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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리"(으)로 1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41602017

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연인이 필요했을까 (이규리 시집)

이규리  | 문학동네
10,800원  | 20250613  | 9791141602017
“소리는 허공인데 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연인이 필요했을까” 사랑과 상실을 손실 없이 끌어안는 투명한 농담의 시학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 『당신은 첫눈입니까』로 세대를 막론하고 시 독자들의 취향을 폭넓게 만족시키며 뜨거운 애호를 얻어온 이규리 시인이 다섯번째 시집 『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연인이 필요했을까』로 돌아왔다. 이규리의 표증과도 같은 통렬한 아포리즘과, 사랑스러운 유머와 농담으로 삶의 고난을 무화해내는 언어유희는 이번 시집에 이르러 한층 더 깊어졌다. 제목인 ‘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연인이 필요했을까’라는 질문이 개인의 역사에 자리한 공허를 넘어서 ‘연인’의 자리에 무수히 다른 단어를 넣어볼 수 있는 매력적인 허공으로 작동하고 있듯이. 사람에게 무력감을 강제하는 삶의 무력은 매일같이 슬픔을 자아내지만, 슬픔 곁에서 명랑을 깎아 나눠 먹는 시인의 따스한 아포리즘은 그 무게를 투명하게 만들며 초여름 햇살처럼 청연한 빛을 발한다. 시대는 자유한가 우울은 가고 있는가 일행이 조금씩 더 기울어지고 있을 때 자신을 남쪽에 산다고 소개한 사람이 일어나 내 슬픔을 사겠다고 했다 _「명랑」 부분 시인은 사람을 짓누르는 슬픔의 기원들을 가만 들여다본다. “너무 가늘어서 가여운 슬픔에 목이라는 말이 붙는다”(「온도」)고 말하는 화자들은 각자 슬픔에 젖어 있다. 가까웠던 이들의 죽음(“한 사람을 기억하라면, 죽은 사람이야”, 「수희」), “겨우/ 조숙, 자숙, 정숙이나 가르”(「비유」)치는 세계, “길 건너 여린 초록의 피 흘리는 소식”(「부추 생각」), “연약함도 힘이 되느냐 묻는” “어떤 폭력”(「일인칭」) 등 좀처럼 슬픔을 멈춰 세우지 못하는 일들이 연잇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슬픔들은 동전의 한쪽 면과도 같아서, 이규리는 슬픔에 골똘해지다가도 그 맞은편의 명랑으로 뒤집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내일 아침에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면/ 사람아, 내가 그 명랑을 살게”(「명랑」) 말하듯, 바로 곁의 사람 혹은 내 안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명랑에게 합당한 자리를 내어준다. 그때 비로소 슬픔은 물리쳐야 할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명랑을 배태하는 근거로 모습을 바꾼다. 이처럼 이규리 고유의 산뜻한 시적 순간들은 슬픔과 웃음이 서로를 배반하지 않고 순환한다는 삶의 진실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되리라. 감자를 두더지라고 바꾸어 불렀더니 의자가 돌아보았습니다 사물은 사정거리 밖에서 꿈틀대고 두 개의 거울로 비춰보아도 사각지대는 있듯이 오늘은 허무, 내일은 전망이라는 일기를 쓰고 당신을 고슴도치라 읽을 겁니다 도마는 소리 내고 싶은 기분이 있고 _「사물 놀이」 부분 이규리 시는 매일의 일상을 구성하는 바로 내 앞의 사물을 관찰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계단 아래로 쏟아진 토마토를 바라보며 “내 생의 문장이 이토록 힘을 받아 굴러간 적 있을까 (…) 방울과 방울들이 목금소리를 들려주네”(「월요일의 도시락」) 생각하고, 도마는 “소리 내고 싶은 기분이 있”지 않을까 상상하며. 이규리에게 있어 언어유희는 “줄타기하는 곡예사가 공중에서 손을 놓을 때” “넘어지지 않으려 허공을 쥐는 것”(「공중」)과도 같다. 허무가 많은 사람이 세계에 맞서는 기교이자, 생의 “무거움을 견뎌온 이유는/ 무거워서였다”(「유머」)고 말하듯 그 무게를 반대로 이용해 간단히 넘겨버리는 솜씨인 것이다. 많은 시가 아포리즘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구사하며 지혜를 건네려 하지만, 대개 아포리아의 종착지를 자처하고자 하는 욕망에 치우치고 만다. 지혜를 갈구하다가 대답을 갈구하는 것으로 왜곡되었기 때문이다. (…) 이규리의 시가 낳은 빛나는 아포리즘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 여느 시들과 다른 고유한 묘미가 존재한다. 아포리아를 더 크나큰 아포리아로 데려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아포리즘으로써 아포리즘적 기대와 사유를 해체한다. 해체는 이런 경우, 살려내는 일이 된다. 구르는 토마토가 토마토를 살리듯이, 정의(定義)를 해체하는 아포리즘이 아포리즘을 살려낸다. (…) 이 시집에 등장하는 아포리즘들은 단 한 줄로써 칼처럼 날렵하고 매섭다. 지혜를 탑처럼 쌓아둔 여느 도서들을 한 획으로 베어낸다. _김소연 발문, 「시는 유머와 농담으로 가득한 유서」 부분 『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연인이 필요했을까』에선 끈질긴 괴로움과 허무 뒤에 따듯한 의지를 덧대어보는 아포리즘들이 언어유희와 어우러져 패치워크를 이룬다. 따라서 이 시집을 읽는 한 가지 즐거운 방법을 제안하자면 이렇다. 시집 속 아포리즘들을 경계 없이 횡단하며 내 마음에 들어오는 경구를 옮겨 담는 것. 입안에서 음절을 굴리고 자유분방으로 필사하며 유머와 농담을 조금씩 자신의 방식대로 따라 해보는 것. 매 순간의 고난, 죽음과 이별, 슬픔을 딛고 “사라지며 살아지는 방식”(「구름 악기」)을 체현하는 것이다. 이 시집을 읽는 편안한 방법으로는 다음을 제안한다. 시집 안의 존재들과 함께 사는 것. 일상의 편린들을 머릿속에서 상영하며 시 속에서 사는 것. “편의점 간이의자에 한 시간을 앉아 있”(「육체」)는 사람, “찬 기도실에서 무릎을 꿇”고 “흰 눈과 종소리와 조용한 용서”(「유머」)를 기다리는 사람, “모임이 있는 날인데// 종일 폭우가 쏟아졌으면”(「캔디」) 하고 바라면서도 막상 타인을 만나면 최선을 다하는 사람, “비 젖는 화분에 물을 주”(「제라늄」)는 사람 들이 어떻게 삶에 마법을 부리는지 즐겁게 구경하는 것. 시를, 시 안의 삶과 사람들을 한껏 사랑함으로써 살아갈 수도 있다는 걸 체감하는 것이다. 종합하자면 『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연인이 필요했을까』는 이 세계와 내 곁의 존재들을 잘 사랑하고픈 이들을 위한, 더할 나위 없는 튜토리얼이 아닐 수 없다고 하겠다.
9791194816164

특명! 고양이를 도와줘

이규리  | 고집북스 (GOZIPbooks)
28,500원  | 20251019  | 9791194816164
“안녕? 나는 냥이야. 우리는 지금 도움이 필요해. 너희들이 우리를 도와주면 집으로 갈 수 있을 거야. 도와줄 수 있니?” 게임 속으로 들어간 규리와 지혜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9791189467869

사랑의 다른 이름 (이규리 산문집)

이규리  | 아침달
14,400원  | 20230525  | 9791189467869
당신과 나 사이를 성찰하는 여백의 마음 이규리 시인이 전하는 불편의 시학 시인 이규리의 산문집 『사랑의 다른 이름』이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이 시인이 25년 전부터 최근까지 써온 에세이를 엮은 책으로, 시와 삶을 대하는 저자의 온유하고도 강건한 사유를 담았다. 이규리는 사이와 여백을 강조한다. 타인을 위해 비워둔 벤치, 누군가의 뒷모습, 맞물린 대들보들의 간격, 풀꽃들이 피어나는 돌과 돌 사이. 그것들은 당신과 나 사이의 거리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그 사이를 힘과 욕망으로 채우려고도 하지만, 서로의 존립을 위해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그 여백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시와 시인에게 힘이 없는 시대이지만, 이규리는 오히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시인은 권력의 편이 아닌 불리의 편에 서야 한다고, 그럴 때 보이지 않는 시의 힘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하는 이규리 시인. 그녀가 전하는 불편의 시학이 우리 사회에도 은은한 향기처럼 스며들기를 바란다.
9788954688918

뒷모습 (이규리 시집)

이규리  | 문학동네
9,000원  | 20221003  | 9788954688918
■ 기획의 말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더 나아가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장을 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창조될 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예술작품에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시인 엘리엇의 오래된 말이다. 과거가 이룩해놓은 질서는 현재의 성취에 영향받아 다시 배치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의 빛에 의지해 어떤 과거를 선택할 것인가. 그렇게 시사(詩史)는 되돌아보며 전진한다. 이 일들을 문학동네는 이미 한 적이 있다.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포에지 2000’ 시리즈가 시작됐다. “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가 여기 되살아납니다.” 당시로서는 드물고 귀했던 그 일을 우리는 이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9791188862429

돌려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이규리  | 난다
12,420원  | 20190430  | 9791188862429
1994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앤디 워홀의 생각》 《뒷모습》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라는 세 권의 시집을 펴낸 시인 이규리. 올해로 데뷔 25년을 맞은 저자가 선보이는 아포리즘 『돌려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9791188862412

시의 인기척

이규리  | 난다
12,420원  | 20190430  | 9791188862412
1994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앤디 워홀의 생각》 《뒷모습》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라는 세 권의 시집을 펴낸 시인 이규리. 올해로 데뷔 25년을 맞은 저자가 선보이는 아포리즘 『시의 인기척』.
9788954624800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 (이규리 시집)

이규리  | 문학동네
10,800원  | 20140510  | 9788954624800
“저마다의 사연으로 내파(內波)되어 있는 삶의 실제 상황들”을 하나의 중심으로 환원하는 보편성에 저항하며 각 존재의 개별성을 확보해왔던 이규리 시인의 세번째 시집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가 문학동네시인선 54번으로 출간되었다. 『뒷모습』(2006) 이후 8년 만에 펴낸 이번 시집에는 일종의 독특한 미학으로 담백함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시 쉰여덟 편이 묶여 있다. 관성적으로 스쳐지나가기 쉬운 사소한 풍경에서 포착한 삶의 비의를 개성적인 시적 풍경으로 재구성했던 시인의 애정 어린 관찰력은 이번 시집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시인은 언어가 주는 소통의 착시 효과를 경계하면서 시로 재구축할 수 있는 삶의 진실을 섬세하게 더듬어나간다.
9791141050733

나는 Z세대입니다 (Z세대는 무엇을 사고 싶은가)

이규리, 홍지호  | 부크크(bookk)
7,900원  | 20231106  | 9791141050733
논문을 꾸미는 게 유행이라는데 이해가 안 돼... ‘갓생’, ‘돈쭐’, ‘fff’ 무슨 뜻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왜 이른 아침부터 매장 앞에 몇 시간 동안 줄 서 있는 걸까? 이런 분들께 <나는 Z세대입니다>를 추천해 드립니다. -> Z세대를 알아가고 싶으신 분 -> Z세대를 타깃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시는 분
9791191184723

검정고시 수험생을 위한 고졸 검정고시 국어 실전 모의고사 375제 (검정고시 수험생을 위한)

장지훈, 이규리, 조단희  | 아우룸
0원  | 20220425  | 9791191184723
고졸 검정고시 국어 시험을 준비하는 분 중 고령 학습자, 기초가 없는 학습자, 시험 전 충분한 연습이 필요한 학습자를 위해 만들어진 쉽고 착한 참고서입니다. 현행 검정고시 출제 기반 교육과정인 2015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한 기본이 튼튼한 수험서이며 실제 검정고시 기출문제와 유형 및 난이도가 유사하여 실전 연습을 하기에 정말 좋은 책입니다. 무엇보다 모의고사 375제 전체 문제를 대표 저자 선생님의 해설 강의로 한 번 더 공부할 수 있으니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국어 시험이 걱정된다면 이 책과 함께 하세요.
9791156337164

중학생을 위한 사회정서학습 ‘교양’ 필독서 세트 (한 학기 한 권 읽기 / 교과연계 / 기관 추천도서)

권용덕, 김윤아, 이남석, 이규리, 이규린  | 다른
53,100원  | 20250831  | 9791156337164
9791158085179

보험통계 입문 with Excel

안재윤, 김소연, 오로지, 이영주, 이규리  | 자유아카데미
16,560원  | 20241201  | 9791158085179
보험계리란 보험상품의 가격과 위험을 산정하는 학문으로, 복잡한 수학적 모델과 계산법을 사용할 뿐 아니라 법과 제도에 맞는 모형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계리학습을 시작한 후 실제 업무에 투입되기까지 많은 학습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역사적으로 보험계리학은 수학 및 통계학 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이러한 전통적인 학문과는 독립적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수학 및 통계전문가도 단기간에 접근하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다. 본 교재는 보험계리의 중요한 한 분야인 생명보험에 대해 다룬다. 생명보험은 보험계리의 기본이 되는 과목으로, 타 계리 과목에 비해 많은 학습 시간을 요구하며 계리 시험이나 계리 관련 학과의 커리큘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사이언스의 발전과 함께 보험계리에서도 전통적인 보험계리 과목들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통계 및 데이터 사이언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계리학회에서는 시험과목을 기존의 보험계리 위주에서 점진적으로 통계 및 데이터 사이언스 위주로 바꾸고 있다. 이에 따라 통계학 및 데이터 사이언스 학생들의 보험계리에 대한 접근성이 수월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많은 통계학과에서는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과 관련된 기본적인 보험계리 과목들을 개설하고 있다. 이들 과목은 보험계리학과에서 개설된 보험계리 관련 과목들만큼 심도 있는 내용을 가르쳐 주지는 못하지만, 보험계리학의 핵심적인 내용을 단기간에 학습함으로써 수학 및 통계 등 타과 출신 학생들이 계리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교재는 보험계리학과를 위한 교재로 쓰인 경우가 많아 학습량이 많다. 그렇다 보니 수학 및 통계학의 관련 학과에서 단기간에 강의하기에는 너무 방대하고 어렵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 통계의 핵심 내용을 담으면서도 간단하고 명료한 교재에 대한 수요가 대두되고 있다. 본 교재는 이러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한 학기 내에 생명보험 수리의 주요 이론과 실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교재는 Excel 데이터 파일, 강의 슬라이드, YouTube 강의 등 다양한 온라인 학습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이 자료들은 자유아카데미 홈페이지(www.freeaca.com) 자료실 혹은 https://sites.google.com/view/actuarial-stat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9791156332220

여자는 야동 보면 안 돼? (딸들이 묻고 심리학자가 답하다)

이남석, 이규리, 이규린  | 다른
12,600원  | 20190228  | 9791156332220
지당한 훈계 말씀은 그만! 궁금한 건 많은데 뻔한 답변은 싫은 10대를 위한 심리 교양서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 사고가 벌어진다. 정치 비리, 성차별, 데이트 폭력, 살인 등 종류도, 양상도 다양하다. 사람들의 반응도 천차만별이다. 무관심한 방관자도 있고, 자책하는 피해자도 있고, 당당한 가해자도 있고, 무작정 훈계를 늘어놓는 꼰대도 있다. 바로 이 순간에도 오만 가지 일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서로 다른 입장의 수많은 사람이 첨예하게 대립한다. 세상은 혼란의 연속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사람은 평생 자기 안의 혼란과도 마주한다. ‘인싸’가 되고 싶지만 과장되게 애쓰고 싶지는 않고, 무리한 부탁은 거절하고 싶지만 나쁜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 이상한 사람을 사귀게 될까 봐 두렵지만 연애는 하고 싶고, 대세를 따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유행 좇는 사람들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고민은 많고, 속 시원한 답은 찾기 어렵다. 정체성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는 특히 그렇다. 《여자는 야동 보면 안 돼?》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며 혼란을 겪고 있는 10대의 온갖 궁금증과 그에 대한 답을 심리학으로 풀어낸 청소년 인문교양서다. 중고등학생인 두 딸이 묻고 심리학자인 아빠가 답하는 형식으로, 인싸, 야동, 다이어트, 꼰대, 데이트 폭력, 사이코패스 등 논쟁적인 이슈를 다룬다.
9788936447236

디자인은 어디에나 있어! (사회와 친해지는 책*문화)

이남석, 이규리, 이규린  | 창비
9,900원  | 20180309  | 9788936447236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디자인의 세계!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 제2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수상작 『디자인은 어디에나 있어!』. 디자인이 미적인 것만이 아니라 공적이고 사회적인 것임을 알려 주는 어린이 교양서이다. 유니버설 디자인, 인간 공학 디자인, 업사이클링 디자인 등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소개하고, 디자이너가 어떻게 창의적인 생각을 떠올리는지 알아본다. 디자이너가 꿈이 아닌 어린이들까지도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까닭을 이야기와 함께 설득력 있게 전달하면서 어린이 독자 스스로 디자인에 관심을 갖도록 이끈다. 초등학생 남매 예린이와 유진이를 따라 디자인 엑스포를 둘러보고 나면 세상이 온통 디자인으로 보일 것이다.
9791166834189

작가의 루틴: 시 쓰는 하루

김승일, 서윤후, 양안다, 이규리, 이현호  | &(앤드)
13,500원  | 20230115  | 9791166834189
이리저리 휘갈겨 쓴 원고지 수북이 쌓여 있는 책들 자욱한 담배 연기와 위스키 한 잔 오직 상상 속에서만 존재해 왔던 작가의 루틴을 엿보다! 흔히 ‘작가’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휘갈겨 쓴 수많은 원고들과 아무렇게나 쌓여 있는 책 무더기, 자욱한 담배 연기와 함께 한 모금 마시는 독한 술. 베일에 가려져 있던 작가의 서재를 엿볼 수 있다면? 이 책은 우리가 이제껏 상상만 해 오던 작가의 루틴을 모았다. 몇 시에 일어나고 몇 시에 잠드는지,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산책은 주로 오전에 하는지 오후에 하는지 등 사소한 것들이 모여 작가의 루틴을 이룬다. 일상 속에서 순간적인 이미지를 포착하는 시인의 일상부터 자신이 만든 정교한 세계 속으로 독자를 끌어들이는 소설가의 일상까지. 그들의 창작의 원천은 무엇이며 또 어떤 과정을 거쳐 눈부신 작품들이 탄생하는지 소박하면서도 특별한 작가의 루틴을 소개한다.
9791163641582

an usual 언유주얼 (계간): 1월 [2021] (Vol.11 접속 - Over the line)

권지안, 김민혜, 마시즘, 김중혁, 김초엽, 김현정, 김현지, 김혜지, 목요, 박찬용, 뽀꼬, 연희, 요조, 이규리, 이길보라, 이종철, 장유초, 정룡필, 정유민, 주단단Z, 천선란, 홍지호  | 언유주얼(an usual)
0원  | 20210113  | 9791163641582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원 앤 온리 매거진 AN USUAL 취향의 바다를 항해하는 밀레니얼의 눈과 마음을 만족시키는 단 하나의 매거진, AN USUAL. 언유주얼에 수록된 시와 소설과 에세이는 한 펼침면에 담겨 페이지를 넘길 필요가 없다.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작가들이 우리의 일상을 관찰하고 상상하며 대변한다. 동세대 핫한 아티스트들의 최신 작품들을 모아 놓았다. 누구든 잡지를 펼치는 순간 'AN USUAL' 기획전의 관람객이다. No 11. "접속" 언유주얼 11호의 키워드는 접속이다. 인류는 코로나19(COVID-19)라는 위기를 만나 위태로운 시간을 지나는 중이다. 더 이상 늘어날 자리가 없을 것 같아 보였던 접속 상태는 참았던 숨을 내뱉듯 흔들리는 일상을 비집고 우리 삶 속에 더욱 깊숙하고 끈끈하게 스며들었다. 이것은 함정인가, 신대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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