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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예예찬"(으)로 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7429446

음예 예찬

다니자키 준이치로  | 민음사
8,380원  | 20200117  | 9788937429446
그렇다면 ‘풍류란 모름지기 추운 것’인 동시에 ‘지저분한 것’이라는 경구도 성립한다. 어쨌든 우리가 좋아하는 ‘아취’라는 개념 안에 얼마간의 불결함 내지는 비위생적인 분자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서양인은 때를 모조리 들춰내어 없애려 하는데 오히려 동양인은 그것을 소중히 보존하여 그대로 미화한다고 하면 어떨까. 뭐 억지를 부린다면 부린다고 할 수 있겠지만, 숙명적으로 우리는 인간의 때나 그을음이나 비바람의 더러움이 묻은 것, 또는 그것을 떠올리게 하는 색조나 광택을 사랑하며 그러한 건물이나 물건 속에서 살고 있자면 기묘하게 마음이 평온해지고 신경이 편안해진다. -「음예 예찬」에서
9791186655559

음예예찬 (사진으로 읽는 다지자키 준이치로의)

다니자키 준이치로  | 엠지에이치북스(MGHBooks)
17,820원  | 20181231  | 9791186655559
세계적인 문호 다니자키 준이치로. 그의 많은 저작 중에서도 평론ㆍ수필 분야의 백미라고 일컫는 음예예찬은 일본인의 삶의 미학에 관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한 글이다. 쇼와 초기 일본인의 생활을 배경으로 쓰였지만, 현재도 우리를 매료하는 명문이다. ‘음예’는 음영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정확히는 ‘어둑어둑한 그림자’를 가리킨다. 그리고 다니자키의 음예예찬은 지극히 단순하게 말하면 “자신을 포함해 왜 일본인은 어둑어둑한 그림자를 좋아하는가.”를 누누이 설명한 글이라고 할 수 있다. 독특한 문체로 쓰인 이 수필은 시대를 넘어 일본의 미학을 엿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성서가 되었으며, 국경을 넘어 미국과 유럽의 지식인에게도 깊은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오카와 야스히로씨는 ‘공기를 찍는 명장’, ‘기척을 포착하는 달인’이라 평가되는 저명한 사진가다. 편집자로서 그와 함께 오랫동안 일해 온 본인으로서는, 그는 ‘젊은 시절부터 그림자에 매료된 사람’으로 철저하게 인식하고 있다. 하이쿠에는 ‘조화’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붙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는 절묘함을 가리킨다. 이 책은 ‘다니자키 미학’과 ‘오카와 미학’의 조화를 이루어 내고자 목표삼은 책이다. 부디 마지막 한 줄, 마지막 한 컷까지 ‘다니자키+오카와’의 음예예찬을 만끽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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