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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으)로 2,66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7903266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 (하유지 장편소설)

하유지  | 현대문학
12,600원  | 20250917  | 9791167903266
아미쿠가 필요해요. 제 유일한 친구이자 첫 번째 독자라고요. 중학생 미리내에게는 소설이 전부, 집안일 로봇 아미쿠에게는 미리내가 전부. 어쩐지 어색하지만 그래서 더 진짜 같은 우정! 한국 현대문학의 산실 현대문학과 교육출판 미래엔이 공동 제정한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창의적인 사유와 무한한 상상력을 열어줄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2회 수상작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는 소설을 쓰고 싶은 중학생 미리내와 인공지능을 탑재한 집안일 로봇 아미쿠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미리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일은 소설 쓰기. 친구관계는 서툴러도 종일 혼자 소설 쓰는 일에는 익숙하다. 친구 하나 없는 미리내의 일상에 등장한 로봇 아미쿠는 요리, 청소, 빨래 등 집안일 전반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졌지만 하는 일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사고뭉치다. 미리내는 이런 아미쿠가 못마땅해 로봇을 교환 신청하려는 찰나, 아미쿠는 비밀리에 인터넷 소설을 연재하는 미리내의 정체, 작가 ‘도로시’의 모든 것을 알아낸다. 그날 이후, 둘 사이에 특별한 연대가 자리 잡는다. 아미쿠의 도움을 받아 소설을 고쳐 연재하고, 형편없던 소설 조회 수가 고공 행진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아미쿠는 미리내의 속마음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들어주는 능력이 뛰어난 로봇으로, 그녀의 첫 번째 독자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미리내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인공지능이 소설을 대신 써줬다’는 의혹과 비난을 받는다. 도움을 조금 받았을 뿐이지만 미리내는 단번에 부정하지 못하고 당혹스럽다. 그러고는 집으로 돌아와 홧김에 아미쿠를 교환 신청해버리는데……. 미리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린 아미쿠, 미리내와 이야기 나누며 자신의 존재, ‘자아’를 알아가는 아미쿠. 둘은 서로의 빈틈을 채우며 계속 ‘소설 모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는 외로운 청소년이 로봇과의 우정 속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 성장소설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제안한다. ‘지금 소설 모드를 켜십시오.’
9791173741524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Kevin J. Mitchell  | 오픈도어북스
17,820원  | 20250924  | 9791173741524
★★★ 《포브스》 선정 뇌과학 필독서 ★★★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추천 ★★★ 뇌과학 전문가 박문호 박사 추천 ★★★ 스티븐 핑커, 게리 마커스가 주목한 책 우리를 ‘우리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탄생 이전부터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한 권으로 읽는 무한한 내면 세계의 지형도 지구상에는 여러 국가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국제 사회의 승인을 받은 국가의 수는 약 200곳으로 추정된다. 지형과 기후 등 자연 환경을 비롯하여 나라의 주축이 되는 통치 체제와 이념, 이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뉘는 문화와 집단, 민족 등의 인문 환경까지를 고려한다면 한 국가 안에서도 다양한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초점을 개인의 차원으로 옮기면, 외형은 물론 내면에도 ‘닮음’은 있을지언정 완벽한 ‘동일함’은 없음을 다시금 깨달을 것이다. 이는 레시피가 같다고 해서 똑같은 케이크를 연달아 구울 수 없다는 사실과 같다. 이처럼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에서는 복잡한 우리 내면 세계의 지형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전반부에서는 인간의 본성과 유전 연구의 기본 방법론, 뇌의 구조 및 기능 발달에 관한 신경과학적 기초와 환경 및 경험, 그리고 뇌 가소성을 다룬다. 이를 바탕으로 성격 특성과 지각, 지능, 성별과 신경 발달 질환이라는 구체적인 영역을 주제로 한 후반부로 진입한다. 이들 주제는 우리 뇌의 성장과 발달에 오랜 논쟁을 유발해 온 본성과 양육의 영역 가운데 무엇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가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그리고 논의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는 현대 유전학의 성과가 인간 사회에 남기는 윤리적, 철학적 함의를 던진다.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는 우리의 정체성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어느 지점에 서 있는가를 밝히는 안내서이다. 이처럼 현대까지 줄기차게 지속되어 온 본성과 양육의 논쟁은 공산주의와 우생학의 출현을 낳는 등 극단으로 치닫는 양상도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과학계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연구 결과가 등장하는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현대 유전학이 본성에 무게를 실어 주기 시작하면서 유전자만이 우리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등장하기에 이른다. 이에 저자는 유전자가 현재의 모습을 만드는 데 일조하지만, 우리의 미래까지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이 책에서는 유전자를 넘어 서로 다른 형질을 타고나 각자의 환경에서 자라 온 다양한 형태의 본성들을 수용하고 맞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9788962478518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2025 고양시 올해의 책)

윤여림  | 위즈덤하우스
10,800원  | 20170720  | 9788962478518
사랑하는 나의 아이야,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감동적인 한 통의 편지 같은 아름다운 윤여림 작가의 글과 《수박 수영장》의 안녕달 작가의 따뜻하고 정겨운 그림이 빚어낸 그림책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 ‘분리 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가슴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엄마가 사라지면 아이가 울면서 불안함을 표현하는 것을 ‘분리 불안’이라고 합니다. 아이마다 시기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3세 때 엄마에 대한 애착이 무척 강했다가 차츰 나아져서 친구와도 어울리고, 유치원에도 다니게 됩니다. 부모의 보살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유아기를 지나면, 아이는 차츰 자기주도성이 생기고 혼자 하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또 청소년기를 지나면 아이의 독립성은 더욱 커지고, 오롯이 한 인간으로 독립하는 순간도 찾아옵니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아이에게 절대적 사랑을 퍼붓던 부모는 조금씩 서운함과 허전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성장합니다. 아이가 한 뼘 자라면, 부모도 한 뼘 자라게 되지요. 지금 끊임없이 엄마를 찾는 유아기 아이의 엄마뿐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엄마, 어느덧 아이가 자라서 곧 떠나보내야 할 청소년기 아이의 엄마까지 모든 엄마가 사랑하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따뜻한 사랑과 힘찬 응원을 담은 이 책은 아이와 부모 모두 건강하게 분리 불안을 극복하고 서로 자유롭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이와 부모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성장을 응원합니다.
9791168273689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 (별과 우주에 관한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

지웅배  | 오아시스
18,900원  | 20251031  | 9791168273689
별과 우주, 관측의 역사가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 “별을 바라보는 것은 가장 인간다운 행위다.” 당신이 마지막으로 밤하늘을 올려다본 때는 언제인가? 어제? 지난주? 지난달? 혹은 기억도 나지 않는 과거? 우리는 모두 머리 위에 하늘을 이고 살고 있으면서도 언젠가부터 하늘을 제대로 올려다보지 않게 되었다. 눈앞의 성과, 오늘 하루 해치워야 할 일들, 당장 가야 할 곳만 향하느라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여유도 없는 것이다. 그런 당신을 위한 단 한 권의 천문학 책이 여기에 있다. 셔츠부터 안경 줄, 자주 쓰는 노트까지 별과 행성으로 빼곡할 정도로 ‘우주와 사랑에 빠진’ 지웅배 작가는 천문학은커녕 밤하늘을 바라보는 일도 쓸모없는 일로 여겨지는 시대에 담대하게도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또 다른 천문학자가 된 최신 천문학적 이슈부터, 천문학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패러다임 전환의 역사, 빛과 중력파의 발견,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에 관한 논쟁, 화성 테라포밍과 외계 생명체에 관한 논쟁까지 천문학의 모든 역사적 이슈를 한 권으로 훑으며 당신과 우주 사이의 거리를 한 발 좁혀 놓는다. 저자에 따르면 천문학은 다른 과학과 달리 실험이 불가하고, 연구 대상을 멀찍이서 바라봐야만 한다는 시공간적 한계가 있다. 그래서 우주는 보이는 만큼만 알 수 있는 세계이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인간을 겸손하게 만든다. 당장의 쓸모도 없는 천문학에 왜 관심을 가져야 하냐고? 저자는 말한다. 인간다움은 바로 그 쓸데없는 일에 호기심을 가지는 데서 시작된다고. 직립보행을 통해 인간이 얻게 된 이점은 어쩌면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게 된 데 있을지 모른다고. 이 책에 담긴 천문학의 역사 그리고 밤하늘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분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당신도 오늘 밤,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어질 것이다.
9791193528013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펜타곤 출입기자가 파헤친 미국의 본심)

김동현  | 부키
18,000원  | 20231215  | 9791193528013
“혈맹 미국이 한국에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신냉전 패권 경쟁 시대, 달라진 미국과 한반도 안보의 미래를 통찰하다! “우리는 세계를 위한 경찰이 아니다.” “미국 군사 우위의 시대는 끝났다.” 미국이 달라졌다. 세계의 수호자를 자처하던 미국이 분쟁 관여에 ‘기회비용’을 따지고, 동맹과 우방에 ‘공짜 안보’는 없다면서 공정하게 ‘부담 분담’을 하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미국이 달라진 근본 요인은 무엇일까? 미국의 글로벌 외교 안보 전략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런 변화에 대응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선택해야 할까? 미국 정부 산하 방송국 펜타곤 출입기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800편이 넘는 취재 기사, 200명이 넘는 전현직 관리 인터뷰, 미국 정부와 싱크탱크의 각종 보고서와 극비 문서 등을 통해 달라진 미국의 본심이 무엇인지 파헤친다.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반도 중심 안보 논리를 미국 중심으로 완전히 뒤집어 객관화해 보여줌으로써 그동안 우리가 믿어온 통념과 오해를 깨뜨리는 신선한 반전과 충격을 선사한다. 아울러 한국의 안보 현실을 한반도와 동북아에 국한하지 않고 인도태평양과 세계라는 큰 그림 속에서 파악하게 해준다. 또한 미국과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적성국들의 군사 안보 전략, 군사력, 무기 체계 진화 과정과 실상에 관한 새롭고 흥미로운 정보와 지식을 풍성히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미국이 한국에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예리하게 통찰해낸다. 이 책은 신냉전 패권 경쟁 시대 미국의 외교 안보 정책과 세계 경영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필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9788932044347

우리는 모두 이불에서 태어난걸요 (봉주연 시집)

봉주연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20250831  | 9788932044347
“한 사람의 생애를 요약하면 장소들이 남는다. 잘 자라다 가요” 살아낸 자리마다 담담히 쌓인 관계의 역사 그 켜를 쓸어내리는 손에 움켜지는 우리의 부드러운 유래 섬세한 온기로 친밀함의 지도를 펼쳐내는 시인 봉주연의 두번째 시집 2023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봉주연의 두번째 시집 『우리는 모두 이불에서 태어난걸요』가 문학과지성 시인선 622번으로 출간되었다. 첫번째 시집 『두 개의 편지를 한 사람에게』(현대문학, 2024)를 통해 무한한 마음을 띄워 보낸 시인은, 생의 질감과 세부를 촘촘하게 포착해낸 시 52편을 총 4부로 나눠 묶은 이번 시집을 통해 그 마음이 닿고자 했던 곳곳의 주소들을 열어 보인다. 그렇게 나갔다가는 추울 거야. 아침저녁으로 후회하기 위해 봄날이 있는 것 같아. 늦은 저녁 놀이터에서 나란히 그네를 탔다. 뭐 이런 데서 놀아, 핀잔을 주면서도 누가 더 높이 올라가나 시합을 벌였다. 식탁 아래에 들어가 있는 걸 좋아해. 호텔 로비에 있는 그랜드피아노 아래에 들어가기도 했다. 벙커 침대를 갖고 싶어. 어디서 그런 말을 알아 온 건지. 나는 갖고 싶은 것을 분명히 말하는 아이가 아니었는데.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분명히 말하는 사람을 보면 스스럽게 느껴져. 우리는 모두 이불에서 태어난걸요. 천에서, 유연함 속에서. -「주소력(住所歷)」 부분 모든 장소는 이야기를 가진다. 어디에도 발 딛지 않은 채 허공에 붕 떠 있을 수는 없으므로 우리는 여러 장소를 거치며 살아가고, 머무는 장소마다 그곳에서 먹고 자고 웃고 떠든 자취가 남는다. 수많은 장소로 구성되는 이 “세상이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손다운 손」)음을 이해하는 시인은 장소들의 좌표를 위치가 아닌 내력으로 표시하고, 그 좌표들로 씌어진 시는 단순히 주소를 모아 적은[錄] ‘주소록’이 아니라 그곳에서 지내며 겪은[歷] 시간까지 내포하는 ‘주소력’에 가깝다. “주변도 장소의 범주에 포함”(「This video is playing in picture in picture」)시킴으로써 도로명이나 지번이 아닌 개개인의 역사로 주소를 읽어낼 때, 봉주연의 장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닐지라도 진실일 순 있다”(「식물 식별 의지」). 그의 시 세계에서 “친밀함은 지도가”(「독도법」) 되므로, 봉주연은 우리 모두의 공통된 유래로 “태어난 곳”이나 “자라온 곳” “부모님이 계신 곳” 대신 “천”[「주소력(住所歷)」]을 지목한다. 천에는 “부재(不在)”의 “형태를 지탱”(「내밀의 빛」)할 수 있는 힘이 있기에 ‘커튼’은 “내가 잠들기 전에 하는 버릇”과 “잠이 들 때 짓는 표정을 알고”(「연대」) ‘천막’은 “인형의 얼굴”이 아닌 “뒷목에 담겨 있”는 “고백”(「덜미」)을 본다. 시인은 이토록 내밀하게 우리를 감싸안는 천으로 지은 “이불에 누워 사진을 넘겨”(「내일은 말고 어둠만 오라」) 보듯 지난날의 공간들을 하나씩 들여다본다. 부드럽고 연한 이불 위로 펼쳐진 “여러 장의 사진을 겹쳐놓”았을 때 “선명하게 보”(「프로토콜」)이는 것은 우리의 장소들이 그동안 “전부 지켜”봐온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윤곽」)일 것이다. 는 “사람들과 오래 있고 싶어서 아주 느리게, 끝까지 밥을 먹”(「풍경을 흘겨보기」)는다.
9791188366910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돌볼 수 있는가 (지역사회 공공 돌봄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새판 짜기)

김진석, 남기철, 김승연, 장숙랑, 임준  | 헤이북스
17,820원  | 20250516  | 9791188366910
돌봄은 특별한 선택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유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영유아기부터 질병을 겪는 시간 그리고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모두 인생의 어느 순간, 돌봄이 절실해지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간병 살인, 영 케어러, 돌봄 독박, 고독사 …’ 당신은 그리고 이 사회는 서로를 어떻게 돌보고 있는가? 돌봄을 지우는 사회에서 이제는 품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은 돌봄의 위기를 직시하고 ‘공공 중심 커뮤니티 케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들이 말하는 돌봄 사회를 위한 ‘열 가지 약속’은 모두가 돌봄을 나누는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다.
9788972918820

인간 제국 쇠망사 (우리는 왜 멸종할 수밖에 없는가)

헨리 지  | 까치
17,820원  | 20250926  | 9788972918820
인류의 찬란한 성취는 어떻게 몰락의 씨앗이 되었는가 인류의 흥망성쇠를 과학으로 해부하다 영국 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수상 작가 헨리 지의 신작 인류는 독보적인 생존 능력과 기술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른 모든 인간 종을 제치고 유일한 인간 종으로서 지구에서 살아왔다. 농업혁명으로 풍요를 일궈냈고, 녹색혁명, 유전자혁명 등으로 지난 1만 년 동안 인구증가율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런데 상승 곡선을 그리던 인구는 이제 정체를 지나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은 우리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영국 왕립학회 과학도서상을 수상한 고생물학자 헨리 지는 정점에 오른 생물은 멸종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인간 역시 예외 없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겪어온 운명을 따라갈 뿐이다. 다만 그는 동시에,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고 생태적 지위를 무한정으로 확장해온 현생 인류의 성취는 분명 ‘예외적인 것’임을 인정한다. 그렇다면 모든 생물 종의 보편적인 운명과 인류의 특수성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리가 맞이할 몰락의 길은 어떤 모습일까? 화려한 이력을 가진 호모 사피엔스라면 악화일로로 치닫는 이 길 위에서도 탈출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리는 멸종할 수밖에 없다”는 냉혹한 진단을 출발점으로 삼아 그 이면에 담긴 생물과 인류 진화의 역사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자칫 묵시록처럼 들릴 수 있는 종말론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성찰과 희망의 징후를 짚어낸다. 고생물학자의 거시적인 통찰과 최신 과학 연구의 성과가 어우러진 이 책은 쇠망의 길로 접어든 우리에게 가장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9791199327801

생물의 왕국 (우리는 왜, 그리고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이정모  | 책과삶
17,010원  | 20250704  | 9791199327801
이번엔, 생물이다! 멸종의 끝에서, 생존을 묻다 우리 곁에 있지만, 우리가 몰랐던 생명의 이야기 이 책은 살아남기 위한 진화의 여정을 따라가며, 생명이 지닌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되새기게 만드는 지적 탐험의 기록이다. 『생물의 왕국』은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묻기 위해, 우리가 발 딛고 선 이 지구라는 광활한 무대 위에서 지난 수십억 년 동안 펼쳐진 거대한 생존 드라마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공룡의 후예이자 하늘의 지배자가 된 새, 남극의 얼음 위에서도 협력과 인내로 버텨낸 펭귄, 독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벌꿀오소리, 느림이라는 독특한 전략으로 생존해온 땅늘보, 그리고 자연의 법칙을 넘어 기술로 진화를 시도하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다채로운 생명체들의 생존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진화’라는 생물 왕국의 가장 오래되고 단단한 법칙을 되새기게 만든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생명과 진화, 생태계와 문명, 그리고 우주에 이르는 거대한 서사의 흐름을 따라간다. 1부에서는 독수리, 뱀, 장어, 사슴 등 독특한 방식으로 살아남은 생물들의 생존 전략을 소개하며, 자연이 얼마나 다양한 해답을 통해 생명을 유지해왔는지를 보여준다. 2부는 기후 변화와 생태계의 격변, 그리고 이에 적응해온 생물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 생태계의 유기성과 복잡성을 되짚는다. 특히, ‘무당개구리’와 같이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위협이 된 생명체들은 독자에게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교란의 의미를 질문하게 만든다. 3부에 이르면, 이야기는 인간 중심으로 넘어온다. 불을 사용하고 금을 탐하며 번개를 이해하고 감각의 비밀을 풀려는 인류는 이제 자연을 뛰어넘는 존재가 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는, 질문의 무대가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된다.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 화성과 금성의 자기장 등은 단순한 공상 과학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는 과연 이 우주에서 유일한 생명인가’라는 과학적 질문으로 구체화된다. 『생물의 왕국』은 우리가 단지 살아있기 때문에 생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왜 살아남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남았는가’라는 더욱 깊은 층위의 질문을 던진다. 더 나아가, 그 질문은 결국 인간에게로 향한다. 인간은 과연 이 왕국의 ‘지배자’인가, 아니면 생명이라는 커다란 연결망의 한 점일 뿐인가? 이 책은 단순한 과학 교양서를 넘어선다. 철학과 생물학, 인류학과 우주 과학을 넘나들며, 생명의 본질과 인간의 존재 이유를 되묻는 거대한 성찰의 보고다. 『생물의 왕국』은 독자에게 한 가지를 약속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생명을 바라보는 당신의 눈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 시선은 더이상 인간만을 중심에 두지 않는, 더 크고 깊은 이해로 확장되어 있을 것이라고
9788925577227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뇌과학과 신경과학이 밝혀낸 생후배선의 비밀)

데이비드 이글먼  | 알에이치코리아
19,800원  | 20221222  | 9788925577227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 데이비드 이글먼 신작! 이 책을 겨우 몇 페이지 읽었을 뿐인데, 당신의 뇌는 변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뇌과학자.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장동선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이글먼의 신작. 그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신경과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뇌과학의 최신 이슈를 대중에게 쉽게 소개하는 대중 강연자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퍼블리셔스위클리〉 〈보스턴글로브〉 등 해외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뇌과학자이자 궁금한뇌연구소 소장 장동선 박사는 “가장 좋아하는 뇌과학자가 데이비드 이글먼”이라며, 이 책에 대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이 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고 썼다. 원서 제목이자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LIVEWIRED’는 저자가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이 가진 의미에 한계를 느끼고 새롭게 만든 용어다. 우리말로는 ‘생후배선’으로 번역되는 이 말은 전구에 불이 켜지려면 전기 배선이 서로 연결되어야 하듯, 우리 뇌는 미완성인 상태로 태어나 상황에 알맞게 스스로 모습을 바꾸고 서로 연결되고 발전하며 성장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뇌의 지도는 그려져 있지 않으며, 삶의 경험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뇌의 이야기를 다룬 전작 《더 브레인》이 뇌과학 입문서라면, 이 책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는 그 후속작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발전하고 변화하는 뇌’의 특징에 특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인간의 변화무쌍한 가능성의 세계를 계속해서 증명해내는 지점에 서 있다. 뇌의 반쪽을 잘라낸 아이가 어떻게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지, 어린 시절의 적절한 사회화와 상호작용이 왜 중요한지,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왜 청각이 발달했는지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뇌가 효율에 따라 최적화의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다룬다. “모든 사람은 여럿으로 태어나 하나로 죽는다”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말처럼, 삶의 여러 가능성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각자의 우주가 결정되고, 마지막 순간에 결국 나의 세계가 완성된다는 의미를 제목에 담았다.
9791173323348

대한민국 식량의 미래 (기후플레이션부터 식량안보까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남재작  | 김영사
21,600원  | 20251028  | 9791173323348
《식량위기 대한민국》 남재작 소장이 제안하는 식량안보 전략과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 “이제 식량은 산업이자 안보이며, 동시에 기후이자 복지의 문제로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 정책 전문가인 남재작 소장(한국정밀농업연구소)이 전 세계적 현안인 ‘식량안보’를 우리 농업을 중심에 두고 풀어냈다. 농업의 역사부터 생물다양성 위기, 한국의 농지 제도부터 선진국의 식량 정책까지, 우리 시대의 식량 문제를 가장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전작 ≪식량위기 대한민국≫이 기후변화와 식량난을 긴밀히 엮어내면서 ‘식량안보’라는 화두를 우리 사회에 던졌다면, 이번 책은 그사이 나빠진 기후 및 식량 불안정성 데이터를 새롭게 제시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따져 묻는다. 저자는 지금처럼 ‘식량자급률’을 높이거나 쌀 수입을 막는 정책만으로는 우리의 식량안보를 지킬 수 없으며, 우리 식량 생산의 기반인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지금의 소농 중심의 농업 정책은 한계에 이르렀고, 농지의 규모화·집적화 없이는 청년농의 유입도, 혁신 기술의 도입도 어렵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일상이 된 기후재난과 우리 농촌이 맞닥뜨린 초고령화, 인구 감소 등을 상수로 두고 비상한 상황에 맞게 식량안보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9788932919584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수면과 꿈의 과학)

매슈 워커  | 열린책들
20,700원  | 20190225  | 9788932919584
인생의 3분의 1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법 세계적인 신경 과학자이자 수면 전문가인 매슈 워커의 첫 번째 저서인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수면은 우리의 삶, 건강, 수명에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덜 이해된 측면에 속한다. 아주 최근까지도 과학은 우리가 왜 잠을 자며, 수면이 우리의 몸과 뇌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잠을 못 자면 건강에 왜 극심한 문제가 생기는지 같은 질문들에 전혀 답할 수 없었다. 식욕, 갈증, 성욕 등 다른 기본 욕구들에 비해, 수면이 왜 있는지는 오랜 세월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저자는 꿈이 어떻게 학습, 기분, 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 호르몬을 조절할 수 있는지, 암과 알츠하이머병과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지, 노화의 효과를 늦출 수 있는지,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 아이들의 학습과 수명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 능률과 성취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명료하면서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인 이 책은 수면과 잠에 관한 독자의 이해와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9788925573427

우리는 고래

최지예  | 모든요일그림책
15,300원  | 20250715  | 9788925573427
“생김새도 성격도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같은 고래!“ 첫 심부름을 떠난 쇠고래와 혹등고래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겪는 유쾌한 모험과 성장 모험을 좋아하는 쇠고래와 노래를 좋아하는 혹등고래가 심부름을 떠난다! 둘은 첫 심부름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무사히 대왕고래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 처음 넓은 바다로 나간 쇠고래와 혹등고래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설렘을 갖고 작은 모험을 시작한다. 두 고래의 첫 심부름은 대왕고래 할아버지에게 크릴새우 머핀을 전하는 것! 도중에 만난 여러 친구들 덕분에 두 고래는 두려움과 걱정을 떨쳐 버리고, 각자 소중한 존재로 존중하고, 존중받으며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최지예 작가가 보여 주는 천진성과 순수함 가득한 이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이다. [줄거리] 모험을 좋아하는 쇠고래와 노래를 좋아하는 혹등고래가 첫 심부름을 위해 길을 떠난다. 두 친구가 맡은 심부름은 대왕고래 할아버지께 크릴새우 머핀을 갖다 드리는 것. 넓은 바다로 나가는 것이 처음인 쇠고래와 혹등고래는 두근두근 가슴이 뛴다. 그러다 만난 첫 고래 친구가 벨루가이다. 하얗게 눈부신 벨루가는 친척인 외뿔고래를 소개해 준다. 외뿔고래의 기다란 뿔을 보며 감탄하던 쇠고래와 혹등고래는 벨루가가 알려 준 산호초 언덕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서서 자는 향유고래를 만나 같이 서서 자 보고, 외로워하는 고래상어와 조개 정원에서 놀기도 하고, 쓰레기로 가득한 바다에서 귀신고래 삼촌을 만나고, 아기를 잃어버린 엄마 범고래를 도와 아기 범고래를 찾는다. 그러다 깜빡 잠이 들고 마는데……. 무사히 심부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두 고래의 여정이 밝고 사랑스럽게 담겨 있다.
9788979699081

우리는 하나 (京山 민주평화통일 서사시집)

태종호  | 한누리미디어
19,800원  | 20251001  | 9788979699081
9791192097633

고통 구경하는 사회 (우리는 왜 불행과 재난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가)

김인정  | 웨일북(whalebooks)
15,750원  | 20231015  | 9791192097633
수전 손택 이후 20년, ‘지금 이 시대의 고통’을 다루는 저널리스트, 김인정이 세계를 향해 던지는 뼈아픈 질문 우리의 응시는 어떻게 변화의 동력이 되는가 지금 이 시대의 고통’을 다루는 저널리스트 김인정 저자가 오랜 시간 사건의 한복판에서 마주한 현실을 기록하며 써 내려온 《고통 구경하는 사회》가 리커버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사람과 관계, 존재의 흔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질문하는 사진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사진작가 이옥토의 작품이 더해진,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슬픔을 전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타인의 고통’을 응시할 것인가를 다시 질문한다. 뉴스와 소셜미디어가 합세해 지금 전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생중계하는 시대, 전 세계를 연결하는 저널리스트 김인정은 수전 손택 이후 20년 ‘타인의 고통’을 다시 시대적 화두로 가져온다. 이제 타인의 고통은 단순히 연민과 대상화를 넘어 더 많은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을 위해 경쟁하는 ‘고자극 콘텐츠’가 되었다. 너무 많은 죽음을 지켜보는 ‘고통 구경하는 사회’에서 죄책감과 무력감은 필연적인 수순이다. 스마트폰이 희생자가 심폐소생술을 받는 모습을 담을 때, CCTV 화면이 범죄자가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드론 카메라가 지하차도에 시내버스가 잠겨 있는 모습을 비출 때. 이러한 장면들의 효용은 무엇일까? 고통을 보는 일은 그저 사회적으로 불안감과 공포심을 가중하며, 전 국민을 트라우마에 빠지게 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고통을 바라보는 시선을 거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고통 구경하는 사회》는 고통을 구경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아닌, 목격한 뒤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는 국내 재해 현장과 홍콩 시위 한복판, 광주 평화광장과 캘리포니아주의 마약 거리를 종횡무진하며 고통을 변화의 시작점으로 만드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함께 뒷이야기를 씀으로써 변화를 만들어내는 ‘공적 애도’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우리의 ‘응시’는 어떻게 변화의 동력이 되는가. 이 책과 함께, 연민과 공감, 대상화라는 한계를 끌어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차근차근 모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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