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의지"(으)로 62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2372730

위버멘쉬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 떠오름(RISE)
16,020원  | 20250314  | 9791192372730
우리는 종종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며, 사회가 정해놓은 틀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잃곤 한다. 그러나 니체는 단호히 말한다. "네 안에 숨겨진 힘을 발견하고, 삶을 스스로 창조하라." 『위버멘쉬』는 니체가 주장한 ‘초인(Übermensch)’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위버멘쉬란 기존의 도덕과 사회적 관습을 그대로 따르는 대신,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그는 외부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모든 고통과 시련을 넘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이 책은 니체의 대표작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Human, All Too Human)』을 기반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직면한 고민과 삶의 문제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단순한 철학적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현실 속에서 어떻게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조명한다.니체의 날카로운 사상을 현대적 언어로 재구성하여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기 극복, 인간관계, 감정 조절, 삶을 대하는 태도 등 현실적인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이 문장을 가슴에 새기고, 세상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선택할 준비가 되었는가?『위버멘쉬』를 통해 자신을 뛰어넘는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
9791170613053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리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보는 초예측 지정학)

최준영  | 교보문고
16,920원  | 20250901  | 9791170613053
누적 조회수 2억 뷰, 구독자 60만 명 〈지구본 연구소〉 첫 책! 치열한 경쟁의 시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지리’가 답한다 ‘적재적소’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지구 여섯 대륙 안의 수많은 나라들은 저마다의 입지 조건과 환경에 적응하고, 또 활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각자의 생김새와 재능을 타고나듯 나라에도 생김새와 재능이 있고, 이 중 상당 부분은 지리에 의해 결정된다. 지리를 기반으로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나라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최준영 박사의 유튜브 채널 〈지구본 연구소〉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됐다. 구독자 60만 명, 누적 조회수 2억 뷰에 빛나는 이 채널은 매 회차가 평균 수십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 책에서는 그간 쌓아 온 수많은 인기 콘텐츠들 가운데 가장 사랑받았던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당장 우리 앞에 닥친 미래 생존을 준비하기 위한 다섯 가지 키워드(경제, 주택, 에너지, 인구, 기후) 아래 15개 지역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있는 오스트리아의 주택 가격이 안정될 수 있는 이유, 복지국가 스웨덴에 최저임금도, 퇴직금도, 상속세도 없는 까닭 등 우리가 참고하거나 또는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여러 국가들의 경제와 주택 상황을 조명한다. 2부에서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다섯 가지 에너지 자원인 수소, 셰일, 니켈, 희토류, 천연가스를 둘러싼 여러 국가들의 관계를 두루 살피며 에너지 빈곤국인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인구와 기후 문제를 함께 다루는데 인구수 1위인 인도의 변화할 사회상을 엿보고, 고령 인구가 모이는 플로리다의 전략을 살피며, 더불어 기후 변화로 나타나는 자연의 경고들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오늘날에는 어느 나라건 미래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각자의 이익만을 추구하다간 그 위협은 더 빨리 찾아올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각자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잘해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서로를 잘 알아야 한다. 이 책이 그 생존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9791193904152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의지박약과 만성적 미루기에서 벗어나는 아주 작은 행동 설계)

롭 다이얼  | 서삼독
18,000원  | 20250416  | 9791193904152
현재 미국에서 가장 떠오르는 자기계발 멘토이자 동기부여 전문가인 롭 다이얼이 행동하기를 주저하는 이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타개할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를 펴냈다. 출간 즉시 아마존 4개 분야의 1위를 달성하며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토니 로빈스, 앤드류 후버만, 주언규PD, 드로우앤드류, 기록친구 리니 등 국내외 자기계발 리더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의지박약과 만성적 미루기에서 벗어나는 하나의 해답, ‘아주 작은 행동 설계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아주 작은 행동 설계에 필요한 딱 두 가지의 핵심을 전한다. 존재하지 않는 공포와 불안에 속아 현실에 안주하는 마음을 버릴 것. 그리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자동화 패턴을 익힐 것.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하나씩 완수하고, 몸으로 익힐 때 비로소 의지박약과 만성적 미루기에서 벗어나 행동하는 인생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말만으로는 인생을 바꿀 수 없다. 귀찮음을 이기고 침대 밖으로 한 발을 내딛는 순간 하루가 저절로 시작되듯, 노트북의 전원 버튼을 켜는 순간 오늘의 할 일을 시작하듯, 책의 첫 번째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독서를 시작하듯, 몸이 먼저 반응하는 1%의 행동 변화가 지금과는 다른 인생을 만들어낼 것이다. 저자가 몸소 증명해낸 ‘행동 자동화 패턴’을 통해 당신의 숨은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
9788924132595

자유의지 (개혁주의 성경해석의 원리)

김재선  | 퍼플
11,000원  | 20240813  | 9788924132595
첫 사람 아담에게 주어졌던 자유의지가 그 이후의 인류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졌다면서 인간이 스스로 믿어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주장은 성경적인 바른 구원관이 아니다. 그들은 잘못된 구원관을 변호하기 위해서 인간의 노력과 공로를 주장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명확하게 드러내어 말씀해 주신 하나님의 예정을 모호하고 애매하게 만들어서 창세전에 예정하심을 마치 칼빈의 사변적인 신학에 불과한 것처럼 만들어 버렸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자유의지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며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 이 책은 개혁주의 성경해석의 원리에 따라 존 칼빈의 견해로 ‘자유의지’를 해석하였다. 따라서 개혁주의 관점으로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기를 원하는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유익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9788924164848

표심의 지도 (지방선거는 어떻게 권력을 바꾸는가)

정광일  | 퍼플
12,400원  | 20250723  | 9788924164848
정치는 중앙에서 결정되는가, 아니면 골목에서 시작되는가? 이 책은 대한민국의 지방선거를 중심으로,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표심의 지리'를 새롭게 읽어낸다. 대통령 선거보다 더 가까이에서 민심을 흔들고, 정당보다 더 빠르게 변하는 지역 유권자의 감정과 선택의 궤적을 따라가며, '권력은 어디에서 솟아나는가'라는 질문에 정밀하게 답한다. "서울이 바뀌기 전, 지방이 먼저 움직인다." 제1장은 정치 변화의 시발점이 어떻게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발생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준다. 골목길 유세, 지역 이슈, 단체장 선거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들이 결국 대통령 선거까지 흔드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유세차보다 강한 건, 한 줄 메시지다." 제2장은 지방 유권자들이 무엇에 반응하는지를 밝힌다. 구호보다 일상 언어, 정책보다 정서, 현수막보다 SNS. 변화된 커뮤니케이션 환경 속에서 ‘짧은 말’이 ‘깊은 선택’을 만든다. "정당보다 인물이 더 중요해진 시대, 그러나 공천은 여전히 결정적이다." 제3장에서는 정당이라는 브랜드가 점점 약해지고, 무소속 돌풍이나 탈정당화된 표심이 반복되는 배경을 짚는다. 지역에서 정당이 갖는 힘의 실제와 그것이 허물어지는 방식이 드러난다. "수도권도 지방도 아니다. 서울, 경기, 인천은 다르게 움직인다." 제4장은 수도권 내부의 정치적 다양성과 분열을 파헤친다. 서울이 전체 민심의 흐름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리고 인천과 경기에서 갈라지는 표심의 결이 정치적 착시를 만든다는 점이 핵심이다. "정치도 결국 지리다." 제5장은 정치지리학적 관점에서 선거를 분석한다. 동네마다 다른 투표 패턴, 도시와 농촌의 감정적 거리, 선거구라는 공간 단위가 어떻게 유권자의 선택을 구조화하는지를 드러낸다. "이기기 위한 정치, 그 시작은 선거공학이다." 제6장은 데이터 기반 선거 전략, 맞춤형 공약 설계, 선거구 획정과 같은 ‘기술로서의 정치’를 다룬다. 표를 얻기 위한 과학적 접근과 정치공학의 진화를 보여준다. "유권자는 감정으로 투표한다." 제7장은 분노, 체념, 불균형과 같은 지역 감정이 어떻게 선거 결과를 뒤바꾸는지를 감정지리학의 관점으로 분석한다. 투표는 이성과 감정이 얽힌 결정이며, 감정은 선거 전략의 핵심 변수다. "지방선거는 더 이상 지방만의 싸움이 아니다." 제8장은 지방선거가 ‘중앙 정치의 대리전’이 되어버린 현상과, 시청 권력이 어떻게 청와대의 정치를 흔드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지방 권력 교체는 총선과 대선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된다. "미래는 지역 유권자의 손에 있다." 제9장은 청년층과 MZ세대의 지역 투표 습관을 조명하며, 차세대 리더십이 어디서부터 만들어지는지를 추적한다. 청년 정치, 로컬 이니셔티브, 지역 기반 정치 리더십의 가능성이 탐색된다. 그리고, 유세가 끝난 뒤부터 진짜 정치는 시작된다. Epilogue에서는 선거 이후의 정치, 유권자의 역할, 공약의 현실화 과정, 지방행정과 시민의 거리 등을 재조명하며, ‘표심의 지도’가 단지 선거 날의 결과가 아니라 일상의 정치 지형도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정치학자, 선거 전략가, 지역 활동가, 언론인, 그리고 한 표의 힘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통찰을 제공한다. 지방선거를 단지 ‘작은 선거’가 아닌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자 실험장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이 책은,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지도를 손에 쥐게 해줄 것이다.
9791167372871

달의 의지 (황현진 소설)

황현진  | 은행나무
10,800원  | 20230426  | 9791167372871
‘너’라는 중력에서 벗어나 ‘나’의 정상궤도에 오르다 관계의 끝에 선 사람들이 서로의 불편과 불안에 관해 말하다 황현진 소설 《달의 의지》는 그녀만의 특유의 재치 섞인 문장과 뛰어난 구성력, 완결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관계의 끝에 선 이들의 첨예하고 기민한 상황을 제시하고 서로의 물리적, 심리적인 부분들을 ‘달의 의지’에 빗대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삶의 이면, 관계의 이면에 대해 다시 한 번 반추해보게 되는 특별한 힘을 지닌 소설이다.
9791141919566

자유의지론

어거스틴  | 부크크(bookk)
18,000원  | 20241211  | 9791141919566
이 책은 교부 어거스틴이 비교적 젊은 시절 저술한 책입니다. 젊은 시절 그는 기독교 철학자였습니다. 기독교 철학자로서 그는 하나님에 관해서뿐 아니라, 인간에 관해서도 제대로 알기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인간은 인격적 존재로서, 자유의지가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기독교적 입장에서 정리하기를 원했습니다. 이 책은 그의 철학 사상뿐 아니라 신학 사상을 이해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책입니다.
9788962633191

중국의 지정학 (새로운 해상제국을 향한 야망)

위그 외들린  | 에코리브르
18,900원  | 20250822  | 9788962633191
새로운 해상제국 건설을 위한 중국의 거침없는 질주 또는 전방위 공세! 중국은 관세를 둘러싸고 미국과 첨예하게 맞서고 있으며, 타이완과는 전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남중국해, 동중국해, 서해 등에서는 해상 패권 강화를 위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중국의 지정학은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 있고, 그 중심에는 물론 미국과의 패권 경쟁이 도사리고 있다. 19세기 초,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다. 그러나 제국과 뒤이은 공화국 시대를 거치면서 근대화에 실패해 마오쩌둥이 사망할 때까지 오랫동안 쇠락의 길을 걸었다. ‘굴욕의 세기’를 겪기 전에 차지했던 세계 최강의 자리를 회복하고 발전에 필요한 경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은 바다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덩샤오핑은 산업혁명 이후 경제와 군사 강대국은 세계적인 해양 강국이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중국이 바다를 건너온 ‘오랑캐’들에 당한 굴욕의 세기 동안 바라 마지않던 일등국의 자리를 되찾으려면, 세계의 대양에서 중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해양 발전을 우선시하는 지정학을 구사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덩샤오핑은 차근차근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은 여전히 중앙집중 경제에 머물러 있다. 세계에 문호를 개방한 후 표면적으로는 자유주의가 심화했지만, 자유주의의 모든 규칙을 준수하지는 않는다. 이원화한 모든 영역에서, 즉 중국 공산당의 지시로 군부에도 이익이 될 만한 영역에서 중국은 군부에 유용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이전한다. 산업 비밀은 민주주의 국가들에서처럼 보호받지 못하며, 이에 더해 아주 광범위한 산업 스파이가 완벽하게 조직적인 수법으로 정보를 수집한다. 선진국 기업들은 이를 오랫동안 과소평가해왔다. 눈앞에 보이는 거대한 잠재 시장인 중국 진출에 목말랐기 때문이다. 정보를 획득하는 이 두 가지 보완적인 방식으로 중국 공산당은 첨단 해군 체계, 더 나아가 전반적인 군사 체계에서 연구개발과 혁신에 필요한 시간을 벌었다. 그러면서도 기밀로 분류된 계획들의 실제 진전 상황을 밝힐 필요가 없었다. 이것이 덩샤오핑이 말한 ‘도광양회’의 의미다. 번성한 무역 강대국으로서 야심을 숨기기가 불가능해질 때까지 덩샤오핑의 후계자들은 전통을 따르면서 같은 교훈을 적용했다. 이제 도처에 존재하는 이익과 자국민을 지킬 수 있는 해군을 갖추어야 했다. 그렇게 전 세계에서 중국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해군의 눈부신 도약과 발전을 이끈 것은 2013년에 최고 권력에 오른 시진핑이었다. 1978년 이후 경제 부흥은 크게 두 시기에 걸쳐 이루어졌다. 첫 번째는 해양 도약의 시기로, 2010년대 초 중국을 세계 제1의 무역국으로 만들었다. 두 번째 시기는 중국이 세계 무역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일대일로(一帶一路)’를 발표한 2013년에 시작되었다. 일대일로의 핵심은 세계 도처에서 전대미문의 동반자 관계를 창출하는 ‘21세기 해양로’다. 이처럼 팽창하는 무역은 지정학적 야심을 수반한다. 이제 중국이 새로운 해양 강국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서해상에서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는 중국의 야심 찬 공세를 깊이 연구하고 대응 태세를 갖추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중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맥락과 세계 정세를 파악하는 데 무척이나 유용할뿐더러 시의적절하다.
9791173300899

의지 높은 기둥 (주상절리 마그마숲길 마음색칠 호호교실)

김영옥  | 마그마숲
13,500원  | 20251103  | 9791173300899
마그마숲 미니교실 맞춤 워크북에 이어서 마그마숲 미니교실 특별코너를 만들었다. 포천 주상절리길 한탄강을 주제로 바라본 바위기둥이 세상 치유의 한 님이 되고 있다. 마그마 분출로 생겨난 한탄강은 이 시대 정신적 힘이 되고 힐링으로 우뚝 서 있다. 이를 본받아 김영옥심리체험박물관은 마그마숲 방문교사 심리학습지로 세상 치유하는데 한몫 할 것이다.
9791192265957

별의 지도

이어령  | 파람북
14,850원  | 20230118  | 9791192265957
소멸하지 않는 지성의 불꽃놀이! 이어령은 《흙 속에 저 바람 속에》(1963)를 시작으로 60년간 한국문화를 탐사해왔다. 그의 최후의 유작이자 한국문화론 최종 완결편이 ‘한국인 이야기(전4권, 완간)’와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전6권)’ 시리즈로, 《별의 지도》는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책. ‘꿈과 소망의 상징’ 하면 누구나 첫손에 꼽게 되는 것, 밤하늘의 빛나는 별. 《별의 지도》는 얼마 전 하늘로 떠난 작가 이어령이 지상에 남긴 하늘과 별의 이야기다. 돈키호테는 별을 두고 ‘불가능한 꿈’이라고 노래했고, 철학자 칸트는 ‘경이와 경탄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이라고 자기 묘비에 적었다. 이처럼 별은 지상의 사람이 추구해야 할 가치 또는 희망의 동의어로, 우리 영혼을 인도하는 오랜 이정표가 되어왔다. 돈키호테 말마따나 그곳에 가 닿는 것이 고단하고 불가능해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를 끌어당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별에 다다를 ‘답을 찾아낼 것이다, 늘 그랬듯이’. 어떻게 별에 가 닿을 수 있을까, 저자 이어령이 제시하는 답은 이렇다. ‘시인의 마음을 가질 때’. “서로 눈과 눈을 마주치면서, 별을 보고 하늘을 보는 여러분이 시인입니다.” 꼭 윤동주, 베르길리우스, 시몬 베유, 로맹 가리처럼 종이 위에 아름다운 문장을 쓸 수 있는 작가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늘로 비행하는 최초의 조종사들, 도약하는 발레 선수들 역시 시인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 그리고 ‘별을 노래하는 마음을 가지고, 풀잎의 괴로움을 가지고’ 사는 모든 평범한 이들도 마찬가지로 시의 마음의 소유자다. 그 별빛에 빛나는 고독한 마음으로부터, 중력의 제약을 뚫고 하늘로 솟아오를 수 있는 추진력이 나온다. 곧 우리가 상상력이라고 부르는 힘이다. 문학평론으로 한국 지성계를 뒤흔들고 이어 소설과 시로 이름을 알렸지만, 공연 기획과 IT,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작가 이어령. 모처럼 시인의 감수성으로 익숙한 자리에 섰다. 현직 기자 가운데 그를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취재, 인터뷰해온 그의 ‘지음(知音)’ 김태완 기자가 스승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긴 원고, 구술, 자료를 물려받아 최종 정리했다. 저마다의 꿈을 갖고 살아가는 모든 독자를 위한 안내서인 《별의 지도》. 인류가 품은 영원한 상상의 비밀을 서정적으로 풀어내는 이 책은 그 자체로 좋은 문학작품이자 탁월한 문학평론이기도 하다. 국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시문학들, 특히 윤동주의 유명한 시선들을 글감으로 삼는다. 그러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꿈과 이상에 대한 도전, 밤하늘에 펼치던 순수에의 동경, 상상력이 무한히 확장되던 경이(驚異)의 세계에 이르는 지도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글쓰기와 글읽기에 막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되어줄 책이다.
9788962910919

맥주의 지리 (지역, 환경 그리고 사회)

마크 패터슨, 낸시 홀스트 풀렌  | 푸른길
30,600원  | 20240229  | 9788962910919
맥주는 물, 차에 이어 세 번째로 널리 소비되는 음료이다. 맥주를 만드는 4가지 기본 재료들, 즉 물, 곡물, 홉, 효모는 맥주를 단순한 음료처럼 보이게 하지만 맥주의 복잡성은 와인과 견줄 정도다. 맥주에는 라거, 에일 등 다양한 종류와 앰버 에일, 인도 페일 에일, 필스너, 스타우트 등의 다양한 스타일과 하위 스타일이 있다. 현재까지 맥주양조협회가 분류한 맥주 스타일은 140가지가 넘는다. 안목이 매우 뛰어나다고 할지라도 그렇게 많은 라거와 에일의 스타일과 하위 스타일을 구별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그 간단한 음료가 이렇게 복잡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복잡성에 관한 해답을 지리에서 찾는다. 지리는 맥주 재료의 공급뿐만 아니라, 맥주의 생산과 유통에도 영향을 미친다. 와인에 쓰이는 포도처럼, 맥주는 재료 면에서 지리적이다. 맛의 차이는 사용된 곡물과 홉의 다양성에서 나온다. 어느 정도까지는 다양한 보리 등의 곡물과 홉이 재배되는 지역의 토양과 기후 같은 차이가 맥주의 특성에서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 또한 물과 물에 함유된 미네랄 함량도 맥주가 내는 맛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지어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온 다양한 종류의 효모도 맥주의 맛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수제 맥주의 생산은 부분적으로 재료에 의존하지만, 양조업자와 맥주 스타일의 지방주의(또는 지역주의)에 더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면, 태평양 북서부에서 온 맥주는 홉 맛이 난다. 반면에 태평양 북동부 지역의 맥주 양조업자들은 영국의 에일과 포터를 선호한다. 지역에 따른 선호는 지역의 역사, 신지방주의의 역할 그리고 지방 맥주 양조 마스터들의 혁신적인 특성이 결합해 내는 시너지 관계에 기인할 것이다. 또한 분포는 맥주의 종류와 스타일에 의해 결정된다. 큰 양조장, 특히 미국 스타일의 라거 양조장들은 국제적으로 분포하는 형태이지만, 작은 수제 맥주 양조장들은 맥주가 생산되는 지역 사회 주변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유럽에서의 맥주 생산은 기원지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맥주의 스타일과 브랜드의 관계는 다양한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그만큼 맥주는 많은 지역, 환경 그리고 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맥주가 어떻게 지역, 환경, 사회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공간적 측면에서 다루는 이 책은 크게 지역, 환경, 사회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1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리학자와 비지리학자를 포함하는 저자들의 개별 주제는 역사 전반에 걸친 맥주의 영향, 지방적 규모에서 세계적 규모로 맥주의 이동, 세계적 생산과 수제 맥주 양조의 이분법적 본질, 수제 맥주의 신지역주의 그리고 지역 지리가 맥주의 가장 필수적인 재료인 물, 맥아, 홉 그리고 효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맥주의 재료를 조달하는 방식은 대부분 지리에 달려 있고, 사람들의 전통은 지리를 반영하고, 맥주의 생산과 유통 방식은 지리에 따른다는 것을 소개하는 이 책은 맥주의 과거와 현재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사회적 영향을 훌륭하게 지도화한 새로운 맥주책으로, 맥주와 지리를 좋아하는 누구나에게 즐거운 시간을 가져다줄 것이다.
9791159059131

배면의 지도

김시종  | 소명출판
17,100원  | 20240610  | 9791159059131
김시종의 신작 시집 『배면의 지도』가 일본문학 연구자 곽형덕에 의해 번역 출간되었다. 2011년 3월 11일, 다카미 준상 시상식에 가던 시인은 일본의 '배면'을 강타한, 거대한 '파도 산(山濤)'을 마주한다. 『배면의 지도』 시집은 당시 동일본대지진을 경험한 시인의 충격, 방사선 오염 등 참사 이후 일본 사회의 모습을 담아낸 것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제주4·3항쟁에 가담한 이후 일본으로 밀항한 김시종은 남한도 아니고 북조선도 아닌, 일본에 살고 있지만 일본인도 아닌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시인이다. 해방 이후에도 식민 종주국에 살면서, 지배층의 언어를 모국어와 다름없이 사용해온 시인은 일본어에 대한 '의식적 보복'의 마음으로, 일본 시단의 바깥에서 창작을 이어왔다. 일본어로 쓰인 시인의 시 속에는 그의 삶을 관통하는 경험들, 즉 한국 현대사의 여러 파란(波瀾)이 담겨 있다. 『배면의 지도』는 그러한 조선인의 일본어, “자빠지는 듯”하고 난해한 암호 같은 시인의 일본어를 표준 한국어로 옮겼으며, 그의 시론의 핵심을 구성하는 기조 강연문과 수상 소감문, 오세종의 해설을 추가하여 시인의 시, 시 세계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
9791190844642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 (선한 의지에 대하여)

칸트  | 이소노미아
18,000원  | 20250915  | 9791190844642
인류는 인공지능 시대의 한가운데에 이르렀다. 기계가 인간을 닮고 인간 삶의 동반자 지위를 본격적으로 얻게 되면서, 인간은 다양한 질문에 직면한다. 그런 질문 중에는 인간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묻는 게 있다. 이것은 인간적인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서, 어떤 도덕적 기준으로 삶과 문명을 바라보아야 할지에 관한 문제까지 걸쳐 있다. 이 책은 지금 인류를 위해 이전 인류가 준비한 답변 목록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칸트는 인간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사회 구조적인 바람직함이나 슬기로운 행복론 또는 대중이 선호할 만한 영리함에서 찾지 말라고 권고한다. 그는 대신 어느 한 개인의 정신 속에 ‘당연히’ 들어있는 인류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답을 찾는 과정이 바로 ‘도덕 형이상학’(모든 인류에게 무조건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도덕의 최고 원리는 무엇인지에 관해 답하는 윤리학)이다. 그리고 이 책은 인류를 위해 그런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를 놓는 작업 보고서이기도 하다. AI가 인간처럼 판단할 수는 있어도, 도덕법을 스스로 세우지는 못한다. 칸트를 불멸의 대철학자로 만드는 데 공헌한 이 책은 인간 존엄성 사상의 이론적이며 실천적인 근거를 밝힌다. 인간은 AI에 없는 자아에서 저마다 좌우명을 만들어 낼 수 있고, 그런 좌우명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원리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심사할 수 있으며, 그런 자율적인 심사의 결과가 바로 도덕법(Moral law)이다. 그리고 그런 도덕법은 논리학적으로 무조건 명령문(정언 명령) 형태로 나타난다고 설명하면서 윤리학과 논리학의 견고한 성과를 보여준다. 칸트가 그의 주저 〈순수이성비판〉을 통해 밝혀 낸 인간 이성에 대한 비판적인 결론은, 진리를 아는 수단으로 이론적으로 사용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슬픈 운명은 인간이 인공지능에 의존하더라도 피할 수 없는, AI가 인간을 돕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인간 이성의 숙명이다. 그러나 인간 이성은 이 책을 통해 도덕적으로 빛나는 사명을 획득하는 실천 이성의 비전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것이야말로 인공지능 시대에도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인간의 자유 정신이다.
9791197336546

청시의지

손유남  | 경옥초이
13,500원  | 20220428  | 9791197336546
[오늘은 불합격입니다]의 작가 손유남이 1년만에 발표한 두번째 에세이
9788946422551

사물의 지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황혜림, 김연우, 오가영, 김예성  | 샘터(샘터사)
22,500원  | 20230830  | 9788946422551
작가가 만드는 사물에 대한 이야기 그들의 영감을 따라가는 여정 청주공예비엔날레를 200배 즐기는 방법 1999년(조화의 손 : 미래에서 날아 온 화살)부터 격년제로 개최되어 온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올해 13번째를 맞이했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사물의 지도_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라는 주제로, 전 지구적 환경 위기의 시대, 생명 사랑과 생태적 올바름의 실천윤리로 ‘자연과 노동과 예술적 생산’이 하나로 연결된 공예의 새로운 창의성과 가치를 조명하고자 한다. “21세기 공예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형도를 그리며 인간을 위한 물건을 만드는 것을 넘어 자연과 공존하는 특별한 공예의 힘을 보여 줄 것” - 강재영(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사물의 지도》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작업방식에 담긴 고유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만들어진 도서로, 비엔날레를 즐기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공예의 다양성을 알리고 보다 높은 이해와 재미를 선사한다. 공예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진화시켜 왔는가? 공예의 지도를 통해 알아보는 과거·현재·미래의 공예 19세기의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20세기 플라스틱의 등장은 일회성의 편리함을 제공했으며, 21세기를 대변하는 디지털 문명은 공예에 위협과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본 전시는 네 가지 세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사물의 지도》는 이를 더욱 세분화하여 여섯 개의 주제를 토대로 인류문명의 진화과정 속 공예가 어떻게 진화하였고 다양해졌는지를 살펴보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1장 〈대지와 호흡하며 함께하는 사물들〉에서는 대지, 즉 흙과의 호흡을 통해 서사를 완성해 가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흙과 시간이 만들어 낸 금속의 개성 있는 표정을 표현한 작가부터 전형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자신만의 예술적 시선을 통해 문화를 담고, 공간을 자유로이 다루는 작가들까지 흙이라는 소재가 작가의 손을 만나 가지는 무한한 변형성과 가능성을 보여 준다. 2장 〈인간·자연·사물을 연결하는 문화적 유전자와 맥락들〉에서는 문화적 맥락에서 인간과 함께 진화해 온 지역 특색의 공예방식들이 현대적으로 그들의 창작성과 마주하여 어떻게 해석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되는지 독자에게 전달한다. 문화적 기억과 현재의 감성이 교차하는 경험의 장소로 확장된 전통의 재해석을 감상할 수 있다. 3장 〈손, 도구, 기계, 디지털의 하이브리드 제작방식과 기술들〉에서는 전통방식에서부터 현대 디지털 방식까지 다양한 제작방식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작가들을 조명한다. 손과 도구가 어우러져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에서 3D 프린트를 활용한 방법까지 제작방식의 진화를 엿 볼 수 있다. 《직지》그 역사적 기록을 만들어 낸 대한민국의 중심, 청주 4장 〈기록문화와 공예, 자연과 협업한 문명의 연금술사들〉에서는 대한민국을 기록의 나라로 인정받게 한, 인류 최초의 금속활자로 만든 책《직지심체요절》의 과정을 되짚어 보고 그 역사적 기록문화를 이루는 바탕에 존재해 온 공예를 조명한다. 기록문화의 바탕을 이루는 지필묵연(紙筆墨硯) 한지장, 필장, 먹장, 벼루장과 나무판에 새기고, 금속활자를 만들고, 종이를 매고, 접고 붙여 고서를 만드는 각자장, 활자장, 배첩장의 작업과정을 톺아보며 《직지》라는 화려한 꽃을 피우기 위해 한평생을 바쳐 온 진정한 주인공들을 재조명함으로써 문화적 자부심을 일깨운다. 유토피아를 바랐던 인류가 만든 디스토피아, 현대문명이 낳은 위기에 반성하고 생명사랑을 이뤄낼 새로운 공예 우리가 마주할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과오가 기후 위기와 팬데믹을 야기하고 있는 지금, 우리가 만든 물건들로,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우리의 가득 찬 욕망으로 인해 우리의 생존 역시 위협받고 있다. 따라서 인류와 함께 역사의 궤도를 돌기 시작했던 ‘공예’를 통해 공예가들이 어떠한 지향점을 추구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5장 〈생태적 올바름을 위한 공예가들의 실천〉은 자연의 순환, 또는 자원의 순환이 예술가의 손끝을 통하여 어떻게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알루미늄의 부산물인 레드 머드를 활용하는 작가, 이제는 입기 어려워진 옷, 버려진 어망 등 한때는 평범했던, 또는 이제는 폐기물로 전락한 사물들이 변모하는 장면을 들여다봄으로써 독자들에게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 마지막으로 6장 〈생명사랑의 그물망에서 지속되는 희망들〉은 ‘그동안 공예가 인간중심주의를 강화하고, 천연자원의 남획에 일조해 오지는 않았는가?’라는 깊은 반성에 기초해서, 전 지구적으로 확장된 생명애(Biophilia)를 기반으로 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공예·정신을 제시한다. 이렇듯, 《사물의 지도》를 통해 동시대 시대상을 관통하는 18개국 10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그리는 미래 공예의 지도를 만나 볼 수 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