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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으)로 12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917355

이것은 천재의 사랑

양안다  | 타이피스트
10,050원  | 20250510  | 9791198917355
양안다의 일곱 번째 시집 『이것은 천재의 사랑』이 타이피스트 시인선 009번으로 출간되었다. 2014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 첫 시집 『작은 미래의 책』부터 『몽상과 거울』에 이르기까지, 여섯 권의 시집을 통해 꿈과 현실을 오가며 인간이라는 미로를 섬세하게 탐색하고, 관계의 이면을 통해 인간의 불완전함을 시적 언어로 견고히 다져 왔다. 양안다는 이번 시집을 통해 “천재”라는 이름 아래 사랑의 모순과 착란을 통과하며, 불안이라는 그림자와 나란히 걷는 로드 무비로 귀환한다. 『이것은 천재의 사랑』은 거창한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이 실패하거나 사라진 뒤, “비극일지 희극일지 모르는 감정의 입체 속에서” 그 마음을 어떻게 견디는지를 기록한 시집이다. 사랑은 실패를 전제로 한 감정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의 다른 이름이다. 감정을 온전히 전달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끝내 언어를 통해 건너가려는 마음, 말하지 못한 채 남겨진 고백들을 담고 있다. 사랑이라는 그 감정이 ‘천재적’이어서가 아니라, 그 감정을 지워 버리지 않고 살아 내고자 했기 때문에, 시인은 이 사랑을 “천재의 사랑”이라 이름 붙인다. 그렇게 사랑은 하나의 감정이 아니라, 존재를 설명하는 방법론이 된다.
9791194127024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 (미스터리는 어떻게 힙한 장르가 되었나)

박인성  | 나비클럽
18,000원  | 20240802  | 9791194127024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동백꽃 필 무렵〉, 〈시그널〉, 〈비밀의 숲〉, 〈오징어 게임〉, 〈보이스〉, 〈커넥션〉 … 영화 〈살인의 추억〉, 〈곡성〉, 〈파묘〉 …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장르를 불문하고 미스터리 요소를 차용했거나 추리 기법을 활용했다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오히려 미스터리 요소를 활용하지 않은 콘텐츠를 찾기가 더 어렵다. 미스터리는 어떻게 모든 서사에 침투하는 힙한 장르가 되었나. 이 책은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로부터 출발하여, 다양한 매체를 가로지르며 어떻게 한국적인 변형을 거쳤는지 살핌으로써 ‘K-미스터리 리부트’ 현장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한다.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장르 문학과 문화콘텐츠 연구·비평 활동을 수행하는 박인성 평론가가 쓴 미스터리 장르 안내서다. 독자들에게는 문화콘텐츠를 향한 새로운 시선을 알려주는 장르 강의이자 현장의 이야기 설계자들에게는 폭넓은 영감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9791162182451

이것은 물이다 (어느 뜻깊은 행사에서 전한 깨어 있는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생각들)

Wallace, David Foster  | 나무생각
10,800원  | 20230405  | 9791162182451
어린 물고기 두 마리가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나이 든 물고기 한 마리와 마주치게 됩니다. 그는 어린 물고기들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건넵니다. “잘 있었지, 얘들아? 물이 괜찮아?” 어린 물고기 두 마리는 잠깐 동안 말없이 헤엄쳐 가다가 결국 물고기 한 마리가 옆의 물고기를 바라보며 말합니다. “도대체 물이란 게 뭐야?” - 본문 중에서 오헨리 문학상, 아가 칸 상, 래넌 문학상, 맥아더 재단 펠로십, 화이팅 작가상 등을 수상한 천재 작가,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고 창조적인 작가로 평가받으며 미국 현대문학의 새로운 장을 연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역대 최고의 졸업식 연설로 뽑혔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깨우침을 주는 월리스의 케니언대학 졸업식 주제강연! 맑고 정제된 언어, 철학의 진수를 만나보자!
9791141971489

이것은 소설입니다

박근찬  | 부크크(bookk)
18,800원  | 20250102  | 9791141971489
이 한 권에 10개의 작품을... 단편소설 9작품, 에세이 1작품을 담았습니다. 책 속에는 작가의 사인이 들어 있어요! 도원경에 도착한 한 사내 그의 앞에 일어날 앞으로의 일은? 과연 불로초 찾을수 있을까? 흐드러져 피는 꽃 바람이 분다. “여긴 어디?” 눈을 떠보니 이곳은 수천개의 복숭아 꽃들이 피어 있었다. 바람은 서쪽편에서 달콤하게 불어오고 있었다. -도원경- “툭탁, 툭탁” 타임머신을 조립하는 그녀는 오늘도 남자가 깨어나길 기다린다. “현우 도대체 언제 깨어나는 거야, 안되겠어 미래로 가 네가 깨어난 모습을 보겠어.” -판타지 익스프레스-
9791199235618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강우근, 여세실, 조온윤, 차유오, 차현준  | 출판사 결
13,400원  | 20250812  | 9791199235618
출판사 결에서 앤솔로지 시리즈 ‘여백과 결’을 새롭게 선보인다. 하나의 단어에서 출발하는 이 시리즈는 작가가 자신만의 시선과 언어로 여백을 채워나간다. 여백은 빈 상태이지만, 언제든 가득찰 수 있는 가능성의 세계이며, 그 세계는 작가의 이야기로 시작되어 독자로 시선으로 완성된다. 여백과 결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에는 강우근, 여세실, 조온윤, 차유오, 차현준 시인이 ‘꿈’을 주제로 써내려간 산문이 담겨 있다. 꿈은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이지만, 어떤 꿈은 간절히 바라는 현실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다섯 명의 시인은 꿈이라는 단어가 건네는 의미와 이미지를 서로 다른 언어로 응답한다. 사라지는 꿈을 잊지 않으려 모아두는 마음, 꿈만 같은 풍경과 무의식의 장면이 시로 건너오는 순간, 꿈을 사고파는 매몽과 몽매, 꿈속에서조차 계속되는 노동, 꿈이란 겹겹의 동굴을 걷어내며 마주하는 빛, 리버서블 의류처럼 서로의 안팎을 대신할 수 있는 꿈과 현실. 이렇듯 꿈에 관한 다채로운 목소리가 한 권의 책 안에서 과감히 겹쳐지고, 그 겹침은 비로소 저마다 품고 있을 꿈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생시를 살아가는 자만이 비로소 꿈을 꿀 수 있듯이, 이 책에 실린 꿈들은 꿈인 동시에 생시이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허상이 아니라 기어코 붙잡아둔 한 시절의 잔상이다.
9791167564016

이것은 파가 아니다

이채연  | 인디펍
13,050원  | 20241215  | 9791167564016
이것은 파가 아니다(Ceci n'est pas une pa) 책 속에서 나는 ‘파’ 로 등장한다. 자화상이다. ‘파’는 일상에서의 솔직한 나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평소의 나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나 대신 그림 속에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 ‘파’는 그냥 ‘파’가 아니고, 나다. 그래서 “이것은 ‘파’가 아니다.” 이다. ‘파’로 작업하게 된 사연은, 파는 입시시절 수채화 정물로 나왔고 잘 그려내어서 자신감을 생기게 해주었다. 오랜 자취시절에 만들어 먹었던 음식에는 저렴하기도 하고 약방의 감초처럼 쓰임이 좋았던 ‘파’가 많이 들어갔다. 그 후 본격 살림을 시작하고 아줌마가 되고 보니, 프랑스의 아줌마는 바게트를 크라프트 종이봉투에 넣고 다닌다면(막연한 상상) 코리안 아줌마는 ‘파’가 삐죽 나온 검정 비닐 봉투를 들고 다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했다. 그렇게, 이렇게, 친숙해진 ‘파’를 그리게 되었다. 이렇게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는 내 안의 목소리를 잘 듣고 이해하고 기록하고 알리기 위해서다. 그래야만 창작자로, 엄마로, 주부로 살아가며 존재를 확인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점차 흐려지는 나 자신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이 ‘파’작업의 시작이자 이유이다. 더불어 다른 사람들의 공감도 얻고 싶다. 공감은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 힘을 얻고 싶다. 엄마로 살아가는 것은 공감과 지지를 얻기 쉽다. 하지만 창작을 하면서 엄마와 주부로 산다는 것은 지지를 얻기가 어렵다. 관심과 응원을 얻지 못한 창작자의 길은 외롭고 힘들다. 부디 따스한 온정이 있기를! 제목 '이것은 파가 아니다'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이미지의 배반〉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라는 문구를 오마주 한것이다.
9791193166802

여자 주인공들 (이것은 불멸의 이야기)

오자은  | 생각의힘
16,580원  | 20241210  | 9791193166802
한국 현대소설 연구자 오자은의 첫 번째 문학비평집 지난 50년간 한국 소설은 여성을 어떻게 상상해왔는가 ★정희진(서평가, 문학박사) 추천! 여기, 실패와 고투와 일어섬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 속 등장인물은 여자 주인공들이다. 이야기의 힘이 다해가는 지금도 굳건히 ‘소설의 힘’을 믿으며 한국 현대소설을 연구해온 오자은이 여자 주인공들의 여정을 좇으며, 자기 증명에 부단히도 애썼던 이름을 복원하려 시도한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성장 서사는 어떻게 (불)가능했는지, 어떤 성공과 부여가 있었고 어떤 실패와 굴절이 있었는지 각 시대의 마음을 읽어내며 그 경로를 추적한다. 박완서에서 최은영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시간 속에서 시대와 조우하고 시대를 극복하며 끝내 살아남아 우리에게 온 여자 주인공들을 호명한다. 이경, 수연, 이화, 희원, 희재, 진희, 석화, 지연……. 《여자 주인공들》은 한국 현대소설의 계급, 젠더, 도시성에 대한 글을 쓰고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가 대중을 대상으로 발표한 첫 문학비평집이다. 기발표한 논문을 바탕으로, 한국 소설을 사랑하는 대중 독자라면 누구나 손에 들고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고쳐 쓰고 새로 쓴 결과물이다. 소설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한국 여성의 삶과 마음, 운명이 걸어온 역사를 살피는 책이 우리에게 도착했다. 가장 강하고 뜨거운 자리에 선 이름들이 독자의 품속을 파고든다.
9791157855230

이것은 팬티 책!

존 케인  | 키다리
11,560원  | 20211201  | 9791157855230
펼치면 바지가 되는 재미있고 신기한 팬티책 우주로 탐험을 떠난 우리의 친구는 달나라에서 외계인 버즈를 만나 친구가 되어요. 지구에 가보고 싶다는 버즈의 요청으로 둘은 지구로 귀환을 하고 이때부터 지구에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져요. 지구에 외계인이 나타났으니까요! 이때부터 두 친구들은 쫓기고 쫓기면서 그때마다 기발한 팬티로 갈아입으며 위기를 헤쳐갑니다.
9788979547320

이것은 뭘까 (정범식 4시집)

정범식  | 천우
9,000원  | 20181002  | 9788979547320
정범석 4시집 [이것은 뭘까]. 《묘지 위 소나무 한그루》, 《일상 속의 착각》, 《타코야끼 굽는 아가씨》, 《간장독 속에 비친 자화상》, 《내세(來世)로 가는 길목에서》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9791156759676

이것은 인간입니까 (인지과학으로 읽는 뇌와 마음의 작동 원리)

엘리에저 J. 스턴버그  | 심심
15,300원  | 20220705  | 9791156759676
“현대 과학의 마지막 거대한 불가사의”, 인간의 의식을 둘러싼 철학, 신경과학, 인지과학의 흥미로운 대화! 뇌는 어떻게 의식을 만들어낼까?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는 기계가 있다면, 그 기계를 인간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인간입니까》는 철학과 신경과학, 인지과학을 넘나들며 뇌와 마음의 작용 원리를 파헤친 책이다. 저자인 엘리에저 J. 스턴버그는 미국 예일 뉴헤이븐 병원의 신경의학자이자 신경과학자로, 이 책은 그가 17세에 쓴 첫 번째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데카르트부터 데이비드 차머스, 프랜시스 크릭, 제럴드 에덜먼, 레이 커즈와일, 마빈 민스키, 앨런 튜링, 대니얼 데닛, 휴버트 드레이퍼스까지, 수많은 철학자와 과학자가 수세기에 걸쳐 탐구해온 마음과 몸의 관계에 관한 이론 중 가장 핵심적인 논쟁들을 골라 열다섯 개의 장으로 펼쳐낸다. 의식에 관한 사건과 실험, 주장을 두루 톺아보며 현대 과학의 ‘마지막 거대한 불가사의’라 불리는 인간의 의식에 관한 흥미로운 대화를 선보이는 이 책은, 여전히 뜨거운 이 논쟁의 가장 핵심적인 자리에 독자를 내려놓는다. 또한 저명한 철학자와 과학자 들의 이론을 통해 ‘인간’과 ‘자유의지’, ‘기계’와 ‘인공지능’의 의미를 면밀하게 분석하며, 의식에 관한 탐구가 어떻게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에 적용되는지 살펴본다.
9788965642749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개정4판)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  | 현실문화연구
14,850원  | 20220420  | 9788965642749
1997년, 2006년, 2013년에 출간된 바 있는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의 디자인을 새롭게 하여 펴낸 개정판(4판). ‘미술과 미술이 아닌 것, 그리고 그 외의 사물들이 어떻게 의미와 가치를 갖게 되는가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다. 풍부한 시각자료와 파노라마를 통해 개개의 작품을 새롭게 평가하는 이데올로기와 해석을 만날 수 있다. 미술에 대한 저자의 해박하고 예리한 지적과 통찰은 예술적인 유산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9791188907335

이것은 나의 피 (익숙하고 낯선 생리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

엘리즈 티에보  | 클
0원  | 20181105  | 9791188907335
페미니스트이자 저널리스트의 생리 탐사기! 『이것은 나의 피』는 생리와 생리를 하는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생리를 만드는 남성들, 생리 불평등에 관한 탐사기이다. 역사, 신화, 종교, 의학, 과학, 문화, 사회,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한 방대한 탐구를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유머, 뛰어난 지성을 바탕으로 해석해 끝까지 흥미롭게 전달한다. 이 책의 저자 엘리즈 티에보는 40년 가까이 생리를 매달 생리를 한 여성이자 완경 직후 오히려 자유와 상대적 안도감을 느낀 여성으로서, 생리가 지극히 평범한 현상임에도 기이한 현상이라도 되는 듯 딸에게 말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느끼며 이 책의 집필을 결심한다. 그녀는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난모세포와 공격적 착상 등 생리가 발생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9791191401448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확장판) ("우주에 흔적을 남겨라")

이근상  | 몽스북
14,220원  | 20250210  | 9791191401448
광고계 혁신의 아이콘 이근상의 30년간의 마케팅 인사이트 “매출의 크기가 아니라 존재감의 크기로 성장하는 시대” “큰 브랜드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작은 브랜드의 시대. 우주에 흔적을 남기는 작은 브랜드가 돼라!”
9791192512914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알래스카의 한 마을로 찾아온 야생 늑대에 관한 7년의 기록)

닉 잰스  | 클
21,770원  | 20240625  | 9791192512914
알래스카 주노라는 도시의 한 마을에 야생의 검은 늑대가 나타났다. 늑대는 마을의 개들과 어울려 놀면서 사람들과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간다. 이내 마을의 명물이 된 이 늑대를 둘러싸고, 늑대를 진정한 마을의 일원으로 포용하고 싶은 사람들, 야생성을 드러내기 전에 위협적인 늑대를 쫓아내야 한다는 사람들로 나뉜다. ‘선을 넘어’ 늑대를 자극하는 사람들, 늑대에게 피해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주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늑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사진작가이자 글작가인 닉 잰스가 7년간 실제 있었던 일을 늑대와 알래스카 자연의 아름다운 사진과 감동적인 문장으로 기록한 이 책은 우리에게 야생과 문명, 포용과 혐오 등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9791164400881

이것은 불륜이다 (결혼 20주년 기념)

최승훈  | 하움출판사
7,200원  | 20191211  | 9791164400881
최승훈 왕국의 백성은 모두 네 명, 두 명의 여자와 두 명의 남자들이다. 어머니와 아내, 아버지와 아들 민식이가 이 왕국을 꽉 채우고 있다. 물론 “해주 최씨 황소고집 형님”과 “거제 반씨 형수님” ”백수 삼촌”과 하느님까지 인자한 王의 치하에 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는 두 명의 여자와 두 명의 남자를 지독히 편애한다. 늦은 밤 문득 전화를 걸어 “아버지?” 불러보는가 하면, 휴일이면 어머니를 모시고 꽃구경을 시켜드리며 아들을 만지는 앙상한 어머니의 손길에 속울음 우는 울보 왕이다. 하루치 용돈 오천 원을 주는 왕소금 아내와 여드름쟁이 아들이 미워 날마다 가출과 출가를 되풀이한다는 그는 어쩌면 이들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최승훈 왕국의 단 한 명 어진 백성인지도 모르겠다. 작년에 그렇게 사랑하던, 아직 더 많이 사랑해야 하는 아버지가 가셨다. 한 분의 왕을 잃었으니 그 빈자리를 시로 채우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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