들려주는, 위대하고 멋진 돌 이야기 ‘돌머리’..., 천재나 영재, 수재에 속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살면서 한두 번은 듣는 말일 거예요. 가끔은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겠지요? 점잖게 말해 ‘돌머리’지, 실은 ‘돌대가리’, ‘돌탱이’라 하는 게 보통. 그런데 그 말은 사람만 폄하하는 말이 아니에요. ‘돌’도 우습게 보는 말이지요. 그러나 세상에 그렇게 함부로 우습게 볼 것들이 있긴 한가요? 하물며 돌이 얼마나 훌륭한 물건인데요! 지금, ‘돌’과 ‘돌 같은 사람’-‘돌머리’들을 우습게 보는 건방진 이들에게 돌머리들이 반격을 시작했어요. 바로 이 그림책, 〈돌머리들〉에서요. 돌머리들의 ‘돌머리 예찬’, 어디 한번 들어볼까요? 여기저기 널려 있는 단단한 물질, 돌은 똘똘하지만 연약한 손을 지닌 동물-인류 최초의 도구가 되었어요. 주먹도끼, 인류는 그것으로 사냥을 하고, 짐승의 가죽을 벗겨 옷을 짓고, 고기를 자르거나 단단한 열매를 으깨어 먹고, 나무를 베어 집을 짓고, 동굴 벽에 그림을 그렸어요. 생존에 꼭 필요한 의식주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욕구,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 행위까지 해결한 것이지요. 게다가 인류는 주먹도끼를 만들면서, 미리 모양을 구상하고 어떻게 만들 건지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지적 능력을 발휘하고 발전시켰으니, ‘우리는 다른 생명체와 다른 존재’라는 ‘인간 선언’과 ‘인류 역사의 시작’이 바로 돌과 함께였던 것. 그러니 돌은 인간을 인간답게 해 준 위대한 물건이 아닐 수 없겠지요? 그뿐인가요? 돌은 징검다리로 놓여 강을 건너는 길이 되어 주고, 고생대의 화석을 몸에 새겨 과거로 가는 길을 찾게 해 주고, 아름다운 조각 작품이 되어 감동을 자아내고, 불상이 되어 마음에 평화를 주고, 놀잇감이 되어 즐거움을 주고, 밭 가를 둘러싼 돌담이 되어 농작물을 보호하고, 먼 우주에서 지구로 날아들어 별똥별이 되어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고, 그냥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쉼터가 되어 주니, 이처럼 멋진 물건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어요? 한편으로 돌 가운데는 몸속에 매우 쓸모있는 금속이나 값비싼 보석을 품고 있는 것들도 있어요. 사람들은 그것들을 깨거나 부수거나 불로 녹여 금속과 보석을 끄집어내지요. 돌은 그렇게 가루가 되어도 울거나 화내거나 실망하지 않아요. 가벼워진 채로 바람에 실려 그저 자유롭게 담담하게 이리저리 떠다닐 뿐, 이래도 돌을 우습게 볼 수 있을까요? 어떤 ‘돌머리’ 하나가 어떤 돌 하나를 만나 귀하게 주워 들고 “이건 보물이야.”라고 말할 때, “하하하! 보물이라고? 넌 정말 돌머리구나!”라고 비웃을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다면 그는 돌도 모르는, 진짜 어리석은 사람일 거예요. 만일 그런 사람한테서 ‘돌머리’ 소리를 들으면 그냥 “칭찬 고마워.”라고 말해 주세요. 그건 정말로 칭찬이니까요.
9788955827484

시선 너머

오소리  | 길벗어린이
16,200원  | 20240410  | 9788955827484
투구 곰과 고깔 곰의 반전을 거듭하는 끝없는 싸움! 엎치락뒤치락 이어지는 논쟁 속에서 꼬마 곰은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 걸까? 고깔 곰과 투구 곰 그리고 꼬마 곰이 한 숲에 살았어요. 고깔 곰과 투구 곰은 각자 자기의 생각이 옳다며 주장만 할 뿐, 불편해하는 상대방의 모습을 모르는 체하고 늘 싸우기만 합니다. 그렇게 사이가 매우 좋지 않은 고깔 곰과 투구 곰은 자신이 숲을 모두 관리하기 위해 꼬마 곰에게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고 강요하는데…. 《시선 너머》는 총 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하나의 정답만을 주장하거나 흑백논리로 꼬마 곰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고깔 곰과 투구 곰의 이야기, 2장은 주체적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자신의 길을 가는 꼬마 곰의 이야기입니다. 1장에서는 자기만의 몽상에 빠진 투구 곰과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보단 언제나 행동이 앞서는 고깔 곰이 사사건건 부딪히고 싸웁니다. 미궁에 빠진 진실과 배려가 사라진 이 논쟁의 끝은 결국 숲을 불타오르게 하는 전쟁으로 이어지지요. 2장에서는 뜻하지 않게 두 곰 사이에서 싸움에 휘말린 꼬마 곰이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누구의 말을 믿었어야 했을까? 어쩌면 둘 다 거짓말이거나 둘 다 사실이었을지도 몰라.’ 투구 곰과 고깔 곰에게 선택을 강요받았던 꼬마 곰이 자기 생각을 들려주며 이야기로 또 한 번의 반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기존의 클리셰를 깨고 새로운 가능성과 길을 이야기하는 오소리 작가는 이처럼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액자식 구성으로 ‘나의 시선을 넘다’라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보여 줍니다. 《시선 너머》를 통해 나의 시선을 넘어설 때 깨닫게 되는 새로운 사실과 경험 그리고 배려와 공감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9791192102214

개씨와 말씨 (오소리 그림책)

오소리  | 이야기꽃
14,850원  | 20231030  | 9791192102214
두근두근 설레다가, 하마하마 기다리다, 삐쭉빼쭉 삐쳤다가, 얼씨구나 신이 나는 오소리 작가의 새 그림책 《개씨와 말씨》! 그런 적 있나요? ‘내 맘은 그게 아닌데...’ ‘나한테 왜 이러지?’ 꼬이는 상황, 공연한 오해, 속상한 마음,.. 그림책으로 풀어 보세요. 개씨와 말씨의 단짠단짠 심쿵한 이야기, 입꼬리가 슬쩍 올라갈 거예요.
9788955827286

나는 나에게 잊히는 것이 싫어서 일기를 썼다 (그림책 작가 오소리 에세이)

오소리  | 아름드리
12,600원  | 20231030  | 9788955827286
“나는 일기를 쓰며 불행이라는 물속에서도 숨을 쉬게 하는 아가미와 지느러미를 얻었다.” 일상의 기록, 우화, 시가 가득한 이야기꾼 오소리 작가의 일기 시끄럽게 외치는 내면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일기를 씁니다. 일기를 쓰고 시간이 흘러 다시 펼쳐보면 때론 그때의 감정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비슷한 감정과 생각의 흔적들을 발견하기도 하지요. 오소리 작가는 절대 변하지 않을 어린 시절의 기억과 아픔, 하루를 지내며 곁을 떠나지 않았던 생각과 경험의 잔상들을 잊지 않기 위해 오랜 시간 글로 기록해 왔습니다. 《나는 나에게 잊히는 것이 싫어서 일기를 썼다》는 2010년부터 쓴 그의 일기를 정리한 에세이입니다. 총 94편의 일기 속에 담긴 일상의 기록은 한 편 한 편이 우화이며, 독창적인 산문시처럼 매혹적입니다. 상처와 위로를 받으며 자란 기억, 놀이공원과 공장 그리고 골프장 등 다양한 곳에서 일했던 경험, 삶의 터전을 옮겨 다녀야 했던 나날, 그럼에도 꿈이 직업이 되는 길을 선택하는 모습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젊은이의 자화상이기도 하지요. 오소리 작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왔고, 여전히 상처를 입고 아프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오늘은 다른 사람의 상처를 존중하게 되었고 다음 날은 나의 결핍을 알아봐 주는 이들을 만나면서, 우울과 절망 속에서도 살고자 하는 의지를 일기에 담았습니다.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상 그리고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물속과 같은 하루라도 아가미와 지느러미가 조금씩 자라는 과정이 담긴 이야기《나는 나에게 잊히는 것이 싫어서 일기를 썼다》입니다.
9791192102085

엉엉엉

오소리  | 이야기꽃
12,600원  | 20220425  | 9791192102085
“내 안에서 마음껏 울어도 괜찮아. 내가 모두 받아줄게.” 어른도 아이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괜히 화가 나고 짜증이 날 때, 손에 든 것을 집어던지고 싶을 때, 이유도 없이 자꾸 눈물이 날 때, 아니, 모든 것이 울고 싶은 이유가 될 때... 그럴 때 이 책을 펼쳐 보세요. 주인공 곰쥐 씨도 그랬대요. 곰쥐 씨는 어떻게 그런 감정을 이겨내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았을까요?
9791167690784

마리얼레트리 5 (멋진 신세계, V Novel)

오소리  | 길찾기
6,300원  | 20220414  | 9791167690784
잿빛 10월호에 특별 임무가 떨어졌다. 해인과 원일은 신혼부부로 가장해 연방에 잠입해 무기 밀매 브로커와 접선을 시도하지만 학회 고위층이 흘린 정보로 원일이 체포되고, 해인은 원일의 여동생과 어머니를 만나 도움을 받는다. 한편,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자살과도 같은 임무인 '질량 전이 장치 실험'에 잿빛 10월호가 동원된다. 연방에 체포된 원일을 구출하고 잿빛 10월호의 모두를 구하기 위해 카밀라 함장은 마지막 항해를 시작하는데…. 본격 해상 먹방 밀리터리 라이트노벨의 피날레, Brave New World에 어서 오세요!
9788998751449

노를 든 신부

오소리  | 이야기꽃
13,500원  | 20191125  | 9788998751449
유명한 야구팀의 감독들이 소문을 듣고 바다 건너 신부를 찾아왔습니다. 감독들은 앞 다투어 신부를 자기 팀에 데려가려 했습니다. 신부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추운 지방의 야구팀과 계약했습니다. “왜냐하면, 하얀 눈을 보고 싶으니까요!” 관습과 제도, 기만과 유혹을 물리치고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유쾌한 신부의 이야기
9788955825268

빨간 안경

오소리  | 길벗어린이
14,400원  | 20191208  | 9788955825268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선정작 빨간 안경을 쓰는 순간 펼쳐지는 신기하고 낯선 세상! 그림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신기한 그림책! 파란 늑대가 되어 이상하고 오묘한 두 가지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어느 날, 빨간 안경을 쓰는 꿈을 꾼 파란 늑대는 세상 모든 것이 그전과 다르게 보인다고 느껴요. 파랗던 하늘은 온통 빨갛고, 키우던 물고기와 식탁 위에 둔 음식은 모두 사라졌지요. 뿐만 아니에요. 파란 늑대의 반짝이는 빨간 눈동자도, 파란 털도 전부 이상하게 변해 있었어요. 그리고 절친이었던 주황 늑대조차 목소리만 들리고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어요. 파란 늑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책 속에 들어 있는 빨간 안경을 쓰면 두 가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그림책 《빨간 안경》은 우리가 잊고 있는 순간에도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소중한 존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또, 마치 빨간 안경처럼 소리 없이 우리의 눈을 가리는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하지요. 빨간 안경을 쓰고 책을 본 다음, 안경을 벗고 다시 읽어 보세요. 빨간 안경에 가려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그림들이 하나둘 보일 거예요. 책을 보며 때로는 색안경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항상 그 자리에 있던 주황 늑대처럼 변치 않는 소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9791160858020

마리얼레트리 4 (Hello World, V Novel)

오소리  | 길찾기
6,300원  | 20191031  | 9791160858020
연방에서 잿빛 10월을 향해 마수를 펼쳐온다. 잿빛 10월호의 작전관 마리아는 연방의 정보전을 막아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되는데... 대인 기피증에 광장 공포증, 중증 히키코모리인 마리아가 과연 임무를 제대로 수행해낼 수 있을까!? 본격 해상 먹방 밀리터리 라이트노벨. 위태위태한 작전관 마리아의 대 공작 작전이 시작되는 4번째 항해, 시작합니다!!
9791160857030

마리얼레트리 3.5 (해군 밥짓는 이야기, V Novel)

오소리  | 길찾기
6,300원  | 20180730  | 9791160857030
루나와 고양이소동, 트리샤의 선전포고, 잿빛10월호의 쁘띠 소비에트, 함장님과 군의관님의 은밀한 한 때, 여느 때와 같은 원일이의 개고생까지…. 잿빛 10월호의 일상은 언제나 사건사고!
9788960520066

마리얼레트리 3 (해군 밥짓는 이야기, V Novel)

오소리  | 길찾기
6,300원  | 20160630  | 9788960520066
『마리얼레트리』 제3권. 연방에게서 자루비노항을 되찾은 잿빛 10월호. 하지만 수상한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연방의 해병대는 어떻게 잿빛10월의 동선을 읽었는가? 어떻게 상륙작전을 미리 간파했는가? 정말로 정보가 새어나가고 있는가? 그렇다면 내부의 배신자인가, 외부의 스파이인가? 여러 의혹을 풀기 위해 잿빛 10월호는 첩보작전을 개시한다! 뭍으로 나와 정보를 수집하던 엘레나는 옛 연인과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된다. 이 한 번의 만남으로 잿빛 10월호는 태풍의 눈 속으로 들어서고, 러시아에서는 혁명의 불길이 솟아오르는데…
9788960525887

마리얼레트리 2 (해군 밥짓는 이야기, V Novel)

오소리  | 길찾기
6,300원  | 20160110  | 9788960525887
『마리얼레트리』 제2권. 수리와 보급을 위해 광명학회의 극동 거점항으로 향한 잿빛 10월호. 그러나 목적지인 자루비노 항은 이미 연방군 해병수색대가 점거한 뒤였다. 전투와 장기 항해 뒤라 함 내의 보급 물자도 서서히 바닥을 보이고 전투 후의 손상 수리도 미처 하지 못한 채로 잿빛 10월은 지원을 기다린다. 그런데도 광명학회 수뇌부는 ‘자력으로 항구의 물자를 확보하여 해결하라’는 터무니없는 지시를 내리고 갑판부 승조원을 주축으로 실시한 상륙 작전은 처참하게 실패하는데….
9788960524330

마리얼레트리 1 (해군 밥짓는 이야기, V Novel)

오소리  | 길찾기
6,660원  | 20150330  | 9788960524330
미소녀 틈바구니에서 하렘을 만들기는커녕 욕이나 한 뚝배기 시원하게 얻어먹던 원일을 질투라도 한 것인지, 원일이 본래 속해있던 고려연방에서 잿빛 10월을 무진함 침몰 사태의 범인으로 지목한다. 원일은 물론, 함장인 카밀라 역시 오해를 풀려 대화를 시도하지만 연방군의 답정너 태도는 변하지를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원일은 연방과 잿빛 10월 사이에서 밀당을 반복하며 양쪽과의 썸 타기를 포기하지 않는데…….
9788955826760

오소리의 시간

그로 달레  | 길벗어린이
14,220원  | 20221125  | 9788955826760
“학교에 가지 않을 거예요.” 오소리가 되어 버린 핌의 학교 적응기 자기만의 세상에서 웅크리고 있는 세상 모든 오소리들에게… 오소리에 대해 속속들이 알 만큼 똑똑하고, 하루하루가 초콜릿 가루처럼 가벼운 일상을 보내던 핌은 학교 갈 생각으로 설렘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학교에 다녀온 뒤로 핌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학교를 가야 하는데 배 속이 너무 무겁고, 머리에 자갈이 꽉 찬 것처럼 온몸이 아파 옵니다. 엄마가 이유를 물어도 핌 역시 이유를 알지 못하고, 의사 선생님이 알려준 대로 천천히 숨을 잘 쉬어 보지만 여전히 배 속이 뻐근하기만 합니다. 결국 핌은 엄마에게 몸이 아파서 학교에 갈 수 없다고 털어놓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단호하게 말해요. “모든 아이는 학교에 가야 해.” 하는 수 없이 힘겹게 학교로 발걸음을 향한 핌은 겁이 많은 오소리처럼 깊은 동굴로 들어가 아무에게도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겨우 학교에서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아도 이내 선생님이 찾아와 핌에게 소리칩니다. “핌! 여기 있으면 안 된다.” 더 이상 학교에서 숨을 쉴 수가 없던 핌은 결국 학교를 박차고 나오는데…. 『오소리의 시간』은 등교를 거부하게 된 아이의 심리 변화를 세밀하게 따라갑니다. 핌이 낯선 환경 앞에서 덜컥 두려움에 사로잡혀 잔뜩 겁먹은 오소리로 변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신만이 장소와 시간을 찾아 숨어들어 가는 동안 독자들은 마음을 졸이는 동시에 핌의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이후 어른들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 조금씩 성장하는 핌의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9791192665139

겁 없는 오소리

이미현  | 우리교육
10,800원  | 20221110  | 9791192665139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로! 태어난 곳에서 계속 사는 사람, 타지에서 이사 온 사람, 부모 중 한 사람은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 때로는 해외에서 이민 온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외모가 다른 만큼 겪어 온 문화도 달라 서로 자기 처지를 설명하고 이해하면서 오해가 쌓이지 않도록 상황을 풀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성이 요구되는 사회에서 평화란 어떤 의미일까요? 생김새와 문화, 생각이 다른 사람이 한데 모여 살다 보면, 서로 불편하거나 속상한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상처받은 마음을 이야기하고 공감하면서 돈독한 공동체로 살아가게 하는 것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가 조금은 왁자지껄하고 시끄럽더라도 평화로운 일상을 만들어 가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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