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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으)로 92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60170834

의식 혁명 (힘과 위력 인간 행동의 숨은 결정자)

데이비드 호킨스  | 판미동
15,300원  | 20110902  | 9788960170834
위력에서 벗어나 힘을 따르라! ‘의식 지도’의 창시자 데이비드 호킨스의 첫 저서『의식 혁명』. 이 책은 , , 등 저자의 저작들의 출발이 된 것으로 신체운동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의식 지도의 탄생 과정과 그 의의를 담고 있다. 수십 년에 걸친 연구와 통찰의 열매에 고등입자물리학과 비선형동역학 분야의 혁명적 발견을 제시하는 등 영적 진실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자는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건강 분야를 아우르는 실제 삶에서 위력과 힘이 각각 어떻게 작용하는지 자세히 보여주며 위력과 힘의 극명한 차이를 드러낸다. 참된 힘은 생명을 지지하고 영적인 것과 연결되는 반면, 위력은 곧 약함을 나타내고 죽음과 연결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힘과 위력은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숨어 있는 결정자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9791194513339

자아가 마음에 오다 (의식하는 뇌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안토니오 다마지오  | 그린비
28,800원  | 20251010  | 9791194513339
나는 이 책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안토니오 다마지오는 신경과학에서 거둔 탁월한 성과들을 진화생물학과 문화 발전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풀어낸다. ― 요요 마(첼리스트, 그래미상 수상자) 의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세계적 석학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자아가 마음에 오다』는 이 물음에 생명의 언어로 답한다. 인간 의식을 생명의 가장 깊은 층위에서부터 해명하려는 그의 시도는 놀라울 만큼 구체적이다. 뇌간과 시상, 대뇌 피질 등에서 드러나는 감정·몸·이성의 복합적 상호작용 속에서 ‘생명의 자기 감각’이 어떻게 의식으로 진화하는지를 추적하며, 생명이 스스로를 인식하는 과정 속에서 의식의 기원을 탐색한다. 뇌과학자 박문호의 평가처럼 “신경해부학의 깊이를 더한 이 책은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최고 역작”이라 할 만하다. 생명을 이해하는 방식이 바뀌면, 인간을 가르치는 방식도 달라진다. 마음을 사고의 기능이 아니라 생명이 스스로를 느끼는 과정, 즉 존재가 자신을 인식하는 진화적 메커니즘으로 보는 다마지오의 관점은 오늘날의 교육이 잃어버린 것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의식은 신체의 균형을 지키려는 충동에서 출발했지만, 인간에게 이르러 공감과 책임, 윤리의 감각으로 변형되었다. 인간이 단지 생명을 ‘유지하는 존재’를 넘어 서로의 생명을 ‘돌보는 존재’로 나아간 과정을 담은 이 책은, 생명과 자아, 의식을 하나의 연속적 서사로 엮어 냄으로써 과학이 철학의 언어를 되찾는 순간을 기록한다.
9791173572425

나는 곧 세계 (의식,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

크리스토프 코흐  | 아르테(arte)
30,600원  | 20250428  | 9791173572425
세계적 신경과학자가 펼쳐 보이는 사이코노트의 여정, 의식의 경이로운 지도 미국의 앨런뇌과학연구소의 조사관으로서 신경세포 모델링 연구를 주도하는 세계적 신경과학자 크리스토프 코흐의 신간이 『나는 곧 세계: 의식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필로스 시리즈 37번)로 출간되었다. 크리스토프 코흐는 의식 과학사의 굵직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온 중요 인물이다. 1990년대부터 프랜시스 크릭과 함께 의식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하며 ‘의식의 신경상관물(NCC)’을 발견했고, 이는 의식 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뒤흔들었던 혁신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2023년 코흐는 『생명 그 자체의 감각』(필로스 시리즈 26번)에서 집대성해 선보인 통합정보이론(IIT)으로 ‘사이비 과학(pseudo-science)’이라는 지탄을 받았으나, 2대 과학 학술지 《네이처》 《사이언스》가 “의식을 설명하는 선도적이고 ‘검증된’ 의식 이론”, 의식이라는 매우 어려운 문제를 “완전히 꿰뚫었다!”라고 평하며 논란을 불식했다. 2024년 저자는 『나는 곧 세계』로 또 한 번 논쟁의 중심에 섰다. 《사이언스》 《월스트리트저널》 《에센티아재단》에서 “희대의 논쟁적 저작”이라고 평가하며, “세계와 나에 관한 최신의 이해”라고 극찬했다. 이 책은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갈망했지만 70대가 되어 접하게 된 ‘환각제(psychedelics) 체험’을 다루며 의식의 본질에 대해 논한다. 40년 이상 의식 연구에 매진한 분야 권위자가 직접 사이코노트(psychonaut)의 여정을 걸으며 의식에 관한 통찰을 서술했다는 측면에서 논란의 복판에 섰지만, 이 책은 중독 심리학자 저드슨 브루어의 말을 빌려 온다면 다음과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체험 영역을 다루었지만, 무한히 적용 가능”한 의식에 관한 낭만적인 대중서이다. 즉, 크리스토프 코흐는 의식에 관한 신경과학적 연구와 체험적 통찰을 긴밀히 결합해, ‘의식적 경험과 뇌 구조’에서 나아가 ‘전환적 체험과 뇌 기능’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구체적이고도 체험적인 언어로 서술한다. 환각제 체험을 통해 얻은 통찰은 책의 주요한 모티프로 작용하나, 이를 발판으로 저자는 “전환적 체험”에 주목할 것을 역설한다. 저자의 “전환적 체험” 개념에는 삶을 변화시키는 몰입, 즉 ‘자아 상실’로 나아가는 경로에 도움 될 “임사체험” “개종” “깊은 명상”, 각 문화권의 공통적 특징인 “샤머니즘적 의식” 등이 있다. 이는 이 책의 제목에도 밝히듯 “나는 곧 세계”로서, 마음에 남겨진 자아의 중력장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대해 신경과학적으로 고찰한다. 과학이 ‘주관적 경험의 세계’를 ‘객관적 세계’로 설명하려 드는 오류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의식이 ‘무수한 분자들의 활동’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하는 것은 형이상학적 곤란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우선권은 의식에 있지 객관적 세계에 있지 않다”라고 역설한다. 그렇다면 의식은 무엇인가? 저자는 이 책의 제목에서도 밝혔듯 나는 곧 세계, “Then I Am Myself the World”(원제)라고 말한다. 개인으로 한정 짓는 정신적 장벽이 흐릿해질 때, 마음은 우주 그 자체와 통합되며, 개인과 세계의 구분이 사라지는 현상에 대해 말한다. 이런 광활하고도 무한한 느낌이 어떻게 세계와 상호작용하는지를 말하며, 부제에서 말하는 “의식,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What consciousness is and how to expand it)”의 고찰로 나아간다. 이 책은 의식과 그 확장에 대해 철저한 연구와 체험적 묘사를 담고 있는 만큼, 과학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물론, “전환적 태도로 고통에서 완전히 해방”되기를 원하는 많은 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다.
9791190121606

인생 이모작 (인생 후반전 트로트로 승부하는 모델가수 박태희의 유쾌한 반란)

박태희  | 문학의식
13,500원  | 20250930  | 9791190121606
자서전으로 나를 드러내고 독자와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지녔는지, 첫 자서전으로 알게 되었다. 이제 나는 두 번째 자서전을 통해 못다한 이야기, 달라진 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인간 박태희의 눈물과 좌절, 끝없는 노력과 극복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펼쳐 보이고 싶었다. 나의 인간적인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내 삶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럼으로써 내겐 또 한 번 치유와 성찰이 되고, 독자들에겐 공감과 삶의 힌트,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9788965965862

꿈의 인문학 (인간의식의 진화에서 꿈의 역할은 무엇인가)

싯다르타 히베이루  | 흐름출판
31,500원  | 20240328  | 9788965965862
인류의 진화와 문명의 건설을 가능하게 한 지혜의 원천 꿈의 세계에서 인문, 역사, 예술, 과학을 발견하다 우리는 모두 매일 밤 꿈을 꾼다. 꿈은 화들짝 놀라서 깰 만큼 사실적일 때도 있지만, 때로는 수수께끼 가득한 상징으로 가득하여 꿈에서 깬 이후에도 한참을 곱씹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왜 꿈을 꿀까? 꿈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꿈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꿈의 인문학》은 브라질 히우 그란지 두 노르치 연방대학교의 뇌 연구소 설립자이자 라틴 아메리카 교육, 인지 및 신경 과학 대학의 운영 위원이기도 한 세계적 신경과학자인 싯다르타 히베이루 교수가 19년 동안 과학뿐만 아니라 역사와 예술을 넘나들며 꿈과 수면이 인간의 인지 능력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여 집대성한 것이다. 꿈과 수면은 인간이 영장류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하는 데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밤이 오면 사람들은 모닥불 주위로 모여들어 잠에 들었고, 아침이 되면 지난밤의 꿈을 나눴다. 꿈에 나타난 상징들로 인간은 상상의 나래를 펼쳤고,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신전을 세우고 도시를 만들었다. 도구가 복잡해질수록 인간의 정신도 복잡해졌는데, 이때 꿈은 인류의 인지적 도약을 가능케 했다. 뉴런과 시냅스의 기억에 대한 선택적 연결 강화에 대한 ‘신경 다윈주의’와 자신의 주체적 선택에 의한 의식 강화를 설명하는 ‘이차 의식’이 지금까지 뇌의 정신 기능과 관련된 주류 이론이었다. 히베이루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예지몽으로 나타나는 시뮬레이션은 인간의 인지 능력을 폭발적으로 상승시키고, 자각몽은 꿈이라는 가능성이 무한한 공간에서 의식을 깨움으로써 사고의 저변을 확장시킨다. 따라서 인간의 의식은 꿈속에서 다음 진화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꿈과 의식에 대해 연구된 이론들을 모아 인간의식의 다음 단계를 탐색한다. 고대의 벽화, 점토판, 성경, 베다, 각 대륙의 부족들 사이에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 등에서부터 최신 뇌과학과 꿈 연구자료까지 세계의 많은 사료를 통해 인간의식의 진화 단계를 살펴봄으로써 꿈의 주관성을 보편적 특징으로 전환하여 꿈을 개인의 경험에서 인류 전체가 공유하는 경험으로 인식을 변화시킨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꿈이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영향을 미친 결정적 순간들을 살펴보며 꿈이 가진 놀라운 능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
9791190121590

늦바람 (고석원 시문집)

고석원  | 문학의식
10,800원  | 20250516  | 9791190121590
작가의 말 바람 잡기 , 바람이 불때마다 바람을 잡고 싶었다. 고교시절, 이른 새벽 소나기에 찢어진 ‘거미줄’ 을 보고 처음 쓴 시가 교내 백일장에 뽑혀 바람의 끝을 잡았다. 바람 타기 , 40여년 교단에서 쓴 서너 편의 시로 끈을 잇다가 퇴물이 되어 ‘늦바람’을 피워본다. 나름 바람을 타보려 도시, 산, 바닷가로 심지어 오대양 건너 육대주까지 헤매기도 했다. 방패연처럼 각 잡고 마파람 타고 우쭐거리다 맞바람에 뒤집히기도 했다. 그러다 방패연에 하나 둘 꼬리를 붙이다보니 어느새 꼬리연이 되어 반공에 떠 있었다. 늦바람 즐기기 , 임방울 명창의 ‘쑥대머리’처럼 새벽 잎새 구르는 이슬이 아니어도, 가냘픈 갈대 속청 흔들어 창공 가르는 ‘청성자진한잎’이 아니어도 좋다. 송구봉의 한시 ‘족부족(足不足)’을 좌우명 삼아 막걸리 두어 사발에 취기 올라 흥얼거리다 가는 삶도 그럴듯하다.
9791185430140

의식 (현대과학의 최전선에서 탐구한 의식의 기원과 본질)

크리스토프 코흐  | 알마
34,000원  | 20140901  | 9791185430140
신경생물학자 크리스토프 코흐의 학문과 삶에 관한 매혹적인 회고록. 물리적 실체가 없는 의식을 어떻게 실증적 과학으로 연구할 수 있단 말인가? 위와 같은 질문들에 답하는 ‘의식의 과학’은 가장 최근에 연구가 시작된 과학 분야 중 하나이면서 짧은 시간 동안 인상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도대체 어떻게 물리적인 형태를 지닌 어떤 물체가 비물리적이고 주관적이며 의식적인 상태를 발생시킬 수 있단 말인가? 불과 30년 전만 해도 신경과학자의 역할이란 의식이 과학적 실험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그칠 뿐이었다. 이처럼 과학적 논의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던 ‘의식’을 본격적인 연구의 대상으로 끌어올린 젊은 개척자, 의식의 본질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제공한 선구자가 바로 크리스토프 코흐다. 코흐는 자신의 지난 연구를 종합적으로 돌아본 이 책 <의식>을 통해 의식을 연구하는 현대과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동안 어떤 흐름으로 발전해왔는지를 생생하게 개관한다. 의식 연구의 진전을 이루어낸 동료인 프랜시스 크릭을 비롯해 네드 블록, 데이비드 찰머스, 줄리오 토노니, 볼프 싱어 등 수많은 과학자 및 철학자의 활약, 그리고 그들과의 교유를 때로는 애정을 담아, 때로는 비판적으로 그리면서 의식 과학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전달해냈다.
9791190121569

뜰 안에 든 고라니

나건주  | 문학의식
9,000원  | 20250219  | 9791190121569
9791190121552

누가 더 행복할까 (문학과의식 2024산문선)

구자권  | 문학의식
11,700원  | 20241130  | 9791190121552
문학과 의식 2024 산문선
9788924138634

현존의식 (presence-consciousness)

남기정  | 퍼플
9,500원  | 20241031  | 9788924138634
서 언 나는 글을 쓰고 있지만, 글을 쓰는 나를 바라보는 나도 있습니다. 나를 바라보는 나는 '현존(presence)'이고 '알아차림(awareness)'이라고 불리는 의식(consciousness)을 의미합니다. 흔히 인간을 육체, 마음, 영으로 말합니다. 1차 창조인 사람창조에서는 육체와 마음이 있고, 2차 창조 즉 a living being 창조에서는 영(의식)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1차 창조에서 흙으로 지어진 사람은 자신의 육체와 마음을 통해 2차 창조물인 영(의식)을 나타내고 표현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의식)을 일종의 마음 속 정신적인 개념으로 받아드리고, 때론 이 정신적인 개념이 다른 모든 생각을 지배하는 하나의 거대한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거대한 자아(a gigantic ego)'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되어 거대한 집단적 자아로 형성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돌이킬 수 없는 개인적이거나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2차 창조물인 a living being을 의식으로 그리고 영으로 아는 것은 쉽게 자신 속으로 깊이 들어가 알아차리는 현존과 현존의식을 통해 가능합니다. 모든 형상과 모양은 현존의식에서 나타나며,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고 느낄 수 있습니다. 현존과 현존의식으로 살아가는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 그렇게 살아지는지를 적어 보았습니다. 이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분명 현존과 현존의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당연한 삶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현존의식 1편, 2편, 3편 으로 전자책을 출판 한 것을 현존의식 한권으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 많이 언급이 되었으니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2024 10 10
9788931934403

피해의식 (상처받은 마음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황진규  | 철학흥신소
17,550원  | 20240213  | 9788931934403
“피해의식은 한 사람의 마음에 남은 상흔일 뿐이다.” 누구에게나 있지만 아무도 이야기하지 못한 ‘피해의식’에 대한 가장 따뜻하고 농밀한 해설서 피해의식은 현대 사회의 금기어이다. 피해의식은 누구나 알고 있는 단어이지만, 아무도 입 밖에 내지 않는 단어다. ‘나’의 피해의식이건 ‘너’의 피해의식이건, 그것에 대해 말하는 순간 대화 분위기는 얼어붙고 모두가 황급히 주제를 돌리려고 한다. 사회적 피해의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사회적 피해의식 역시 그 누구도 건드려서는 안 되는 성역으로 인식된다. 그렇게 모두가 쉬쉬하는 사이, 피해의식은 개인들의 삶을 불행에 몰아넣고 들불처럼 퍼져나가 각종 사회적 갈등과 마찰, 혐오의 불씨가 된다. 이 책은 과감하게 현대 사회의 금기어인 피해의식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우선 저자는 피해의식을 그저 불쾌하고 부정적인 감정으로 치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지적하며, 피해의식은 상처받은 마음의 자연스러운 자기방어 반응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재해석을 바탕으로 철학적 사유와 정신분석학적 접근을 통해 그 어디에서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피해의식의 발생 원리를 심도 있게 파헤친다. 저자는 ‘기억’과 ‘무의식’이라는 두 가지 개념으로 피해의식이라는 모호하고 뒤엉킨 마음을 명료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해준다. 또한 저자는 철학자이자 인문주의자로서 오랜 시간 상처받은 이들과 부대끼며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람의 상처받은 기억이 어떻게 피해의식이 되고, 그 피해의식은 일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 매우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한 사람에 대한 단편영화 같은 그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나’와 ‘너’의 행동이 혹시 피해의식 때문은 아니었을지, 그 피해의식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나’와 ‘너’의 상처는 무엇이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의 상처에 대한 이해와 ‘나와 다른 상처를 지닌 이’들에 대한 감수성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저자의 논의는 개인적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 저자는 한 개인의 피해의식의 발생에 사회적 문제가 깊숙이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나아가 권력과 일부 언론이 자신의 체제 유지 및 강화를 위해 대중들의 피해의식을 조장하고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현실을 폭로한다. 사회가 피해의식에 휩싸인 개인들을 양산하고 그 개인들이 모여 다시 집단을 이룰 때, 우리 사회에는 아귀다툼과 같은 갈등과 마찰, 분열이 끊이지 않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빈부 갈등,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등 우리 시대의 많은 사회적 갈등의 근본에는 피해의식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하며, 피해의식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비화될 잠재적 요소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나’와 ‘너’의 피해의식 뿐만 아니라, ‘우리’의 피해의식을 극복할 현실적 방안 역시 제시한다. “글을 읽는 데 멈춰지게 되는 순간이 많아서 한 번 읽는 데 오래 걸리네요.” 이 책의 전신인 브런치스토리 연재에 달렸던 한 독자의 댓글이다. 이 책은 결코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피해의식, 또 가족·연인·친구 등 소중한 이들의 피해의식이 떠올라 마음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복잡해져 하루에 몇 장 읽기 어려운 책이다. ‘나’의 상처든 ‘너’의 상처든 ‘우리’의 상처든, ‘상처받은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일은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다. 하지만 저자는 “상처받은 기억을 잘 치유하는 것이 행복이고, 그렇지 못하는 것이 불행”이라고 말하며,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그 어렵고 힘든 일을 우회할 수 없다고 말한다. 세상에 상처받지 않는 삶은 없다. 누구에게나 아물지 못한 상처는 있고, 앞으로 받게 될 상처도 있을 것이다. 그 상처 때문에 피해의식에 휩싸여 ‘나’, ‘너’, ‘우리’ 모두가 불행해지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것이다. 그때 이 책이 그 ‘상처받은 마음’의 길잡이가 되어주었으면 한다.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바이블.’ 언젠가 이 책이 그렇게 불릴 수 있길 기대해본다.
9791190121521

그렇게 오롯이 (김규래 시집)

김규래  | 문학의식
9,000원  | 20231013  | 9791190121521
김규래의 『그렇게 오롯이』는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90121514

인생은 시 (크루즈 기행문과 함께)

양재웅  | 문학의식
9,000원  | 20231006  | 9791190121514
양재웅 시인의 『인생은 시』는 한사람의 인생경험이 아닌, 내용과 모양은 다르지만, 아마도 우리 모두의 삶이고 시이고 조각이며, 인생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한 시인의 글이라기보다, 삶의 핵심을 관통한, 깨달음에 이른 진정한 철학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뛰어난 작품입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이 양재웅시인의 글과 시를 읽고, 감명을 받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적인 영감을 얻어, 삶의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귀한 책의 일독을 적극 권합니다.
9788991596993

불멸의 의식 (라마나 프라사담 오픈 기념 출판물)

라마나 마하르시  | 슈리크리슈나다스아쉬람
18,000원  | 20241030  | 9788991596993
이 책은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는 바가반의 주된 가르침이며 직접적인 길이자 의식인 “난 야르(Nan Yar, 나는 누구인가?)”로 시작한다. 제2부는 영원하고 무한하며 변함없는 의식을 다루고 있다. 제3부는 자기 탐구, 자아, 마음, 환생과 다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9791188550074

의식전환 (비전을 정립하며, 도전하고 성취한다!)

모진  | 휘즈북스
18,000원  | 20230808  | 9791188550074
여성 커리어들이 재능을 살려 비전 세워 일과 가정생활 양립할 수 있는 노하우 제공 저자는 본서에서 자신이 기업과 가정생활에서 매 단계마다 비전을 세우는 가운데, 열심히 일한 후 성취하며 터득한 업무 수행 노하우와 매뉴얼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열심히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재능과 여건에 부합하는 비전 중심의 커리어패스를 계획하고 성취하기 위해 도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인생 1막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면서 결혼과 자녀양육을 힘들어하는 여성커리어들이 자신처럼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균형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방법을 이 책에 담아 본서를 집필했다. 특히 저자는 비전 중심의 삶의 여정을 기획하는 이들을 위해 단순히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각자의 재능과 환경에 부합하여 일과 개인 라이프의 비전을 세우고 이를 성취하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즉 ‘나는 누구이며, 나의 비전과 가능성은 무엇이고, 나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누구이고, 그들의 지원을 어떻게 이끌어내고, 또한 그들의 행복을 위해 나는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점검하며 나아가는 방법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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