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은지, 천지현, 서현우, 서진욱, 홍혜선  | 그림과책

17,550원  | 20230808  | 9791190411967

승무원, 재활 치료사, IT 기획자, 물리 치료사, 슈퍼 모델 등 각자 다른 영역에 속한 다섯 청춘들이 말하는 독서법은 과연 무엇일까? 다수의 사람들은 책보다 영상을 많이 본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은 영상의 재생속도로 나타난다. 그 와중에 속도를 높이고 세게 내달려야 하는 20, 30대인 이 책의 저자들은 왜 책을 선택했을까? 그 이유는 이 책에 녹아있는 그들의 '간절함'에서 찾을 수 있다. 책을 꾸준히 읽으려면 의지보다 먼저 환경부터 세팅해야 한다. 그래서 이 다섯 명이 책을 중심으로 뭉친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블록체인처럼 연결시켜 독서를 하고 글을 쓸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버린 것이다. 불규칙한 일상 속에서 '시간 재설계'라는 비법으로 흔들리는 기내에서도 책을 읽는 생계형 독서가인 승무원, 생과 사가 공존하는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며 독서를 통해 삶을 관조하며 뭉근하게 나아가는 법을 이야기하는 재활 치료사, 쪼렙부터 만렙까지 갈 수 있는 쪼렙 독서법을 몸소 실천하며 탄탄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IT 기획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스스로 사유하는 과정에서 얻은 독서법을 본인의 글에 녹여낸 물리 치료사, 마지막으로 직장인에서 모델로 전환한 뒤 치열한 연예계에서도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슈퍼 모델까지, 색깔이 각기 다른 다섯 명의 프로필만큼이나 다양한 독서 스펙트럼을 품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