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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으)로 12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5444055

이빨 (먼저 인간에게 용서를 구하라)

김종섭  | 청만협
15,300원  | 20240215  | 9791185444055
<만화영상진흥원리뷰> 진정한 참회란 무엇인가. 당장의 곤란함을 면하고자 구하는 용서, 마음에도 없이 습관적으로 나오는 용서…. 그래서 누군가는 진심어린 사과와 용서를 포기한다. 여기 스스로 악인이라 고백한 한 남자가 있다. “사는 동안 감히 용서 받기를 원치 않네! 죽어서 천 년 만 년 불지옥의 고통을 맛보며 내가 저지른 죗값을 치르며 비로소 그대들의 용서를 구하겠네.” 그의 생각은 ‘진정한’ 참회에 가까운 것일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성인용 콘텐츠.
9788954653015

이빨

피터 S. 엉거  | 교유서가
11,700원  | 20180927  | 9788954653015
생존 경쟁의 최전선, 이빨 5억 년의 진화사 이빨과 먹이는 어떻게 연관되는가? 인간은 왜 이갈이를 한 번만 할까? 이빨의 맞물림과 씹기 능력은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새 이빨은 새로운 가능성을 낳는다 이빨의 구조와 기능, 인간 치아의 질환 등 이빨의 모든 것! 이빨은 5억 년에 걸쳐 진화해왔다. 지구상의 다양한 생물의 진화를 추동한 것은 이빨의 진화와 그로 인한 섭식 효율의 증가였다. 저자는 최초의 이빨 가진 어류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이빨의 역사를 풀어내며 이빨의 구조와 기능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진화와 과거의 식생을 들여다본다. 우리는 왜 이빨에 끌리는가? 이빨에는 우리의 본능을 자극하는 게 있다. 우리의 옛 조상들이 이빨로부터 달아나려고 기를 썼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어쩌면 이빨이 우리를 규정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평생을 이빨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의 주된 관심사는 자연이 어떻게 일하는지, 생명이 어떻게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는지, 인류가 어떻게 적응했는지 등인데, 이빨은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더없이 적절한 도구다. 이빨의 크기와 모양, 구조, 마모, 화학 조성에 대한 이 책의 서술은 이빨이 어떻게 작용하고 오늘날 동물이 어떻게 이빨을 이용하며 과거에 어떻게 이용했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선사한다. 이빨 진화의 역사를 총괄하는 이 책은 이빨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에서 포유류의 이빨, 인간 치아에 이르기까지 이빨의 모든 것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9791165022143

이빨괴물

김경숙  | 책고래
12,600원  | 20250515  | 9791165022143
이를 꼼꼼히 닦지 않는 어린이, 자기 전에 무서운 생각을 하는 어린이는 이빨괴물을 조심하세요! 아이들 이를 삐뚤빼뚤하게 만드는 괴물이 있다면? 《이빨괴물》은 아이들이 빠진 이를 가져가고 소원을 들어주는 이빨요정과 아이들을 괴롭히는 이빨괴물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있는 동화책입니다. 소원을 비는 아이들이 줄어들면서 힘을 잃은 이빨요정은 요정 마을을 떠나고, 그 틈을 타 이빨괴물들은 현실로 나가는 숨겨진 문을 찾았어요. 밤이면 찾아오는 이빨괴물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들. 친구들에게 놀림받던 강한이와 이빨괴물 별난이는 잘못된 것을 되돌리기 위해 이빨요정 티티를 찾아갑니다. 이빨요정 티티는 이빨괴물들을 물리치고 아이들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선물할 수 있을까요? 작가는 전설이나 설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이빨요정 이야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빨괴물이 살아가는 낯설고 신비로운 세계를 만들어 냈어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독자를 즐거움에 푹 빠져들게 하지요. 책장을 넘길수록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자꾸만 궁금해진답니다. 한편 이빨괴물은 험상궂은 외모를 가졌지만 어딘가 허술하고 어리바리합니다. 으스스 무섭기도 하지만 익살맞고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밤마다 무서운 꿈을 꾸는 어린이, 자기 전에 무서운 생각을 하는 어린이, 이가 빠져도 이빨요정에게 소원을 빌지 않는 어린이라면 《이빨괴물》을 만나 보세요! 마음속 깊이 숨겨져 있던 용기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9788925538419

이빨 (쉽게 이해하는 치아 이야기)

홍승우, 최영욱  | 랜덤하우스코리아
8,500원  | 20100503  | 9788925538419
국가가 인정한 “서울대학교” 출신 의사 7인방이 뭉쳤다. 어렵고 딱딱한 “치과”에 대한 얘기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으로 풀어 그림도 넣고, 사진도 넣고, 만화도 넣은 뒤 책으로 묶었다. 지식을 전달하고 진실을 알리려는 취지다. 치과의사를 한통속으로 보고 가재 눈을 뜨는 분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속재를 드러냈다. “좋은 치과”는 분명히 있다. 건물과 시설이 화려하고, 모 연예인이 단골로 다닌다는 사진과 사인이 잔뜩 걸려 있는 그런 치과는 분명 아니다. 한 곳에서 오래도록 진료하고, 진료 시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치료법을 소개하고 그 중 적절한 치료를 권유하는 그런 병원이 좋은 곳이다.
9788961773423

황금 이빨 토끼

세연  | 다림
12,600원  | 20241022  | 9788961773423
“달님, 절대로 썩지 않는 이빨을 갖고 싶어요.” 이빨 닦기 싫어하는 토끼의 기발한 소원 이빨 닦는 게 너무너무 싫었던 토끼는 달님에게 소원을 빌어요. “절대로 썩지 않는 황금 이빨을 갖고 싶어요.” 달님은 토끼의 이빨을 환히 비추며 황금으로 바꿔 주지요. 토끼는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 이빨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귀찮게 닦을 필요도 없었지요. 하지만 그날 이후, 이상하게도 황금 이빨 토끼가 다니는 곳마다 늑대가 나타났어요. 바로, 언제 어디서나 눈에 띄는 황금 이빨 때문이었지요. 쫓기고 쫓기다 외톨이가 된 황금 이빨 토끼는 엉엉 울며 다시 달님을 찾아가요. 과연 이번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여러분은 이를 잘 닦고 있나요? 매일매일 하루 세 번, 삼 분 동안이나 칫솔질을 해야 하다니,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에요. 절대로 썩지 않는 황금 이빨을 가질 수 있다면, 토끼처럼 덥석 소원을 빌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토끼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듯, 이를 닦지 않으면 우리에게도 찌릿찌릿 시큰시큰! 예상치 못한 고통을 찾아올 수 있어요.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활짝 웃을 수 있는 건 황금보다 소중한 이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밥 먹고 나서 하루 세 번, 삼 분 동안 치카치카!’ 달님이 가르쳐 준 양치 방법을 잊지 마세요!
9788954695749

먹는 존재 시즌 2-1 (담백한 그림맛, 찰진 글맛 / 삶과 욕망이 어우러진 매콤한 이야기 한 사발)

들개이빨  | 문학동네
14,220원  | 20230929  | 9788954695749
먹는 존재 ‘인간’과 먹히는 존재 ‘음식’을 버무린 인생의 맛! 시즌2 완결 다소 거칠지만 적재적소에 딱 맞아 떨어지는 욕설을 곁들이며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찰지고 맛깔난 글맛을 뽐내는 『먹는 존재』의 주인공 유양. 그녀의 욕설 섞인 한마디 한마디는 상스럽기보다 체기로 꽉 막힌 위장에 소화제를 들이부은 것처럼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더불어 먹는 존재 ‘인간’의 일상사와 욕망이 어우러진 칼칼하고 매콤한 이야기를 담백한 그림체로 담아냈고, 기쁘나 슬프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배고픔’이란 녀석을 음식으로 달래는 일상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로 채워나간다.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들이 정체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사회 고정관념을 혐오하며 세상만사에 온갖 불만을 다 가진 듯 보이는 유양. 부정적인 캐릭터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그녀가 하는 말을 읽고 있으면 가려운 곳을 벅벅 긁을 때 느껴지는 짜릿함이 감돌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 작품은 남은 거라곤 성깔밖에 없는 유양이라는 캐릭터를 빌려 작가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사회에 대한 생각들을 쏟아내는 글발의 향연이다. 그리고 글발과 정말로 딱 맞아떨어지는 그림으로 양념을 더한다. 음식은 위장에 집어넣고 밖으로 배출하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그 속에는 인생이 담겨 있고 교훈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갖가지 맛을 녹여낸 에피소드로 가득한 『먹는 존재』시즌2는 완결되었지만 언젠가 우리 앞에 유양이 다시 돌아올 거라 기대해본다.
9788954695770

먹는 존재 시즌 2-4 (담백한 그림맛, 찰진 글맛 / 삶과 욕망이 어우러진 매콤한 이야기 한 사발)

들개이빨  | 문학동네
14,220원  | 20230929  | 9788954695770
먹는 존재 ‘인간’과 먹히는 존재 ‘음식’을 버무린 인생의 맛! 시즌2 완결 다소 거칠지만 적재적소에 딱 맞아 떨어지는 욕설을 곁들이며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찰지고 맛깔난 글맛을 뽐내는 『먹는 존재』의 주인공 유양. 그녀의 욕설 섞인 한마디 한마디는 상스럽기보다 체기로 꽉 막힌 위장에 소화제를 들이부은 것처럼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더불어 먹는 존재 ‘인간’의 일상사와 욕망이 어우러진 칼칼하고 매콤한 이야기를 담백한 그림체로 담아냈고, 기쁘나 슬프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배고픔’이란 녀석을 음식으로 달래는 일상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로 채워나간다.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들이 정체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사회 고정관념을 혐오하며 세상만사에 온갖 불만을 다 가진 듯 보이는 유양. 부정적인 캐릭터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그녀가 하는 말을 읽고 있으면 가려운 곳을 벅벅 긁을 때 느껴지는 짜릿함이 감돌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 작품은 남은 거라곤 성깔밖에 없는 유양이라는 캐릭터를 빌려 작가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사회에 대한 생각들을 쏟아내는 글발의 향연이다. 그리고 글발과 정말로 딱 맞아떨어지는 그림으로 양념을 더한다. 음식은 위장에 집어넣고 밖으로 배출하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그 속에는 인생이 담겨 있고 교훈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갖가지 맛을 녹여낸 에피소드로 가득한 『먹는 존재』시즌2는 완결되었지만 언젠가 우리 앞에 유양이 다시 돌아올 거라 기대해본다.
9788954695718

먹는 존재 1 (담백한 그림맛, 찰진 글맛 X 삶과 욕망이 어우러진 매콤한 이야기 한 사발)

들개이빨  | 문학동네
16,020원  | 20230915  | 9788954695718
거의 모든 것의 시작, 배고픔. 허기진 삶을 채우는 맛깔난 인생유랑기 주인공 유양은 회식자리에서 무리하게 술을 권하는 사장에게 ‘굴’을 뱉는 바람에 회사에서 잘린다. 마침 회사도 사장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터라 갑작스런 해고도 쿨하게 받아들이지만, 곧 새로 구한 직장에서조차 적응하지 못하고 진짜 백수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갔던 클럽에서 마성의 추남 박병을 만난다. 한 번의 만남으로 연을 끊고자 했으나 잊을 만하면 떠오르는 그 ‘마성의 추남’은 유양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
9788954695756

먹는 존재 시즌 2-2 (담백한 그림맛, 찰진 글맛 / 삶과 욕망이 어우러진 매콤한 이야기 한 사발)

들개이빨  | 문학동네
15,120원  | 20230929  | 9788954695756
먹는 존재 ‘인간’과 먹히는 존재 ‘음식’을 버무린 인생의 맛! 시즌2 완결 다소 거칠지만 적재적소에 딱 맞아 떨어지는 욕설을 곁들이며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찰지고 맛깔난 글맛을 뽐내는 『먹는 존재』의 주인공 유양. 그녀의 욕설 섞인 한마디 한마디는 상스럽기보다 체기로 꽉 막힌 위장에 소화제를 들이부은 것처럼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더불어 먹는 존재 ‘인간’의 일상사와 욕망이 어우러진 칼칼하고 매콤한 이야기를 담백한 그림체로 담아냈고, 기쁘나 슬프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배고픔’이란 녀석을 음식으로 달래는 일상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로 채워나간다.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들이 정체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사회 고정관념을 혐오하며 세상만사에 온갖 불만을 다 가진 듯 보이는 유양. 부정적인 캐릭터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그녀가 하는 말을 읽고 있으면 가려운 곳을 벅벅 긁을 때 느껴지는 짜릿함이 감돌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 작품은 남은 거라곤 성깔밖에 없는 유양이라는 캐릭터를 빌려 작가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사회에 대한 생각들을 쏟아내는 글발의 향연이다. 그리고 글발과 정말로 딱 맞아떨어지는 그림으로 양념을 더한다. 음식은 위장에 집어넣고 밖으로 배출하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그 속에는 인생이 담겨 있고 교훈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갖가지 맛을 녹여낸 에피소드로 가득한 『먹는 존재』시즌2는 완결되었지만 언젠가 우리 앞에 유양이 다시 돌아올 거라 기대해본다.
9788954695763

먹는 존재 시즌 2-3 (담백한 그림맛, 찰진 글맛 / 삶과 욕망이 어우러진 매콤한 이야기 한 사발)

들개이빨  | 문학동네
12,420원  | 20230929  | 9788954695763
먹는 존재 ‘인간’과 먹히는 존재 ‘음식’을 버무린 인생의 맛! 시즌2 완결 다소 거칠지만 적재적소에 딱 맞아 떨어지는 욕설을 곁들이며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찰지고 맛깔난 글맛을 뽐내는 『먹는 존재』의 주인공 유양. 그녀의 욕설 섞인 한마디 한마디는 상스럽기보다 체기로 꽉 막힌 위장에 소화제를 들이부은 것처럼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더불어 먹는 존재 ‘인간’의 일상사와 욕망이 어우러진 칼칼하고 매콤한 이야기를 담백한 그림체로 담아냈고, 기쁘나 슬프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배고픔’이란 녀석을 음식으로 달래는 일상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로 채워나간다.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들이 정체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사회 고정관념을 혐오하며 세상만사에 온갖 불만을 다 가진 듯 보이는 유양. 부정적인 캐릭터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그녀가 하는 말을 읽고 있으면 가려운 곳을 벅벅 긁을 때 느껴지는 짜릿함이 감돌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 작품은 남은 거라곤 성깔밖에 없는 유양이라는 캐릭터를 빌려 작가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사회에 대한 생각들을 쏟아내는 글발의 향연이다. 그리고 글발과 정말로 딱 맞아떨어지는 그림으로 양념을 더한다. 음식은 위장에 집어넣고 밖으로 배출하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그 속에는 인생이 담겨 있고 교훈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갖가지 맛을 녹여낸 에피소드로 가득한 『먹는 존재』시즌2는 완결되었지만 언젠가 우리 앞에 유양이 다시 돌아올 거라 기대해본다.
9788954695732

먹는 존재 3 (담백한 그림맛, 찰진 글맛 X 삶과 욕망이 어우러진 매콤한 이야기 한 사발)

들개이빨  | 문학동네
17,820원  | 20230915  | 9788954695732
과외 학생과의 내기에서 진 유양은 가까스로 변발을 면하고 이집트 노예 머리로 재탄생한다. 임신한 예리는 결국 결혼을 결심하고 이를 안타까워하는 유양에게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해오는데… 한편 후배의 소개로 유양을 만난 출판사 관계자는 낯빛 하나 흩트리지 않고 그녀에게 가혹한 비수를 꽂는다. 언제나 그렇듯 실의에 빠진 유양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박병… 그러나 그에게 점점 의존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유양은 다시 한번 스스로의 힘으로 현실을 헤쳐 나가기로 맘먹는다. 배고픔은 살아 있다는 증거, 허기진 삶을 채우는 맛깔난 먹부림은 계속된다.
9788954695725

먹는 존재 2 (담백한 그림맛, 찰진 글맛 X 삶과 욕망이 어우러진 매콤한 이야기 한 사발)

들개이빨  | 문학동네
16,020원  | 20230915  | 9788954695725
백수가 된 주인공 유양은 하는 일 없이 시간만 보내다 방세가 밀리는 지경에까지 이르지만, 방세를 받으러 온 주인집 할머니의 뜻밖의 제안으로 과외 선생 자리를 얻는다. 맡게 된 학생은 왕년에는 구몬수학을 풀었으나 지금은 오토바이를 타는 문제아… 유양은 나름 열과 성의를 다하고자, 기말고사를 앞두고 의욕이 떨어진 학생에게 40점을 넘으면 자신이 변발을 하겠다는 얼토당토않은 내기를 건다! 한편, 무난하게 지속되는 것 같았던 박병과의 청춘사업은 갑작스런 부모님과의 만남으로 인해 결혼이라는 생각지도 않은 벽을 마주한다. 게다가 친구 예리는 유양과 박병에게 꼭 와달라며 청첩장을 불쑥 내민다.
9788954685559

나의 먹이 (팍팍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간소한 먹거리 생활)

들개이빨  | 콜라주
11,700원  | 20220324  | 9788954685559
방구석에서 장 보는 만화가가 제안하는, 열등감을 치료하는 기적의 밥상 만화 『먹는 존재』 시리즈의 들개이빨이 첫 에세이『나의 먹이』. 언제나 먹는 것에 진심인 작가가 저전력의 삶에 걸맞은 ‘꿔보 라이프’를 들고 나타난 것. 그는 음식에 사로잡혔던 과거에서 벗어나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며 열등감에서 한 걸음 멀어질 수 있었다. 온갖 자극이 넘쳐나는 요즘, 우리에게 허황된 욕망에서 벗어나 인간 본연의 삶으로 돌아갈 것을 권하는 한 만화가의 먹이 타령을 들어보자. 욕망이 들끓는 시대에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남들은 저만치 달려가는데 나만 여기서 주저앉아 있는 것은 아닌지 초조해질 때면 ‘꿔보’를 돌아보자. ‘꿔보의 도’란 무릇 남에게 신경을 끄고, 나 자신에게도 신경을 끄고, 열심히 일하되 힘들면 때려치우고, 죽지 않을 만큼만 돈을 쓰고, 가공의 맛을 멀리하는 것.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를 지키는 간소한 먹거리 생활을 꾸려간다면 어느새 자기혐오는 옅어지고 알고 보면 모두가 자신만의 꿔보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공공도서관에서 글 쓰고 그림을 그리며 방구석에서 최저가를 검색해 장을 보는 만화가는 오늘도 성실하게 꿔보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언제고 다시 솟아오를 그날을 묵묵히 기다리며.
9788932039879

상어 이빨

안나 볼츠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20220428  | 9788932039879
나를 찾아 떠나는 360킬로미터 자전거 여행 엄마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각자 다른 이유로 엄마를 벗어나 무작정 자전거에 오른 두 아이의 가슴 뜨거운 여정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나의 최선을 다하고 싶다!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을 아주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작가 안나 볼츠의 신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상어 이빨’은 네덜란드에서 유치가 빠지기 전에 그 유치 뒤로 나오는 영구치를 뜻한다. 여러 줄로 이빨이 나는 상어의 이빨을 생각하면 영구치를 왜 그렇게 부르는지 짐작이 간다. 치열이 고르지 않아 치아 교정기를 끼워 가며 치열을 교정해야 하는 애틀란타와 중요한 순간에 상어 이빨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엄마에게서 상어 이빨을 훔친 핀레이. 상어 이빨처럼 삐뚤빼뚤해 보이는 자신들의 삶에서 한 발짝 떨어져 정체성을 찾아가는 두 아이의 거칠지만 따뜻한 여정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애틀란타는 자전거 여행을 계획한다. 네덜란드의 엥크하위전에서 시작해 노르트홀란트 주와 프리슬란트 주를 연결하는 방조제인 아프슬라위트데이크를 지나 에이설 강 둘레 전체를 돌아서 다시 엥크하위전으로 돌아오려는 계획이다. 문제는 자그마치 360킬로미터에 달하는 그 거리를 하루 만에 달린다는 무모하기 짝이 없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이곳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누구도 애틀란타처럼 하루에 다 타려고 하지는 않는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자전거 여행을 꼭 해내려는 애틀란타에게는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핀레이는 자신을 낳은 것을 후회한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다. 아빠는 본 적도 없는데 모든 원망을 자신에게 쏟아붓는 엄마가 밉다. 독한 말을 퍼붓는 엄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핀레이는 무작정 자전거에 오른다. 엄마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고 있는 상어 이빨을 챙겨서. 엄마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가지고 자전거에 오른 핀레이는 집으로 돌아오게 될까?
9791141074203

장미와 이빨

남킹  | 부크크(bookk)
12,700원  | 20240228  | 9791141074203
<장미와 이빨>은 연작 소설 <포스트 아포칼립스> (총 99권으로 기획)의 첫 번째 소설이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가까운 미래, 대전쟁 후를 배경으로 한 SF 소설이며, 실험적 언어유희와 포스트모더니즘적 색채를 공간 전체에 덕지덕지 도배하였다. 작가의 의지를 피력하자면, 늘 혼란스러운 머릿속, 수없이 생존과 사멸을 거듭하는 복잡기괴한 문장에 대한 최소한의 나열이라도 이루고자 하는 욕망과 AI의 놀라운 발전을 시시각각 두려움으로 묵도하는 현재 시점 – 단언컨대, 조만간 모든 인간의 예술작품은 사라질 것이다. -에서 비롯한 마지막 발악쯤으로 보면 타당할 것이다. 즉, <나> 라는 주관성에 침잠하고, 다면적이고 일시적, 국부적이고 특징적인 감각에 의존하여, 종말 후의 상실과 파괴, 폐허의 잔해에 천착한다. 그리고 내, 외적인 불신, 만연하고 깊은 냉소, 결핍과 불안정성에 기인한 파편화, 해체, 조롱, 의심스러운 화자의 특성을 고스란히 나타낸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오랜 동면에서 깨어난 박사를 만나고 헤어지는 장면이 전부다. 그는 AI의 개발자이자 피해자. 그의 저항 조직 <사피엔티아>는 실패하였고 종말 전쟁은 일어나고 말았다. 나는 박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하여, 위대한 역사학자인, 나의 어머니가 숨긴 <하무르스 예언서>의 마지막 장의 내용을 <캔터베리 이야기> 첫 문장으로 왜곡하여 전달한다. 그리고 그를 도와 신세계 – 물질보다 정신이 앞서는 –를 만들고자 한다. 나는 진작 알고 있었다. 어머니의 기록에 근거하여, 박사가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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