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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프루프북"(으)로 2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7446122

내가 되는 연습(워터프루프북)

안담, 일움, 김민주, 김종은, 김혜림  | 민음사
12,560원  | 20240731  | 9788937446122
인문잡지 《한편》에서 여섯 편을 가려 뽑았다. 글쓰기, 외모, 미디어 중독, 학교생활, 플랫폼, 성 정체성…… 나와는 처지가 다르고 성향이 다른데도 각자의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에 대해 알게 되는 글들이다. 작가 안담의 「작가-친구-연습」은 글방에서 배운 것을 회고한다. 청소년 활동가 일움의 「외모 통증 생존기」는 외모 고민이 나에게 통증을 준다고 표현한다. 음악평론가 김민주는 「미디어중독자의 행복한 삶」에서 성공한 덕후 이야기를 펼친다. 포항공대 화학공학과에서 온 김종은의 「익명을 설득하는 학생자치」는 학부생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한다. 편집자이자 비평가인 김혜림의 「K 카다시안의 고백」은 픽션으로 쓴 웃기고도 슬픈 실패담이다. 작가 영이의 「내 영역」은 트랜스젠더로서 최근 거치고 있는 신체적 트랜지션의 경험을 전한다.
9791190299930

모든 삶은 흐른다(워터프루프북)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로랑스 드빌레르  | 피카(FIKA)
18,420원  | 20230801  | 9791190299930
★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 ★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 ★ 최재천, 이해인, 윤대현, 장재형 등 각계 명사들의 강력 추천 ★ ★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및 스테디셀러가 되어 2023년 상반기 최고의 책이자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책으로 꼽힌 《모든 삶은 흐른다》가 여름을 맞아 물에 흠뻑 젖어도 좋은 ‘워터프루프북’으로 돌아왔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출간 직후부터 독자들에게 실제 바다에서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다. 그렇게 온전하게 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 독자 덕분에 《모든 삶은 흐른다 워터프루프북》이 탄생하게 되었다. 인생을 제대로 배우려면 바다로 가라는 이 책의 주제에 맞게 《모든 삶은 흐른다 워터프루프북》은 젖어버릴 걱정 없이 바다에서도 읽을 수 있도록 돌로 만들어진 ‘미네랄페이퍼’로 제작되었다. 물에 젖어도 변형되지 않아 바다는 물론이고 수영장, 욕조 등에서도 읽을 수 있다. 미네랄페이퍼는 돌가루의 흰색 덕분에 일반 종이를 만들 때 거치는 표백공정을 하지 않았고, 폐기 후에는 다시 돌가루로 돌아가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이 책을 바다에서 읽게 함을 넘어서 바다를 있는 그대로 지켜주기 위한 최선의 노력에 의한 것이다. 또한 두 권으로 분권되어 가볍게 어디든 들고 떠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기존 《모든 삶은 흐른다》에 수록되지 않은 아름다운 바다 일러스트를 담아 또 다른 감성으로 책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2022년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힌 로랑스 드빌레르의 인문에세이로 출간 후 프랑스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낯선 ‘인생’을 제대로 ‘항해’하려면 바다를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가장 흡사한 자연이기 때문이다. 고난과 역경, 환희와 기쁨, 탄생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다가 던지는 철학적 사유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9788937446139

스크롤을 멈추면(워터프루프북)

하미나, 정희원, 허성원, 김민호, 구기연  | 민음사
12,560원  | 20240731  | 9788937446139
젖지 않는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민음사 워터프루프북이 인문잡지 《한편》과 여섯 번째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2024년 워터프루프북은 작가, 활동가, 연구자의 ‘책보다 짧고 논문보다 쉬운’ 한 편 앤솔로지로 찾아왔다. 이 책은 ‘스크롤을 멈추면’ 드러나는 가상 이미지의 허약함과 강력함을 생각해 볼 여섯 편의 글로 채워졌다. ‘내가 되는 연습’과 함께 탐구할 스마트폰 세계의 이야기들이다. 워터프루프북은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돌을 재활용한 친환경 방수 종이 ‘미네랄 페이퍼’로 제작되었다. 물에 완전 젖더라도 변형 없이 다시 말려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해변가, 수영장, 계족, 욕조 등 습기에 구애 없이 워터프루프북을 마음껏 즐겨 보자.
9788937422775

여름에 더 좋은 소설 (워터프루프북) (「원준이와 정목이 영릉에서」+ 「비눗방울 퐁」)

박솔뫼, 이유리  | 민음사
13,500원  | 20250723  | 9788937422775
“책을 정말 많이 읽겠네요. 한 달에 몇 권이나, 아니 1년에 몇 권이나 읽으세요?” 편집자들이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헤아려 본 적은 없지만 정말 많이 읽기는 합니다. 당연하죠. 직업이니까요. 아직 책이 아닌 글, 책이 되려는 글, 이미 책이 된 글… 그런 모든 글들을 읽고 또 읽는 게 책 만드는 삶의 기본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식의 읽기 ‘자체’가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실존적인 차원으로서의 진짜 독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독서에 진짜 독서가 있고 가짜 독서가 있단 말이야?” 의아해하는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네요. 독서는 ‘읽기’를 통해 이뤄지지만 ‘읽기’가 곧 독서는 아닙니다. 직업으로서의 읽기는 노동에서 그치기 쉽습니다.
9788937444265

괴담(워터프루프북) (The 짧은 소설 3)

김희선, 박서련, 이유리, 임선우, 성해나  | 민음사
0원  | 20200721  | 9788937444265
짧은 여름밤이 더 짧게 느껴질 무서운 이야기 ‘괴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스쳐 지나가듯 봤지만 잊을 수 없는 한 장면, 곱씹을수록 무서운 정체불명의 사건. 기이하고 으스스한 것들은 불길한 동시에 빠져들 듯 매혹적이기도 하다. 『The 짧은 소설3: 괴담』에서는 열두 명의 소설가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괴담을 풀어놓는다. 갓 등단한 신인 소설가 이유리, 임선우부터 김희선, 이장욱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소설가들이 참여했다. 12편의 소설은 평범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무서운 일들을 그려 낸다. 임선우의 「벽」에서 방역업체 직원은 방역차 방문한 어느 집 마당에서 견딜 수 없는 악취를 맡는다. 이혁진의 「다른 음주 운전자만 조심하면 되는 도로」에서는 한 남자가 어두운 도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운전자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문지혁의 「얼음과 달」, 박서련의 「민영이」는 예사로운 이야기 끝에 으스스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12편의 괴담은 징그럽고 섬뜩하고 오싹한 저마다의 공포로 올여름 독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할 것이다.
9788937443480

밤의 승리(워터프루프북)

이디스 워튼  | 민음사
20,710원  | 20190712  | 9788937443480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미국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이디스 워튼의 ‘고딕 소설’ 두 편을 엮었다. 평소 유럽의 고전과 심령 현상에 매료되었던 워튼은, 산업 혁명 이후의 세계 속에서 미국이라는 토양 위에 독자적인 ‘고딕 소설’을 꽃피워 낸다. 1900~1910년대 사이, 비교적 초기에 쓰인 「기도하는 공작 부인」과 「밤의 승리」를 엮은 이 책은, 심리 소설뿐 아니라 호러 문학에도 현저한 재능을 보인 워튼의 색다른 면모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저자는 이들 작품에서,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사로잡힌 여성한테 결혼 생활이 얼마나 큰 공포가 될 수 있는지를 경고하고, 고도화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새로운 메피스토펠레스로 떠오른 ‘돈’의 존재를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표제작 「밤의 승리」는 시골 노부인의 비서로 막 취직한 젊은이 팩슨이 늦은 밤에, 맹렬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노스리지 역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본래 자신을 데리러오기로 한 마차는 오지 않고, 폭설 탓에 연락도 두절된 상태다. 때마침 구세주처럼 미국 동부의 내로라하는 재벌의 조카이자 아름다운 용모를 지닌 라이너가 나타나고, 팩슨은 행운인지 불운인지 모를 이 기회를 엉겁결에 움켜쥐게 되는데……. 더불어 워튼의 초기작이자 작가의 유럽(이탈리아) 취미와 자전적 요소가 직접적으로 반영된 「기도하는 공작 부인」도 함께 수록돼 있다. 먼 옛날, 이탈리아 비첸차에 살던 어느 공작 부인의 비극적인 삶을, 마치 아득한 전설처럼 우리에게 들려준다.
9788937419362

동물 생각(워터프루프북)

일연  | 민음사
0원  | 20210730  | 9788937419362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즐기는 ‘워터프루프북’ 시즌 4 ‘워터프루프북×한국 산문선’ 우리 옛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동물 생각』, 『팔도 유람기』 출간
9788937444241

시스터후드(워터프루프북) (The 짧은 소설 1)

최진영, 박솔뫼, 김세희, 김유담, 조진주  | 민음사
0원  | 20200721  | 9788937444241
단단하게 함께하고 다정하게 침묵하는 여성들의 연대 『The 짧은 소설1: 시스터후드』는 여성들 간 다양한 우정의 모양을 다룬다. 최진영, 박민정, 최은미 등 여성 소설가들의 소설 12편은 여성들이 연대하는 순간의 반짝임을 포착해 낸다. 취업, 연애와 결혼, 출산과 육아 등 삶의 변화를 겪는 여성들의 곁을 지키는 것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다른 여성들이다. 이들은 힘든 순간을 함께하고, 각자 물어야 할 것을 묻거나 묻지 말아야 할 순간에 침묵을 지켜 주며 단단한 연대의 힘을 발휘한다. 다양한 우정의 면면들과 함께 드러나는 것은 여성들이 더 민감하게 감지하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이다. 『The 짧은 소설1: 시스터후드』에는 노키즈 존, 바디 포지티브, 비거니즘, 돌봄 노동 등 최근 몇 년 동안 첨예했던 사회적 화두가 들어 있다. 표지의 모티프가 된 박민정의 「물의 모양」은 사회에서 더 이상 아름답다고 여겨지지 않는 자신의 몸을 긍정하는 한 여성의 모습을 그려 낸다. 노키즈존을 찬성했던 아이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김세희의 「집으로」는 우리 사회에서 아이와 엄마의 자리는 어디인지 질문한다. 『The 짧은 소설1: 시스터후드』를 읽는 독자들은 한번쯤 고민해 보았을 여성과 아이, 돌봄 등에 대한 질문들을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될 것이다.
9788937443473

벗겨진 베일(워터프루프북)

조지 엘리엇  | 민음사
29,800원  | 20190712  | 9788937443473
『미들마치』,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등 영국 문학의 위대한 전통을 세운 불세출의 소설가, 조지 엘리엇의 가장 이색적이고 기묘한 작품을 소개한다. 평소 첨단 과학과 초자연적 현상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던 엘리엇은 ‘고딕 소설’을 집필하는 데에 큰 의욕을 보였고, 『벗겨진 베일』은 그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당대 비평가 및 편집자들에게는 달리 호응을 얻지 못하였고, 결국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딕 소설’이 되었다. 이러한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훗날 『벗겨진 베일』은 조지 엘리엇의 저력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재평가받게 되었고,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과 독특한 서술 기법으로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예지력, 천리안, 골상학과 수혈 요법 등 엘리엇의 광범위한 관심사와 남다른 안목이 전부 망라돼 있는 작품일 뿐만 아니라, 수차례 2차 창작이 될 만큼 환상적이면서 현대적인 노벨라이기도 하다. 불가사의한 계기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예지력과 타인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천리안을 얻게 된 주인공 래티머는, 자기가 유일하게 내면을 들여다볼 수 없는 상대이자 형의 약혼자인 버사 그랜트에게 마음을 뺏긴다. 그러나 저주받은 초능력 탓에 래티머는 자신의 불행한 앞날과 죽음까지 훤히 알게 되고, 천벌 같은 운명은 더욱 가혹한 방식으로 그를 희롱하기 시작하는데…….
9788937419379

팔도 유람기(워터프루프북)

서유구  | 민음사
24,800원  | 20210730  | 9788937419379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즐기는 ‘워터프루프북’ 시즌 4 ‘워터프루프북×한국 산문선’ 우리 옛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동물 생각』, 『팔도 유람기』 출간
9788937438691

해가 지는 곳으로(워터프루프북) (최진영 장편소설)

최진영  | 민음사
0원  | 20180716  | 9788937438691
작고, 가볍고, 젖지 않는 워터프루프북으로 만나는 소설! 「쏜살 문고」에 「오늘의 젊은 작가」의 소설을 담아 여름 해변이나 수영장뿐만 아니라 따뜻한 욕조 안, 비 내리는 카페의 테라스, 어디서든지 마음 놓고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워터프루프북이다. 일반적인 종이와는 달리 나무가 아닌 돌로 만드는 재활용, 친환경 종이인 미네랄 페이퍼로 만든 책으로, 가볍게 휴대하고 물에 젖었을 때 신속하게 건조되도록 2권으로 분권했고 PVC 투명 파우치에 담아 보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데뷔 이래 특유의 박력 있는 서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서정으로 사랑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꾸준히 그려내며 한겨레문학상,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최진영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해가 지는 곳으로』. 이번 작품은 저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포칼립스 소설로, 재앙의 한복판에서도 꺼지지 않는 두 여자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는다. 감염된 사람들은 삽시간에 죽어 가고, 살아남은 이들은 안전한 곳을 찾아 끝 모르는 여정을 떠난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동생 미소를 지키며 맨몸으로 러시아를 걸어 온 도리는 밤을 보내기 위해 머물던 어느 마을에서 일가친척과 함께 탑차를 타고 세계를 떠돌던 지나와 만나게 되는데…….
9788937444258

모바일 리얼리티(워터프루프북)

정용준, 정영수, 박민정, 정세랑, 김세희  | 민음사
0원  | 20200721  | 9788937444258
모바일과 실제가 결합한 새로운 현실, 모바일 리얼리티 『The 짧은 소설』의 두 번째 키워드는 ‘모바일 리얼리티’다. 모바일과 실제가 혼합된 새로운 현실, 기술 변화로 인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실을 지칭하는 ‘모바일 리얼리티’를 주제로 한 『The 짧은 소설2: 모바일 리얼리티』는 모바일 환경이 현실에 끼어들어 실제와 구분할 수 없게 되는 순간들을 포착한다. 쉴 새 없이 말들이 오가는 SNS에서는 인증과 해명, 에고서핑, 폭로와 사칭이 실시간으로 일어난다. 스마트폰이 몸의 일부가 되어 버린 현대인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소셜 미디어 공간의 에피소드들을 정세랑의 「폭로-M」, 김세희의 「사칭-크리에이티브」를 포함한 5편의 소설들이 생생하게 보여 준다. 키즈 유튜버의 시선으로 쓰인 김혜지의「지아튜브」는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 3위가 ‘크리에이터’인 시대에 아이와 SNS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한다. 김소연의 「스마트워치」, 최민우의 「돌잡이」등 SF 작가들의 소설은 편리한 도구였던 스마트 기계와 인공지능이 거꾸로 인간을 구속하는 세계를 그려 낸다. 쉽게 웃어넘길 수 없는 디스토피아가 SF적 상상력으로 펼쳐진다.
9788937438639

한국이 싫어서 (워터프루프북) (장강명 장편소설)

장강명  | 민음사
0원  | 20180716  | 9788937438639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이 회사를 그만두고 호주로 이민을 감행한 사정을 대화 형식으로 들려주는 소설이다. 학벌·재력·외모를 비롯해 자아실현에 대한 의지는 물론 출세에 대한 욕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하의 수준으로 살아가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꿈꾸지 못하는 주인공이 이민이라는 모험을 통해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가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1인칭 수다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전개 방식은 20대 후반 여성의 말을 그대로 받아 적은 듯 생생하고 경쾌하게 전달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등단작 『표백』이 청년 문제를 생산하는 '사회'의 한 단면을 통찰하고 『열광금지, 에바로드』가 사회와 거리를 둔 채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오타쿠라는 '개인'의 영역을 통찰했다면, 『한국이 싫어서』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 사회에서 살아가는 개인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의 한계를 모색한다.
9788937438660

82년생 김지영(워터프루프북) (조남주 장편소설)

조남주  | 민음사
12,560원  | 20180716  | 9788937438660
작고, 가볍고, 젖지 않는 워터프루프북으로 만나는 소설! 「쏜살 문고」에 「오늘의 젊은 작가」의 소설을 담아 여름 해변이나 수영장뿐만 아니라 따뜻한 욕조 안, 비 내리는 카페의 테라스, 어디서든지 마음 놓고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워터프루프북이다. 일반적인 종이와는 달리 나무가 아닌 돌로 만드는 재활용, 친환경 종이인 미네랄 페이퍼로 만든 책으로, 가볍게 휴대하고 물에 젖었을 때 신속하게 건조되도록 2권으로 분권했고 PVC 투명 파우치에 담아 보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민들의 일상 속 비극을 사실적이면서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재능을 보이는 작가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1982년생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아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서른네 살 김지영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다. 시댁 식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친정 엄마로 빙의해 속말을 뱉어 내고,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해 그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김지영 씨의 정신 상담을 주선하고, 지영 씨는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소설은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들은 담당 의사가 그녀의 인생을 재구성해 기록한 리포트 형식이다. 리포트에 기록된 김지영 씨의 기억은 ‘여성’이라는 젠더적 기준으로 선별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1999년 남녀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고 이후 여성부가 출범함으로써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이후, 즉 제도적 차별이 사라진 시대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내면화된 성차별적 요소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지나온 삶을 거슬러 올라가며 미처 못다 한 말을 찾는 이 과정은 지영 씨를 알 수 없는 증상으로부터 회복시켜 줄 수 있을까?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의 인생 마디마디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핍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9788937438608

보건교사 안은영(워터프루프북) (정세람 장편소설)

정세랑  | 민음사
45,000원  | 20180716  | 9788937438608
작고, 가볍고, 젖지 않는 워터프루프북으로 만나는 소설! 「쏜살 문고」에 「오늘의 젊은 작가」의 소설을 담아 여름 해변이나 수영장뿐만 아니라 따뜻한 욕조 안, 비 내리는 카페의 테라스, 어디서든지 마음 놓고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워터프루프북이다. 일반적인 종이와는 달리 나무가 아닌 돌로 만드는 재활용, 친환경 종이인 미네랄 페이퍼로 만든 책으로, 가볍게 휴대하고 물에 젖었을 때 신속하게 건조되도록 2권으로 분권했고 PVC 투명 파우치에 담아 보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신한 상상력과 따뜻한 이야기로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소설가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수동적이지 않고 주체적이며, 감상적이지 않고 감각적인, 아는 형 삼고 싶은 사립 M고의 보건교사 안은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별한 것 없는 직업과 평범한 이름의 안은영은 보통의 보건교사가 아니다. 복 중의 복, 일복 하나는 타고난 그녀는 직업으로 ‘보건교사’ 역할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것들을 처치하고 쫓아내며, 또는 위로하는 ‘퇴마사’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사립 M고의 한문교사이자 학교 설립자의 후손인 홍인표에게 흐르는 거대한 에너지는 안은영의 활약을 돕는 필수적인 영양제 역할을 한다. 에너지(기)를 보충하기 위해, 학교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두 사람은 내 거 아닌 내 것 같은 사이가 되어 힘을 합한다. 둘 앞에 나타나는 기이한 괴물들, 학생들에게 보이는 미스터리한 현상들, 학교 곳곳에 숨은 괴상한 힘들…… 사립 M고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무엇보다 안은영과 홍인표의 썸(some)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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