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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으)로 12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61311892

우크라이나의 창 (평화와 전쟁)

김석원, 여미경  | 디자인21
16,200원  | 20250904  | 9788961311892
30여 년간 우크라이나에 머물며 살아온 한 한국인의 시선으로 일상과 역사, 전쟁과 희망을 담아낸 진솔한 이야기. 2021년 2월, 인천일보 지면을 통해 연재를 시작한 「우크라이나의 창」. 그 글은 단지 타국의 풍경이나 문화에 대한 소개가 아니었습니다. 1998년부터 키이우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살아온 저자가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우크라이나의 모습, 그리고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 한복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을 담은 귀중한 기록입니다. 이 책은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정체성, 러시아 침공 이후 변화된 삶의 풍경, 전쟁을 겪는 가족과 공동체의 이야기, 그리고 평화와 연대, 희망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1991년 독립을 이룬 우크라이나는 수차례의 혁명과 침공을 겪으며 오늘도 자유와 존엄을 향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 시간을 기록하고자 했고,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엮었습니다. 전쟁 너머 인간의 삶을 보고 싶은 이들, 우크라이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창이 되어줄 책입니다.
9791191882070

슬픈 우크라이나 (역사 속 러시아와 갈등으로 보는 우크라이나 전쟁)

김병호  | 마음친구
19,800원  | 20230911  | 9791191882070
역사 속 인물과 사건으로 보는 우크라이나-러시아의 뿌리 깊은 갈등의 역사 러시아와의 전쟁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러시아에서 벗어나려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처절한 몸부림은 수백 년간 계속돼 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떤 맥락에서 시작되었고 왜 장기화되었나. 또 양 국민과 전 세계에 무엇을 남겼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겪은 고난의 굴레를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통해 짚어봄으로써 지금 우크라이나인들이 벌이고 있는 저항의 맥락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러시아는 왜 과거부터 우크라이나를 속국처럼 하대해 왔는가, 러시아의 침공은 외세 의존적 우크라이나의 자업자득인가, 위신이 추락한 러시아는 미래 첨단 세계에 적응할 수 있을까, 러시아와 서방 간 지정학적 패권 충돌은 계속될 것인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어느 한쪽을 편들기보다 상대적 약소국인 우크라이나가 걸어온 길을 사안별로 살펴보면서 현재만이 아닌 긴 흐름 속에서 양국 관계를 균형감 있게 파악한다.
9791161725758

오바, 우크라이나

잔나 스워니오프스카  | 풀빛
12,600원  | 20230525  | 9791161725758
유럽의 관문이자 유럽의 곡창 지대, 우크라이나! 지금 우크라이나인들은 왜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동용 우크라이나 역사 및 문화 소개서! 몇 년 전까지만해도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익숙한 나라가 아니었어요. 어른들에게조차요. 대부분 그저 지금은 해체된 옛 소비에트 연방을 이루는 나라 중 하나였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우크라이나의 수도 이름도 러시아어 발음인 ‘키예프’로 부르고 있었어요. 우크라이나어 발음인 ‘키이우’가 아니고요. 우크라이나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한 건 2022년 2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부터예요. 사실 두 나라는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전쟁을 이어오고 있었지만요. 전쟁으로 인해 한 나라의 이름을 매일같이 뉴스에서 보게 되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이름이 익숙해졌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에요. 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는 우크라이나라는 나라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른다는 거예요. 그저 ‘러시아가 침공한 나라’라는 것밖에는요. ‘우크라이나’라는 이름은 12세기 역사책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이후 코자크라는 이름도 사용됐어요. 하지만 우크라이나라는 나라 이름은 19세기 말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했어요. 우크라이나인들은 그전에는 루시에 산다고 말했고, 자신들을 루시인이라고 칭했어요. 키이우 루시는 우크라이나 역사의 시작점으로, 바이킹족이 지금의 우크라이나 땅에 키이우 루시 대공국을 세웠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우크라이나 전역이 소비에트 연방에 흡수되었어요. 일부가 먼저 편입되었고, 나머지는 이후에 소비에트 연방에 속하게 되었어요. 소비에트 연방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사회주의 연방 국가로, 소련이라고도 해요. 소비에트 연방 시절, 우크라이나인들은 우크라이나어를 쓰고, 자유롭게 살길 원한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았어요. 소련이 해체되고 우크라이나가 독립한 지 30년이 넘었는데도,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골치 아픈 소련의 유산과 씨름하고 있어요. 우크라이나는 항상 유럽에 속해 있었고, 이 땅에서 강대국들이 부딪쳤어요. 또한 여러 언어, 문자, 종교가 교차하는 장소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때때로 우크라이나를 가리켜 유럽의 관문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누구나 지나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의 문은 활짝 열려 있어요!
9791193225271

대전환의 시대 우크라이나의 선택 (문화로 우크라이나를 읽다)

홍석우  | 인문과교양
18,000원  | 20251024  | 9791193225271
21세기는 문명사의 대전환기입니다. 기술과 권력 질서, 정치적 연대가 재편되고, 국가들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자신이 속하고자 하는 문명과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다시 던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 가장 첨예한 문화적 갈림길에 서 있는 국가, 우크라이나를 중심에 두고 논의를 전개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단지 전쟁을 치르고 있는 피해국이 아니라, 문명 선택의 장에서 주체적 결정을 내리는 문화적 실천장이자, 유럽의 가치와 탈소비에트적 자율성 사이에서 고유한 문화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 나가는 공간입니다. 언어와 기억, 예술과 종교, 심지어 지명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우크라이나 사회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화 전쟁’은 제도 개혁이나 정치 체제의 변화를 넘어선 문명적 귀속의 재서사화 과정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전환에 대해 단선적 정치 담론이 아니라, 문화연구, 탈식민주의, 문명사적 관점 등을 종합한 복합적 분석틀로 접근합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문명적 선택의 지형도를 보다 정밀하게 그려 내고자 합니다.
9791169092913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역사의 귀환)

세르히 플로히  | 글항아리
28,800원  | 20240905  | 9791169092913
최고의 우크라이나 전문가가 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쟁의 압박 속에서 현재를 다룬 역사학자의 기록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최대의 전쟁에 대한 엄정하고도 명쾌한 분석 전쟁의 압박 속에서 써내려가다 전장의 횡적 공간과 역사의 종적 연대기를 교차하며 이뤄낸 걸작 2022년 초 코로나의 악몽이 진정될 무렵 또 다른 악몽이 시작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날 이후 세계는 또다시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세계 무역은 곳곳에 구멍났고 대량 인명 피해와 인권 압살이 일어났다. 그러나 러시아의 압승은 없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을 등에 업은 채 반격에 나섰고 일부 도시를 탈환하더니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섰다. 교량을 폭파해 보급선을 끊는가 하면, 드론을 띄워 군사시설을 요격하는 등 재래전과 첨단전이 복합적으로 펼쳐지면서 앞날은 안갯속의 혼전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러자 이 전쟁은 어디서 어떻게 단추가 끼워졌고, 그 안에서 부풀어오른 해묵은 갈등 요소는 무엇인지 제대로 짚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그런 면에서 전쟁 전반을 전문가적 식견으로 정리해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필독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하버드대학 교수이자 우크라이나 역사 전문가인 세르히 플로히의 이 책은 비록 2023년 초반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 전쟁의 역사적·정치적·국제적 성격을 정확하고 심도 있게 짚어내 우리의 안목을 크게 넓혀준다. 저자는 책의 서두를 전면전의 전날인 2022년 2월 23일 빈에서 먹구름이 몰려오는 것을 예감하며 쓴다. 하버드대학 교수인 그는 연구년을 맞아 빈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곳은 제1~2차 세계대전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도시다. 거기서 저자는 푸틴이 세계를 상대로 벌일지 모를 전쟁의 소식을 들었다. 그의 생각은 곧 몇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전쟁은 동시대의 횡적 공간을 침공하는 행위지만, 역사가의 머릿속은 종적 연대기로 향하는 법이다. 24일 아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이 시작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는 정장 차림부터 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되든 맡은 바 직분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옷깃을 여민 것이다. 이후 전쟁의 한가운데인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 사이에 그는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역사학자다. 독자들은 이런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역사학자인데 눈앞의 현실을 기록해도 되는 걸까? “과거의 어둠을 탐험하는 안내자”인 역사가가 현안을 서술할 때는 늘 찬반 논란이 뒤따랐다. 저자 역시 이 점을 의식해 “시사 문제에 관한 한 역사학자는 최악의 해석자”이지만 보통 사람보다는 낫다는 처칠의 말을 믿고 난관을 뚫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이런 저자의 강점은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는데, 그 셋이 과거-현재-미래라는 관점에서 두드러진다는 점도 새겨볼 만하다. 첫째, 저자는 현재의 사태를 역사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과거’의 연대기를 서술한다. 중세 역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를 이해하는 데 핵심 열쇠다. 러시아는 키이우 기원 신화에 뿌리를 두고 자국의 역사를 해석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떨어질 수 없는 하나’로 여기는데, 이는 1462~1505년 이반 3세의 통치에서 기원한다.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의 사상 그리고 이를 이어받은 푸틴의 머릿속 지도도 모두 여기서 나왔다. 나아가 제국주의 권력을 향한 투쟁의 맥락에서 우크라이나의 정체성을 알려면 19세기 역사는 반드시 이해해야 하며, 20세기에 우크라이나가 소비에트 연방에서 얼마나 빠르게 벗어났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둘째, 이 책은 ‘현재’ 전장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묘사한다. 저자의 주요 관심사는 푸틴의 핵 위협을 분석해 패턴을 찾는 것이다. 셋째, 국제관계를 사회과학적으로 고찰해 ‘미래’의 지정학적 재편을 그려낸다. 핵 정치와 군사 등 안보 정치 분야에서 뛰어난 저자이기에 신뢰할 만한 분석이다. 서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결속력이 더 단단해졌고, 러시아는 중국 옆에 붙어 조연으로서 존재의 빛을 꺼뜨리고 있다. 한편 사태의 향방을 좌우할 가장 강력한 존재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중국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2월 24일에 시작되지 않았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2014년 크림반도 병합(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최초로 이뤄진 영토 합병)과 돈바스 국지전에서 이미 싹은 텄고, 이후 8년간 하이브리드 전쟁이 지속됐다. 따라서 여전히 생생한 8년 전 기억과 주요 인물들의 행동을 되짚어보면 이 전쟁의 기원 및 과정을 더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데, 바로 거기서 일련의 패턴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전쟁은 언제나 불확실성에 관한 것이므로 현재진행형인 이 전쟁을 정확히 예측할 순 없지만, 그럼에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현대 러시아 민주주의의 실패’와 ‘우크라이나 민주주의의 확립’이 부딪치며 일으킨 갈등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것을 우크라이나의 독립 전쟁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는 유럽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회색 지대는 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 전쟁을 읽고 쓰기 과거는 어떻게 귀환하는가 전쟁에 대해 쓰고 읽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저자는 “충격과 고통, 좌절, 분노”에서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정작 글 속에서 감정은 눌러지며 학문적 거리를 유지한 채 냉정한 분석을 한다. 마찬가지로 전쟁서를 읽는 독자들도 전쟁터에서 들리는 포격 소리와 비명에서 한발 떨어져 사태의 추이와 역사의 향방 두 가지를 가늠하려 한다. 현재 예측되는 바는 지독한 교착 상태, 우크라이나의 갑작스러운 승리, 푸틴의 전복, 전면적인 핵전쟁 등으로 나뉘어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저자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에 대해서만큼은 명철한 분석과 설명을 제시해 앞으로 펼쳐질 세계질서에 대한 혜안을 갖게 한다. 대부분의 역사학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를 다룰 때 러시아 사료들을 활용하는 것과 달리 저자는 우크라이나의 1차 사료들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더욱이 러시아 제국의 역사에서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중심적 위치를 확고히 설정한 가운데 몇 세기에 걸친 복잡한 역사적 순간들을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데서 탁월함을 입증한다. 책을 마칠 즈음 전장에서 들려온 저자 지인의 동생 올레피렌코 중위와 사촌 홀로포우의 전사 소식은 서두의 문장들과 겹쳐지면서 이 책이 어쩔 수 없이 역사가의 자아가 투영된 기록임을 상기시킨다. 이 책의 전반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역사를 짚는다. 부제가 ‘역사의 귀환’이듯 러시아가 수백 년 동안 구축해온 ‘하나의 러시아’에 대한 신화를 분석해야 그 제국주의적 집착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최대의 지상전으로 이어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푸틴이 원칙과 실용주의를 혼합해 정책을 펴는 인물이라면서, 그의 왜곡된 역사의식이 어떻게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어졌는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푸틴은 “키이우는 러시아 도시의 어머니다. 우리는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중세에 두 나라는 긴밀한 관계였다가 19세기에 우크라이나 민족주의가 발흥했고 1917년 가을 우크라이나 인민공화국이 수립됐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연방 관계를 유지하길 바랐는데 1918년 1월 볼셰비키의 침공으로 이는 불가능한 일이 돼버렸다. 이후의 역사에서 특히 주목할 시점은 1991년 12월 1일이며, 이때 우크라이나인들은 국민투표에서 소련으로부터 벗어나 독립하는 것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소비에트 연방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이고 슬라브계이며 러시아 기원의 신화를 보유한 우크라이나가 빠진 연방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으니 소련의 붕괴에서 우크라이나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는 1990년대 내내 긴장이 이어졌고, 최대의 긴장 고조는 2014년 돈바스 국지전으로, 2022년에는 마침내 전면전으로 번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살상과 파괴, 난민 위기를 불러일으켰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확장이다. 푸틴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도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완충지대가 될 것인가, 아니면 나토 회원국이 될 것인가? 젤렌스키의 우크라이나는 유럽 쪽으로 한 발씩 더 옮겨가고 있고, 그에 대한 전망은 이 책 마지막 부분에서 자세히 다뤄진다. 2022년 6월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 회원국 후보 자격을 얻었다. 또 핀란드와 스웨덴은 같은 달 나토에 가입하도록 초대받았다. 이 두 가지는 푸틴의 전략적 실패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커다란 사건이었다. 전쟁이 전개될수록 서방은 더 강하게 결속되고 나토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면 침공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 및 우크라이나 군대와 시민들의 대응에 대해 저자는 탁월한 전문가의 감각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군사행동과 외교 정책, 전쟁의 전략 전술을 오가는 해석 가운데서도 우크라이나인들이 보여준 인간적인 면모 또한 놓치지 않는다. 2022년 가을 우크라이나군은 드디어 하르키우와 헤르손 등을 탈환했는데, 이는 러시아 제국의 신화에 균열을 내고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정체성에 새로운 서사를 열어주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세 가지 점에서 전쟁 수행을 잘했다. 첫째, 군대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높았다. 둘째, 나토가 제공한 무기는 러시아산 무기보다 훨씬 더 우수했다. 셋째, 우크라이나군의 군사 독트린이 놀랍도록 변했다. 이전과 달리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상황 속에서 내려진 어떤 결정에 대해서든 처벌하지 않고 적극적인 결정을 하도록 보장해줌으로써 러시아군이 상대적으로 구식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플로히는 2023년 2월 이 책의 집필을 마쳤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 제시한 단서들은 여전히 중요한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푸틴은 전쟁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러시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지정학적 변화는 어떤 궤도를 따르게 될까? 이 전쟁의 끝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9791169560559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차가운 결별에서 참혹한 전쟁으로)

폴 대니어리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26,100원  | 20231228  | 9791169560559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다룬 책 중 가장 포괄적이고 심층적으로 전쟁의 원인과 초기 전개 과정을 다루고 있다. 서평을 쓴 하버드대학교 세르히 플로히(Serhii Plokhy)교수는 이 전쟁과 동서 관계의 새로운 위기에 누가 책임이 있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이 책의 저자가 지난 30년 이상의 우크라이나-러시아 관계를 분석하고, 양국 엘리트가 포스트-냉전 세계에서 자국의 이해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추구하는 방식에 심각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앤드루 윌슨은 이 책의 서평에서 독자들은 세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첫 번째는 1991년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의 긴 역사를 알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로 역학을 포스트-냉전 시기 타협의 일반적 문제의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으며, 셋째 이 전쟁을 설명하는 현실주의자와 자유주의자들의 논쟁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까지 다룬 초판(2019)을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후 다시 쓴 이 개정판은 두 사건을 하나의 전쟁이라는 맥락에서 새로 조명하고 있다. 개정판에 추가된 후반 3장은 이 책의 폭과 깊이를 한층 심화했다. 이 책은 특히 이번 전쟁을 “젤렌스키 책임론”, “미국 책임론”, “푸틴 책임론” 등 결론을 미리 내세우고 프레임에 갇힌 채 좁은 시각에서 전쟁의 원인을 분석한 기존의 책들과 다르게, 소련 해체기부터 잉태된 이번 전쟁의 씨앗과 그것이 악화된 과정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러시아, 우크라이나, 서방이 모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시각을 유지한다. 이번 전쟁의 근본 원인을 소련 해체의 불완전성에서 찾고 있고, 우크라이나를 깊이 있게 알지 못하는 다른 관련 책들의 저자들이 소홀히 다룬 우크라이나 국내 정치 역학과 변화 과정이 러시아와 갈등을 심화시킨 과정을 상세히다루고 있다. 안보 딜레마, 민주화가 지정학에 미친 영향, 포스트-냉전 시기 양립할 수 없는 서방과 러시아의 현상유지(status-quo) 시각이라는 세 가지 준거틀을 기준으로 이번 전쟁의 원인을 분석한 이 책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제정치 학도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의 시작과 끝부분에 인용된 “늑대는 먹이를 주어야 하고, 양들은 보호되어야 한다”는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의 구절은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적 관계 설정의 어려움을 잘 대변한다. 이 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소련 붕괴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치 변화와 외교 정책을 공부하는 사람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2019 초판 이후 2023년 전면 개정판의 번역이다.
9791141010706

우크라이나의 겨울

김영관  | 부크크(bookk)
17,000원  | 20230109  | 9791141010706
김 영관 단편소설 모음 16 - 우크라이나의 겨울 -
9791169094207

붉은 굶주림 (우크라이나 대기근, 기획된 종말)

앤 애플바움  | 글항아리
43,200원  | 20250908  | 9791169094207
파괴의 목격자인 우리, 어떤 역사적 감각을 체화할 것인가? 앤 애플바움의 해석은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정치적 잔혹 행위를 이해하는 표준이 될 것이다. 티머시 스나이더, 『피에 젖은 땅』 저자 어떤 사태의 연쇄가 재앙을 초래했는가 또 어떤 감성이 민족 말살을 조직하는가 굶주린 인간의 육체는 먼저 체내에 저장된 포도당을 소비하고, 이어서 지방을 태운다. 이 과정은 몇 주간 지속되며 이때 신체 조직이 급속히 약해진다. 곧이어 신체 스스로 단백질까지 분해하며 조직과 근육을 먹어치운다. 피부가 얇아지고 눈이 툭 튀어나온다. 불균형하게 축적된 수분이 휑뎅그렁한 속을 대신하며 배가 부풀어 오른다. 죽음을 앞당기는 각종 질병이 순서 없이 닥쳐온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육체의 굶주림이다. 우크라이나 대기근 생존자는 굶주림이 “영혼을 훼손”했다고 말한다. 굶주림은 사고를 중단시킨다. 그들은 굶주리기 전에는 귀걸이 한쪽을 잃어버렸던 것까지 기억했지만, 위가 텅 비고부터는 안개 속처럼 기억이 불투명해졌다고 말한다. 공포와 슬픔마저 무뎌진다. 거리에 널린 시체를 사물처럼 응시했고, 오로지 배가 고프다고만 생각했다. 육체에 이토록 극심한 가해가 이뤄지는 와중에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을 구분하는 건 뭣 모르는 소리다. 그리고 스탈린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스탈린의 정치는 철저히 죽음정치였고, 누굴 죽일 것인가를 정할 때 곡물 몰수만큼 효과가 분명한 수단이 있을 리 없었다. 즉 굶주림은 우크라이나를 물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일거에 제거할 탁월한 수단이었다. 굶주림은 우크라이나 민족을 집어삼켰다.
9791158674670

황금 갈기 말 (우크라이나 편)

류진호  | 한국톨스토이
9,000원  | 20180501  | 9791158674670
어려운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낸 아가씨의 지혜와 청년의 용기를 배울 수 있답니다.
9791186519769

우크라이나: 음식과 역사

올레나 브라이첸코  | 비앤씨월드
58,500원  | 20240322  | 9791186519769
『우크라이나 음식과 역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출간된 이래로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 출판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책이다. 전통과 현대 요리를 아우르는 우크라이나 요리 안내서와 같은 이 책은 우크라이나 요리의 역사, 특징, 배경 등을 문화적 맥락에서 설명하고, 요리가 어떻게 환대와 외교에 활용되며 사람들 사이에 유대를 형성하고 하나로 묶는지를 이야기한다. 또한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색다르고 개성 있는 우크라이나 요리를 레시피와 함께 싣고 있다. 우크라이나 유명 셰프들이 전 세계 독자들을 위해 현대식 주방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로 우크라이나 요리의 풍미와 식감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재해석한 레시피들이다. 특히 한국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레시피부터 난이도 높은 레시피까지 골고루 담겨 있어 늘 새로운 맛을 탐구하고 요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또한 함께 수록된 아름답고 다채로운 요리 사진들은 미식가와 심미안을 가진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9788954686075

전쟁일기 (우크라이나의 눈물)

올가 그레벤니크  | 이야기장수
10,800원  | 20220414  | 9788954686075
우크라이나 여성 작가의 전쟁 다큐멘터리 일기 전 세계 최초 한국 출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삶이 무너진 한 작가가 지하 피난 생활을 하며 연필 한 자루로 전쟁의 참혹과 절망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일기장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간, 공개되었다. 문학동네 출판그룹의 새 임프린트 ‘이야기장수’의 첫번째 책이자, 기출간된 원서 없이 우크라이나 작가와 한국의 편집자가 직접 소통하여 완성해낸 생생한 기록물이다. 이 책은 한 가족이 품고 있던 천 개의 계획과 꿈을 전쟁이 어떻게 산산이 무너뜨리는가를 알리는 시대의 증언이다. 더불어 한 여성이 사랑하는 두 아이를, 이름이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그리고 스스로를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어디까지 용감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기록이다. 우리는 이 일기장을 통해 한 인간이 전쟁의 잔혹함 속에서도 공포와 절망을 뚫고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목격할 것이다. “시내가 폭격당하고 있다. 미사일이 떨어졌다. 번화하고 아름다운 나의 도시를 그들은 지구상에서 지우고 있다…… 나는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다큐멘터리 일기장이 될 것이다. 더이상 두렵지 않다.” _본문에서
9791194184195

전쟁일기 (우크라이나의 눈물)

올가 그레벤니크  | 이야기장수
12,420원  | 20220414  | 9791194184195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삶이 무너진 한 작가가 지하 피난 생활을 하며 연필 한 자루로 전쟁의 참혹과 절망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일기장. 기출간된 원서 없이 우크라이나 작가와 한국의 편집자가 직접 소통하여 완성해낸 생생한 기록물이다. 한 가족이 품고 있던 천 개의 계획과 꿈을 전쟁이 어떻게 산산이 무너뜨리는가를 알리는 시대의 증언이다. 더불어 한 여성이 사랑하는 두 아이를, 이름이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그리고 스스로를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어디까지 용감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기록이다. 우리는 이 일기장을 통해 한 인간이 전쟁의 잔혹함 속에서도 공포와 절망을 뚫고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목격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하리코프(하르키우)에서 태어난 올가 그레벤니크 작가는 환상적인 그림체와 아름다운 색감으로 수만 명의 SNS 팔로어들과 소통하며 세계 각국에서 그림책을 출판하던 촉망받는 작가였다. 2022년 2월 23일 수제버거를 먹으며 천 개의 꿈과 계획을 나누고 고이 잠든 이들 가족의 아늑한 일상은 다음날 새벽 5시, 폭죽 소리와 흡사한, 그러나 천지를 진동시키고 무너뜨리는 폭격 소리와 함께 무너졌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나치즘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정화”한다는 명목하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첫날이었다.
9788962192759

장갑 (우크라이나 민화)

로마나 로마니신  | 책빛
13,500원  | 20181230  | 9788962192759
BIB(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특별상 화이트 레이븐스 수상작 우크라이나의 옛이야기인 《장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형식의 그림책 《장갑》은 우크라이나의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든 러시아의 에우게니 M. 라쵸프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졌다. 실험과 도전을 이어가는 예술가의 길을 함께 걷는 우크라이나의 로마나 로마니신과 안드리 레시프가 익숙한 동화를 다양한 미술 기법과 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디자인의 그림책으로 선보인다. 선명한 색채와 단순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다양한 미술 기법과 그림과 글자의 조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콜라주 기법으로 실제 장갑을 사용하고, 종이를 오려내 작가의 털 스웨터로 표현한 동물들은 따뜻하고 생동감이 넘친다.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를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그림책으로 책 속에 잘라서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장갑 아파트 안내도가 들어 있다. 동물들이 다 들어가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 장갑? 할아버지가 숲속에 장갑을 떨어뜨리고 간다. 그런데 벙어리장갑이 아닌 줄무늬 손가락장갑이다. 장갑에 동물들이 차례로 들어간다. 처음에는 생쥐가 들어가고, 개구리가 들어가고, 이어서 토끼, 여우, 늑대가 들어간다. 불쑥 나타난 멧돼지도 들어가고, 커다란 곰까지 들어가게 해달라고 조른다. 동물들을 좁은 공간이지만 기꺼이 자리를 내어준다. 동물들이 차례로 들어갈 때마다 장갑에는 창문이 생기고, 밤이 되면 불도 켜진다. 하지만 장갑은 모양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다.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
9791198524850

여성과 전쟁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빅토리아 아멜리나  | 파초
18,000원  | 20250725  | 9791198524850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숨진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유고 전쟁일기 2023년 6월 27일, 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에서 작가들이 머무르던 식당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 그로부터 나흘 뒤, 빅토리아 아멜리나는 서른일곱의 나이로 숨을 거두고 만다. 그녀는 조지프 콘래드 문학상을 수상한 우크라이나 소설가이자 시인, 에세이스트, 동화작가였다. 작가의 죽음으로 끝맺지 못한 글은 전쟁의 잔혹함에 대한 직접적인 증언인 동시에 죽음을 불사한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저항에 대한 기록이다.
9791172242824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송금영  | 북랩
20,700원  | 20241017  | 9791172242824
과연 지정학적 재앙인가, 축복인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불러올 위기, 결코 한반도와도 무관하지 않다! 단극 체제 붕괴로 혼란스러운 탈냉전의 흐름 속 구소련 지역에서 10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해 온 송금영 저자의 국제질서를 향한 매서운 진단!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는 우리가 맞이한 세계의 변혁 앞에서 빠르게 전후 사정을 파헤치는 동시에 국제질서에 대한 여러 화두를 제시한다. 주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대사관 등 구소련 지역과 주탄자니아 대사로 근무해 온 저자답게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황, 경제성장률과 무역 규모 등 최신 통계 자료를 반영하여 국제 정치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간의 패권 다툼이 침략전쟁의 형태로 드러나며 장기화된 전쟁은 단극 체제를 붕괴시키고 다극 국제질서를 불러왔다.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자 국가의 우선순위로 안보가 대두했다. 이는 자강과 군비 증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러 국가의 정치적이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점차 설 곳을 잃고 있는 이 상황은 위태롭기 짝이 없다. 러시아의 대외 정책부터 탈냉전의 붕괴, 유럽 분단 등 국제정세의 동요 속 민낯을 낱낱이 파헤쳤다. 그저 ‘강 건너 불구경’이라고 말하기엔 한반도 역시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당장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심화되면 심화될수록 중국은 유일한 동맹국인 북한의 전략적 가치를 재고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결속까지 새로운 신냉전의 분위기를 한반도에 조성하고 있다. 정작 남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는 과거로 퇴보한 듯 가파르게 날을 세웠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에 세계질서의 향방이 긴밀하게 엮여 있는 만큼 이 전쟁은 한반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전쟁과 국제정세, 필연히 따라오는 경제의 흐름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우크라이나 전쟁의 개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최대 변혁이었다. 미국이 주도한 탈냉전이 붕괴되었을 뿐만 아니라 1990년 독일 통일 후 30년 만에 유럽이 다시 분단되었다. 이제는 현 상황을 단적인 시점에서 바라보는 대신 더 깊은 이해로 나아가야 한다. 이 책에 가득한 논의를 통하여 다가올 새로운 시대와 재편될 질서를 상상하고, 북핵 문제와 한반도 안보에 있어서도 보다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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