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의 품격 (어쩌다 회사원이 되어버린 당신을 위한 자기계발적 에세이)
이창동 | 하모니북
14,400원 | 20230115 | 9791167470874
어쩌다 회사원이 되어 버렸지만, 일에 진심인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적 에세이
어릴 적 꿈이 회사원이었던 사람은 없다.
영화배우, 의사, 야구선수, 가수, 선생님을 꿈꾸던 우리는
어느 순간 그렇게 따분해 보이던 회사원이 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고,
무사히 회사원이 된 것에 안도해야 했다.
꿈꾸지 않았던 것이지만, 한 번뿐인 삶의 모든 순간은 소중하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꼰대라 욕하며 오늘을 소모하는 것도
누군가로부터 꼰대라 손가락질당하여 어제를 후회하는 것도
내일의 우리에겐 이로울 게 없다.
꼰대로 불리지 않기 위해 눈치 보는 회사원,
꼰대라는 낙인에서 벗어나고 싶은 회사원,
그들과는 다른 나를 찾고 싶은 MZ세대 모두를 위해
한순간만 고민을 잊게 만드는 ‘위로’라는 이름의 ‘진통제’가 아닌,
품격을 지닌 리더로 성장시켜줄 ‘영양제’ 같은 말들을 모았다.
MZ세대가 꼰대의 책상에 올려놓고 싶은 책,
꼰대가 MZ세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우리는 누구나 어느 정도 꼰대일 수밖에 없다. 지금과 같이 다양성을 당연한 권리로 인정받는 시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강하게 추구하면 할수록 꼰대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커진다. 꼰대인지 아닌지는 누군가로부터 획일적인 생각을 강요당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꼰대라고 욕하기는 쉽지만, 일에 진심을 담지 않고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꼰대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어떻게 꼰대가 만들어지는지, 회사에서 꼰대라고 불릴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결과적으로 꼰대가 아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생각의 씨앗을 심어주기 위한 책이다. 꼰대에게는 품격있는 어른이 되기 위한 고민을, MZ세대에게는 꼰대와는 다른 새로운 가치관을 지닌 리더가 되기 위한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세대론을 들먹이며, 그저 근본이 다른 종족이니 그런 줄 알고 잘 맞춰주며 사이좋게 지내보라는 책이 아니다. 30년 직장생활을 한다면, 7,000번 이상 출퇴근을 해야 한다. 이왕 7,000번 해야하는 거, 다 같이 품격 있는 회사원으로 성장하여 의미 있게 보내자는 책이다. 그래서 언젠가 K-팝처럼 K-꼰대가 자랑스러운 호칭이 될 날을 꿈꾸는 책이다. 꼰대와 품격은 참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다. 지금은 어른으로서 품격이 없기에 꼰대라 불리는 것이지만, 꼰대가 품격 있는 어른이나 선배를 지칭하는 말로 바뀌는 날이 왔으면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꼰대의 품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