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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으)로 3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64271070

유배지 (정일남 시집)

정일남  | 시선사
0원  | 20150311  | 9788964271070
정일남의 시집 『유배지』. 《가랑잎》, 《노인과 바다》, 《무명시인의 비석》, 《물새알》, 《입춘》 등 다양한 시를 수록했다.
9788936480691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 창비
20,090원  | 20250124  | 9788936480691
다산 정약용의 가장 인간적인 기록 아버지이자 지식인으로서 다산이 후대에 전하는 가르침 82편의 서간문으로 인간 정약용의 깊은 속내를 읽어내다 조선 후기 실학의 대가이자 불멸의 지성으로 사랑받는 정약용의 편지글을 엮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가 『정선 목민심서』와 함께 ‘다산의 지혜’ 에디션으로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간다. 법, 문학, 지리, 의학, 생물학 등 수많은 분야를 섭렵하며 방대한 저술을 남긴 까닭에 그의 업적은 다산학이라는 학문으로 따로 분류될 정도이다. 이번 다산의 지혜 에디션은 그중 역작으로 손꼽을 수 있는 저서와 가장 사적인 기록을 함께 묶고 새 옷을 입혀, 안팎으로 나를 다스리는 법에 관한 다산의 가르침을 담았다. 『목민심서』가 지방 수령인 목민관이 따라야 할 지침을 담아 정치ㆍ사회ㆍ행정적으로 역할하는 공인(公人)의 자세를 고민케 한다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는 지식인이자 아버지로서 후대에게 긴히 남기는 말들이 담겨 있다. 오랜 시간 다산에 천착해 실학ㆍ다산학을 정립한 다산연구회와 다산 연구의 권위자인 박석무 단국대 석좌교수가 각각 편역한 두 책은 시대를 뛰어넘어 여전히 우리를 일깨우는 잠언으로 가득하다. 특히 어느 때보다 혼란한 시대를 리더로서, 한 인간으로서 현명하게 헤쳐나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곁에 두고 오래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생활고전으로 손색없다.
9788983451644

유배지에서 유배되다

이지현  | 시와반시사
13,500원  | 20250601  | 9788983451644
“신은 인간을 다스린다지만/시는 신을 비롯한 세계 인류를 구원한다.”라는 ‘시인의 말’에는 치기에 가까운 열정과 시적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숭고함이 공존한다. 이 말은 시에 대한 의지가 폭발적인 욕구 그 자체라는 점에서 무모하고, 이성이나 합리성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높고 고상한 믿음이기에 단 한 번의 삶만큼이나 절박하고 아름답다. 시가 신을 구원한다는 데는 외부 세계와의 교감, 즉 삼라만상의 우주로부터 흘러드는 온갖 리듬과 현실적 사물들이 암시하는 불가해의 세계가 시와 상응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발레리의 말처럼 “나를 써서 중얼거리는 어떤 노래”가 이지현 시인에게는 시이고 시적 영감의 발현이다.
9791191192278

사랑의 발견(큰글씨책) (너라는 유배지)

박후기  | 가쎄
20,700원  | 20210730  | 9791191192278
박후기 시집 『사랑의 발견』은 보기 드물게 유배라는 하나의 테마가 시집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시인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정유재란과 병자호란을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거나, 추사 김정희, 서포 김만중, 다산 정약용 정약전 형제 등 조선시대 유배 인물의 심정이 되어 절절한 그리움을 시로 드러내기도 한다.
9788934945987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2: 유배지에서의 귀환(상) (유배지에서의 귀환)

섀넌 메신저  | 김영사
11,250원  | 20231213  | 9788934945987
- 잃어버린 도시를 지키려는 특수 능력자들의 환상적인 모험! - 20개 국 400만 부 이상 판매,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 - 새로운 운명을 맞닥뜨리고 받아들이며, 훌쩍 성장한 소피의 이야기
9788934945994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2: 유배지에서의 귀환(하) (유배지에서의 귀환)

섀넌 메신저  | 김영사
11,250원  | 20231213  | 9788934945994
- 잃어버린 도시를 지키려는 특수 능력자들의 환상적인 모험! - 20개 국 400만 부 이상 판매,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 - 새로운 운명을 맞닥뜨리고 받아들이며, 훌쩍 성장한 소피의 이야기
9791137285491

전라도유배지여행

김성완  | 부크크(bookk)
8,000원  | 20220613  | 9791137285491
조선시대 옛 선현들이 귀양을 왔던 전라도는 코로나19시대에 언택트 청정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유배인들은 고통의 시간을 절망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을 통해 예술적, 학문적 큰 성과로 이뤄냈습니다. 그 지혜의 스토리와 그 유적지나 관광지를 결합함으로서 여행에 의미를 더하고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하고자 함이 책의 출간의도입니다. 이러한 분들께 책을 권해드립니다. 가. 단순한 경치, 유적지 순례보다는 역사, 문화기행을 더 선호하는 분들께 나. 빨리빨리 행군식 여행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체류형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께 다. 유명 관광지보다는 멀더라도 아직은 덜 알려진 숨겨진 명승지를 선호하신분들께 추천합니다. 이 책은 조선시대 전라도(전남, 제주, 전북)로 유배온 25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간략한 일대기를 요약하고 그 분들이 남긴 교훈적인 에피소드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유적지를 중심으로 여행코스를 추천하거나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여행코스를 안내하였습니다. 또한 간과하기 쉬운 부분에 대한 여행 팁을 제공하였으니 제공된 정보에 자신의 취향을 더해 여행을 준비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언택트 전라도 여행이 되리라 믿습니다. 혹 여행을 못하더라도 스토리텔링과 상상을 통해 미래의 여행을 꿈꾸시길 바랍니다.
9788936477844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개정판)

정약용  | 창비
16,740원  | 20191030  | 9788936477844
감동과 지혜를 선사하는 ‘인간’ 정약용의 말들 40년간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개정판 출시 초판이 나온 1979년 이래 다산 정약용을 만나는 가장 친절한 통로 역할을 해온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가 초판 발간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정비된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정약용이 유배 시기 절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들을 엮은 이 책은 대학자 이전의 인간적인 다산의 면모를 만날 수 있어 오늘날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지방관 이종영에게 주는 글을 새롭게 추가했고, 시대 변화에 맞추어 번역과 체제, 장정을 정비했다. 이제 막 고전을 접하기 시작하는 청소년과 정약용을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 더욱더 오래 사랑받는 입문서로 남기 위한 새 단장이다. 이 책의 편역자이자 대표적 다산학 연구자인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다섯 번째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세상에 공개하려고 저술한 책에서는 인간 다산의 속마음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지만 아들?형님?제자들에게 보낸 그의 사신(私信)에는 깊은 속마음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는 말을 남겼다. 불운한 환경 속에서도 생활인이자 소통하는 지식인으로서 아름다운 말들을 남겼던 다산의 자취를 이 책 전체에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40년간 4차례의 개정을 거치면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끊임없이 가꿔온 박석무 이사장은 70년대에 이 책을 엮어냄으로써 ‘다산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대학원 과정에서 다산의 법사상으로 졸업논문을 작성했으나, 정작 그가 가슴으로 다산을 받아들인 것은 자신의 삶이 격랑에 휩싸이면서부터였다. 4차례나 옥고를 치렀던 그는 어둡고 불안한 감옥생활에서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 손에서 다산을 놓지 않았다. 18년 유배생활 속에서 학문을 성숙시킨 다산처럼 그의 다산 연구도 감옥 안에서 영글었던 것이다. 200년이라는 시차를 사이에 두고 각각 시대의 고뇌와 민중의 아픔을 껴안고 고민해온 두 학자의 소통이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9791185430515

남해 유배지 답사기 (조선의 귀양터를 찾아서)

박진욱  | 알마
17,550원  | 20150309  | 9791185430515
2012년 출간된 <바람과 이슬로 몸과 마음을 씻고>의 전면개정판. 유배는 죄인을 먼 곳으로 귀양 보내는 것을 말하며, 대체로 정치범들이 이 형벌을 받았다. 교통과 통신이 수월찮았던 시절, 주류에서 밀려나 언제 다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먼 곳으로 귀양 가는 것은 권력을 탐하던 벼슬아치들에게는 무서운 형벌이었을 것이다. 귀양 가는 이들은 대개 당쟁에서 밀린, 다시 말해 중상과 모략에 놀아난 이들이었다. 당파싸움은 선조 때 동인과 서인으로 파가 나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동인은 다시 남인과 북인으로, 서인은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었는데, 이러한 갈등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심해졌을 뿐만 아니라 고착화되었다. 이처럼 당파싸움이 치열해질수록 유배객들의 수도 덩달아 늘어났다.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남해로 귀양 간 류의양 역시 그중 한 명이다. 류의양은 여느 유배객들처럼 유배지 남해에서 보고 겪은 일을 <남해문견록>에 남겼다. 이 책은 바로 여기서 시작한다. 우연히 <남해문견록>을 손에 쥔 지은이 박진욱은 이 책에 기록된 유배의 흔적을 찾아 13일 동안 남해를 답사했다. 남해는 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예부터 유배지로 '각광' 받았다. 남해로 귀양 온 수많은 유배객들 중 누군가는 임금의 부름을 받아 주류 사회로 복귀했고, 누군가는 서포 김만중처럼 유배지 남해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다. 이 유배객들은 남해 곳곳에 그들의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그 흔적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9788930640145

도학의 위안 (유배지에서 읊은 우옹 송시열의 수미음)

송시열  | 서광사
29,700원  | 20240710  | 9788930640145
이 책은 우옹 송시열(1607-1689)이 1679년 73세 나이에 가시울타리가 쳐진 거제도 유배지에서 지은 7언율시 134수의 연작 수미음을 옮기고 해설한 것이다. 이 연작시는 그 형식에서 드러나듯 소옹(1011-1077)의 『격양집』에 있는 수미음 134수를 본뜬 것이다. 수미음 134수의 형식과 그 운을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전체의 내용이 그가 일생 학습하고 지향했던 도학을 주제로 했다는 것과, 나름의 전체적 기획 속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소옹의 수미음과 다르다. 우옹의 수미음 134수에는 전체 제목도 없고, 각각의 제목도 없다. 그런데 상세히 살펴보면 시 전체가 도학의 연원과 흐름을 주제로 하고 있고 또 도학자의 삶에서 드러나는 과제들을 소재로 삼고 있다. 모두 7언율음에 각운을 지니고 있지만 사실 이 시는 노래라기보다는 이야기에 가깝다. 곧 우옹의 수미음은 모두 함축된 이야기들로 되어 있다. 대부분의 시어가 경전적인 전거가 있거나 어떤 사건적 배경을 갖고 있다. 한 편의 시 속에 담긴 이야기가 대여섯 개나 되니 수미음 모두에 600개쯤 되는 각종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데 이들은 도학의 언저리에 있다. 그리고 134수가 나름의 단락을 이루면서 주제의 집중성과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즉 도학적 삶의 주제, 도학의 연원, 도학 형성의 문헌과 도학자들, 도학의 주요 개념을 집중적으로 읊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학문 도학을 다시 음미하듯 정리하면서 자신의 사람의 정체성을 지키려 하고 있고 그 본질과 사례에서 위안을 얻으려 하고 있다. 그리고 나름의 크고 작은 단락을 이루면서 주제의 집중성과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저자는 내용을 감안하여 우옹의 수미음 134수를 열개의 단락으로 구분하였다. 제1단락. 서음(序吟); 옛사람 옛 성현의 시대를 사모함을 읊고 있는데, 사실상 앞으로 다루는 모든 시제는 이 범주 안에 있음을 암시한다. 제2단락. 자경(自警)과 성찰(省察); 이 단락은 우옹의 자기반성과 경계 및 학문적 관심사 또는 지향을 보여준다. 대상과 내용이 도학자의 일상적 지향을 보여주는 수양과 경계이며 당시의 정치적 현안을 소재로 하지 않았다. 제3단락. 중국의 역사와 인물; 전기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상고시대부터 역사시대에 이르는 인물들에 대해서, 또 인물과 왕조대를 엮어서 서술하고 있다. 제4단락. 도학의 연원과 흐름; 주공으로부터 공자, 안연, 증참, 자사, 맹가, 순자와 양웅, 왕통과 한유, 주돈이, 정호, 정이, 소옹, 장재, 사마광, 주희, 장식, 여조겸, 정호·정이 형제의 문하 그리고 주희의 문인들이다. 제5단락. 우리의 역사; 이 단락에서는 우리나라가 바둑판만한 작은 나라라는 인상에서부터 삼한시대, 고려시대 그리고 조선왕조를 차례로 읊고 있다. 제6단락. 경부(經部); 이 단락에서는 동양의 도서분류법인 경·사·자·집의 사부분류법에서 경부에 해당하는 6경4서와 사와 자부를 대상으로 하여 읊고 있다. 사와 자를 단 한 수만 배당한 것이 눈에 띈다. 제7단락. 집부(集部)1; 북송5현의 문집. 이 단락은 사부분류법의 집부에 해당하는데 해당 분량이 많아서 편의상 북송5현의 문집만 따로 나누어 집부1이라 하였다. 제8단락. 집부(集部)2; 주희의 문집과 저술. 이 단락의 24수 역시 집부에 속하는 것을 다루었는데 주희의 문집과 그의 저술만 따로 분류했다. 제9단락. 관물(觀物)과 함양; 이 단락의 10수는 도학자들이 격물의 일환으로 중시하던 관물과 함양을 다루고 있다. 정이가 “함양은 모름지기 경 공부에 있고 진학은 치지에 있다”라고 한 공부법과 같은 맥락이다. 서론격인 124번째의 시는 흥이 나는 대로 적음이라고 하였지만 초목, 곤충, 오곡, 금수에 대한 유관과 대관의 관찰, 그리고 큰 것, 작은 것, 근독, 계구에 이르는 깊은 사색과 지경(持敬)의 공부를 다루었다. 제10단락. 결음(結吟); 제134: 1수; 이는 공부의 최종 지점을 모든 다양성을 합일, 환원시키는 하나의 원두점에 도달함으로 설정하고, 그 경지는 인간의 어떤 언사도 필요하지 않은 곳임을 밝힌 것이다. 책의 제목을 『도학의 위안』으로 한 것은 수미음의 집필 정황과 동기가 도학에 대한 정리와 재음미를 통하여 그가 처한 고난의 이유와 의미 그리고 자신이 취할 태도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최후의 로마철학자로 불리는 보에티우스가 반역자로 모함을 받아 처형을 기다리는 감옥에서 저술한 『철학의 위안』이 억울한 처벌에 대한 위안을 스스로 찾고 또 이를 그런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권면하고 있음과 유사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마치 못에 물이 다 빠져 버린 것과 같고, 말을 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을 『주역』에서는 곤(困)이라 하고, 군자 대인은 이런 곤경에서도 기쁨으로 대처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 뜻을 이룬다고 했다. 우옹은 비록 처지는 험난했지만 죽으면 죽으리라의 강건한 중심을 유지하며 도학의 청명정대한 경지와 숭덕 광업의 정학이라는 신념을 이 연작시를 통해 유감없이 펼쳐내었다.
9788997090273

유배지에서 예수 읽기 (백창욱 목사의 복음 이야기)

백창욱  | 한티재
13,500원  | 20140414  | 9788997090273
여러 단체와 대책위 공동대표를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백창욱 목사가 기독교의 복음을 지금 여기, ‘유배지’에 다름 없는 우리 사회 현실 속에서 실천적으로 읽어낸 종교 칼럼이자, 사회평론이다. 성서를 현실과 유리된 천상의 기복(祈福) 신앙에서 끌어내려 세상과 직면시킨다. 그리고 복음을 세상을 바꾸는 무기로서 우리에게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불의한 권력, 자본주의화된 한국 교회에 대한 통렬한 꾸짖음은 골리앗과 맞짱 뜨는 목회자의 통쾌한 예수 읽기가 아닐 수 없다. 고아, 과부, 객, 병자, 세리, 죄인, 이방인의 친구였던 예수를 이 땅 유배지에서 부활시켜, 감동과 낙관의 마주침으로 대면하게 하는 희열까지 가져다준다. 참으로 자유롭고 거칠 것 없이 예수의 뒤만 따르는, 유배지의 한 목회자의 눈으로 읽는 예수, 이익을 따르지 않는 우직함과 진리에 대한 단호함이 담겨 있는 예수 읽기. 이 책은 유배지의 땅에서 눈물과 한숨이 마를 날 없는 민중들의 심령을 적셔주는 큰 위로뿐만 아니라 좌절한 이들을 다시 일어서게 하는 용기까지 더해 준다.
9791155502839

용등시화 (유배지 등불 아래서 쓰다)

정만조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17,100원  | 20180815  | 9791155502839
조선 말기 시문학 비평의 독보적 시선 정만조의 용등시화 1906년 어름, 고종 시대와 일제강점기의 저명한 시인이자 관료였던 정만조는 유배지 진도에서 시 비평집 『용등시화』를 쓴다. 용나무 창가 호롱불 아래서 쓴 시화라는 제목 하나만으로도 적적한 섬 한가운데서 등불을 밝혀놓고 글을 쓰는 문인의 애틋한 모습이 인상적으로 떠오른다. 무엇보다 이 책 『용등시화』는 한시사를 바라보는 저자만의 탁견이 빚어낸 남다른 문학 저작이다. 그는 대부분의 일제강점기 문학사가들처럼 한문학의 전개를 18세기 이후 쇠퇴기에 접어들어 조선 말기 이후 한문종자가 끊어지는 과정으로 매듭짓지 않았다. 오히려 동시대 시단의 전개과정을 계승하여 발전하는 과정으로 이해함으로써 객관성과 균형감을 확보했다. 특히 주요 시인들의 문학적 위상을 제대로 짚어내고, 고종 시대 한시단으로 이어지는 맥락을 분명하고 참신하게 제시하여 비평사가로서 뛰어난 안목을 보여주었다. 이 책을 통해 그가 세워낸 문학사의 구도와 비평적 시각은 20세기 이후 독자적 견해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한문학자 안대회 교수는 조선 후기 시화사로 박사학위 논문을 쓴 지 25년 만에 고대하던 이 저술을 발견하고 현대어로 옮겨 세상에 내놓으면서, 비록 훗날 저자가 친일행각을 본격화하며 매도와 질타의 대상이 되어갔지만, 『용등시화』와 그에 실린 내용만큼은 그런 결함과는 무관하게 조선 말기 한시단과 지성계를 이해하는 뛰어난 저술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9788936471712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 창비
0원  | 20091019  | 9788936471712
오랜 세월이 지나도 빛바래지 않는 정약용의 따뜻한 삶의 지침들~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가족과 친지, 제자들에게 보낸 편재를 모아 엮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조선 후기 우리나라 사상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다산 정약용의 글 모음집이다. 그가 1801년 유배지에서 그의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27편을 비롯해, 아들에게 내려주는 교훈 9편, 형님에게 보내는 편지 14편,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 11편 모두 61편의 인생 교훈 지침 글을 수록했다. 200년 전 18년간 유배생활을 하면서도 잠시도 붓을 놓지 않았던 정약용의 편지가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는 생명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정약용이 손대지 않은 학문 분야는 사실상 없었고, 그는 당대 최고의 사상가, 정치가, 행정가 이자 의사, 지리학자, 과학 기술자였다. 그런 그는 누구보다 엄하고 다정한 아버지이자 속 깊은 동생이었으며, 올바른 스승이었다. 이 책에는 정약용의 그런 내면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편지를 담아 그의 삶과 사상을 엿본다. 유배지에서 아들과 제자들에게 보낸 이 편지글에는 자상하고 간곡한 아버지와 스승의 정이 넘치면서도 그 밑바닥에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려는 뜨거운 의지가 용솟음치고 있다. 참다운 스승을 만나기 어려운 오늘날, 다산이 서한으로 전한 말들은 우리에게 더없이 소중한 깨우침을 전한다. [양장본]
9788964964057

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정약용과 정약전의 실학 이야기)

우현옥  | 토토북
9,900원  | 20190716  | 9788964964057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형제봉에 올라 형님 계신 바다를 바라봅니다.” 형제로서, 벗으로서, 스승으로서 평생 함께하며 학문을 꽃피운 정약용과 정약전의 아름다운 만남! 유배지에서도 끊을 수 없었던 그들의 뜨거운 형제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이 출간됐다. 『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는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대학자 정약용과 천재적인 재능으로 실천적인 학문을 추구했던 정약전,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동화이다. ‘다산학’이라 부를 정도로 방대한 학문의 세계를 열고, 실학을 집대성한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로 평가받는 정약용. 그가 큰 발자취를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울고 웃고 나누고 의지했던 형, 정약전의 도움이 컸다. 정약전은 천재 수학자이자 과학자였으며, 뛰어난 학자이자 훌륭한 예술가였지만 동생 정약용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정약용에게 정약전은 늘 가장 의지되는 형이자, 학문적 동반자이며 스승이었고, 정약전도 마찬가지였다. 18년 동안 서로 떨어져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편지로 서로의 학문을 나누는 형제의 우애는 결국 실학을 꽃피우는 계기가 되었다. 형제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실천하는 지식인으로서 자리매김할 때 가장 크게 도움을 준 이가 바로 정조 임금이었다. 정조 임금 역시 백성들을 위해 시대를 개혁하고자 젊고 유능한 학자들을 등용시켰는데, 그중 정약용과 정약전 형제의 재능을 높이 여겨 꿈의 성이라 불리는 수원 화성의 설계를 맡게 했다. 이를 계기로 정약용은 당대 최고의 과학 기술이 스며든 도구들을 발명하게 되었고, 우리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화성을 단기간에 완공할 수 있었다. 비록 억울한 누명으로 가혹한 삶을 살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보여 준 신뢰와 믿음은 그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해 준 가장 큰 힘이 되었다. 가장 외롭고 힘들었을 유배지에서 백성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문을 치열하게 연구했던 정약용과 정약전. 이 두 형제가 가졌던 애민 정신과 굳은 의지, 희망은 많은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되며, 서로가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어느 누구보다 각별했던 형제의 우애는 각박한 세상에 깊은 울림이 될 것이다.
9788989486763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난 사람들)

김한조  | 소금창고
8,100원  | 20120725  | 9788989486763
『다산 정약용』은 다산의 유배 시절을 그린 인물 이야기로서,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다산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낸 책이다. 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외로웠던 다산의 참모습을 통해 250년 전을 살았던 한 ‘인간’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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