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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행"(으)로 7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56641461

하이델베르크의 술통 (유럽 기행 시화집)

이동희  | 모아드림
10,800원  | 20110525  | 9788956641461
시인 이동희의 유럽기행 시화집. 이동희 시인이 열이틀 간의 시정 넘치는 기행담을 ‘쉰다섯 개의 여행꼭지’로 다듬어냈다. 몸이 읽어낸 세계, 발자국이 찾아가서 오감으로 읽어낸 세계, 붓글씨의 파임처럼 마무리된 ‘모국어’, ‘방언’, ‘시인’이라는 언어들이 한 권의 시화집 속에 펼쳐진다. 시 속에 한없이 펼쳐지는 이동희 시인의 뚝심과 입심은 걸쭉하다. 시의 기질 또한 전라도적이며, 세상 이야기를 거침없이 밀고 가는 그만의 왕성한 힘과 의지가 엿보인다. 그가 포착한 서부유럽 6개국의 ‘여행보따리’는 동굴 같은 ‘길’을 따라 ‘여행’이라는 악기의 줄을 고르는 일이다.
9788965137702

유럽 도시 기행 2 2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 편)

유시민  | 생각의길
14,650원  | 20220709  | 9788965137702
유시민의 3년 만에 돌아온 신작, 《유럽도시기행 2》는 시대의 격랑을 이겨내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는 네 도시,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힘들게 마음먹은 유럽 도시를 알차고 풍성하게 여행하거나 미디어를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는 유럽의 도시를 제대로 알고 싶을 때, 누군가 콕콕 찍어서 알려 줬으면 하는 내용이 빼곡히 들어있다.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부터, 각 도시의 건축물, 길과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 등 그 무엇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을 탄탄한 배경 지식, 도시의 존재감을 만들어낸 세계사적 사건과 인물들, 유럽의 역사와 도시의 역사가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며 생긴 도시의 서사와 상흔들까지, 우리가 도시를 더 풍성하게 만끽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친다. 여기에 도시와 인간,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지적 통찰력이 더해져 도시가 품은 가치와 맥락, 의미 있는 서사들이 우리의 현재와 어떻게 교감하는지를 보여준다." 사람이 만든 것에는 이야기가 있다. 인간이 만든 가장 크고 아름답고 오래된 것은 아마 도시일 것이다. 도시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이 만든 생생하고, 드라마틱한 낯선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특히 유럽의 도시는 박물관이나 왕궁에서뿐 아니라 광장, 건물, 카페, 골목 등과 같은 일상의 공간들도 흥미로운 히스토리를 품고 있는 곳이 많다. 작가는 이러한 유럽의 도시 공간이 전하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게, 도시의 표면 아래 숨겨진 이야기를 찾고 도시가 품고 있는 인물들의 삶을 돌아보며 오늘의 도시가 탄생하기까지 영광과 상처, 야만과 관용, 성과 속, 단절과 연결, 좌절과 성취, 삶과 죽음 등을 그만의 시선으로 마주한다. 작가가 전하는 도시 공간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인간이 앞으로 나아온 성취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표출한 아름다움과 추함, 이기심과 이타심, 절망과 희망 같은 인간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현재를 비춘다. 이것은 우리 자신을 더 입체적으로 느끼게 하고 평소와는 다른 낯선 생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자신과 마주하게 한다. 아마도 이것이 멀지만 낯선 거리를 걷고 또 걸으며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는 이유가 아닐까.
9788932322056

모든 것이 거기 있었다 (함정임의 유럽 묘지 기행)

함정임  | 현암사
26,550원  | 20240530  | 9788932322056
북대서양의 아일랜드부터 러시아, 지중해를 거쳐 에게해의 크레타까지, 청춘 시절부터 작가를 사로잡았던 영혼들, 그 예술인들의 삶 이후의 풍경, 영원한 거처를 찾아서! 이 책은 스무 살의 불문학도였던 함정임 작가가 처음 가고자 꿈꾸었던 지중해 해변에 잠들어 있는 폴 발레리의 묘지를 30대를 눈앞에 두고 마침내 찾아간 이후, 32년에 이르는 세월 동안 이어온 유럽 예술가들의 묘지 순례기이다. 샤를 보들레르, 마르셀린 데보르드 발모르, 아르튀르 랭보, 폴 발레리, 오노레 드 발자크, 스탕달, 빅토르 위고,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르셀 프루스트, 조르주 페렉, 레프 톨스토이, 안톤 체호프, 니콜라이 고골,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 에밀 졸라, 토마스 만, 장 폴 사르트르와 시몬 드 보부아르,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얀 앙드레아, 앙토냉 아르토, 니코스 카잔차키스, 프란츠 카프카, 알베르 카뮈, 폴 엘뤼아르, 외젠 이오네스코, 사뮈엘 베케트, 수전 손택, 프랑수아 트뤼포, 짐 모리슨, 에디트 피아프, 루트비히 판 베토벤, 요하네스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프란츠 슈베르트, 아널드 쇤베르크,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르크 샤갈, 반 고흐와 테오, 윌리엄 예이츠,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리고 파리 코뮌 병사들과 베를린 유대인 희생자들……. 청춘 시절부터 지은이를 사로잡았던 시인, 소설가, 화가, 음악가, 가수, 극작가, 영화감독 등의 생애 공간과 그들의 영원한 거처를 찾아가는 이 책 속의 길 위에서 독자들은 역사와 운명, 예술을 만나고, 지은이가 예술가들의 혼과 나눈 정담을 듣게 된다. 지은이의 앵글로 잡아낸 330여 장의 사진은 그 만남과 정담을 더 다채롭고 생생하게 느끼며 그 여행길에 동참하게 해준다. “지중해 바닷가 언덕,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에 다시 갔다. 스무 살 때 처음 그곳 꿈을 꾸었고, 스물여덟 살 때 꿈을 실현했고, 32년 만에 그 앞에 다시 선 것이었다. 이런 행위, 이런 삶은 무엇일까. 설렘도 황홀도 슬픔도 덧없음도 한갓 한순간. 무엇을 붙잡으려 했던 것일까. 이것이 문학, 순정인가. 돌아와서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 ‘작가의 말’에서 린 유대인 희생자들…… 그들의 이름을 처음인 양 하나씩 불러본다. 아, 보들레르여!
9788932323824

모든 것이 거기 있었다 2 (큰글자도서) (함정임의 유럽 묘지 기행)

함정임  | 현암사
29,000원  | 20240805  | 9788932323824
북대서양의 아일랜드부터 러시아, 지중해를 거쳐 에게해의 크레타까지, 청춘 시절부터 작가를 사로잡았던 영혼들, 그 예술인들의 삶 이후의 풍경, 영원한 거처를 찾아서! 이 책은 스무 살의 불문학도였던 함정임 작가가 처음 가고자 꿈꾸었던 지중해 해변에 잠들어 있는 폴 발레리의 묘지를 30대를 눈앞에 두고 마침내 찾아간 이후, 32년에 이르는 세월 동안 이어온 유럽 예술가들의 묘지 순례기이다. 샤를 보들레르, 마르셀린 데보르드 발모르, 아르튀르 랭보, 폴 발레리, 오노레 드 발자크, 스탕달, 빅토르 위고,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르셀 프루스트, 조르주 페렉, 레프 톨스토이, 안톤 체호프, 니콜라이 고골,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 에밀 졸라, 토마스 만, 장 폴 사르트르와 시몬 드 보부아르,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얀 앙드레아, 앙토냉 아르토, 니코스 카잔차키스, 프란츠 카프카, 알베르 카뮈, 폴 엘뤼아르, 외젠 이오네스코, 사뮈엘 베케트, 수전 손택, 프랑수아 트뤼포, 짐 모리슨, 에디트 피아프, 루트비히 판 베토벤, 요하네스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프란츠 슈베르트, 아널드 쇤베르크,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르크 샤갈, 반 고흐와 테오, 윌리엄 예이츠,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리고 파리 코뮌 병사들과 베를린 유대인 희생자들……. 청춘 시절부터 지은이를 사로잡았던 시인, 소설가, 화가, 음악가, 가수, 극작가, 영화감독 등의 생애 공간과 그들의 영원한 거처를 찾아가는 이 책 속의 길 위에서 독자들은 역사와 운명, 예술을 만나고, 지은이가 예술가들의 혼과 나눈 정담을 듣게 된다. 지은이의 앵글로 잡아낸 330여 장의 사진은 그 만남과 정담을 더 다채롭고 생생하게 느끼며 그 여행길에 동참하게 해준다. “지중해 바닷가 언덕,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에 다시 갔다. 스무 살 때 처음 그곳 꿈을 꾸었고, 스물여덟 살 때 꿈을 실현했고, 32년 만에 그 앞에 다시 선 것이었다. 이런 행위, 이런 삶은 무엇일까. 설렘도 황홀도 슬픔도 덧없음도 한갓 한순간. 무엇을 붙잡으려 했던 것일까. 이것이 문학, 순정인가. 돌아와서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 ‘작가의 말’에서
9788932323817

모든 것이 거기 있었다 1 (큰글자도서) (함정임의 유럽 묘지 기행)

함정임  | 현암사
26,100원  | 20240805  | 9788932323817
북대서양의 아일랜드부터 러시아, 지중해를 거쳐 에게해의 크레타까지, 청춘 시절부터 작가를 사로잡았던 영혼들, 그 예술인들의 삶 이후의 풍경, 영원한 거처를 찾아서! 이 책은 스무 살의 불문학도였던 함정임 작가가 처음 가고자 꿈꾸었던 지중해 해변에 잠들어 있는 폴 발레리의 묘지를 30대를 눈앞에 두고 마침내 찾아간 이후, 32년에 이르는 세월 동안 이어온 유럽 예술가들의 묘지 순례기이다. 샤를 보들레르, 마르셀린 데보르드 발모르, 아르튀르 랭보, 폴 발레리, 오노레 드 발자크, 스탕달, 빅토르 위고,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르셀 프루스트, 조르주 페렉, 레프 톨스토이, 안톤 체호프, 니콜라이 고골,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 에밀 졸라, 토마스 만, 장 폴 사르트르와 시몬 드 보부아르,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얀 앙드레아, 앙토냉 아르토, 니코스 카잔차키스, 프란츠 카프카, 알베르 카뮈, 폴 엘뤼아르, 외젠 이오네스코, 사뮈엘 베케트, 수전 손택, 프랑수아 트뤼포, 짐 모리슨, 에디트 피아프, 루트비히 판 베토벤, 요하네스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프란츠 슈베르트, 아널드 쇤베르크,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르크 샤갈, 반 고흐와 테오, 윌리엄 예이츠,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리고 파리 코뮌 병사들과 베를린 유대인 희생자들……. 청춘 시절부터 지은이를 사로잡았던 시인, 소설가, 화가, 음악가, 가수, 극작가, 영화감독 등의 생애 공간과 그들의 영원한 거처를 찾아가는 이 책 속의 길 위에서 독자들은 역사와 운명, 예술을 만나고, 지은이가 예술가들의 혼과 나눈 정담을 듣게 된다. 지은이의 앵글로 잡아낸 330여 장의 사진은 그 만남과 정담을 더 다채롭고 생생하게 느끼며 그 여행길에 동참하게 해준다. “지중해 바닷가 언덕,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에 다시 갔다. 스무 살 때 처음 그곳 꿈을 꾸었고, 스물여덟 살 때 꿈을 실현했고, 32년 만에 그 앞에 다시 선 것이었다. 이런 행위, 이런 삶은 무엇일까. 설렘도 황홀도 슬픔도 덧없음도 한갓 한순간. 무엇을 붙잡으려 했던 것일까. 이것이 문학, 순정인가. 돌아와서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 ‘작가의 말’에서
9788965135586

유럽 도시 기행 1 1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편)

유시민  | 생각의길
13,820원  | 20190709  | 9788965135586
유시민, 낯선 도시에게 말을 걸다! 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유시민.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내 한경혜와 함께 수첩과 카메라를 들고 유럽의 도시를 탐사한 그가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에 얽힌 지식과 정보를 자신만의 목소리로 담아낸 『유럽 도시 기행』 제1권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편》. 문명의 빅뱅이 일어난 아테네, 그렇게 탄생한 문명이라는 소우주가 가속 팽창을 이룬 로마, 무려 삼천 년에 가까운 오랜 기간 동안 국제도시였던 이스탄불, 보잘것없는 변방에서 문명의 최전선이 된 도시 파리까지, 한때는 혹은 지금, 유럽의 역사와 문명 그리고 문화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이 네 도시는 유럽문명의 DNA를 품고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방식대로 여행하면서 각각의 도시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history)과 그 도시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사람의 생애(story)를 탐색했다. 한때 유럽 문명을 탄생시킨 저마다의 숨은 이야기와 혹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거나 또는 새롭게 알게 되는 주인공들을 색다른 모습으로 하나씩 만날 수 있다.
9791190703499

토크조크 (미국 유럽 조크 기행)

전영우  | 한국문학신문
14,400원  | 20220715  | 9791190703499
『토크조크』는 전영우 저자의 미국 기행문이다. 저자의 주옥같은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9791186590317

론다(Ronda) in 스페인 (유럽 소도시 기행)

박영진  | 마음지기
10,800원  | 20200122  | 9791186590317
스페인 남부에 있는 작은 마을 ‘론다’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론다(Ronda) in 스페인』.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에 정착해 살면서 스페인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터키에서 여행 컨설턴트와 가이드로 활동 중인 그가 들려주는 론다 이야기는 그 어떤 유럽 소도시 책보다 생생하고 여유롭다. 그 나라,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 있다는 것을. 그가 들려주는 론다 곳곳에 숨어 있는 저마다의 이야기와 그곳에 얽혀있는 역사적 사실을 듣다 보면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일 것이다. 그리고 스페인 행 항공권을 검색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9788962918687

남부 유럽 도시 기행 (낭만과 여유가 살아 숨 쉬는 지중해 연안의 도시 이야기)

이경한  | 푸른길
16,200원  | 20200323  | 9788962918687
능동적 여행자이자 지리학자로서의 도시 기행 삶의 영원성을 간직한 남부 유럽의 열두 도시를 거닐다 망통 역을 빠져나오자마자 나를 격하게 맞아 주는 파란 하늘은 이 지방의 빛깔이 왜 쪽빛인지를 실감케 한다. 하늘에 눈을 두고 도시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방향을 알려 주는 밤하늘의 북극성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하늘은 빛깔만으로도 여행자를 작은 도시로 자연스럽게 안내해 준다. 망통은 색깔로 자신이 지중해 도시의 일원임을 말해 준다. 정열과 흥분을 가져오는 오렌지색, 주황과 연분홍 색깔이 내려앉은 건물들이 저마다 뽐을 내고 있다. _13쪽, Chapter 1 「프랑스 국경의 작은 축제 도시, 망통」 가장 먼저 봄이 움트는 ‘남쪽’은 자연스레 따사로운 햇살과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대한 향수를 우리 마음에 불러일으키곤 한다. 따뜻한 남쪽 나라에 대한 막연한 선망처럼 유럽, 그중에서도 지중해를 품은 남부 유럽은 쪽빛 바다 아래로 펼쳐지는 낭만과 여유로 가득한 곳이다. 가파른 해안 지형에 강렬한 색상을 지닌 주택들, 작지만 개성이 넘치는 가게, 도시 곳곳에 설치된 분수대, 시에스타(Siesta)라고 하는 달콤한 낮잠 문화 등에서 나타나는 느린 듯 여유로운 삶의 양식은 남부 유럽의 독특한 경관을 형성한다. 일찍이 마티스와 세잔, 고흐가 남프랑스에서 자연의 색을 탐구하며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 냈듯이 이곳 남부 유럽은 지중해성 기후의 강렬한 태양 아래 자연의 원초적인 색감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곳이다. 『남부 유럽 도시 기행』은 그동안 지리학자로서 일상 속에서 지리와 관련한 교양서를 집필해 온 저자 이경한이 여행자로서 경험한 남부 유럽의 열두 도시를 그대로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이탈리아의 국경을 넘어 남프랑스의 망통을 시작으로 모나코, 에제, 니스, 마르세유, 엑상프로방스, 아를, 아비뇽, 몽펠리에를 여행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스페인 국경을 넘어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를 여행하였다. 그리고 남부 유럽의 열두 도시를 여행하며 느낀 감상과 사유를 담담하면서도 감미로운 글솜씨로 옮겨 놓았다. “길을 잃는다는 것은 주체적으로 길을 찾을 기회를 갖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서 저자는 능동적인 여행자의 자세로 도시마다 넘치는 개성을 포착하고 그 안에서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근대화의 상징인 서부 유럽과는 다른 남부 유럽 도시들의 장소 정체성을 파고드는 부분에서는 지리학자로서의 면모가 드러나기도 한다. 에세이의 형식을 빌려 남부 유럽이 가진 아름다운 풍광뿐 아니라 그 경관에 얽힌 복잡하고도 다층적인 문화와 역사를 짚어 냈다. 남부 유럽의 도시는 하나같이 골목골목 집집마다 낡은 테라스에 화분이 놓여 있고 이불과 옷가지들이 걸려 있다. 오래전부터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이 정감 어린 모습은 작은 삶의 공동체를 가지고 자신들의 장소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 작은 일상에서도 남다른 미학을 찾아내는 저자의 글을 통해 지리적 공간과 역사적 시간의 축을 바탕으로 삶의 영원성을 획득하게 된 남부 유럽의 열두 도시에 빠져 보자. 읽는 것만으로 햇볕에 말린 빨래 냄새가 날 것 같은 글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지중해의 바다와 햇살이 그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9788996997986

침묵을 위한 시간 (유럽 수도원 기행)

패트릭 리 퍼머  | 봄날의책
10,700원  | 20141020  | 9788996997986
이 책은 표면적으로는 천주교 수도원 네 곳(흔적만 남은 카파도키아의 바위 수도원을 포함한다면)의 이야기다. 그곳과 그곳 사람들 이야기라고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저자 퍼머가 보고 느낀 것들은 특정 수도 공동체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교의 수도 공동체에 해당할 만한 이야기다. 침묵과 고독을 숙명으로 받아들인 사람들, 스스로의 노동과 기도를 통해 자신의 삶을 영위하고 또 절대자의 존재를 증명하는 사람들. 그들의 삶이 무엇인지를 묻는 어리석은 자신의 질문에 “혹시, 사랑에 빠져본 적 있으세요? 꼭 그 기분이에요.” 라고 답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9791192090580

유럽과 소비에트 변방 기행 (큰글자도서) (조지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

임영호  | 컬처룩
31,500원  | 20250325  | 9791192090580
조지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를 여행하면서 그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본 [유럽과 소비에트 변방 기행: 조지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가 출간되었다. 조지아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 이야기가 얽힌 신비의 땅이다. 유럽인의 조상인 코카서스인의 발상지이자 유럽 음식의 대명사인 와인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외세의 침략에 시달리면서도 지켜온 독특한 문화와 음식,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이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지금은 변방이지만 우크라이나는 동슬라브 문명의 발상지였다. 동슬라브 지역 최초의 왕국인 키예프 루스가 이곳에서 수백 년 동안 번영을 누렸고, 그때의 화려한 유적은 지금도 키이우 방문자를 경탄케 한다. 르비우나 오데사에서는 이곳을 거쳐 간 다양한 주변 제국의 흔적이 뒤섞여 다른 곳에서 체험할 수 없는 독특한 문화와 풍광이 방문자를 맞이한다. 벨라루스는 냉전기의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9791192090085

유럽과 소비에트 변방 기행 (조지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임영호  | 컬처룩
19,800원  | 20220620  | 9791192090085
조지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를 가다 오랜 기간 강대국 사이에서 억압받아 온 조지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역사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 목격한 아름다움을 안타까움과 애잔함으로 담담하게 기록
9788991555570

골프의 정신을 찾아서: 유럽 골프 인문 기행 (유럽 골프 인문 기행)

최영묵, 이다겸  | 수류산방중심
35,100원  | 20170828  | 9788991555570
전 세계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골프의 근원적 매력은 무엇일까 골프의 발상지 세인트 앤드루스부터 꼬마들이 뛰노는 동네 골프장까지, 골프의 정신을 찾아 나선 180일간의 82개 유럽 골프 코스 기행. ‘유럽 속 골프’가 아닌, ‘골프 속 유럽’ 들여다보기. 골프 문화를 통해 유럽의 속살을 들추고, 그 기저를 이루는 ‘인문’을 발견하다.『골프의 정신을 찾아서·유럽 골프 인문 기행』은 오랫동안 국내 골프 업계에 몸담아 온 이다겸과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최영묵 교수 부부의 유럽 골프 코스 일주를 기록한 책이다. 저자들은 골프의 근원적 매력과 정신을 느끼고자 180일간 영국 런던에서 포르투갈 호카 곶 유럽의 땅끝까지, 유럽 15개 나라를 넘나들며 82개 골프 코스를 돌았다. 이틀에 한 번꼴로 골프장을 찾은 셈이다. 그러나 이 책은 여타의 골프 기행문과는 다르다. 골프장에 대한 정보보다는 유럽의 문화와 유럽 인의 삶 속에서 오래된 은행나무처럼 한 자리를 차지한 ‘골프 문화’를 들여다본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골프 코스이자, 100년이 넘은 히코리 골프채로 라운드 할 수 있는 스코틀랜드의 ‘머셀버러 링크스’, 나폴레옹이 유배가기 전 머물렀던 퐁텐블로 성 숲 속에 자리한 ‘골프 드 퐁텐블로’, 자율적으로 그린 피를 내는 모습에서 복지 국가 덴마크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던 ‘코펜하겐 골프 클럽’…. 명문 코스는 물론 개성 넘치는 지역 골프장까지 스펙트럼도 넓다.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기 에 더욱 보물 같은 골프장도 여럿이다. 책은 이렇게 발견한 각 지역의 골프 문화를 통해 유럽의 속살을 들추며, 그 기저를 이루는 ‘인문’을 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여행의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수류산방은 저자들이 찍은 사진 수천 장 중 1,500여 장을 추려 내어 가급적 스토리에 맞게 배치했다. 200개가 넘는 팁과 13장의 지도를 더해 여정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읽는 이는 여행담을 따라 지도를 참고하고 팁을 읽으며 유럽 골프 인문 기행을 함께 떠난 듯한 느낌을 받는다. 기본적인 골프 용어부터 전문 용어까지 폭넓게 수록한 골프 팁 덕분에 골프를 모르는 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유럽 문화와 여행에 관한 팁은 문학, 역사, 지리,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총 624쪽의 『골프의 정신을 찾아서·유럽 골프 인문 기행』은 방대한 골프 문화 사전에 가깝다.
9788965137108

유럽 도시 기행 1(큰글자책) 1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편)

유시민  | 생각의길
36,000원  | 20210730  | 9788965137108
유시민의 낯선 도시에게 말 걸기, 그 첫 번째 이야기 _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시작한 유럽 탐사 아테네 플라카지구, 로마의 포로 로마노, 이스탄불 골든 혼, 파리 라탱지구, 빈의 제체시온, 부다페스트 언드라시 거리, 이르쿠츠크 데카브리스트의 집, 이런 곳에 가고 싶었다. 다른 대륙에도 관심이 없지는 않았지만, 스무 살 무렵부터 내 마음을 설레게 만든 곳은 주로 유럽의 도시들이었다. 그곳 사람들이 훌륭한 사회를 만들어 좋은 삶을 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떻게 더 자유롭고 너그럽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다가 소설보다 더 극적인 역사의 사건들을 만났고, 그 주인공들이 살고 죽은 도시의 공간을 알게 되었다. 삶의 환희와 슬픔, 인간의 숭고함과 비천함, 열정의 아름다움과 욕망의 맹목성을 깨닫게 해주었던 사람과 사건의 이야기를 그곳에 가서 들어보고 싶었다. 유럽 도시 기행 시리즈의 1권인 이 책에는 각기 다른 시대에 유럽의 문화수도 역할을 했던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이야기를 담았다. 이 네 도시에 살았던 사람들이 이룩한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성취는 유럽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 전체를 크게 바꾸었다. 앞으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도시 넷을 한 권에 묶으려고 한다. 특별한 사유가 생기지 않는다면, 2권은 빈, 프라하, 부다페스트, 드레스덴을 다루게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유럽 도시 기행을 시작했다고 말하는 저자. 5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유럽 도시 기행’ 시리즈 첫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각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에 얽힌 지식과 정보를 그만의 목소리로 담아낸 《유럽 도시 기행 1》은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네 도시 이야기를 담았다.
9791191587791

당신과 함께, 유럽 (여행 작가 양영훈의 다시 찾고 싶은 유럽 도시 기행)

양영훈  | 퍼블리온
22,500원  | 20250401  | 9791191587791
▶ 당신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유럽의 도시와 명소 48곳 영화 속 풍경 같은 도시부터 웅장한 자연과 유구한 역사를 품은 도시,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 남은 생에 꼭 한번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등 유럽의 도시와 명소 48곳을 소개한다.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체코, 리투아니아, 그리스의 도시들 중 익숙한 곳은 익숙한 대로, 낯선 곳은 낯선 대로 제각각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 문화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자동차와 도보, 캠핑 등 여행지를 더 깊이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유럽의 도시와 명소들의 과거와 현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한국여행작가협회 창립 멤버이자 회장을 역임한 저자가 30년 넘게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다녀본 곳 중에서 아내와 다시 찾고 싶은 곳, 같이 여행하면서 둘 다 매우 만족스러웠던 곳,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동료 등 소중한 사람과 동행하면 두루 만족할 만한 최고의 여행지를 엄선해서 묶었다. 여행지에서 꼭 필요한 캠핑 팁과 트래블 팁, 필수 여행 앱과 외국 여행 노하우를 수록해 여행사나 가이드의 도움 없이도 스마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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