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혁  | 눈빛

0원  | 19990430  | 9788974090586

정영혁 작가의 사진집이다.

전동균  | 우먼더스토리

18,000원  | 20250925  | 9791194441366

저자 전동균은 파크골프를 세상에서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깊은 운동이라고 예찬한다. 저자는 일찍이 기업과 시장을 누빈 마케팅 전문가였으며 이제는 잔디 위에서 인생의 전략을 새로 쓰는 골퍼이다. 처음 파크골프장을 찾은 날, 그는 공 하나에 담긴 단순한 리듬과 따뜻한 공동체의 에너지를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복잡한 세상의 속도에서 벗어나, 잔디 위의 걸음과 ‘따악’ 울리는 한 번의 임팩트가 그의 마음을 말끔히 정화한다. 저자는 말한다. 파크골프는 노년의 운동이 아니라, 삶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묘약이라고. 이 책은 몸과 마음, 사람과 자연, 그리고 세대를 잇는 운동의 철학을 담고 있다. 저자는 단순함 속에서 예의와 매너를 배우고 경쟁보다 배려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플레이를 전한다. 입문 5개월 만에 여러 대회에서 입상하였고 이제 '창의적 파크골프'의 선교사로서 잔디 위의 가치를 나눈다. 《파크골프 예찬》은 파크골프 실전 가이드이자 인생의 리듬을 되찾는 치유의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스윙의 궤적에서 삶의 균형을 배우고 한 걸음 한 걸음이 감사로 이어진다. 저자는 파크골프의 본질은 공을 치는 기술이 아니라, 함께 걷고 웃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고 강조한다. 책을 덮는 순간, 독자 여러분도 어느새 잔디 위에 서고 싶어질 것이다.

루스 웨어  | 필름(Feelm)

17,820원  | 20250917  | 9791193262726

호화로운 밤, 사라진 승객, 지워진 기록, 모든 의심이 가리키는 단 하나의 진실. 스릴러의 퀸, 루스 웨어가 선사하는 하이엔드 스릴러 “내가 미친 걸까, 아니면 모두가 속고 있는 걸까”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이 열광한 루스 웨어의 대표작 《우먼 인 캐빈 10》이 드디어 출간된다. 이미 36개국에 출간되고, 뉴욕 타임스 19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우먼 인 캐빈 10》은 출간 후 〈뉴욕포스트〉로부터 “여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소설”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고, 오는 10월에는 키이라 나이틀리와 가이 피어스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개봉까지 예정되어 있다. 《우먼 인 캐빈 10》은 바다 위 초호화 크루즈, ‘오로라호’를 무대로 한다. 여행 전문 기자 로라 블랙록은 출항을 앞두고 강도를 당한 후유증에 시달리지만,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오로라호의 항해에 동행한다. 반짝이는 샹들리에, 고급스러운 만찬, 바다를 향해 열려 있는 베란다까지. 완벽해 보이는 선상 파티에도, 로는 후유증 때문에 술과 약에 의존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어느 밤, 로는 10호실에서 누군가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한다. 로는 다급하게 승무원들에게 자신이 목격한 것을 말했지만, 승무원들은 한결같이 “그 방은 애초에 비어 있었다”고 말할 뿐이었다. 명단에도, 기록에도 ‘10호실의 여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진실을 밝히려 집요하게 배 구석구석을 뒤지지만, 돌아오는 것은 그녀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는 시선뿐이다. 자신이 미쳐가는 것인지 아니면 모두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혼란스러운 순간, 로는 10호실의 여자가 남긴 마스카라를 발견하고 끝내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우먼 인 캐빈 10》은 숨 막히는 서스펜스와 치밀한 심리 묘사로 밀실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추리소설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올해의 화제작이다.

박규리  | 우먼더스토리

15,000원  | 20250801  | 9791194441328

여행을 통해 배우는 성장과 감동, 그리고 소중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따뜻하게 그려지는 박규리 작가의 ‘몽송이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몽송이의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갈라파고스로 여행을 떠나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구름 친구 둥실이의 등에 올라 하늘을 날고, 신비한 동물들이 가득한 갈라파고스 제도에서의 하루하루는 몽송이와 친구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어줍니다. 푸른발 얼가니새, 바다이구아나, 갈라거북 할아버지 등 독특한 캐릭터들과의 만남이 흥미롭고 따뜻하게 펼쳐지는데요. 화산 활동이라는 위기를 겪으며 친구들과 힘을 모으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은 자연과 공동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친구들의 우정이 빛나는 순간들, 그리고 흥미진진한 모험을 통해 호기심 가득한 상상력을 펼쳐보세요.

노라 옥자 켈러  | 산처럼

16,920원  | 20250510  | 9791191400205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린 소설 『컴퍼트 우먼』 출간 이후 전미도서상 수상! 엘리엣 케이즈상 수상! 전율이 돋는 강렬한 서사에 서정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소설 노라 옥자 켈러의 『컴퍼트 우먼』은 영어권 문학작품 중 ‘위안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거의 최초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컴퍼트 우먼』은 1945년 해방이 되고도 세상에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고 오랜 세월 침묵을 강요당하며 참혹한 고통의 기억을 짊어지고 외롭게 사라지고 지워진 ‘위안부’ 피해 여성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이들을 위한 애도 방안을 한 어머니와 그 딸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즉 ‘위안부’ 엄마 아키코와 그의 딸 베카가 번갈아가며 각자의 관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위안부’ 엄마 아키코는 식민의 역사 속에서 열두 살에 일본군에게 팔려 위안소에서 어린 시절의 순효라는 이름 대신 일본군이 붙여준 이름 아키코가 되어 ‘위안부’가 되었다가 열네 살에 위안소를 탈출한다. 이후 미국인 선교사를 만나 결혼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자의 삶을 산다. 그리고 같은 위안부였던 ‘인덕’의 혼을 받아들여 귀신 들리게 되는데, 신들린 엄마 아키코를 이해하기 힘들었던 딸 베카의 성장 서사가 끔찍한 고통 속에서 상처 받은 엄마 아키코와 그 엄마와 그 엄마의 삶들이 기억과 회상과 신화와 설화 등과 함께 교차하면서 펼쳐진다. 딸 베카는 엄마 아키코가 죽고 나서야, 엄마의 삶과 고통을 추적하며 그 고통을 둘러싼 진실과 감정을 이해하려 애쓰며, 결국 어머니와 딸 사이에 가로놓인 언어적·국가적 장벽과 세대적 간극을 넘어 과거와 현재, 생과 사를 초월하여 화해한다. 그리고 “어떤 죄책감이나 판단 없이 엄마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게 된다.

 | 우먼더스토리

8,000원  | 20250920  | 9791194441335

때로는 꿈이 늦게 피어나기도 합니다. 채송아(소공토끼) 작가의 따뜻한 그림동화 『토끼가 심은 꿈나무』는 그런 늦은 꿈들에게 건네는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전업주부로 10년을 보내며 가정을 돌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 채송아 작가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꿈을 다시 꺼내어 도전하는 용기, 그 과정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행복을 그려냅니다. 책 속의 QR코드로 음악을 들으며 글을 읽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어린이 독자 여러분, 꿈을 포기하지 않은 토끼가 심은 작은 나무가 어떻게 자라나는지, 그 과정에서 만나는 소중한 깨달음을 느껴보세요. 늦어도 괜찮습니다. 꿈은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을 통해 모든 가족이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기쁨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홍지현  | 우먼더스토리

16,000원  | 20250720  | 9791194441304

나는 말보다 마음이 먼저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에서 사람을 만났다.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하고 나를 이해한다.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 여행,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모습에서 앞으로 살아갈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여정에 감상의 에세이를 입혔다. 어른이 되기 위한 삶의 여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삶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발견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다. 하루하루 지내왔던 일상을 기록하는 순간, 내 안에 자라왔던 꿈을 발견하게 되고 도전과 열정이 생겨난다. 그동안 나를 만들었던 이야기들이 내 삶의 철학이고 의미 있는 실천이었다.

종선희  | 우먼더스토리

15,000원  | 20250520  | 9791194441199

이 책은 평생학습의 최전선에서 13년을 묵묵히 걸어온 한 평생교육사의 뜨거운 기록입니다. 저자 종선희 평생교육사는 경기도의 한 학습관에서 교육사를 시작하면서 하루하루 진심 어린 기록을 남겼습니다. 처음 일을 시작하고 겉돌던 시절, 실패 앞에 주저앉던 날, 학습자와 눈물로 마주하던 순간까지, 평생교육 현장에서 몸으로 겪고 마음으로 배운 모든 날의 기록을 이 책에 담아냈습니다. ‘이 일이 내 일이 맞을까?’ 수없이 고민하면서도 이 길을 계속 가는 이유, 그리고 조직의 중심이 아닌 변두리에서 진심을 지켜낸 이야기. 저자는 평생교육사 일이 처음에는 그저 배움을 전하는 직업이라 여겼지만, 어느새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소명의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이상적인 평생교육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민원과 갈등, 체념과 좌절,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난 조그마한 변화의 씨앗들. 그런 치열한 현실이 정직하게 들어있습니다. 이 책은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남아 자리를 지키는 일이 반복되는 평생교육원의 교육사들에게 따뜻한 연대의 손길이 되어 줄 것입니다. 특히 지금 막 이 길의 문턱에 선 예비 평생교육사들에게 단단한 용기와 깊은 자부심으로 다가가리라 기대합니다.

킴 기요사키  | 민음인

12,420원  | 20220622  | 9791170521389

재테크 분야 최고의 밀리언셀러 ‘부자 아빠’ 시리즈의 여성 특별판 탄생! 1997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전 세계 51가지 언어로 109개국에서 출판되어 4000만 부(국내 400만 부)가 판매된 재테크 분야 최고의 밀리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여성 특별판 『리치 우먼』이 ㈜민음인에서 출간되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인 킴 기요사키가 쓴 여성 맞춤형 재테크 지침서로, ‘부자 아빠’의 투자와 재테크 원칙들을 여성의 관점에 맞추어, 친구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여성들의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돈’과 ‘자유’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 주는 이 책은 여성 재테크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이 책은 여느 딱딱한 재테크서와 달리, 저자인 킴 기요사키가 20년 만에 친구들과 만나는 데서 출발한다. 킴은 친구들 중 유일하게 ‘돈을 위해 일하지 않아도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는’ 부자다. 그런데도 돈을 과시하려 하거나 독식하려 들지 않는다. 오히려 부자라는 것은 수중에 현금이 많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현금흐름’을 통해 돈에 얽매인 삶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고 방점을 찍는다. 킴의 이러한 진솔한 모습은 돈에 있어 문외한인 친구들을 자연스레 투자의 세계로 입문시킨다. 로버트 기요사키와 함께 거대한 부를 이룩한 킴이 해 주는 금융 조언이라고 하면 하루아침에 부자가 될 만한 정보가 있을까도 싶지만, 신기루 같은 마법의 공식으로 현혹하지 않는다. 대신 초보자가 투자하기 전 반드시 해야 할 일,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쫓아내는 비결 등 꼭 필요하지만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따스하고도 현실적인 충고와 조언들이 가득 담겨 있다.

윤경애  | 우먼더스토리

15,000원  | 20250620  | 9791194441229

『쫄지마, 엄마!』는 육아라는 이름의 격전지에서 눈물과 웃음을 오가며 버텨낸 한 엄마의 유쾌한 생존기입니다. 교육 전문가인 윤경애 작가는 엄마가 된 후, 오히려 완벽 대신 유머를 택했다고 합니다. 아이 키우기가 실패 투성이였음을 고백하면서 힘 뺀 육아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 또한 보통의 엄마들처럼 쫄리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우기 시작했으나 덜 완벽해진 만큼 더 단단한 엄마로 성장해나갑니다. 이 책은 ‘이렇게 해도 되나?’라는 불안을 ‘이렇게 살아도 괜찮다’는 확신으로 바꾸는, 맘이 편해지는 글입니다. 부모라면 언젠가 닥치는 사춘기 자녀와의 거리, 부부 사이의 틈, 내 마음의 균열까지도 따뜻하고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옆집 언니가 건네는 유쾌한 수다처럼 무거운 마음이 스르륵 가벼워지게 됩니다. 특히 지금도 흔들리고 있는 엄마들에게 “괜찮아, 쫄지 마”라고 먼저 손 내미는 작가의 손을 잡아보세요. 이 한 권의 유쾌한 책이 오늘도 여러분들께 버틸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양순자  | 우먼더스토리

9,500원  | 20250730  | 9791194441311

“여든이 넘어서야 내 인생을 돌아볼 용기를 냅니다.” 양순자 작가님은 새엄마 밑에서의 고된 유년기, 시댁의 끊임없는 요구, 남편의 부재를 겪으며 살아오셨습니다. 이 한 권의 책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그동안의 삶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풀어내셨습니다. 팔순을 넘긴 양 작가님은 밥보다 공부가 절실했고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으며, 억울함과 외로움 속에서도 ‘그래도 나는 어머니였기에’ 끝까지 버텨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지금도 조용히 자신을 견디며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깊은 위로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용기를 내어 집필하셨습니다. 여성으로서, 그리고 어머니로서 자신을 지운 채 가족을 위해 살아낸 그 길고도 묵묵한 시간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단지 한 사람의 회고록이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낸 수많은 어머니의 인생과 마음을 대변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양순자 작가님의 파란만장한 삶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우리네 고달픈 인생살이를 지탱하는 나만의 신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윤슬 이영숙  | 우먼더스토리

15,000원  | 20250612  | 9791194441212

간호사로, 교수로, 아내로 그리고 한 사람으로 쉼 없이 걸어온 이영숙 작가의 삶이 한 권의 책으로 피어납니다. 작가는 치유와 돌봄의 현장에서 40년을 보내고 정년 후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습니다. 또한 글과 그림으로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한 그녀의 여정은 ‘일흔’이라는 숫자를 아름답게 빛나게 합니다. 자신을 키워낸 가족과 삶의 현장에 대한 애틋한 사랑, 그리고 여든을 바라보는 지금도 여전히 ‘필요한 존재’로 살아가고픈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부모의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남편과 자식, 친구들과의 인연을 품은 이야기, 그리고 세상을 둘러보며 남긴 사색의 풍경들까지. 그녀의 수채화 같은 글들은 누군가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온기 있는 풍경이 되어줄 것입니다. 일상의 소소한 기억들이 빚어낸 이야기 한 편 한 편은, 읽는 이의 마음에 조용히 파문으로 다가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살아낸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예술인지를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응원의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영숙 작가의 오랜 손끝과 시선이 길어 올린 삶의 온도를 마음으로 느끼시길 바랍니다.

숲퍼우먼 전수연  | 우먼더스토리

15,000원  | 20250625  | 9791194441250

“너의 걱정을, 이 나무가 대신 안아줄게요.”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 속 깊이 숨겨진 걱정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감정 공감 동화입니다. 숲속에서 만난 신비로운 '걱정나무'를 통해, 주인공 초록이와 친구들은 말로 표현하지 못한 불안과 슬픔을 나뭇잎에 실어 바람에 날려보냅니다. 동화 그 이상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쌓여 있던 감정을 꺼내어 바라보고, 부모와 교사는 아이의 마음을 기다려주는 ‘여백’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숲퍼우먼 전수연 작가는 이 책이 교실과 가정에서 “괜찮아?” 대신 “무슨 걱정이 있니?”라고 물어보는 따뜻한 일상의 전환을 제안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꺼내는 법, 걱정을 흘려보내는 연습, 작은 나뭇잎 하나로 시작되는 놀라운 용기!!

이순영  | 우먼더스토리

18,000원  | 20250710  | 9791194441298

영어교육 현장에서 25년간 학생들과 함께 호흡해 온 이순영 작가가 전하는 글입니다. 작가는 영어 그림책을 감정을 깨우고 삶의 위로가 되는 예술로 바라보면서 한 장면 앞에 오래 머무는 ‘느린 독서’의 깊이를 전합니다. 이 책은 명작 그림책 30여 권을 아이가 함께 읽으면서 영어 학습과 감성 독서를 동시에 누리고 싶은 분, 또는 일상에 지친 어른의 마음까지 위로받고 싶은 분, 그림과 글의 여백에서 진심을 읽고 싶은 분들께 기꺼이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정윤선  | 루이즈더우먼

19,800원  | 20250514  | 9791199199804

국내 최대 예술인 커뮤니티, ‘루이즈더우먼’에서 출간하는 미술 비평서 『마침표 없이 외침』은 그동안 학계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미술계_내_성폭력’운동을 한국 미술사의 주요한 변곡점으로 다루며, ‘루이즈더우먼’및 다양한 동시대 페미니즘 미술에 대한 비평과 분석을 담은 책이다. 이책은2016년한국에서SNS를통해시작된‘#미술계_내_성폭력’운동을‘여기에도안전한장소는없다.’라는여성예술인의자기인식에기반한안전과생존을요청한운동으로분석한다.또한,페미니즘미술을시각적이미지에국한하지않고‘#미술계_내_성폭력’이후동시대미술계안에서나타난다양한사례를아우르며‘정치로서의운동’,‘예술로서의문화’이분법을넘어서는미술을제시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미술계_내_성폭력’ 운동을 ‘장소의 정치’로 파악했고, 그중에서도 ‘안전할 수 있는 장소’로서 ‘네트워크’를 구축한 ‘루이즈더우먼’에 주목했다. 여성 예술인들은 ‘#미술계_내_성폭력’ 운동의 과정에서 몸의 주권과 통제권, 성원권을 주장하는 성명문 등을 통해 미술계에서 ‘주인이 있는 장소’로서 몸을 가시화했고, 전시 등을 통해 여성의 장소를 가시화했다고 보았다. 2030여성 연구자의 시선을 통해 2030여성이 주축이 된 운동과 실천을 분석하며 한국 사회 전반에 변화를 일으켰던 ‘미투 운동’, ‘강남역 살인사건 추모 운동’,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등 2015년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의 정동과 미술계 페미니즘 운동을 상호작용하는 흐름으로 다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