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이상"(으)로 3,83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9491717

이상한 과학책 (엉뚱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과학 교양)

김진우  | 빅피시
16,920원  | 20251112  | 9791199491717
내 사소한 궁금증에 놀라운 과학이 숨어 있다고? 평범한 일상에 도파민을 더하는 호기심 천국 과학 이야기! ‘태아도 엄마 뱃속에서 똥을 쌀까?’ ‘펭귄은 어떻게 동상에 걸리지 않는 걸까?’ ‘벌집은 왜 육각형일까?’ 이 책은 이처럼 아주 사소한 호기심에서 시작해 그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그림과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소개한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생물학, 화학, 생태학, 신경과학 등 그동안 어렵다고 생각한 과학의 각 분야가 이렇게 쉽고 일상과 가깝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대멸종에도 살아남게 해준 거북이의 등 껍떼기, 동상을 막아주는 펭귄 발바닥의 원더네트, KTX에도 활용되는 벌집의 허니콤 구조 등 자연에 관심을 갖고 관찰할 때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운다. 생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최재천 교수는 “이토록 흥미로운 과학책이 있을까? 지적이고 통통 튀는 이야깃거리가 가득 담겼다”라고 극찬하며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더욱 경이로워지는 생명의 신비, 그리고 과학이 밝혀낸 놀라운 자연의 법칙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보자.
9791198610645

이상한 엄마 (백희나 그림책)

백희나  | 스토리보울
12,600원  | 20240502  | 9791198610645
보글보글 몽실몽실 이상한 엄마가 해 주는 이상하고 다정한 맛! #돌봄 #가족 #엄마 #위로 #이웃 #마법 #요리 #꼭 다시 보아야 할 백희나 그림책 #‘이를 어쩌지?’ 도움이 간절할 때, 엄청나게 다정한 ‘이상한 엄마’가 찾아온다! #보글보글 몽실몽실, 이상한 엄마가 해 주는 이상하고 다정한 맛! #찰찰찰 정성껏 풀어낸 노란 달걀물처럼 백희나가 전하는 따뜻하고 이상한 세계! 가정의 달 5월, 하늘에서 ‘이상한’ 그분이 내려왔다! 스토리보울에서 재출간된 백희나 그림책 《이상한 엄마》는 엄청난 비가 쏟아진 그날, 바쁜 호호 엄마를 대신해 하늘에서 내려온 이상한 엄마가 아픈 호호를 돌보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폭신한 구름 위에서 잠든 호호와 엄마의 모습이 몽실몽실 그리워진다면, 이상한 엄마의 ‘천상의 달걀 요리 비법’이 궁금하다면, 어서어서 펼쳐 보길! “나더러 엄마라니… 이를 어쩌지?” 그날, 서울에는 엄청난 비가 쏟아졌습니다. “엄마, 호호가 아프대요. 집에 좀 가 봐 주실래요?” ‘딸깍!’ “호호? 나더러 엄마라니… 하는 수 없지.” 호호네 집을 찾아 하늘에서 내려온 이상한 엄마는 냉장고 속에서 찾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상한 엄마가 이상한 요리를 시작합니다. 노란 안개 가득한 이상한 맛 달걀국, 집 안을 따뜻하게 데워 주는 달걀프라이, 찰찰찰 달걀흰자 거품과 보글보글 끓는 우유로 만든 푹신한 구름 위에서 호호가 한숨 푹 자고 나니, 엄청난 저녁밥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과연, 호호네 집에 다녀간 분은 누구일까요?
9791192638799

시는 참 이상한 마음

황인찬  | 안온북스
16,200원  | 20260105  | 9791192638799
우리는 시와 더불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목소리로, 귀를 가까이 댄 채 이토록 이상한 마음을 나누고 헤아릴 것입니다 황인찬 시에세이 2권 《시는 참 이상한 마음》이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옷을 갈아입은 1권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과 함께 나왔으니 정주행하는 맛도 남다르리라 기대됩니다. 타인의 슬픔으로 우리의 사랑을 발견한 1권에서처럼 이번 책에서도 시인은 시를 통해 나눌 수 있는 내밀한 대화를 힘주어 소곤소곤 말합니다. 힘을 주는데 속삭이다니…… 참 이상한 화법이지요? 황인찬 시인은 그게 시가 말하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삶을 시로 발설합니다. 심지어 쓰고자 하는 모든 걸 정확히 표현할 수 없다는 사실마저 시로 쓰고자 합니다. 모든 걸 말하면서도 모든 게 알려지기는 원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 목소리를 듣는 일은 험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감히 꼭 해야 한다고 다그칠 수고, 강권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시를 쓰고 읽습니다. 작은 목소리로 말하고, 최대한 가까이 귀를 가져다 댑니다. 참 이상한 마음이지요. 《시는 참 이상한 마음》 그 이상한 마음을 가진 모두에게 대화를 청합니다. 무엇보다 시를 읽는 바로 당신에게 말이지요.
9791199491731

이상한 문장 그만 쓰는 법 (어휘, 좋은 표현, 문장 부호까지 한 번에?)

이주윤  | 빅피시
16,020원  | 20251110  | 9791199491731
“쓰고 보면 어딘가 어색한 내 문장, 이대로 괜찮을까?” 더 나은 문장을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문장력 재정비 프로젝트 한눈에 명확히 이해되는 보고서, 신뢰가 절로 가는 협업 메일, 시선을 사로잡는 SNS 섬네일. 이들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문장력’이다. 글로 소통할 일이 훨씬 많아진 요즘, 문장력은 단순한 표현 능력을 넘어 일과 관계, 소통을 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은 자신이 쓰는 문장이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 어디가 문제인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이상한 문장 그만 쓰는 법》은 그런 어른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맞춤법, 글쓰기 베스트셀러를 펴낸 이주윤 작가가 14년간의 집필 노동으로 터득한 문장 기술을 한 권에 담았다. 올바른 조사 사용법부터 나만의 문장을 쓰는 고급 기술까지.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보면 잘 몰랐던 문장 습관을 짚어주며 더 좋은 문장 쓰는 법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그간 자신의 문장에 자신감이 없었던 사람, AI나 맞춤법 검사기에 의존해 글을 써온 사람, 내가 쓴 글이 명쾌해 보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문장력’을 확실한 내 무기로 만들어보자.
9791194897040

날개

이상  | 칼로스
15,120원  | 20250618  | 9791194897040
근대 한국의 텍스트힙을 찾아서 책도 스타일이 있다, 패션처럼 즐기던 그 시절 소설들처럼 ‘텍스트힙(Text Hip)’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 멋있다, 개성 있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 행위가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흐름으로, 독서를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자기표현과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The Guardian)지는 2024년 2월, 영국 내 10대와 20대 사이에서 불고 있는 ‘종이책 읽기 열풍’을 조명하며 ‘독서는 섹시해(Reading is Sexy)’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텍스트힙’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023년도에 물리적 책 판매량이 6억 6900만 권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Z세대의 책 구매 중 약 80%가 종이책으로 이루어졌다(2021년 11월 ~ 2022년 기준). 또한, 도서관의 대면 방문이 71% 증가하는 등 Z세대가 시끄러운 카페 대신 조용한 독서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도 나타났다. 틱톡에서는 ‘북톡(Booktok)’을 검색하면 수십만 건의 게시물이 나타나고, 인스타그램의 ‘북스타그램’ 키워드에는 수백만 건의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독서 열풍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텍스트힙이라는 신조어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과거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여겨지던 독서가 이제는 ‘남과 다른 나만의 독특한 취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독서를 통해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의 신조어 ‘독파민’이나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텍스트힙’시리즈는 바로 독서가 주는 즐거움과 힘에 주목했다. 어려운 단어나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있더라도 작품 그 자체가 주는 이야기의 즐거움이 있다. 어렵지만 읽어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내면의 힘을 성장시킬 수 있다. 책도 스타일이 있다. 시대마다 그 시대를 표현하고 담아 내는 책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나 소설 속에는 줄거리, 구성만 있는 게 아니어서 먹먹하거나 코끝이 찡하거나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거나 내면 가득 차오르는 용솟음을 느끼게 된다. 어느 한 문장이 오랫동안 영혼의 발목을 붙잡기도 하고 그윽한 달빛을 마시는가 하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가득 받기도 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는 어느 순간 읽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덕분에 교과서에 실린 몇 작품만을 간신히 읽고서도 문학 작품을 읽었다고 자부하며 살아오진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전세계에 한류가 흘러가고 우수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주목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연 그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잊고 있던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아 함께 책의 숲으로 떠나보자. 한 권 한 권 쌓이는 이야기들이 나만의 ‘힙’한 ‘텍스트’가 될 때 우리 삶은 더 풍요롭고 행복한 길로 나아갈 것이다. 한국 근대 단편 소설을 통해 부디 독자들이 그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9791175242111

초판본 이상 선집 : 1949년 백양당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1949년 백양당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이상  | 더스토리
12,420원  | 20251230  | 9791175242111
실험적인 시어와 독특한 문법으로 자의식 문학을 선도한 이상의 작품집, 《이상 선집》 “상은 한 번도 잉크로 시를 쓴 일이 없다. 그는 스스로 제 혈관을 짜서 시대의 혈서를 쓴 것이다. 상을 잃고 나는 오늘 시간이 갑자기 반세기 뒤로 물러선 것을 느낀다.“ - 김기림, 〈고(故) 이상의 추억〉 이상은 ‘한국 문학의 최초 실험적 모더니스트’로 우리나라 최초로 ‘자의식 문학’을 선도했다. 그는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생전에 단 한 권의 책도 출간하지 않았다. 이상의 죽음을 시로 슬퍼하기도 했던 김기림은 1949년에 이상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단 하나의 작품집 《이상 선집》을 직접 간행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초판본 《이상 선집》은 1949년 백양당의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이 작품집에는 김기림이 직접 작성한 서문이 실려 있으며 1931년에 ‘조선과 건축’지에 〈이상한 가역 반응〉을 발표하며 등단한 시인 이상의 대표작인 소설 〈날개〉와 시 〈오감도〉, 수필 〈공포의 기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뿐만 아니라 소설과 수필 등 이상이 써내려갔던 여러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상의 유일한 작품집이다. 이상은 기존의 문법을 따르지 않은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로 현실 도피나 초현실주의적 내용을 다루었다. 천재 작가 이상은 요절했지만 시대를 앞서갔던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9791193939376

이상한 무인 오락실

서아람  | 라곰스쿨
12,600원  | 20251020  | 9791193939376
“저절로 노트 뽑기, 소원 성취 댄스마스터 스트레스 날려 버릴 게임 한 판 하고 가세요!” 2년 연속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책(용인시, 시흥시)으로 선정된 『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가 여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영원한 아이들의 놀이터, 신비한 게임기가 가득한 『이상한 무인 오락실』이다. 『이상한 무인 오락실』에는 저마다 말 못 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방문한다. 독후감 숙제가 괴로운 아이, 매일 싸우는 엄마 아빠가 고민인 아이, 얼굴에 나기 시작한 여드름과 변비로 고통받는 아이 등등. 아이들은 오락실 스피커 속 목소리에 따라 뽑기, 슈팅 게임, 댄싱 머신, VR게임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의 일상에는 미묘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 시리즈가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과 학부모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이유는 고민을 해결하는 법이 아니라 ‘각자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네이버 고민Q&A’에 올라온 실제 고민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 아이들과 더욱 친밀한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책. 상상 속에나 존재할 법한 신비한 게임을 하는 동안 우리 아이들의 ‘자존감 근육’은 저절로 튼튼해질 것이다.
979117467073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3 (행운의 갈림길)

히로시마 레이코  | 길벗스쿨
13,500원  | 20251211  | 9791174670731
저주에 걸려 쓰러진 베니코! 전천당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어린이 판타지 1등의 귀환★ ★전국 서점 베스트셀러 시리즈★ 〈ol〉줄거리〈/ol〉누군가의 저주로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베니코. 〈선복서점〉의 주인 젠지가 베니코 대신 〈전천당〉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그런데 ‘행운의 손님’이 연이어 가게를 방문하고, ‘행운의 동전’이 없는 사람이 〈전천당〉을 찾아오기까지 하자 젠지와 마네키네코, 스미마루는 혼란스러워한다. 게다가 세상에 대한 불만과 혐오로 가득한 어느 남자가 무단으로 〈전천당〉에 들어와 젠지를 습격하고 가게에 불을 지른다. 오랫동안 지켜 온 〈전천당〉의 영업 규칙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전천당〉을 지키는 마법의 힘이 약해지는 것일까? 책의 내용 ■ 전천당과 베니코를 지키기 위한 친구들의 뜨거운 의기투합 이번 권에서는 〈전천당〉의 절대적인 존재, 주인 베니코가 저주에 걸려 잠드는 사상 초유의 위기가 닥친다. 주인이 부재한 가게는 혼란에 빠지고, 결계가 약해진 틈을 타 불길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이때 베니코를 대신해 가게를 임시로 맡게 된 〈선복서점〉의 젠지와 베니코의 든든한 조력자 스미마루, 그리고 마네키네코들이 똘똘 뭉친다. 낯선 과자 가게 일에 허둥대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젠지의 성실함,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마네키네코들의 충성심, 그리고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스미마루의 지혜가 어우러져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어 낸다. 베니코를 구하고 소중한 가게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진정한 우정과 협동의 의미를 전해 줄 것이다. ■ 단순한 마법을 넘어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과 성장 이번 권에 등장하는 마법 과자들은 단순히 소원을 들어주는 도구를 넘어, 인물들이 겪는 갈등의 ‘진짜 원인’을 마주하게 한다. 특히 주목할 아이템은 〈괴도 롤빵 리턴즈〉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2권》에 등장했던 〈괴도 롤빵〉을 업그레이드한 아이템이다. 형체 없는 것까지 훔칠 수 있는 이 빵은 단순한 도둑질이 아니라, 친구가 겪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삐뚤어진 마음을 훔쳐 가치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진정한 화해와 해결로 이끄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이 밖에도 인기와 관계의 본질을 묻는 〈인기 계피 사탕〉과 〈짝짝이 곰 인형〉, 그리고 스스로 행복의 길을 찾도록 돕는 선복서점의 책 《행복의 길잡이》 등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마법보다 더 강력한 힘은 결국 ‘진심’과 ‘올바른 사고’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책 싫어하던 아이도 한 권만으로 빠져드는 시리즈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는 에피소드형 단편 구조로 이어져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가 한 편만 읽고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각 이야기는 사람의 욕망과 선택, 그리고 그에 따른 반전 결말로 구성되어 있어 독서에 몰입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강한 흡입력을 가진다. 또한 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 아이들이 스스로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한 편 한 편이 짧지만 완결된 구조라서 독립적인 읽기 습관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독서 입문 단계의 아이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시리즈이며, 유튜브와 게임 등에 익숙한 아이도 단숨에 빠져드는 힘이 있는 보장된 콘텐츠이다. ■ 독서 토론과 인성 수업을 연결하는 최고의 텍스트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는 어린이 혼자 읽는 책을 넘어,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이야기 속 인물의 선택과 결말을 바탕으로 “너라면 어떤 걸 골랐을까?” “이런 결과가 나왔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같은 질문을 던지며 아이의 감정 인지력과 자기 성찰, 가치 판단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이 시리즈는 훈육이나 교훈을 강요하지 않는다. 판타지라는 안전한 상상 속 공간 안에서, 아이가 스스로 선택의 무게를 이해하게 만듦으로써 자율성과 책임감을 길러 주기에도 적합한 작품이다.
9791194706052

날개

이상  | 니케북스
12,600원  | 20250620  | 9791194706052
한국 근대 문학계의 독보적 모더니스트 이상 대표 단편선 《날개》 이상이라는 이름에는 시선을 끄는 힘이 있다. 이상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문학계에 독창적인 실험정신과 철학적 깊이를 불어넣으며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지평을 확장한 작가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 서사 구조에서 벗어나 내면의 불안과 소외를 날카롭게 포착함으로써, 근대인의 존재론적 고뇌를 문학으로 구현했다. 니케북스의 20세기 문학선 ‘실존과 경계’의 첫 책으로 선보이는 《날개》에는 〈날개〉와 〈권태〉는 그런 이상의 문학 세계를 대표하는 두 작품을 수록했다. 이상은 한국 근대 문학이 모더니즘과 실존적 사유를 접목하기 시작하던 시기에 독보적인 언어 실험과 심리 묘사를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그중 〈날개〉는 사회적 고립과 자아의 혼란을 다룬 내면적 서사로, 발표 이후 지금까지도 현대 독자들의 다양한 해석을 낳는 작품이다. 〈권태〉는 일상에 스며든 무기력과 불안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일상의 무게를 그려낸 수필로, 인간 이상의 감정에 보다 깊이 가 닿을 수 있다. 이상의 여러 작품 중에서도 독자가 ‘실존’적 질문에 관해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을 담았다. 또한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수록했다. 이를 통해 이상의 작품 세계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시대의 한계를 넘어 오늘날에도 유효한 문제의식을 전하고자 한다. 왜 이상인가? 현대인은 모두 사회 속에서 또 다른 형태의 고립과 불확실성을 겪고 있다. 타인과의 단절, 일상의 권태, 의미 없는 반복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상의 문학은 다시 살아난다. 그의 언어는 불안정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배경을 제시한다. 기술과 연결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상이 포착했던 ‘소외’와 ‘무의미함’은 조금도 낯설지 않다. 관계의 형식이 피상적으로 흐르는 오늘, 이상은 고립된 주체로서의 인간을 깊이 있게 성찰하도록 이끈다. 그의 문학은 해석을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독자가 자신만의 해석을 찾도록, 그 불안한 내면의 세계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길 권유한다.
9791195871421

이상(블루/화이트 랜덤발송)

이상  | 누벨바그
6,210원  | 20250916  | 9791195871421
초대장: 글과 향기라는 뜻을 지닌 향수 브랜드 ‘에크리에파팡(Écrit et Parfum)’은 『날개』의 열린 결말을 각각 희극의 향 Envol(비상), 비극의 향 Éveil(자각)으로 구현했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두 향은 자신과 닮은 작품을 만나, 당신에게 초대장을 건넵니다. 인간 이상으로의 초대. 이상의 작품을 다루는 시중의 책들은 참 많지만, 오늘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거장’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이상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가족으로서, 삶의 고뇌를 마주한 인간으로서, 예술적 반발심이 사뭇 묻어나는 개인으로서의 이상은 어떤 사람일까요? 동생 옥희에게 자신의 생각을 건네는 「동생, 옥희 보아라」는 더 이상 작가의 무엇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오빠로서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전하는 이야기는 이상의 인간성을 더욱 내밀하게 들여다보게 합니다. 향의 출발점이자 초대장의 도슨트와도 같은 『날개』에서는 한 인간의 벌거벗은 듯한 고뇌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도통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다는 독자들의 항의로 15편 만에 연재가 중단된 「오감도」, 그리고 중단 직후 토해내듯 써 내린 그의 글에서는 한 개인의 무력감과 분노가 느껴지곤 합니다. 이 책은 결국, 당신과의 대화를 위한 초대장입니다. 우리는 작가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당신과 함께 그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자 합니다. 이상 또한 고정되지 않은 체 무한히 변화하는 자신의 청사진을 바랐으리라 생각하며…
9791175240742

이상 선집(초판본 미니미니 키링북) (1949년 백양당 오리지널 초판본 표디디자인)

이상  | 더클래식
6,750원  | 20250829  | 9791175240742
한국 문학의 이단아,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이상의 단 한 권의 작품집! 문학의 감성을 일상에 더하는 특별한 키링북 출간! 최신 무삭제 완역본으로 구성된 『초판본 이상 선집』이 미니미니 키링북 형태로 재탄생했다. 또한 이 미니미니북은 pvc 커버 키링 형태로 제작되어 가방, 파우치, 열쇠 등에 달아 감성적인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작은 책 속에서 매일 삶의 위로와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 실험적인 시어와 독특한 문법으로 자의식 문학을 선도한 이상의 작품집, 《이상 선집》 “상은 한 번도 잉크로 시를 쓴 일이 없다. 그는 스스로 제 혈관을 짜서 시대의 혈서를 쓴 것이다. 상을 잃고 나는 오늘 시단이 갑자기 반세기 뒤로 물러선 것을 느낀다.“ - 김기림, 〈고(故) 이상의 추억〉 이상은 ‘한국 문학의 최초 실험적 모더니스트’로 우리나라 최초로 ‘자의식 문학’을 선도했다. 그는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생전에 단 한 권의 책도 출간하지 않았다. 이상의 죽음을 시로 슬퍼하기도 했던 김기림은 1949년에 이상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단 하나의 작품집 《이상 선집》을 직접 간행했다. 초판본 《이상 선집》은 1949년 백양당의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이 작품집에는 김기림이 직접 작성한 서문이 실려 있으며 이상의 대표작인 소설 〈날개〉와 시 〈오감도〉, 수필 〈공포의 기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뿐만 아니라 소설과 수필 등 이상이 써내려갔던 여러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상의 유일한 작품집이다. 이상은 기존의 문법을 따르지 않은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로 현실 도피나 초현실주의적 내용을 다루었다. 천재 작가 이상은 요절했지만 시대를 앞서갔던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9791194591368

이상 선집(초판본)(1949년 백양당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1949년 백양당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이상  | 더스토리
2,680원  | 20250328  | 9791194591368
한국 초현실주의 문학의 선구자, 시인 이상 등단 90주년 기념 작품집 전격 출간! 시대를 앞서나간 천재 시인의 단 하나의 작품집 실험적인 시어와 독특한 문법으로 자의식 문학을 선도한 이상의 작품집, 《이상 선집》 “상은 한 번도 잉크로 시를 쓴 일이 없다. 그는 스스로 제 혈관을 짜서 시대의 혈서를 쓴 것이다. 상을 잃고 나는 오늘 시간이 갑자기 반세기 뒤로 물러선 것을 느낀다.“ - 김기림, 〈고(故) 이상의 추억〉 이상은 ‘한국 문학의 최초 실험적 모더니스트’로 우리나라 최초로 ‘자의식 문학’을 선도했다. 그는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생전에 단 한 권의 책도 출간하지 않았다. 이상의 죽음을 시로 슬퍼하기도 했던 김기림은 1949년에 이상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단 하나의 작품집 《이상 선집》을 직접 간행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초판본 《이상 선집》은 1949년 백양당의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이 작품집에는 김기림이 직접 작성한 서문이 실려 있으며 1931년에 ‘조선과 건축’지에 〈이상한 가역 반응〉을 발표하며 등단한 시인 이상의 대표작인 소설 〈날개〉와 시 〈오감도〉, 수필 〈공포의 기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뿐만 아니라 소설과 수필 등 이상이 써내려갔던 여러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상의 유일한 작품집이다. 이상은 기존의 문법을 따르지 않은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로 현실 도피나 초현실주의적 내용을 다루었다. 천재 작가 이상은 요절했지만 시대를 앞서갔던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9791159052187

정본 이상문학전집 2 (소설)

이상  | 소명출판
25,200원  | 20250530  | 9791159052187
『개정 정본 이상문학전집』을 펴내며 2005년, 『정본 이상문학전집』을 시작으로 하여, 2025년 『개정 정본 이상문학전집』을 폈다. 약 20년간의 이상의 흔적을 모아내었다. 그동안 주해자의 입장에서 이상의 문학세계에서 고군분투한 시간들이다. 이상을 연구하고 영향을 받을 많은 이들에게 더하기가 되는 전집으로 자리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1권은 약 56편의 이상 시를 담았다. 새롭게 전집의 판을 짜고, 일부 오자를 수정(일문시 제목 ‘烏瞰圖’를 ‘鳥瞰圖’로 수정, 「오감도 시 제3호」의 ‘싸훔’을 ‘싸홈’으로 수정)하였고, 일문시 원문에 대해 정밀한 교정을 하였다. 2권에서는 16편의 소설을 담는다. 증보판(2009)에서 교정에 놓친 부분이 적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운 이상전집(뿔, 2009)이 나왔는데, 이번에 그 전집(전집(5)로 표기)의 일부 주석도 참고하였다. 이전 전집에서 당시 조악한 영인본이나 복사본을 바탕으로 작업하다 보니 글자 오류를 범했던 부분들이 있는데, 특히 「지주회시」, 「동해」 등에서 그러한 부분들을 바로잡았다. 「봉별기」, 「동해」, 「황소와 도깨비」, 「공포의 기록」, 「환시기」 등은 발표 시기를 고려해 이번에 배열 순서를 바꾸었다. 그리고 「불행한 계승」의 경우 띄어쓰기와 같은 자간 배열에도 신경썼다. 이번 전집에서 주석학의 방법을 활용하여 이전 전집의 문제들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최초 발표본도 문제가 많았다. 하나의 단어가 여러 형태로 표기된 경우(입술 : 닙술·입설·입살·입술, 여태껏 : 엽대것·엽대ㅅ것·엿·여태껏, 이튿날 : 이튼날·잍은날·잇흔날·있흔날 등)라던가, 동일한 대상이지만 서로 다른 표기가 나타난 경우(겨을·겨울, 나희·나히, 머리·마리, 몬주·몬지, 발서·발시·벌서, 어는·어느, 조희·조히·조이, 한울·하날·하늘)도 있었다. 게다가 글자가 90도, 180도 잘못 식자된 것들도 있었으며, 잉크가 제대로 묻지 않아 글자의 일부만 인쇄되거나 아예 낙자된 경우, 너무 많이 묻어 획이 더 들어가 다른 글자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글자 순서가 잘못 식자되거나 교정 글자가 다른 행에 놓인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 국립중앙도서관, 국회전자도서관 등에서 파일로 제공되는 잡지 원본을 구해서 이전 전집의 글자 오류를 많이 바로잡았다. 해독이 쉽지 않은 낱말, 구절에 대해 새로 주석을 달았고, 일부 기존 주석의 오류를 바로잡았으며, 일부 주석은 대체하였고, 또한 미비한 것을 보완함으로써 좀 더 완전한 판본을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그래도 아직 주석을 달지 못한 낱말들이 있으며, 여전히 얼마의 실수와 오류가 있을 줄로 안다. 이에 대해서는 후학들의 날카로운 눈과 예리한 지적을 기대한다. 앞으로 이 전집이 이상 문학 연구에 좋은 판본으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약 63편의 수필기타를 담은 3권에서는 이번 판에 비록 짧은 텍스트이지만, 이상이 박태원의 결혼식 방명록에 쓴 글을 넣었다. 그리고 조연현 소장 일문 유고 노트에서 「무제3」, 「무제4」를 발굴하여 전집에 원문과 반역을 실었다. 유고 노트에서 번역되지 않고 남아 있던 것인데, 따로 제목이 없어 순서대로 그렇게 제목을 달았다. 아마도 전자는 작품의 내용에서 가져와서, 그리고 후자는 낙서가 덧씌워져 원문 독해에 어려움이 있어 번역에서 빠졌던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정본전집(2006) 및 증보 정본전집(2009)에서 이상이 김기림에게 보낸 사신들을 전집(1)과 전집(2)를 토대로 제시하였는데, 2010년대 초반 『여성』을 뒤지다가 김기림이 소개해놓은 이상 편지들을 모두 볼 수 있었다. 다행히 이번에 그것들로 새롭게 소개했다. 이 편지들을 보면 편집자에 의해 와전되거나 조금씩 수정 및 변형된 부분들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논단시감」은 전집에서 뺐다. ‘송해경’이 김해경(이상)이 아닐뿐더러 내용상, 문체상 이상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전히 제대로 저자 확정이 되지 않은 「현대 미술의 요람」과 『조선과 건축』 권두언은 전집에 그대로 남겨놓았다. 이 작품들의 저자를 누군가 확정해주길 기대하며 2판을 내보낸다.
9791159052491

정본 이상문학전집 3 (수필·기타)

이상  | 소명출판
21,600원  | 20250530  | 9791159052491
『개정 정본 이상문학전집』을 펴내며 2005년, 『정본 이상문학전집』을 시작으로 하여, 2025년 『개정 정본 이상문학전집』을 폈다. 약 20년간의 이상의 흔적을 모아내었다. 그동안 주해자의 입장에서 이상의 문학세계에서 고군분투한 시간들이다. 이상을 연구하고 영향을 받을 많은 이들에게 더하기가 되는 전집으로 자리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1권은 약 56편의 이상 시를 담았다. 새롭게 전집의 판을 짜고, 일부 오자를 수정(일문시 제목 ‘烏瞰圖’를 ‘鳥瞰圖’로 수정, 「오감도 시 제3호」의 ‘싸훔’을 ‘싸홈’으로 수정)하였고, 일문시 원문에 대해 정밀한 교정을 하였다. 2권에서는 16편의 소설을 담는다. 증보판(2009)에서 교정에 놓친 부분이 적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운 이상전집(뿔, 2009)이 나왔는데, 이번에 그 전집(전집(5)로 표기)의 일부 주석도 참고하였다. 이전 전집에서 당시 조악한 영인본이나 복사본을 바탕으로 작업하다 보니 글자 오류를 범했던 부분들이 있는데, 특히 「지주회시」, 「동해」 등에서 그러한 부분들을 바로잡았다. 「봉별기」, 「동해」, 「황소와 도깨비」, 「공포의 기록」, 「환시기」 등은 발표 시기를 고려해 이번에 배열 순서를 바꾸었다. 그리고 「불행한 계승」의 경우 띄어쓰기와 같은 자간 배열에도 신경썼다. 이번 전집에서 주석학의 방법을 활용하여 이전 전집의 문제들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최초 발표본도 문제가 많았다. 하나의 단어가 여러 형태로 표기된 경우(입술 : 닙술·입설·입살·입술, 여태껏 : 엽대것·엽대ㅅ것·엿·여태껏, 이튿날 : 이튼날·잍은날·잇흔날·있흔날 등)라던가, 동일한 대상이지만 서로 다른 표기가 나타난 경우(겨을·겨울, 나희·나히, 머리·마리, 몬주·몬지, 발서·발시·벌서, 어는·어느, 조희·조히·조이, 한울·하날·하늘)도 있었다. 게다가 글자가 90도, 180도 잘못 식자된 것들도 있었으며, 잉크가 제대로 묻지 않아 글자의 일부만 인쇄되거나 아예 낙자된 경우, 너무 많이 묻어 획이 더 들어가 다른 글자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글자 순서가 잘못 식자되거나 교정 글자가 다른 행에 놓인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 국립중앙도서관, 국회전자도서관 등에서 파일로 제공되는 잡지 원본을 구해서 이전 전집의 글자 오류를 많이 바로잡았다. 해독이 쉽지 않은 낱말, 구절에 대해 새로 주석을 달았고, 일부 기존 주석의 오류를 바로잡았으며, 일부 주석은 대체하였고, 또한 미비한 것을 보완함으로써 좀 더 완전한 판본을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그래도 아직 주석을 달지 못한 낱말들이 있으며, 여전히 얼마의 실수와 오류가 있을 줄로 안다. 이에 대해서는 후학들의 날카로운 눈과 예리한 지적을 기대한다. 앞으로 이 전집이 이상 문학 연구에 좋은 판본으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약 63편의 수필기타를 담은 3권에서는 이번 판에 비록 짧은 텍스트이지만, 이상이 박태원의 결혼식 방명록에 쓴 글을 넣었다. 그리고 조연현 소장 일문 유고 노트에서 「무제3」, 「무제4」를 발굴하여 전집에 원문과 반역을 실었다. 유고 노트에서 번역되지 않고 남아 있던 것인데, 따로 제목이 없어 순서대로 그렇게 제목을 달았다. 아마도 전자는 작품의 내용에서 가져와서, 그리고 후자는 낙서가 덧씌워져 원문 독해에 어려움이 있어 번역에서 빠졌던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정본전집(2006) 및 증보 정본전집(2009)에서 이상이 김기림에게 보낸 사신들을 전집(1)과 전집(2)를 토대로 제시하였는데, 2010년대 초반 『여성』을 뒤지다가 김기림이 소개해놓은 이상 편지들을 모두 볼 수 있었다. 다행히 이번에 그것들로 새롭게 소개했다. 이 편지들을 보면 편집자에 의해 와전되거나 조금씩 수정 및 변형된 부분들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논단시감」은 전집에서 뺐다. ‘송해경’이 김해경(이상)이 아닐뿐더러 내용상, 문체상 이상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전히 제대로 저자 확정이 되지 않은 「현대 미술의 요람」과 『조선과 건축』 권두언은 전집에 그대로 남겨놓았다. 이 작품들의 저자를 누군가 확정해주길 기대하며 2판을 내보낸다.
9791194897057

12월 12일

이상  | 칼로스
15,120원  | 20250615  | 9791194897057
근대 한국의 텍스트힙을 찾아서 책도 스타일이 있다, 패션처럼 즐기던 그 시절 소설들처럼 ‘텍스트힙(Text Hip)’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 멋있다, 개성 있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 행위가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흐름으로, 독서를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자기표현과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The Guardian)지는 2024년 2월, 영국 내 10대와 20대 사이에서 불고 있는 ‘종이책 읽기 열풍’을 조명하며 ‘독서는 섹시해(Reading is Sexy)’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텍스트힙’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023년도에 물리적 책 판매량이 6억 6900만 권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Z세대의 책 구매 중 약 80%가 종이책으로 이루어졌다(2021년 11월 ~ 2022년 기준). 또한, 도서관의 대면 방문이 71% 증가하는 등 Z세대가 시끄러운 카페 대신 조용한 독서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도 나타났다. 틱톡에서는 ‘북톡(Booktok)’을 검색하면 수십만 건의 게시물이 나타나고, 인스타그램의 ‘북스타그램’ 키워드에는 수백만 건의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독서 열풍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텍스트힙이라는 신조어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과거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여겨지던 독서가 이제는 ‘남과 다른 나만의 독특한 취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독서를 통해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의 신조어 ‘독파민’이나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텍스트힙’시리즈는 바로 독서가 주는 즐거움과 힘에 주목했다. 어려운 단어나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있더라도 작품 그 자체가 주는 이야기의 즐거움이 있다. 어렵지만 읽어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내면의 힘을 성장시킬 수 있다. 책도 스타일이 있다. 시대마다 그 시대를 표현하고 담아 내는 책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나 소설 속에는 줄거리, 구성만 있는 게 아니어서 먹먹하거나 코끝이 찡하거나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거나 내면 가득 차오르는 용솟음을 느끼게 된다. 어느 한 문장이 오랫동안 영혼의 발목을 붙잡기도 하고 그윽한 달빛을 마시는가 하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가득 받기도 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는 어느 순간 읽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덕분에 교과서에 실린 몇 작품만을 간신히 읽고서도 문학 작품을 읽었다고 자부하며 살아오진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전세계에 한류가 흘러가고 우수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주목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연 그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잊고 있던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아 함께 책의 숲으로 떠나보자. 한 권 한 권 쌓이는 이야기들이 나만의 ‘힙’한 ‘텍스트’가 될 때 우리 삶은 더 풍요롭고 행복한 길로 나아갈 것이다. 한국 근대 단편 소설을 통해 부디 독자들이 그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