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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편지"(으)로 3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1262070

우리가 하려고 했던 그 거창한 일들 (내 인생의 음악편지)

이종민  | 걷는사람
15,300원  | 20210409  | 9791191262070
그윽한 인연 따라 들려주는 음악과 삶의 선율 도서출판 걷는사람에서 이종민 교수(前 전북대 영문학과 교수)가 엮은 음악 에세이 『우리가 하려고 했던 그 거창한 일들-내 인생의 음악편지』를 출간했다. 20여 년 동안 ‘이종민의 음악편지’를 받아 온 친구와 지인, 선후배, 동료 들이 이종민 교수의 정년 퇴임을 맞아 화답으로 보낸 음악과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116명의 필자들은 ‘내 인생의 음악’을 골라 그 음악으로 기억되는 우정과 감사, 축하와 존경, 추억, 그리움을 담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의 장면들을 감동적이면서 담담하게 들려준다. 세상의 거의 모든 음악 장르가 언급된 것처럼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과 만남은 핍진한 일상과 고통스러운 순간에서 황홀과 기쁨으로 이어지며, 슬픔과 그리움에서부터 설렘과 열정, 내일을 향한 의지에서 지나간 일들의 아쉬움까지 인간의 삶이 지나갈 모든 감성과 경험, 지혜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에 기대어 있는 필자들의 추억과 사랑, 소회를 담은 ‘어느 봄날, 기억의 지층에서 찾아낸 노래’, 음악과 함께한 고민과 열정, 어려운 시절을 딛게 한 음악의 이야기 ‘청춘의 번민이 키워준 마음의 노래’가 1부와 2부를 이루어 설렘과 열정의 시간인 봄과 여름을 음악과 함께 느끼게 해준다. 3부는 경험과 사색, 반조의 깊이가 느껴지는 음악편지들을 엮었으며, 4부 ‘너의 이름이 어느새 나의 노래가 되어’는 ‘나’의 시간과 당신의 시간이 음악 속에 어우러지는 순간들을 담았다. 거기엔 그리움과 후회, 위로를 담은 글 속의 음악이 있다. 그리고 5부에선 삶과 음악, 시간과 인연의 깊이를 음미하는 글들을 엮었다. 귀를 기울이게 하는 한 곡의 음악에서 이야기는 시작하지만, 그 곡이 흐르는 풍경과 시대, 사람들이 고스란히 필자들의 글과 기억 속에 녹아들어 있으며 그것은 독자들의 인생 한순간과 마주하면서 음악과 함께 현재에 재현된다. 다양한 분야와 이력의 필자들 역시 이 책을 더욱 매력적이고 돋보이게 한다. 대한민국의 어느 분야에서든 한두 번은 듣고 읽고 흠모하거나 매혹된 적이 있을 필자들이 고른 인생의 음악과 이야기가 독자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러한 필자들을 한 권의 책 안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이종민 교수가 그동안 일군 삶과 인격의 울림에 닿아 있다. 전북대학교에서 영시를 가르친 대학교수이자 학자이지만 책상 앞에서 글로 세상을 소통하지만은 않는 “실천하는 지식인”이며 “부드럽고 수평적인 미래형 리더십”으로, 전라북도 전주를 전통과 문화의 도시로 만드는 지역 문화 운동, 문화 예술인 후원 활동, 북한 어린이 돕기와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 호남사회연구회 등의 사회활동을 북돋우며 지금도 열정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 이 책에 참여한 필자들은 이종민 교수의 퇴임을 아쉬워하면서도 그동안의 고마움과 그로 인한 행복을 전한다. 동시에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그가 좀 더 자유롭게 활동하고 우리 사회에 많은 일들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설렘을 표한다. “청년같이 생각하고 청년같이 행동하”는 그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다시 세상을 읽기 시작하는 작업이 바로 이 ‘음악편지’이다.
9791185776194

김상아의 음악편지 (추억과 낭만의 LP여행)

김상아  | 얼레빗
13,500원  | 20201030  | 9791185776194
노래 한 곡 한 곡을 해설하는 글들이 정겹다. 모두 한 편의 시다. 그냥 시가 아니다. 그것은 예전 음악다방에서 아가씨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만든 디스크자키의 중저음 목소리요, 아련한 추억의 노랫말이요, 해설이다. 이런 모든 것을 담아낸 ‘추억과 낭만의 LP여행’이라는 부제를 단 《김상아의 음악편지》가 도서출판 얼레빗에서 출간되었다.
9788927800057

쇼팽의 음악편지 (초등학생을 위한 클래식 음악동화)

신경애  | 주니어중앙
0원  | 20100305  | 9788927800057
『쇼팽의 음악편지』는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우는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프레데릭 쇼팽의 일생을 그가 작곡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흥미진진하고 가슴 찡한 동화 이야기로 소개합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낯설고 어렵다고 느꼈던 클래식 음악을 좀더 쉽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스무 살이 채 되기도 전에 폴란드의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서른아홉 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9791191199574

어때요, 오늘 이 음악 (길눈이밝은책-수요음악편지)

문상붕  | 기역
14,400원  | 20230213  | 9791191199574
수요일 오늘, 이 음악과 함께 어때요? 주5일제를 사는 우리한테 수요일은 한주의 정점이다. 그 고단한 정점에서, 지나온 며칠을 위로하고 지나갈 며칠에 힘을 불어넣는 음악 편지가 있다. 그렇게 우리와 만나온 ’수요 음악편지’가 책으로 옷을 갈아입고 세상과 만났다. 200차례, 한주의 근황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곁들인 음악편지는 클래식부터 우리가 가요까지 세상의 모든 장르를 망라한다. 서너 줄 짧은 글에서 펼침 페이지를 꼬박 채우는 긴 글까지 다양한 형식의 글로, 한주 한주 맞춤한 음악을 견인해주었다. 교사로서 일상, 다이나믹한 대한민국 일상에 계절에 대한 단상까지 차곡차곡 개켜 수백 명 ‘시대의’동업자’들에게 담아 보냈다. “마지막이란 말엔 뭔가 눅눅함이, 미진함이 있습니다. 흐린 날입니다. 약간의 비도 오락가락합니다. 낮은 천장의 구름만큼이나 답답한 세상사입니다. 코로나도 그렇고 고삐나 목줄 같은 부채도 그러하고, 물먹은 솜처럼 무거운 빚을 진 서민들도 그러합니다.” 수요 음악편지 200번째를 여는 글이다. 여기서 수요 음악편지를 맺고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편지를 띄우겠다는 안내와 함께 다시 지금까지 50여 차례 음악편지는 이어진다. “이 좋은 날/ 외롭고 높고 쓸쓸한/ 영혼을 위한 레시피/ 멋진 남자를 선물합니다.” 백석의 시 「흰 바람벽이 있어」를 인용하며 저자가 시작했던 음악편지는 편지마다 큐알코드를 넣어 바로 그가 안내하는 음악의 세계로 옮겨갈 수 있다. 어때요, 오늘 이 음악?
9788984886889

쇼팽 씨의 음악 편지

칼 노락  | 베틀북
0원  | 20110905  | 9788984886889
쇼팽이 열두 살부터 스무 살까지 절친한 친구 티투스에게 보낸 편지글을 각색하여 엮은 음악 동화입니다. 쇼팽이 직접 쓴 편지글을 통해 친구와 티격태격 장난을 치며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 수줍음 많은 쇼팽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 음악가로 성공하고 싶은 열망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다양한 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쇼팽 특유의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만들어 낸 전주곡, 야상곡, 발라드, 왈츠 등의 피아노곡이 CD에 수록되어 있어 쇼팽의 세련된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서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9788992822152

화양연가 (이종민의 음악편지)

이종민  | 이지출판
9,450원  | 20080505  | 9788992822152
9788963651347

흑백다방의 추억 (이종민의 음악편지 셋)

이종민  | 범우
0원  | 20151025  | 9788963651347
이종민 수필집『흑백다방의 추억』. 음악의 장르에 따라 편지를 분류해 제5장으로 엮었다. 스스로 즐기기도 하지만 의무감에서 듣고 알리려 애쓰는 한국전통음악은, 김수영 시인의 시 제목을 빌어, ‘거대한 뿌리를 찾아서’로 묶었다. “전통은 아무리 더러운 전통이라도 좋다”까지는 아니래도 일제와 미군정을 거치면서 상실한 우리 음악에 대한 감수성을 회복시키고자 함이다.
9788927806424

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클래식 이야기)

손열음  | 중앙북스
13,500원  | 20150528  | 9788927806424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인간 손열음을 동시에 듣다! 강렬한 타건, 화려한 테크닉, 충만한 감성을 담은 열정적인 연주로 순식간에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는 ‘젊은 거장’ 혹은 ‘천재’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지난 5년간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중앙SUNDAY》에 써온 칼럼 ‘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주옥같은 명곡과 음악 거장들의 흥미로운 스토리,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가들의 숨겨진 이야기, 이를테면 슈만과 브람스가 어떻게 다른지, 슈베르트의 피아노 연주 실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라흐마니노프의 악보를 펼치면 왜 놀라게 되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여기에 개인적인 고백까지 담아 멀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으로의 거리를 좁혔다.
9791160078916

클래식 비스트로 (입문자를 위한 솔티클래식의 음악 편지)

원현정  | 한스미디어
16,200원  | 20231221  | 9791160078916
클래식 비스트로에서 안내하는 맛있는 클래식을 만나보세요! 피아니스트가 안내하는 인기 클래식 음악 뉴스레터 ‘솔티클래식’에서 발행한 260여 통의 편지 중 55가지를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인기 클래식 음악 뉴스레터 ‘솔티클래식’에서 발행한 260여 통의 편지 중 가장 흥미롭고 의미 있는 55가지 에피소드를 엄선하여 책으로 엮었습니다. 마치 즐거운 풀코스 식사를 즐기듯 클래식 음악으로 차려진 만찬을 즐겨보세요. 클래식 음악 감상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입문자를 위해 클래식을 듣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다양한 기본 용어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작은 한 입들, 전채, 메인 요리, 디저트로 이어지는 기분 좋은 음악의 풀코스를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감상해보세요. 각각의 글에는 클래식 곡과 관련된 이야기와 인물들의 사연이 담겨 있으며, 페이지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해당 음악을 직접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별면으로 들어간 ‘페어링’ 코너를 통해 본문의 곡과 연결된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함께 소개합니다. ‘클래식 비스트로’를 통해 몰랐던 각자의 음악 취향을 찾아보고, 식사처럼 풍성한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9788979547948

천상으로 보내는 음악편지 (장인숙 에세이집)

장인숙  | 천우
13,500원  | 20191227  | 9788979547948
장인숙 에세이집 『천상으로 보내는 음악편지』는 크게 3부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9788901112671

클래식을 좋아하세요 (인생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33편의 음악 편지)

김순배  | 갤리온
0원  | 20100830  | 9788901112671
인생을 위로하는 33편의 음악 편지! 마음 깊은 곳으로 떠나는 클래식 여행 안내서『클래식을 좋아하세요?』. 음악을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김순배가 특별한 클래식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반적인 클래식 해설서와 달리, 개인적이고 내밀한 내용들을 풀어놓는다. 모진 고통과 시련 속에서 축복을 노래한 바흐, 향수와 동경의 음악가 쇼팽의 화려한 선율, 삶의 고뇌와 고독에 사무쳤던 브람스, 평범한 일상 속 용암 같은 파토스를 간직한 베토벤의 삶과 음악 등을 추적한다. 저자는 음악의 역사를 넘나들며 인간의 꿈과 현실 사이의 갈등, 인생사의 희노애락, 나아가 존재의 모순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9791166835131

도깨비 놀이 여름편: 지옥 음악회 (지옥 음악회)

히로시마 레이코  | 넥서스Friends
11,700원  | 20230504  | 9791166835131
국내 판타지 분야 1위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비롭고 섬뜩한 도깨비 이야기 우리 그림자밟기할까? 그림자를 밟힌 아이는 도깨비가 되는 거야. 여기에도 저기에도 도깨비가 있어. 빛나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어느새 옆으로 다가와 바짝 붙어 있지. 이번엔 여름이다! 무더운 여름날 찾아오는 서늘한 공포! 국내 판타지 분야 1위 작가인 히로시마 레이코의 《도깨비 놀이》 시리즈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작가의 다른 책들이 주로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이야기였다면, 《도깨비 놀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서운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시리즈 두 번째 책인 《도깨비 놀이_지옥 음악회》는 ‘여름’을 배경으로 한 여섯 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그림자밟기’, ‘반딧불이 잡기’, ‘다이빙’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놀이와 오싹한 도깨비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9791198784919

오페라 영화 속 편지 이야기

임복희  | 오디세이북스
25,200원  | 20250318  | 9791198784919
이 책은 종합예술인 오페라의 놀라운 면모를 필름의 눈으로 응시한 12편의 오페라 영화 속 편지들이 스스로를 연기함으로써 스스로를 배달하며 비극에서는 치명적 결말로, 희극에서는 웃음과 풍자로 서사를 이끌며 데리다의 우편엽서처럼 재구성되는 인문학적 통찰이 담긴 이야기이다. 그리고 원작인 문학과의 비교, 오페라 영화 속 관련 역사적 사건 및 시대적 함의를 추적해 작품 내·외적 맥락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파리 에꼴 노르말(E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잔느 베르비에(Jane Berbié) 사사로 디플롬 취득 후 프랑스와 독일에서 성악가 및 피아노 반주자로 활동한 임영신의 도움으로 전문성을 더했다.
9791139716849

네 인생에 클래식이 있길 바래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우리가 사랑한 작곡가와 음표로 띄운 37통의 편지)

조현영  | 현대지성
15,818원  | 20240517  | 9791139716849
20년 차 피아니스트가 건네는 음악과 인생에 대한 다정한 조언 살면서 맞닥뜨리는 인생의 문제 앞에 우리는 무엇을 참고해야 할까? 누군가는 부모나 가까운 친구의 말을 들어보기도 하고 누군가는 책에서 해답을 찾기도 한다. 20년 차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강의를 해온 저자는 인생에서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로 클래식 음악을 꼽는다. 클래식 음악에는 작곡가가 살았던 시대상과 그들의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이 생생하게 녹아 있어 듣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지혜를 삶에 투영해볼 수 있다. 저자는 인간관계, 사랑, 일과 성공, 인생을 더 깊게 하는 취향까지 우리가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의 순간을 헤쳐 나갈 지혜를 클래식 작곡가들의 삶과 작품에서 찾아냈다.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클래식에 다가가 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의사의 꿈을 접고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 저자가 인생의 고비마다 클래식에 의지해 씩씩하게 살아온 것처럼, 독자들도 클래식 선율의 위로에 기대어 무거운 삶을 가볍게 헤쳐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9791189716301

바그너와 우리 시대 (에세이·관찰·편지)

토마스 만  | 포노(PHONO)
18,900원  | 20221201  | 9791189716301
토마스 만의 시선으로 만나는 리하트르 바그너 장녀 에리카 만이 선별한 49년간의 관찰, 에세이, 편지 모음 《바그너와 우리 시대》는 토마스 만의 장녀 에리카 만이 아버지 토마스 만의 글과 서신, 기고문 가운데서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를 주제로 삼은 것들을 연대순으로 한데 묶은 것이다. 1902년 토마스 만이 절친이자 작가인 쿠르트 마르텐스에게 보낸 편지를 시작으로 1905년의 메모 속에서 세 줄짜리 짤막한 글까지 바그너에 대한 토마스 만의 기록을 세심하게 살려낸 이 책은, 편지나 발췌문, 작은 발언들 등 세월이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토마스 만의 즉흥적 발언들 사이에서 바그너에 대한 양가감정과 변화 과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1908년에 쓴 ‘연극 무대에 관한 시론’이나 1911년 잡지에 기고한 ‘리하트르 바그너 정산’,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 기간에 쓴 논란의 책 《비정치적 사람의 관찰》, 바그너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은 1931년의 글 ‘바그너와 우리 시대’처럼 바그너와 그 작품들에 대한 경탄과 비탄 그리고 깊은 통찰이 드러나는 글들도 가득하다. 토마스 만의 가장 중요한 바그너 연구라 할 만한 에세이 ‘리하르트 바그너의 고난과 위대함’과 《니벨룽의 반지》에 대한 중요한 해설이 들어 있는 1937년의 글 ‘리하르트 바그너와 《니벨룽의 반지》’도 빼놓을 수 없다. 두 편의 글은 토마스 만의 지식의 총합을 보여주는데, 바그너 작품에 대한 그의 특별한 노고가 핵심을 이룬다. 특히 ‘리하르트 바그너의 고난과 위대함’이라는 에세이는 뮌헨의 괴테학회가 바그너 50주기를 맞이해 의뢰한 강연의 원고인데, 열렬한 바그너 숭배자인 히틀러가 권력을 잡은 직후인 1933년 1월에 토마스 만이 뮌헨대학교 대강당에서 처음 이 내용을 발표하고 2월에 암스테르담, 브뤼셀, 파리 등지에서 강연한 바 있다. 바그너의 예술적 성과에 대한 뜨거운 찬사와 함께 바그너 숭배 이데올로기의 무비판적 태도에 들어 있는 위험을 경고한 이 강연 원고는 토마스 만이 독일을 떠나 망명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이 책에는 1902년부터 1951년까지 토마스 만이 49년간 기록한 바그너에 관한 41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에서 토마스 만의 눈을 통해 위대함과 세련됨, 감각성과 섬세한 퇴폐성, 포퓰리즘과 악마적 기교들이 서로 뒤엉켜 있는 바그너의 작품들과, 인간 바그너를 향한 더할 수 없이 날카로운 표현, 그리고 바그너의 내면 풍경과 그가 세운 위대한 성과 등을 만날 수 있다. 바그너라는 그 강력하고 다의적인 현상을 추적하면서 평생 그에 대한 비판적 관찰을 멈추지 않은 토마스 만의 지적·예술적 호기심 덕분에 우리는 바그너 세계에 제대로 진입할 기회를 얻는다. 여기 수집된 글들이 완전한 것이라고 요구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토마스 만이 리하르트 바그너에 대해 쓴 모든 것을 포함한다. (…) 토마스 만은 바그너에 대해 이따금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그것도 시간과 공간이 서로 달라서 그의 발언들을 완전히 구분해줄 때만 그런 것도 아니었다. 그는 에세이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을 때 문제가 있는 표현이나 구절들도 그대로 두었다. 수십 년이 흐르면서 그의 바그너에 대한 이미지가 얼마나 여러 번 바뀌었든 상관없이, 일정한 기본 특성들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는 그런 것들도 놓치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래서 출판사와 발행인도 역시 완결된 글의 일부를 줄이는 일을 그만두었다. _ ‘발행인의 말’, 308-3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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