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우리 시대의"(으)로 35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1025965

우리 시대의 아이

외덴 폰 호르바트  | 문예출판사
7,200원  | 20251027  | 9788931025965
동원된 후 버려지는 남성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잔혹한 파시즘 체제의 폭력성을 고발하다! 나치에게 박해받은 요절한 천재 작가가 남긴 최후의 역작 외덴 폰 호르바트는 1901년에 태어나 1938년에 서른일곱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독일어권 작가다. 외교관 아버지 밑에서 자라 어릴 때부터 여러 나라를 오가며 생활했고, 국가사회주의를 비판하는 작품을 쓰면서는 독일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등에서 상연 금지 처분을 받아 일정한 주거 없이 떠도는 생활을 이어갔다. 그 대신 호르바트는 고달픈 민중의 삶, 개인과 사회의 갈등, 파시즘의 대두 등을 작품의 소재로 삼았고, 늘 핵심을 파고들어 파시즘과 그에 기생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호르바트가 “내 조국은 민중이다”라고 말한 이유다. 그의 대표작인 《우리 시대의 아이》는 한 좌절한 청년 남성이 파시즘에 동원되어 자아를 부풀리다 버려진 후 파멸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전 세계에서 극우 파시즘이 또다시 대두하고 있는 바로 지금, 작품의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하게 다가온다.
9791191538694

우리 시대의 판결 (우리가 만드는 시대정신)

김주호  | 자유정신사
26,100원  | 20250303  | 9791191538694
“우리 시대의 판결”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16가지 주요 문제를 성찰하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회 전반의 문제 제기 책은 약자에 대한 부당함, 교육 제도의 불공정(예를 들어 대학 서열화 문제), 직업과 경제 불평등, 알코올과 정신건강 문제, 부동산 및 불로소득, 종교의 타락, 공평한 처벌, 정당방위, 계층 문제, 전통적 제사·결혼·장례 문화, 상속 문제, 일본과의 관계, 남북통일, 한·중·일 연합, 개인 안전과 인권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룹니다. 새로운 시대정신의 모색 저자는 단순한 비판에 머무르지 않고, 이러한 문제들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변화된 행동과 사고방식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시대정신’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즉, 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화와 사례를 통한 문제 인식 책 속에는 대학 서열화 문제 등 구체적인 사회 이슈를 다루는 대화 형식의 사례가 포함되어 있어, 독자가 현실에서 겪고 있는 문제들을 보다 생생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유도합니다. 철학적, 사회학적 접근 저자는 니체, 장자, 사르트르 등 여러 사상가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문제들을 분석하고, 그 해결을 위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제안합니다. 이는 단순한 사회비판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인간 존재와 사회구조에 대한 성찰로 이어집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시대의 판결”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모순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즉, 개인과 사회가 함께 재구성해야 할 가치와 방향-을 모색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재고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들을 날카롭게 드러내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9791160871296

우리 시대의 동물 해방

피터 싱어, 유발 하라리  | 연암서가
22,500원  | 20241018  | 9791160871296
제인 구달, 리처드 도킨스, 존 쿳시, 호아킨 피닉스 추천 동물 해방운동의 바이블 베르그루엔 철학상 수상작가 피터 싱어 50년 연구의 결정판
9788962465433

우리 시대의 가야사

한국고대사학회  | 주류성
22,500원  | 20241010  | 9788962465433
과소 평가된 가야사의 제 모습을 찾는 ‘가야사 개설서’ 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우리나라 고대국가의 한 축을 이루었다. 562년에 멸망한 가야는 그 존속 기간이 고구려나 백제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국 고대사 하면 삼국을 먼저 떠올린다. 여기에는 고려 중기에 편찬된 『삼국사기』에 가야본기가 없고 관련 기록도 매우 부족한 점과, 가야가 고대 집권국가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연맹 단계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삼국과 구별해야 한다는 연구자들의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성과에 의하면 가야 단일 연맹체론보다는 지역권 단위의 중심국 등장과 중심 세력의 변천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대가야의 경우 고대국가 단계에 이르렀고, 주변을 통합해 광범위한 세력권을 형성하였다는 주장도 나왔다. 가야 각국의 집권력 강화와 사회구조, 그리고 고고자료가 보여주는 가야의 활발한 대외 교류 등에 관한 연구성과들도 축적되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과소 평가된 가야사는 이제 본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다. 때마침 가야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고대사학회는 이 시점에 가야사에 관한 관심을 환기하고 시민들의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학계의 연구성과를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그 결과물로 이 책을 출간한다.
9791198223876

자발적 노예론 (우리 시대의 자화상)

에티엔 드 라 보에시  | 북앤월드
13,500원  | 20240819  | 9791198223876
“자본이 주인인 시대, 복종은 곧 우리의 습관이 되었다.” 과연 당신은 자발적 노예가 아니라 말할 수 있는가? 자유는 어디에 있으며, 노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인간과 종교, 자유에 대한 새로운 변화와 각성이 이루어지는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프랑스의 젊은 대학생 에티엔 드 라 보에시는 ‘자유’라는 화두를 꺼낸다. 라 보에시에 있어 자유는 자연으로부터 주어진 권리이고, 자유가 없는 삶은 비참하다고 한다. 이 자유를 짓밟는 폭군의 형태와 폭군의 권력을 유지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역사 사례에 비추어 설명한다. 폭군의 지배를 벗어나는 방법은 간단하다. 폭군의 지시를 거부하면 된다. 그러나, 폭군의 권력 네트워크는 수많은 이해관계로 얽혀 있어 간단하지 않음을 권력의 사슬을 통하여 설명한다. 잘못된 습관과 교육은 자유를 인식하지 못하고, 현실에 대한 안주와 만족을 하면서 자유 자체를 잊어버린다. 스스로의 자각만이 이 어두운 시대를 뚫고 나갈 수 있음을 이 책은 전한다. 인류의 역사는 자유를 찾기 위한 몸부림의 연속이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독재자의 의견이 곧 다수를 대변하고, 그들 모두가 부패한 권력의 사슬에 예속되는 모순을 우리는 어떻게 주체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을까? 독재 권력을 날카롭게 통찰하는 라 보에시의 글은 400여 년이 흐른 현대의 우리에게도 묵직한 울림을 전해준다.
9791139213928

우리 시대의 실수 (만일 독일이 1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다면?)

임정빈  | 지식과감성
13,500원  | 20231102  | 9791139213928
이 소설은 제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개변된 세계관의 제2차 세계대전 이야기이다. 해당 소설은 개변된 제2차 세계대전의 동부 전선을 주로 다루고 있다. 현실과 정반대의 흐름이면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나름 색다른 재미와 교훈을 주고 있다. 역사 속 실존 인물들과 새롭게 추가된 가상 인물들 사이에서 주인공과 그가 모시는 상관 발터 모델은 새롭게 전개된 제2차 세계대전 속에서 나름대로 자신들의 조국 카이저라이히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하지만 전쟁 초엽 조국은 크나큰 위기에 빠지고 둘은 제국의 수도 베를린에서 항전을 이어 간다. 과연 그 둘은 막을 수 있을까?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지켜 낼 수 있을까? 어떻게 된 이야기인지 개변된 세계로 한번 들어가 보길 바란다.
9788991729476

우리시대의 마녀 (매혹적인 두려움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임옥희, 김미연, 김남이, 손자희, 신나리  | 여이연
13,500원  | 20230825  | 9788991729476
왜 지혜로운 여성에 대해 존경을 표하는 것이 아니라 되레 그들을 공포와 혐오의 대상으로 변신시켜 놓았을까? 「혐오, 미러링, 마녀 되기」에서 임옥희는 외경의 릴리스, 그리스 비극의 카산드라와 클라이템네스트라, 천문학자 케플러의 어머니 캐서린, 마담 보봐리, 김명순, 21세기 메갈리언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마녀 되기’의 계보에 있는 이들의 궤적을 따라 ‘새로운 여성 탄생’의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재생산 위협의 아이콘으로서 마녀」에서 김미연은 현대 의학 담론이 우생학에 기대어 여성에게 ‘생식 도덕’의 규범을 부과하고 규범에 벗어나는 여성을 질병화하는 과정을 탐색한다. 김남이는 「그 많은 히스테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에서, 프로이트와 그의 스승 샤르코가 자신들의 환자라고 생각했던 히스테리들이 정작은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그래서 피해자의 프레임을 벗어나는 매력적인 예술적 귀재들이 아니었을까를 상상한다. 손자희는 「21세기 혼종적 존재로서의 마녀 되기」에서 해러웨이의 ‘사이보그-되기’ 관점을 비롯한 21세기 혼종적 주체의 이론화를 경유하여, 마녀 되기라는 대안적 형상의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여성이 여성의 고통을 쓴다는 것’에 관한 고찰: 레슬리 제이미슨의 「여성 고통의 대통일 이론」과 김혜순의 「여성, 시하다」를 중심으로」에서 신나리는 “여성이 고통을 고백하는 일은 여성의 고통을 경멸하고 왜곡해 온 문화 구조에 반박할 수 있게 한다. 고통의 고백은 여성의 상처를 인정하고, 상처를 다루고, 상처를 타자화하는 구조를 찾아내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신나리의 글은 여성의 고통을 여성이 재현하고 여성이 이론화하는 일련의 작업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여성의 재현에서 죽음과 마녀화의 관계: 영화 〈죽여주는 여자〉를 중심으로」에서 오김숙이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의 주인공 소영, 일명 ‘박카스 할머니’라 불리는 성노동자 여성이 어떻게 ‘여성 킬러’로서 ‘죽여주는’ 여자로 ‘마녀화’ 되는지에 대한 사회맥락적 분석을 제공한다. 신주진은 「K-드라마 속 마녀의 계보」에서 2000년대 이후 방영된 다섯 편의 드라마 속 매력적인 여성 인물들을 마녀의 계보 속에 위치시키고, 그들이 어떻게 욕망의 과잉으로 사회적 틀을 넘어서는지 보여주고 있다. 김한올은 「모니크 위티그와 폴 B. 프레시아도, 세상을 마녀로 뒤덮기」에서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고 결정하여 가부장 체제의 모순을 드러내는 현대판 마녀들의 예로서, 여성을 오로지 성적인 존재로 축소하는 이성애 체제에서 벗어날 것을 주장하는 프랑스 페미니스트 작가 모니크 위티그와 여성성을 포기하는 것이 페미니즘의 전략이 될 수 없을지를 질문하는 폴 B. 프레시아도의 작업을 소개한다. 김은하는 「여적여(女適女)를 넘어서는 우정에 관한 탐색 : 은희경, 「빛의 과거」」에서 은희경의 서사가 어떻게 기존의 성녀/마녀 이분법을 와해시키는지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마녀의 ‘지식/교활함’이 가부장질서체계를 위반할 지팡이 역할의 가능성을 갖는지, 또한 남성만의 우정을 대신할 여성의 연대를 상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 나름의 답변을 내놓는다.
9791198480873

비인간, 우리 시대의 상상력

최명애, 구도완, 김수진, 김지평, 박순열  | 풀씨
16,200원  | 20251101  | 9791198480873
『비인간, 우리 시대의 상상력』은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에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을 상상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윤리적 전환의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9791167821799

우리 시대의 선지식 (청화 큰스님의 참선공부법)

청화  | 상상출판
15,300원  | 20231215  | 9791167821799
진리의 길이자 인간이 가장 추구해야 할 참선공부법 청화 큰스님의 법문 중 염불과 참선에 관한 주요 대목 정리 참선은 우리 불교서 제일 수승(殊勝)하고 제일 압축된 법문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모든 문화유산의 총 결론 가운데서 최고도의 수행법입니다. 현대 한국불교의 선지식(善知識)으로 추앙받는 청화 큰스님은 일생을 참선수행에 정진한 수행자입니다. 『우리 시대의 선지식』은 2017년도에 출간되어 많은 불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청화 스님의 참선공부법』의 개정판으로 청화 큰스님이 생전에 직접 법문한 것을 원음 그대로 쉽고 간결하게 정리한 책입니다. 제1부 ‘청화 큰스님의 금타 대화상 「보리방편문」 설법’과 제2부 ‘청화 큰스님의 참선 법문 - 참선(參禪)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올바른 참선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청화 큰스님은 이 법문에서 금타 대화상의 「보리방편문」의 핵심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용수(龍樹) 보살이 저술한 책 중 『보리심론(菩提心論)』이라 하는 논장에 공부하는 요체가 많이 설명 되어 있는 가운데, 「보리방편문(菩提方便門)」은 『보리심론(菩提心論)』 중 공부와 관련한 핵심을 청화 큰스님의 은사 금타(金陀 1898~1948) 대화상님이 간추려 정리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청화 큰스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리(菩提)란 깨달음의 뜻으로서 「보리방편문」은 견성오도(見性悟道)의 하나의 방편입니다. 정(定)과 혜(慧)를 가지런히 지니는 마음을 한 가지 경계에 머물게 하는 묘한 비결이니 잘 읽어서 뜻을 깨달은 후 고요한 곳에 처하고 제일절만 써서 단정히 앉아 바로 보는 벽면에 붙여서 관(觀)하고 생각하되 관의 일상삼매(一相三昧)로 견성(見性)하고 념(念)의 일행삼매(一行三昧)로 오도(悟道)함이라, 『육조단경』의 일상삼매나 일행삼매나 또는 4조 대사의 일상삼매 일행삼매와도 상통이 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법문에서 청화 큰스님은 “「보리방편문」에서는 한마디로 심즉시불(心卽是佛), ‘마음이 바로 부처’ 임을 말씀했습니다. ‘마음이 바로 부처’인 것을 말씀하신 것이 「보리방편문」의 줄거리입니다. 조금 복잡하게 이론 전개가 되어 있고 법문도 상당히 길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결국 심즉시불이라, ‘마음이 바로 부처’임을 도파(道破)했습니 다. 이것이 방편문의 대의입니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2부 법문은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참선의 필요성과 중요성, 구체적 방법 등에 대해 아주 쉽게 풀어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참선이 무엇인가? 제가 예언가는 아닙니다만 앞으로 두고두고 해를 거듭할수록 참선 문제는 더욱더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지금 번잡하기도 하고, 이와 같이 혼란스러운 산업사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문제, 이 문제에 있어서 제일 소중한 해결책, 산업사회의 혼란상, 물질문명사회의 여러 가지 폐단, 이것을 구제하는 면에서 참선 같은 양약(良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참선을 하고 자 해서 이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청화 큰스님은 법문에서 특히 부처와 내가 둘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처음부터 참선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때는 우리 마음이 불심(佛心)에서 안 떠나야 합니다. 불심에서 안 떠나기만 하면 다 참선입니다. 염불, 참선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비록 우리가 관세음보살을 소리 내어서 외운다 하더라도, 우리 마음 자세가 우리 마음의 현 위치가 불심을 딱 간직하면 그때는 그것이 참선입니다.” 염불과 염불선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보통 염불(念佛)과 염불선(念佛禪)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것을 또 알아야 합니다. 관음보살(觀音菩薩)이나 아미타불(阿彌陀佛)이 저만큼 밖에 계신다, 우리가 구하고 기도를 하면 그분들 기운이 우리를 돕는다, 이런 정도는 염불선이 못됩니다. 법당에 들어가서 여러분들이 기도할 때 자기 운수라든가 자기 행복을 구하는 것 그런 정도로 부처님의 이름을 외워서는 염불선이 못됩니다. 그것은 방편염불(方便念佛)에 불과합니다. 염불이 염불선이 되려면 부처를 자기 마음 밖에서 구하지 않고서, 내 마음의 실체(實體), 내 마음의 실상(實相)이 바로 부처다, 이와 같이 분명히 느껴야 합니다. 또는 천지우주의 실상이 바로 부처다, 이와 같이 느낌으로 해야 비로소 염불이 염불선이 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선(禪)을 하고 있습니다. 성불(成佛)의 가장 지름길, 성불의 정문(頂門), 성불의 첩경(捷徑), 참선이라는 것은 인간이 가야할 길 가운데서 가장 탄탄대로로 가는 것입니다.” 청화 큰스님은 또 참선 공부의 방법으로 선오후수(先悟後修)와 정혜쌍수(定慧雙修)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참선은 꼭 선오후수(先悟後修)라, 먼저 천지우주의 모두가 부처 아님이 없다는 생각, 내가 바로 부처라는 생각 말입니다. 내가 봐서, 못난 내가 봐서 범부로 보는 것이지, 부처가 보면 내가 똑같이 석가모니와 같은 부처인 것입니다. 어떤 누구나가 다 부처인 것입니다. 만해 한용운 스님의 「님의 침묵」 시에도 임만이 임이 아니라 바로 보면 산도, 내도, 풀도, 다 임입니다. 바로 보면 다 부처님입니다. 이와 같이 느끼고 천지우주를 하나의 부처 덩어리로 봐야 참선이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못 보면 참선이라는 말을 못 붙입니다. 이렇게 보고서 그다음 문제는 정혜쌍수(定慧雙修)라, 정(定)과 혜(慧)가 같이 아울러 가야만, 마치 수레바퀴가 둘이 되어야만 갈 수가 있고, 나는 새는 날개가 둘이 되어야 높은 하늘로 고상(高翔)하듯이 우리는 꼭 정(定)과 혜(慧)가 함께 가야 합니다. 그래야 조화롭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빠릅니다.”
9791155506301

우리 시대의 고문진보 (새로운 문헌)

김중섭 외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2,500원  | 20240531  | 9791155506301
한국의 한문 고전에서 ‘새로운 문헌’이라는 주제를 선택하고, 새로 발굴하거나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문헌을 선택하여 소개한 책 이 책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한문학연구소가 기획한 첫 번째 교양총서로,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고전학 미래인재 교육연구팀〉의 참여 대학원생들의 글을 엮은 것이다. 고전이 시대를 초월하여 존중되는 이유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롭게 재발견되고 해석되기 때문이다. 고전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 서로의 사유와 감정을 공유하는 문화 자산이다. 과거의 문화 자산을 계승하여 현대의 문화 자산을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드는 것이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자 방법이다. 그런 점에서 ‘진짜 보물 같은 옛글’은 과거로부터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롭게 구성되어야 한다. 이 책이 “우리 시대의 고문진보”가 되기를 희망하는 까닭이 바로 이것이다. 2024년 제3기 ‘우리 시대의 고문진보’ 프로젝트는 ‘새로운 문헌’이라는 주제를 선택하고, 새로 발굴하거나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문헌을 선택하여 소개하는 글을 집필하였고, 일부는 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필자들은 대학원에 갓 입학한 새내기부터 이미 여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신진연구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문헌 역시 고려시대부터 구한말까지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성격의 문헌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개한 문헌의 가치와 이를 소개하는 글의 수준은 천차만별이지만, 신선한 시각에 의지한 실험적 시도를 장려하기 위해 개성이 강한 글들을 한데 엮었다.
9791168014329

우리 시대의 독자 (박종석의 독서궁리)

박종석  | 한국학술정보
9,900원  | 20220331  | 9791168014329
독서를 통해 나를 찾았느냐? 졸렬한 생각에 변화가 있었는가? 세계적 예술품인 반가사유상은 그 외현적 아름다움보다는 ‘나’를 찾기 위한 사유가 빛나는 것이 아닌가. 이런 가치를 담은 책이 있다면, 나는 책처럼 살고 싶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나의 한계가 보였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한계가 보였다! 이제 나를 찾는 독서를 시작한다.
9791191851908

하나님 나라 윤리 (우리 시대의 산상설교)

Gushee, David P., 글렌 스타센  | 비아토르
35,820원  | 20240123  | 9791191851908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하고 시작하신 하나님의 통치와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 있는 가르침에 초점을 맞춘 기독교 윤리 2003년, 초판이 나온 이래 《하나님 나라 윤리》는 21세기의 ‘표준 기독교 윤리 교과서’로 자리매김되었다. 성경에, 그중에서도 특히 산상수훈에 탄탄히 뿌리박고 있는 이 책은 많은 신학생과 목회자 그리고 일반 독자들에게 기독교의 윤리 사상을 폭넓게 소개하고 그들에게 도전을 던지는 틀을 제시했다. 초판을 크게 개정한 이 책은 이 시대의 주요 윤리 이슈를 훌륭하게 다룬다. 업데이트된 데이터와 사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시각을 담고 있고, 성 포용 언어를 더 많이 사용했으며, 방법론에 더 분명한 초점을 맞추고, 각 장 끝에 토론할 문제를 덧붙였으며, 상당한 용어 설명을 추가했다.
9791167821782

우리 시대의 불교 교리 (청화 큰스님의 불교핵심교리 설법)

청화  | 상상출판
15,030원  | 20231215  | 9791167821782
우리시대의 선지식(善知識) 청화 큰스님의 불교핵심교리 강설 모음집 발간 “마음과 부처는 똑같은 것이고 동시에 마음과 부처가 없는 곳은 이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세계란 것은 결국 다 부처뿐이고 마음뿐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현대 한국불교의 선지식(善知識)으로 추앙받고 있는 청화 큰스님이 생전에 직접 법문한 것을 불자들을 위해 쉽고 간결하게 정리한 『우리 시대의 불교 교리』가 출간되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선지식』은 2018년도에 출간되어 많은 불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청화 스님의 불교핵심교리 설법』의 개정판으로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행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와 견지해야 할 방향, 불자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이 온전히 담겨져 있는 제1부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를 시작으로 제2부 ‘사성제(四聖諦)와 팔정도(八正道)’, 제3부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 제4부 ‘『반야 심경(般若心經)』 설법’, 제5부 ‘일승삼보(一乘三寶)’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청화 큰스님의 스승인 금타 대화상의 ‘『반야심경』 약해(略解)’를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본래 참선이란 것은 우리 마음의 본 성품을 여의지 않는 것, 이것이 참다운 참선이란 말입니다. 화두를 의심하건 또는 화두를 의심하지 않건 또는 염불을 하건 염불을 하지 않건 그런 것은 그런 상은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 공부하는 마음 자세가 불심 자리를 안 여의면 그때는 다 참선이란 말입니다.” 1. 가장 쉽고 빨리 성불할 수 있는 공부법으로 염불참선을 말씀하심 “가장 쉽고도 빨리 성불할 수 있는 그런 법이 무엇인가. 이것이 이른바 염불(念佛) 공부란 말입니다. 우리의 관념(觀念)이 잘못된 선입관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염불(念佛)은 정도가 낮은 하근 중생이 하는 것이고 참선은 고급, 보다 차원이 높은 고도한 분들이 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런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용수 보살이란 제2의 석가가 하필이면 그와 같이 차원 높고 분별 있는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생각을 해보더라도 본래가 부처이기 때문에 우주 자체가 부처 아님이 없기 때문에 부처님을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고 깊고 더 행복스러운 방법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내가 나의 본 이름을 외운다, 내 생명의 본래 이름을 외우는 것이고 또는 우주의 이름이란 말입니다. 우주의, 또는 그 이름 자체가 모든 공덕을 모두 원만히 갖추고 있습니다. 무생청정보주명호(無生淸淨寶珠名號)라. 따라서 우리 불자님들, 참선을 한다 하더라도 그 자리, 그 자리에서 우리 마음이 근본성품을 여의지 않으면 염불을 해도 그것이 바로 참다운 염불참선(念佛參禪)입니다.” 2. 염불선을 통해 진정한 수행을 계속할 것을 불자들에게 당부 “금생에 닦아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삼매라, 삼매 가운데도 제일 쉬운 삼매가 염불삼매(念佛三昧)입니다. 염불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우리가 삼매에 들어가 버린단 말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삼매에 한번 들어가 보십시오. 얼마나 좋은가 말입니다. 우리가 어디가 몸이 아프다 합시다. 몸이 아프다가도 염불삼매에 척 들어서 우리 마음이, 마음이나 몸이나 훨씬 더 가벼워지고 또는 앞에 부처님의 한도 끝도 없는 광명을 도인이 채 못 되어도 분명히 볼 수 가 있습니다. 그런 광명을 본다고 생각할 때에 어디가 몸이 아프더라도 그냥 즉시에 나아 버립니다. 우리 중생은 부처님 법만 따르면 천하에 살기가 참 제일 쉬울 것인데 우리가 어째서 하필이면 부처님 법을 안 따르고 세속에서 조금 배운 것 가지고서 그것만 좋다고 따른단 말입니다.” 3. 사성제와 팔정도, 십이인연법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 “삼보(三寶)는 모두 아는 바와 같이 불보(佛寶), 법보(法寶), 승보(僧寶) 아닙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보배가 삼보인데, 그 가운데서 법보를 얘기하고자 합니다. 법보는 사제(四諦), 팔정도(八正道),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 육바라밀(六波羅蜜) 법문을 위주로 해서 일체 경전의 법문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불교인들은 비록 어려운 것은 좀 모른다 하더라도, 물론 쉬운 것 가운데도 어려운 것이 들어 있지만, 우선 사제, 팔정도, 십이인연법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4. 『반야심경(般若心經)』에 대해 불성(佛性)과 하나 되는 공부를 당부 청화 큰스님은 “부처님 경전은 무슨 경(經)이든 소중하지 않은 경이 없습니다만 『반야심경(般若心經)』은 가장 짧은 동시에 불교의 모든 철학을 거기에 함장하고 있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반야심경』을 전부 다 풀이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에 써 놓은 이것만 풀이하면 나중에는 그냥 술술 자기 스스로 풀이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반야의 골수이기 때문입니다.”라며 “우주에는 불성만 있는 것입니다. 중생은 그걸 못 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것을 많이 외운다 하더라도 그냥 외우기만 해서는 별로 공덕이 없습니다. 우리 관념상(觀念上) 천지우주는 텅 비어 있는데 다만 불성만이 충만해 있구나! 이와 같이 느끼면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님이나 아미타불(阿彌陀佛)이나 외셔야 합니다. 참말로 있는 실상(實相)은 방금 말마따나 텅 비어서, 우리가 보는 것은 비어 있는 것인데 다만 허무하게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비어 있는 실상 그것은 청정미묘(淸淨微妙)한 부처님의 광명이라는 말입니다. 그런 우주에 충만한, 내 몸 가운데나 어디에나 우주에 충만한 부처님의 미묘한 광명, 그 가운데는 지혜도 행복도 다 들어 있습니다. 그 무한의 광명을 이렇게 이미지로 생각하면서 부처님의 명호(名號)나 또는 화두도 하고 염불도 하고 주문도 외운단 말입니다. 이렇게 해야만 그때는 참말로 우리가 그런 광명, 부처님의 불성과 하나가 됩니다. 부처님의 불성 광명과 하나가 됩니다. 이것이 가장 속 빠른 공부 방법인 것이고, 그렇게 한다면 그때는 자기 스스로도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지고, 더 예뻐지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공부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합니다. 5. 일승삼보(一乘三寶)에 귀의해야 함을 강조 “우리가 정작 조금도 가림이 없이 무장무애(無障無礙)하게 거리낌 없이 성불하고자 할 때에는 일승삼보(一乘三寶)에 귀의해야 합니다. 참선법(參禪法)이라든가, 방편(方便)을 떠나버린 법들은 모두가 다 일승삼보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그러면 일승삼보란 어떠한 것인가? 이것은 우리가 공경하는 불보와 법보와 승보가 셋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그런 뜻을 분명히 깊게 새겨야 합니다.”라며 쉽 없는 정진을 강조했습니다.
9791130322711

우리 시대의 금융경제 읽기 (어느 중앙은행가의 메모)

조홍균  | 박영사
24,300원  | 20250330  | 9791130322711
1부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이어져 온 극적인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을 살펴보면서 미 대선 드라마의 승부를 가른 요인이 무엇인지를 집중 조명하고 향후 전개되는 트럼프 2기 정책의 방향과 패러다임 변화를 가늠해 보고자 하였다. 2부에서는 통화정책과 경제정책을 포함한 주요 정책 이슈를 폭넓게 다루고 국가경영에 대한 안목을 넓히며 이와 연계하여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조명하고자 하였다. 3부에서는 전환기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정책의 주요 현안을 다루며 그 흐름을 읽고자 하였다. 4부에서는 혁신과 변화 속에서 발전하는 산업, 기업, 과학기술의 향방을 짚어보고자 하였다. 5부에서는 정치경제, 법, 사회가 부단히 직면하는 현실 이슈를 성찰하고자 하였다.
9791160023794

힘들 땐 별을 봅니다 (우리 시대의 명상록)

김인현  | 메이트북스
11,880원  | 20220810  | 9791160023794
세계가 인정한 천체사진가의 밤하늘과 별, 지친 일상에 따듯한 위로를 건네는 치유 에세이 하루하루 버거운 나날의 연속, 당신은 마지막으로 밤하늘의 별을 본 것이 언제인가? 고개를 들어 머리 위에 수놓인 반짝임을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위안과 용기를 얻는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로 밝아진 밤 탓에, 그리고 애초에 마음의 여유가 없는 탓에 고개 들어 별을 볼 엄두도 내지 못한다. 이 책은 그런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고요함을 선물한다. 세계가 인정한 천체사진가의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별 사진과 함께 지친 심신을 달래는 에세이스트의 진심 어린 문장들을 담았다. 이 다정한 에세이가 보여주는 풍경 앞에 잠시 멈추어보는 건 어떨까? 아름다운 별 사진과 글을 따라 포근한 위로에 잠기는 근사하고도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별과 마음을 따스히 보듬어주는 에세이에 흠뻑 빠져 사색한다면 격양된 마음이 차츰 가라앉고,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따듯한 별빛 하나를 가슴속에 품고서 오늘 하루를 힘차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