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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으)로 3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2851531

우리 둘이는 (이해인 수녀와 중학교 때부터 나눈 편지에서 일기까지)

박인희  | 마음의숲
18,000원  | 20240826  | 9791162851531
★ 영혼의 친구 이해인 수녀와 나눈 아름답고 깊은 신앙과 우정의 글모음! ★ 노래하는 시인 박인희의 귀환! 그 시절 우리를 울린 박인희의 목소리를 다시 읽다! ★ 방송인, 신앙인, 엄마로서 살아온 박인희의 강직한 정신과 맑은 영혼의 숨결이 깃든 희망의 메시지! ‘모닥불’ ‘그리운 사람끼리’ ‘방랑자’ ‘끝이 없는 길’ ‘하얀 조가비’ ‘섬집아기’ 등 수정처럼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가수이자 음유시인 박인희의 귀환! 흔들리는 청춘들의 로망이던 박인희를 잊지 않고 기다려 준 수많은 영혼의 낭만과 추억을 위하여 2024년 오늘 다시금 박인희만의 음율 가득한 섬세한 감성의 글이 읽는이들을 어루만져 준다. 박인희 산문집 《우리 둘이는》은, 박인희의 신앙인, 방송인, 엄마로서 살아온 박인희의 강직한 정신과 맑은 영혼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특히 오랜 영혼의 친구인 이해인 수녀와 중학교 때부터 나눈 깊은 신앙과 우정의 편지를 통해 그들의 아름답고 영원한 교감을 엿볼 수 있다. 시간이 오래 흐르면 흐를수록 잊히지 않고 요즘의 젊은이들에게 이어지고 있는 박인희의 노래처럼, 그가 쓴 시와 글 또한 우리에게 영원토록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9788994368559

우리 둘 (어른이 되면 좋아하는 마음도 변하는 걸까?)

후쿠다 다카히로  | 찰리북
10,350원  | 20161118  | 9788994368559
저희는 커 가면서 변할까요? ‘조용하고 소극적인 여자애’, ‘마음은 착하지만 얌전해서, 굳이 말하자면 눈에 잘 띄지 않는 남자애’. 준이치와 가스미는 서로를 그렇게 생각하며 6학년의 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가려던 준이치는 여자애들 몇 명이 가스미의 책상에 뭔가를 집어넣는 광경을 목격하고, 가스미와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러다 준이치의 책가방에서 물건들이 쏟아지는데 미스터리 작가 ‘쓰키모리 가즈’의 신작을 본 가스미는 자기도 이 작가의 열혈 팬이라며 특별한 사이가 되어 간다. 하지만 두 아이의 일상이 핑크 빛인 것만은 아니었는데…. 감추고 싶은 비밀들이 많고 상대방의 눈빛 한 번에 곧바로 상처 받고 마는 불안정한 시기, 단 한 사람이라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우리 둘』은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연애 소설이다. 두 아이가 서로의 고민과 상처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과정을 통해, 어른이 되기까지의 쉽지 않은 성장 과정 속에서 어린이들이 의지할 것은 결국 ‘관계’라는 것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9791197930713

우리 둘이 두리안

유혜진  | 여름아이
11,700원  | 20231005  | 9791197930713
〈우리 둘이 두리안〉은 거대한 모험을 담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가족을 찾아 필리핀으로 떠나는 아이의 일생일대 모험이 있습니다. 미래 세계에 대한 판타지는 없지만, 한국 가족이 미래 가족을 찾아 마음을 모으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있습니다. 역사를 다룬 동화는 아니지만 우리들의 역사, 가족의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가족이 생깁니다. 당연하듯 주어지는 가족이지만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데에는 사실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성장하고, 어른들은 성숙합니다. 아이와 어른에게도 가족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힘든 만큼 서로를 지켜주고, 삶의 밑거름이 되는 존재 또한 가족입니다. 〈우리 둘이 두리안〉은 가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둘이 두리안〉은 주인공이 가족을 만드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주인공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어른들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마음을 다해 가족이 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이라는 커다란 주제가 마음을 울릴 겁니다. ** 겨울 방학을 맞은 재민이는 아빠와 함께 필리핀으로 떠납니다. 여행도, 어학연수도 아닌 아빠의 국제결혼을 위해 필리핀으로 온 겁니다. 며칠 동안 이어지는 맞선 자리, 재민이도 아빠도 지쳐갈 때쯤 메르나 아줌마가 나타납니다. 재민이와 아빠를 편안하게 해주는 메르나 아줌마. 메르나 아줌마가 좋은 사람이란 걸 알지만 재민이는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합니다. 재민이는 아빠의 결혼을 위해 온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혼란이 가득한 자신이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메르나 아줌마의 고향인 라이스 테라스로 떠나기 전날 밤, 재민이는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폭탄선언을 합니다.
9791130630229

우리 둘뿐이다 (따돌림 가해자와 피해자의 기막힌 동굴 탈출기)

마이클 콜먼  | 놀
11,520원  | 20200624  | 9791130630229
기막힌 동굴 탈출기! ★ 영국 카네기메달, 랭커셔어워드가 주목한 특별 화제작 ★ 따돌림 가해자와 피해자 소년이 함께 보낸 특별한 하루 “지금 여기에는 우리 둘뿐이야.” 날 괴롭히던 그 아이와 단둘이 동굴에 갇혔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우리 둘뿐이다』에서 흥미롭게 펼쳐진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지만 친해질 수 없었던 다니엘과 토저. 덩치도 작고 힘도 약했던 다니엘은 힘도 세고 덩치도 큰 토저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공부만 좋아하는 이상한 괴짜 똑똑이라는 별명을 가진 다니엘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그럴수록 친구들과는 점점 멀어진다. 그런 다니엘을 걱정한 아버지는 억지로 여름캠프에 아들을 참가시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국 카네기메달, 랭커셔 어워드가 주목한 특별 화제작 『우리 둘뿐이다』를 통해 작가 마이클 콜먼은 ‘학교 안에서 강자와 약자였던 두 사람이 학교를 벗어나 전혀 다른 장소에 둘만 남게 된다면, 게다가 함께해야만 탈출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에 대한 궁금증에서 이 흥미로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코 섞일 수 없을 것 같던 두 소년 토저와 다니엘이 고립된 상황을 통해 비로소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침내 자신의 마음도 들여다보게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는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그때부터는 누구라도 ‘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둘뿐이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여주고 있다. 동굴에서 빠져나온 순간, 마침내 너와 나는 ‘우리’가 되었다 친구를 괴롭히면서도 외톨이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던, 자신에 대한 불만 때문에 누군가를 마음 놓고 좋아할 수도 없었던 소년이 있다. 그리고 혼자라는 외로움을 감당하면서도 ‘혹시 내가 진짜 이상해서 따돌림을 당하는 건가?’ 하는 의문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또 다른 소년이 있다. 그 둘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동굴에 갇히게 되고, 위기의 순간을 함께하면서 두 사람 모두 자신만의 문제와 홀로 싸우고 있다는 것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내면에는 자기의심과 불안함과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결국에는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함께 손을 잡고 그 어두컴컴한 터널을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서로를 인정하고 용서하며 의지하게 된다. 동굴 밖에서는 ‘적’이었지만, 동굴에 갇혔다가 빠져나왔을 때 그들은 마침내 ‘우리’가 된다. 그러나 『우리 둘뿐이다』를 쓴 마이클 콜먼은 동굴에서 빠져나온 두 소년에게 극적인 화해만을 안겨주지 않는다. 다니엘과 토저는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서로의 자리를 찾아가지만, “나는 아무 문제없고 너 역시 아무 문제없다”고 스스로 되뇔 수 있을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을 둘러싼 세상은 여전히 불안하고 때로는 냉혹하지만 그들은 이미 그 모든 것을 견뎌낼 수 있을 만큼 ‘우리’를 통해서 단단해졌다. 두 소년의 삶이 이전과는 180도 달라지리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다. 『우리 둘뿐이다』에는 적대감과 무관심에 휩싸여 있던 두 아이가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이 긴박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담겨 있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는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그때부터는 남이 아니다. 그때부터는 누구라도 ‘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둘뿐이다』를 통해 배워보자.
9791132540434

우리 둘만 아는 농담 (HN-159)

비키 루이스 톰슨  | 신영미디어
4,950원  | 20220826  | 9791132540434
키스는 실수였어요. 늘 봉사 활동을 하러 오던 목장이 화려하게 꾸며진 것을 발견한 수의사 리건 오코넬리. 그건 목장의 새로운 주인인 릴리가 벌인 일이었다. 그는 릴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영리하면서도 엉뚱한 그녀에게 끌리는 감정을 느끼는데….
9791194947196

여름 속, 우리 둘만의 사랑 연습

황서현  | 작가의 집
10,800원  | 20240730  | 9791194947196
청춘의 사랑과 상실, 그리고 치유의 서사를 담은 시집 "여름의 정의가 곧 당신이었으니까" 사랑과 이별, 우울과 희망을 아우르는 165편의 시로 완성한 청춘 서사 사랑은 어떻게 기억되고, 상실은 어떻게 극복되는가. 황서현의 시집 『여름 속, 우리 둘만의 사랑 연습』은 청춘의 뜨거운 사랑과 아픈 이별, 그리고 깊은 우울을 거쳐 치유에 이르는 완전한 서사를 165편의 시로 완성했다. 이 시집의 핵심은 '여름'이라는 계절 메타포를 통해 사랑의 전 과정을 형상화한 것이다. 시인에게 여름은 단순한 계절이 아니라 사랑 그 자체다. "여름의 정의가 곧 당신이었으니까"라는 구절이 보여주듯, 사랑하는 사람과 계절을 동일시하며 상실의 아픔을 계절의 변화로 은유화한다. 특히 이 작품은 현대 청년들이 겪는 우울감과 심리적 고통을 가감 없이 드러내면서도, 결국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랑의 달콤함만을 노래하는 기존 연애시의 한계를 넘어, 이별 후 찾아오는 절망과 우울, 그리고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까지를 솔직하게 그려냈다.
9788963705637

우리 둘뿐이다

마이클 콜먼  | 놀
0원  | 20111126  | 9788963705637
나를 괴롭히던 그 녀석과 함께 보낸 특별한 하루!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보낸 특별한 하루를 그린 소설 『우리 둘뿐이다』. 십대들이 책을 통해 자신을 만나고, 나아가 세상을 만나게 이끌어주는 성장문학선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11번째 책이다.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문학 작가 마이클 콜먼은 이 작품으로 카네기메달, 랭커셔 어워드, 작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힘도 세고 덩치도 큰 학급의 강자 토저. 그의 목표가 된 대니는 ‘괴짜 천재’라는 이미지 때문에 늘 외톨이로 지냈던 소년이다. 우연히 참가한 여름방학 캠프에서 그들은 같은 팀이 되고, 설상가상으로 터널에 둘만 갇히는 사고가 일어난다. 폭우까지 쏟아져 물이 점점 차오르는 상황에서 그들은 처음으로 서로를 마주보게 되는데….
9791199064607

단둘이 북클럽 (우리 둘이 주고받은 마음의 기록)

변혜진, 연재인  | 도토리책공방
14,850원  | 20241225  | 9791199064607
★엄마와 열 살 딸이 북클럽을 시작했습니다★ ▶ 〈하이디〉 〈작은 아씨들〉 〈80일간의 세계 일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등 ▶ 열한 권의 고전문학을 함께 읽고 주고받은 편지와 대화의 기록 ‘단둘이 북클럽’은 엄마와 딸 관계인 두 저자가 2023년 가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독서모임의 이름이다. 단둘이 북클럽에는 독특한 규칙이 하나 있는데, 바로 책을 다 읽고 나면 책에 대한 감상을 담은 편지를 써야 한다는 것! 도토리책공방에서 펴낸 『단둘이 북클럽』은 엄마와 열 살 딸, 두 회원이 주고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쓰인 책이다. 책에는 단둘이 주고받은 편지뿐만 아니라, 북클럽 운영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책을 읽고 서로 질문하며 찾아 보았던 역사적 배경, 사회적 상황, 작가의 이력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와의 북클럽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엄마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책과 북클럽에 대한 아이의 목소리도 담겨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아이와의 북클럽을 보다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회원은 둘뿐이지만 규칙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ㆍ 매일 보는 사이인데 정기모임일을 정한 까닭 ㆍ 역사 공부, 작가 공부까지 하는 운영 방법 ㆍ 고전문학에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었던 비결 ㆍ 재촉 없이 아이 스스로 읽게 하는 엄마의 말 ㆍ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와 북클럽을 시작하는 요령 ㆍ 북클럽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대한 제안 등 아이와의 독서모임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실질적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쓰여 있다.
9791137282674

우리 둘에게 속삭였던 봄

이미소  | 부크크(bookk)
12,000원  | 20220516  | 9791137282674
사계절의 첫 시작인 봄 냄새가 우리를 찾아왔을 때 꽃들은 바람결 따라 우리에게로 다가왔다. 그 향기가 봄에 꽃피는 계절 우리들의 마음에도 사랑이 찾아왔다. 봄꽃이 피면 설레는 연인들의 화려한 외출만큼 우리들도 마음이 설렌다. 그 설레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고 또 하나의 글이 완성되기까지 사랑하며 행복을 꿈꾸며 현재 함께 한 사랑의 시간을 책 한 권으로 엮었다. 책을 엮는 데는 한 달 남짓 걸렸지만, 이 책을 쓰면서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고 교류하는데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부었다. 늦은 밤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새벽에 떠오르는 글감과 영감은 나에게 밤하늘에 별빛을 수놓은 마음처럼 들뜨게 하였다. 글을 쓰는 작업의 과정은 언제나 새롭고 창작의 기쁨을 가져다준다. 이번 다섯 번째 에세이집을 펴내면서 함께 마음을 나누고 함께 시간을 해준 사랑의 언어들을 책 속으로 밀어 넣으며 글들이 책 내용 하나하나 밤하늘의 무수한 별처럼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그것들을 정리하고 엮으면서 많은 행복감을 느끼며 마음의 치유과정이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사랑을 노래하고 기쁨을 노래하고 사랑과 기쁨의 박자에 맞추어서 노래도 하고 책을 집필하는 시간은 나에게 있어서 노래의 연속 과정이었다. 이렇게 또 한 권의 시집을 엮게 해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 글을 공유하고 싶다. 시의 노래를 하면서 음정 박자가 맞지 않게 조금 서투른 것이 있다면 재창하여 다시금 목소리 다듬듯 글들을 다듬어 갈 것이다. 글을 쓸 때마다 느껴지는 감정은 사랑의 언어를 만들어 내고 창작의 과정에 이르게 한다. 서투른 사랑의 언어를 이해해주고 격려해주는 모든 분께 이글을 함께 하면서 조금 더 나은 글로 독자들께 다가가는 마음으로 부족한 글을 읽어준다면 더 없이 감사할 것이다.
9788954692472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김상혁 시집)

김상혁  | 문학동네
10,800원  | 20230530  | 9788954692472
“적어도 이 이야기를 들을 만큼은 사랑이 남아 있나요?” 삶을 닮은 이야기, 사랑을 품은 시 사람의 내면이 가진 다종다양한 무늬를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시인 김상혁의 네번째 시집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가 문학동네시인선 192번으로 출간되었다.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제목이 김상혁의 시가 내포하는 아이러니를 미리부터 암시한다.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보면서도 홀로 자유로울 자신을 생각하거나, 친지의 죽음을 앞두고 그의 실책이 먼저 떠오르는 이들이 있다. 이때 제목은 세파에 닳을 대로 닳아 놀랍고 새로울 일이 없다는 건조한 심상을 뜻한다. 하지만 회의와 무감함에 시달리는 이가 정작 꺼내는 말이 상대방의 안녕을 바라는 염려라는 데서 시는 한층 아이러니의 농도를 높인다. 사람의 심오하고 두터운 이면을 어루만지는 그의 아이러니는 다면적인 존재로서의 사람을 고스란히 긍정하고 있기도 한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삶이 초래하는 불안과 이별에도 결코 굽히지 않는 위로이자, 사람에 대한 사랑이 된다. 김상혁 시인과의 미니 인터뷰 1. 작가님의 네번째 시집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를 펴내신 소감과 더불어 제목이 어떻게 정해지게 되었는지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안도와 체념의 정서를 동시에 환기하고 싶었어요. 먼저 ‘앞으로 아주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고 안도하는 ‘우리’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와는 조금 다른 ‘우리’를 상상해볼 수도 있을 듯해요. 사는 동안 너무나 허다한 슬픔을 겪어온 ‘우리’이기에, 앞으로 그 어떤 큰일이 닥친다 해도 그걸 큰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어버린 ‘우리’요. 행운 앞에서든 불행 앞에서든 우울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제목을 골랐습니다. 2. 작가님의 시에는 이야기성이 돋보입니다. 시와 이야기의 결합이 언뜻 생경한 듯하면서도 시를 읽다보면 인물과 대화, 사건 사이의 매력적인 여백으로 인해 절로 납득이 되곤 했어요. 작가님에게 시와 이야기는 각각 어떤 것일지, 그것들의 결합이 작가님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여쭙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고통스러운 현실에 대한 도피처로 삼을 것이냐, 아니면 별 가치 없어 보이는 순간을 어떤 이야기로 만들어낼 것이냐는 주체의 결심과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시가 지향하는 것은 후자입니다. 우리가 흘려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은 이야기로 인식되지도, 전달되지 못하고 버려지고 맙니다. 하지만 좋은 시는 죽은 시간, 버려진 마음, 사라진 사람을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힘이 있습니다. 시가 이야기가 되지 못한다면, 때로는 현실보다 먼저 탄생하는 저 이야기들이 없다면, 더 많은 인간적인 부분들이 그저 폐기되리라 생각해요. 3. 시집을 읽으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오래 남았습니다. 특히 1부의 「작은 집」 「동생 동물」 연작, 「불확실한 인간」 들이 그러했는데요. 삶이 초래하는 염려와 불안, 이별에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사랑을 확실하게 전하는 시인님의 시야말로 시가 현실에 유용하고 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믿음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시를 통해 작가님께서 구현하고자 하는, 또는 바라는 게 있다면 무엇일지 궁금했습니다. 질문을 듣고 나니, 문득 시에 유용한 현실이 더 많이 존재한다면 행복할 듯해요. 시를 쓸 수 있게 시인에게 기꺼이 시간과 공간을 내주는 현실, 시가 하는 엉뚱한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여주고 더 해보라고 권해주는 현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처럼 초라한 것에도 손을 내미는 현실이 존재한다면, 그런 선량한 현실은 괴롭고 가난하고 고립된 인간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겠죠? 시만큼 무력한 게 어딨겠어요? 시가 바꿀 수 있는 건 언제나 현실은 아니었고, 고작 인간 몇이었으며, 시를 읽고 잠시 자기를 돌아보던 그 몇 사람마저 곧 시를 잊은 채 살아갑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바와 같이, 시는 언제나 현실 안에, 그러나 현실만은 아닌 어떤 것으로 놓여 있습니다. 현실 안으로 뛰어들 만한 역량이 시에겐 없어요. 그렇지만 시는 독자가 얼마나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든지 그걸 전적으로 수용하고 긍정하는 데엔 무한한 역량을 발휘하리라 생각합니다. 4. 시집이 나온 지금, 작가님께 특별히 마음에 남는 시가 무엇일지요. 「작은 집」이 자꾸 생각납니다. 남들은 좋아하지 않는데 시인이 자기만 좋아하는, 그런 전형적인 시가 아닐까 싶어요. 어떤 공간이 인간의 정신과 정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실감하던 시기에 「작은 집」을 썼습니다. ‘작은 집’과 같은 공간, 모든 것을 다 포기한 후에도 결코 포기하고 싶지 않은 공간이 인간에게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저 ‘작은 집’이 진짜 ‘집’은 아니다, 마음 속 공간처럼 무언가의 비유다, 하고 말하는 편이 더 시적일 것 같기는 한데요, 이 시에 대해서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시가 말하는 ‘작은 집’이란 실제로 우리가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아이를 만지는, 그런 현실 속 건축물을 말합니다. 그런 물리적인 공간이 때로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가장 결정적인 토대입니다. 어떤 공간에 대한 욕심은 종종 다른 그 무엇보다 근본적이고 인간적인 욕망이 되기도 합니다. 5. 독자분들께 인사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어렵게 읽히는 시집이 아니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너무 좁지 않게 쉴 만한 집을 가졌으면 좋겠고, 책을 읽을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791162851562

박인희 컬렉션 세트 (우리 둘이는 + 소망의 강가로 + 지구의 끝에 있더라도)

박인희  | 마음의숲
44,000원  | 20240826  | 9791162851562
★ 노래하는 시인 박인희의 귀환! 그 시절 우리를 울린 박인희의 목소리를 다시 읽다! ★ 신앙인, 방송인, 엄마로서 살아온 박인희의 강직한 정신과 맑은 영혼의 숨결이 깃든 희망의 메시지! ‘모닥불’ ‘그리운 사람끼리’ ‘방랑자’ ‘끝이 없는 길’ ‘하얀 조가비’ 등 수정처럼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가수이자 음유시인 박인희의 귀환! 흔들리는 청춘들의 로망이던 박인희를 잊지 않고 기다려 준 수많은 영혼의 낭만과 추억을 위하여 2024년 오늘 다시금 박인희만의 음율 가득한 섬세한 글이 어루만져 준다.
9788927044550

세상은 우리 둘로 이뤄져 있어 (루비코믹스 1807)

오츠키 쿠루미  | 현대지능개발사
4,320원  | 20160218  | 9788927044550
Kurumi Ohtsuki 만화 『세상은 우리 둘로 이뤄져 있어』. "앞으로도 계속 내 뒤를 잘 쫓아와." 이런 열 받는 말을 내뱉는 것은 중학교 때부터 라이벌인 타카미네. 늘 성적 1위였던 내 앞에 돌연 나타나, 깔끔하게 톱을 뺏어간 밉살스런 녀석. 거기다 나랑 똑같이 공부만 하는 날들을 보낼 텐데 타카미네는 어째선지 인기가 있다…! 그것도 열 받아… 그런데, 무슨 일인지 화장실에서 이 녀석과 야한 짓을 하는 처지에…?!
9791189228712

어린이 마음 시툰: 우리 둘이라면 문제없지

소복이, 김용택  | 창비교육
10,800원  | 20200529  | 9791189228712
서툰 마음을 토닥이는 다정한 위로, 마음 시툰 “내가 쓴 시로 그려 놓은 그림을 보고 세상에는 이런 세상도 있구나, 나도 놀랐습니다.” - 김용택(시인) ‘마음 시툰’ 시리즈는 ‘시를 읽는 새로운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해 시와 웹툰을 엮어 만든 결과물이다. 힘든 일상에서 서툰 마음으로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시와 만화가 다정한 위로가 되기를 바랐다. 그중 ‘어린이 마음 시툰’은 어린이에게 시를 친근하게 만나게 하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시리즈이다. 김용택 시인이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 시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시를 정성스럽게 고르고, 안병현, 소복이, 박근용 작가가 각각 시를 읽고 펼친 상상의 나래에 어린이들의 생활과 생각을 녹여 그린 웹툰을 함께 담았다. 세 작가의 상상력은 어린이 독자의 마음을 움직여 자연스럽게 시와 가까워지게 만든다. 독자는 빗물로 샤워하겠다고 뛰어나가고 하루 동안 어른이 되어 살아 보는 주인공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끼고, 자꾸만 잔소리하는 엄마, 뚱뚱한 몸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아이를 보며 자신의 고민을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인간 세상에 살다가 우연히 고양이 나라로 가게 된 주인공이 겪는 모험을 보고 새로운 세계를 상상할 것이다. 특별히 시를 통해 아이의 관찰력, 표현력, 공감 능력을 길러 주고 싶은 부모, 분석과 암기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과 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교사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을 읽으며 어느새 자연스럽게 감성이 풍부해지고 마음이 자라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9791160320862

우리 둘만 행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를 낳으라는 세상의 오지랖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법)

이샛별  | 싸이프레스
11,700원  | 20200402  | 9791160320862
“아이를 낳지 않을 거면 도대체 왜 결혼한 거야?” 악마, 불효자, 이기주의자… 세상의 온갖 편견과 비방에도 꿋꿋이 대처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인구 절벽이니 국가 소멸이니 하는 심란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 없는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상당한 용기와 소신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세상은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여자에게 시부모님의 허락, 남편의 동의, 주변 사람들의 이해를 구하라고 말한다. 여자의 몸은 국가의 것도, 남편의 것도, 시댁의 것도 아니다. 여자 바로 자신의 것이다. 그런데 왜 세상은 “결혼을 했으면 아이를 낳으라”고 말할까? 왜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하면 생식 능력에 문제가 있거나 여자 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다고 여길까? 『우리 둘만 행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는 아이를 낳으라는 세상의 오지랖을 거부하는 한 여성의 저항 에세이다. 결혼의 문턱을 넘어선, 적어도 눈앞에 둔 사람이라면 ‘임신’, ‘출산’, ‘육아’라는 세 관문을 마주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아이를 낳아 키우는 삶에 대해 남편과 오랜 시간 고민하고 대화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하고 계산기를 두드려도 선택지는 전업맘, 친정 엄마의 희생, 월급과 맞바꾼 베이비시터 고용뿐이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딩크 부부가 되기까지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다. 나아가 세상의 편협한 선입견과 비방에 비추어 ‘아이를 낳지 않는 삶’이란 무엇인지 솔직한 생각과 철학을 이야기한다.
9791163642022

우리 둘이었던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요? (이름이 같은 시인과 작가의 일상과 대화)

임지은, 임지은  | 언유주얼
13,500원  | 20220303  | 9791163642022
시인 임지은과 작가 임지은의 에세이집. 이 책을 소개하기 위해선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때는 바야흐로 언유주얼에서 작가 임지은에게 《언유주얼》 4호에 실릴 원고를 청탁한 2019년이다. 모든 일은 매우 순조로웠다. 단, 편집자가 실수로 작가 임지은이 아닌 시인 임지은에게 교정지를 보내기 전까지는...... 전화위복이라고 했던가. 시인 임지은은 메일이 주인을 찾아가길 바란다는 유쾌한 답장을 보내오고, 의도치 않게 두 임지은을 엮어 버린 편집부는 재미있는 일을 벌인다. 시인에게 운문 하나 작가에게 산문 하나를 받아 《언유주얼》 5호에 나란히 수록한 것이다. 좀 더 가 보고 싶어진 우리는 두 명의 임지은에게 책을 같이 써 보자 제안하고, 곧 수락을 받는다. ‘살면서 수많은 지은이를 만나 봤지만 임지은을 만난 것은 처음이라 이번엔 궁금한’ 시인 임지은과 ‘이런 시를 쓰는 동명이인이 있다는 걸 알고, 그만 관심이 생겨 버린’ 작가 임지은의 만남이 언유주얼의 주선 아래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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