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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사랑"(으)로 14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7375575

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장편소설)

알랭 드 보통  | 은행나무
16,200원  | 20250614  | 9791167375575
이토록 흥미진진하고 지적인 연애소설은 처음 본다! 유쾌한 연애술사 알랭 드 보통의,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러브스토리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 최고의 걸작!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의 대표 장편소설 《우리는 사랑일까》가 국내 출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커버로 돌아온다. 오리지널판 출간으로 보면 31년 만이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알랭 드 보통이 이십 대에 발표한 초기작으로 알려진 이 소설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Essays in Love》, 《키스 앤 텔 Kiss and Tell》과 함께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으로 불리며, 전 세계 20여 개 국에 번역, 출간되어 한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작가의 소설 중 유일하게 여주인공(앨리스)의 시선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킨 러브스토리로 수많은 여성 독자들의 공감과 찬사를 받으며 작가에게 ‘90년대식 스탕달’, ‘닥터 러브’라는 별명을 안겨주기도 했다. 2010년에는 국내에서 이 작품을 소재로 각색한 네 편의 옴니버스 영화가 제작되어 무료로 상영되기도 했다.
9791193914953

마이 가디언 2 (우리는 사랑일까)

이재문  | 이지북
13,500원  | 20250620  | 9791193914953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마이 가디언』 두 번째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마이 가디언』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재문 작가의 『마이 가디언 2』 가 이지북 고학년 시리즈 〈책 읽는 샤미〉의 마흔아홉 번째 이야기로 출간되었다. 현직 초등교사이기도 한 이재문 작가는 전작을 통해 ‘나를 마음대로 조종하고, 장난감처럼 대하는 친구의 정서적 압박에서 벗어나 스스로 중심을 잡고 바로 서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질문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보여 주었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 경험하고 바라본 어린이의 진짜 이야기를 실감 나게 선보인 『마이 가디언』은 K-현실 동화로 자리매김했다. 1권의 K-현실 동화 『마이 가디언』이 친구 관계에서의 가스라이팅을 다룬 다소 무거운 주제였다면 이번 『마이 가디언 2』는 그보다 말랑한 소재인 틴 로맨스다. 바로 고학년 어린이들의 사랑 방식과 연애 스타일을 생동감 있게 그려 낸 것이다. 나(황바름)는 그 애를 보거나 떠올리면 두근두근 한없이 설렌다. 어느 날, 그 애가 나에게 먼저 고백한다. “나, 네가 좋아.”라고. 망설이고 주저하다가 그 애와 사귀었는데, 마음에 폭풍우가 치듯 좀처럼 잠잠해지지 않는다. 풋풋하지만 어쩔 줄 모르겠는 이 사랑의 감정을 조절하고 진정한 나로 바로 설 수 있을까? 작가는 이 시기의 ‘감정’ ‘사랑’ ‘연애’와 같은 고민을 어루만지며 특별한 관계만큼 또는 그보다 더 소중한 ‘나의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를 달착지근하고 싱그럽게 그려 나간다.
9791137294646

우리는 사랑꽃

안택상  | 부크크(bookk)
11,400원  | 20220908  | 9791137294646
9788924100556

우리는 사랑꽃

안택상  | 퍼플
0원  | 20220908  | 9788924100556
안택상 시인, 그는 어느 한 곳에 매임을 싫어하고 들어냄을 거부하고 형식을 멀리한다. 즉,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 술과 훈훈한 정 속에서 인간의 희로애락을 소탈하게 노래하는 서정적 순수를 지향하는 시인이다. 우리는 흔히 詩는 언어의 藝術이라고 한다. 안택상시인의 언어는 기교를 부리지 않고 수수하다. 꾸밈없는 사유, 경험과 느낌이 내면에 들어 오랜 되새김질 끝에 피는 언어의 꽃이다. 그의 작품 속에 승화된 언어는 인간의 본질을 닮아 순화한 정서의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은 거부 없이 편안하게 독자에게 다가가 독자와 하나 된다. 안시인의 작품을 만나면 나를 만난 듯 반갑고 쉽게 동감 되어 하나가 된다. 그리곤 다가온 감동은 은은한 파장으로 시작하여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다. 이는 새벽 안택상 시인만의 독특한 詩 맛이다. 그의 삶 자체가 시적작품이기 때문이다. 선필로 안 시인의 앞날에 문운의 영광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9791199459519

우리는 사랑하고 위로하고

이소은  | 메모리북스
10,800원  | 20250916  | 9791199459519
삶은 크고 작은 파도 속에서 우리를 흔들어 놓곤 합니다. 때로는 혼자가 된 듯 막막하고, 때로는 무거운 하루가 오래도록 마음에 머무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 곁에서 건네는 작은 말 한마디, 따뜻한 눈빛과 손길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이소은 저자의 에세이집 『우리는 사랑하고 위로하고』는 바로 그 사랑과 위로가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는 순간을 포착해낸 책입니다. 저자는 매일 글을 쓰며 삶의 단편과 마음의 울림을 기록해 왔습니다. 그 기록 속에는 일상에서 마주한 소소한 풍경, 가까운 이들과의 대화, 홀로 맞닥뜨린 고요한 사색이 담겨 있습니다. 짧고 간결한 문장은 독자의 하루에 조용히 스며들고, 깊은 사유가 담긴 글은 오래도록 마음에 머무르며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글마다 흐르는 따뜻한 시선은, 우리가 결국 서로를 사랑하고 위로하는 존재임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사랑하고 위로하고』는 화려한 문장이 아니라 다정한 진심으로 독자를 마주합니다. 힘든 시기에 잠시 멈춰 서고 싶은 이에게, 마음을 다독이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은 부드럽게 말을 건넵니다. "당신의 하루도 충분히 소중하다"고, "당신 곁에는 늘 연결된 마음이 있다"고. 사랑과 위로가 낯설지 않은, 그러나 더 많이 필요한 지금, 『우리는 사랑하고 위로하고』는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은 따뜻한 책이 될 것입니다.
9791172262075

우리는 사랑합니다 (뉴 루비코믹스 3034)

니스 리이  | 현대지능개발사
4,950원  | 20240912  | 9791172262075
작은 속옷 제작 업체 사장 타니야 마코토가 인기 인플루언서 겸 모델인 「N/I」의 루이와 메구루에게 사랑받으며 셋이 동거를 시작한 지 4개월째. 쿨한 루이와 애교 많은 메구루. 정반대인 두 사람에게 휘둘리는 생활은 달콤하고 자극적이다. 그들이 마코토가 전에 디자인한 섹시한 남성용 속옷을 입어 달라는 부탁했을 때도 기뻐하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수락하고 만다…. 온몸으로 사랑받는 느낌에 가슴이 벅찬 마코토. 신상품 촬영을 앞둔 어느 날, 한 모델 청년이 마코토를 찾아온다.
9791171179077

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

유혜주, 조정연  | 21세기북스
17,820원  | 20241121  | 9791171179077
“지친 마음을 따스히 감싸줄 가장 사랑스러운 책!” 구독자 85만 국민 힐링 채널 〈리쥬라이크〉 유준이네 첫 에세이 85만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채널 〈리쥬라이크〉가 첫 에세이를 펴낸다. 만남부터 임신, 출산, 아들 유준이를 육아하는 이야기, 그리고 부모로 성장하는 한 가족의 여정을 담았다. 유혜주, 조정연 부부가 서로를 알아가며 결혼을 결심하고, 자녀를 맞이하면서 겪은 크고 작은 변화를 포근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은, 일상의 소중한 순간과 행복의 가치를 진솔하게 전하며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사랑과 행복을 발견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9791198621481

우리는 사랑을 모른다 (에리히 프롬에게 배우는 사랑의 심리학)

스즈키 쇼  | 알토북스
16,020원  | 20240724  | 9791198621481
죽기 전에 꼭 깨달아야 할 사랑의 본질 사랑은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배워야 할 기술이다 지금까지 아들러의 ‘용기’를 알았다면 이제부터 에리히 프롬의 ‘사랑’을 배울 시간 당신의 사랑에 대한 인식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책 사랑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은 인류의 영원한 테마다.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대문호와 철학자, 심리학자가 인류에게 감동을 전하는 걸작을 만들어내며 이 주제에 천착했다. 그런데도 사랑의 본질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며 그 대답은 간단치가 않다. 현대인들 역시 행복한 사랑을 하는 것이 인생 목표라고 생각하며 애를 쓰지만, 오히려 끊임없이 갈등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일쑤다. 왜 나는 진심으로 사랑하는데도 실제로 행복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건 이토록 힘이 들까? 갈수록 사랑을 잃어가는 사회에서 우리는 고독한 섬으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 에리히 프롬은 사랑이 태어날 때부터 지닌 능력이 아니라 배우고 수련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사랑의 기술을 진지하게 배우는 사람만이 삶의 질을 높이고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이 책은 70개국 언어로 번역되고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30년 전에 번역 소개했던 심리학자가 쓴 가이드북이다. 그는 인생에서 반드시 깨달아야 할 통찰이 가득한 이 걸작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이 안타까웠다. 독서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에리히 프롬의 사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평이한 표현과 현대인의 실제 사례를 활용하여 이 책의 가독성을 높였다. 그는 이 책을 읽은 후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 다시 도전해보기를 권유한다. 에리히 프롬을 이해한다면 지금껏 자신이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며 훨씬 더 심오하고 위대한 감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리라 그는 확신한다.
9788956601373

우리는 사랑일까 (개정판)

알랭 드 보통  | 은행나무
12,600원  | 20110310  | 9788956601373
남녀 간의 연애심리를 독특하게 분석한 지적인 연애소설! 연애의 진행과정을 담아낸 알랭 드 보통의 지적인 연애소설 『우리는 사랑일까』.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와 《너를 사랑한다는 건》에 이은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의 하나로, 3부작 중에서 여주인공의 시선으로 그려진 유일한 책이다. 20대 중반의 커리어우먼 앨리스가 꿈꾸는 낭만적 사랑과 그녀의 남자친구 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사건들을 통해 이상적 사랑이 어떻게 현실 속에서 성숙한 사랑으로 완성되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연애의 탄생에서 성장, 그리고 결실까지를 작가 특유의 현학적 분석과 세밀한 심리 묘사로 흥미진진하게 펼쳐놓는다.
9788924102215

우리는 사랑꽃 [개정판]

새벽 안택상  | 퍼플
8,500원  | 20221101  | 9788924102215
안택상 시인, 그는 어느 한 곳에 매임을 싫어하고 들어냄을 거부하고 형식을 멀리한다. 즉,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 술과 훈훈한 정 속에서 인간의 희로애락을 소탈하게 노래하는 서정적 순수를 지향하는 시인이다. 우리는 흔히 詩는 언어의 藝術이라고 한다. 안택상시인의 언어는 기교를 부리지 않고 수수하다. 꾸밈없는 사유, 경험과 느낌이 내면에 들어 오랜 되새김질 끝에 피는 언어의 꽃이다. 그의 작품 속에 승화된 언어는 인간의 본질을 닮아 순화한 정서의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은 거부 없이 편안하게 독자에게 다가가 독자와 하나 된다. 안시인의 작품을 만나면 나를 만난 듯 반갑고 쉽게 동감 되어 하나가 된다. 그리곤 다가온 감동은 은은한 파장으로 시작하여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다. 이는 새벽 안택상 시인만의 독특한 詩 맛이다. 그의 삶 자체가 시적작품이기 때문이다. 선필로 안 시인의 앞날에 문운의 영광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만추의 뜰에서 임향>
9791155351352

우리는 사랑했다

강화길  | 미메시스
7,020원  | 20180701  | 9791155351352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 제5권 『우리는 사랑했다』. 길었던 죽음의 과정 이후 우리의 영혼이 어떤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지 들려주는 강화길의 이야기가 키미앤일이의 무심한 듯 자상한 이미지들과 함께 형광 그린의 컬러로 표현되었다. 솔직한 선으로 그린 인물들의 무표정으로 차가운 영혼이 지녔을 공허함을 담담하게 보여주고, 비어 있는 공간으로는 영혼이 있을 자리와 시선을 보여주는 그림 속 공간과 소설 속의 이어지는 대화로 독자들이 죽음 이후 사랑에 매달리는 차가운 영혼의 마음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9788954691093

우리는 사랑을 발명한다 (김건형 평론집)

김건형  | 문학동네
22,500원  | 20230329  | 9788954691093
“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될 것이다. 더 재미있고 즐거운 언어로.” 한국문학 비평장의 게임 체인저, 김건형 첫 평론집! 문학평론가 김건형의 첫 평론집 『우리는 사랑을 발명한다』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2018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비평활동을 시작한 지 5년 만의 첫 책이다. “이 글에는, 이 글을 쓰고 있는 바로 이 순간에, 이 글이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역사적인 무엇인가가 있다고 믿기로 한 필자만이 내뿜는 에너지가 가득”(문학평론가 권희철)하다는 심사평에 값하듯, 『우리는 사랑을 발명한다』에는 왕성한 에너지와 파괴력 있는 문제작들로 넘실거린다. 그의 등단작 「2018, 퀴어 전사-前史ㆍ戰史ㆍ戰士」의 첫 문장, “한국문학은 어떤 결절점을 맞고 있는 것 같다”는 당시 한국문학장의 정확한 진단이자, 돌이켜보면 한국문학 비평장에 결절점을 창출하는 전회의 예언으로도 작용했다. 시대의 한 응답으로 당도한 ‘작품’에 정교하면서도 방대하고, 유연하면서도 힘있는 ‘비평’으로 화답하는 것은 물론, 비평 그 자체를 재정의하고 창안하는 김건형. 나아가, 차라리 사랑과 비평을 발명하는 이러한 김건형의 수행(遂行/修行)은 한국문학의 위기(로 운위되는 어떤 증상)를 매번 활기로 되돌려준다. 퀴어 페미니즘 비평으로 하여금, 때로는 준엄한 법정(court)을 열고, 때로는 역동적인 경기장(court)을 만들어 보이는 김건형의 글쓰기는 “‘문학평론’이라는, 이미 글자 생김새부터 고리타분한 모종의 글쓰기가 때로는 꽤 흥미롭고 역동적인 게임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문학평론가 오혜진)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우리’가 정치적인 주권 권력을 담고 있다면 정확히 바로 그 때문에 다른 권력을 생산하도록 (재)배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다른 당위와 다른 소속감을 생산할 수 있지 않을까. 이를 위해 우리라는 주체를 재배치하지 않고는 읽을 수 없는 문장을 만들고 싶었다. ‘우리는 사랑을 발명한다’라는 이 책의 제목은 여기에서 시작했다. 누가 우리인지, 발명해야 할 사랑은 무엇인지, 우리가 사랑할 대상과 방법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그저 분석하고 해명하기보다는 수행하고 선언하고 싶었다. _「책머리에」에서
9791197153396

우리는 사랑을 말하지만 (여태현 산문집)

여태현  | 마음시선
13,500원  | 20220525  | 9791197153396
사랑을 통해 생生을 배워나가는 한 사람이 사랑을 통해 끝없이 자신을 형성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아름답게 정제된 문장으로 써내려간 찬란하고도 낭만적인 사랑의 탐구 삶의 외로움과 상실감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여태현 작가의 신작 산문집 《우리는 사랑을 말하지만》이 마음시선에서 출간되었다. ‘다정한 말이나 살갗의 온도, 볕을 머금은 나뭇잎의 아랫면을 보거나 벚꽃이 만개하길 기다리는 마음을 먹고’ 자라난 작가는 그 과정을 통해 어느새 ‘다정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봄 같은 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사실들로 비로소 ‘성장’하는 저자에게, 사람과의 관계, 그중에서도 그가 ‘사랑한 사람들’에게 배우는 것들은 그를 형성하는 큰 부분이다. 그러나 저자는 태생적으로 세상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기에, 살아가는 일과 사랑하는 일은 그에게 짧은 행복과 긴 슬픔을 가져다준다. 그는 자주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소외된다. 사랑은 그를 바다로 달려가게 만들거나, 포기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의 그는 처절해지고,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없어 답답해진다. 사랑이 오는 것도, 가는 것도 피할 도리가 없기에 온전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사랑이 지나간 자리는 자주 상처로, 가끔 다정한 기억으로 남는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는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은 ‘살갗을 맞대고 있기에’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며, 가끔은 내 삶의 축을 뒤흔들기도 한다. 이미 사랑은 ‘호르몬의 변화’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어쩔 수 없는 문과형 인간이라’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를 향한 사랑만은 무언가 달랐다’라고 표현하고 싶어진다. 사랑이 무엇인지 끝없이 탐구하면서도, ‘사랑만은 끝내 증명되지 않는 미지의 어떤 것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그가 끝없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끝없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사람을 탐구해야 하기 때문일지 모른다. 우리는 사랑할 때, 그 사랑이 결국 ‘달콤한 잼이 될지, 아무 짝에도 못 쓰는 재가 될지’ 결과를 알 수 없다. 다만 나를 통과한 사람과 사랑이 나의 일부를 형성하리라는 진실만을 알 뿐이다. 좋든 싫든 우리를 거쳐 간 인연들은 우리 안에 남아, 살아가는 동안 계속해서 영향을 끼친다. 이 책에는 때로는 한 편의 시 같고 때로는 한 편의 소설 같은, 사랑에 관한 60여 편의 글이 담겨 있다. 솔직하고 내밀한 이 글들을 읽어나가며 독자들은 사랑을 하며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대리 체험할 수 있을 것이고, 찬란한 지난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93785300

우리는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었어

로빈 노우드  | 더난출판
16,200원  | 20241122  | 9791193785300
어리석은 사랑, 중독된 사랑, 일방적인 사랑 이번에는 상처받지 않고 사랑할 수 있을까? 연애 관계에서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연애심리서이자 전 세계 수백만 여성의 인생을 바꿔놓은 바이블 사랑은 왜 집착으로 변하는 걸까? ‘내 것’, ‘항상’, ‘절대’, ‘왜 연락이 안 돼?’, ‘나만 바라봐’, ‘너는 나밖에 없어’, ‘어디 있었어?’, ‘누구랑 있었어?’ 사랑하는 그 또는 그녀와의 대화에서 이런 단어들이 빈번하게 등장한다면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런 단어들을 쓰지 않을 것이다. 직장 동료에게 누구와 어디 있었는지 캐묻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런 단어들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일까? 이러한 말들을 사용할 때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자. 과연 행복한가? 고통스럽고 짜증 나고 불안하고 화나지 않는가? 그렇다면 사랑은 이렇게 힘들고 부정적인 감정들로 가득한 것일까? 상대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려는 경향, 상대를 독점하고자 하는 감정, 상대가 항상 내 곁에 있어야 하고 절대 떠나서는 안 된다는 불안감, 연락이 끊겼을 때 안절부절못하고 계속 확인하려는 모습, 상대의 삶이 온전히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심리, 이것이 과연 행복한 사랑의 감정일까?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노래 가사에도 집착은 사랑과 동등한 지위를 가지며 등장한다. 한쪽은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하나 봐”라고 말하면, 상대는 “넌 집착이 심해”라고 읊조린다. 집착은 점점 더 발전해서 간섭과 구속으로 나아간다. 급기야 ‘사랑의 구속’이라는 무시무시한 표현이 등장하기도 한다. 집착과 사랑이 비슷한 신경 메커니즘을 지녔다는 것은 뇌과학 연구로도 밝혀진 사실이다. 신경과학자 헬렌 피셔는 MRI 스캔을 통해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뇌를 연구한 결과 중독에서 활성화되는 도파민 보상 시스템이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할 때 강한 쾌락과 보상을 느끼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연구는 왜 사랑이 때로는 집착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사랑이 보상과 희열을 주기 때문에 그것을 잃거나 충족되지 않을 때 강한 집착이나 갈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집착과 사랑은 일부 같은 신경 경로를 공유하고 비슷한 감정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서로 다른 특징과 뇌의 부위들이 활성화된다. 사랑할 때는 뇌의 보상 시스템과 연결된 부위들이 활성화되면서, 공감, 이해, 상호 의존성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들이 나타난다. 반면 집착은 강박적이고 통제하고자 하는 감정과 관련되므로 불안과 두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로 뇌의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된 부위가 활성화된다. 집착적 행동은 종종 파트너에 대한 통제, 불안, 질투로 이어지며, 중독적 연애 패턴과 유사한 경로를 거친다. 그리하여 사랑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ㆍ 파트너를 도와주고 관리하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 ㆍ 파트너에게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ㆍ 주로 나쁜 남자에게 이끌리는 경향이 강하다. ㆍ 착한 남자는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낀다. ㆍ 술이나 다른 뭔가에 쉽게 중독된다. ㆍ 자신보다 파트너의 문제에 더 집중한다. 강박과 통제에서 비롯되는 집착을 공감과 이해를 통해 쌓아가야 하는 사랑과 구분하지 못하는 데서 불행한 관계가 싹튼다. 완벽한 무언가를 성취하고자 할 때의 강박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를 완벽하게 통제하고자 하는 강박이 사랑의 영역으로 넘어오는 순간 집착이 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말에서 ‘의심’, ‘지긋지긋함’, ‘숨 막힘’과 같은 단어들이 쏟아진다. 번번이 사랑이 힘들고 고통을 동반한다면 사랑이 집착으로 쉽게 바뀌는 심리적 성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9791196735586

우리는 사랑을 몰라서

김앵두, H, 시훈, 선지음, 탈해  | 보름달데이
12,600원  | 20201111  | 9791196735586
“진정 사랑을 아는 이가 있다면 아마도 이 세상에 슬픔이라는 단어는 태어나지 않았을 거예요.” 『우리는 사랑을 몰라서』는 다섯명의 작가가 써내려 간 사랑에 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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