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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전쟁 마스터플랜 (대한민국세력의 체제전쟁 대역전 전략)
이희천 | 대추나무
14,400원 | 20250912 | 9791197802355
"팔이 빠질 것 같다. 제발 놔 달라." 2025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이 절규는 단순히 체포조를 향한 외침이 아니었다. 그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홀로 싸우는 전사의 외침이었고, 국민과 세계를 향한 SOS였다. 이 책은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체제전쟁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전 국정원 교수 출신으로서 20여 년간 종북 세력과 싸워온 저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우파 세력에게 씌워진 '내란 프레임'이 얼마나 부당한지, 그리고 실제 내란 세력이 누구인지를 명확한 증거와 논리로 밝혀낸다. 특히 이 책은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종북 좌익 정당으로 변모했는지, 이석기의 경기동부연합이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어떻게 더불어민주당을 장악했는지를 상세히 추적한다. 2001년 '군자산의 약속'에서 "10년 안에 정권을 잡겠다"고 선언한 그들이 실제로 어떻게 목표를 달성해왔는지, 그 과정에서 북한의 대남공작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일심회 사건, 왕재산 간첩단 사건 등 구체적 사례를 통해 입증한다. 저자는 좌익세력이 40여년 간 활용해온 '프레임 전술'의 비밀도 공개한다. '진보-보수' 프레임으로 어떻게 젊은 세대를 대량 흡수했는지, '내란 프레임'으로 어떻게 우파를 무력화시켰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역전시킬 '역프레임'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대한민국세력 vs 반대한민국세력"이라는 새로운 프레임 설정을 통해 중도와 우파를 통합하고 좌파 진영을 분열시킬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2020년 총선부터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도 정면으로 다룬다. 지난 2000년 총선 사전투표에서 보인 이상한 63% 대 36%의 일정한 비율, 이번 대선에서 보인 사전투표와 본투표간 52%p 극심판 편차, 국정원이 밝힌 선관위 시스템의 해킹 취약성 등을 근거로 부정선거가 음모론이 아닌 현실적 위협임을 경고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치는 절망적 현실 진단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대역전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2012년 전군 정훈장교 교육으로 총선 승리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깨우기운동"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대한민국을 구할 마지막 기회"로 규정하고, 승리를 위한 상세한 로드맵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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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민이 합니다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
이재명 | 오마이북
19,800원 | 20250415 | 9788997780624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2024년 12월 3일 ‘내란의 밤’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2025년 4월 4일 헌재의 파면 선고까지 숨가빴던 순간들의 ‘막전막후’를 이재명의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국회로 달려가면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된 이유, 국회 담을 넘고 본회의장으로 진입하기까지 숨 막혔던 순간들, 비상계엄 해제안 가결, 미국의 오판을 막기 위한 물밑 접촉,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후 ‘응원봉 집회’에서 흘린 이재명의 눈물까지 생생한 현장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2024년 1월 예상치 못한 피습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으나 기적의 확률로 살아난 이야기, ‘소년공’ 출신 이재명의 인생항로와 정치 역정, 당대표직에 대한 소회,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까지 솔직담백하게 털어놓는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이재명이 늘 가슴에 새기고 다니는 경구이자 다짐이다. 과거를 후회하지 말고 미래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재명에게 지금 대한민국의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가 설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 프로젝트, ‘대화와 포용’의 정치는 과연 어떤 것일까.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통해 그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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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서전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이재명 | 아시아
15,120원 | 20250609 | 9791156628019
대통령 이재명은 누구인가 페이스북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인간 이재명의 진솔한 이야기들 이재명 대통령이 4개월여 동안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재한 자서전을 다듬어 책으로 묶었습니다. 화전민의 집에서 태어나 열세 살에 소년공이 되었던 그가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공단으로 돌아가 노동자의 벗으로 살다 시장이 되고 도지사를 거쳐 유력 대선 후보에까지 이르는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담백하게 담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그 시간을 돌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진솔한 심경을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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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내란 (댓글 전쟁)
황희두 | 시월
17,990원 | 20250920 | 9791191975307
이명박 정부 국정원 여론조작부터 극우 커뮤니티의 해악, 이대남 현상, 이준석 그리고 리박스쿨까지 사이버 내란 세력의 온라인 공론장의 붕괴를 기록하고 복원의 해법을 말한다. 『사이버 내란 - 댓글 전쟁』은 이명박 정부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에서 출발해 윤석열 정권에 이르기까지 국가기관 · 외곽조직 · 플랫폼 · 커뮤니티가 어떻게 맞물려 한국의 온라인 공론장을 뒤틀어 왔는지 하나의 흐름으로 추적한다. 노무현재단 이사이자 민주당 게임특위위원장인 황희두가 10년간 축적한 자료와 현장 기록을 토대로, 극우 커뮤니티의 성장과 보수화된 생태, 이른바 ‘이대남’ 현상, 이준석을 둘러싼 상징 정치까지 온라인에서 만들어진 프레임이 현실 권력과 맞물려 확산되는 과정을 구체적 사례로 보여준다. 이 문제의 출발은 국가 권력을 동원한 의도적 여론조작이었다는 점이다. 이후 혐오는 지령이 없어도 스스로 증식하는 습관·놀이·수익 모델이 되었고, 커뮤니티와 플랫폼을 타고 일상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럼에도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여전히 이를 ‘한 줌의 일탈’로 축소한다. ‘소수의 일베, 일부의 극단’으로 치부하는 순간, 선거·정책·교육·언론까지 연결된 지속적 인프라를 놓치고, 공론장은 365일 24시간 잠식된다. 이 책은 그 오판을 바로잡는다. 공작의 국가적 기원을 드러내고, 자생화된 혐오의 회로를 실체로 제시함으로써 지금 여기서 무엇을 끊어야 하는지, 왜 더는 ‘한 줌’이라 부를 수 없는지를 분명히 한다. 결국 〈사이버 내란 - 댓글 전쟁〉은 검증 가능한 기록과 맥락으로 사이버 내란의 연결고리를 해부하고, 어디서부터 무엇을 끊어야 할지 방향을 잡는다. 시민·정치·플랫폼·교육 각 영역에서 바뀌어야 할 기준과 책임의 좌표를 재배치해, 분개를 행동으로, 단편적 폭로를 지속 가능한 변화로 이어가게 한다. 사이버 내란 세력은 365일 24시간 공론장을 훼손한다. 멈추지 않는 파괴에 맞설 첫걸음은 실체를 정확히 보는 일이다. 이 책은 그 시야와 언어를 제공하고, 시민 개개인의 차원에서, 사회의 차원에서, 정치와 제도의 차원에서 이 깊고 거대한 뿌리를 끊을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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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리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보는 초예측 지정학)
최준영 | 교보문고
16,920원 | 20250901 | 9791170613053
누적 조회수 2억 뷰, 구독자 60만 명 〈지구본 연구소〉 첫 책! 치열한 경쟁의 시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지리’가 답한다 ‘적재적소’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지구 여섯 대륙 안의 수많은 나라들은 저마다의 입지 조건과 환경에 적응하고, 또 활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각자의 생김새와 재능을 타고나듯 나라에도 생김새와 재능이 있고, 이 중 상당 부분은 지리에 의해 결정된다. 지리를 기반으로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나라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최준영 박사의 유튜브 채널 〈지구본 연구소〉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됐다. 구독자 60만 명, 누적 조회수 2억 뷰에 빛나는 이 채널은 매 회차가 평균 수십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 책에서는 그간 쌓아 온 수많은 인기 콘텐츠들 가운데 가장 사랑받았던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당장 우리 앞에 닥친 미래 생존을 준비하기 위한 다섯 가지 키워드(경제, 주택, 에너지, 인구, 기후) 아래 15개 지역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있는 오스트리아의 주택 가격이 안정될 수 있는 이유, 복지국가 스웨덴에 최저임금도, 퇴직금도, 상속세도 없는 까닭 등 우리가 참고하거나 또는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여러 국가들의 경제와 주택 상황을 조명한다. 2부에서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다섯 가지 에너지 자원인 수소, 셰일, 니켈, 희토류, 천연가스를 둘러싼 여러 국가들의 관계를 두루 살피며 에너지 빈곤국인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인구와 기후 문제를 함께 다루는데 인구수 1위인 인도의 변화할 사회상을 엿보고, 고령 인구가 모이는 플로리다의 전략을 살피며, 더불어 기후 변화로 나타나는 자연의 경고들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오늘날에는 어느 나라건 미래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각자의 이익만을 추구하다간 그 위협은 더 빨리 찾아올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각자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잘해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서로를 잘 알아야 한다. 이 책이 그 생존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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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 어크로스
19,800원 | 20240521 | 9791167741509
정치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후속작. 하버드대 정치학자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이 극단적 사상을 가진 소수가 상식적 다수를 지배하게 되는 현대 민주주의 체제의 한계를 분석한다. 2021년 1월 6일, 선거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습격하자 충격에 빠진 저자들은 질문을 던진다. “오랜 세월 공고했던 미국의 민주주의 체제는 왜 위험에 빠진 것일까?” 저자들은 민주주의 붕괴 이면에 겉으로만 민주주의에 충직한 척하는 정치인들, 그리고 그들의 무기가 된 낡은 체제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극단주의 세력을 은밀히 지원하는 주류 정치인들은 소수의 지지만으로 권력을 차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이용하여 다수의 국민을 움직인다. 다양한 구성원이 공존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느냐, 소수만이 권리를 누리는 독재 국가가 되느냐. 저자들은 지금 우리가 낡은 제도를 개혁하지 않는다면 더욱 끔찍한 미래를 마주할 수도 있음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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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정치 (증오의 정치에 관하여)
아쉴 음벰베 | 동녘
22,500원 | 20250831 | 9788972971818
파시즘의 망령, 극우의 부상, 민주주의의 퇴보, 기후위기…… 지금 우리에게 요청되는 긴급한 사유 생명정치를 넘어 죽음을 배치해온 근대 정치의 계보! 증오와 적대의 시대를 횡단할 새로운 연대의 윤리는 무엇인가? 동시대 비판적 사유의 최전선에 있는 아쉴 음벰베의 역작 “음벰베의 작업은 단순히 식민주의 분석을 넘어, 행성 시대의 불평등, 데이터 식민주의, 전쟁과 점령, 팬데믹, 기후위기를 사유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된다. 죽음정치는 행성 시대의 ‘인간의 조건’을 성찰하게 하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과 난민 위기, 디지털 감시 사회, 기후위기의 상황 등에서 여전히 긴급하게 요청되는 개념이다. 이는 특히 국경이 강화되고 파시즘의 망령이 떠도는 동시대, 극우 포퓰리즘의 부상과 민주주의의 퇴각을 살피고 행성적 사건으로서의 기후위기앞에서 ‘민주주의’에 관해 질문하고 상상하는 데 시의적절한 것이다.” _〈해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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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최강 형제가 들려주는 최소한의 정치 교양)
최강욱, 최강혁 | 한겨레출판사
18,000원 | 20250515 | 9791172132477
당신은 ‘왜’ 보수입니까? 당신은 ‘왜’ 진보입니까? 설명하기 어렵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최강욱 전 의원과 그의 동생 최강혁이 함께 쓴 보수·진보의 역사와 정의, 현재의 쟁점과 시대적 과제까지 남녀 노소 좌우를 모두 아우르는 민주 시민의 필독서 위헌적 계엄과 탄핵, 대통령 파면을 넘어 조기 대선 정국에 들어선 대한민국은 다시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 간의 치열한 전장이 되었다. 정치와 개혁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다 지금은 잠시 디지털 크리에이터(유튜버)로서 대중과 만나고 있는 최강욱 전 의원. 다양한 매체에서 촌철살인의 정치 평론을 선보이는 그에게 정치학을 전공한 동생 최강혁은 자주 당부했다. “건강한 보수의 성장을 위해서, 누군가는 보수의 가치와 장점을 계속 말해야 한다”고. 지금 우리 사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상대 진영을 향한 증오의 언어가 난무하고 있다. 적대적 공생관계를 이어 가는 극단적 대결 구도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최강 형제’는 우리 정치가 갈라치기와 혐오에서 벗어나 화합과 연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가 서로에 대해 잘 알아야만 한다고 여겼고, 이를 도와줄 수 있는 쉽고 친절한 정치 교양서를 함께 써 보기로 했다. 신간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는 생생한 정치 현장을 온몸으로 겪어 온 정치인이자 법률가인 형 최강욱, 정치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론적 역량으로 무장한 동생 최강혁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이 책에는 보수 성향의 ‘봉수 씨’와 진보 성향의 ‘진봉 씨’라는 50대 동갑내기 가상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의 대비되는 삶의 모습과 가치관은 보수와 진보의 세계관, 정치적 입장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 준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 ‘보수와 진보의 위대한 탄생’에서는 ‘보수·진보’ ‘우파·좌파’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고 발전해 왔는지를 세계사적 배경, 프랑스혁명의 전개 과정 속에서 살펴본다. 2부 ‘보수와 진보는 어떻게 세상을 바라볼까’에서는 ‘봉수 씨’와 ‘진봉 씨’가 각 주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다크 나이트〉 〈킹스맨〉 〈기생충〉 〈죽은 시인의 사회〉 〈머니볼〉 〈설국열차〉 〈두 교황〉 등 익숙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통해 보수와 진보의 특징과 차이를 보여 준다. 지극히 일상 친화적이고 친절한 스토리텔링이어서 누구나 쉽게 내용의 흐름에 올라탈 수 있다. 3부 ‘혐오와 배척이 아닌 화합과 연대를 위해’에서는 가난과 빈부 격차, 평등과 복지, 능력주의와 학벌, LGBTQ, 낙태와 사형, 태극기부대와 키세스 시위대, 빈곤층의 보수성 등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이슈들에 대한 보수와 진보의 입장 차이,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이고 세상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는 서로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4부 ‘이상적인 정치의 모델’에서는 이로운 보수의 모델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의로운 진보의 모델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에서 보수와 진보의 개념이 달라진 이유와 함께 진짜 보수정당과 새로운 진보정당 탄생에 대한 저자들의 기대를 이야기한다. 바람직한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각자의 가치관과 정치적 성향 차이가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모른 채 ‘무지성’으로 보수·진보를 지지하거나 배척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 양극화가 심한 한국 사회에서는 특히, 자신과 다른 이념적 위치에 있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진정한 사회 통합과 민주주의의 성숙이 가능해질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은 특히 청소년과 청년처럼 아직 정치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세대에게 보다 균형 잡힌 지식과 시각을 선사한다. 중장년 독자에게는 오래도록 관철해 온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새삼 성찰해 볼 기회, 남들에게 내가 왜 보수(또는 진보)인지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넉넉한 근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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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자부심 (상실감, 수치심 그리고 새로운 우파의 탄생)
앨리 러셀 혹실드 | 어크로스
20,700원 | 20250822 | 9791167742278
“감정은 어떻게 미국의 정치 지형을 바꿔 놓았는가” ‘감정사회학’의 선구자 앨리 러셀 혹실드, 새로운 우파의 기원을 추적하다 ‘감정 노동’이라는 개념을 통해 오랫동안 간과되어온 감정의 사회적 의미를 조명해온 앨리 러셀 혹실드가 이번에는 자부심과 수치심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미국 정치를 뒤흔들었는지 탐구한다. 저자는 질문한다. “시대의 변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의 자부심 강한 사람들이 깊은 상실감을 겪고, 그것을 ‘도둑맞은 것’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혹실드는 미국 켄터키주 파이크빌에서 7년간 수백 시간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며, 새롭게 부상한 우파의 도덕과 정치 심리를 면밀히 추적했다. 그 결과물이 담긴 《도둑맞은 자부심》은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과 프린스턴대학교 정치학·공공정책대학원 유혜영 교수의 추천을 받았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선정한 ‘2024년 최고의 책’, 〈뉴욕타임스 북리뷰〉가 뽑은 ‘2024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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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를 마칩니다 (일 좋아하던 평범한 검사, 총장과 맞서다)
박은정 | 안나푸르나
20,700원 | 20250729 | 9791186559932
검사, 그리고 국회의원 감찰, 그리고 징계 결국 사람과의 만남이 전부다. 출판 역시 마찬가지여서 저자와 대면 중에 전해지는 느낌이 어떻게든 결과물이 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방송에서 박은정 검사를 감찰담당관으로 뽑았던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누가 흔들어도 안 흔들릴 사람이다, 절대 넘어가지 않는다.” “회유와 겁박에 넘어가지 않을 만큼의 용기와 소신을 갖춘 분이다.” 출판기획자인 나는 정치를 전혀 모르지만, 이와 같은 평가라면 검사 혹은 정치인의 자질로는 훌륭하다는 건 안다. 다만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저자의 지나친 용기와 소신은 때론 넘기 벅찬 허들처럼 작동하기도 한다. 이 책에는 구성부터 내용, 문장의 표현, 사진의 사용 등 전 과정에 박은정 의원의 손길이 닿아있다. 그 원인은 타인에 대한 배려 때문이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이 특정되어서 혹 불편을 겪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고쳤다. 한번은 미팅에서 나는 근래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말하며, ‘요즘 누구랑 친하다고 하기가 두렵다’라고 넋두리를 했는데, 갑자기 나에게 “김 대표님, 그럼 우리는 친한 거예요?”라고 물어서 조금 생각하다가 “아. 아는 사이죠”라고 답했다. 박은정 의원은 내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럼, 이제부터 친해져 봐요” 보도 자료를 쓰는 시점에 한마디로 이 책을 요약하자면 “박은정 의원과 친해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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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한국 공직사회는 왜 그토록 무능해졌는가)
노한동 | 사이드웨이
16,200원 | 20241226 | 9791191998375
지금껏 공무원들의 영리해서 무능한 세계를 이토록 정확하고 날카롭게 폭로한 책은 없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전직 서기관의 고백 “나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10년 동안 일했고, 그 무의미한 일을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한국 공직사회와 공무원에 관한 폭탄과 같은 책이 출간되었다.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년을 일하다가 스스로 그만둔 전직 서기관 노한동이 쓴 책이다. 그는 공직사회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내부자만이 가질 수 있는 시각으로 정부와 관료 조직을 생생하게 폭로하고, 그 조직 구성원들이 사적 이익과 생존을 위해 방패막이로 두른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을 심층적으로 비판한다. 무기력한 일상과 좌절, 가짜 노동과 쓸데없는 규칙, 구조적 비효율과 책임 회피의 메커니즘으로 가득한 공직사회의 특성을 전면적으로 파헤친다. 한강 작가가 포함되었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그늘과 여파, 『구름빵』과 『검정고무신』 불공정 계약 사태가 근본적인 창작자 보호 대책으로 연결되지 못한 이유,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윗사람의 심기를 맞추는 데 전적으로 집중된 성과평가 시스템과, 그 시스템을 극복하는 대책으로 만들어진 ‘조직문화 새로고침(F5)’ 같은 공무원식 말장난에 대한 비판까지…. 문체부 내외를 입체적으로 넘나드는 작가의 공직 비판은 더없이 신랄하고 폭발적이다. 제도적인 영역과 문화적인 영역을 두루 조망하고, 미시적이고 거시적인 요인들을 총괄적으로 파악한다. 정책과 예산과 인사와 법령의 문제를 세세하게 훑으면서도 공무원들에게 무력감과 좌절감을 안기는 공기를 르포적으로 복원한다. 공무원들은 아주 영리하다. 그래서 아주 무능하다. 그 체계적인 무능은 공무원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그럴듯한 말로 무능과 무기력을 숨기는 공직사회의 관성과 구조가 가장 큰 문제다. 작가는 거기에 질려 공무원의 삶을 때려치웠지만, 그는 여전히 그 조직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못한다. 그는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선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하는 우리 공직사회의 한계와 폐단에 대한 정확한 비판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이 책을 썼다. 노한동은 우리 사회를 앞을 향해 나아가게 만드는 관료와 행정의 힘을 진정으로 믿고 있다. 그는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을 그만둔 게 아니라, 그저 ‘거짓말’을 그만두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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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마사오 정치학 강의: 1960년 도쿄대학교 강의록 (1960년 도쿄대학교 강의록)
마루야마 마사오 | 두번째테제
25,200원 | 20251103 | 9791190186513
자아의 문제로부터 시작해 태도 형성, 집단화, 그리고 정당-대표제의 문제까지 아래로부터 위로 살피면서 정치의 본질을 찾아 나서는 정치학의 투쟁, “영구혁명으로서의 민주주의”을 향한 마루야마 마사오 정치학의 원류를 만나다 《마루야마 마사오 정치학 강의: 1960년 도쿄대학교 강의록》은 일본에서 안보 투쟁이 한참 벌어지고 있던 시기, 일본의 대표적 정치학자이자 사상사가인 마루야마 마사오가 도쿄대학교 법학부 겨울 학기에 강의한 내용을 담은 강의록이다. 일본에서 전 7권으로 발행된 마루야마 마사오 강의록 시리즈 중 3권을 완역한 것으로, 이 강의는 1960년 10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도쿄대학교 법학부 3학년생의 필수과목으로 주 2회 극장식 대강의실에서 이루어졌다. 특이하게도 이 강의록은 그간 정치학사를 다루었던 저자가 정치학을 다루면서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다른 강의와 차별되며, 마루야마 마사오 정치학의 근본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다. 강의록이라는 형식 탓에 다소 망라적이고 덜 다듬어진 듯한 내용을 담은 원고를 주권론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정치철학론을 꾸준히 발화하고 있는 연구자 윤인로가 꼼꼼하게 한국어로 번역했다. 이 강의록에서는 특히 일본 패전 이후,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던 마루야마 마사오가 1960년 안보 투쟁기에 ‘운동’과 ‘이념’이 남김없이 제도화되어 버린 것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자신만의 “정치적 리얼리즘”을 제시하고 있다. 마루야마 마사오의 문제의식은 민주주의의 양쪽 날개라 할 수 있는 ‘운동, 이념’과 ‘제도화’의 불균형을 지적하면서 제도화의 문제점과 이를 돌파해 나갈 운동과 이념을 추동하는 “정치적 리얼리즘”이라는 인식을 어떻게 획득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것으로, 강의에서는 여러 학자들에 대한 분석과 함께 이를 다각도에서 고찰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시되는 것은 리더십의 문제인데, 마루야마 마사오는 결단, 책임, 우유부단, 무책임 등의 키워드로 카리스마적 리더십과 민주적 리더십의 차이를 밝히며, 민주주의가 지도자주의(특정 지도자의 신화 및 만능화)로 전락할 위험성과 거꾸로 리더십 결여 상태의 무책임이나 결정 불능(우유부단)으로 빠질 위험성을 경고한다. 이러한 문제의식하에서 마루야마 마사오는 “일반 시민(코먼 맨)”의 결단 문제를 규범주의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강조하고 있다. 정치학의 근본 문제로 제기되는 결단의 문제와 관련하여 마루야마 마사오가 전개하는 정치학의 중심 대립은 정치적 리얼리즘과 간접 지배의 대립에 관련된 문제이다. 마루야마 마사오는 ‘커튼 뒤’에 숨은 실권자가 민주주의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 문제의 중요성을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마루야마 마사오는 구체적인 것에 대한 인식의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정치학의 본질을 제시하고 강의를 마무리한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특히 일반 시민의 “아마추어리즘”, 즉 인민주권이 발현하는 토대가 되는, 통치 전문가들에 대한 아마추어(일반 시민)들의 통제 능력에 대한 신뢰이다. 이에 따라오는 것이 ‘소환(리콜)’과 “명령적 위임”의 계보구성이다. 이런 의미에서 독자들은 시작점에 제시되었던 ‘영구혁명으로서의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정치학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마루야마 마사오 정치학의 본질에 좀 더 접근할 수 있고, 민주주의와 통치의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일반 시민으로서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 깊은 의미를 숙고해 볼 수 있는 기회 또한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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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 (미국 없는 세계에서 어떤 국가가 부상하고 어떤 국가가 몰락하는가)
피터 자이한 | 김앤김북스
17,100원 | 20210201 | 9788989566823
각자도생의 세계: 하나의 시나리오인가, 임박한 미래인가 바이든 시대: 미국이 돌아왔다? 2021년 1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미국이 돌아왔다’고 선언했다.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하고 다자주의 복원하고 동맹체제를 다시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냉전시대의 유산인 미국 주도의 동맹체제는 해체되고 미국이 구축하고 책임져온 세계질서는 머지않아 종말을 맞게 된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중국은 미국을 대신하기는커녕 추락과 붕괴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고 말한다. 한 세대 후가 아니라 바로 2020년대에 붕괴가 시작되고 2030년대가 되면 세계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세계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지정학, 에너지, 인구통계학 전문가인 피터 자이한은 이 같은 놀라운 예측들을 그의 세번 째 책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Disunited Nations〉에서 펼쳐 보인다.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의 저자이기도 한 자이한은 지정학과 인구통계학에 기반해 국제 정세의 흐름을 분석하고 국가들의 부상과 몰락을 예측해왔다. 피터 자이한은 일관되게 미국이 세계질서에서 손을 떼게 된다고 말해 왔다. 사실 손을 떼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세계질서를 허물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미국이 손을 떼게 되면, 미국 없는 세계가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떤 국가가 부상하고 어떤 국가가 몰락할지를 다루고 있다. 피터 자이한은 러시아는 이미 국가적 쇠퇴 단계에 접어들었고 중국도 머지 않아 추락하게 된다고 말한다. 전략적 위협이 없는 세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 체제는 약화되거나 해체된다. 미군은 유럽과 중동, 마지막에는 동아시아에서 철수하게 된다. 그 동맹 체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허용된 시장접근은 제한을 받게 되고 에너지와 자원에 대한 접근, 안전한 해상운송도 보장되지 않게 된다. 이 와중에 인구 구조 문제와 자본 부족이 쓰나미처럼 국가들을 덮치게 된다. 세계는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활력 있는 미국의 세계와, 국가들이 권력과 생존을 위해 각축해야 하는 미국 없는 세계로 나누어진다. 미국 없는 세계는 곧 각자도생의 세계가 된다. 질서의 시대에 미국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일부 국가들은 지역의 강자로 부상하고 질서의 혜택을 누리던 일부 국가들은 몰락하게 된다. 지정학은 국제 정세와 국가들의 운명을 어디까지 규정하는 것일까? 인구구조의 문제가 어떻게 세계 경제를 뒤흔들어 놓을까? 머지 않아 세계가 미국의 세계와 미국 없는 세계로 나누어진다면 한국은 어디에 속하게 될까? 독자들은 이 책에서 피터 자이한의 전작들에서만큼이나 거대한 지적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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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집권전략 보고서 (왜 실패했고, 무엇으로 도전하는가?)
더불어민주당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 더봄
18,000원 | 20230814 | 9791192386089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출범 10주년 기념 녹서(Green paper) ‘진짜 혁신’을 위해 민주개혁세력이 해야 할 일을 담은 책!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박주민)가 출범 10주년을 기념하여 녹서(Green paper), 《민주당 재집권전략보고서》를 발간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위원회로, 대표적인 민생정치 브랜드인 ‘을지로위원회’는 이 보고서를 통해 지난 대선 패배의 원인을 민주당 정부의 실패로 규정하고 반성과 성찰은 물론 재집권을 향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2023년 3월, 2016년부터 6년 간 활동을 담은 2차 활동백서를 출간한 이후 불과 반 년도 채 되지 않은 지금 이름도 생소한 ‘녹서’를 발간한 이유는 책의 부제인 ‘왜 실패했고, 무엇으로 도전하는가?’란 말처럼 의미심장하다. 박주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백서가 지나온 길을 보여주는 블랙박스라면, 녹서는 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네비게이션”이라며, “목적지를 잃어버린 ‘정치의 실종’이 만연한 지금, 민주당부터 치열하게 토론해 목적지를 찾기 위해서 정책제안서 개념인 녹서(Green paper)를 을지로위원장 취임 후 바로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기득권이 독점해온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특혜’와 절연해서 선택된 강자에게 집중된 기회와 혜택을 해소하고 선택받지 못한 약자에게 강요되는 허들과 희생을 끝내는 것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진정한 혁신”이라고 정부 주도의 재벌 중심 발전 전략을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녹서발간위원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발간사를 통해, “민주당의 무능으로 탄생한 윤석열 정권의 지난 1년, 무능을 넘어 퇴행으로 흐르는 철권통치는 패배의 의미를 더욱 뼈아프게 한다.”면서, “더 두려운 것은 민주당이 나약함과 무능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윤석열 정권의 철권통치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라며, 반성과 성찰을 넘어 제대로 된 혁신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불평등·불공정과 강력하게 맞서 싸울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네 번째 민주당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당 혁신의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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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안재구 (사형수가 된 수학자)
안영민 | 내일을여는책
19,800원 | 20250317 | 9788977468757
= 아직도 끝나지 않은, 자주·민주·통일의 길 = 부자 관계를 넘어 동지 관계로 승화된 두 사람의 이야기 통일운동가이자 수학자인 ‘남민전’ 무기수, 고 안재구 교수의 평전이다. 저자가 2024년 1월부터 매주 통일뉴스에 ‘아버지 안재구’란 제목으로 1년간 연재한 글을 묶었다. 아들이자 통일운동의 동지로서, 또 후배 전사로서 지켜본 아버지의 삶과 투쟁을 기록했다. 책은 안재구 교수가 자신의 소년기와 청년기를 담아 2013년 펴낸 회고록 《끝나지 않은 길》 이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저자는 치매로 기억을 점점 잃어가던 아버지와 힘겨운 구술작업을 계속하여 방대한 원고를 완성했다. 80여 년 격동의 현대사 가운데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들을 생생한 증언과 함께 입체적으로 되살려냈다. 저자는 엄혹한 시절 변혁운동에 투신한 이들, 또 그 가족들이 겪은 고뇌와 고초까지 절제된 필치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픈 가족사와 민족사, 미시사와 거시사가 맞물리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한 편의 압축 현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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