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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으)로 23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9784676

다섯 번째 회사, 다시 나를 배운다 (빠르기보다 단단함으로 커리어를 쌓아 가는 법)

이상민  | 담다
16,110원  | 20251105  | 9791189784676
함께 걸어 봅시다. 빠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섯 번째 회사, 다시 나를 배운다』는 다섯 번의 이직과 네 번의 퇴사, 그리고 복귀를 반복하며 ‘일하는 나’와 ‘살아가는 나’ 사이의 균형을 끊임없이 고민해온 한 직장인의 감정 기록이다. 저자는 빠른 성공보다 지속 가능한 삶의 태도를 우선시하며, 조직과 관계, 성과와 감정 사이에서 부서지고 회복되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그리고 마침내 깨달았다. 직장은 단지 커리어의 장소가 아니라, 감정을 실험하고 회복하는 생활의 무대임을. 이 책은 경력의 정답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조직 속에서 스스로를 지켜내는 감정의 체력과 ‘다시 일어나 걷는 나’에 관해 말한다. 단순히 이직의 이유나 퇴사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된 세대의 언어로, 불안과 연대, 그리고 ‘복귀 루틴’을 조명한다. 동시에 상사의 말 한마디에 무너지고, 팀원의 짧은 메시지에 다시 살아나는 감정의 진폭을 세심하게 그려낸다. 다섯 번째 회사, 다섯 번째 마음. 감정의 체력을 묻는, 최초의 ‘직장 생활 에세이’ ‘직장 생활’이란 무엇일까? 그저 버텨야 하는 공간일까, 아니면 나를 성장시키는 무대일까? 자꾸만 무기력해지는 자신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저자는 힘주어 조언한다. 너무 쉽게 나를 잃지 말라고. 무너지지 않는 기술보다, 무너져도 돌아올 수 있는 나만의 복귀 루틴을 만들라고. “당신의 다섯 번째 회사는 어떤가요?” 이 질문은 단지 경력의 수를 묻는 것이 아니다. 지금껏 살아온 삶의 균형과 감정의 안부를 묻는 질문이다.
9791167916839

오늘의 양식 (우리 집 식탁이 레스토랑이 되는 셰프의 비법 레시피)

이상민  | 메이킹북스
18,000원  | 20250325  | 9791167916839
이 책의 저자 이상민 셰프는 반평생 이상을 요리에 몸을 담고 매진해왔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 제과, 제빵, 바리스타, 외식경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요리대회에서 20회 이상 수상하였다. 저자가 만 20세에 작성한 레시피들로 채워진 이 책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을 각기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게끔 독자를 이끈다. 풍부하고 다양한 레시피들은 요리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셰프만의 창의적이고 특별한 조리법을 통해 완성된 요리가 한 디시에 담기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 책이 독자들에게 많은 아이디어를 주고, 나아가 자신만의 창작 레시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 본다.
9791167526069

색다른 이탈리안 요리 레시피 80 (16년 차 이탈리안 셰프의 특급 레시피)

이상민  | 책과나무
19,800원  | 20250506  | 9791167526069
정통 이탈리안 요리부터 퓨전 스타일의 창의적 요리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이탈리안 요리 레시피. 흔한 골뱅이 무침은 이제 그만, ‘골뱅이 오일 페투치네’, 삼겹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법 ‘삼겹살 토마토 리조또’ 등 냉장고 속 재료와 일상의 음식들로 완성하는 감각적인 레시피 북이다. 르 꼬르동 블루 출신, 유럽 월드 마스터 명장,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5년 연속 블루리본 선정 이상민 셰프의 특급 레시피를, 레스토랑이 아닌 집에서 만나 보자.
9791195510191

통섭미술 취향의 기록 1 (커뮤니케이션 학자의 아트 에세이)

이상민  | 더썬
18,000원  | 20250821  | 9791195510191
★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컬렉터가 작성한 작가의 전시 서문과 전시 감상 30편을 모은 아트 에세이 ★ 세상의 지식과 저자의 경험, 그리고 작가의 스토리를 통해 엮어내는 통섭미술 감상서 통섭미술 감상법과 아트 커뮤니케이션을 주창해 온 한국작가후원연대(Korea Artist Sponsor Club) 이상민 이사장의 신간 『통섭미술 취향의 기록1』(2025)이 도서출판 더썬에서 출간되었다. 커뮤니케이션 학자이자 미술품 컬렉터인 저자가 작가들의 전시 서문과 전시 감상을 30편 모아 저자의 ‘취향’대로 ‘기록’한 아트 에세이(Art Essays)다. 저자는 미술시장의 세 축인 작가, 갤러리 그리고 컬렉터의 균형 있는 미술 생태계 발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한국작가후원연대(KASC)의 초대 보딩 멤버다. 그 단체를 통해 그동안 ‘너이들 공모전’등 작가들에게 개인전과 단체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갤러리에서 컬렉터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아트살롱을 통해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전시를 계획하고 있는 작가는 평론이나 서문을 받아야 하는데 마땅히 받을 곳이 없는 작가들에게 전시 서문을 써주는 봉사 활동을 하다가 전시 감상도 꾸준히 써서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글들을 단행본으로 엮어보자는 출판사의 제안에 신간 『통섭미술 취향의 기록1』을 출간한 것이다. 일반 대중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읽기 쉽게 풀어 썼고, 개인 감상문보다는 훨씬 깊이 있는 작가 연구를 통해 읽는 재미를 더한 글을 쓰고 있다. 미술작품 감상문인데 미술사나 미술이론보다는 문학, 영화, 과학 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미술을 모르는 독자들도 읽다 보면 미술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통섭미술 감상 이론을 적용한 아트 에세이다.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한 저자는 미술 작가도 작품을 통해 감상자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아트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조어를 만들어 조형 언어가 아닌 지식과 경험의 언어로 그림을 설명하고 있다.
9791172247775

작은 흔들림이 남긴 것들

이상민  | 북랩
13,500원  | 20250831  | 9791172247775
애써 괜찮은 척했던 날들 위로, 조용히 내려앉는 문장들 흔들리면서도 살아가는 당신에게 작은 흔들림 속에서도 다시 피어나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삶은 때때로 말없이 흔들린다. 큰 사건뿐 아니라 아주 작고 사소한 일들도 우리를 무너뜨리고는 한다. 괜찮다고 넘겼던 말 한마디, 예상치 못한 실수 하나, 멍하니 바라본 창밖의 빗방울 같은 것들이 조용히 우리의 마음을 흔든다. 이 책은 바로 그 흔들림의 기록이다. 『작은 흔들림이 남긴 것들』은 저자가 자신만의 속도로 지나온 시간 속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을 담고 있다. 그는 조용히 사람 사이의 온도를 읽고, 타인의 아픔을 지나치지 못하며, 말없이 손을 내미는 사람이다. 이 책 속에서도 그는 진심 어린 문장으로 독자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두드린다. 저자가 건네는 것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게 건네는 다정한 용기이며, 누군가의 깊은 외로움을 조용히 감싸 안는 손길이다.
9791161693187

잠자는 숲속의 대리님

이상민  | 서랍의날씨
13,050원  | 20241028  | 9791161693187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는 내 꿈속에 나타난 옆 부서 대리님 그녀가 꿈속에서 내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나(문백현 주임)는 회사에서 불합리한 업무에 시달리며 불만을 품지만 정작 팀장의 커터칼을 숨기는 소심한 복수를 상상하는 정도에 그치는 평범한 현실주의자다. 그런 내가 요즘 정신병이라도 걸린 것처럼 매일 밤 식인 드래곤이 지배하는 일곱 숲을 모험하는 악몽을 꾸고 있다. 마지막 일곱 번째 숲에서 늑대의 형상을 한 드래곤에게 불사조의 활로 맞섰지만, 역부족, 꿈속에서 죽을 위기에 처한 나를 구한 건 바로 같은 회사 옆 팀의 선설아 대리였다. 평소 동경하던 그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다음 날, 회사에서 마주친 현실의 선 대리에게는 말조차 걸지 못한다. 한편 회사 동기인 구환은 그녀가 용 팀장과 연인 사이라는 소문을 전하고 나는 씁쓸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서 선 대리가 늑대에게 왼손을 물어뜯기는 치명상을 입고 만다.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선 대리 때문에 종일 마음을 졸이는 나. 오후에 외근에서 돌아오는 선 대리와 우연히 마주치고 그녀의 왼손에 감겨 있는 붕대에 가슴이 철렁한다.
9791195510177

통섭미술관기행 1: 네덜란드편 (인문학으로 미술 생각하기)

이상민  | 더썬
19,800원  | 20240419  | 9791195510177
세계 미술관의 명작을 통섭으로 이해하는 미술인 문학 여행 이 책을 통해 미술 작품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문학, 철학, 문학, 과학, 음악, 영화 속으로 빠져든다. 모든 지식의 감성으로 명작을 읽어보는 통섭 미술관 기행! You do not read a book. You thinking it.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닌 사유하는 책! 이미지를 읽는 힘 - 이미지 리터러시가 중요한 시대! 그림을 읽는 힘 - 도해력(圖解力)을 요구하는 시대! 미술은 회화적 언어(조형 언어)만이 아니라 여러 방면의 지식을 갖춰야 감상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을 통섭(統攝, Consilience)적 사고력이라고 한다. 저자는 전 세계 미술관을 직접 다녀온 후 통섭적 방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9791193229019

자바의 신 Vol 1: 기초 문법편 (3rd Edition)

이상민  | 로드북
27,000원  | 20231016  | 9791193229019
현장 전문가가 쓴 자바 기초 입문서다. NAVER, NHN, SKPlanet 등에서 성능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바를 실무에 맞게 제대로 쓸 줄 알게 해주는 입문서를 목표를 만들었다. 현장 중심형 자바 기초 문법서다. 혼자 공부하는 독자를 위해 연습문제를 직접 풀고 제출하여 모법답안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독자 서비스를 위해 〈자바의 신〉 카페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3판에서는 Java 9부터 지원되는 jshell로 본문의 모든 예제를 실행해보면서 복습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9791193229026

자바의 신 Vol 2: 주요 API 응용편 (3rd Edition)

이상민  | 로드북
31,500원  | 20231016  | 9791193229026
이 책은 〈자바의 신〉 VOL.1 기초 입문서를 배운 독자가 개발을 하면서 좀더 심화한 API를 활용해야 할 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법을 담았다. 내용 구석구석 NAVER, NHN, SKPlanet 등에서 성능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이 녹아 있다. 수십 년 간 버전 업이 지속되는 자바의 주요 API를 버전에 맞게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_대상 독자 Q. 자바 개발자로 일하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A: 우선 VOL.1을 마스터하세요. 연습문제를 반드시 풀어봐야 합니다. Q. 현업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지만, 나의 개발 방식이 가끔 맞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A: VOL.1을 건너 뛰고 VOL.2를 학습해도 됩니다. 레퍼런스로 찾아서 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됩니다. Q. 개발자는 아니지만, 개발자들과 소통할 일이 많아요. A: VOL.1만 공부해도 충분합니다. 개념을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9791138349246

2023 검수사 한권으로 끝내기 (면접시험에 대비한 구술복원문제)

이상민  | 시대고시기획
24,300원  | 20230510  | 9791138349246
1. 단기간 학습효율 UP! 단기간 검수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핵심들만 추출하여 구성하였다. 2. 1과목 검수에 관한 일반적 지식 + 2과목 영어의 핵심적 이론들과 과목별 적중예상문제로 이론을 확인·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실전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종모의고사와 구술복원문제 그리고 최신기출복원문제를 수록하였다.
9791191341522

장자내편양주 상, 하 세트

이상민  | 책과세계
0원  | 20230831  | 9791191341522
이 책은 《장자 내편》을 번역하고 해설한 책입니다. 1. 이 책의 본문은 원문, 번역문, 번역문과 주석, 그리고 해설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원문은 《장자 내편》의 한문 원문입니다. 3. 번역문은 원문에 대한 번역문입니다. 모두 한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번역문이 끝나면, 번역문이 한 번 더 반복되지만, 두 번째 번역문에는 주석이 달려 있습니다. 5. 그리고 「소요유」, 「제물론」 등의 편이 끝나면 그 편 전체에 대한 해설문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해설문은 책이나 편 제목을 제외한 모든 글자가 한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 주석에는, 그 번역문에 대한 한문 원문이 한 번 더 제시되고, 그 원문의 각 글자, 혹은 각 단어에 대한 해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자, 단어에 대한 해설이 모두 끝나면, 곽상이나 성현영, 왕선겸, 곽경번, 왕염손, 왕인지 등이 그 구절에 대해 단 주석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7. 이 책을 번역할 때에는, 왕선겸이 낸 《장자집해》와, 곽경번이 낸 《장자집석》을 저본으로 삼았습니다. 이 책에는 《내편》에 대한 《장자집해》와 《장자집석》의 모든 주석들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8. 이상이 이 책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입니다. 책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책 내의 범례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9791191341508

장자내편양주

이상민  | 책과세계
0원  | 20230720  | 9791191341508
이 책은 《장자 내편》을 번역하고 해설한 책입니다. 1. 이 책의 본문은 원문, 번역문, 번역문과 주석, 그리고 해설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원문은 《장자 내편》의 한문 원문입니다. 3. 번역문은 원문에 대한 번역문입니다. 모두 한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번역문이 끝나면, 번역문이 한 번 더 반복되지만, 두 번째 번역문에는 주석이 달려 있습니다. 5. 그리고 「소요유」, 「제물론」 등의 편이 끝나면 그 편 전체에 대한 해설문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해설문은 책이나 편 제목을 제외한 모든 글자가 한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 주석에는, 그 번역문에 대한 한문 원문이 한 번 더 제시되고, 그 원문의 각 글자, 혹은 각 단어에 대한 해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자, 단어에 대한 해설이 모두 끝나면, 곽상이나 성현영, 왕선겸, 곽경번, 왕염손, 왕인지 등이 그 구절에 대해 단 주석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7. 이 책을 번역할 때에는, 왕선겸이 낸 《장자집해》와, 곽경번이 낸 《장자집석》을 저본으로 삼았습니다. 이 책에는 《내편》에 대한 《장자집해》와 《장자집석》의 모든 주석들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8. 이상이 이 책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입니다. 책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책 내의 범례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9791197512773

안나푸르나에서 보내는 편지

이상민  | 생각을나누다
14,500원  | 20230515  | 9791197512773
가족들과 함께 한 세계여행책 '한걸음에 모든 행복이 담겨있다' 이후 사회로 복귀했던 저자 이상민이 5년 만에 다시 여행길에 올랐다. 아내로부터 1년간의 안식년을 선물 받은 그의 첫 번째 여행지는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다. 포터나 가이드 없이 안나푸르나 지역을 한 달간 트레킹하며 남들이 가지 않는 험한 눈길을 홀로 걷는 등 다른 트레커들 사이에서 '크레이지 코리안', '코리안 머신' 등으로 불렸던 그는 여전히 자신의 한계를 깨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인 듯 하다. 그가 히말라야에서 두 아이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아래는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 page 17 히말라야에서의 도보 여행을 시작.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한 이곳에서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긴다.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변화하는 마르상디강의 풍경이 날 즐겁게 한다. 불쑥 튀어나오는 설산의 풍경에 감탄하고 낯선 풀과 꽃 한 송이가 내 발걸음을 자꾸 멈추게 한다. 길에서 마주치는 마을의 풍경은 낯설지만 아름답다. 사람들에게 두 손을 모아 “나마스떼”하고 인사한다. page 32 이곳에서 만난 한 현지 트레킹 가이드가 그러는데 히말라야의 트레커들을 지켜보면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대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쳐 중요한 경고신호를 간과하고 나아가는 사람과, 지나치게 조심성이 많아 조그만 위험 요소에도 더 나아가길 포기해 버리는 사람 page 45 내가 처음 야생 독수리를 가까이에서 보았을 때, 심장이 멎는 기분이었어. 너희도 그런 순간이 있지? 너무 갑작스러워서 숨을 멈추게 되는 순간 말이야. 겁은 나지만 그 거대한 독수리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보니 오히려 그 독수리가 나를 피해 달아나더라. 사람들은 야생동물을 조심하라 하지만 그 동물들에게는 우리 사람이 오히려 조심해야 하는 존재인가 봐. 아무튼 독수리 무리가 있던 곳을 가보니 죽은 야크가 그곳에 있었어. 너희도 알지? 독수리는 주로 동물의 사체를 먹고 살잖아. 그러니 살아있는 우리는 잡아먹지 않을 거야. 안심해. page 51 새벽에 아무도 없는 산길을 홀로 걷다 보면 문득 겁이 날 때가 있어 ‘내가 갑자기 고산병으로 쓰러져 버리면 어떡하지’ ‘발을 헛디뎌 길 옆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면서 말이야 그런데 이런저런 걱정을 하다가도 돌연 눈부신 해가 솟아올라 내 등을 비추기 시작하면 그 모든 걱정이 수증기처럼 사라져버리지 page 61 어클리머타이제이션. 고도 적응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데 뭐가 길고도 어렵지? 아빠도 들어본 적이 없었던 단어인데 여기 와 있다 보니 금방 외워지더라. 다들 이 단어를 수없이 많이 말하니까. 고산에서의 산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고도 적응을 잘하는 거라고 사람들은 이야기해. 그래서 잠자기 전에 숙소 근처의 조금 더 높은 고지를 일부러 올라갔다 내려오기도 하지. 그렇게 함으로써 고도훈련을 하고 밤을 좀 더 편하게 보낼 수 있다나 봐. 그런데 재미있지 않아? 똑같은 고도에서 잠을 자더라도 낮은 곳에서 올라온 직후에는 높은 고도라도 느껴지던 것이, 더 높은 곳에 잠시 다녀옴으로써 이곳을 편안한 고도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 우리의 몸도 마음도 그렇게 상대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 만약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사실 이곳의 환경이 아니라, 아직 지난 환경에 머물러 있는 내 몸과 마음이겠지. page 66 높은 곳에 올라가 ‘야호’ 하고 크게 소리를 질러봐 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 들걸 사실 맞아 이 세상은 우리의 것이지 우리가 그걸 잊고 있었던 것 같아 page 69 이곳에서는 일찍 잠자리에 들게 된다. 산속에 어둠이 찾아온 이후에는 전등 불빛이 약해 책을 읽을 수도 없고 그나마도 자주 정전이 되거든. 일찌감치 잠자리에 누워 긴 밤을 보내다 보면 이런저런 잡생각이 많아져. 그러다 화장실에 가려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보면, 하늘에는 무수하게 많은 별들이 날 반기지. 왜 이제야 나왔냐고. 오늘도 뜬 커다란 보름달이 하얀 설산을 더 하얗게 비추고, 그 보름달 옆에서 느닷없이 하나가 떨어진다. 그럼 난 잠에서 완전히 깨어버려 한참을 그곳을 바라보게 되지. 그러다 결국엔 추위에 몸을 떨며 방으로 돌아와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침낭 입구를 찾아 몸을 구겨 넣는다. 긴긴밤을 이렇게 보내고 있단다. page 74 우리의 마음이 너무 바쁘다 싶으면 그 마음을 억누르려 하지 말고 잠시 가만히 내버려 둬야 한다 마치 물잔 속을 흐리게 만들었던 모래가 가라앉듯이 우리의 마음이 잔잔해지면 우린 우리가 정말 원했던 것을 다시 볼 수 있게 될거야 page 87 얘들아, 우리에게 얼마나 더 많은 깨달음이 필요한 거겠어. 가끔 느끼게 되는 것은 내가 오히려 불필요하게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고, 난 단순한 하루를 원한다는 것이지.
9788966629176

수능영어 스키마 (영어 1등급을 위한 새로운 길, 개념독해)

이상민  | 이지수능교육
16,200원  | 20230320  | 9788966629176
#수능영어 1등급을 위한 새로운 길, 개념독해 #수능에 반복 출제되는 43개 주제 엄선 #주제별 배경지식 습득으로 독해력 극대화 #다양한 유형의 실전문제로 비연계 대비 - 구성 : [스키마 개념 정리] + [대표예제] + [실전문제] + [정답과 해설(책속의 책)] - 특징 : ① 스키마 개념 정리: 수능 영어독해 빈출 주제 43개 수록 ② 대표예제: 스키마가 수능에 적용되는 경향을 Keyword와 지문 Flow로 도식화 ③ 실전문제: 수능 유형에 스키마를 응용하는 실전 체화 연습 ④ 빈출 표현/주제 확장/Voca Check: 다양한 학습 tool 제공으로 어휘력 및 독해력 향상 ⑤ 학습자의 눈높이를 고려한 상세한 정답과 해설
9791192301532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

이상민  | 북퍼브
9,500원  | 20221116  | 9791192301532
이별을 하는 것과 헤어지는 일에는 반드시 예행연습이 필요하다 늘 곁에 있을 줄만 알았던 음식, 사람, 반려견, 나무, 낡은 주택, 날씨 등 언젠간 우리 곁을 떠날지도 모르지만 예외 없이 떠나는 날이면 쓰리고 아리고 공허하다 세상은 그렇다 안주하지 않아도 떠날 수 있는 게 사람이고 기대하지 않아도 없어 질 수 있는 게 추억이며 마주하지 않아도 암시할 수 없는 게 인생이라는 것을 느끼며 최근에 많은 것들과 이별을 했다 음식도 사람도 그리고 추억도 세상에 홀로 남겨진 밤이 없길 바라는 마음과 현재 없는 그리운 누군가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그 영혼들을 위해 돌이킬 수 없는 과거들을 회상하며 후회와 아쉬움을 이 책을 통해 써내려 본다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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