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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으)로 1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2044149

녹천에는 똥이 많다 (이창동 소설집)

이창동  | 문학과지성사
14,540원  | 20250618  | 9788932044149
“그 시대의 이야기가 오늘을 사는 독자들에게도 살아 있는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시간의 무게를 이겨내고, 정직하고 정확한 현실의 언어로 살아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창동 소설을 다시 만나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영화와 달리, 소설은 언어를 통해 독자가 상상하게 만든다. 그러니까 소설의 세계는 그 자체로 완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각자의 상상력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소설의 언어는 정직해야 하고 정확해야 한다. 여기에 실린 내 소설에 그런 정확성과 정직함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시대의 이야기가 오늘을 사는 독자들에게도 살아 있는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무쪼록 그렇게 되기를 소망해본다. ―2025년 ‘작가의 말’에서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 부문에 「전리戰利」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창동은 4년 뒤인 1987년 첫 소설집 『소지』를 출간하며 1980년대 대표 작가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5년 만인 1992년에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을 표제작으로 한 두번째 소설집 『녹천에는 똥이 많다』를 펴내며 확고한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었던 그는, 1997년 「초록물고기」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뒤 영화에 전념하면서 자연스레 소설 발표를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소설가 이창동이 세상에 내놓은 소설집 두 권. 『소지』와 『녹천에는 똥이 많다』가 40년 안팎의 시간을 거슬러, 나란히 2025년에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9788932044132

소지 (이창동 소설집)

이창동  | 문학과지성사
15,390원  | 20250618  | 9788932044132
“그 시대의 이야기가 오늘을 사는 독자들에게도 살아 있는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시간의 무게를 이겨내고, 정직하고 정확한 현실의 언어로 살아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창동 소설을 다시 만나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영화와 달리, 소설은 언어를 통해 독자가 상상하게 만든다. 그러니까 소설의 세계는 그 자체로 완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각자의 상상력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소설의 언어는 정직해야 하고 정확해야 한다. 여기에 실린 내 소설에 그런 정확성과 정직함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시대의 이야기가 오늘을 사는 독자들에게도 살아 있는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무쪼록 그렇게 되기를 소망해본다. ―2025년 ‘작가의 말’에서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 부문에 「전리戰利」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창동은 4년 뒤인 1987년 첫 소설집 『소지』를 출간하며 1980년대 대표 작가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5년 만인 1992년에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을 표제작으로 한 두번째 소설집 『녹천에는 똥이 많다』를 펴내며 확고한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었던 그는, 1997년 「초록물고기」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뒤 영화에 전념하면서 자연스레 소설 발표를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소설가 이창동이 세상에 내놓은 소설집 두 권. 『소지』와 『녹천에는 똥이 많다』가 40년 안팎의 시간을 거슬러, 나란히 2025년에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9791193955017

오아시스 각본집 (초판 한정 이창동, 문소리, 설경구 사인 인쇄본)

이창동  | 아를
18,810원  | 20240430  | 9791193955017
2002년 제5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감독상과 신인여우상(문소리)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 ‘오아시스’가 영화 개봉 22년 만에 각본집으로 출간됐다. 이 책에는 국내외 비평가들이 극찬한 두 주연 배우 문소리와 설경구의 추천사, ‘오아시스’의 최초 아이디어와 구상이 담긴 작가 노트, 이창동 감독이 직접 쓰고 그린 콘티 초고, 어렵고 난해하기로 유명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스틸 사진 등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번 각본집에는 2002년 영화 개봉 당시 영화 주간지 《씨네21》의 편집장으로서 이창동 감독을 인터뷰했던 조선희 작가가 그로부터 22년이 지난 2024년에 이창동 감독을 다시 만나 진행한 특별 인터뷰가 수록되었다. ‘오아시스’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공주와 사회부적응자인 전과자 종두의 사랑 이야기로 개봉 당시부터 적지 않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또한 장애와 성과 폭력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고통스러울 만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첨예한 문제를 드러냄으로써 영화에 대한 평가를 극명하게 가르기도 했다. 이창동 감독은 이번 각본집을 통해서 ‘오아시스’라는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 계기, 그러한 캐릭터들을 창조하게 된 이유, 영화 제작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무엇보다 ‘오아시스’의 문제적 장면들에서 관객에게 전하고자 했던 질문과 의도 등을 처음으로 상세히 언급한다. 이와 같은 발언은 관객과 독자들이 스크린 너머에 감춰져 있던 의도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하는 감독의 배려이자 영화에 대한 그간의 비판적 문제제기를 에두르거나 회피하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9791198070623

밀양 각본집

이창동  | 아를
19,800원  | 20221219  | 9791198070623
“내가 그 인간을 용서하기도 전에 어떻게 하나님이 먼저 그를 용서할 수 있어요?” 타인의 고통, 용서의 한계, 그리고 구원의 가능성 인간 존재 방식과 삶의 의미를 탐구한 문제적 걸작! “한국 영화가 도달할 수 있는 깊이는 곧 이창동 감독이 도달한 깊이” (영화평론가 이동진) 이창동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 ‘밀양’(2007)이 영화 개봉 15년 만에 각본집으로 출간됐다. ‘밀양’은 우리나라 최초의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전도연) 수상이라는 쾌거와 더불어 국내외 평론가들로부터 비평적 상찬을 받았고, 참여정부에서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창동 감독의 영화계 복귀작이라는 기대감, 치열했던 촬영 현장에서의 일화들, 영화 속 상황의 극적 충격, 특정 종교와 관련한 논란 등 숱한 화제를 모았다. 그해 ‘밀양’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의 영예와 “거장의 위대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시 각본집》, 《버닝 각본집》에 이어서 출간되는 《밀양 각본집》에는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포함해 이창동 감독이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발전시켜나간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가 노트, 직접 스케치한 오프닝 씬의 콘티, 미공개 촬영 현장 스틸 70여 컷 등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장 가치 높은 콘텐츠들이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심층 인터뷰, 영화평론가 김영진의 ‘크라이테리언 컬렉션’ 인터뷰, 여성학.평화학 연구자 정희진의 강렬한 신작 에세이와 제주대 사회교육학과 교수 이소영의 글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한국 영화사의 걸작 ‘밀양’을 더욱 다채로운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다.
9791167470874

꼰대의 품격 (어쩌다 회사원이 되어버린 당신을 위한 자기계발적 에세이)

이창동  | 하모니북
14,400원  | 20230115  | 9791167470874
어쩌다 회사원이 되어 버렸지만, 일에 진심인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적 에세이 어릴 적 꿈이 회사원이었던 사람은 없다. 영화배우, 의사, 야구선수, 가수, 선생님을 꿈꾸던 우리는 어느 순간 그렇게 따분해 보이던 회사원이 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고, 무사히 회사원이 된 것에 안도해야 했다. 꿈꾸지 않았던 것이지만, 한 번뿐인 삶의 모든 순간은 소중하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꼰대라 욕하며 오늘을 소모하는 것도 누군가로부터 꼰대라 손가락질당하여 어제를 후회하는 것도 내일의 우리에겐 이로울 게 없다. 꼰대로 불리지 않기 위해 눈치 보는 회사원, 꼰대라는 낙인에서 벗어나고 싶은 회사원, 그들과는 다른 나를 찾고 싶은 MZ세대 모두를 위해 한순간만 고민을 잊게 만드는 ‘위로’라는 이름의 ‘진통제’가 아닌, 품격을 지닌 리더로 성장시켜줄 ‘영양제’ 같은 말들을 모았다. MZ세대가 꼰대의 책상에 올려놓고 싶은 책, 꼰대가 MZ세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우리는 누구나 어느 정도 꼰대일 수밖에 없다. 지금과 같이 다양성을 당연한 권리로 인정받는 시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강하게 추구하면 할수록 꼰대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커진다. 꼰대인지 아닌지는 누군가로부터 획일적인 생각을 강요당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꼰대라고 욕하기는 쉽지만, 일에 진심을 담지 않고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꼰대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어떻게 꼰대가 만들어지는지, 회사에서 꼰대라고 불릴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결과적으로 꼰대가 아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생각의 씨앗을 심어주기 위한 책이다. 꼰대에게는 품격있는 어른이 되기 위한 고민을, MZ세대에게는 꼰대와는 다른 새로운 가치관을 지닌 리더가 되기 위한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세대론을 들먹이며, 그저 근본이 다른 종족이니 그런 줄 알고 잘 맞춰주며 사이좋게 지내보라는 책이 아니다. 30년 직장생활을 한다면, 7,000번 이상 출퇴근을 해야 한다. 이왕 7,000번 해야하는 거, 다 같이 품격 있는 회사원으로 성장하여 의미 있게 보내자는 책이다. 그래서 언젠가 K-팝처럼 K-꼰대가 자랑스러운 호칭이 될 날을 꿈꾸는 책이다. 꼰대와 품격은 참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다. 지금은 어른으로서 품격이 없기에 꼰대라 불리는 것이지만, 꼰대가 품격 있는 어른이나 선배를 지칭하는 말로 바뀌는 날이 왔으면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꼰대의 품격’이다.
9791197317903

시 각본집 (Poetry | 이창동 각본집)

이창동  | 아를
19,800원  | 20210324  | 9791197317903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시’의 감동과 여운을 간직하는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방법!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가 개봉 10년 만에 원작 시나리오를 담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개봉 당시 배우 윤정희가 1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영화 ‘시’는 “이창동의 작품 중 가장 조용하지만 주제적으로 가장 완결된 영화”, “서사적 완결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 각본집》은 이창동 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한 영화 중 처음으로 출간되는 원작 각본집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책에는 ‘오리지널 시나리오’ 외에도 시인 박준, 문학평론가 신형철, 영화평론가 이동진, 프랑스 시인 클로드 무샤르의 글과 인터뷰를 비롯해 감독의 초기 구상을 엿볼 수 있는 작가 노트, 배우 윤정희의 놀라운 연기가 탄생한 현장 스틸, 촬영 현장에서 이창동 감독이 직접 스케치한 마지막 배드민턴 장면의 콘티, 그리고 시놉시스와 트리트먼트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자료들을 수록했다.
9788932014555

소지

이창동  | 문학과지성사
11,700원  | 20150205  | 9788932014555
분단 상황을 전후 세대의 새로운 감각으로 형상화한 작가로 평가받는 이창동의 첫 소설집. 분단의 비극으로 시달리는 사람들, 폭력의 현대사에 주눅들린 사람들의 절망을 뛰어넘어 강인한 화해의 의지로 희망을 되찾으려는 갈구의 80년대 문학적 성과를 담은 작품이다. 등단작인 '전리'를 비롯하여 모두 11편의 단편소설을 수록하였다.
9788979442731

집념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 박인천 일대기)

이창동  | 책만드는집
0원  | 20080110  | 9788979442731
소설가이자 영화 감독으로 잘 알려진 이창동이 2년에 걸친 취재와 조사를 바탕으로 박인천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일대기를 기록한 전기소설이다. 금호 박인천 회장의 집념 어린 생애와 기업 정신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9788990229182

한시 88수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에게 권하는)

이창동  | 하늘재
8,550원  | 20071110  | 9788990229182
감성을 길러주는 한시 자습서! 이 책은 한학에 조예가 깊은 저자가 손자ㆍ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엮은 한시집이다. 여기에 실린 한시 88수는 저자의 집안 대대로 어른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재인『해몽집』에서 가려 뽑은 것이다. 이 책은 한시를 낯설게 생각하는 어린이들에게, 한시의 맛과 멋, 그리고 교훈을 전해준다.
9788932005799

녹천에는 똥이 많다

이창동  | 문학과지성사
0원  | 19921201  | 9788932005799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9791197317927

버닝 각본집

오정미, 이창동  | 아를
19,800원  | 20211227  | 9791197317927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국제비평가연맹상, 벌컨상) 칸 영화제 역대 최고 평점! 《가디언》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거인의 작품”, “아름답고 영화적이고 지적이다”, “세 주연의 훌륭한 연기, 탁월한 촬영, 독특한 음악 등 어느 면으로 보나 훌륭하게 만들어진 영화.”라는 극찬과 함께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역대 최고 평점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여섯 번째 연출작 ‘버닝’(2018)의 각본집이 드디어 출간됐다.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각색한 영화로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그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잇달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영화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책에는 오정미 작가와 이창동 감독이 공동 집필한 ‘무삭제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포함해 소설가 김연수의 추천사, 영화평론가 송경원의 평론과 인터뷰, 사회학자 김홍중의 에세이, 이 책을 통해 최초 공개되는 프랑스 영화학자 앙투안 코폴라와 이창동 감독의 특별 대담 등 다양한 텍스트를 수록해 ‘버닝’을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느끼도록 안내해준다. 다양한 읽을거리 외에도 《버닝 각본집》에는 종수(유아인), 해미(전종서), 벤(스티븐 연)의 놀라운 연기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사진들, 촬영 현장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컬러/흑백), 미스터리가 펼쳐지는 영화 속 주요 공간들을 담은 사진 등 100여 컷에 달하는 현장 스틸을 수록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9788984994126

그 섬에 가고 싶다 (한국시나리오걸작선 63)

이창동 외  | 커뮤니케이션북스
0원  | 20051103  | 9788984994126
제63권. 한국 영화 역사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 신작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휴대하기 편리한 판형으로 만들어, 시나리오를 쉽게 접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에는 제32회 대종상영화제 의상상을 수상하고, 네 여인의 삶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 이데올로기를 표현한 작품 의 시나리오를 수록하였다.
9788994815930

오늘의 영화(2019)

이창동, 전찬일  | 작가
12,600원  | 20190308  | 9788994815930
▶ 영화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9791197317958

영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이창동, 빛에서 길어 올린 삶)

전주국제영화제  | 아를
14,400원  | 20220428  | 9791197317958
“나의 이야기는 관객의 삶 속에서 끝난다.” 분투하는 시네아스트, 거장 이창동 감독이 길어 올린 인간 삶 보고, 느끼고, 이해하고, 마침내 더 살아내기 위한 영화의 질문들 『영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는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마련한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 섹션(이창동 특별전)과 관련해 특별 기획된 책으로, 첫 번째 연출작 〈초록물고기〉(1997) 이후 끊임없이 인간 본성과 삶의 진실을 탐구해온 ‘거장’ 이창동 감독의 25년 작품 세계 전반을 되돌아본다. 파리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수석 프로그래머 장 프랑수아 로제의 서문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을 필두로 국내외 영화평론가들이 참여한 전작 6편(〈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의 작품론과 작가론, 영화평론가 김혜리와 이창동 감독의 최신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영문판 “Lee Chang-dong: Films That Never Stop Asking Question”으로 동시 출간되었다. 책 속 인터뷰에서 이창동 감독은 〈박하사탕〉에 관해 언급하던 중 이렇게 말한다. “영화 속에서는 시간이 과거로 가서 어느 순간에 끝이 나지만, 관객과 영화가 연결될 수만 있다면 영화가 끝난 후 영화는 관객의 시간으로 연장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어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과거에 머무는 영화의 결말 때문에 관객이 답답하고 안타깝다면 그것을 동력으로 극장 문을 나선 관객이 자기만의 시간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길은 끝나지만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죠.” (이창동, 인터뷰 ‘비밀의 빛을 찾아서’) 이 책은 ‘분투하는 시네아스트’ 이창동 감독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어떻게 관객과 ‘연결’되고자 했는지, 어떤 질문들을 통해서 인간 삶의 ‘진실’을 길어 올리려 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한 예술가의 여정이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희망하게 한다.
9791159055669

봉인된 시간 (이창동, 혹은 반시대적 고찰)

신철하  | 소명출판
9,900원  | 20201210  | 9791159055669
이창동 영화를 관통하는 키key 공식적으로 이창동이 자신의 영화를 시작한 지 이십사오 년이 지났으며, 임권택 등의 조수로 활동한 시간을 합하면 그 이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창동에 대한 저작이 한 권도 없다는 것이 매우 ‘이상하다’. 그것은 사실상 이 땅의 시대정신에 대한 직무유기이자 태업이다. 이 책은 그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러나 이 책(『봉인된 시간 - 이창동, 혹은 반시대적 고찰』)은 이창동 영화에 관한 비평이나 해설이 아니다. 이 책은 그의 영화에 관한 책이긴 하지만, 영화를 위한 책만은 아닌 것이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한국의 포스트분단체제에 대한 현재적 응시이다. 그것을 위해 저자는 4편의 이창동 영화와 1편의 이창동 영화에 대한 미적 재구성을 통해, 그의 영화를 관통하는 비밀의 키를 ‘암전’과 ‘분단체제’로 압축한다. 암전, 암전은 이창동 영화의 비밀을 영화언어인 ‘쁠랑’(/쇼트)의 차원에서 이해하는 첫 번째 단서가 된다. 그는 가장 최근의 시네마 〈버닝〉에서 2개의 암전을 통해, 스피노자가 ‘정동’이라고 호명한, 얼굴 근육으로 표현된 ‘클로즈업’(근접화면)으로 이 시대 청년의 초상을 내밀하게 크로키한다. 그 페로조나는 이창동 자신이다. 우리는 그가 〈박하사탕〉에서 구사한 7개의 암전에서 이미 분단체제하 청년의 비극을 명증하게 확인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그는 〈버닝〉에 이르러 변주된 암전 시퀀스를 구사함으로써, 영화를 시나 소설로 환원하려는 강력한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포스트분단체제 이창동 영화에서 ‘암전’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다른 모든 영화적 방법과 표현은 ‘포스트분단체제’에 대한 응시로 수렴된다. 이 ‘시대정신’ 때문에 그의 모든 인물들은 ‘비극적 황홀’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이 책은 그의 이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하는 과정을 시험함으로써 분단체제의 원인과 근인에 대한 고통스런 질문을 동시대 청춘들에게 던지고자 한다. 그것은 그의 다른 영화를 다시 소환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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