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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스톤 매혹의 컬러
윤성원 | 모요사
13,500원 | 20230420 | 9788997066810
젬스톤의 컬러는 단지 감상의 대상이 아니다. 가치의 척도이자 가격표이다. 이 책에는 젬스톤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젬스톤의 컬러별 특성과 특별한 가치는 물론이고, 처음 발굴되어 종교와 권력의 상징으로 군림해온 젬스톤의 역사, 각각의 젬스톤이 채굴되는 주요 산지, 취급 및 보관법, 보석학적 특징까지 세밀한 구성으로 짜여 있다. 또한 아름다운 주얼리 사진은 책을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책을 스르륵 넘기면 무지갯빛으로 아름다운 그러데이션을 그리는 주얼리의 화려한 컬러에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올 것이다.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색 중에서도 보석의 색은 단순히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뛰어넘어 문화적이고 상징적인 가치를 지닌다. 보석은 진정 아는 만큼 보인다. 그리고 아는 만큼 매혹된다. 자연이 만든 보석의 컬러 스펙트럼은 사실상 팬톤 차트를 능가할 정도로 풍요롭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보석을 착용한다는 것은 자연의 가장 신비로운 형형색색의 창조물에게 보내는 경탄과 경외라 할 수 있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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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하고 길멍하다 (비우고 걷고 살아내며 나를 찾는 여행)
지산 | 모요사
14,540원 | 20250718 | 9791199263567
"돈이 없어도, 삶은 지속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월급을 받아도 마음이 늘 결핍된 이들에게 날것의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불멍 캠프에 우연히 참가한 것을 계기로, 도시의 속도를 내려놓고 '돈 없이 살아보기'에 도전하는 생생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강화도에서 여수까지 5백 킬로미터를, 돈 한 푼 없이, 덤스터 다이빙과 탁발, 그리고 노숙을 하며 걷고 또 걷는다. 이들의 기이하고 아름다운 도보 여행은 단순한 생존이 아닌, '존재의 이유'를 묻는 진지한 질문이 된다. 이 책은 가진 게 많지 않아도, 뚜렷한 삶의 계획이 없어도, 함께 걸으며 멍하니 있어도 삶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준다. 매일 지겹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희미해진 이들에게 이 책은 작은 불씨를 보여준다. 이들이 키운 불씨는 은근히 뜨겁고, 오래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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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호텔 여행
박선영 | 모요사
23,400원 | 20240704 | 9788997066933
끌리는 호텔에 머물기 위해 떠나는 여행! 요즘 호텔은 건축 가구 디자인의 최전선이다! 호텔이 여행의 테마가 될 때 해외 여행이 너무나 자유로운 요즘은 유명 관광지를 두루 살펴보는 패키지 여행보다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테마를 정해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좋아하는 예술 작품과 건축물을 주요 테마로 삼는다거나 유명 맛집을 도장깨듯 순례하기도 한다. 여행의 테마가 정해지면 뚜렷한 목적이 생기기 때문에 여행의 밀도도 한층 높아진다. 일상생활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신선한 에너지도 듬뿍 충전된다. 그런데 호텔이 여행의 테마라면 어떨까? 가성비나 접근성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이끌린 호텔에 머물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면? 어떤 이들은 뭔가 거꾸로 된 선택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쓴 저자는 그야말로 ‘호텔에 머물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여행, 아트, 디자인, 건축에 관해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 저자는 헤밍웨이가 파리에 머물 때 묵었던 호텔처럼 좋아하는 작가를 추억할 수 있는 호텔을 선택하기도 하고, 예술 작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거나 가구, 조명, 건축에서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호텔을 선택하기도 한다. 혹은 이탈리아 귀족들의 저택이던 팔라초처럼 유서 깊은 곳이나 교도소, 수도원, 노동자 숙소처럼 쓰임이 다한 공간이 호텔로 변신한 공간에서는 건물이 간직한 옛 기억의 흔적에 이끌려 찾아가기도 한다. 이 책에 소개된 27개의 호텔은 모두 개인적인 이끌림에서 찾아간 곳들이다. 그중에는 조지 클루니가 신혼 밤을 보낸 베네치아의 아만 베니스처럼 일반인에게는 문턱이 너무 높은 럭셔리 호텔도 있고, 파리 북역 앞의 호텔처럼 다음 날 기차를 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했던 호텔도 있다. 그럼에도 이 호텔들을 선택한 것은, 그곳에 머물러야 했던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모든 이유들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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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나면 더 가보고 싶은 프랑스 성당
이주현 | 모요사
19,800원 | 20250310 | 9791199138230
유럽 가톨릭교회의 중심이자 자존심 프랑스 성당! 프랑스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한 크리에이터 이주현의 생생하고 재미있는 프랑스 성당 이야기 이 책을 쓴 저자 이주현은 스스로를 ‘종교적 인간’으로 지칭한다. 한국에서 종교학을 전공하고 가톨릭 방송국 PD로 일하다가, 프랑스 가톨릭교회의 초청으로 엑상프로방스 생뤼크 신학연구대학에서 5년간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여전히 한국 가톨릭교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 자신의 소명은 대중들에게 가톨릭 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은 2027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교황청 주관)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23년과 2024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두 번이나 알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신자 비신자 할 것 없이 일반 대중들에게 성당의 매력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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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백의 길
메도루마 슈운 | 모요사
17,100원 | 20250115 | 9788997066407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메도루마 슌의 십 년 만의 신작 소설집 오키나와 전쟁을 둘러싼 다섯 가지 이야기 치열하게 소설을 쓰는 ‘행동하는 작가’ 메도루마 슌이 십 년 만에 내놓은 네 번째 소설집이다. 1997년 일본의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고, 2023년 한국의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수상하며 동아시아에서 가장 주목할 작가로 자리를 굳힌 그는 이번 소설집에서 오키나와인들의 가슴에 깊이 아로새겨진 전쟁의 기억과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중편 「신(神) 뱀장어」를 포함해 다섯 편이 실렸다. 80년 전에 벌어진, 주민 네 명 중 한 명이 희생된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오키나와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살아남은 자들의 지울 수 없는 고통과 상흔이 여전하고, 오키나와 섬을 점령하고 있는 미군 기지들로 인한 폭력 사고가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메도루마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전장의 참상을 펼쳐 보이며 여전히 진행형인 오키나와 전쟁을 예리하게 가시화한다. 탁월한 묘사와 유려하고 단호한 필치로 그려낸 소설들은 시종일관 긴장감이 넘쳐흘러 숨을 멈추고 몰입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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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연소민 | 모요사
14,540원 | 20241112 | 9788997066995
첫 장편 『공방의 계절』로 전 세계 27개국에 K-힐링소설의 돌풍을 일으킨 작가 연소민의 신작 장편소설 2023년에 선보인 첫 장편소설 『공방의 계절』이 영국 펭귄랜덤하우스, 미국 알곤퀸, 이탈리아 리졸리, 일본 고단샤 등 해외 27개국의 유수한 출판사에 팔리며 전 세계에 K-힐링소설의 돌풍을 일으킨 젊은 작가 연소민. 기대와 주목을 한 몸에 받은 그가 마침내 차기작을 출간했다. 도자기 공방을 배경으로 따뜻한 위로와 공감할 수 있는 성장 여정을 보여준 첫 소설에 이어, 이번 작품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에서는 12년의 시간 동안 만나고 헤어지고를 거듭하는 두 남녀의 연애사를 담백하게 풀어놓는다. 사랑은 어떻게 오고 어떻게 가는가. 두 주인공 현주와 진성은 십 대에 처음 만나 마치 세상에 둘밖에 존재하지 않는 듯 끈끈하고 은밀한 사랑에 빠지지만 미성년의 울타리를 벗어나자마 헤어지고 만다. 그 후 다시 만나 사랑의 불씨를 피우지만 또다시 이별을 경험한다. 두 번의 사랑과 두 번의 이별. 자신에 대해 충분히 알기에는 아직 어린 십 대의 사랑과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려는 이십 대의 사랑. 작가 연소민은 두 청춘의 행보를 통해 사랑의 탄생과 소멸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사랑이 떠나는 것이 꼭 영원한 작별은 아님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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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가 사랑한 노래 (빈에서 만난 불멸의 음악가들)
어은정 | 모요사
19,800원 | 20230227 | 9788997066797
음악의 도시 빈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노래를 찾아가는 여행 위대한 작곡가들의 생애와 음악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오스트리아의 빈은 성지나 다름없다. 18세기 고전시대 음악부터 20세기 현대음악까지 우리가 즐겨 듣는 클래식 음악의 대부분이 빈에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애호가가 아니라 직접 무대에 오르는 소프라노가 빈을 여행한다면 어떨까. 빈 시내에 굴러다니는 돌 소리조차 음악으로 들리지 않을까. 이 책을 쓴 어은정은 일리노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소프라노이자 성악예술연구가이다. 무대 위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무대 뒤에서는 음악 탐구와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십여 년 이상 꾸준히 빈을 방문하면서 위대한 작곡가들이 남긴 아름다운 음악을 찾아다녔다.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하이든과 모차르트와 베토벤, 낭만시대의 큰 줄기인 슈베르트와 브람스, 왈츠의 대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후기 낭만시대의 두 기둥인 볼프와 말러, 그리고 현대음악의 문을 연 쇤베르크와 제2빈악파까지……. 저마다 태어난 곳은 달라도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전성기에 빈에서 음악 활동을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모두 빈이나 빈 근교에 묻혔다. 그들은 기악곡만큼이나 성악곡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였고, 아름다운 노래를 남겼다. 소프라노인 저자는 이들의 성악곡이 싹을 틔우고 쑥쑥 자라난 장소와 공간을 두루 탐색한다. 클래식 애호가라도 알기 어려운 숨겨진 ‘노래의 공간들’을 빠짐없이 파고든다. 그들이 태어난 생가, 성가대로 활동한 성당, 처음 데뷔한 음악 카페, 여름휴가를 떠난 별장, 막 결혼해서 신혼의 단꿈에 젖은 살림집, 작곡에만 몰두한 시골 오두막, 직장이나 다름없는 오페라 극장, 그리고 영면에 든 묘지까지…… 위대한 작곡가들의 자취를 따라가며 여행을 거듭하는 동안 저자는 그들이 남긴 음악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삶의 열정과 인간적인 고뇌를 절절히 느꼈다. 소프라노의 빈 음악여행을 글과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아낸 이 책은 불멸의 작곡가들이 살아 숨 쉰 그때로 우리를 데려간다. 특히 각 장의 말미에 QR 코드로 대표적인 음원을 수록해, 더욱 생생하게 그들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성악곡이 탄생한 실제 장소를 눈으로 확인하고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 글을 읽으면서 음악을 함께 듣다 보면, 시공을 초월해 음악이 탄생한 그 시간 그 자리로 훌쩍 날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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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삼킨 개
최경화 | 모요사
17,100원 | 20241015 | 9788997066988
개를 사랑하는 미술관 중독자의 그림 이야기 개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첫 미술책! “그들은 나와 같이 잔다. 나와 늘 함께다. 나 없이는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 가끔 떠나는 건 나다. 그들은 크기가 작은 사람 같다. 이 그림의 주제는 개가 아니라 이 작은 것들에 대한 나의 사랑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이라면 루브르 박물관이나 우피치 미술관에서 그림을 볼 때 한구석에 그려진 개를 유심히 살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개가 등장하는 그림’ 하면, 누군가는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시녀들)〉에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는 개를 떠올릴 테고, 또 누군가는 얀 판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초상화〉에 등장하는 귀여운 털북숭이 개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왜 이 화가들은 그림 속에 굳이 개를 그려 넣은 것일까? 이 책은 이 의문에 답하기 위해 그림 속의 개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첫 미술책이다. 이 책을 쓴 최경화는 포르투갈에 거주하면서 토끼 사냥개가 될 뻔한 개를 키우고 있다. 미술사를 전공하고 아트 투어를 가이드하면서 스스로 미술관 중독자라고 할 만큼 포르투갈은 물론 유럽의 여러 미술관들을 자주 드나든다. 개를 사랑하니 그림을 볼 때도 개가 그려진 그림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면서 드는 의문. 이 개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관심을 갖고 찾다 보니 개가 등장하는 그림이 무수히 많다. 그리고 그 개들은 저마다의 애틋한 사연과 그림에 출연한 특별한 이유를 품고 있다. 미술사에 이름을 각인시킨 개들도 있다. 루도비코 곤차가의 루비노, 벨라스케스의 이사, 윌리엄 호가스의 트럼프, 데이비드 호크니의 스탠리와 부지가 그렇다. 이 책은 그림과 조각으로 남은 개들의 면면을 개의 눈으로, 화가의 눈으로, 관찰자인 관람자의 눈으로 살펴보며, 작품이 제작된 당시의 상황을 다채롭고 생생하게 그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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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시 크루아상(Merci Croissant) (장바구니에 담긴 프랑스)
이지은 | 모요사
17,960원 | 20240604 | 9788997066926
파리의 시장에서 발견한 아름답고 우아한 프랑스! 오늘의 프랑스를 입 안에 넣고 씹고 맛본다 메르시, 크루아상! 미술사학자이자 장식미술 감정사인 저자가 20년이 넘도록 프랑스에 살며, 직접 맛보고 경험한 맛깔스러운 프랑스 음식 이야기. 봉주르도 못 하던 저자가 과감하게 프랑스 유학을 감행한 건 대학시절 긴 유럽 여행의 끝에 도착한 샤를드골 공항의 크루아상 때문이다. 입 안에서 바삭 소리를 내며 깨지는 껍질, 버터 맛이 듬뿍 밴 눅진한 속살. 크루아상을 야금야금 뜯어 먹으면서, 그녀는 문득 프랑스라는 나라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6개월 뒤에 다시 찾은 파리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눌러살며 장식미술사를 공부하고, 프랑스인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오브제 문화사’에 관한 7권의 책을 썼다. 프랑스에서의 삶이 늘 좋았던 건 아니다. 서툰 프랑스어 발음에 면박을 주던 가게 점원들, 아프면 골치부터 지끈거리는 복잡한 병원 시스템, 비자를 연장할 때마다 빡치게 하던 무사안일한 공무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를 떠나지 못하고 정을 붙이고 살게 된 이유는 프랑스의 맛있는 음식들 때문이었다. 계절마다 다른 신선한 식재료, 그리고 집에서 3분 거리여서 매일 가는 재래시장의 다정한 상인들 때문이었다. 심지어 2년 전부터는 같이 시장을 보고 자신의 집 부엌에서 프랑스 가정식을 함께 만들어 먹어보는 ‘지은 집밥’이라는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책에는 싱싱한 식재료 앞에서는 목소리 톤부터 올라가고, 맛있는 요리가 나오면 흥분해서 절로 박수를 치는, ‘먹는 이야기’에 진심인 저자의 생생하고 위트 넘치는 음식 이야기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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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ivant(봉비방) issue 1 (표지 4종 컬러 중 랜덤 발송)
이지은 | 모요사
14,400원 | 20240904 | 9788997066971
[표지는 네 가지 컬러 중 랜덤 발송] ‘봉비방’은 장식미술사학자이자 작가인 이지은이 발행하는 온라인 구독 서비스이다. 2023년 9월 6일 시즌 1의 첫 호를 시작으로, 시즌 1, 2, 3을 거치면서 어느새 36호를 발행했다. 이 책은 ‘봉비방’의 일주년 기념호로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이야기, 유난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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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Comme des Fleurs(꼼 데 플레르)
정주희 | 모요사
19,800원 | 20240808 | 9788997066957
플로리스트의 아틀리에에서는 일상이 더 아름다워지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이 책에는 꽃을 좋아하던 꼬마가 ‘꽃집 할머니’가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어가는 인생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쓴 저자 정주희는 우리나라에서 ‘플로리스트’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던 시절, 파리로 훌쩍 떠나 카트린 뮐러에게 프렌치 스타일의 꽃을 배웠다. 지금은 프렌치 스타일 하면 카트린 뮐러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지만, 당시에는 프렌치 스타일이 무엇인지, 영국 스타일이 무엇인지 구별하지 못하던 때였다. 그렇게 파리에서 일 년을 보내며 꽃에 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흡수하겠다는 진지한 열의를 불태우며 프렌치 스타일을 눈으로, 몸으로 익혔다. 유학을 떠나던 당시 이미 플로리스트였던 그녀에겐 파리라는 도시가 주는 영감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스승이었다. 서울로 돌아와 ‘보떼봉떼’라는 플라워 아틀리에를 열고, 프렌치 스타일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클래스를 시작했다. 어느덧 플로리스트로서 23년차. 보떼봉떼는 플로리스트 지망생들과 현직 플로리스트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아틀리에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금 ‘보떼봉떼’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프렌치 스타일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었다. 플로리스트로 일하며 자신의 경험과 꽃 이야기들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곁들여 출간한 첫 책 『꼼 데 플레르』를 출간한 지 12년. 그 후 긴 세월 동안 쌓인 이야기들과 더욱 깊어진 인생 이야기들을 더해 새롭게 꾸민 에세이 『꽃처럼』이 탄생했다. 출간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꼼 데 플레르』를 읽은 독자들에게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변화해온 보떼봉떼의 이야기를 읽는 반가움을, 처음 이 책으로 보떼봉떼의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에게는 플로리스트의 성장 드라마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특히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인생의 지침이 될 만한 이야기들에 가슴이 뭉클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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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스파이
김숨 | 모요사
17,100원 | 20240708 | 9788997066940
김숨의 12번째 신작 장편소설 출간 구메지마 조선인 일가족 참살 사건, 최초로 소설화! 이 시대 한국문학의 독보적인 작가로 평가받는 김숨의 12번째 신작 장편소설 『오키나와 스파이』가 출간됐다. 그는 그간 “독특한 소재와 형식, 특유의 매혹적인 이미지들”로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 작품들에 이어 역사를 소재로 시대의 아픔과 내몰린 자들의 고통을 특유의 서사와 언어로 써왔다. 그의 문학세계는 새 작품이 나올 때마다 상상력의 ‘확장’을 보여줬다. 일본군‘위안부’를 다룬 일련의 작품들에서 동아시아로 상상력을 펼쳤고 중앙아시아로(『떠도는 땅』), 일본 ㆍ 중국 ㆍ 만주로(『잃어버린 사람』) 사유의 폭을 넓혔다. 마침내 이 소설에서는 오키나와로 확장됐다. 그의 문학적 상상력이 반도와 대륙을 넘어 아시아의 남도에까지 뻗쳤다. 이번 신작은 태평양전쟁 당시 오키나와 본섬 서쪽의 작은 섬 구메지마(久米島)에서 실제로 벌어진 참혹한 학살 사건을 다룬다. 일본군이 선량한 주민 20명을 미군의 스파이라는 죄목으로 무참히 살해한 ‘구메지마 수비대 주민 학살 사건’이 소설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도 오키나와 문학계에서도 다뤄진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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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없어도 잘 팔 수 있어요 (로컬에서 ‘작은 장사’로 자유로워진 사람들)
이소키 아쓰히로 | 모요사
17,100원 | 20240516 | 9788997066902
도시에서는 생각도 못 할 꿈이 로컬에서는 이루어진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 고용 불안정성이 우리의 목을 죈다.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잘릴까 봐 불안에 떨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해답을 ‘로컬’에서 찾는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골로 내려가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귀농과 귀촌을 넘어, 자기만의 ‘작은 장사’를 로컬에서 시작하라는 것이다. ‘작은 장사’란 단지 스몰 비즈니스나 자영업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것은 “마음을 담아 만들 수 있는 만큼만 만들어, 고객과 얼굴을 마주 보며 직접 전하고, 지역의 작은 경제권을 활기차게 하는” 일하기 방식이다. 지금 로컬은 한가롭게 사는 곳이 아니라 꿈이 이뤄질 수 있는 곳이다! 일본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팔린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의 ‘다루마리’ 역시 이 책의 무대인 지바 현 이스미 시에서 ‘작은 장사’로 시작했다. 이 책에는 대나무 수풀 속에 자리 잡은 낡은 옛집을 고쳐 빵 가게를 열고, 자연재배와 천연균에 파고들기 시작했던 ‘다루마리’의 밑바닥 시절 이야기가 와타나베 부부의 생생한 목소리로 담겨 있다. 이 책을 쓴 저자 이소키 아쓰히로 역시 도쿄에서 이스미 시로 이주한 프리랜서 작가다. 도쿄에서 파티셰로 일했던 그의 아내는 이곳에서 가게도 없이 케이크 가게를 하고 있다. 도쿄에서 일할 때는 꿈도 꾸지 못했지만, 지금은 식물성 재료로 만든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파는 일이 가능하다. 주위를 살펴보니, 이곳에서 ‘작은 장사’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게도 없이, 인터넷 판매도 없이 자유롭게 일하며 윤택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과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한마디로 놀라웠다. 로컬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생각은 확신으로 바뀌었고, 19명의 ‘작은 장사’ 실천가들과 이론가들을 인터뷰하며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 ‘로컬에서 일하는 방식과 생활방식의 가능성’을 종축에 두고 ‘지금 현재, 일본과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하기 방식의 혁명’을 횡축으로 삼아 구체적인 사례와 이론가들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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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끝 위스키(교보문고 단독 브룩라디 에디션) (마케터의 시선으로 본 스코틀랜드 증류소)
정보연 | 모요사
0원 | 20240530 | 9788997066919
세계 최초로 탄생한 위스키 증류소 에디션! 스코틀랜드 아일라 앞바다의 색을 닮은 브룩라디 아쿠아 컬러의 한정판 에디션! 『여행의 끝 위스키』의 저자 정보연과 브룩라디 증류소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세계 최초로 위스키 증류소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수많은 위스키 증류소 중에서도 특별히 브룩라디 증류소와 협업하게 된 것은 스코틀랜드 아일라 앞바다의 수색을 닮은 브룩라디 위스키의 특별한 컬러와 디자인, 떼루아의 개념을 위스키 생산에 처음 도입한 헤브리디스의 가장 진보적인 증류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첫머리에 브룩라디 증류소가 등장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위스키를 사랑하고 진중하게 위스키를 탐구하며 글을 써온 저자는 자신이 쓴 책에 증류소의 아이덴티티를 입힌 ‘증류소 에디션’을 꼭 한 번 시도해보고 싶었다. 2023년 스코틀랜드 위스키 증류소 순례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 『여행의 끝 위스키』를 출간하고 난 뒤, 마침내 ‘브룩라디 증류소’와 운명처럼 인연이 닿아 소망하던 ‘브룩라디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저자가 ‘브룩라디’'라는 이름을 처음 듣게 된 것은 2014년 위스키의 전설 짐 매큐언이 한국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을 때였다. 그는 아쿠아 블루의 바다 사진을 보여주며 이 위스키를 소개했다. 요즘의 위스키 보틀은 위스키의 수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병에 담지만, 브룩라디의 위스키 보틀은 수색을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아쿠아 블루였다. 브룩라디의 보틀 디자인은 기존의 디자인 문법과 확연히 달랐다. 이제는 브룩라디에서 은퇴한 짐 매큐언의 혁신과 도전의 정신은 보틀 디자인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던 것이다. 햇볕이 좋은 봄날, 브룩라디의 마스터 디스틸러 짐 매큐언은 문득 바다를 바라보다가 출렁이는 파도가 영롱한 아쿠아 블루로 빛나는 모습에 매료된다. 그리고 브룩라디 증류소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이 컬러를 적용하면서, 이 색을 브룩라디 아쿠아(Bruichladdich Aqua)라고 부른다. 증류소 곳곳의 도색을 브룩라디 아쿠아로 변경하고, 브룩라디 증류소의 얼굴인 ‘클래식 라디’의 보틀 색상도 과감하게 바꾸었다. 진보와 혁신을 지향하는 증류소다운 결정이었다. 브룩라디 증류소는 여타의 증류소와 구별되는 자신들만의 특별한 고집이 있다. 첫째, 빅토리아 시대의 장비를 그대로 사용해 위스키를 만든다. 둘째, 자동화 기계보다 인간의 직관을 더 신뢰해 위스키 제조의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측정하고 모니터링한다. 셋째, 떼루아의 개념을 위스키 생산에 도입해 스코티시 발리, 아일라 발리, 최근에는 오가닉 발리를 사용해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보리 재배 프로그램은 단지 위스키의 풍미를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 스코틀랜드와 아일라의 농업 공동체를 옹호하고 토양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것이기에 더욱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책의 브룩라디 증류소 편에는 현재 브룩라디 증류소의 헤드 디스틸러 애덤 해넷과의 심층 인터뷰를 싣고 있어, 브룩라디의 과거와 현재, 미래 경영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위스키를 사랑하는 이들과 위스키 메이커를 꿈꾸는 이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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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
이소영 | 모요사
17,100원 | 20240131 | 9788997066896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미술관 이용법 그림보다 더 흥미진진한 미술관 이야기 요즘 미술관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영화관이 쇠락하고 서점도 하나둘 문을 닫고 레코드점은 일찌감치 사라졌지만 미술관은 전성기다. 국립미술관의 분관도 속속 개관하고, 아트페어도 셀 수 없이 늘어났다. 인기 전시는 이제 아이돌의 콘서트 못지않게 성황을 이루며 제때 표를 구하려면 부지런함 이상의 열정과 노력을 바쳐야 한다. 미술관은 가히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거점이 되고 있다. 하지만 진심으로 궁금해진다.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미술관의 매력은 뭘까? 도대체 미술관의 정체는 뭘까? 미술관이야 그림이나 조각을 감상하러 가는 장소가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술관은 물밑에서 팔과 다리를 세차게 휘젓는 싱크로나이즈 수영 선수처럼 쾌적하고 평온한 풍경 이면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다. 우선 전시를 열기 위해서는 작품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연구해야 한다. 새로 소장할 가치가 있는 작품을 판단해야 하고, 관람자들이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슨트도 양성해야 한다. 소장한 예술품들을 더 오래 잘 보관하기 위해 수시로 수리하고 복원해야 하고, 작품과 관람자가 더위와 추위에 영향받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관리하고, 작품과 전시 공간은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미술품은 포장과 운송도 전문적이어야 한다. 미술관은 이 많은 일들을 수행하는 복잡하고 거대한 기관이며, 무엇이 미술인지를 정하는 하나의 제도이다. 심지어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소장품들로 굿즈를 만들어 팔고, 카페와 식당도 운영하며, 요즘은 관람자들이 인증 샷을 찍어 올리는 포토존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미술관에 관심을 가질수록 시시콜콜한 궁금증이 더욱 발동한다. 온도, 습도, 공기 질까지 상큼하게 유지되는 공간인데도 전시장을 돌아다니면 왜 이내 피곤해질까? 루브르 박물관을 제대로 보려면 정말 일주일이 걸릴까? 그렇다면 작품을 보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을까?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는 게 좋을까? 아니면 아무런 정보 없이 작품을 감상하는 게 좋을까? 작품에 붙어 있는 라벨을 하나하나 꼭 읽어야 할까… 미술관은 이 모든 것을 관람자의 몫으로 정해둘 뿐 아무런 지침을 제공해주지 않는다. 교양 있게 미술관을 관람하고 싶어서 이런저런 책을 뜯어봐도 이토록 사소한 지침은 알려주지 않는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미술관에 다가갈 수 있는 좀 더 가볍고 유쾌한 방법을 찾아 골몰했다. 온갖 사소한 것에 질문을 던졌고, 한번 호기심이 일자 궁금한 것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왔다. 그리고 그 사소한 호기심들이 미술관을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포인트로 다가왔다. “이 책은 미술관의 가장자리를 더듬어 그 진지하고 육중한 본체를 가늠해보려는 시도다. 미술관들은 왜 약속한 듯 월요일에 쉬는지, 다른 날에 쉬는 곳은 없는지 궁금했고, 전 세계에서 제일 멋진 미술관 카페는 어디인지 찾아봤다. 전시는 설렁설렁 봐도 아트 숍에선 심사숙고하는지라 숍을 중심에 놓고 미술관을 살펴보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그 사소한 호기심들이 미술관의 정체를 살며시 엿보게 해주었다. 먼지 한 톨 없이 말끔한 청소 비결이 궁금해서 박물관용 청소기를 찾아보고, 청소용품 쇼핑몰을 기웃거리다가 먼지 청소야말로 미술관 업무의 고갱이로구나 싶어 깨달음을 얻은 듯 혼자 환호하기도 했다.”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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