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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으)로 1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0999175

새벽과 음악

이제니  | 시간의흐름
16,200원  | 20240125  | 9791190999175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시인 이제니의 첫 산문집 ‘말들의흐름’ 시리즈 마지막 10권,『새벽과 음악』 첫 번째 시집『아마도 아프리카』부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인 이제니의 첫 산문집『새벽과 음악』이 출간되었다. ‘말들의 흐름’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자,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기도 하다. 『새벽과 음악』은 음악과 함께 글쓰기의 실존적 고독을 건너온 시인의 내면적 고백인 동시에 ‘새벽’과 ‘음악’을 경유하여 도착한 한 권의 시론집이기도 하다. 책에 실린 스물네 편의 글을 통해 시인은 “회상과 상상의 교집합 속에 숨어 있는 비의 가득한 기억의 편린들”을 섬세하고도 유려한 문장으로 드러내 보여준다. 출렁이는 ‘새벽’과 타오르는 ‘음악’을 간직한 그 모든 당신들을 호명하면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중첩된 채로, 낱낱의 사물과 풍경이 또 다른 시간과 공간으로 이식되는 순간을 그려내면서,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 속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책 본문에 QR코드로 실은 두 개의 플레이스트(‘새벽 낚시를 위한 플레이리스트’와 ‘불면의 밤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는 깊은 새벽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작가의 솔로 연주와도 같다. 불면의 새벽을 건너는 당신 곁에서 오래 이어지는 잔음으로 머물기를 바라면서. 문득 하나의 마음으로 연결되는 경이의 순간을 마주하기를 바라면서.
9788932038056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이제니 시집)

이제니  | 문학과지성사
26,820원  | 20201212  | 9788932038056
이해하기 전에 느껴지는 고백과 독백들 여백에서 태어난 세상 모든 목소리의 시 어제의 마음에서 태어난 오늘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인 이제니의 세번째 시집.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2019. 통쇄 9쇄)에서 시인은 “어제의 여백”을 돌(아)본다. 상실과 고통이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흔적들, 오래 품고 있던 미처 다하지 못한 말들은 이제니의 시에서 문장들 사이사이 문득 끼어드는 ‘어떤 목소리’로 되살아난다. 그 목소리들은 한 개인의 목소리이자 그 개인이 지금껏 겪어온 모든 사람, 헤쳐온 삶의 자취이기도 하다. 시인은 위로하듯 받아쓴다, 자신 안에 있는 자신과 자신 아닌 모든 목소리를. 담담하게 숙성된 61편의 목소리들을 다시 하루에 한 편씩 읽어보길, 아니 ‘들어보길’ 권한다. 돌보는 말과 돌아보는 말 사이에서 밀리는 마음과 밀어내는 마음 사이에서 사랑받은 적 없는 사람이 모르는 사이 하나하나 감정을 잃어버리듯이. 한밤의 고양이와 친해진 것은 어느 결에 사람을 저버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냥 사람이라는 말. 그저 사랑이라는 말. 그러니 너는 마음 놓고 울어라. 그러니 너는 마음 놓고 네 자신으로 존재하여라. 두드리면 비춰 볼 수 있는 물처럼. 물은 단단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남겨진 것 이후를 비추고 있었다. -「남겨진 것 이후에」 부분 디자인 노트_오늘의풍경(신인아) 내 나이 아홉 살, 미처 10년도 채우지 못한 짧은 인생이었지만 나와 시의 인연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뭔지도 모른 채 선생님의 권유로 나간 시 낭송 대회에서 절절하게 시를 연기하는(?) 중학생 언니를 본 순간이었다. 나는 그 순간을 지워버리고 싶었고, 아직도 그 마음을 뭐라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인생은 오래 살고 볼 일인가? 내가 본격… 시집을… 디자인… 하게 되다니. 이제니 시인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회의에서 나는 단어들을 열심히 주워 담았다. 문장을 만나기 전의 마음, 어찌 풀어내야 할지 모를 순간을, 흘려 쓰고 모아 만든 시,라고 했다. 이 단어들은 나를 다시 그때 그 시 낭송 대회장으로 데려다주었다. 그 순간을 지워버리는 대신 나는 내가 배워온 디자인 문법을 지우고 흐트러뜨려, 단단하지 못한, 불완전한 시집을 만들었다. 불명확한 것들을 싫어해 마음을 지우는 걸 선택해온 나에겐 일련의 과정은 모험이기도 했다. 모험을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9788932034959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이제니 시집)

이제니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20190101  | 9788932034959
세상 모든 목소리의 시인, 이제니의 세번째 시집이 문학과지성사의 새해 첫 책으로 출간된다. 『아마도 아프리카』와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에서 삶의 수많은 결들을 문장으로 포섭해내고 “의미를 유보하는 과정 자체로 자기 시를 만”들어온 시인 이제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집,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이 시집에서 시인은 문장들 사이사이로 문득 끼어드는 ‘어떤 목소리’로, 미처 다 말할 수 없는 무엇을, 지나간 자리를, 남겨진 자리를 환기시킨다. 그 모든 목소리들은 한 개인의 목소리이자 그 개인이 지금껏 겪어오고 건너온 모든 사람과 생의 목소리의 총합이기도 하다. 고백하고 독백하는 시집 속 문장들은 스스로 살아 움직이면서 입 없는 말, 지워나가면서 발생하는 말이 된다. 시인은 연약하지만 분명한 용기와 애도를 담아 가만히 받아쓴다, 자신 안에 있는 또 다른 누군가이자 자신 아닌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를. “오래오래” “가만가만히” 씌어진 61편의 담담한 목소리들을 하루에 한 편씩 읽어보길, 아니 ‘들어보길’ 권한다. 이 시집은 다성多聲의 목소리로 가득하다. 흘려 쓴 것, 그러니까 시인이 무언가를 겨우 포착하는 동시에, 무언가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행위를 주저하면서 써나갈 때 오히려 텍스트 위로 당도하는 무엇. 그것을 기록하려 할 때 목소리는 비로소 탄생한다. 목소리는 의미가 아니라 의미의 ‘여백’을 통해 드러난다. 어떤 마음도 어떤 감정도, 어떤 절망도 어떤 슬픔도, 어떤 비극도 어떤 애도도, 어떤 기억도, 과거도, 미래도, 현재조차도, 목소리 속에서, 목소리에 의해, 발화의 반열에 올라선다. (문학평론가 조재룡)
9788972759607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이제니 시집)

이제니  | 현대문학
9,000원  | 20190325  | 9788972759607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시인선 VOL. Ⅲ 출간!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한국 시 문학의 절정을 보여줄 세 번째 컬렉션! PIN 013 이제니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PIN 014 황유원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 PIN 015 안희연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PIN 016 김상혁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 PIN 017 백은선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 PIN 018 신용목 『나의 끝 거창』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시인선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세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를 출간한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한다는 취지로 월간 『현대문학』 2018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작가 특집란을 통해 수록된 바 있는 여섯 시인―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의 시와 에세이를 여섯 권 소시집으로 묶었다. 문학의 정곡을 찌르면서 동시에 문학과 독자를 이어주는 ‘핀’으로 자리매김한 새로운 형태의 소시집 시인선. 그 세 번째 컬렉션은 지금, 여기 한국 시 문학의 한복판에서 누구보다도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여섯 시인으로 꾸려졌다. 젊은 에너지와 각자의 개성을 무기로 한국 시 문학의 중심으로 진입하여 그 절정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선두주자들로서, 그들의 빼어난 저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컬렉션이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특색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의 표지 작품은 설치와 조각을 주로 하는 구현모 작가의 매혹적인 드로잉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허물고 흐트러뜨린 아티스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아이디어 스케치들이 각각의 시집과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끝없는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9788936423216

아마도 아프리카

이제니  | 창비
9,900원  | 20101015  | 9788936423216
말과 사물 사이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200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부문에 시 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시인 이제니의 『아마도 아프리카』. 거침없는 상상력과 역동적 리듬, 그리고 발랄한 화법으로 2000년대에 문단에 등단한 젊은 시인 중 독보적 개성을 인정받으며 주목과 기대를 모아온 저자의 첫 번째 시집이다. 미끄러지고 비틀어지면서도 거침없이 내달리는 말과 사물 사이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로 초대한다. 특히 '말놀이'에 집중하고 있다. 논리적 의미에 지배당하지 않는 말 자체의 탄력 있는 연쇄로 시 읽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자유로운 상상의 연쇄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9788932026701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이제니 시집)

이제니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20141101  | 9788932026701
끊길 듯 끊기지 않는 단단한 시의 세계 '의미를 유보하는 과정 자체로 자기 시를 만드는 시인' 이제니의 두번째 시집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반복을 통해 생생한 리듬감을 획득하여 사물과 의미 사이 공간을 확장하였다는 평을 받은 첫 시집 《아마도 아프리카》 이후 4년 만의 시집이다. 그는 사물의 본래 모습을 찾기 위해, 쓰고, 다시 쓰고, 덧붙이고 지우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의미라는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그 믿음들 사이의 균열”에 리듬을 흘러넘치게 한다. 이제니는 반복으로 리듬을 자아낸다. 문장들은 접속사 없이 병렬식으로 나열되다 '돌연, 어느 지점에 이르러, 의미의 연쇄를 끊어'낸다. 이때 노래 속 음의 높낮이처럼 시에 리듬이 생긴다. 이번 시집에서는 또한 구두점을 활용하여 색을 입히고 여백을 만들고 공간을 구성한다. 이제니의 시는 시인 자신의 호흡에 충실하지만 구두점 하나 허투루 들어가지 않는다. 비슷한 연쇄와 단절이 계속 반복되면서, 하나의 시는 끊길 듯 끊기지 않고 단단히 맞물린다. 이제니의 시가 소리 내어 읽을 때 더 좋은 이유다.
9791193078747

뭐 사랑도 있겠고, 인간 고유의 특성: SF 시집 (SF 시집)

김혜순, 신해욱, 이제니, 김승일, 김현  | 허블
12,600원  | 20251128  | 9791193078747
허블에서 펴내는 국내 최초 SF 시집 “우주는 강아지가 산책하는 넓은 운동장 무서운 마음이 들 때마다 나는 그렇게 상상해요” 허블에서 『뭐 사랑도 있겠고, 인간 고유의 특성: SF 시집』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SF 소설을 주로 출간해 온 허블에서 드디어 펴낸 첫 시집이며, 무엇보다 SF 시집이라는 이름이 붙은 국내 최초의 시집이기도 하다. 김혜순, 신해욱, 이제니, 김승일, 김현, 서윤후, 조시현, 최재원, 임유영, 고선경, 유선혜, 한영원. 별다른 수식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저마다 고유한 영토를 구축해 온 시인들이 시적인 것의 특장과 SF성의 접점을 모색한 결과물이 이 한 권에 모였다. 특히 이 시집은 시인들 ‘개별 단행본 시집에는 수록되지 않은’ 신작(혹은 문예지 기발표작)으로 구성되어 더욱 특별한데, 이를테면 김혜순 시인이 최근작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작 3편을 이 책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는 셈이다. 이 SF 시집은 시인들이 저마다 거느리고 있는 시적 언어의 독창성과 SF적인 것이 포개질 때 드러나는 낯섦과 경이의 세계로 빛을 발한다. 그러면서도 입각점은 SF 시‘집’이라는 하나의 집 혹은 흐름에 머문다. 일반적인 앤솔러지의 경우, 여러 작가들의 작품 모음이므로 작가별로 구획하여 순서를 나열하듯 편성하지만, 이 시집에서는 12명 시인의 시편들이 제각기 흩어져, 읽는 독자로 하여금 어떤 시가 누구의 시인지 알 수 없게끔, 그러나 알맞게 조율된 흐름 속에서 SF 시를 감각하게끔 자리를 점한다. 왜냐하면 시집 속에서 개별 시들은 그 앞과 뒤의 시들로, 그 시들의 묘한 연결들로 맥락화되어 별자리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종과 개체, 퀴어, 생물성, 변신, 자연, 우주, 무한, 외계, 시간, 타자, 사랑을 아우르는 시편들이 총망라된 이 SF 시집은 흡사 별빛처럼 흩뿌려지면서 한 권의 책으로 깃들어 진동한다.
9791167900807

발견되는 춤으로부터(2022 제67회 현대문학상 수상시집) (2022년 제67회 현대문학상 수상 시집)

이제니 외  | 현대문학
0원  | 20211210  | 9791167900807
사물의 표면을 물질적으로 드러내면서도 현상학적 지각의 장field을 뒤흔드는 시선, 즉 “발생하는 눈” “바라보는 눈, 바라보면서 알아차리는 눈, 알아차리면서 흘러가는 눈, 흘러가면서 머무르는 눈, 머무르면서 지워지는 눈, 지워지면서 다시 되새기는 눈”을 통해 경험의 시선에서 시적인 언어의 시선으로 이동한다. ‘기이한 착각, 비어 있음으로 가득히 비어 있는 것’을 통한 차원의 변화, 그리고 “빛과 어둠의 경계 위에서 흩날리는 입자와 입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춤, 눈, 땅’으로 나아가는, 물러서지 않는 언어의 동력이 눈부시다.
9791194232186

그 밖에 (AND SO ON)

메아리조각, 김리윤, 김선오, 김소연, 이제니  | 워크룸프레스
14,400원  | 20250904  | 9791194232186
“가자, 소리를 내는 빛” 메아리조각(ECHOES IN PIECES)은 한국어로 시를 쓰는 여섯 명의 시인(김리윤, 김선오, 김소연, 이제니, 임솔아, 하미나)으로 구성된 텍스트-사운드 퍼포먼스 팀이다. 『그 밖에』는 종이 너머에서 시의 생동을 회복하려는 메아리조각의 시도가 담긴 첫 책이다. 퀼트 시를 포함한 시 13편과 메아리조각을 나타내는 단어로 구성한 산문 1편을 수록했다. 이 책은 베를린에서의, 한국어를 모어로 사용하지 않는 이방에서의 시 낭독 퍼포먼스를 예비한다. *책의 표지는 임의의 천 조각을 짝지은 퀼트 작업으로 구성되어, 모든 표지가 약간씩 다릅니다. 표지는 랜덤으로 발송됩니다.
9788957076255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배수아 장편소설)

배수아  | 자음과모음
9,900원  | 20111228  | 9788957076255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한다.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도시 싱글 남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배수아의 세태 풍자소설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자유를 대가로 고독을 선택한 비혼주의자 유경을 주인공으로, 각기 다른 외모와 사회적 조건과 개성을 지닌 그녀의 친구들과 주변 남자들의 이야기가 맞물리며 펼쳐진다. 낭만적 사랑과 속물적 현실에 기댄 도시 싱글 남녀들의 욕망을 속도감 있는 문체로 그려내며 남녀관계의 속물성을 신랄하게 폭로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이상한지, 독신주의자는 정말 무언가 결여되어 있는 사람인지 등의 물음에 대해 작가는 주인공 유경의 입을 빌려 당당하게 ‘NO’라고 말한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의 대화와 행동을 통해 사랑과 결혼, 독신주의자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는 ‘탈 연애주의’ 연애소설이다. ▶ 이 책은 2000년에 출간된 의 개정판입니다.
9788932042336

전자적 숲; 더 멀리 도망치기 (문학과지성사 × 국립현대미술관 시·소설 앤솔러지)

이미상, 김연수, 한유주, 안미린, 이제니  | 문학과지성사
15,300원  | 20231125  | 9788932042336
문학과지성사×국립현대미술관 “갑자기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 치밀어 올랐다. 도망치고 싶었다.” 탐닉의 시대, 평정을 얻기 위해 스스로 전자적 숲에 들어서는 현대인의 초상 #피로 사회 #우울 사회 #마음 챙김 #명상에서 칠 아웃 #전자 명상 #유튜브에서 명상 현대 사회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곤 한다. 피로 사회, 성과 사회, 과잉 사회, 하이텐션 사회…… 각 명칭이 짚고 있는 문제는 조금씩 다르지만 이 모든 면면이 삶의 가속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는 과연 이곳에서 도망칠 수 있을까. 가능하다면 어디까지, 언제까지 도망칠 수 있을까. 시·소설 앤솔러지 『전자적 숲; 더 멀리 도망치기』는 고도의 경쟁을 독려하는 동시에 정신 건강을 위한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는 기묘한 현실 속에서 마음 챙김을 부추기는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전자적 숲’은 과잉 자극에 맞서 휴식을 취할 때조차 전자 매체와 온라인 플랫폼에 둘러싸인 환경을 의미한다.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숲속 한가운데서 요가 자세를 취하거나 명상에 빠져들 수 있다. ‘불면증에 좋은 숲 소리 ASMR’ ‘내 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 챙김’ ‘누워서 하는 10분 명상’ 따위의 플레이리스트는 터치 몇 번 만에 정제된 자연의 소리를 귓가에 재생시키고, 유명한 심리상담자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세계적인 구루까지 눈앞에 데려다준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한국인 세네 명 중 한 명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는 전자적 숲으로 도망치는 현대인의 삶이 여전히 행복하거나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전자적 숲; 더 멀리 도망치기』는 멀리, 더 멀리의 어딘가를 꿈꾸는 시대, 동시대 감수성을 기민하게 포착하고 발명해온 작가 13인의 글을 선보인다. 피로 사회, 우울 사회, 전자 명상, 칠 아웃 등의 키워드에서 출발한 6편의 시와 7편의 소설을 3부로 나누어 엮었다. 이 책은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3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2023년 5월 26일~2024년 2월 25일)과 연계한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여러분은 편안함에 이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그 노력은 괜찮은 시도였나요?”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이 책은 그에 대한 13편의 문학적 응답이다.
9788970754178

신춘문예 당선시집 2008

유희경, 이제니, 이은규  | 문학세계사
7,200원  | 20080115  | 9788970754178
주요 일간지의 신춘문예 시, 시조 당선자들의 당선작과 신작시를 함께 모아 출간한 시집.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의 참신성과 더불어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치지 않으며, 활달한 상상력과 함께 고통을 긍정으로 극복하는 현실 인식의 시편들 속에 새로운 꿈과 희망의 속살을 내비치고 있는, 각 신문사의 2008 신춘문예 당선시와 함께 신작시 5편, 심사평, 당선소감, 당선 시인의 약력 등이 수록되었다.
9788972759591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Vol 3 세트

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 현대문학
0원  | 20190301  | 9788972759591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시인선 VOL. Ⅲ 출간!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한국 시 문학의 절정을 보여줄 세 번째 컬렉션! PIN 013 이제니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PIN 014 황유원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 PIN 015 안희연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PIN 016 김상혁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 PIN 017 백은선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 PIN 018 신용목 『나의 끝 거창』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시인선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세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를 출간한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한다는 취지로 월간 『현대문학』 2018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작가 특집란을 통해 수록된 바 있는 여섯 시인―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의 시와 에세이를 여섯 권 소시집으로 묶었다. 문학의 정곡을 찌르면서 동시에 문학과 독자를 이어주는 ‘핀’으로 자리매김한 새로운 형태의 소시집 시인선. 그 세 번째 컬렉션은 지금, 여기 한국 시 문학의 한복판에서 누구보다도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여섯 시인으로 꾸려졌다. 젊은 에너지와 각자의 개성을 무기로 한국 시 문학의 중심으로 진입하여 그 절정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선두주자들로서, 그들의 빼어난 저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컬렉션이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특색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의 표지 작품은 설치와 조각을 주로 하는 구현모 작가의 매혹적인 드로잉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허물고 흐트러뜨린 아티스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아이디어 스케치들이 각각의 시집과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끝없는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9791163640981

an usual 언유주얼 (격월간) : 10월 [2019] (Vol.4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구병모, 손원평, 이제니, 남궁인, 오한기, 지웅배, 전승환, 강석희, 구환회, 김석규, 김선태, 김순, 김신철, 김윤경, 김의경, 김지선, 김태경, 류휘석, 맹기완, 소중희, 송승언, 신우식, 우승우, 이정철, 임상용, 이종철, 이현석, 임지은, 장희원, 주단단Y, 주단단Z, 최인호, 황유미, 임지은  | 언유주얼(an usual)
12,150원  | 20190925  | 9791163640981
밀레니얼 세대를 향한 컬쳐 매거진, Contemporary mook, [an usual] [an usual]은 밀레니얼에게 집중합니다. 밀레니얼이 누구냐고요? [an usual]이 말하는 밀레니얼은 1999년에서 2000년으로, 20세기를 통과해 21세기로 넘어온 사람들입니다. 카세트테이프와 CD, mp3와 아이팟을 모두 기억하는 사람들. 플립폰과 폴더폰, 터치폰을 거쳐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사람들. 네이버와 다음 이전에 야후와 라이코스, 엠파스를 기억하고, 카카오톡 프로필을 만들기 전에 통화 연결음과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고심하며 골랐던 사람들. 그 사람들을 위해, 그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흥미로워할 주제에서 가지를 뻗어 인터뷰, 소설, 시, 에세이, 리뷰를 모아 매거진을 만듭니다. 어렵고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우리의 이야기가 가장 특별합니다. 짧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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