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옥  | 해동

13,500원  | 20160520  | 9791155730584

이 소설은 결코 덮어버릴 수 없는 실화, 같은 종류의 사람들끼리 작당하여 한 사람의 인생을 천 길 낭떠러지로 내 몬 비극을 생생히 그린 박진감 넘치는 소설입니다. 우리는 이런 혼탁한 사회에서 호흡하고 있고, 국가 최고 기관인 입법, 사법, 행정까지도 진실을 왜곡시키는 병든 사회의 실체를 그린 소설입니다. 문인들의 사회가 이토록 혼탁하니 선비의 펜이 병사의 총, 칼보다 무섭다는 말이 무색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자기 맘에 안 들면, 혹은 상대가 자기의 약점을 알고 있으면 같은 사람끼리 결집하여 공연한 사람을 모략하고 여론몰이로 상대를 죽이는 무서운 사회가 어찌 통탄하지 않겠습니까? 정의가 죽어가고 불의가 성화하는 모순된 사회를 개탄하여 문인들이 먼저 정의사회 구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편향된 독자들의 시선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인사 가름합니다.

정종명  | 문학나무

0원  | 20091030  | 9788992308328

인간의 애욕에 얽힌 처절함, 영남일보 연재 장편소설 무채색 빛의 도시를 살아가는 수많은 여성과 남자. 그들 간에 서로 교차하는 화살표들. 누군가는 욕망하고 누군가는 갈망한다. 하나가 되려고 발버둥 치는 그녀와 그. 그러나 욕망은 결코 충족되는 법이 없다. 일류 배우를 지망하는 탤런트 지망생, 연예계 뒷편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야망과 욕망이 만드는 잔혹극. 이 작품은 타인에게 욕망의 대상이 되고 싶어하는 인간들의 이중성을 파헤치고 있다.

Hisato Fukaumi  | 대원씨아이

4,950원  | 20200709  | 9791136238269

남녀공학으로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여학교에 전학을 오게 된 히다카. 하렘을 꿈꿨지만, 같은 반의 유일한 남학생인 호시노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쿨한 우등생과는 별로 어울리고 싶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문득 호시노의 매력에 끌리게 된다…. “이렇게 여자애들이 많은데… 남자가 제일 귀여워 보이다니 내가 왜 이러지?!”서비스 만화로 후일담 수록♥

조성황  | 동아북스

5,400원  | 20110727  | 9788993021837

끗발 36계명 첫번째, 처음보는 사람과는 도박을 하지 마라!『올가미 꾼』제2권. 평생 누구라도 한번쯤은 올가미꾼을 만나게 된다. 다만 그 사실을 모르고 지나갈뿐.... 올가미꾼은 모두를 속인다. 부모와 자식 그리고 아내까지, 살면서 절대로 올가미꾼을 만나지 말라고, 특히 도박판에선! 올가미꾼 도박은 일반 도박꾼과 전혀 다르다. 올가미꾼은 상대 돈을 노리는게 아니라 상대 목숨을 노린다!

김명준  | 퍼플

6,600원  | 20250823  | 9788924169188

영화와 철학을 사랑하는 만 19세 나의 생각

이원일  | 지식과감성

15,030원  | 20250613  | 9791139226560

“뛰어내리지 말고 판을 바꿔야 한다.” 저자는 23층에서 투신하여 삶을 마감한 조카에 대한 죽음을 계기로 무한 경쟁이 어떻게 우리를 고립시키고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지를 분석하고 《세이노의 가르침》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삶을 고집하는 이유와 방법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서 거대 양당 체제라는 새카맣게 타 버린 불판을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동호  | 한국문학세상

6,300원  | 20091113  | 9788992507790

1963년 전라예술제 백일장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소동호 시인의 신작 시집. ‘시란 이번에도 역시 부르기 편한 노래라고 생각 한다. 사람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서의 소리일 테니까.’라는 시인의 말처럼 맑으면서도 깊은 시세계가 음율 속에 펼쳐져 있다.

이상각  | 유리창

0원  | 20141110  | 9788997918140

『조선노비열전』은 노비제도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파헤치고, 양반의 얼자, 얼녀로 노비가 되었으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천역을 벗어던진 사람들의 기록을 중심으로 열전을 구성했다. 노비를 마소처럼 취급한 양반들의 위악을 꼬집고 조선의 멸망이 시대 탓이거나 외침 탓이라기보다는 잘못된 신분제도에 있었음을 꼬집는다. 어느 가문, 어느 위인이 노비출신이더라, 하는 선정적 기술에는 관심 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