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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으)로 7,10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4232292

버리기 전에 듣는 음악

정우영  | 워크룸프레스
18,000원  | 20251114  | 9791194232292
프리랜스 에디터, 음악 바 ‘에코’의 운영자, 기획자, 뮤지션, 디제이, 그리고 음반 소매상. 음악 업계에 속하지 않은 채 경계를 거침없이 질주해 온 정우영은 누구보다 ‘쟁이’라는 접사에 걸맞은 사람이다. 그가 운전하는 다면의 삶 중심에는 언제나 바이닐이 회전하고 있다. 『버리기 전에 듣는 음악』은 “‘나’를 안 쓰며 ‘나’를 성취하는 예술”로 기사를 써 온 전업 ‘글쟁이’ 정우영이 ‘음반쟁이’로 보낸 시간과 아직 버리지 못한 음반을 되짚어 보는 작별의 에세이다. 정우영에게 음반 판매는 더 많은 음반을 향해 달려가게 하는 하나의 “액셀러레이터”이다. 가진 음반은 “2,000장 이상 세어 본 적 없”고 “3,416장” 이상 팔았으니, 적어도 5,000장의 음반을 사고판 셈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그에게 시효를 다한 음반을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소화해 본다. 턴테이블 바늘 아래서 재생되는 그의 음반에는 소리로 감지되지 않는 노이즈가 있다. 디깅을 통해 우연히 만난 음반이 필연이 되는 동안 생긴 시간의 노이즈이다. 그의 펜촉은 이 노이즈를 따라가며, “음악에 대한 지식과 해석을 납작하게 만”드는 “음악에 대한 글” 대신, 그 필연을 들려주는 쪽을 택한다.
9791189356934

자살

에두아르 르베  | 워크룸프레스
14,400원  | 20230310  | 9791189356934
프랑스 작가 에두아르 르베의 『자살』(한국화 옮김)이 워크룸 문학 총서 ‘제안들’ 31권으로 출간되었다. 사진과 글을 주요 매체로 삼아 활동한 에두아르 르베는 개념적인 작업에 몰두한 작가였다. 자신에게 영향을 준 예술가들과 이름이 같은 이들을 전화번호부에서 찾아 찍고, 유럽의 도시와 이름이 같은 미국의 도시를 촬영하고, 전형적인 인물들의 포즈나 회화, 꿈속 장면 등을 현실의 사진으로 재구성했던 그는 2002년 533개 작품 아이디어를 모은 『작품들』을 출간하면서 문학가로서의 이력을 시작했다. 이 책 『자살』은 에두아르 르베가 자살한 이듬해에 출간된 책으로, 그가 자살하기 며칠 전 송고한 글이다
9791130347981

ADR 워크북 (대안적 분쟁해결 사례연습)

김태기, 김용목, 김학린, 서광범, 윤광희  | 박영사
9,200원  | 20240723  | 9791130347981
노동분쟁 해결사들의 필독서, ADR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협상스킬! 대안적 분쟁해결 사례연습, 『ADR 워크북』.
9788954788564

EBS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 편 워크북 1권 문학 (2026년용) (첫술에도 배부르게 하는 국어 개념 공부의 첫걸음)

윤혜정  | 한국교육방송공사
15,300원  | 20241120  | 9788954788564
너를 성장시키는 교재, 너를 혼자 두지 않는 교재 〈윤헤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 편〉과 찰떡 짝꿍인 워크북! 오늘의 개념을 내 것으로! 개념부터 실전까지 함께하는 완벽한 학습 파트너 강의와 교재에서 익힌 개념과 패턴을 반복 연습하며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재입니다. 각 문제 옆에는 윤혜정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팁이 함께 제공되어, 마치 1:1 수업을 받는 것처럼 학습할 수 있습니다. 15강으로 구성된 워크북은 해당 강의와 개념을 완벽히 연결해, 학습자가 목표를 명확히 인지하며 꾸준히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엄선된 기출문제와 생생한 해설, 그리고 ‘오늘 꼭 알아야 할 개념’ 복습 시스템은 학습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9791167600868

더 워크 (120% 효율을 만드는 업무력)

최대영, 김지혜, 배봉기, 성봉선, 최지훈, 권익주  | 북스고
18,000원  | 20241031  | 9791167600868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는 ‘일’은 노력과 책임을 요구하고 지속해서 반복되며, 일의 가치와 형태를 다양하게 바꾸어 나간다. 그 과정에서 경제적 보상과 개인의 성장, 자아실현 등을 이루어 낸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의 일에 더 많은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그 효능감을 느끼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다. 《더 워크》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업무 효율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팀과 조직 단위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프로세스와 방법, 개인 차원에서의 필요한 노력,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IT 도구를 활용한 사례 그리고 심리적 안전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개인의 성장과 더 나은 성과, 업무 효율, 창의와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시도되고 있다. 이에 대한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는 나름의 관점과 경험치를 이 책에 담았다. 《더 워크》는 ‘일’이라는 큰 주제로 쓰인 글이지만, 단순히 몇 가지 팁과 기술적인 부분만을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수많은 불확실성에 사는 우리에게 ‘변화’라는 도전적인 메시지와 함께 업무의 방식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방식도 개선하며 같이 고민하면 좋을 아젠다를 던지며, 지금보다 나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9788952139429

시니어 인지활동 워크북: 고급 (즐거운 시니어 라이프 만들기 프로젝트)

윤소영  | 스누북스
11,700원  | 20251015  | 9788952139429
3권으로 끝내는 치매 예방의 첫걸음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과 한국실버교육협회의 즐거운 시니어 라이프 만들기 프로젝트 『시니어 인지활동 워크북』은 『실버 인지놀이 워크북』, 『마음읽기 감정카드』 등을 집필하며 노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활동하는 한국실버교육협회 윤소영 대표의 신간이다. 이 워크북은 초고령화 시대 대한민국에서 매년 증가하는 치매 환자의 수에 위기감을 느끼고, 모든 노인이 스스로 치매에 대비해 노인의 건강 복지 증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기획, 출간되었다.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각 워크북은 하루에 한 문제씩 풀어 2달 동안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3권 전권을 처음부터 공부할 경우 6개월에 걸쳐 학습할 수 있다. 워크북은 난이도를 세분화에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었으며, 각자의 인지능력 수준에 맞춰 난이도를 선택해 교육에 임할 수도 있다. 또한 자신의 여건에 맞춰 혼자 공부할 수도 있고, 여러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하는 학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워크북은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두뇌 자극을 경험할 수 있도록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자극하는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했다. 재인 기억, 기억을 바탕으로 한 추론, 주의 집중, 공간 기억 등 일상에서 자주 동원되는 인지 기능을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각 과제는 노인에게 친숙한 소재로 엮었으며, 생생한 사진과 삽화를 수록, 풀컬러 인쇄로 제작해 쉽게 몰입할 수 있다.
9791198840820

러닝 퍼실리테이션 (가르치지 말고 배우게 하라)

정강욱  | 리얼워크
16,200원  | 20250826  | 9791198840820
『러닝 퍼실리테이션- 가르치지 말고 배우게 하라』는 기업교육 현장에서 쌓은 저자의 성찰과 실천을 담은 책이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가 아니라, 학습자가 스스로 배우고 현장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러닝 퍼실리테이션’의 철학과 방법을 제시한다. 학습전이를 교육의 핵심 기준으로 삼아 과정 설계, 활동 기획, 운영기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이 책에는 저자의 시행착오와 경험이 생생히 녹아 있다. 강사, 퍼실리테이터, 교육기획자 등 배움과 성장을 돕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책이다.
9788954786263

EBS 고교 50일 수학 기출 워크북 (상) (2025년) (2022 개정 교육과정, 실전 문제로 기초를 다지는 50일)

EBS교육방송 편집부  | 한국교육방송공사
10,800원  | 20240919  | 9788954786263
수학의 맥(脈)을 잡는 EBS 시리즈 초등, 중학 때 놓쳤던 개념부터 고등학교 수학 개념까지 한번에! 수포자였던 과거는 이제 안녕, 50일 만에 주제별 개념을 빠르게 복습하고 기출 문제 풀이로 수학 완벽 정복하자! '50일 수학 기출 워크북'은 초등부터 고1까지 수학 개념을 하나의 맥으로 연결시켜주는 개념 유형 문제집 '50일 수학'의 실전 연습 문제집입니다. 〈50일 수학 기출 워크북 특징〉 1. 기출 유형 예제 & 유제 - 50일 수학에서 배웠던 유형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기출 유형 예제 & 유제 문제들을 통해 실전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중학교, 고등학교 내신과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엄선된 문제들을 풀어보며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2. 문제 안에 개념 학습 - 50일 수학 유형과 연결하여 문제에서 사용된 개념을 확인하고 빠르게 복습할 수 있습니다. - 50일 수학과 동일하게 (상), (하) 총 10개 주제로 구성되어 개념 유형 학습과 실전 문제 풀이의 연계 학습이 가능합니다. 3. 주제별 미니 모의고사 - 총 10문항으로 이루어진 미니 모의고사를 통하여 실전 연습을 해볼 수 있습니다. 30분의 제한 시간 동안 풀어보며 실력을 점검해보세요.
9788996895169

워크 (1보 걸으면 암은 100보 달아난다)

안상원  | 토마토
9,600원  | 20130601  | 9788996895169
『워크』는 제대로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무병장수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소개한 책이다. 걷기 운동과 함께 병마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와 함께, 내 몸을 지키는 30분 걷기 운동의 놀라운 힘을 자세히 소개한다.
9791194232179

뉴욕 스리프터

딕 캐럴  | 워크룸프레스
24,300원  | 20250618  | 9791194232179
오스트레일리아의 만화가 딕 캐럴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웹진 『풋 디스 온』(putthison.com)에 연재한 패션 만화들이 워크룸 프레스의 제안으로 단행본으로 최초 출간되었다. 149 개의 에피소드가 ‘뉴욕 스리프터’(New York Thrifter)라는 새로운 제목 아래 묶였다. ‘스리프트’(thrift)란 ‘중고 물품을 찾아다니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이다. 『뉴욕 스리프터』는 딕 캐럴이 평생 옷을 사랑해 온 ‘옷 덕후’이자 늦깎이 뉴요커로서 축적한, 빈티지 패션을 둘러싼 지식과 경험을 담아낸다. “나는 평생 만화를 그렸어. 십 대 시절에는 옷 벌레가 되었지. 쉬는 날이면 미드센추리 남성복을 찾아 빈티지 숍을 돌아다녀. 그리고 이런 만화를 그리며 술집에 있기도 해.”(「프롤로그」) 영국의 의류 브랜드 하이마트(Heimat)와의 인터뷰에서 딕 캐럴은 옷이라는 ‘매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옷은 풍부한 표현 형식이면서도 사람들이 별로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대상이기도 해요. 딱 만화 같죠!”(heimat-textil.com) 코트부터 속옷까지, 모자부터 구두까지, 자가 격리용 실내복부터 결혼식 정장까지… 하여튼 우리 몸에 입고 신고 얹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거의 모든 빈티지 패션이 『뉴욕 스리프터』에 등장한다. 목차만 보아도 혹은 한두 편의 에피소드만 보아도 그 방대함과 집요함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면 정장! 항상 주름져 있기 때문에 여행 갈 때 입기 좋아.”(「딕의 짐 싸기 목록 1부」) 물론 스타일링에 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총 여섯 에피소드에 걸쳐 오스트레일리아식, 미국식, 영국식, 일본식, 프랑스식으로 이어지는 ‘아이비 스타일 탐방’이 대표적인 예이다. 브랜드, 옷의 형태, 심지어는 옷감의 재질에 대해서도 딕 캐럴은 엄청난 관심을 쏟는다. “이제 셰틀랜드와 트위드를 벗어 던질 시간이야. 그리고 프레스코와 마드라스를 꺼내야지.”(「봄맞이」) 딕 캐럴은 이 모든 것을 직관적이고 재치 있는 드로잉으로 한데 엮는다. 산뜻한 물감의 색상과 몇 개의 펜 획만으로도 딕 캐럴은 수많은 옷의 다양한 재료와 형태를 표현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탁월함을 자랑한다. 또한 일상 만화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관찰기, 무성 만화, 분류 및 비교 분석 등 다채로운 만화적 연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스토리텔러로서의 뛰어난 면모를 내보이기도 한다. 『뉴욕 스리프터』의 번역을 맡은 그래픽 디자이너 유현선은 딕 캐럴의 생생한 입말을 한국어로 차지게 옮길 뿐 아니라 상당한 양의 역주를 더하여 “각종 아이템을 형태에 따라 세분화하는 다양한 용어들”을 한국어 독자에게 전달한다. 그 덕분에 이 책은 “일종의 시각화된 패션 사전”(「역자 후기: 줄무늬와 주머니」)으로도 소용될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뉴욕 스리프터』 는, 비단 패션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긴 시간과 높은 솜씨를 만나면 얼마만큼 감각적으로 발산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정력적인 작업물이다.
9791194232193

단편극집 1

사뮈엘 베케트  | 워크룸프레스
24,300원  | 20250910  | 9791194232193
작가 사뮈엘 베케트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였고, 소설가이자 시인이었으며, 비평가이자 번역가였다. 작가로서 그의 역할은 작품과 더불어 계속해서 변화했다. 자신의 글을 다른 언어로 스스로 다시 쓰는 번역 과정을 여러 차례 거쳤던 베케트는 글로 완성한 작품을 극장의 무대로, 라디오로, 텔레비전으로, 영화로 다시 한번 통과하며 작품의 매체를 바꾸어 갔다. 그러면서 작품이 새로운 몸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 깊이 관여했고, 거듭 동참했다. 『단편극집 I』은 사뮈엘 베케트가 영어로 먼저 쓴 극작품 열아홉 편을 묶은 선집이다. 다양한 매체를 위해 쓰인 단편극들은 구성과 전개 방식 등이 저마다 각기 다른 형식으로 펼쳐진다. 이는 당연하게도 글이 변환되어 구현될 이후의 매체를 주요하게 염두에 둔 결과로 보인다. 베케트에게 극장, 라디오, 텔레비전, 영화 등의 매체는 글의 다른 모습을 위한 도구나 장치를 넘어선 글의 대상 자체였고, 글과 함께, 글과 또 다른 각도에서 작품을 입체적인 존재로 만들어 가는 동등한 요소였다고 여겨진다. 베케트의 어느 작품에서든, 베케트와 번역이라는 문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입말을 예정하는 대사와 상황과 동작을 지시하는 지문이 여러 형태로 변주되며 이루어 가는 극작품은 구어와 문어를 절묘하게 줄타기한다. 한국어판 『단편극집 I』에서, 장광설과 침묵을 오가며 수학적인 움직임으로 정교하게 조직된 베케트의 언어는 번역가 이예원의 섬세히 생동하는 한국어를 맞춰 입고 한국어 사용자들이 그간 알아 왔던 언어를 다시금 새롭게 인식하게끔 이끈다. 작품 번역에 뒤이어 번역가가 정리한 「단편극의 출간, 공연과 방송, 번역에 대해」는 베케트 작품의 궤적을 되짚으면서 변화하는 작품 세계와 한국어판 번역의 실마리를 조금씩 남겨 간다. 한편 사뮈엘 베케트 연구자·번역가 김두리는 글 「돌들: 부동하는 점들의 세계」에서 베케트의 극작품들을 분석하며 극 속 인물과 현실의 복잡성, 두개골로 형상화되는 ‘벗어날 수 없음’, 말이라는 행위의 변주를 통해 만들어지는 이야기, 인형과 같이 정확하게 움직이며 획득되는 우아함과 부동심, 대칭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구현되는 특정한 구조와 철학적 문제, 움직임이 사라진 채 맺어지는 장면들을 “시각적 시”에 다다른 “돌 이야기”로 묶어 낸다.
9791194232186

그 밖에 (AND SO ON)

메아리조각, 김리윤, 김선오, 김소연, 이제니  | 워크룸프레스
14,400원  | 20250904  | 9791194232186
“가자, 소리를 내는 빛” 메아리조각(ECHOES IN PIECES)은 한국어로 시를 쓰는 여섯 명의 시인(김리윤, 김선오, 김소연, 이제니, 임솔아, 하미나)으로 구성된 텍스트-사운드 퍼포먼스 팀이다. 『그 밖에』는 종이 너머에서 시의 생동을 회복하려는 메아리조각의 시도가 담긴 첫 책이다. 퀼트 시를 포함한 시 13편과 메아리조각을 나타내는 단어로 구성한 산문 1편을 수록했다. 이 책은 베를린에서의, 한국어를 모어로 사용하지 않는 이방에서의 시 낭독 퍼포먼스를 예비한다. *책의 표지는 임의의 천 조각을 짝지은 퀼트 작업으로 구성되어, 모든 표지가 약간씩 다릅니다. 표지는 랜덤으로 발송됩니다.
9791161373720

경영학 워크북 (제10판)

최중락  | 상경사
32,400원  | 20240814  | 9791161373720
□ 각종 경영학 시험 대비, 경영학 최종정리서 공사공단(공기업), 공인노무사, 군무원(군수직), 공무원(7급) 등 각종 경영학 시험을 앞두고, 경영학의 다양하고 복잡한 내용들을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9791160409963

더티 워크 (비윤리적이고 불결한 노동은 누구에게 어떻게 전가되는가)

이얼 프레스  | 한겨레출판사
22,500원  | 20230526  | 9791160409963
“더티 워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이 사회의 도덕적 근간을 드러낸다. 어떤 차별이 암묵적으로 용인되는지 보여주므로.” ★★★ 리베카 솔닛·마이클 샌델 추천 도서 ★★★ 출간 즉시 《퍼블리셔스 위클리》·《시카고 트리뷴》 ‘올해의 책(2021)’ ★★★ 《뉴욕 타임스》 ‘올해의 주목 도서(2021)’ 교도소 정신병동의 교도관, 대규모 도살장의 노동자, 살인 드론 전투원… 미국의 21세기 ‘불가촉천민’을 조명하는 통렬한 르포르타주 눈앞에 더러운 것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아마도 우리는 즉시 고개를 돌려버리거나 얼른 자리를 옮길 것이다. 사실 “지저분하거나 끔찍한 것을 목격하지 않으려는 욕망 자체는 새롭지 않다.”(31~32쪽) 우리 사회는 혐오스럽고 오염된 것을 부단히 ‘뒤편’으로 격리시켜왔다. ‘문명화’의 이름은 물리적으로 더러울뿐 아니라 규범 문화에서 벗어나거나 ‘야만적’인 모든 부적절한 것들을 허용하지 않는다. 미국 사회 역시 불결한 것들을 ‘치워버림’으로써 번듯하고 깨끗해졌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알고 있다. 그 존재는 보이지 않을 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오늘날 비가시화된 더러운 존재들은 어디로 갔는가? 그들은 누구이며, 무엇이 그들을 ‘더럽다’고 낙인찍었는가? 어떻게 그들은 대중의 시선 너머에 방치되었는가? 미국의 탐사보도 전문기자이자 “조지 오웰과 마사 겔혼을 잇는 작가”, 이얼 프레스는 바로 그런 질문들을 가지고 사회 뒤편의 장면들, 대중이 고개 돌린 채 알려고 하지 않는 ‘더러운’ 문제들로 끊임없이 우리의 시선을 돌려놓는다. 《더티 워크》는 교도소 정신병동·대규모 도살장·드론 전투기지처럼 사회의 뒤편으로 숨겨진 노동 현장부터 바다 위 시추선과 실리콘밸리의 첨단 테크기업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 곳곳의 비윤리적이고 불결한 필수노동을 다룬다. 마치 거대한 실뭉치의 끝을 놓지 않고 풀어가는 것처럼, 저자는 르포르타주의 형식으로 낙인찍힌 노동자 ‘더티 워커’의 초상과 이를 감추는 권력의 그림자를 생생하고 집요하게 써내린다. 교도관·드론 조종사 등 노동자의 말에서 시작해 노동 환경에 대한 세밀한 묘사, 관련 전문가와의 인터뷰, 자료 조사와 문헌 연구를 촘촘히 덧붙임으로써 개인의 맥락을 사회적 의미로 확장시키며, 마침내 이러한 ‘더티 워크’가 결국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떠맡겨지는지 그 불평등한 구조를 드러낸다. 더티 워커의 공통된 문제적 양상은 비인간적인 산업 시스템, 지역 사회·정부의 겉핥기식 대응, 자본주의·소비자 사회의 과도한 이윤 추구 그리고 여기에 대중의 무관심이 합쳐지며 지속되고 심화된다.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의 추천사를 빌리자면, 저자는 “우리가 다른 누군가에게 아웃소싱하는 더티 워크에 사실은 우리 모두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밝힘으로써 대중이 노동의 불평등을 생각해보도록 촉구한다.” 더 나아가, 더티 워크를 둘러싼 불평등 문제의 해결을 위해 사회공동체적 차원에서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며, 타자화된 채 격리된 더티 워커를 사회 내부로 불러들이고 사회의 ‘더러운’ 구석구석을 함께 적극적으로 응시하기를 호소한다. 더티 워크 역시 보이지 않는 계약의 산물이다. 이 계약은 더티 워크를 용인하고 거기서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더티 워크에 대해 깊이 알 필요가 없도록 보장한다. 인종차별 계약과 마찬가지로 더티 워크의 계약은 공식 문서로 작성되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척하기 쉽다. 그뿐만 아니라 더티 워크가 눈에 띄거나 눈앞에 들이밀어질 때도 쉽게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도저히 바꿀 수 없는 거대한 외부의 힘을 원인으로 들먹일 수 있다. 그러나 틀렸다. (…) 전쟁에서 어떻게 싸울 것인가부터 가장 취약한 시민을 어디에 감금할 것인가까지 모든 문제에 대해 우리가 내린 결정의 산물이다. 우리가 더티 워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우리 사회의 근간을 드러낸다. 우리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사회질서를 무의식적으로 승인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타인에게 어떤 일을 시키고 있는지를 드러낸다._35~36쪽
9791189467944

무빙워크

신수형  | 아침달
10,800원  | 20231220  | 9791189467944
하얗게 끓어오르는 물을 마시며 침묵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 36번째 아침달 시집으로 신수형의 『무빙워크』가 출간됐다. 신수형은 이번 첫 시집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는 신인이다. 시인 안희연은 신수형의 첫 시집을 “완벽한 겨울 시집”이라고 평한다. 최소한의 언어만으로 백지를 채워나가는 신수형의 시가 겨울나무와 닮았기 때문이다. “선명한 사실”이 되기 위해 “최소한의 동작만” 하기로 한 사람의 독백이라는 추천의 말대로, 거의 사라지려는 듯한 존재들을 붙잡고 있는 그의 시를 읽는 경험은 마치 따뜻한 물 한잔을 앞에 두고 침묵의 대화를 나누려는 티타임과 같다. 이는 지친 자신의 영혼과 마주 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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