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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으)로 50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59920257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 알마
18,900원  | 20221223  | 9791159920257
따뜻한 시선을 가진 의학계의 시인 올리버 색스의 임상의학의 역작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이 시대 영향력 있는 신경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술가였던 올리버 색슨, 그의 타계 1주기를 맞아 글과 디자인을 세심하게 다듬은 개정판이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증 환자부터 완전히 격리될 정도의 중증 정신질환 환자들까지 그가 따뜻한 시선으로 써낸 임상 기록은 인간 뇌에 관한 현대의학의 이해를 바꾸었다는 평가와 더불어 의학적 문학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총 4부 2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1부와 2부에서는 주로 뇌 기능의 결핍과 과잉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3부와 4부 에서는 지적장애를 지닌 환자들에게 발견되는 발작적 회상, 변형된 지각, 비범한 정신적 자각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 장의 에피소드마다 뒷이야기 코너를 넣어 저자가 만난 같은 증상의 다른 환자들의 경험을 덧붙였다. 극도의 혼란 속에서 자신의 감추어진 능력을 깨달아 가는 환자들,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저자는 신경학자로서 전문적 신견과 따스한 휴머니즘으로 인간 존엄을 깨닫게한다.
9791194381716

베니스의 상인

윌리엄 셰익스피어  | 올리버
10,800원  | 20251229  | 9791194381716
돈과 종교, 복수가 얽힌 셰익스피어의 가장 논쟁적인 희비극! 영국의 위대한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The Merchant of Venice)〉은 16세기 말에 쓰인 작품으로, 낭만적 코미디의 외피를 두르고 있으나 당대의 사회적·종교적 편견을 가장 첨예하게 다룬 문제극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아름다운 벨몬트와 번잡한 상업 도시 베니스를 주요 배경으로 안토니오와 바사니오 사이의 숭고한 우정, 포셔와 바사니오의 낭만적 사랑, 그리고 기독교인 안토니오와 유대인 샤일록의 종교적 갈등에서 비롯된 돈과 복수의 이야기가 교차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작품의 핵심은 기독교인 상인 안토니오와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의 극단적인 대립에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 샤일록은 단순한 악역을 넘어, 기독교 사회로부터 받은 끊임없는 멸시와 박해의 피해자로서 복수를 갈망하는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는데, 이러한 인물 구도는 이 작품을 단순한 희극이 아닌, 정의와 자비의 본질, 종교적 관용의 문제를 깊이 탐구하는 심각한 사회극의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 베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살 1파운드’를 둘러싼 세기의 재판! 베니스의 부유한 상인 안토니오는 가장 친한 친구 바사니오가 벨몬트의 부유하고 현명한 상속녀 포셔에게 구혼할 수 있도록 유대인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에게 3천 다카트라는 거액의 돈을 빌리게 된다. 본인의 자산이 모두 배에 실려 바다에 나가 있는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인데, 평소 안토니오를 증오해 왔던 샤일록은, 복수할 기회라고 생각해 이자를 받지 않는 대신, 만약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안토니오의 가슴에서 ‘살 1파운드’를 베어 내겠다는 끔찍한 조건을 내놓는다. 이제 곧 자신의 배가 돌아오면 그 정도 돈은 금방 갚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안토니오는 샤일록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안토니오의 배는 모두 바다에서 난파를 당하게 되고,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하게 된 안토니오는 자신의 살 1파운드를 떼어 주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때 안토니오의 도움으로 돈을 마련한 바사니오는 벨몬트로 가서 포셔를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포셔의 아버지가 남겨 놓은 시험, 즉 세 개의 상자(금, 은, 납) 중에서 포셔의 초상화가 든 상자를 골라야 하는 시험에서 현명하게도 납 상자를 선택해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모두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그 순간, 베니스에서 온 전령을 통해 안토니오가 처한 상황을 알게 된 바사니오는 포셔의 도움으로 샤일록에게 갚을 돈보다 몇 배나 더 많은 돈을 들고 안토니오를 구하기 위해 베니스로 향한다. 드디어 샤일록이 안토니오의 가슴에서 살 1파운드를 떼어 내기로 한 날, 재판을 주관한 공작과 다른 많은 이들이 샤일록에게 자비를 베풀 것을 권하나, 샤일록은 끝내 계약대로 하겠다고 고집을 꺾지 않고, 이때 한 인물이 등장해 놀라운 변론으로 상황을 반전시킨다. 문제적 인간 ‘샤일록’을 탄생시킨 셰익스피어의 초기 걸작! 이 작품은 수 세기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며 가치를 인정받아 왔고, 그 중심에는 샤일록에 대한 논쟁이 있다. 그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당시 베니스 사회의 제도적 차별 속에서 고립된 인물로, 그의 유명한 독백(“유대인에게는 눈이 없소?”)은 억압과 멸시가 그의 복수심을 낳았음을 드러낸다. 이 때문에 현대의 많은 평론가와 연출가 들은 이 작품을 희극보다는 소수자 박해와 권력 구조를 비판하는 비극적 드라마로 해석한다. 샤일록의 몰락은 개인의 탐욕보다도 공동체의 편견이 만든 결과로 이해되며, 작품은 다수자가 정의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베니스의 상인〉은 법적 정의와 자비의 간극, 그리고 인간성과 금전 사이의 가치 판단을 관객에게 묻는다. 인종·종교·계층 갈등이라는 현대적 주제를 여전히 환기시키는 이 작품은, 샤일록을 통해 오늘날에도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셰익스피어의 초기 걸작으로 남아 있다.
9791194381730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 올리버
10,800원  | 20251215  | 9791194381730
물질적인 자본주의 현실을 비꼬는 인간애의 승리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은 찰스 디킨스가 1843년에 출간한 작품이다. 크리스마스이브, 욕심 많은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에게 7년 전 죽은 동업자 말리가 유령으로 나타난다. 쇠사슬에 묶인 채 고통스러운 말리는 스크루지에게 자신과 같은 운명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경고한다. 스크루지는 말리에 이어 과거, 현재, 미래 크리스마스의 유령들을 따라다니면서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스크루지는 유령들을 따라다니며 교훈을 일깨워 지난날을 반성하고 크리스마스 날 아침,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모든 이들에게 베풀고 나눠주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이 작품은 너무나도 확실한 권선징악 이야기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이 아이들에게는 착하게 살라는 본연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어른들에게도 수전노에서 새롭게 태어난 선한 스크루지의 마음을 갖도록 권고한다. 이번 겨울에는 찰스 디킨스가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받아, 스크루지가 전해 주는 가장 행복하고 특별한 선물을 받아보기 바란다.
9791194381488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 올리버
10,800원  | 20250716  | 9791194381488
앨리스가 하얀 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상상 이상의 상상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는 루이스 캐럴이 1865년에 발표한 아동 문학 고전 소설입니다. 이야기의 흐름은 호기심 많은 소녀 앨리스가 하얀 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앨리스 시시각각으로 몸의 크기가 변하고, 동물들이 말을 하고, 이상한 인물들로 가득한 이상한 나라에서 기묘한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앨리스는 끊임없이 변하는 희한한 규칙들과 다양한 말장난 속에서 당황하기도 하지만, 흥미로운 상황들을 탐구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스스로의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해 나갑니다. 결국 그 모든 것들은 앨리스의 꿈이었다는 설정으로 마무리됩니다.
9791194381525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 올리버
15,300원  | 20250827  | 9791194381525
20세기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20세기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첫 번째 소설로, 처음에는 1회분으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호평을 받게 되자 총 11회 걸쳐 장편으로 연재한 것이다. 이 작품은 고양이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독특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 사회와 그들의 복잡한 심리를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고양이는 어느 날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에 의해 버려져 거리를 헤매다 영어 교사로 일하는 사람의 집으로 숨어들게 되고, 다행히 집주인의 호의로 이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집주인과 그의 가족, 그리고 지인들의 삶을 관찰하며 인간 세상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하게 된다. 소세키는 이 작품을 통해 일본의 급격한 근대화와 이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배경 삼아 인간 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탐구하고 있다. 주인공인 고양이는 때로는 무심하게, 때로는 철학적인 말을 던지며 인간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함을 풍자하는 동시에, 당대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에 대한 연민과 비애도 표현한다. 그렇게 이 작품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9791194381655

타임머신

허버트 조지 웰스  | 올리버
9,900원  | 20251117  | 9791194381655
시간의 문을 연 최초의 인간, 미래에서 인간의 운명을 마주하다! 19세기 말, 과학과 산업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 인류는 미래에 대한 끝없는 희망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조지 허버트 웰스는 그 찬란한 진보 뒤편에서 어두운 그림자를 보았다. 《타임머신》은 한 과학자가 자신이 만든 기계를 타고 수십만 년의 시간을 건너뛰어, 인류가 도달한 마지막 시대를 직접 목격하는 이야기다. 그가 만난 미래의 인간은 두 종족으로 갈라져 있었다. 문명과 이성은 사라지고, 인간은 더 이상 인간답지 않다. 시간 여행자는 그들의 세계 속에서 인류의 퇴화와 문명의 종말, 그리고 진보의 허무한 끝을 바라본다. 웰스는 이 작품을 통해 ‘과학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타임머신》은 단순한 공상과학소설을 넘어, 산업 사회의 불평등과 인간 본성의 한계를 통찰한 철학적 우화이자, SF 문학의 기원을 연 불멸의 고전이다.
9791194381402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  | 올리버
11,700원  | 20250613  | 9791194381402
“자신의 인생 목표와 사랑을 찾아 가는 고아 소녀 제루샤 애벗(주디)의 성장 이야기”
9791194381563

오 헨리 단편선

오 헨리  | 올리버
13,500원  | 20250915  | 9791194381563
인생의 아이러니를 꿰뚫는 시선 오 헨리 단편의 미학 ‘단편의 마술사’로 불리는 오 헨리의 대표 단편들을 모은 『오 헨리 단편선』은 삶의 아이러니와 따뜻한 정서를 동시에 품은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경찰과 찬송가》 등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명작을 비롯해, 덜 알려진 주옥같은 이야기까지 고루 담아낸 이 책은 인간의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예리한 통찰과 유쾌한 상상력을 한눈에 보여준다. 뉴욕의 뒷골목, 가난한 화가의 다락방, 소시민들의 일터 등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은 겉보기에는 소소하지만, 그 속에 담긴 감정과 반전은 놀라운 깊이와 여운을 남긴다. 오 헨리 특유의 위트 있는 문장과 감정의 반전은, 단편이라는 형식이 가진 한계를 넘어 진한 감동을 전한다. 평범한 인물들에게서 존엄을 발견하고, 역시나 평범한 순간 속에서 인생의 진실을 포착해 낸 그의 시선은 시대를 초월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단편선은 무엇보다도 작은 친절 하나, 뜻밖의 선택 하나가 얼마나 큰 의미가 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오 헨리는 결코 이상적인 세계를 그리지 않는다. 다만, 무정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운 선택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오 헨리 단편선』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한 편의 짧은 이야기가 우리 삶을 잠시 멈추고 돌아보게 만든다는 것을, 그리고 그 잠깐의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는 것을 증명한다. 감동은 거창한 서사가 아닌,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이 책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말하고 있다.
9791194381594

좁은 문

앙드레 지드  | 올리버
11,700원  | 20250929  | 9791194381594
천상의 행복을 꿈꾸는 여인과 그 여인을 사랑한 지상의 행복을 꿈꾸는 남자 이야기 『좁은 문(La Porte étroite)』은 앙드레 폴 기욤 지드가 1909년에 출간한 고전 심리 소설이다. 사촌 남매 지간인 알리사와 제롬은 서로에게 있어서 그 누구보다도 특별한 존재이다. 어린 시절에, 제롬은 외숙모 뤼실 뷔콜랭의 불륜 사건으로 비통함에 젖어 있는 알리사를 위로하며, 자신의 삶을 세상의 모든 삶으로부터 그녀를 평생 보호하는 것에 바치기로 굳게 결심한다. 어느덧 성인이 된 두 사람은 사이에는 남녀 간의 사랑의 감정이 싹트고, 제롬은 오랜 시간 원했던 알리사와 약혼하는 것을 꿈꾼다. 그러나 알리사는 제롬을 사랑하면서도 그와의 약혼을 피하려 한다. 지상에서 그녀와 함께하는 행복을 꿈꾸는 제롬과는 달리, 알리사는 세속적인 현실의 행복에 안주하기보다는 그 이상의 가치를 쫓기를 원하며, 자신에 대한 사랑이 오히려 제롬의 영혼의 성장을 방해한다고 생각하여 일부러 그와 거리를 두려 한다. 제롬을 깊이 사랑하면서도 그것을 억누르는 알리사,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적합한 사람이 되기 위해 그녀와 비슷한 길을 걷고자하는 제롬의 노력은, 서로가 갈망하면서도 어긋나는 가슴 아픈 과정을 겪게 된다.
9791194381426

이솝 우화집

이솝  | 올리버
12,600원  | 20250623  | 9791194381426
고대 그리스인들의 지혜와 재치가 담긴 312편의 이야기 ‘어린 시절 한 번쯤 읽었던 이야기’로 기억하는 ‘이솝 우화’는 사실, 수천 년을 건너 이어져 온 가장 오래된 인간학이자, 가장 강력한 풍자 문학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이솝 우화는 인간의 위선과 욕망, 어리석음을 동물의 행태에 빗대어 보여 주고 있는데, 짧고 단순해 보이는 그 이야기들 속에는 권력의 구조, 인간 심리의 그림자, 공동체 운영의 원리와 이기심의 역학이 정교하게 녹아들어 있다. 이런 이유로 이솝의 우화가 던지는 질문, 가령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 같은 질문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표면적으로는 동물과 신, 인간이 등장하는 짧은 에피소드에 불과한 우화들이건만, 그 우화들의 이면에는 인간 조건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과 현실 인류학적 통찰이 스며들어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 ‘이솝 우화’는 단지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인들의 지혜와 재치가 담긴 이솝 우화를 지금 우리가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는, 그 이야기가 낡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여전히 이 이야기를 닮아 있기 때문이다. 익숙한 이야기 너머에서 낯선 진실이 번뜩인다.
9791194381617

첫사랑·짝사랑 (Первая любовь • Ася)

이반 투르게네프  | 올리버
13,500원  | 20251020  | 9791194381617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투르게네프의 대표작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이반 투르게네프는 인간의 감정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포착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에는 화려한 사건 대신, 한 사람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떨림과 갈등이 중심을 이룬다. 〈첫사랑〉과 〈짝사랑〉은 이러한 투르게네프의 문학적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사랑 이야기로, 두 작품 모두 ‘남성 화자가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젊은 시절의 감정이 세월의 거울 속에서 얼마나 달라 보이는지를 보여준다. 작가는 한때 뜨거웠던 사랑이 시간이 흐른 뒤 어떤 의미로 남는지 담백하면서도 절제된 문체로 묘사하고 있다. 격정 대신 고요함, 설명 대신 여운이 남는 투르게네프의 문장은, 사랑이라는 감정의 깊이와 인간 내면의 연약함을 동시에 비추는 거울처럼 다가온다. 또한 〈첫사랑〉과 〈짝사랑〉은 러시아 낭만주의와 사실주의의 경계에 서 있는 작품으로, 사랑을 이상화하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 깃든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다. 특히 두 작품의 주인공은 ‘사랑의 시작’과 ‘사랑의 망설임’이라는 서로 다른 지점을 보여주며, 청춘이 겪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완성한다. 이 두 이야기를 함께 읽을 때, 우리는 사랑이 단지 두 사람의 관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된다.
9791194381501

결혼·여름

알베르 카뮈  | 올리버
9,900원  | 20250721  | 9791194381501
알베르 카뮈가 남긴 가장 빛나는 산문 삶과 자연, 존재 그 자체를 향한 눈부신 예찬 알베르 카뮈의 《결혼·여름》은 그가 젊은 시절에 쓴 에세이들을 묶은 산문집으로, 그의 철학적 사유와 감각적 문체가 절정에 달한 작품이다. 〈결혼〉과 〈여름〉이라는 두 연작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알제리의 강렬한 태양과 바다, 자연의 이미지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과 유한함을 함께 바라본다. 이른바 ‘부조리의 철학자’로 불리는 카뮈는 이 작품에서 죽음과 무의미의 인식 위에서도 삶을 긍정하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신 없는 세계에서 구원을 찾고자 했던 그는, 인간의 육체성과 감각을 통해 존재의 기쁨을 노래하며, 일상 속의 찰나들이 지닌 소중함을 강조한다. 특히 〈결혼〉에서는 알제리의 자연 풍광 속에서 삶과 세계에 대한 직관적인 사랑이 드러나고, 〈여름〉에서는 예술, 죽음, 진실에 대한 사유가 한층 성숙한 시선으로 펼쳐진다. 이 책은 카뮈가 말년에 집필한 《시지프 신화》나 《이방인》에서 다룬 부조리 철학의 원형이 담긴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 생과 사에 대한 그의 세계관이 가장 맑고 투명하게 빛난다. 사유보다 감각이 앞서고, 고통보다 기쁨이 먼저인 이 산문들은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내려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9791194381396

도련님 (개정판)

나쓰메 소세키  | 올리버
10,800원  | 20250530  | 9791194381396
여전히, 지금 또한 다르지 않은 우리의 이야기 정의 구현 도련님, 부조리한 세상에 원초적 한 방을 날리다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다면 진심으로 후회할 때까지 두들겨 패는 수밖에 없다.” 일본 근대문학의 거성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도련님》은 그의 실제 교직생활을 바탕으로 엮어낸 성장소설이다. 발표된 지 100년이 훌쩍 넘은 작품임에도 오늘날 전혀 무리 없이 읽히는 까닭은 지금을 사는 우리의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의 부조리한 사회를 다짜고짜 노려보며 원초적 응징으로 권선징악을 끌어내는 좌충우돌의 스토리는 그래서 유쾌할뿐더러 통쾌하다. 타고나기를 불도저 같은 성격으로 태어나는 바람에 어려서부터 손해만 본 말썽꾸러기 ‘도련님’은 부모를 여의고 다소 성장하면서 유일하게 사랑해주는 늙은 하녀 기요를 떠나 한 시골 학교의 수학 선생으로 생의 터전을 옮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곳은 한마디로 부조리하고 치사하고 부도덕한 난장판의 세상이다. 무모하고 단순하지만 정의로운 성깔을 지닌 ‘도련님’은 불의와 위선이 가득한 그곳의 인물들과 참으로 융통성 없게 충돌하고 대립한다. 기어코 그들을 응징한 ‘도련님’은 교직을 가뿐히 내던지고 누구보다 고귀하고 청렴한 기요에게 돌아간다. 득실을 따지지 않고 부정한 세상을 고지식하게 마구 들이받는 ‘도련님’은 그야말로 정의 구현의 화신이다. 이 ‘도련님’은 우리의 그릇된 세상에도 한 방을 날리며 ‘이런 세상 속에서 과연 어떻게 살 것인지’를 유쾌하면서도 자못 진중히 자문하게 만든다.
9791194381778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플라톤  | 올리버
11,700원  | 20260119  | 9791194381778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 그리고 소크라테스에게 불후의 명성을 안겨준 플라톤의 4대 복음서! 아무런 저작도 남기지 않은 소크라테스를 인류가 오랜 시간 기억하는 데에는 플라톤이 남긴 기록의 힘이 크다. 그 가운데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알 수 있는 플라톤의 4대 복음서인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을 한 권에 수록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소크라테스는 여러 가지 죄로 아테네 시민들에 의해 재판을 받게 되었다. 죄목은 모두 그가 철학을 가르쳤다는 것과 연관이 있다. 그를 고발한 사람의 젊은 시인 멜레토스이고, 소크라테스는 몇백 명의 아테네 시민 배심원단 앞에서 연설을 한다. 이 유명한 작품에서 소크라테스는 모든 것에 대해 질문하는 그의 철학적 실천을 변호하고 철학적 삶의 아름다움을 묘사한다. 《크리톤》 사형 집행을 눈앞에 둔 소크라테스를 찾아와 탈옥을 권유하는 친구 크리톤에게 소크라테스는 탈옥이 정의롭지 못한 이유를 이성과 논증을 바탕으로 설명하며, 법에 따라 죽음을 받아들일 것을 단호하게 전하고 있다. 《파이돈》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앞두고 소크라테스와 그의 친구, 제자, 추종자들이 모여 ‘영혼 불멸’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눈 내용을 담고 있다. 대화를 통해 소크라테스는 죽음이 끝이 아니며, 자신의 죽음 너머의 축복받은 세상으로 가서 기쁨을 누리며 살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향연》 플라톤의 글 가운데 《국가》 다음으로 많이 읽히고 사랑받는 책으로 소크라테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사랑의 신 ‘에로스’를 서로 찬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9791194381259

여름

이디스 워튼  | 올리버
9,900원  | 20250318  | 9791194381259
최초의 여성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대표작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소설가 이디스 워튼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미국의 상류층 사회의 위선과 인간 심리를 예리하게 묘사한 작품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62년 미국 뉴욕의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난 이디스 워튼은, 유럽 각지를 돌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학교 대신 가정교사한테 교육을 받았으며, 아버지의 서재에 있는 각종 문학, 철학, 종교 서적을 탐톡하며 문학적 재능을 키웠다. 워튼은 18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해서, 20세기 초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미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는데, 1921년에는 《순수의 시대》로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워튼의 작품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미국 사회의 도덕적 갈등, 여성의 위치, 계급 문제 등을 깊이 있게 다루었으며, 정교한 문체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917년에 출간한 《여름》은 1차 세계 대전이 진행 중이던 1917년, 피난민을 돌보며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던 이디스 워튼이 단 몇 주의 휴식기 동안 집필한 작품으로, 당시 워튼은 전쟁의 비극 한가운데에서도 창작의 열정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그 결과 《여름》은 비극적인 현실 속에서도 인간의 열망과 희망을 담아내는 걸작으로 탄생했다. 《여름》은 워튼 스스로가 “창작의 희열이 정점에 이르러” 집필했다 할 정도로 애정을 가진 작품으로, 이후 그의 대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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