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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을 사랑해"(으)로 3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621481

우리는 사랑을 모른다 (에리히 프롬에게 배우는 사랑의 심리학)

스즈키 쇼  | 알토북스
16,020원  | 20240724  | 9791198621481
죽기 전에 꼭 깨달아야 할 사랑의 본질 사랑은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배워야 할 기술이다 지금까지 아들러의 ‘용기’를 알았다면 이제부터 에리히 프롬의 ‘사랑’을 배울 시간 당신의 사랑에 대한 인식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책 사랑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은 인류의 영원한 테마다.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대문호와 철학자, 심리학자가 인류에게 감동을 전하는 걸작을 만들어내며 이 주제에 천착했다. 그런데도 사랑의 본질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며 그 대답은 간단치가 않다. 현대인들 역시 행복한 사랑을 하는 것이 인생 목표라고 생각하며 애를 쓰지만, 오히려 끊임없이 갈등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일쑤다. 왜 나는 진심으로 사랑하는데도 실제로 행복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건 이토록 힘이 들까? 갈수록 사랑을 잃어가는 사회에서 우리는 고독한 섬으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 에리히 프롬은 사랑이 태어날 때부터 지닌 능력이 아니라 배우고 수련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사랑의 기술을 진지하게 배우는 사람만이 삶의 질을 높이고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이 책은 70개국 언어로 번역되고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30년 전에 번역 소개했던 심리학자가 쓴 가이드북이다. 그는 인생에서 반드시 깨달아야 할 통찰이 가득한 이 걸작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이 안타까웠다. 독서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에리히 프롬의 사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평이한 표현과 현대인의 실제 사례를 활용하여 이 책의 가독성을 높였다. 그는 이 책을 읽은 후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 다시 도전해보기를 권유한다. 에리히 프롬을 이해한다면 지금껏 자신이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며 훨씬 더 심오하고 위대한 감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리라 그는 확신한다.
9791160409093

우리는 중독을 사랑해 (환상적 욕망과 가난한 현실 사이 달콤한 선택지)

도우리  | 한겨레출판사
13,500원  | 20221021  | 9791160409093
“다만 나는 중독된 자로서, 문화를 중독의 언어로 쓰고자 했다” 갓생, 데이트 앱, 방꾸미기, 중고 거래, 사주 풀이… 젊은 도시인의 참신하고 신랄한 중독 사회 보고서 만성 번아웃의 시대. 퇴근 후 씻지도 않은 채 건조한 얼굴로 방바닥에 앉아 핸드폰 액정 위로 무의미한 스크롤을 하던 어느 날, 우리는 이런 생각을 떠올리고 만 것이다. ‘오늘은 진짜 책상에 앉으려고 했는데…. 넷플릭스 명작 시리즈라도 볼까? 근데 뭔가에 감명받을 기력이 없어…. 지금 이런 생각 중에도 이불에서 나올 생각 안 하고 이딴 월간 운세나 보고 있는데, 문화생활은 대체 언제 하냐고. 중독이다, 중독.’(9쪽) 그런데 가만, 어쩌면 중독된 이 삶 자체가 우리의 문화인 것은 아닐까? 《우리는 중독을 사랑해》는 ‘프로 중독러’인 도우리가 자신의 경험을 “투사”하여 써낸, 생생한 중독기이자 참신한 사회 보고서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 속에서 지금의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중독’라는 문화 트렌드를 새로이 포착해내며, 21세기 중독 필수템이 되어버린 ‘갓생, 배민맛, 방꾸미기, 랜선 사수, 중고 거래, 안읽씹, 사주 풀이, 데이트 앱, #좋아요’라는 9가지 문화 트렌드를 각각 비평·분석한다. 문화를 ‘여가 시간을 할애하는 대상’으로 정의한다면, 습관적으로 얼마나 얻었는지 확인하는 인스타그램 ‘좋아요’도, 불안할 때마다 찾는 사주 유튜브도, 스트레스가 심하면 어김없이 입에 갖다 대는 불닭볶음면에 맥주 한 캔도 모두 중독 문화의 요소인 셈이다. 한편, 책 《우리는 중독을 사랑해》의 제목이 말해주듯, 환상적 욕망을 좇는 가난한 도시의 청년들은 이런 중독을 향한 사랑을 끊어내려야 끊을 수가 없다. 중독 문화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하지만, 일시적이고 즉각적으로 문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점에서 분명 삶을 지탱해주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중독은 “자기 위로이면서 자해”(8쪽)이다. 도우리는 중독 문화를 입체적으로 논하며, 오늘날 청년이 중독에 기대어 성실하게 엉망인 삶을 살아낼 수밖에 없는 혼란한 사회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뻐근한 공감을 느끼며 독자 역시 글 안팎으로 어딘가 익숙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책에 아낌없는 추천의 글을 보내준 문화인류학자 김현미와 양다솔 작가, 박참새 작가는 모두 입을 모아 말한다. 그러니 이 책은 도우리의 중독기인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모든 경우가 그렇지 않다 해도 어쨌든 그건 우리가 서 있는 곳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중독’이라는 말은 그런 위치를 드러내기에 적합했다. (중략) 내가 다루고자 하는 문화 주제들과, 몇 언론이나 소비 시장에서 언급하는 문화 트렌드는 상당수 겹친다. 다만 나는 중독된 자로서, 문화를 중독의 언어로 쓰고자 했다.”_11~12쪽
9788954691093

우리는 사랑을 발명한다 (김건형 평론집)

김건형  | 문학동네
22,500원  | 20230329  | 9788954691093
“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될 것이다. 더 재미있고 즐거운 언어로.” 한국문학 비평장의 게임 체인저, 김건형 첫 평론집! 문학평론가 김건형의 첫 평론집 『우리는 사랑을 발명한다』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2018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비평활동을 시작한 지 5년 만의 첫 책이다. “이 글에는, 이 글을 쓰고 있는 바로 이 순간에, 이 글이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역사적인 무엇인가가 있다고 믿기로 한 필자만이 내뿜는 에너지가 가득”(문학평론가 권희철)하다는 심사평에 값하듯, 『우리는 사랑을 발명한다』에는 왕성한 에너지와 파괴력 있는 문제작들로 넘실거린다. 그의 등단작 「2018, 퀴어 전사-前史ㆍ戰史ㆍ戰士」의 첫 문장, “한국문학은 어떤 결절점을 맞고 있는 것 같다”는 당시 한국문학장의 정확한 진단이자, 돌이켜보면 한국문학 비평장에 결절점을 창출하는 전회의 예언으로도 작용했다. 시대의 한 응답으로 당도한 ‘작품’에 정교하면서도 방대하고, 유연하면서도 힘있는 ‘비평’으로 화답하는 것은 물론, 비평 그 자체를 재정의하고 창안하는 김건형. 나아가, 차라리 사랑과 비평을 발명하는 이러한 김건형의 수행(遂行/修行)은 한국문학의 위기(로 운위되는 어떤 증상)를 매번 활기로 되돌려준다. 퀴어 페미니즘 비평으로 하여금, 때로는 준엄한 법정(court)을 열고, 때로는 역동적인 경기장(court)을 만들어 보이는 김건형의 글쓰기는 “‘문학평론’이라는, 이미 글자 생김새부터 고리타분한 모종의 글쓰기가 때로는 꽤 흥미롭고 역동적인 게임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문학평론가 오혜진)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우리’가 정치적인 주권 권력을 담고 있다면 정확히 바로 그 때문에 다른 권력을 생산하도록 (재)배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다른 당위와 다른 소속감을 생산할 수 있지 않을까. 이를 위해 우리라는 주체를 재배치하지 않고는 읽을 수 없는 문장을 만들고 싶었다. ‘우리는 사랑을 발명한다’라는 이 책의 제목은 여기에서 시작했다. 누가 우리인지, 발명해야 할 사랑은 무엇인지, 우리가 사랑할 대상과 방법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그저 분석하고 해명하기보다는 수행하고 선언하고 싶었다. _「책머리에」에서
9791193412596

우리는 적이 되기 전까지만 사랑을 한다

정은기  | 걷는사람
10,800원  | 20241118  | 9791193412596
걷는사람 시인선 120 정은기 시집 『우리는 적이 되기 전까지만 사랑을 한다』 출간 “우리는 서로에게 적이 되기 전까지만 사랑을 한다 조금 더 멀리까지 사랑하는 일은 달빛 아래에서만 가능한 일” 어둠 속 적막 관찰자의 시선으로− 홀로 서 있지만 ‘연속되는 혼자’라는 상상력 흩뿌려 보기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200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은기의 첫 시집 『우리는 적이 되기 전까지만 사랑을 한다』가 걷는사람 시인선 120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무려 16년 만이다. 일찍이 등단작을 통해 “곁길로 샐 수 없는 것이 슬프다”(「차창 밖, 풍경의 빈곳」)라고 쓰며 삶의 고단함을 환유했던 정은기 시인. 그의 첫 시집은 그 세월만큼 꾹꾹 눌러쓴 고백으로 울울하다. “이쪽으로 가라고 외치기보단 가만히 서서 방향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당선 소감) 작품을 쓰겠다고 했던 바람처럼, 정은기의 시는 고백의 반복과 지속을 통해 결국 타인의 내면을 마주하는 윤리적 행위로까지 확장된다. 일상의 삶은 치열한 갈등과 욕망으로 가득하다. 그럼에도 ‘시인’이라는 자각을 잃지 않으려는 몸부림은 내밀한 고백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순정한 자기 싸움과 각오 끝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적이 되기 전까지만 사랑을 한다. 조금 더 멀리까지 사랑하는 일은 달빛 아래에서만 가능한 일”(「삔이 그랬다」)이라는 씁쓸하고도 아름다운 문장이 탄생한다. 해설을 쓴 남승원 평론가는 “정은기에게는 끊임없이 고백이 이어지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며, 시 쓰기를 통해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형식과 구조를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또한 “거듭되는 고백은, 그의 바람대로, 분리되어 왔던 화자와 청자의 오랜 장벽을 허물고, 타인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공유하는 지점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 시집이 지닌 미덕을 강조한다. 이어 추천사를 쓴 박정대 시인은 “어둠 속에서, ‘움직이지 않는 사물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는 ‘적막 관찰자’의 시선으로” 정은기의 시가 존재한다고 평하며 “드러냄을 통해 감추고 감춤을 통해 드러내는” 발성법을 통해 그만의 무늬를 펼쳐낸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그러나 내려칠 목도 당신도 없구나/사랑은 더더욱 나의 것이 아니구나”(「낫」), “삶과 죽음을 넘어설 만한 상상력이/우리에게는 없다”(「사물의 방향」) 같은 구절은 어쩌면 변명이 될 수도, 처절한 고백이 될 수도 있다. 시가 될 수도 있고 반성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시인은 고백과 반성을 넘어서 상상한다. 세계 속 나는 비록 혼자이지만, 으깨지고 쪼개지면서도 결국엔 ‘연속되는 혼자’라는 인식을 보여 주는 시편이 바로 「혁명의 원리」이다. “믹서기 속에서 토마토 하나가 분쇄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눈앞에서 홀연히 사라지는 어떤 사물에 대해 생각하다가 빠르게 회전하는 모터의 원리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중략) 우리는 나누어져 남남이 되었다 함께해도 남남, 남남남, 남남남남”(「혁명의 원리」). 눈앞에서 홀연히 사라지는 존재들이 혁명의 원리로 재탄생할 수 있으리라는 소망 속에서 이 시집은 쓰여졌다. 정은기의 상상력에 참여한다면 우리는 현실 변혁의 힘을 가진 채로 ‘이미 뒤섞여 있는(ready-mixed)’ 가능성의 존재들이라는 믿음으로 이 시집을 덮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12031754

사랑을 하는 동안 우리는 착한 사람이 된다

김사람  | 부크크(bookk)
11,300원  | 20250729  | 9791112031754
주의: 정신 연령이 높은 분들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시집은 풋사랑, 무모함, 밤샘 감정에 취한 이들을 위한 처방전입니다. 청춘만 입장 가능. 누구나 한때는 사랑이 전부였다. 하루에 열두 번쯤 세상이 무너졌지. 유치하고, 과하고, 찌질한 이 시집은 여전히 그 시절을 지나고 있는 당신들과 아직 철들지 않은 마음들을 위해 쓰여졌다. 『사랑을 하는 동안 우리는 착한 사람이 된다』 김사람 시인이 독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선다. 그동안 작품성과 예술성으로 주목받아 온 김사람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는 보다 대중적인 감성으로 독자를 마주한다. 시를 어렵게 느끼는 이들을 위해, 사랑이라는 누구나 겪는 감정을 통해 시의 문을 부드럽게 열어준다. “사랑 앞에서 우리는 조금 더 착해지고, 더 진실해진다.” 삶의 가장 아름다운 감정인 사랑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선해질 수 있는지를, 그 마음이 어떻게 사람을 바꾸는지를 다정하고도 섬세한 언어로 그려낸 시편들. 일상의 언어로, 그러나 깊은 울림으로 전하는 사랑의 시. 이 시집은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을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사 “이 시집은 사랑에 대한 고백이자, 시에 대한 배려다. 김사람 시인은 시를 어렵게 느끼는 독자에게도 마치 편지를 건네듯 다정하게 말을 건다.” — 시인 A “사랑이 우리를 착하게 만든다는 말이 믿어지는 시집. 이 시는 마음을 흔들지 않고, 대신 천천히 물들인다.” — 독자 B “이 시집은 사랑이 가진 조용한 힘, 사람을 바꾸고 다정하게 만드는 그 순간들을 포착한다. 김사람 시인이 일상의 언어로 건네는 시편들은 사랑을 겪은 이들에게는 공감으로, 사랑을 기다리는 이들에게는 위안으로 다가온다. 지금, 당신의 마음에 가장 따뜻한 언어를 건네줄 책.” — 독자 C “감정 중심의 문장과 명확한 메시지를 활용한다. 시어는 간결하지만, 심리적 깊이와 진정성이 있다.” — 문학평론가 D
9791197153396

우리는 사랑을 말하지만 (여태현 산문집)

여태현  | 마음시선
13,500원  | 20220525  | 9791197153396
사랑을 통해 생生을 배워나가는 한 사람이 사랑을 통해 끝없이 자신을 형성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아름답게 정제된 문장으로 써내려간 찬란하고도 낭만적인 사랑의 탐구 삶의 외로움과 상실감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여태현 작가의 신작 산문집 《우리는 사랑을 말하지만》이 마음시선에서 출간되었다. ‘다정한 말이나 살갗의 온도, 볕을 머금은 나뭇잎의 아랫면을 보거나 벚꽃이 만개하길 기다리는 마음을 먹고’ 자라난 작가는 그 과정을 통해 어느새 ‘다정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봄 같은 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사실들로 비로소 ‘성장’하는 저자에게, 사람과의 관계, 그중에서도 그가 ‘사랑한 사람들’에게 배우는 것들은 그를 형성하는 큰 부분이다. 그러나 저자는 태생적으로 세상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기에, 살아가는 일과 사랑하는 일은 그에게 짧은 행복과 긴 슬픔을 가져다준다. 그는 자주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소외된다. 사랑은 그를 바다로 달려가게 만들거나, 포기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의 그는 처절해지고,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없어 답답해진다. 사랑이 오는 것도, 가는 것도 피할 도리가 없기에 온전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사랑이 지나간 자리는 자주 상처로, 가끔 다정한 기억으로 남는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는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은 ‘살갗을 맞대고 있기에’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며, 가끔은 내 삶의 축을 뒤흔들기도 한다. 이미 사랑은 ‘호르몬의 변화’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어쩔 수 없는 문과형 인간이라’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를 향한 사랑만은 무언가 달랐다’라고 표현하고 싶어진다. 사랑이 무엇인지 끝없이 탐구하면서도, ‘사랑만은 끝내 증명되지 않는 미지의 어떤 것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그가 끝없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끝없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사람을 탐구해야 하기 때문일지 모른다. 우리는 사랑할 때, 그 사랑이 결국 ‘달콤한 잼이 될지, 아무 짝에도 못 쓰는 재가 될지’ 결과를 알 수 없다. 다만 나를 통과한 사람과 사랑이 나의 일부를 형성하리라는 진실만을 알 뿐이다. 좋든 싫든 우리를 거쳐 간 인연들은 우리 안에 남아, 살아가는 동안 계속해서 영향을 끼친다. 이 책에는 때로는 한 편의 시 같고 때로는 한 편의 소설 같은, 사랑에 관한 60여 편의 글이 담겨 있다. 솔직하고 내밀한 이 글들을 읽어나가며 독자들은 사랑을 하며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대리 체험할 수 있을 것이고, 찬란한 지난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34824921

사랑을 모르는 우리는 1~11

Minami Mizuno  | 학산문화사
0원  | 20230510  | 9791134824921
애니메이션화, 실사 영화화 된 인기작 〈무지개빛 데이즈〉의 작가 미즈노 미나의 최신작! 고등학교를 무대로 오랜만에 재회한 소꿉친구들의 성장과 풋풋한 사랑을 그려냈다. 작가의 섬세한 감정선과 수려한 그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야할 작품이다.
9791159923234

사랑을 말할 때 우리는 (김한아 소설집)

김한아  | 알마
12,600원  | 20201201  | 9791159923234
흙에서 길어 올린 사랑의 흔적 마음을 두드리는 다채로운 사랑의 색깔 가장 최전선의 이야기를 가장 따뜻하게 전하는 소설가 김한아의 네 가지 사랑 이야기 십 대의 시선으로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편견 없이 따뜻하게 풀어내는 김한아의 소설집 《사랑을 말할 때 우리는》이 독자 곁을 찾는다. 중학교 3학년인 ‘여름’과 ‘한나’의 ‘사랑, 그 설렘 가득한 풋풋함과 위태로움을 다룬 표제작 〈사랑을 말할 때 우리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는 세 사람, 중학생 ‘해림’, 트랜스젠더 ‘스미’, 혼자 사는 노인 ‘응애 여사’의 온기 어린 유대를 그린 〈어리고 젊고 늙은 그녀들, 스미다〉, 비혼으로 임신한 엄마와 고등학생 딸 ‘푸른하늘’ 그리고 소수자들이 이루는 대안가족(공동체)의 삶을 다룬 〈우리들의 우리들〉, 남들과는 다른 자신의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찾아가는 친구를 두고 혼란스러워 하는 십 대 ‘강희’의 이야기를 다룬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까지 네 작품이 수록되었다. 혐오와 편견의 시선, 그 대척점에 위치한 이야기들은 작가의 손에서 따뜻한 사랑 이야기로 다듬어져 잔잔한 울림을 안기고, 이제는 소수자의 이야기가 그들만의 사연이 아닌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라고 말한다. 저자는 《사랑을 말할 때 우리는》을 통해 소수자, 퀴어, 청소년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어디에 가닿아야 하는지를 섬세한 언어로 써내려 간다.
9791196735586

우리는 사랑을 몰라서

김앵두, H, 시훈, 선지음, 탈해  | 보름달데이
12,600원  | 20201111  | 9791196735586
“진정 사랑을 아는 이가 있다면 아마도 이 세상에 슬픔이라는 단어는 태어나지 않았을 거예요.” 『우리는 사랑을 몰라서』는 다섯명의 작가가 써내려 간 사랑에 관한 기록이다.
9788971998984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 (YA 퀴어 로맨스 단편집)

박서련, 김현, 이종산, 김보라, 이울  | 돌베개
11,700원  | 20210315  | 9788971998984
꽃 피고, 비 오고, 바람이 불고…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사랑을 합니다 소녀들과 소년들의 여덟 빛깔 사랑 이야기 ‘사랑하는 마음’에 주목하는 #퀴어 #로맨스 #청소년소설 #앤솔러지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는 한국퀴어문학종합플랫폼 무지개책갈피와 돌베개가 함께 기획한 ‘청소년 퀴어 로맨스 소설집’이다. 박서련·김현·이종산·김보라·이울·정유한·전삼혜·최진영(수록순) 등, 현재 한국문학의 중심에 선 작가부터 독립출판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신인까지, 여덟 작가의 신작을 한 권에 담았다. 기획 단계부터 이 책은 성정체성으로 인한 고통이나 커밍아웃 같은 장르 전통의 테마 대신 ‘사랑하는 마음’에 주목했다. 주지하다시피 사랑은 감정과 욕망이 복잡하게 얽히고,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일이다. 늘 뜻대로 되지는 않지만, 우여곡절을 넘어 사랑에 도달하는 순간은 어떤 때보다 벅차고 감동적이다. 물론 실패한 사랑에서도 얻는 것이 있다. 우리는 모두, 사랑이 주는 희로애락을 통해 깨닫고 성장한다. 퀴어 청소년도 이 일에서 예외일 수 없다. 이 책은 퀴어 청소년들이 사랑에 빠진 순간 맛보게 되는 웃음과 눈물, 기대와 실망, 감탄과 탄식 등의 다채로운 감정들과 다채로운 사건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궁극적으로는, 퀴어 청소년들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사랑을 꿈꾸고 사랑을 나누어도 좋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나쁜 짓」(정유한)의 주인공 건휘가 마지막에 뇌듯이 사랑은 “절대 나쁜 짓이 아니”라고 말한다. 「나의 미래」(최진영)에서 ‘효주’와 ‘미래’ 커플은 비 갠 골목을 산책하다가 문득 질문한다. “우리는 어째서 사랑을 할까?” 곰곰 생각하던 그들은 대답이 아닌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 나간다. “비는 왜 내릴까?” “바람은 왜 불지?” “태양은 왜 빛날까?” “꽃은 왜 필까?”…… 그리고 마침내 대답한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 효주와 미래가 말하듯이, 이 책의 소녀들과 소년들은 꽃 피고, 비 오고, 바람이 불기 때문에 사랑한다. 꽃 피고, 비 오고, 바람이 부는 것처럼, 이들의 사랑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이 사랑은 조금도 남다르거나 특별하지 않다. 그저 ‘어떤 사랑’이다. 이 책은 그 누구보다도 퀴어 청소년 당사자들을 위해 쓰였지만,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특히 퀴어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을 것이다.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김지은은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의 작품들은 내가 사라지면 혼자가 될지도 모를 사람과 나누는 간절한 감정들에 대해서 말한다. 하지만 사랑이 있는 한 우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누구도 우리를 사라지게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어떤 외면도 없이 존재와 직면하는 정직한 사랑 이야기다. 인물들은 자신의 무게를 고스란히 끌어안고 구르며 이 세계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 당연하게도 우리는 더욱 다정한 방향으로 간다.” 지금 이 순간 퀴어 청소년들이 꿈꾸고 경험하는 여덟 편의 사랑 이야기는 독자들을 혐오와 폭력에 물들지 않은 다정한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미움이 아닌 사랑이 살아남는 세계로.
9791134879563

사랑을 모르는 우리는 9

미즈노 미나미  | 학산문화사(만화)
0원  | 20210610  | 9791134879563
이즈미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고 새롭게 마음을 다지는 에이지. 그리고, 차였어도 더 노력해보고 싶다고 에이지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미즈호. 하지만 스토커 같은 남학생에게 시달리는 코하루를 돕다가 에이지와 코하루의 사이가 급발전되는데 …?! 애니메이션화, 실사 영화화 된 인기작 〈무지개빛 데이즈〉의 작가 미즈노 미나미의 최신작! 고등학교를 무대로 오랜만에 재회한 소꿉친구들의 성장과 풋풋한 사랑을 그려냈다. 작가의 섬세한 감정선과 수려한 그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야할 작품이다.
9791134895495

사랑을 모르는 우리는 11 (완결)

Minami Mizuno  | 학산문화사
0원  | 20220202  | 9791134895495
?드디어 코하루와 사귀기 시작한 에이지. 의외로(?) 러브러브하고 즐겁게 사귀던 두 사람은 드디어 첫데이트를 하게 된다! 하지만 사귀기 시작한 뒤 자신을 대하는 코하루의 태도에서 에이지는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거기다 미즈호와 타이치의 관계도 크게 진전이 생기는데?! 화제의 남녀 6명의 크로스 러브, 드디어 완결!
9791198022493

우리는 사랑을 말하지만(큰글자도서) (여태현 산문집)

여태현  | 마음시선
27,000원  | 20240115  | 9791198022493
사랑을 통해 생生을 배워나가는 한 사람이 사랑을 통해 끝없이 자신을 형성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아름답게 정제된 문장으로 써내려간 찬란하고도 낭만적인 사랑의 탐구 삶의 외로움과 상실감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여태현 작가의 신작 산문집 《우리는 사랑을 말하지만》이 마음시선에서 출간되었다. ‘다정한 말이나 살갗의 온도, 볕을 머금은 나뭇잎의 아랫면을 보거나 벚꽃이 만개하길 기다리는 마음을 먹고’ 자라난 작가는 그 과정을 통해 어느새 ‘다정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봄 같은 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사실들로 비로소 ‘성장’하는 저자에게, 사람과의 관계, 그중에서도 그가 ‘사랑한 사람들’에게 배우는 것들은 그를 형성하는 큰 부분이다. 그러나 저자는 태생적으로 세상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기에, 살아가는 일과 사랑하는 일은 그에게 짧은 행복과 긴 슬픔을 가져다준다. 그는 자주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소외된다. 사랑은 그를 바다로 달려가게 만들거나, 포기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의 그는 처절해지고,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없어 답답해진다. 사랑이 오는 것도, 가는 것도 피할 도리가 없기에 온전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사랑이 지나간 자리는 자주 상처로, 가끔 다정한 기억으로 남는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는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은 ‘살갗을 맞대고 있기에’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며, 가끔은 내 삶의 축을 뒤흔들기도 한다. 이미 사랑은 ‘호르몬의 변화’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어쩔 수 없는 문과형 인간이라’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를 향한 사랑만은 무언가 달랐다’라고 표현하고 싶어진다. 사랑이 무엇인지 끝없이 탐구하면서도, ‘사랑만은 끝내 증명되지 않는 미지의 어떤 것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그가 끝없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끝없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사람을 탐구해야 하기 때문일지 모른다. 우리는 사랑할 때, 그 사랑이 결국 ‘달콤한 잼이 될지, 아무 짝에도 못 쓰는 재가 될지’ 결과를 알 수 없다. 다만 나를 통과한 사람과 사랑이 나의 일부를 형성하리라는 진실만을 알 뿐이다. 좋든 싫든 우리를 거쳐 간 인연들은 우리 안에 남아, 살아가는 동안 계속해서 영향을 끼친다. 이 책에는 때로는 한 편의 시 같고 때로는 한 편의 소설 같은, 사랑에 관한 60여 편의 글이 담겨 있다. 솔직하고 내밀한 이 글들을 읽어나가며 독자들은 사랑을 하며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대리 체험할 수 있을 것이고, 찬란한 지난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34875206

사랑을 모르는 우리는 8

Minami Mizuno  | 학산문화사
0원  | 20210125  | 9791134875206
이즈미와 코하루, 미즈호, 이렇게 세 명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고, 진심을 나눈다. 또한 에이지도 이즈미를 바다로 불러서 몰래 품고 있던 마음을 고백한다. 각자가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기 시작할 때, 사랑은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고…?!
9791190162647

우리는 또다시 사랑해

마노엘  | 바른북스
0원  | 20191021  | 9791190162647
온 세상이 사라질 듯 비가 쏟아지던 날. 나는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 우리는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에게 사랑받고, 무엇을 위해 사랑해야 하는가. 이 책을 읽어라. 그리고 영원히 아름답게 살아가라.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세상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어느 날 갑자기 한 줌 바람처럼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면. 당신은 하늘에게로 날아가 이 세상의 무엇이었다고 이야기할 것인가. 당신의 삶이 오직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외면하지 않기를. 누구보다 아름답게 사랑하고, 아름다운 삶을 꿈꾸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지키며 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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