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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시스템(Angle Ball System) (3쿠션 실전당구)
이백보 | 미라클
9,000원 | 20220425 | 9791195539987
선수든 아마추어든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어떤 종목에서건 실력 향상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피나는 연습은 그런 절실함에서 탄생한다. 땀과 노력이 없다면 자기만의 해법과 방식은 기대하기 어렵다. 처음엔 곁눈질로 무작정 따라해 보기도 하고 남들에게 배움을 청해 레슨을 받아 보기도 하지만, 자기만의 경지에 고갱이가 있다면 그것은 결국 스스로 터득해야만 하는 운명이다. 그 경지에 다다랐을 때 온몸을 감싸는 기쁨과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리라. 공자도 말하지 않았던가. 배워서 몸에 익히면 기쁘지 않을 수 없노라고. 그러나 그 희열을 자신에게서가 아니라 경쟁 심리에 지배되어 타인을 이기거나 그 실력을 능가하였다는 데서 찾으려는 엉뚱한 이들이 더러 있다. 스스로 꼴 떨어뜨리는 한심한 못난이랄까? 놀이 그 자체와,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즐거움이 사실 우선순위 아닐까? 아니라고? 프로라면 남을 누르고 차지하는 돈이 우선이라고? 이런 몹쓸…. 당구를 즐기는 이들에게 있어서, 자기 차례를 맞아 테이블에 들어섰을 때의 마음가짐은 과연 어떠할까? 그 이닝에서만이라도 비교적 긴 시간을 소요하며 많은 점수를 얻은 뒤 착석하길 바랄 것이다. 하이런을 꿈꾸며…. 그런데 아차, 시작하자마자 큐 미스가 발생한다? 애고, 그것만큼 맥 빠지는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병가지상사로 얼굴을 붉히고 자책에 머문다면 스스로에게 두 번째 화살을 날리는 셈이 된다. 실수는 얼른 후딱 빨리 잊어야 한다. 뭣이 중헌디? 『AB시스템』은 하수와 고수 사이에 애매하게 걸쳐 있는 저자가 실력 향상을 염원하며 고심 끝에 발견한 물건으로서 그 나름 신선함을 자부할 만한 당구 시스템이다. 강단철학을 배우려다 때려치운 짧은 전력이 있는 저자는 당구 이론의 바탕인 기하학적 사유에서 간단명료한 해법을 찾으려 하였다. 기하학은 둘째 치고 시작부터 파격이다. 저자는 공의 두께에서부터 일반적인 선입견을 확 깨 버린다. 사실 철학이라는 방법론은 선입견을 깨라고 있는 것이므로. 두께에 대한 고찰을 필두로 하여 책은 온통 기울기 얘기로 도배되어 있다. 자, 여기서 성급하게 문제 하나. 수구의 기울기를 바라보는 기준선은? 당구에 관한 지식을 어느 정도 지닌 중수라면 모를까, 초급자에겐 안타깝지만 그닥 살가운 책이 아님을 저자는 일찍부터 고백하고 있다. 이론서로서 기하학이 등장한다고 해서, 그리고 그것이 수학의 한 분야라서 덜컥 겁을 집어먹을 수는 있겠다. 허나 그럴 필요는 전혀 없다. 그저 간단하게 포인트와 포인트 사이인 칸만 잘 세면 되게끔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럴싸한 공식도 등장하지만 단 하나밖에 없으니 수포자 경력을 지녔더라도 두려움의 대상은 결코 되지 못할 것이다. 『AB시스템』에는 이론뿐만 아니라 당구 문화와 관련해서 그 나름의 소신을 밝힘으로써 홍익인간에 일조하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이 살포시 그러나 강렬하게 담겨 있다. 새로운 당구 용어는 그 결에 숨을 토해 내고 있으며, 잊혀 가는 정겨운 우리말 표현을 살리려는 분투 또한 한 페이지에 걸쳐 애를 쓴 흔적이 역력하다. 키스가 아니라 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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