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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션"(으)로 16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7878162

영화로서의 영화 (Film as Film: Understanding and Judging Movies)

V. F. 퍼킨스  | 이모션북스
18,900원  | 20250227  | 9791187878162
“비평가는 영화가 자신의 규정에 들어맞기를 요구할 수는 없다. 비평가의 역할은 영화에 잘 어울리는 기술description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1972년에 처음 발간된 영화비평의 ‘고전’ V.F. 퍼킨스(1936~2016), 1962년 이안 카메론과 공동으로 영화비평지 《무비》를 창간한 이후 2016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위대한 앰버슨 가〉, 〈게임의 규칙〉에 대한 기념비적 작품론을 위시한 왕성한 비평 활동과 함께 대학에서의 영화교육에도 힘을 쏟았던 그를 영국의 가장 위대한 평론가라 불러도 과언은 아닐 터이다. 퍼킨스는 《무비》의 창간호에서 「영국영화」라는 제목의 권두언을 통해 당시 영국영화의 문제점 을 지적하며, 이들 영화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주제’가 아니라 ‘연출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라고 천명했다. 주제가 아니라 연출-스타일의 분석에 대한 강한 의지는 퍼킨스 비평의 핵을 이루는데, 이러한 의지를 전면적으로 표출하고 정교하게 구성한 작업이 그의 유일한 단행본 저작인 『영화로서의 영화』(1972)다. 조너선 로젠봄이 “영화이론의 다락방에서 거미줄을 치고 오래된 교과서를 내어놓는”다고 비유 했듯, 『영화로서의 영화』는 선구자들의 이론을 이미지의 도그마-현실을 재생산하는 카메라의 객관적 재현은 예술이 될 수 없다는 입장-와 대상의 도그마-이미지의 도그마를 뒤집어 카 메라의 객관성에서 가능성을 찾는 입장; 대표적으로 앙드레 바쟁,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로 양분하고 이 둘 모두를 비판한다. 그리하여 몽타주의 이미지성과 카메라의 객관성 중 어느 하나를 본질로 하지 않는 종합synthesis이야말로 영화라는 매체의 불순함에 어울리는 태도라고 설명한다.
9791187878155

예술 강의 20 (Vingt lecons sur les Beaux-Arts)

알랭  | 이모션북스
16,200원  | 20240910  | 9791187878155
예술철학의 고전, 『예술 강의 20』 우리는 예술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에 대해 생각할 때, 작가의 머릿속에 어떠한 생각이나 이미지가 우선 있고 그것이 형태가 되어 실현된 것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통념이 폭넓게 퍼져 있으며 때로는 거의 억압적이기까지 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알랭은 그것에 대해 이견을 제기한다. 기존 통념은 예술 제작의 길을 순순히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것이 바로 아름다움[미美]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눈을 딴 데로 돌리는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그렇다고 해서 ‘예술 제작에 앞선 어떠한 생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변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가가 어떤 생각을 바탕으로 예술 제작으로 나아가는 것은 확실히 인정하지만, 그 생각은 머릿속에 있을 뿐인 단계에서는 전혀 미덥지 않고 덧없고 빈약하기 짝이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작품의 견고함, 강인함, 깊이는 도구를 들고 몸을 움직여 작품을 만들어내는, 제작을 위한 행위 속에서 만들어지는 작품 자체의 성질인 것이지, 제작 이전의 상념에 갖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작 이전에 뇌리에 떠오르는 상념을 믿을 수 없는 것, 덧없는 것으로 여겨 옆으로 제쳐두는 견해의 토대에는, 몸을 움직이고, 소재와 씨름하고, 기술을 연마하고, 도구를 조정하고, 숨을 가다듬어 작품을 만들어내는 제작행위야말로 예술의 본령이라고 하는, 알랭의 오랜 사색이 뒷받침된 흔들리지 않는 예술관이 가로놓여 있다.
9781187878148

존 포드론 (On John Ford (John Ford Ron))

하스미 시게히코  | 이모션북스
0원  | 20231218  | 9781187878148
도덕적 의무감으로서의 ‘포드 혐오’ 20세기 미국에서 활약한 영화감독 존 포드. 흔한 인명사전류의 책에 나올법한 그에 대한 소개를 꼽는다면 "호방한 남자의 삶을 즐겨 그린 감독으로, 서부극의 일인자로 인정받았다"는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런 약간은 도식적인 이해가 워낙 일반적인 것이 되어 버린 탓인지, 최근까지도 인종차별이나 가부장제를 옹호하는 정치적으로 ‘반동적인’ 작가라는 평가가 횡행하고 있다. “나는 분명히 존 포드를 증오하고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2012년 한 인터뷰에서 존 포드의 영화가 인종차별, 애국주의, 감상주의 등의 요소를 갖고 있다는 측면을 지적하며 한 말이다. 저자에 의하면 타란티노의 이 말은 분명히 “폭언” 이외의 어떤 것도 아니다.
9791187878148

존 포드론 (On John Ford)

하스미 시게히코  | 이모션북스
22,500원  | 20231130  | 9791187878148
도덕적 의무감으로서의 ‘포드 혐오’ 20세기 미국에서 활약한 영화감독 존 포드. 흔한 인명사전류의 책에 나올법한 그에 대한 소개를 꼽는다면 "호방한 남자의 삶을 즐겨 그린 감독으로, 서부극의 일인자로 인정받았다"는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런 약간은 도식적인 이해가 워낙 일반적인 것이 되어 버린 탓인지, 최근까지도 인종차별이나 가부장제를 옹호하는 정치적으로 ‘반동적인’ 작가라는 평가가 횡행하고 있다. “나는 분명히 존 포드를 증오하고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2012년 한 인터뷰에서 존 포드의 영화가 인종차별, 애국주의, 감상주의 등의 요소를 갖고 있다는 측면을 지적하며 한 말이다. 저자에 의하면 타란티노의 이 말은 분명히 “폭언” 이외의 어떤 것도 아니다. 작품과 작품 사이를 이어주는 형상들 하스미 시게히코가 쓴, 이 포드에 대한 책은 영화 속에 다소 하찮아 보이지만, 반복해서 등장하는 모티브들에 주목한다. 예를 들어 흰 앞치마를, 어떤 작품에서는 여성들이, 그리고 다른 작품에서는 남성들이, 두르게 되고, 그것이 그대로 화면에 등장하는 것에 눈길을 돌린다. 포드 영화의 총체에 있어서는 작품끼리의 경계선이나, 여성과 남성 사이의 경계선도 넘어 흰색 앞치마가 화면에 등장해 영상 속에서 독특한 의미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서부극과 같은 시대설정이나 남자의 우정과 같은 도덕적(!) 기준으로 작품을 논하는 것은 전혀 하지 않는다. 필름의 줄거리나 극중 인물의 심리에 대해서도, 작품을 보지 않은 독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자세히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그것을 중심으로 비평을 전개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흰 앞치마 외에 말, 굵은 나무줄기, 비옷, 사람이 무언가를 던지는 동작 등 수많은 주제들이 포드 영화에는 작품의 차이를 뛰어넘어 등장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관객들에 의해 쉽게 포착되지 않는, 형상들의 ‘망상조직’을 은밀히 형성한다. 그것은 결코 영화를 찍기 이전에 의식적으로 연출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작품을 도덕이나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재단하는 것을 그만두고 화면에 나타나는 것에 오로지 주목하라. 그렇게 영화를 주시하며 다양한 ‘주제(테마)’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 순간의 영화적 운동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역설하는 것이 하스미 류의 이른바 ‘테마 비평’의 핵심이다. 이 책은 그의 이러 비평 방식이 이제 거의 완숙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친숙하면서도 낯선, ‘픽션’으로서의 포드 하스미가 존 포드론을 쓰겠다고 선언한 것은 일찌감치 1970년대 초반의 일이었다. 저자는 1977년 포드가 반동적인 작가로 여겨지던 시기 일본에서 “존 포드 또는 휘날리는 흰색의 변용”을 통해 포드를 옹호했다. 1977년으로부터 45년이 지난 시점에 출간된 이 책은 다시 한 번 포드에 대한 기왕의 상像을 조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전기적인 사실에 기대거나 작가가 속한 문화를 가져오는 등 영화 외부적인 시선을 스스로에게 금한다는 각오를 명확히 하고, ‘말’, ‘수목樹木’, ‘던지는 것’, ‘흰색 앞치마’ 등 존 포드의 작품들을 가로지르는 여러 테마들을 끈질기게 탐색한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여전히 친숙하면서도, 그럼에도 ‘한없이 픽션에 가까운’ 존 포드의 상像을 구축한다. 하스미가 그 동안 영화에 대해 무수히 많은 글을 발표했지만, 실제로 단행본으로 발간된 작가론은 『감독 오즈 야스지로』(1983)에 이어 이 책이 두 번째이다. 구상 및 집필에서 거의 50년이 걸린 책이라고 할 수 있고 그런 점에서 저자의 필생의 작업이자, 비평의 금자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거기에다 그의 영화비평가로서의 활동에 있어 집대성이 될 만한 책이고 그만큼 (일본의) 독자들의 기대를 크게 받았던 책이기도 하다. 2022년 7월말 일본에서 발간되어 비평서로는 이례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책 발간과 연관해서 “21세기의 존 포드(하스미 시게히코 셀렉션)”이라는 이름으로 6개월에 걸친 회고전이 열리기도 했다.
9788965960379

이모션 (우리의 지갑을 여는 보이지 않는 손)

한스 게오르크 호이젤  | 흐름출판
18,800원  | 20120822  | 9788965960379
결국 소비자를 움직이는 것은 '감정(emotion)'이다! 『이모션』은 신경마케팅 전문가 '한스 게오르크 호이젤'이 뇌과학을 활용한 감정 강화 마케팅에 대해 다룬 책이다. '감정'과 '무의식'이라는 최신 키워드를 마케팅과 비즈니스 현장 전반에 걸쳐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를 밝혀낸다. '감정 강화 마케팅'의 개념과 Limbic을 활용하여 뇌 속 소비심리를 파헤치는 방법을 설명하고, 감정 강화 마케팅의 본격적인 전략과 실제 기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들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감정 전략이 비단 홍보ㆍ마케팅 영역에서만 실행되어서는 부족하며, 기업 조직 전체에 걸친 전략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9791197931406

이순신과 함께 걷다 (기록의 편린에서 만나는 이순신)

이부경  | 이모션애드
13,500원  | 20220706  | 9791197931406
이순신과 함께 걷다 기록의 편린에서 만나는 이순신 시대를 너머 마음에 담다. 역사 기록 속의 이순신과 함께 걸으며.... 매일 한 장 씩, 이순신의 말과 행동을 만나 함께 가는 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온 국민이 방역 스트레스로 고생을 하고 있을 때에 이순신포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답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매일 카톡으로 이순신 정신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난중일기를 비롯한 여러 기록들에서 찾아낸, 아니 만난 이순신의 발걸음을 재해석하여 현재의 일상이나 비지니스에 접목하여 우리들이 당면한 고민들을 멘토링해 주고 코치해 주는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7월 6일은 유명한 한산대첩의 출전일입니다. 이를 기념해 〈이순신과 함께 걷다〉를 출간합니다. 한산대첩은 임진왜란 발발 1592년 3차 출전입니다. 아무도 생각지 않았던 육지에서나 가능한 학익진 전법을 바다에서 실시한 세계 4대 해전 중의 하나입니다. 이 책이 이순신 장군을 롤 모델로 삼아 차세대 리더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9791187878124

정신의 위기: 폴 발레리 비평선- 문명비평 (폴 발레리 비평선 - 문명비평)

폴 발레리  | 이모션북스
15,300원  | 20211108  | 9791187878124
이 책은 발레리의 평론 중에서 그 키워드가 ‘정신’인 글들을 모은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신은 정확히 말하면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묵묵히 쌓아 온 것, 즉, ‘문명’에 관련되는 것으로서의 정신이다. 그것은 때로 ‘지성’intellect, intelligence라고 바꿔 말해도 좋을 것이다. 발레리의 생애(1871-1945)는 프랑스 제3공화제의 흥망과 거의 맥을 같이한다. 제2제정기의 프랑스와 프로이센 왕국이 싸운 보불전쟁에서의 패배, 이어서 노동자·혁명가들의 파리 코뮌이 제압당한 것이 1871년 5월 28일이었고, 그 해 10월 30일에 발레리는 태어났다. 전후 승자측에는 프로이센을 맹주로 해서 독일제국이 생겨났고, 패전국 프랑스에서는 공화파가 힘을 얻어 1875년에 제3공화제가 발족했다. 이후 발레리의 세대는 독일과의 불화를 보면서 성장했다. 독일에 대한 군사기밀 누설이 단죄되어 국론을 양분했던 19세기 말의 드레퓌스 사건, 20세기에 들어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과 대규모 전쟁을 겪었지만, 적은 항상 독일이었다. 최초의 근대전에서 패해, 알자스-로렌을 할양한 패전의 굴욕이 머리에 아로새겨진 세대라고 해도 될 것이다. 그러나 세계대전이 가져온 상처는 단순히 불독佛獨의 갈등에 머무르지 않는다. 눈부신 과학기술의 진전에 따라 인류에게 밝은 미래가 약속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것이 암전되어 대량의 살육으로 귀결된 1차 세계대전은 사람들의 눈에 ‘서구의 몰락’을 예고하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비쳤다.
9791187878117

인간과 조개껍질 (폴 발레리 비평선-예술론)

폴 발레리  | 이모션북스
15,300원  | 20210630  | 9791187878117
‘행위’로서의 창작에 대한 자각 발레리의 예술론은 감상하거나 음미하기 위한 미학이라기보다는 우선 작품의 ‘생산’ 혹은 ‘제작’과 관련된 미학이라는 것을 그 특색으로 한다. 이처럼 자연의 미적 관조의 반성보다는 작품 생산이라는 행위에 대한 자각을 주로 목적으로 삼는 입장은 그리하여 종래의 미학에서 보듯이 감수성의 탐구라기보다는 오히려 작품을 만드는 데 우리의 행위가 어떻게 개입하는가를 밝히는 것을 본령으로 하게 된다. 이 미학에 따르면 작품의 감상이란 것도, 생산(제작)의 자각을 철저히 하는 것을 매개로 삼아서만 비로소 구체적인 자각에 도달할 수 있는 그런 것이다.
9791189876258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 대학 문화 (한국 대학 문화의 모든 것, A+대학 문화)

임수경, 강소영, 신정아  | 이모션북스
15,300원  | 20200302  | 9791189876258
이 책은 학문 목적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한국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국문화 교재입니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그 언어에 대해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를 전반적으로 습득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언어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의 체계에서 파생되어 형성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단어를 외우고 문법의 어순을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기존의 언어 교육 방법에서 벗어나, 언어와 문화를 통합하여 한국의 대학 문화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대학생이 되어 경험할 수 있는 한국의 대학 문화를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향유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문적인 수행 능력을 함께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이 책은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유용한 한국의 대학 문화를 여덟 가지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각 주제[chapter]별로 학내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2주 분의 교과 내용을 설계했습니다.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하여 읽을거리와 생각할 거리, 함께 토론할 거리 등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문화 학습과 더불어 문제해결 능력을 위한 비판적, 논리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대학 내 캠퍼스 생활 외에도 교외에서 접할 수 있는 한국문화와 관련된 친숙한 내용을 함께 수록함으로써 보편적인 한국문화와 실제 한국 대학생들이 향유하는 대학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대학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 내 어느 대학(교)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활동을 과제 수행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외국인 대학생들은 과제를 수행하면서 대학 문화를 보다 더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 비교의 사례는 중국과 일본은 물론 최근 유학생이 급증하고 있는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북남미 등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면서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책 말미에는 외국인 대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제(리포트)작성법, 발표 형식 및 토론 양식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하여 부록으로 첨부하였습니다. 이 책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외국인 대학생뿐만 아니라 교수자 모두에게 유용한 학습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요컨대 하나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한다는 건 단순히 하나의 언어를 습득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일일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한국에 온 모든 외국인 대학생들이 보다 한국 대학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여 청춘의 도약을 성취해내시길 기원합니다. 2020. 2. 임수경, 강소영, 신정아.
9791187878100

영화의 고고학 (20세기의 기억)

장-뤽 고다르, 유세프 이샤그푸르  | 이모션북스
15,300원  | 20210428  | 9791187878100
영화 백년을 총괄하는 거대한 ‘기념비’ 장-뤽 고다르의 〈영화의 역사(들)〉은 1988년부터 1998년까지 10년이라는 오랜 작업기간을 거쳐 완성된 기념비적인 영화이다. 이 작품은 매우 독창적이지만 상당히 난해한 작품이기도 하다. 4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 동안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영화적, 예술적, 철학적, 역사적 레퍼런스들에 관객의 눈과 귀 그리고 뇌를 동시에 자극하는 고다르 특유의 몽타주 기법이 더해지면서 관객의 어려움은 한층 더 고조된다. 『영화의 고고학』은 이처럼 기존과는 사뭇 다른 독법讀法을 요구하는 고다르의 영화에 대해, 아주 친절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깊은 함축과, 의외의 유머를 갖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고다르가 〈영화의 역사(들)〉이 처음 구상한 것은 1978년 그가 캐나다 몬트리올의 영화 예술 컨서버토리에서 연속 강연을 할 때였다. ‘진정한 영화의 역사 입문Introduction : une v?itable histoire du cin?ma’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 강연은 앙리 랑글루아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했던 영화사 강의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었다. 고다르 자신의 영화들과 고전적 작품들을 비교하는 이 작업으로부터 〈영화의 역사(들)〉의 아이디어가 발아했고, 이후 10년이라는 오랜 작업기간을 거쳐 완성되었다. 이 책은 고다르의 작품 〈영화의 역사(들)〉(1988~1998)이 완성된 직후인 1998년 11월 장-뤽 고다르와 유세프 이샤그푸르의 두 사람이 스위스의 롤에 있는 고다르의 집(정확히는 그의 작업실)에서 만나 이틀에 걸쳐 나눈 대담을 기록한 것이다. 〈영화의 역사(들)〉을 완성하고 이 작품의 비평적 의미를 제대로 짚어내고 싶다는 필요성을 느꼈던 고다르가 당시 활동 중인 비평가 중에서 이샤그푸르를 지명함으로써 성사된 만남이었다.
9791187878094

비디오 에세이 만들기

크리스티안 키슬리, 제이슨 미텔, 캐더린 그랜트  | 이모션북스
14,400원  | 20210520  | 9791187878094
‘비디오 에세이’라는 영역의 실천 및 교육 전통적인 비평과는 다른 수사학을 요구 최근 10여 년 동안 영화 및 미디어 연구의 교습과 연구에서 ‘비디오 에세이’를 활용하는 사례들은 양적, 질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급변하는 현상은 여러 상호 관련된 기술적 발전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름 소스에 대한 접근의 용이성, 개인 컴퓨터 및 디지털 편집 소프트웨어의 사용 증가, 인터넷의 보급 및 비디오 공유 웹 사이트의 인기 상승, 그리고 유튜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편집 혹은 리믹스를 통한 비디오적 실천의 확산 등등. 더 이상 전문적인 작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이제는 그들의 팬, 애호가들까지 대거 참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디오 에세이 혹은 ‘비디오 비평’의 확산이 분명히 해주는 것은 그러한 작품들이 기존의 ‘글쓰기’를 중심으로 하는 영화연구(혹은 비평)과는 다른 수사학을 허용하고 심지어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우리가 영화 혹은 영상이라는 텍스트에 어떻게 관여하고 어떻게 연구할 것인지에 있어서도 커다란 변화를 야기시킨다는 것이다. 이 책은 미국 미들베리 컬리지에서 2015년 여름부터 세 번에 걸쳐 시행된 ‘사운드와 이미지를 통한 학문적 탐구’라는 이름의 워크숍을 그 출발점으로 한 것이다. 제 1회 워크숍에서 14명의 영화연구자들이 참여해 이 새로운 형식이 지식을 생산한다는 전통적인 학문적 목표에 대해 어떠한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토의하고 실험한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오디오 비주얼 에세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교육 및 실천의 생생한 기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아직은 (모든 연구자들에게 공인되고 있다는 의미에서의) 정통적인 연구방법으로 간주되고 있지 않은 이 영역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인지시키고 싶다는 욕망을 담고 있다.
9791189876333

심장발작, 왜 생기는가? (관상동맥이 아니라 심근이 문제다)

정윤섭  | 이모션북스
25,200원  | 20201231  | 9791189876333
『심장발작, 왜 생기는가?』는 〈기존 주류 심장의학의 심장발작 기전 (관상동맥 막힘설)에 대한 합리적 의문 제기〉, 〈‘관상동맥 막힘설’의 구체적인 모순점들〉, 〈심장발작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제시: 심근 일차원인설〉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9791189876142

자가면역질환 다스리기 (with 양생 프로그램)

정윤섭  | 이모션북스
18,000원  | 20191031  | 9791189876142
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10년 이상 이 분야를 공부를 했다. 사실 나는 의학 분야에서 세부 전공이 흉부외과학이었기 때문에 과거에는 솔직히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상태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개원을 하고 나서 여러 자가면역질환자들을 만나면서부터 이 질환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관련 분야를 나름 공부하게 된 덕분에 이제 내 방식대로 나는 면역시스템과 면역 작용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처음 쓴 책이 “몸속 대청소”란 책인데 이것은 몸 안에서 일어나는 염증이 과연 무엇이고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지를 내 나름대로 정리해 본 책이다. 이를 통해 나는 각종 만성 질환의 기저에 면역시스템에 의한 염증 반응이 자리잡고 있음을 강조하였고 “몸속 대청소”야 말로 모든 만성 질환 관리에 있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느껴 그 뒤부터 이른바 “양생 의학”을 만들고 이를 추구하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다. “양생 의학”은 몸 속의 생명력을 길러주고 보강해주는 의학으로 병이 생기고 나서 약으로 증상만을 가리는 임시방편적인 대증 의학이 아니라 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건강한 인체를 만들고 이를 지켜나가는 새로운 개념의 재건 의학이다. 나는 이와 같은 양생 의학을 세상에 널리 펼치기 위해 약을 사용하지 않고 병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급성 질환보다는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의 치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날 주변 현실을 돌아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만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약을 매일 한 주먹씩 복용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 의사로서 약은 급성 질환에만 필요한 수단인데도 많은 의사들과 환자들이 만성 질환에까지 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당뇨, 고혈압, 심장병, 암 등과 같은 대사성 질환은 물론 알레르기, 민감성 반응,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면역성 질환에도 많은 사람들이 약을 사용하고 약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약을 평생 죽을 때까지 먹으라고 말하는 사람들과 이를 무조건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고 접하면서 나는 만성질환자들에게 약을 처방하지 않고 그 사람의 ‘몸 속 환경’을 바꿔 염증과 같은 문제들이 몸에서 진행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청소 및 정리 작업을 해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임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이는 실제 임상에서 각종 만성질환자들에게 ‘몸 속 환경’을 바꿔주는 “몸속 대청소”작업을 시킨 결과 놀라운 성과를 체험하였기에 그런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이 책의 주제인 자가면역질환자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감히 말하는 바 나는 현재 약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만성질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는 상태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몸 속 환경’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일을 함으로써 병의 근본인 몸 속 염증을 다스리고 치유하는 방법을 내 나름대로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자가면역질환에서의 문제는 염증으로 어느 특정 조직이나 장기가 손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면역시스템을 흥분된 상태로 변하게 만든 ‘몸 속 환경’의 변화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특정 조직이나 장기의 손상을 일으킨 염증은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며 진짜 원인은 면역시스템을 자극하고 흥분시킨 “몸 속 환경”에 있다고 보는 견해가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관점의 차이로 인해 나는 염증을 약으로 진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몸속 대청소”와 같은 ‘몸 속 환경’을 변화시키는 청소 작업과 이를 보조하는 수단을 통해 염증을 사라지게 만들고 있으며 그 성과가 약을 사용하는 것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많은 환자들에게 알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현재 많은 자가면역질환자들은 절망과 좌절 속에서 불안해하며 힘들게 살고 있다. 이 병의 특성상 몸 속 어느 조직이라도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희귀난치성 질환에 걸린 사람들이 많고 면역시스템과 장내 신경시스템의 불안정으로 말미암아 근심 걱정과 불안감이 항상 이들의 심리적 기저에 깔려 있다. 그래서 이들은 항상 자신의 미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며 살고 있다. 이에 나는 이런 사람들에게 앞서 말한대로 생각을 바꾸면 희망이 보인다는 뜻을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10년을 준비하여 이 책을 썼다. 그리고 이 책에서 못다한 실천적인 사항들을 모아 “몸속 대청소 실천 프로토콜”이란 또 다른 책으로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다. 이 책에서 나는 그 동안 공부하면서 배운 ‘몸 속 환경’을 어지럽히는 여러 원인들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하나의 표로 만들었다. 일명 ‘자가면역질환 치유를 위한 전략 상황판’이 그것이다. 자가면역질환은 단일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단순한 질환이 아니라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만들어지는 다차원적 질환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상황판을 잘 활용하여 각 항목들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점검하고 실천하게 되면 자가면역질환을 다스리고 그것의 고통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보장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이 이 표를 항상 자신의 방에 붙여 두고 수시로 이를 들여다보며 자신 상태를 점검해 나갈 것을 권하는 바이다. 여러분이 내가 말한 대로 생각을 바꾸고 그에 따라 여러분의 ‘몸 속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열심히 실천한다면 더 이상 여러분을 불안하게 만드는 면역시스템의 불균형도 사라지고 그것이 안정화되어 여러분을 염증의 고통과 절망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부디 잘못된 관념에서 깨어나 여러분 모두가 건승하길 바란다.
9791189876364

큐브바이블 2: 특수큐브의 세계로 (큐브 바이블 2권)

추정훈  | 이모션미디어
28,800원  | 20220531  | 9791189876364
큐브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필자가 ‘세계’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큐브라는 퍼즐이 단순히 재미로 즐기는 장난감을 넘어 그 속에 놀라운 대칭성과 아름다움, 오묘한 법칙과 심오한 수학적 원리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계’가 그렇듯 말입니다. 살면서 만유인력의 과학적 공식이나 법칙을 모르는 사람도 경험을 통해 공기 중에 물건을 놓으면 땅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이해하듯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큐브 속에 숨어있는 심오한 수학적 원리를 모르더라도 큐브 조각들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합니다. 어떤 분야든 그 진정한 재미와 의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한데, 이 노력은 ‘몰입’이란 말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큐브에 몰입한다면 그 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차원의 재미와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필자가 처음 큐브를 접한 건 초등학교 시절이었는데, 당시는 스피드큐빙에 적합한 큐브도 없고, 해법 또한 연구된 것이 별로 없어 큰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 채 어려움에 부딪히자 곧 포기해버렸습니다. 다시 큐브가 눈에 들어온 건 스무 살을 훌쩍 넘은 때였습니다. 우연히 마트에서 구입한 2×2×2 미니큐브로 시작한 큐빙이 3×3×3을 거쳐 4×4×4, 5×5×5로 이어지는 데는 얼마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리학을 전공해서인지 과학자가 자연 현상 속에 숨어있는 공통된 원리를 찾아가듯 큐브 또한 조각들의 움직임에 어떤 공통된 원리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큐브삼매경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프리드리히 해법을 익힌 후 블라인드 해법을 접할 때는 눈을 감은 채 큐브를 맞춘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자 큰 설렘까지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블라인드 해법으로 큐브를 완성했을 때 그 기쁨은 지금도 기억될 만큼 생생합니다. 돌이켜보건대 이때부터 큐브 해법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블라인드에서 얻은 만족감이 너무 컸던 터라 그 기분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곧바로 블라인드 해법 작성에 들어갔고, 당시 축약식으로 되어 난해한 해법을 두 달 여 공들여 쉽게 풀어쓴 내 식의 구체적 해법으로 완성하고 바로 큐브매니아 카페에 등록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받고 더욱 힘을 내어 큐브 전반에 걸친 해법 소개 책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이미 인터넷에는 큐브와 관련된 수많은 정보와 영상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제가 활동했던 카페만 해도 엄청나고 방대한 자료들이 있죠. 하지만 풍요 속의 빈곤이랄까요? 너무나 많은 자료들이 인터넷 상에 있지만 그 속에서 정작 내가 필요로 하는 자료를 정확히 찾기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큐브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고, 또한 큐빙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큐브안내서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한 끝에 이 책(큐브 바이블)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큐브초보자도 난이도가 낮은 영역부터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하였기 때문에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여러분이 만약 시나브로 큐브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시각이 확장되어 간다고 느낀다면 필자의 의도는 거의 이룬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길 가에 핀 풀꽃 하나를 보고도 ‘꽃’ 이면에 숨은 생명의 신비나 우주의 원리를 읽어내는 시인들의 심미안처럼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큐브를 바라볼 때, 단순히 외형적 모양이나 색깔을 넘어 겉으로 보이지 않는 큐브의 ‘구조적 보편성’을 찾거나 떠올릴 줄 아는 공감각적 혜안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큐브를 바라보는 작은 시각 차이가 세계를 봄에 있어도 그 본질을 꿰뚫어 보는 깊이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길 희망합니다.
9791187878087

영화를 보러 다니는 범한 남자

장 루이 셰페르  | 이모션북스
70,000원  | 20200630  | 9791187878087
《책 개요》 『영화를 보러 다니는 평범한 남자』는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당대의 사상가, 비평가들에게 영화에 대한 글을 쓰게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한 책 중의 하나로 1980년 롤랑 바르트의 『밝은 방 Camera Lucida』에 이어서 발간된 책이다. 장 루이 셰페르는 서문에서 “‘영화를 보러 다니는 평범한 남자’로서 나는 어떤 본질적인 이야기를 말하지는 못할 것 같다. 영화는 나의 본업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책이 프랑스 영화 담론에 끼친 영향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1970년대 프랑스 영화계는 영화 기호학, 정신분석학, 포스트-구조주의, 마오이즘 등 다양한 진영에 속한 학자와 비평가들의 각축장이었다. 이들은 영화 장치의 물적 특성, 영화 텍스트의 구조, 영화가 의미를 생산하는 방식 등을 분석하고 연구함으로써 영화라는 매체를 이해하고자 했다. 이와 달리 셰페르의 책은 ‘영화를 본다는 것’, 즉 관객의 영화적 체험에 관해 질문을 던짐으로써 영화 담론의 전환을 이끌어냈다고 할 수 있다.(셰페르로부터 영향을 받은 대표적 인물 중 한 사람이 질 들뢰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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