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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호"(으)로 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57695005

강준만의 투쟁 (진보반동의 시대에 맞서다)

윤춘호  | 개마고원
15,300원  | 20240622  | 9788957695005
강준만을 왜? 강준만은 왜? 진보반동에 대한 내부고발 투쟁기 우리 정치판의 진영 간 혐오와 증오가 ‘심리적 내전 상태’라는 지경에까지 이르면서 이에 대한 우려 또한 거듭되어왔지만, 이제는 그마저 경종을 울린다기보다 한갓 지겨운 잔소리쯤으로 전락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우리 정치가 언제는 안 그랬던 적 있느냐며, 자유민주주의의 자연스런 현상일 뿐이라고 눙친다. 물론 그런다고 위로가 되는 것도, 문제 해결의 출구가 열리는 것도 아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정치판이 이렇게까지 돼버린 건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이 치킨게임을 언제까지 대책도 없이 조마조마 견뎌야 하는 건가? ‘잠수함의 토끼’ 같은 존재라는 지식인들조차 패가 갈려 서로 정반대의 경고음들만 쏟아내고 있으니, 도무지 어쩌란 말인가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런 판국에서 강준만, 그가 단연 눈에 띄는 건 단지 ‘소통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섰던 데만 있지 않다. 한때 ‘필검을 휘두르는 논객’으로 한국 사회를 들었다 놨다 하며 전방위적 비평 활동을 펼쳐온 지식인인데, 문득 보니 언제부턴가 ‘고독한 선지자’처럼 광야에서 홀로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이, 강준만에게 붙어 있던 명찰이 ‘진보 논객의 대부’‘진보 진영의 대표 논객’에서 ‘어용지식인’‘변절자’‘배신자’로 바뀌어 있는 것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에 저자 윤춘호는 강준만의 그간 비평 역정을 통해 보고자 하는 바를 “‘달라진 강준만’을 살펴보는 것으로 ‘달라진 한국의 진보’를 생각하는 것이 이 책을 쓰는 첫번째 목적이다. (…) 강준만이 서 있는 곳이 진보가 아니고, 강준만이 말하는 것이 진보가 아니라면, 그것은 강준만의 변화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진보의 좌표가 변하고 진보의 영역이 줄어들었기 때문 아닐까”라고 말한다. 지식인 강준만의 변화 역정을 더듬어가다 보면, 거기서 우리 진보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타 역시 읽어낼 수 있으리란 기대 때문이다.
9788957694930

어떤 어른 (그 사람, 성찰하는 꼰대)

윤춘호  | 개마고원
14,400원  | 20211029  | 9788957694930
젊은이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누구나 인정할 만한 성취를 이룬, 할말 많고 살아온 시간이 긴 사람을 가리켜 어른이라고 한다. 그러나 살아온 세월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어른의 경륜, 책임, 무게, 여유 등이 동전의 양면처럼 자기 경험에만 갇혀 키워진 고집, 유연하지 못한 사고, 고리타분하고 경직된 태도 등의 꼰대스러움과도 짝을 이루는 이유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터뷰이들 역시 그런 양면을 모두 가진 보통의 연장자들이다. 일종의 ‘꼰대 어른’이라 해야 할까. 다만 이들이 꼰대로 그치지 않는 이유는 이들이 어른과 꼰대 사이를 가로지르는 ‘자기 성찰의 강’을 끊임없이 오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할말 많은 꼰대들이 풀어내는 뻔할 듯한 이야기지만, 거기 보석처럼 박힌 자기 성찰의 대목대목마다 경륜과 지혜가 빛을 낸다. 도전과 성취, 영광과 상처, 수치와 깨달음까지도 진솔한 고백과 회한의 토로 속에 함께 자리한다.
9791156121589

다산, 자네에게 믿는 일이란 무엇인가 (배교자 이승훈의 편지)

윤춘호  | 푸른역사
13,500원  | 20191130  | 9791156121589
국문장에서 삶과 죽음이 엇갈린 매형 이승훈이 처남 정약용에게 던지는 통렬한 질문, 절절한 호소! 배교와 회개를 거듭하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조선의 1호 신자이자 1호 신부 이승훈의 삶과 신앙을 통해 믿는 일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산, 자네에게 믿는 일이란 무엇인가』. 18세기 후반 한양에서 태어나 과거를 준비하던 조선 사대부, 아버지를 따라 북경을 방문해 18세기 조선인 최초로 세례를 받은 1호 천주교 신자였고, 조선 천주교회 설립의 주역이었으며 천주교 전파에 큰 기여를 했던 이승훈. 1801년 그의 나이 45세에 서학을 들여오고 이를 믿었다는 이유로 참수형을 당했다. 그의 삶의 이력과 마지막 모습을 보면 그는 전형적인 순교자였지만 그는 성인으로 추앙받지도, 복자의 지위에도 오르지도 못했다. 배교자였기 때문이다. 그의 배교는 한 차례에 그치지 않고 공개적으로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는데, 그의 반복되는 배교와 회개 행위 때문에 그의 진심이 어디에 있었는지는 여전히 미궁이다. 그의 45년의 삶은 배신과 상실, 추락의 과정이었다. 이 책은 조선 사회에서 선택 받은 자였고, 그 체제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 많았던 그가 왜 천주교라는 위험천만한 선택을 했는지, 그에게 천주교란 어떤 의미를 갖는 종교였는지, 회개와 배교를 반복할 때 그의 심정은 어땠는지, 왜 마지막 순간에 회개하여 순교자와 영광을 택하지 않았을지, 그가 제대로 답하지 않았던 질문에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믿음이란 무엇이고, 국가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9788962914269

봉인된 역사 (대장촌의 일본인 지주와 조선 농민)

윤춘호  | 푸른길
18,000원  | 20170920  | 9788962914269
대장촌, 그 역사의 봉인을 해제하다 이 동네의 역사에서 일본인 지주들의 몫은 크다. 일본인들이 차지한 역할이 주도적이고 적극적이었다고 해서 이 동네의 역사를 봉인하고 묻어 버릴 수는 없다. 자랑스러운 역사만이 기록될 가치가 있고, 공동체의 역사는 늘 자랑스럽거나 적어도 자랑스럽게 해석되고 평가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필자는 동의하기 어렵다. 과거를 선택적으로 기억하거나 기록하는 것은 한 시대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가로막는 일이다. 역사 왜곡은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역사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를 밝히는 것이다.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따지는 것은 그다음 일이다(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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