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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문학상"(으)로 5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30664118

그 개와 혁명(제 48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25년) (2025년 제48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예소연, 김기태, 문지혁, 서장원, 정기현, 최민우  | 다산책방
15,750원  | 20250218  | 9791130664118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예소연의 「그 개와 혁명」이 선정되었다. 1980년대 학생운동 세대와 2020년대 페미니스트 청년 세대가 의기투합하여 함께 ‘개판’을 도모하는 광경을 그린 소설이다. “이데올로기를 압도하는 혁명적 사랑”이자 “가히 혁명적인 포용의 서사”라는 평이다. 2021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예소연 작가는 이로써 등단 4년 만에 이상문학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8년 등단 3년 만에 수상했던 은희경 작가 다음으로 빠른 수상이다. 예소연 작가는 “우리의 삶에 좀 더 유연함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소설을 썼다”며,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읽어온 이상문학상의 영광을 누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5년 제48회부터는 이상문학상의 새로운 전통이 시작된다. 수상자 6인과 심사위원 6인의 심층 대담을 진행하고, 그 인터뷰 여섯 편의 전문을 작품집에 수록하는 것이 그것이다. 심사위원과 수상 작가가 마주 앉아 작품에 관해 주고받은 대화를 수록함으로써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한층 풍성한 구성이 되었다. 후보작에 그 어떠한 제한 조건을 두지 않고 웹진 발표작 및 기수상자 작품까지 모두 대등하게 심사 대상으로 삼은 것도 제48회부터 변화된 부분이다. 심사는 은희경 작가를 비롯해 현재 문단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설가 및 문학평론가 11인이 맡았다. 한 해 동안 국내에 발표된 모든 중·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빼어난 작품을 시상한다는 이상문학상의 기본 취지는 변함없다. 중단편 부문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는 점도 예년과 같다. 대상 수상 작가에게 오천만 원, 우수상 수상 작가 5인에게는 각 오백만 원씩의 상금을 수여함으로써 그해 ‘최고의’ 작가와 작품에 걸맞은 표창을 진행한다. 48년간 한국 현대소설의 흐름을 대변해온 국내 대표 문학상의 역사는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9788970122762

이상문학상 21년

권영민  | 문학사상사
0원  | 19971112  | 9788970122762
정상의 권위와 전통의 이상문학상 21년을 빛낸 수상자와 작품의 종합 분석 왜 이상문학상은 권위와 전통에 빛나는 정상의 문학상으로서 평가받고 있는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매년 대상을 수상한 모든 작품과 작가를 중심으로 이상문학상 21년을입체적으로 총결산하고, 우리 소설문학의 시대적 흐름과 그 진수를 읽는다
9788970125640

홈 스위트 홈(제4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23년) (2023년 제4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최진영, 김기태, 박서련, 서성란, 이장욱  | 문학사상
13,950원  | 20230210  | 9788970125640
소설가 최진영 2023년 제46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1977년 1회를 시작으로 문학사에서 중요한 작가와 작품을 주목해 선정했던 이상문학상이 어느덧 46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2023년 제46회 이상문학상 심사위원회(권영민ㆍ구효서ㆍ김종욱ㆍ윤대녕ㆍ전경린)는 한 해 동안 국내에 발표된 중ㆍ단편소설을 엄선하여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던 최진영의 「홈 스위트 홈」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4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에는 대상 수상작 「홈 스위트 홈」과 최진영의 자선 대표작 「유진」 외에도 5편의 우수작이 수록돼 있다. 이들 모두가 소설의 구성적 완결성과 독특한 기법이 돋보였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벌어진 재난 상황과 위험사회의 징후를 밝혀내는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 우수작은 다음과 같다. (가나다 순) ㆍ 김기태 「세상 모든 바다」 ㆍ 박서련 「나, 나, 마들렌」 ㆍ 서성란 「내가 아직 조금 남아 있을 때」 ㆍ 이장욱 「크로캅」 ㆍ 최은미 「그곳」 ◈ 대상 수상작 「홈 스위트 홈」 줄거리 주인공 ‘나’는 말이 되지 않는 것을 믿는다. 이를테면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무언가가 폭발해 파편적으로 공존한다고 믿는다. ‘나’는 분명히 일어난 적 있으나 아무도 모르는 일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나’가 기억하는 최초의 집에는 우물이 있었다. 얼마 뒤 ‘나’는 그 집을 떠났고, 새로 이사 온 사람들은 기와집을 허물어 벽돌집을 짓고 우물을 메워 마당에 잔디를 깔았다. ‘나’가 기억하는 최초의 집은 그렇게 사라졌다. 시간이 흘러 그 집 앞을 지나던 ‘나’는 엄마에게 기와집과 우물에 대해 떠오른 기억을 말한다. 엄마는 놀라며 ‘내’가 그 집을 기억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답한다. 그러나 ‘나’는 분명히 기억하며, ‘나’의 기억은 ‘나’의 선택이 아닌 기억이 ‘나’를 선택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 ‘나’는 연인인 어진과 동거를 하고 있다. 동거 생활한 지 삼 년째에 ‘나’와 어진은 위기를 맞는다. 바쁜 일상에 치여 힘겨워하는 어진과 그런 어진의 짜증에 ‘나’도 지쳤기 때문이다. ‘나’와 어진은 이별을 선택하는 대신 주변 환경을 바꾸기로 결심하고, 충남 보령의 작은 빌라로 이사한다. 앞뒤 창으로 계절마다 색이 변하는 뒷동산과 구름처럼 희뿌연 해수면이 보이는 새로운 집에서 잃어버리는 여유를 되찾아 간다. 어진은 직장을 옮기고, 프리랜서인 ‘나’는 작업 시간을 조정하며 고되었던 일상을 환기한다. 그러나 어진과의 결혼을 앞둔 무렵, ‘나’는 암 진단을 받는다. ‘나’는 항암 치료를 끝냈지만 일 년이 지나기도 전에 암이 재발한다. 의사는 3차 재발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암 진단을 받은 것이 오로지 ‘나’의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통이 심할 땐 차라리 죽는 게 낮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던 ‘나’는 병원 로비에서 누군가의 말을 듣고 멈춰 선다. 아직 젊은 사람이 어떻게 살았기에 그런 병에 걸렸느냐는, 딱하다는 듯 혀를 차며 아픈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중년 남녀의 대화였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돌아가고 싶은 곳은 어디에도, 아직 없다. ‘나’는 그간 암이 재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외면했던 것과 다르게, 그 가능성을 직면하고 직접 미래를 선택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돌아가고 싶은 그 ‘집’을 직접 짓기로 한다. 그곳에서 비 오는 날 부추전을 만들어 먹을 거라는 미래를 기억하면서. ‘나’는 엄마와 함께 폐가를 수리하며 ‘내’가 기억하는 집을 완성한다. 이삿짐을 옮기기 전 집을 바라보며 앞으로 펼쳐질 ‘나’의 미래 역시 기억한다. 폭우의 빗방울 하나, 폭설의 눈 한 송이, 해변의 모래알 하나가 모여 단단해질 ‘나’의 스위트 홈을 말이다.
9788970125947

일러두기(제4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24년) (2024년 제4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조경란, 김기태, 박민정, 박솔뫼, 성혜령, 최미래  | 문학사상
14,850원  | 20240409  | 9788970125947
제47회 이상문학상 대상작 조경란, 「일러두기」의 서사적 기법과 문체의 힘! 평범한 서민 삶에 대한 섬세하고 따뜻한 이해를 기반으로 서사 기법과 문체의 조화로 깊은 감응력을 발휘하는 노작 1977년 제정된 이래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명성과 권위를 인정받아온 이상문학상이 어느덧 47회를 맞이했다. 2024년 제47회 이상문학상 심사위원회(권영민, 구효서, 김종욱, 윤대녕, 전경린)는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에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엄선하여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조경란의 「일러두기」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일러두기」의 이야기는 평범한 서민의 삶에 대한 작가의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따뜻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도시 변두리 동네의 이웃들이 서로를 끌어안고 부딪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배경처럼 펼쳐내면서 각박한 현실의 이면에 숨겨진 주인공의 내면 의식의 변화를 꼼꼼하게 챙겨 보는 작가의 시선이 돋보입니다. 검정 복면을 사들고 누군가를 찾아야 한다며 복수를 꿈꾸고 있는 것처럼 말했던 주인공이 결국은 자기 안에 감춰진 초라했던 어린 시절 상처투성이의 자신을 끌어내어 구원하는 대목은 이 작품의 소설적 성취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러두기」의 주제 의식이 서사적 기법과 문체의 조화를 통해 깊은 감응력을 발휘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2024년 제47회 이상문학상 대상의 영예를 드립니다.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에서 ★ 대상 수상작 「일러두기」의 줄거리 이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방황하다가 대도시 변두리 동네에서 아버지로부터 떠맡다시피 물려받은 복삿집을 운영하는 재서, 그리고 길 건너편에서 반찬가게를 하는 미용. 나이대도 비슷하고 자주 마주치는 사이이지만, 재서에게 미용은 ‘모른다고도 잘 안다고도 말할 수 없는 사람’일 뿐이다. 토박이가 대부분인 동네 사람들 또한 그 나이에 남편도 자식도 없고 혼자 산다는 이유로 미용을 여전히 석연찮은 여자로 여긴다. 자신의 감정을 한사코 숨기는 데 가진 에너지를 다 써버리는 듯한 사람. 의식하지 않으면 그 존재를 까맣게 잊기 십상인 사람. 그런데 어느 날 미용이 프린트하러 왔다가 까먹고 놓고 간 USB 속 글을 읽고, 재서는 그제야 미용이란 존재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된다. 미용은 이렇게 썼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 사람이었다,라고. 미성년인 열여덟 살에 첫아이를 낳은 엄마의 넷째로 태어나 모든 불행의 원인으로 지목된 탓에 생존을 위해 눈에 띄지 않는, 공손한 아이가 되어 살아야 했던 미용의 과거가 그 글들에 담겨 있었다. 재서가 팔을 다쳐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미용이 찾아와 복삿집 일을 거들면서 재서는 미용에게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 재서는 그녀가 또 실수로 USB를 놓고 가길 은연중에 바란다. 그러면서 왜 자신이 그녀의 글을 읽고 싶어 하는지를 깨닫는다. 결국 아버지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하고 무료한 삶을 살아갈 터인 그 역시 그녀와 다르지 않은 인생이라는 것을. 그녀가 글을 쓰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그 역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간절한 열망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을. 재서는 미용이 그때 USB를 가게에 놔두고 갔던 것은 어쩌면 실수가 아니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녀는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사람을 찾고 있었고, 자신이 그 대상으로 선택된 것인지도 모른다고. 그런데 누군가를 찾아내기 위해 검은색 복면을 구입했다는 미용이 어느 날 가게 문을 닫고 사라진다. 재서는 그녀의 소식이 궁금해서 결국 산비탈에 있는 그녀의 집을 찾아간다. 미용은 다행히 집에 있었다. 가까이에서 대면하게 된 두 사람은 더욱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녀는 그동안 글을 썼다면서 재서에게 그 글을 읽어준다. 이 글을 통해 그녀가 찾아내고자 한 인물이 고등학교 시절 교련 시간에 자신을 학대했던 교련 선생님이었음이 밝혀진다. 교련 선생님을 만나 왜 그때 자기에게 그렇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미용은 자신이 정말로 쓰고 싶었던 것은 교련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그 교련 시간에 창밖으로 내다보았던 연연한 분홍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복사나무에 대해 얘기한다. 기가 막히게 아름다웠던 인생의 순간에 대해. 미용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재서는 책을 읽을 때 주의 사항을 미리 알려주는 ‘일러두기’에 대해 일러준다. 사람들 사이에도 ‘일러두기’라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미용은 검은색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는 대신에 그 아랫단을 접어 벙거지처럼 머리에 쓴다. 그녀는 글을 통해 자기 내면 깊이 들어박혀 있던 상처투성이의 어린 미용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9788970122946

한승원의 글쓰기 교실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한승원  | 문학사상사
9,000원  | 20020831  | 9788970122946
1968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 소설 당선으로 등단한 이래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소설가이자 탁월한 문장가로 평가받는 저자의 글쓰기 지침서. 소설가 한승원씨가 글쓰기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좋은 글쓰기의 요령과 지름길을 제시한다. 개성적인 글쓰기, 진실이 담긴 글쓰기 등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9788970129273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를 말한다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 그들은 누구인가?)

이순원  | 문학사상
13,500원  | 20190517  | 9788970129273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그들은 누구인가? 평론가, 소설가, 시인이 말하는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 22인의 이야기 이상문학상은 한국문단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학상이다. 이상문학상이 이처럼 권위를 인정받으면서 독자 대중의 꾸준한 관심과 지지를 얻게 된 것은, 무엇보다 작가들의 문학적 성취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문단의 빛나는 별이 작가라면 그 별에게 주는 가장 큰 영예가 바로 이상문학상인 것이다. 이런 이상문학상의 대상 수상 작가는 수상과 동시에 ‘수상 소감’과 함께 ‘문학적 자서전’을 발표한다. 그리고 이것들과 함께 동료 작가가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에 대해 쓴 ‘작가가 본 작가’ 등이 《이상문학상 작품집》에 수록된다. 이중 동료 작가들이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에 대해 말하는 비평적 논의, 즉 ‘작가가 본 작가’가 《이상문학상 작품집》에서 중요한 위치를 자리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문학적 자서전’이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들이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독자들에게 여과 없이 말해주는 일종의 자기 고백이라면, ‘작가가 본 작가’는 동료 작가가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에 대해 말하는 일종의 작가와의 대화라 할 수 있다. ‘작가가 본 작가’의 저자는 크게 비평가와 작가(소설가, 수필가, 시인 등)로 나뉘는데, 그만큼 글쓰기의 성격에서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비평가의 작가론은 비평적 틀을 내세우며 작가의 세계, 더 나아가 작품 세계를 논리화하는 성격이 짙다. 반면에, 소설가를 필두로 한 작가의 작가론은 창작의 길에서 보고 느낀 작가의 숨겨진 내면을 파헤치는 사적인 글쓰기라는 특징이 담겨 있다. 소소한 일상을 포함해 인간적인 고뇌나 사소한 버릇까지도 엿볼 수 있어 그 재미를 더한다.
9788970124841

마음의 부력(제44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21년) (2021년 제44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이승우, 박형서, 윤성희, 장은진, 천운영, 한지수  | 문학사상
13,950원  | 20210122  | 9788970124841
인간 사회 속 끊임없는 비교와 선망과 상처 주기와 상처 받기 그리고 이 불가피한 불균등성들을 감싸 안으며 함께 사는 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사색의 이야기 소설가 이승우, 2021년 제 44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결산하는 ‘이상문학상’의 44번째 작품집이 출간됐다. 2021년 이상문학상 심사위원회(권영민ㆍ윤대녕ㆍ전경린ㆍ정과리ㆍ채호석)는 만장일치로 이승우의 〈마음의 부력〉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작품집에는 대상 수상작 〈마음의 부력〉과 이승우의 자선 대표작 〈부재 증명〉 외에도 5편의 우수작이 수록돼 있다. 이들 모두가 각각 개성적인 목소리를 지니고 있고 그 구성이 단단하다는 특징을 보여 준다. 특히 일상적인 소재와 내용에도 불구하고 주제 의식을 깊이 있게 추구하는 힘이 돋보인다. 우수작은 다음과 같다. ㆍ 박형서 〈97의 세계〉 ㆍ 윤성희 〈블랙홀〉 ㆍ 장은진 〈나의 루마니아어 수업〉 ㆍ 천운영 〈아버지가 되어주오〉 ㆍ 한지수 〈야夜심한 연극반〉
9788970128719

옥수수와 나(제3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2년) (2012년 제3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김영하  | 문학사상
12,420원  | 20120116  | 9788970128719
현대 소설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2년 제3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한 해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ㆍ단편 중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설을 엄선한다. 2012년에는 김영하의 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작과 우수상 수상작을 소개하고, 각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함께 담았다. 김영하의 는 인간이 추구하는 육체적, 물질적 욕망이 삶의 진정성을 파괴하고 있는 현실을 환상적인 기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우화적 요소를 더한 환상적인 모티프를 배치하여, 닭들이 자기를 옥수수라고 쫓아오는 망상에 시달리는 소설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9788970129631

풍경소리(제41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7년) (2017년 제41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구효서, 김중혁, 윤고은, 이기호, 조해진  | 문학사상
13,320원  | 20170126  | 9788970129631
한국 현대소설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7년 제41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한 해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소설을 엄선하여 엮은 작품집이다. 2017년에는 중편소설의 형태를 통하여 소설적 주제의 해석에 중량감을 유지하고, 그 기법과 문체의 실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룸으로써 높은 소설적 성취에 도달한 구효서의 《풍경소리》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어떤 경지에 들어서고 있는 듯하다는 평을 들으며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구효서의 《풍경소리》는 생각에 억압된 몸, 논리에 억압된 감각을 되살려내는 과정을 잔잔하게 묘사하는 작품이다. 인간의 삶과 그 운명의 의미를 불교적 인연의 끈에 연결시키면서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이 작품을 통해 저자는 여주인공 '미와'를 초점인물로 그려내면서도 '나'라는 1인칭 시점을 다시 부여하는 독특한 서술기법을 선보이는데, 이러한 화자의 서술과 ‘미와’의 기술이 교차될 때, ‘나’는 과연 누구인가? 이러한 의문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존재론적인 질문에 대한 주인공 ‘미와’의 대답과 함께 평화로운 공명을 일으킨다. 구효서의 자선 대표작 《모란꽃》, 문학적 자서전, 작가론, 작품론과 더불어 현실의 삶을 바라보는 해학적인 관점과 절제된 문장이 강점으로 꼽히며 우수상에 선정된 김중혁의 《스마일》, 윤고은의 《부루마블에 평양이 있다면》, 이기호의 《나를 혐오하게 될 박창수에게》, 조해진의 《눈 속의 사람》, 한지수의 《코드번호 1021》등의 작품들과 함께 각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담아 작품 선정의 이유를 알아볼 수 있다.
9788970128849

침묵의 미래(제3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3년) (2013년 제3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김애란  | 문학사상
12,420원  | 20130118  | 9788970128849
한국 현대소설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3년 제3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한 해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ㆍ단편 중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설을 엄선한다. 2013년에는 김애란의 《침묵의 미래》가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작과 우수상 수상작들을 소개하고, 각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함께 담았다. 김애란의 《침묵의 미래》는 언어 자체가 스스로 그 존재와 가치를 되묻고 운명에 대해 질문하게 함으로써, 언어의 사멸이라는 현상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에게 본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음을 우화의 형식으로 말해주는 작품이다. 김애란의 수상작과 자선 대표작 외에도 우수상을 수상한 함정임, 이평재, 천운영, 편혜영, 손홍규, 이장욱, 염승숙, 김이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9788970129488

이상문학상 대상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한국문학 대표 작가 22인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내면의 고백)

공지영, 손홍규, 편혜영  | 문학사상
13,500원  | 20190318  | 9788970129488
“말해야 할 때 외에는 말하지 말라. 써야 할 때 외에는 쓰지 말라. 너는 작가다. 써야 할 때 외에는 결코 써서는 안 된다.” · 한국문학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상문학상은 해마다 신년 벽두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그해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는 ‘수상 소감’과 함께 ‘문학적 자서전’을 발표하는데, 이 ‘문학적 자서전’은 작가들이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독자들에게 여과 없이 말해주는 일종의 자기 고백이다. 좀처럼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는 작가들이 감정의 심연까지 드러내는 이 특이한 글쓰기가 유별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아무도 묻지 않았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누구에게라도 말해주고 싶은 작가들의 이야기라고 해도 좋은 글이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숨김없는 내면의 고백을 읽고 있으면, 이 작품을 쓴 작가는 어떻게 소설가로 출발하게 되었을까 ·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 어떤 책을 읽었을까 ·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쓰고 있을까 · 등등 작가에 대해 막연히 품고 있었던 호기심이 절로 풀린다. 또한 아하, 이분은 이렇게 글 솜씨를 갈고 닦았구나. 아하, 또 이분은 이런 삶의 고통을 글로 승화시켰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감동하게 된다. 작가들이 살아온 저마다의 이력을 보며 감동하는 이유는 이처럼 한 사람의 작가에 대해 알아보려고 기대했던 것에서 벗어나, 한 사람의 인간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아무 일 없다는 듯 툭툭 바지를 터는 것 같은 소박함에서부터 한 자리에서 봄과 겨울을 동시에 겪으며 살아가는 일상의 희망과 아픔까지, 한 사람의 작가가 아닌 일상의 소소한 삶을 사는 한 사람의 인간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 시대 최고 작가들의 이야기가 다정하고 소담하게 담겨 있다. 가나다순으로 수록한 작가들의 글을 읽고 있으면 제각각의 세계관과 함께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때로는 살며시 미소 짓게 하는 사연부터 울컥 치미는 슬픔을 참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까지, 상처와 아픔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따스하고 잔잔한 시선으로 전한다. 그립고도 소중한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 이상문학상은 그 전통과 권위로 보았을 때 한국 문단에서는 하나의 역사에 해당한다. 신년 벽두에 출간되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출간을 기다리는 독자도 수만 명에 이른다.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제1회부터 꼬박꼬박 구입해 소장하고 있는 독자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이상문학상 수상은 작가에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영광이다. 이상문학상 수상작 자체가 우리 문학사에 불멸의 작품으로 자리 잡는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은 역대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들이 대상 수상 그해 집필한 ‘문학적 자서전’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집필하고 수정하고 보완하고 편집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상문학상 작품집》에 ‘문학적 자서전’ 코너가 신설된 것은 1993년 제17회 이상문학상 때부터다. 여기에서는 1993년 제17회 대상 수상 작가 최수철부터 2019년 제43회 대상 수상 작가 윤이형까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개인 사정으로 싣지 못한 몇몇 작가들을 제외하고, 총 스물두 명의 대상 수상 작가들의 글을 실었다. “오래전 내 꿈은 소설가였고 지금 나는 소설가인데 여전히 내 꿈은 소설가다.”
9788970129983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제43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9년) (2019년 제43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윤이형, 장은진  | 문학사상
13,500원  | 20190116  | 9788970129983
한국 현대소설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9년 제43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한 해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소설을 엄선하여 엮은 작품집이다. 2019년에는 부조리한 현실적 삶과 그 고통을 견뎌내는 방식을 중편소설이라는 서사적 틀에 어울리는 무게와 균형을 갖춘 이야기로 형상화한 윤이형의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두 반려 고양이의 삶과 죽음을 통해 완벽하게 단절되고 고립된 현대 사회의 삭막함과 현대인의 뼈저린 고독을 유려한 문장과 빼어난 감수성으로 그려낸 수작으로, 이 시대 한국 젊은이들의 불안감과 좌절감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부모 세대에 대한 실망감, 취업난으로 인한 경제적 불안정, 그리고 결혼 같은 사회제도의 억압과 속박 등 하나만으로도 벅찬 문제들을 촘촘하게 엮어내며 등장인물들의 교차되는 시점을 따라 각자의 고독함과 뼈저린 외로움을 전달하고 우리를 위로한다. 윤이형의 자선 대표작 《대니》, 문학적 자서전, 작가론, 작품론과 더불어 시대적 글쓰기의 가치를 충분히 지녔다는 평을 받으며 우수상에 선정된 김희선, 장강명, 장은진, 정용준, 최은영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와 함께 각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담아 작품 선정의 이유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9788970121611

하얀배(이상문학상수상작품집 19) (1995년도 제19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윤후명  | 문학사상사
14,850원  | 19950701  | 9788970121611
제19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윤후명의 와 추천 우수작으로 김향숙 , 서하진 , 성석제 등과 기수상 작가 우수작 이문열 등이 수록되어 있다.
9788970129686

전상국 교수의 소설 쓰기 명강의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전상국  | 문학사상
13,050원  | 20170712  | 9788970129686
한국 문학의 대가가 친절히 알려주는 소설 쓰기의 정수 『전상국 교수의 소설 쓰기 명강의』는 1992년 초판 발행 이후 지금까지 실제적이며 간명한 최고의 소설 작법서로 널리 사랑받아 왔다. 저자 전상국은 다년간의 소설 창작과 교단에 선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이 책을 써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소설이란 무엇인가, 왜 쓰려고 하는가, 무엇을 써야 하는가, 작가로서의 마음가짐 및 그 콤플렉스는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등 구체적이면서 핵심을 관통하는 글쓰기 기술들을 차근차근 일러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처음 소설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준다는 데에 가장 큰 장점이 있을 것이다. 열등감에 시달리고, 자신의 글이 부끄럽고, 자신이 정말로 소설을 쓸 수 있을까 의심이 되는 이들의 주눅 든 마음을 저자는 책의 곳곳에서 알아주고 토닥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위안이다. 용기를 준다.
9788970126746

몽고반점 (제29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2005년도) (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

한강  | 문학사상사
12,420원  | 20050125  | 9788970126746
한국 현대소설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2005년도 제29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대상 수상작인 한강의 《몽고반점》과 자선 대표작 《아기 부처》, 이혜경, 윤영수, 이만교, 김경욱, 천운영, 박민규 등 6명의 우수상 수상작, 대상 수상자의 수상소감, 자전적 에세이, 심사평 및 작품론 등을 수록하였다. 대상 수상작이자 맨부커상 수상작 《채식주의자》의 2부인《몽고반점》은 처제와 형부의 정사라는 다소 도발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태고의 순수성과 원초적 미를 되찾고 싶어하는 한 예술가를 그린 예술 소설로, 척박한 현실과 환상적 이미지 사이에서 느끼는 고통과 이 두 세계의 합일을 추구하는 과정을 신선한 감각과 세련된 문체로 탐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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