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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으)로 14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503077

처음 만나는 국악 수업 (40가지 주제로 읽는 국악 인문학)

이동희  | 초봄책방
17,010원  | 20250115  | 9791198503077
국악계의 친절한 스토리텔러, 이동희 교수의 재미있는 국악 안내서 국악은 우리 한민족의 DNA에 새겨진 고유의 음악이며, 생활 속에서 은연중 늘 접하는 친숙한 음악이다. 그렇다고 쉽게만 느껴지는 음악은 아니다. 오래된 음악이다, 지루하다,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어렵다는 선입견이 앞설 때가 많다. 하지만 국악은 어느새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치, 악단광칠 등 젊은 음악인들이 탈바꿈시킨 대중 국악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악을 기본으로 한 크로스오버 음악과 창작국악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철 환승역에서 들리는 친숙한 창작국악부터 아이돌 가수의 힙한 음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되고 있다. 『처음 만나는 국악 수업』의 저자 이동희 교수는 국악은 현재진행형인 문화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 자체로 현재에 즐기며 감상하기 좋은 음악이며,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만 알면 더 즐겁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오늘의 국악’을 즐기기 위해 알면 좋은 ‘우리 국악에 대한 이야기 40가지’를 담은 친절한 책이다.
9788986201413

뿌리 끝에서 만나리

이동희  | 풀길
27,000원  | 20250620  | 9788986201413
대하소설 『뿌리 끝에서 만나리』는 단군의 실체를 해명하는 과정을 추적하며 그 근원에서 우리 민족이 다시 만나는 비원悲願을 형상하고 있다. 분단된 남과 북이 일치된 감정과 생각인 단군의 왜곡된 실체를 구축하며 그 근원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는 드라마를 연출하기 위해 남북 단군학술회의 유치에 전력투구를 한다. 북한에서의 개천절 남북 공동 행사, 중국 집안 북경에서의 고대사에 대한 중한일(중조일) 국제학술회의 등을 통하여 조성된 남북단군학술대회는 파행을 겪으면서 서울에서 개최되고 통일발의문이 채택된다. 순수한 학술회의지만 초유의 일이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실정에서 온 세계 시선을 집된다. 이 소설은 뿌리를 찾는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민족의 뿌리를 찾는 사학과 교수인 이도형과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같은 성향의 연구를 하며 의기투합된 한희연은 또 자신의 뿌리를 찾고 있다. 단군의 실체를 구명하는 것이 두 사람이 함께 매듭지어야 할 주제이고 그 둘 사이에서 싹 튼 애정의 문제는 병렬관계가 아니고 인과관계로 되어 있다. 희연의 어머니 연희와 이도형의 관계, 자신의 뿌리가 이도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찾을 수 없는 어머니를 도형과 함께 추적하고 있다. 희연의 어머니는 추적 끝에 미국에 생존해 있는 것을 찾아 만난다. 그러나 말도 못하고 필담筆談으로 얘기하며 울기만 할 뿐이었다. 연희는 한국전쟁 때 미군 장교와 살았고 같이 미국에 들어가 다시 결혼 재혼하여 폐인이 되었다. 그 이야기는 또 이도형이 쓴 연희와의 풋사랑의 전말 「좌절의 시대」를 부록으로 싣고 있다. 소설 속의 소설이다. 한국전쟁 속의 이도형의 변모 그리고 그 전쟁으로 인한 연희의 삶의 궤적, 그와 연계된 희연의 생태 등으로 이어지는 두 개인사와 광복과 함께 분단된 채 전쟁을 하고 있는 현실은 비극의 구렁텅이다. 분단의 골은 갈수록 더 깊어지고 심각하다. 민족이기를 포기하고 동포가 아니라고 하고 있다. 철조망 콘크리트로 담을 점점 높이고 있다. 이제 우리는 어찌해야 하는가. 내용에서 말하고 있는 대로 남과 북이 서로 거부반응이 없는 것이 있다. 단군이다. 단군사상은 뼈 속까지 피 속까지 일치한다. 그것은 민족의 자산이며 가능성이다. 그것을 기점으로 그 근원 뿌리에서 만남을 시도하며 이루는 이야기이다.
9791194512219

지금 시

이동희  | 시로여는세상
13,500원  | 20250510  | 9791194512219
1985년 시지 ≪심상≫으로 등단한 시인 이동희의 11번째 시집으로, 이번 시집에 수록된 이동희의 시들을 황정산 (시인 · 문학평론가) 은 “지금 여기를 바라보는 긍정의 시학”이라고 평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집 『다시 시』 에 담긴 논점을 살펴보면, 제1부 ‘삶의 현장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에서 이동희의 시에는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이나 깨달음이 자주 등장한다. 우리가 쉽게 지나쳐버릴 사소한 사물이나 일들에서 인생의 지혜를 묘파해 내는 웅숭깊은 눈을 그는 가지고 있다 제2부 ‘현재적 시간관과 긍정의 미학’ 에서 시인 이동희에게 시간은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나아가는 직선이 아니라 영원히 순환하는 현재일 뿐이다. 이동희의 시들을 읽으면 따뜻하다. 쉽고 간결 하지만 사유를 담은 그의 시어들은 일상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감싸주고 삶의 지혜로 우리를 위로한다. 그의 시가 그럴 수 있는 것은 순환적인 시간관으로 지금 여기 현재의 삶을 받아들이는 긍정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긍정적 세계관에서 나온 그의 안온한 시어들은 세상을 흑과 백, 현실과 이상, 선과 악 등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갈등과 모순을 일으키지 않고, 넉넉한 포용적 시선으로 우리의 삶을 긍정하도록 권유한다.
9788998252847

흰구름

이동희  | 보림에스앤피
13,500원  | 20241223  | 9788998252847
"키큰 사람 아래 키 작은 사람 돈 있는 사람 뒤에 돈 없는 사람 잘난 사람 옆에 못난 사람 길가다 어두 컴컴한 선술집 아주머니 콧 구멍 쑤시며 한탄 하는소리 모든게 내 잘못 인양 그냥 눈물이 난다오" - 시인의 일기 중에서
9791197162046

안 들리지만, 그래도(큰글자)

이동희  | 동치미
27,900원  | 20241125  | 9791197162046
조용해서 더욱 소란스럽고 요란한 청각장애인의 이야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후원률 426%를 달성하며 340명이 넘는 독자들의 마음 을 두드린 이동희 작가의 첫 책. 청각장애인으로서 비장애인들과 부대끼며 겪은 온갖 유쾌하 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들을 한데 엮어냈다. 마스크를 쓰면 한 마디도 못 알아듣고, 애인과 전화로 사랑을 나누긴커녕 동네 중국집에 배달 주문도 못하고, 못 많은 사람이 모인 술자리에선 입 꾹 닫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남들과는 삶의 방식이 참 많이 다른 청각장애인은 선입견과 차별의 상처에 아파하고, 미워하고, 괴로워한다. 그럼에도 [안 들리지만, 그래도]의 청각장애인 주인공이자 작가인 이동희는 버텨낸다. 꿋꿋 이 세계와 마주하고, 자기만의 방식대로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식을 터득하며, 끊임없이 행복 에 대해 고민한다. 1.1. ‘들리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이, ‘들리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랑과 위로. 그가 글로 전하는 일상의 이야기들은 우리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킨다. 독자들은 편안 한 마음으로 글을 읽어가노라면, 자연스럽게 ‘들리지 않는 세계’로 이끌려 알지 못했던 새로 운 시선과 마주하게 된다. 거기서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인가? 글의 끝에서 무엇과 조우 하게 될 것인가? 청각장애인의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를 일부러 유쾌하고 속도감 있게 풀어낸 반어와 역 설 속에서 작가는 오히려 독자에게 응원과 위로를 건넨다.
9791197162053

나란히 걷는다는 것 (큰글자도서) (늘 불안하고 외로운 우리들에게 필요한 일)

이동희  | 동치미
27,900원  | 20241125  | 9791197162053
“나 자신과 나란히, 장애와 나란히, 주변 세계와 나란히...” 한 청각장애인 청년의 주변을 향한 애정과 의지 소박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찾아가는 삶에 대한 고민과 질문들 지난 2020년 9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426%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출간된 책 〈안 들리지만, 그래도〉의 이동희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신작이다. 〈나란히 걷는다는 것〉에서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 장소, 사람, 관념 등에 대한 저자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유쾌하게 풀어내려간 글 속에서 독자들은 자신이 당연하고 익숙하게 여겼던 주변이 조금은 낯설고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이를테면 한밤중을 달리는 캄캄한 차 안에서 비장애인들은 ‘시끄러워서 안 들린다’고 하지만, 표정과 입모양을 보며 말을 읽는 저자는 ‘어두워서 안 들린다’고 말한다.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다리가 절단된 강아지를 보면서 보통 ‘불쌍하다’고 느끼지만, 저자는 강아지가 안온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독자들은 글을 읽어 가면서 청각장애인 저자의 시선으로 보는 새로운 관점과 함께, 저자가 얼마나 삶과 주변을 사랑하는지 느끼게 될 것이다. 차별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고 자주 무너지지만, 그래도 온 힘 다해 자신과, 장애와, 주변 세계를 사랑하고 나란히 걸어가고 싶어 하는 저자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이 가진 여러 가지 결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무엇으로 사는지’ 스스로 고민하고 발견해보려 애쓴 기록의 흔적이 담겨 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개별적이며 유쾌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노라면, 어느새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지, 누구와 나란히 걷고 싶은지 스스로 돌아보게 된다. 독자로 하여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통찰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책이다.
9788928517695

고악보에 수록된 낙 계열 가곡의 변천

이동희  | 민속원
29,700원  | 20230125  | 9788928517695
‘낙樂’계열 가곡 18세기 초반부터 등장하여 19세기를 거치는 동안 풍류방 음악을 통틀어 가장 많은 변통성을 나타낸 음악으로, 현재 〈우락〉, 〈계락〉, 〈언락〉, 〈편락〉, 〈환계락〉의 5종이 전한다. 그 외에도 수많은 고악보에 ‘낙樂’계열 가곡과 관련된 다양한 변주 선율이 나타난다. 가곡사에서 ‘낙’ 계열 가곡은 가장 다양한 파생곡으로 분화되며 가곡에서 점차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다가 남창과 여창이 각각 한바탕을 이루는 과정 가운데 가장 많은 변주 양상을 보이는 등 중심적인 기능을 하며 현행으로 이어졌다. 〈중대엽〉, 〈북전〉, 〈삭대엽〉 순의 편가의 마지막에 추가되어 18세기 연창 구도에 변화를 주었던 〈우조낙시조〉는 19세기가 되면서 ‘농’과 ‘편’ 계열 가곡의 형성에 영향을 주었고, 〈삭대엽〉 중심의 연창 구도에서 ‘농’과 ‘편’의 중간에 배열되어 〈삭대엽〉, 〈농〉, 〈낙〉, 〈편〉 순의 편가를 형성하였다. 가곡 한바탕 내에서 ‘낙’ 계열 가곡은 〈우락〉, 〈언락〉, 〈계락〉 순으로 배열되었다가 19세기 초반 이후 〈계락〉, 〈우락〉, 〈언락〉, 〈편락〉의 순으로 정착되었는데, 이는 한바탕 구성에 따른 악조 배열의 문제와 결부된다. ‘낙’ 계열 가곡에서 유난히 변조 악곡이 많은 이유 또한 주로 우조가 많은 ‘낙’ 계열 가곡이 계면조가 많은 ‘농’ 계열 가곡과 ‘편’ 계열 가곡의 사이에 배치되면서 선율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9788924133004

화랑대여 ! 영원하라 (육군사관학교의 탄생과 발자취)

이동희  | 퍼플
16,400원  | 20240901  | 9788924133004
이동희 장군은 6.25 전쟁 중 설립된 대한민국의 4년제 정규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한 초기 생도였습니다. 그의 생도 시절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시작되었으며, 대한민국 육사의 초창기 전통과 역사 속에 녹아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기록으로 남아 후대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동희 장군은 생도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한국군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다수의 강연과 기고문을 통해 전달해 왔습니다. 그는 군 간부의 길을 꿈꾸는 청년들과 현재 군인으로서 참된 길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진정한 군인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글과 강연에서 육군사관학교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스럽게 언급하며, 그 속에서 배운 군인정신이 한국군의 미래를 밝히는 핵심임을 역설합니다. 특히, 장군은 후배들에게 군인의 길을 단순한 직업이 아닌, 국가를 위한 헌신과 사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이동희 장군은 미래의 군 간부들에게 진정한 군인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은 통찰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의 경험과 가르침은 현재와 미래의 군 간부들에게 큰 영감이 될 것입니다.
9791165876753

모던선비: 선비정신의 현대적 해석 (선비정신의 현대적 해석)

이동희  | 보고사
14,400원  | 20240222  | 9791165876753
“젊은이들이여, 이 나라의 선비가 되어라.” 하버드대학의 세계적인 사회학자 소로킨 교수는 현대 사회가 부패한 감촉감각문화에 빠져 타락하고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 예언처럼 현대 사회에는 생리적 욕구와 물질적 불만족으로 여러 가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병적인 현상은 한국 사회도 피해 갈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할 우리의 대안은 바로 ‘선비정신’이다.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우리의 ‘선비정신’은 사회적 가치와 공정을 중요시하고, 현실적인 지혜와 지식을 바탕으로 민족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우리 민족의 피와 살 속에 선비정신은 이미 깊숙하게 남아있다. 그 정통적 가치관과 참다운 정체성을 실체로 파악하여 자랑스러운 질서와 행복을 다시 누려야 할 때이다. 21세기 선비정신의 비전은 그것을 계발하고 우리 것으로 만드는 데 있는 것이다. BTS, 기생충, 오징어게임, 치맥 등 다양한 키워드로 한국의 문화는 부흥하고 있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말한 ‘동방의 등불’ 대한민국이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자랑스러운 선비정신이 또 다른 한류로서 세계로 뻗어가는 데 이 책이 기여하길 바란다
9791165876573

모던선비 (선비정신의 현대적 해석)

이동희  | 보고사
0원  | 20240222  | 9791165876573
“젊은이들이여, 이 나라의 선비가 되어라.” 하버드대학의 세계적인 사회학자 소로킨 교수는 현대 사회가 부패한 감촉감각문화에 빠져 타락하고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 예언처럼 현대 사회에는 생리적 욕구와 물질적 불만족으로 여러 가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병적인 현상은 한국 사회도 피해 갈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할 우리의 대안은 바로 ‘선비정신’이다.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우리의 ‘선비정신’ 은 사회적 가치와 공정을 중요시하고, 현실적인 지혜와 지식을 바탕으로 민족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우리 민족의 피와 살 속에 선비정신은 이미 깊숙하게 남아있다. 그 정통적 가치관과 참다운 정체성을 실체로 파악하여 자랑스러운 질서와 행복을 다시 누려야 할 때이다. 21세기 선비정신의 비전은 그것을 계발하고 우리 것으로 만드는 데 있는 것이다. BTS, 기생충, 오징어게임, 치맥 등 다양한 키워드로 한국의 문화는 부흥하고 있다.
9791197162015

나란히 걷는다는 것 (이동희 에세이)

이동희  | 동치미
15,030원  | 20240130  | 9791197162015
“나 자신과 나란히, 장애와 나란히, 주변 세계와 나란히...” 한 청각장애인 청년의 주변을 향한 애정과 의지 소박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찾아가는 삶에 대한 고민과 질문들 지난 2020년 9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426%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출간된 책 〈안 들리지만, 그래도〉의 이동희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신작이다. 〈나란히 걷는다는 것〉에서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 장소, 사람, 관념 등에 대한 저자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유쾌하게 풀어내려간 글 속에서 독자들은 자신이 당연하고 익숙하게 여겼던 주변이 조금은 낯설고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이를테면 한밤중을 달리는 캄캄한 차 안에서 비장애인들은 ‘시끄러워서 안 들린다’고 하지만, 표정과 입모양을 보며 말을 읽는 저자는 ‘어두워서 안 들린다’고 말한다.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다리가 절단된 강아지를 보면서 보통 ‘불쌍하다’고 느끼지만, 저자는 강아지가 안온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독자들은 글을 읽어 가면서 청각장애인 저자의 시선으로 보는 새로운 관점과 함께, 저자가 얼마나 삶과 주변을 사랑하는지 느끼게 될 것이다. 차별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고 자주 무너지지만, 그래도 온 힘 다해 자신과, 장애와, 주변 세계를 사랑하고 나란히 걸어가고 싶어 하는 저자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이 가진 여러 가지 결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무엇으로 사는지’ 스스로 고민하고 발견해보려 애쓴 기록의 흔적이 담겨 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개별적이며 유쾌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노라면, 어느새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지, 누구와 나란히 걷고 싶은지 스스로 돌아보게 된다. 독자로 하여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통찰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책이다.
9788955084948

한국 지석묘문화와 복합사회의 형성

이동희  | 학연문화사
45,000원  | 20230725  | 9788955084948
지석묘는 삼국시대 고분에 비해 유물이 화려하지 않고 역사기록이 없어 연구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필자는 지석묘 발굴조사를 지속하면서 문자 기록이 없는 거석기념물에 관심을 두고 그 역사적 의의를 밝히고 싶었다. 본서는 지석묘를 단순히 선사시대의 범주에 묻어두지 않고 정치체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삼한사회의 직전 단계로 파악하여 복합사회(complex society) 형성과정의 가시적인 증거로 파악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다. 단순사회(simple society)에 대비되는 용어가 복합사회인데, 전자는 평등사회, 후자는 불평등사회로 볼 수 있다. 한국고고학계에서는 여러 촌락이 병렬적인 평등한 단계에서 점차 중심촌락(大村)이 등장하여 주변 촌락을 통제하는 종적인 단계를 불평등의 시원이자 초기 정치체 혹은 읍락(邑落) 형성과 관련짓고 있다. 최근 고고학적 성과로 보면, 청동기시대 중후기 이후에 읍락이 형성되고 곧이어 삼한 소국이 등장하므로 당시 대표적인 묘제인 지석묘의 연구는 한국 상고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분야인 것이다. 기존에 한국 고고학계에서 청동기시대·초기철기시대·원삼국시대 등의 시대구분이 오히려 지석묘와 우리나라 초기 정치체 성장과정을 이해하는데 방해요소로 작용한 면도 있다. 즉, 기존에 지석묘는 대개 청동기시대와 관련짓는 견해가 강하지만, 그 하한이 초기철기시대 및 원삼국시대(조기)까지 연결되어 삼한사회와 연계되어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그 계기적인 연결고리에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청동기시대 전공자는 지석묘를 연구하되 삼한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결짓지 못하고, 원삼국시대 전공자들은 주로 목관묘 이후를 대상으로 하기에 지석묘 축조사회에서 비롯된 삼한사회의 계기적인 형성과정을 심도있게 연구하지 못하는 한계성이 상존한다. 본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불식시키고자 하였다.
9791192239309

조선조 주자학의 영광과 그늘 (한국 유교문화사 스페셜)

이동희  | 문사철
18,000원  | 20230610  | 9791192239309
공자를 시조로 하는 종교라고 하면 유교, 그 학설을 말하면 유학이라고 한다. 그러면 주자의 학설이 무엇인가 물으면? “주자학”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그 종교를 물으면 뭐라고 하겠어요? 당연히 “주자교”라고 해야 한다. 이 책의 중심은 조선조에서 성립된 주자교에 대한 소개다. 그 교리는 물론 『사서』와 『주자문집』이다.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와 한국적 기독교로 변모 성행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조선조 주자학은 한국 지성인의 정신적 기층을 이루고 있다. 리(理)와 기(氣)를 주제로 추상적 사유를 전개하면서 수많은 논쟁과 토론을 쏟아내었다. 중국의 역대 왕조에도 없던 조선조 철학적 사유의 금자탑이다. 그러나 현실적 문제에 대해서는 추상적 사고에 빠지고 말았다. 한국형 주자학의 전형 우암 송시열, 병자호란 시 고뇌의 학자 명재 윤증, 퇴계 이황과 동시대 학자로서 천명도를 연구한 하서 김인후, 한말의 학자로서 리의 철학을 강조한 간재 전우 등 특색 있는 몇 사람도 조명하여 조선조 유교문화사 스페셜로 엮어 보았는데, 과거를 반성하는 의미도 담아 「조선조 주자학의 영광과 그늘」이라 명명하였다.
9788986201390

기억제 그해 여름

이동희  | 풀길
13,500원  | 20221220  | 9788986201390
『기억제 그해 여름』은 이동희 저자의 소설이다. 저자의 주옥같은 소설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9791137279537

붉은반지의 여행자

이동희  | 부크크(bookk)
7,300원  | 20220407  | 9791137279537
“혈장인, 사람들은 저를 그렇게 부릅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의 손목에 감긴 은 사슬의 한곳에 걸려있는 붉은 색의 반지를 보여주었다. 브뤼니게는 어렸을적에 어머니께서 밤마다 들려주시던 마의 혈을 가진 존재들을 떠올렸다.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런 존재들을 말이다. 일부 구전에만 내려오던 존재가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23~24p- ....그녀가 천천히 자신에게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로브를 벗어 새하얀 피부의 얼굴을 과시했다. 그녀는 천천히 몸을 가리던 천 조각들을 하나씩 땅으로 흘렸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아름다움이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천천히 자신의 몸을 그의 몸 위에 포개었다.... -43p-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왕에게 서린 원한의 저주를 풀기 위해 정체 모를 사내가 나타나 사건을 수사한다. 자신을 혈장인 이라고 밝힌 사내는 이 저주가 6년전 처형 당한 마녀의 저주라는 말을 듣고서 그것을 실마리를 잡고 마녀의 화형 당시를 탐문하는데.... 몰입감있는 스토리와 실력좋은 필력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초 단편 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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