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 부크크(bookk)

9,200원  | 20200620  | 9791137209268

본서는 대중들에게는 순복음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널리 알려진 오순절 신학의 입장에서 조직신학의 한 분야인 기독론과 구원론을 정리한 책이다. 수많은 조직신학 책들이 있지만, 특별히 오순절 신학의 입장에서 작성된 조직신학 책이 전무하다시피 하여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 오순절 신학은 한마디로 성령 하나님의 신학이다. 성령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의 사역에 얼마나 합력하였는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오순절 신학은 성령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오순절 신학은 조직신학의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학임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본서는 기본적으로 신학대학 1학년 학생들을 상정하고 집필되었다. 가능하면 쉽고 간략하게 구술하였기에, 신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 평신도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작성했다. 가능하면 어려운 이야기는 빼고, 독자 친화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교회에서 교리 공부를 위해 사용해도 될 만큼 쉽게 간략하게 정리하려고 노력했다. 본서는 조직신학의 기본 골격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기독론을 다루는 일반적인 틀이 있는데, 그 틀에 맞춰서 목차를 작성했다. 그리스도의 명칭 파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다양한 명칭들을 다룰 것이다. 각 명칭들이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그리스도의 본질 파트는 예수의 신성과 인성이라는 신학 논쟁의 역사를 다루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파트이지만, 가능한 한 쉽게 썼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신분 파트에서는 예수의 삶 혹은 생애를 따라가면서, 각 삶의 영역에서의 예수의 의미를 살펴보려고 노력했다. 태초부터 부활 후 재림의 시기까지 예수의 역할과 사역에 대해서 정리했다. 마지막 그리스도의 직무 파트에서는 예수가 이 땅에서 하신 일을 어떻게 신학적으로 해석할 것인가를 다루었다. 왕, 제사장, 선지자라는 직분과 예수의 역할에 대해서 논했다. 구원론 파트는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다. 구원론은 그 틀이 분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각 교단을 구분 짓는 핵심적인 차이점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다. 구원론을 처음 접하는 신학생들에게는 먼저 구원론을 둘러싼 여러 논의들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장에서는 구원론의 역사를 다루었다. 초대교회시대부터 현대 오순절 신학에 이르기까지 구원론과 관련된 여러 이슈들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정리하려고 노력했다. 2장에서는 구원의 서정을 다룬다. 구원의 순서는 각 교파마다 다르기 때문에, 오순절 신학을 중심으로 그 순서를 나열하고, 각 항목을 해설하려고 노력했다. 3장에서는 구원에 관한 다양한 이론들을 정리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해석하는 4가지 흐름에 대해서 정리했다. 본서는 학술논문이 아니다. 각주도 없고, 어려운 용어들도 없다. 대중이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쉽게 쓴 책이다. 어려운 신학도서는 시중에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충분히 훈련되지 않으면 읽기가 곤란한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가능하면 쉽게, 입문서를 집필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