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석  | 문학동네

14,400원  | 20181212  | 9788954653848

책 중독자로 살아온 문유석 판사의 즐거운 독서 놀이! 글 쓰는 판사, 소문난 다독가로 알려진 《개인주의자 선언》, 《미스 함무라비》의 저자 문유석의 독서 에세이 『쾌락독서』. 초등학생 시절부터 책 읽기에 빠져 성인용 책은 물론, 신문의 광고와 부고까지 읽는 책 중독자였던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에게 어떻게든 영향을 주었던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어린 시절 친구 집에 놀러가도 책장에 꽂힌 책들을 구경하고 읽어대느라 나가서 놀자는 친구와 실랑이를 벌이기 일쑤였던 저자는 사춘기 시절 야한 장면을 찾아 읽다가 한국문학전집을 샅샅이 읽게 되었고, 《유리가면》으로 순정만화 세계에 입문하기도 했다. 전혀 관심도 없는 불교 책, 한자투성이 옛날 책, 심지어 요리백과사전까지 읽었던 저자는 어른이 된 지금도 자신만의 책 고르는 방법인 ‘짜샤이 이론’에 따라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우선으로 읽고 있다. 중식당의 기본 밑반찬인 짜샤이가 맛있는 집은 음식도 맛있었다는 경험에 빗댄 방법으로, 처음 30페이지를 먼저 읽어보고 내 취향의 책이다 싶으면 끝까지 읽어나가는 책 읽기다. 내가 재미있고 내가 즐거우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저자는 고시생 시절 《슬램덩크》가 안겨준 뭉클함, 김용과 무라카미 하루키 전작을 탐독한 이유 등 책과 함께 가슴 설레고 즐거웠던 책 덕후 인생을 솔직하게 펼쳐 보이며 책과 함께 노는 즐거움의 특별함, 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김의기  | 다른세상

0원  | 20130122  | 9788977661530

책을 애인으로 둔, 못말리는 독서광의 ‘세상으로 통하는 책읽기’!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 읽기』는 세계가 인정하는 원산지 규정 전문가이자 관세 평가 전문가인 독서광 김의기가 전하는 독서일기다. 저자는 20년 넘게 WTO의 국제통상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세계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고, 각국의 내로라하는 인재들과 일해왔다. 그가 만난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독서는 일상이었다. 전혀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살아온 이들. 그들이 공통적으로 읽는 책은 무엇일까? 그들은 어떤 작품을 읽고 해석할까? 저자는 세계인이 읽는 서른 권의 명작을 선정하고, 세계인이 눈으로 작품을 분석하였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는 인간의 의지를 확인하고, ≪레 미제라블≫에서 민주주의를 발견했으며, ≪돈키호테≫에서는 미친 척하고 싶은 시대의 바람을 읽어냈다. 그는 커피를 마시듯 책을 읽는 세계인들의 독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며, 진정한 독서의 세계로 안내한다.

김의기  | 다른세상

0원  | 20150727  | 9788977661783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현대문학! 당대의 가치관과 시대가 직면한 문제를 날카롭게 포착하기 때문일까, 스탕달은 소설이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시대를 가장 치열하게 모색하고 답을 찾아낸 이들은 누구일까? 바로 현대문학 작가들이다. 『어느 독서광의 더 유쾌한 책읽기: 현대문학편』은 전 세계 독서광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10인의 현대문학 작가와 이들의 대표작을 추린 책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문호 밀란 쿤데라, 파울로 코엘료, 존 업다이크, 오르한 파묵, 필립 로스 등이 바로 그들. 저자는 그들의 작품이 가지는 시대적 중요성과 핵심 이슈를 짚어내고, 세계인의 색다른 해석을 곁들인다. ‘유쾌한 책 읽기’라는 제목에 걸맞게 재기 넘치는 필체를 선보여, 현대문학이 어렵고 난해하다는 편견을 단숨에 무너뜨린다. 이를 즐기는 것은 오롯이 독자의 몫이다.

마광수  | 책읽는귀족

13,500원  | 20131120  | 9788997863211

마광수의 색깔 있는 해설로 맛보는 명작 소설! 『마광수의 유쾌한 소설 읽기』는 마광수만의 독특하면서도 재미난 명작 소설에 대한 재해석을 담은 책이다. 톨스토이에서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그리고 안데르센의 동화와 국내 작가인 박완서의 소설까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명작 소설에 대한 편견을 달콤하고 유쾌하게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우리가 소설을 ‘왜’ 읽을 것인지, 우리가 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