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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으)로 26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7742452

이토록 굉장한 세계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를 위한)

Yong, Ed  | 어크로스주니어
18,900원  | 20251025  | 9791167742452
빌 게이츠가 극찬했던 작가, 에드 용이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들에게 건네는 책! “동물들은 어떻게 인간과 다르게 감각할까요?” 인간은 알지 못하는, 동물들의 비밀스럽고 경이롭기까지 한 감각 세계 속으로! 퓰리처상 수상 작가, 에드 용이 어린이 독자들을 만납니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20여 곳에서 2022 올해의 책 리스트로 선정, 2023 앤드류 카네기 메달 논픽션 수상작, 아마존 과학 분야 1위, 버락 오바마 추천 2022 베스트북이었던 《이토록 굉장한 세계》를 이제 어린이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층 간결해진 설명과 화려한 그림이 우리의 눈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인간은 알 수 없는 신비한 동물들의 감각 세계로 떠나볼까요? 그럼, 여행을 함께 시작해 보도록 해요.
9791199252011

이토록 아프리카 (가장 완벽한 럭셔리휴가)

박다애  | 찌판사
19,800원  | 20251101  | 9791199252011
넷플릭스 〈케냐 간 세끼〉,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여행 코디네이터 12년차 여행사 '디스이즈아프리카' 대표 박다애 저자가 말하는 남들이 알기 전에 지금 떠나야할 여행지, 아프리카 ! 아직도 아프리카를 낙후되고 위험한 대륙이라 생각하나요?
오늘의 아프리카는 그 상투적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셀럽과 재벌이 휴양지로 찾고, 세컨하우스를 짓고, 와이너리와 아트 신이 숨 쉬는 곳. 기린과 아침을 맞는 호텔에서의 하루, 사바나를 달리는 초호화 기차, 섬세한 미각을 만족시키는 와이너리 투어까지 - 이 책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진짜 아프리카'를 보여줍니다. 넷플릭스 〈케냐 간 세끼〉,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함께한 여행 코디네이터이자, 12년 차 여행사 '디스이즈아프리카' 대표 박다애. 스물한 살 첫 여행에서 시작된 그의 열정은 아프리카 구석구석을 누빈 기록으로 응축됐습니다. 단순한 여행 에세이도, 정보만 모은 가이드북도 아닙니다.
아프리카를 사랑한 한 여행자의 시선으로 쓰인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알던 대륙의 경계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9791171715480

진돗개 두 마리와 네덜란드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토록 선명한 행복을 위해)

박혜령  | 위즈덤하우스
16,200원  | 20251105  | 9791171715480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유튜브 채널 〈멜봉 네덜란드〉의 이야기가 담긴 첫 번째 책이다. 네덜란드 시골에서 진돗개들과 초원을 누비고, 친구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는 멜봉 가족들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담았다. 이토록 선명한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저자의 단단한 생각을 전하며, 어린이와 노인, 동물까지도 행복한 나라 네덜란드에서의 여유 있는 라이프 스타일도 흥미롭게 소개한다. 저자 특유의 위트와 매력, 가족들의 다정한 모습이 가득 담긴 이 책을 통해 일상을 근사하게 가꿔나가는 법, 가족과 사랑의 의미, 지켜내야 할 삶의 가치 등을 깨닫게 될 것이다.
9788967822514

이토록 다정한 대만이라니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난 17번의 대만 여행, 그리고 사람 이야기)

이수지(리슈)  | 푸른향기
16,650원  | 20251024  | 9788967822514
10년 동안 17번의 대만 여행! 달콤한 디저트와 화려한 명소 뒤에 숨어 있는 따뜻한 로컬 대만 여행의 매력을 전하다! 대만은 한국에서 비교적 가까운 해외 여행지 중 하나로, 합리적인 비용과 짧은 비행시간 덕분에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많은 이들이 대만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버블티, 펑리수, 망고 빙수 같은 달콤한 디저트와 타이베이 101타워, 풍등으로 가득 찬 스펀 등 화려한 명소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대만의 진정한 매력은 그 속에 사는 사람들과 일상에 있다.”
9788932042725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이병률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20240424  | 9788932042725
“당신 눈 속에 반사된 풍경 안에 내 모습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금 사랑이 허물어지는 순간에도 찰나의 아름다움을 안간힘으로 붙드는 사람, 시인 이병률이 써내려간 사랑의 기록
9791167740946

이토록 굉장한 세계 (경이로운 동물의 감각, 우리 주위의 숨겨진 세계를 드러내다)

Yong, Ed  | 어크로스
18,900원  | 20230411  | 9791167740946
퓰리처상 수상 과학 저널리스트 에드 용은 인간의 오감이라는 한계 너머로 우리를 인도하여, 동물들의 경이로운 감각 세계를 펼쳐 보인다. 그는 모든 유기체가 자신의 감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세계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인식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상에는 인간에게 완전한 침묵처럼 여겨지는 것에서 소리를 듣고, 완전한 어둠처럼 보이는 것에서 색깔을 보는 동물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는 다른 동물의 경험을 상상함으로써 인간이 알고 있는 세계가 얼마나 좁은 범위에 불과한지, 인간의 직관이 얼마나 쉽게 우리를 속일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9791165215842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뇌가 당신에 관해 말할 수 있는7과 1/2가지 진실)

리사 펠드먼 배럿  | 더퀘스트
14,400원  | 20210805  | 9791165215842
뇌를 안다는 것은, 나와 인간을 안다는 것 “21세기 뇌과학의 정수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겼다.” _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인간의 뇌에 관한 가장 짧고 강력한 최고의 입문서” _렉스 프리드먼, MIT 인공지능 연구자 왜 뇌는 당신의 뇌처럼 진화했을까? 누가 봐도 확실한 답은 ‘생각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흔히 뇌가 일종의 ‘상향 진보’ 방식으로 진화했다고 추정한다. 말하자면 하등동물에서 고등동물로 진화해서 피라미드 맨 꼭대기에는 어떤 동물들보다도 더 정교하게 설계된 ‘생각하는 뇌’인 인간의 뇌가 있다는 식으로 가정한다. 결국 생각하는 것이 인간이 가진 최고의 힘이니 말이다. 그렇지 않나? 하지만 이 명백한 답은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우리 뇌가 생각하기 위해 진화했다는 발상은 인간 본성에 대한 엄청난 오해들의 근원이 되어왔다. 그 소중한 믿음을 내려놓았다면, 당신은 뇌를 이해하는 길에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우리 뇌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뇌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무엇인지, 궁극적으로 우리가 정말로 어떤 종류의 생명체인지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다가간 것이다. _‘1/2강. 뇌는 생각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 중에서
9788901297002

공허의 시대 (치열하게 살았는데 왜 이토록 허무한가)

조남호  | 웅진지식하우스
16,650원  | 20250905  | 9788901297002
★강연 콘서트 〈공허의 시대〉 누적 조회수 310만 회★ 서울대, 네이버, 입시교육의 전설, 스터디코드 대표, 그 후 20년... 철학기업 라이프코드 대표 조남호의 압도적 인생 강의! “당신이 믿어온 성공은 모두 허상이다. 나약해서, 게을러서 실패했다는 자기 폄하를 멈춰라!” 삶을 소진시키는 성공 신화를 고발하고 잃어버린 가치와 의미를 되찾는 관점 혁명 『공허의 시대』는 우리가 느끼는 공허함이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안에 내면화된 오래된 ‘목적주의’라는 프레임 때문이라고 고발하는 책이다. 목적주의란 인생의 의미를 오직 미래의 목적 달성과 성취에만 두는 가치관이다. 저자 조남호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네이버에 입사했으나 ‘잘 사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연구하고, 이를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퇴사했다. 20년의 연구 끝에, 철학기업 라이프코드를 설립하고 그 결과물을 〈공허의 시대〉라는 동명의 강연으로 공개했고, 이는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누적 조회수 310만 회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미래의 목적에만 의미, 가치를 두는 방식은 오늘을 텅 비어버리게 하고, 결국 무기력과 자책, 허무함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저자는 목적주의의 새로운 대안으로 ‘충만주의’라는 삶의 철학을 제시한다. 충만주의는 미래가 아닌 현재에, 결과가 아닌 과정에, 성취가 아닌 경험에 집중하는 인생관이다. 저자는 철학과 진화학, 뇌과학에 근거해 목적주의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공허함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충만하게 살아가는 것이 어떻게 의미 있는 삶으로 이어지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공허의 시대』는 단순한 위로나 자기계발을 위한 책이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가 믿어온 삶의 프레임을 근본적으로 뒤집는 선언서다.
9791158966546

이후의 세계

이토록  | 문학의전당
10,800원  | 20240722  | 9791158966546
2017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한 이토록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후의 세계』가 가히 시인선 006으로 출간되었다. 이토록의 시는, 아니 시조는 가히 충격적이라 할 만하다. 정형시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이토록이 다루는 시적 소재는 이질적이며, 전통 시조에 익숙한 독자의 눈엔 다소 거북하게 읽힐 수도 있다. 그 불편함이 이토록 시인이 바라는 시조의 방향이자 정형시의 ‘이후의 세계’이다. 정형시의 전복을 꿈꾸지만, 시조의 본질은 그 누구보다 철저히 지켜온 이 불편한 시집 『이후의 세계』는 분명, 기존의 시조단에 파란을 불러올 것이다.
9791191731279

그림 그리기가 이토록 쉬울 줄이야 (혼자서 가볍게 시작하는 일상 드로잉)

이기주  | 스몰빅라이프
16,200원  | 20220718  | 9791191731279
15만 구독자, 500만 조회수! 유튜브 ‘이기주의 스케치’, 드디어 책으로 출간! 누구나 어릴 적엔 그림 그리는 것을 즐겼다. 벽지에, 냉장고에, 문에 닥치는 대로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가면서 우리는 그림 그리기 본능을 애써 억누르고 살아가게 된다. 자기가 그린 그림이 어딘가 못나 보여서,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내 주제에 그림을 그린다는 게 어딘가 어색해서, 시도조차 하려고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겁내지 말자. 그림 그리기는 결코 어렵지 않다. 당신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잘 그리고 싶다’는 욕심이, ‘작은 실수는 용납하지 못한다’는 강박이 그림 그리는 걸 어렵게 느끼도록 만들었을 뿐이다. 〈그림 그리기가 이토록 쉬울 줄이야〉는 똑같이 그리지 않아도, 삐뚤빼뚤 선을 못 그려도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당신에게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은 그림 그리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주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즐겁게 그림 그리는 방법을 안내하는 가이드북이다. 단순한 선 긋기부터 시작해, 멋진 수채화를 완성하는 것까지, 이 책을 천천히 따라 하다 보면 일기를 쓰듯 편안하게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9791130604626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50만 부 기념 우리들 에디션)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박성혁  | 다산북스
16,200원  | 20230801  | 9791130604626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50만 부 돌파 우리들 에디션 출시! ★★★ 청소년 분야 최초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전국 서점 청소년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 1위 ★★★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사서 읽어주는 공부법 바이블 “내 공부의 심장이 미친 듯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 흔한 학원 하나 없는 깡촌 시골마을에서 내가 서울대 법대, 연세대 경영대, 동신대 한의대에 동시 합격한 비결 2015년 2월에 출간되어 약 8년 동안 ‘전국 서점 청소년 분야 스테디셀러 1위’, ‘청소년 분야 최초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50만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책이 있다. 대한민국 최고 수재들의 집합소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이 ‘반복독(이 책 한 권을 닳을 때까지 반복해서 읽는 것)’ 한다고 하여 화제가 된 책, 강남 엄마들이 5권씩 사서 아이 손닿는 곳곳마다 덫을 놓듯 놓아둔다는 바로 그 책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이다. 족집게 같은 공부법을 전하는 것도 아닌 이 책이 그토록 열광적인 인기를 누리며 50만 청소년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은 비결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이 책이 ‘공부의 본질’을 전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무리 좋은 공부법을 알아도,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강사의 수업을 들어도 ‘공부하고자 하는 단단한 마음’과 ‘공부의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결코 성적을 올릴 수 없으리라 단언한다. 학원 하나 없는 전라남도 시골마을에서 자랐지만,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오로지 ‘마음가짐’ 하나로 원하는 대학 모두에 합격한 자신의 이야기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은 딱 한 가지다. ‘내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더 일찍 읽힐 걸.’ 지금이라도 이 책을 알게 되어 참 다행이다.” _나나랜드 님 “중학생 아들 입에서 ‘왜 공부해야 하는지 알겠다’라는 말이 튀어나온 순간, 왜 이 책이 엄청나게 유명한지 그 이유를 깨달았다.” _싱클레어 님 “민사고 학부형 추천으로 아이에게 이 책을 읽히고 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마음가짐이란 이런 것이구나!’ 엄마인 나조차도 놀랍다.” _mj**447 님 “공부해라, 공부해라, 공부해라! 이 100번의 잔소리보다 더 강력하게 설득되는 책이다.” _피터* 님 98.4%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어졌다”라고 응답한 것처럼 이 책의 효과는 실로 놀랍다. “별점 1개를 주고 싶다. 내 아이 말고 아무도 읽지 못하도록”이라고 말한 어느 학부모의 말처럼 이미 발 빠른 부모들은 비밀스럽게 이 책을 아이 책상 위에 슬며시 놓아두고 있다. 당신의 아이는 지금 즐겁게 공부하고 있는가, 아니면 억지로 공부하고 있는가?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오늘 바로 읽힐수록 아이의 인생이 한 걸음 더 빨리 달라진다는 것’이다.
9791190566155

흰 꽃, 몌별 (이토록 시조집)

이토록  | 작가
9,000원  | 20200918  | 9791190566155
2017년 백수문학상 신인상과 2018년 천강 문학상 시조대상을 수상한, 시조단의 무서운 신인, 이토록 시인의 첫 시조집『흰 꽃, 몌별』이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되었다. 4부로 나뉘어져 총 63편의 신작 시조를 수록한 이토록의 첫 시조집 『흰 꽃, 몌별』은 우리 시조단의 새로운 창신(創新)을 제안하는 적극적 참조항이자 매우 개성적 목소리를 담은, 주목할 만한 미학적 성과이다.
9791173830112

이토록 사소한 별리 (정말로 행복했던 순간은, 그 순간들이 사라진 후에 찾아온다)

최석규  | 문학수첩
12,600원  | 20250722  | 9791173830112
다양한 방법으로 탈주를 도모하고, 위반을 꿈꾸는 소시민 같은 존재들의 이야기 “모든 사랑은 부서진 인연만을 남긴다” ‘별리’를 통해 ‘부서진 인연’으로 반짝이는 일곱 편의 중단편 소설 2023년 〈문학수첩 신인문학상〉(중편소설 부문)을 수상하고, 202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소설 부문)에 선정된 최석규의 소설집, 《이토록 사소한 별리》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촘촘한 문장으로 인간이 지닌 모순의 간극을 관조하고, 갈수록 복잡해지는 시스템 속에 선과 악이 이질적인 형과 색으로 변하는 사회상을 탐구해 온 작가는 《이토록 사소한 별리》에서 일상에서 조용하게 금기를 위반하며 욕망을 꿈꾸는 인물들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내 안의 문어〉에서 화자인 중배는 조경업 분야에서 일하기를 소망하며 조경업 자격증을 취득하기 전에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당장의 밥벌이를 하고 있다. 복지사가 중배에게 담당자로 배정한 장애인은 우연찮게도 같은 대학을 다녔던 지선이다. 대학 시절부터 탱고 무용수로 유명했던 지선은 혼자 기동을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 되어있다. 십수 년 만의 조우에 놀란 중배와 달리, 지선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를 맞이한다. 중배는 그녀와의 만남이 석연찮은 느낌을 받지만, 차츰 그녀와 그녀의 현실에 몰입하게 된다. 202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인 〈계단 아래 우리〉에서는 음악을 전공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숱하게 도전했지만 결국 음악을 그만두려고 하는 기타리스트가 등장한다. 경제적으로도 궁핍하게 살아가는 그는 친구의 소개로 하룻밤만 보내면 되는 ‘생동성 실험’에 참가해서 30만 원을 벌 작정을 한다. 실험실에 들어간 그는 그림에 집착하는 내성적인 또래의 여자를 만나 새롭고도 낯선 현실을 마주한다. 〈증발〉에서는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금융업계에서 최고 애널리스트로 잘나가는 남자가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린다. 행방이 묘연해진 애널리스트의 친구이자, 전직 형사로 현재 흥신소를 운영 중인 주인공은 애널리스트 아내로부터 남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오랜 친구의 행방을 좇는 그는 예사롭지 않은 점들을 발견한다. 〈내일은 해피 엔딩〉에서 어느 잡지 기자는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등진 세 남녀의 녹취가 담긴 녹음기를 전달받는다. 녹음기 속에는 인터넷으로 친분을 쌓은 세 남녀가 한적한 국도변의 펜션을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옥상정원〉은 오랜 세월 친구 사이인 중년 남성 준성과 창수가 등장한다. 창수는 공사현장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준성에게 전화해서는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사실을 고백한다. 이 소설은 창수와 불륜 상대인 ‘유리’의 관점을 오가며 둘의 심리를 그려나간다. 〈내 친구 긴코〉에서 ‘나’는 산책을 결심한다. 오랜만에 외출을 감행하는 듯한 나는 휴대전화기마저 챙기지 않고 집을 나선다. 골목길을 나서며 이제 볼 수 없는 친구 영석을 떠올리며 그와 함께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회상 속에는 차마 쉽게 털어놓지 못할 서글픈 사연이 담겨있다. 2023년 문학수첩 신인작가상 수상작 〈세상의 끝, 거북이, 자그레브 박물관〉은 이 소설집에서 유일한 중편소설이다. 주인공 진석은 중년 남성으로 식물인간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아내로부터 도망하다시피 나와, 앞날이 불투명한 의료기 부품 회사에 입사하여 뮌헨에 지사장으로 파견되어 있다. 최저가 덤핑 가격으로도 판매가 쉽지 않은 열악한 판매 시장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그에게 순수했던 20대 시절 사랑했던 여자를 닮은 묘령의 젊은 여성이 나타난다. 일곱 편의 소설을 관통하는 것은, 소설집의 제목으로도 표현된 ‘별리’이다. 〈세상의 끝, 거북이, 자그레브 박물관〉에서 등장하는 문장인 ‘세상의 모든 사랑은 부서진 인연만을 남긴다’는 소설 속 인물들이 겪는 사건을 통해 독자의 머릿속에 뚜렷하게 각인된다. 부서진 인연은 각 소설에서 다양한 양태를 띠고, 의미를 유지한다. 때문에 이 소설집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양한 변주와 방법으로 시도하는 탈주-불륜, 동성애, 이혼, 가출-는 지극히 자연스럽다. 소시민과 다를 바 없는 일상을 살아가는 듯 보이면서도 이들에게 현재의 일상성은 의미가 없다. 작가는 서사의 초점을 주인공들이 이루고자 하는 ‘해방’에 겨눈다. 이들에게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성취를 이루려는 세속적인 욕망도, 가정을 이루고 지켜내고자 하는 가족 로망스도 없다. 인물들은 자신의 내재적 본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내면이 이끄는 욕망을 따른다. 작가는 ‘별리’를 통해 ‘부서진 인연’으로 남게 된 존재와 그들의 관계를 담백한 시선으로 관조하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9791199000407

이토록 끌리는 영화 (이동기의 영화 노트)

이동기  | 시간의숲
15,120원  | 20241205  | 9791199000407
삶이 영화가 되는 순간,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영화들을 마음으로 발견하다. 영화를 보고, 영화를 마음에 담고, 영화의 의미를 읽고자 하는 영화 세대들에게 영화는 단순한 영상이 아니라 삶이고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이다. 영화 칼럼니스트 이동기의 이 한 권의 영화 노트에는 삶이 영화가 되는 모든 순간에 대한 소회와 함께 책을 읽는 이들이 어떻게 그 의미를 해석하며 이해하는가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평론이면서 삶과 연결된 에세이다.
9791156366478

이토록 친밀한 독서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을 밝혀 줍니다)

김미라  | 마음세상
17,370원  | 20251027  | 9791156366478
기댈 곳 없는 우리에겐 당장 손에 잡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을 밝혀 줍니다. ▶ 끊어진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여 공감으로 가는 길 책은 무엇이길래 시대를 초월하고 국경을 넘어 수많은 이들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독서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저자는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행위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독서를 단절된 세계와 세계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행위로 바라본다. 〈이토록 친밀한 독서〉는 독서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저자의 경험담으로 편하게 풀어쓴 글이다. 누구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글임과 동시에 독서하는 방법, 독서 노하우 등 독서를 권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문학적 요소가 가미된 자기 계발서이자 독서 에세이다. 책을 접하는 처음의 순간부터, 책을 고르는 법, 읽는 방법, 나아가 책을 즐기는 태도까지 이 책은 폭넓게 안내한다. 책을 이미 좋아하는 이들은 물론, 아직 책과 서먹한 사람들까지도 자연스럽게 독서에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는 이와, 책을 편식하는 독자 모두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책을 만나는 즐거움을 제안한다. 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초보 독자의 고민부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자 하지만 방향을 잡지 못하는 이들의 깊은 갈증까지, 저자는 그에 응답한다. 이제 막 독서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는 다정하게 말을 건네고, 이미 다독의 경지에 오른 이들에게는 조용한 동행이 되어준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감명 깊게 읽은 한 권의 책이 삶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독서는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일상 속에서 도덕적 낭만을 되살리며 감성을 지키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작가 C.S. 루이스는 “나는 내 눈으로만 부족하기에 타인의 눈으로도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책을 통해 자신만의 시선과 타인의 시선을 동시에 확장해 왔다. 그 덕분에 그는 인생의 고비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독서를 통해 삶의 방향과 의미를 재정립할 수 있었다. 비록 그의 문체는 때로 담담하고, 때로는 날것처럼 직설적이지만, 그 안에는 쉽게 꾸미지 않은 진심이 녹아 있다. 그 진솔함 덕분에 독자는 ‘책을 통해 삶을 견뎌낼 수 있다’는 그의 믿음에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저자는 특정 분야의 공식적인 교육이나 자격을 갖추진 않았지만, 꾸준한 독서와 사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체계화해 왔다. 전문서적을 반복해 읽고 그 내용을 삶 속에서 검토하며 축적해온 시간은 그 자체로 치열한 자기 계발의 과정이었다. 그렇게 쌓아온 진정성 있는 독서 여정은, 결국 주변 독자들로부터 ‘독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토록 친밀한 독서〉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체계화한 내용을 독자들에게 숨김없이 전달한다. 삶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고들 말한다. 특히 가난이라는 보편적인 불행 앞에서 우리는 종종 시련의 의미를 되묻게 된다. 저자 역시 그 막막함 속에서 절망을 경험했지만, 결국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 그 고통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는 고난과 역경에 부딪힐 때마다 책 속에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의 실마리를 찾으며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외로운 시간 속에서 사람 대신 책에게 기대어 위로받았던 경험은, 이 책 안에서 진솔한 고백으로 되살아난다. 그리고 이제, 저자는 그 따뜻한 고백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저자는 그 궁극적인 이유를 ‘경험의 확장’에서 찾는다. 책은 우리를 세상의 제약에서 잠시 벗어나게 하며, 직접 겪을 수 없는 삶을 대신 보여준다. 타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들의 감정을 함께 느끼며, 마침내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책 속에서 감정을 공유하고 삶의 복잡한 층위를 이해해 가는 과정은 결국 더 성숙한 인간 관계로 이어진다. 저자는 바로 그 지점에서 독서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다.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려는 소망 말이다. 저자는 ‘가장 인간다운 행위는 책을 읽는 일’이라 정의하며, 외부에서 얻는 영향력은 비교를 낳을 뿐이라고 지적한다. 대신 우리 내면에 잠재된 힘을 깨우고 그것을 발휘할 때 비로소 삶의 진정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의 상황에 불만이 있다면, 더 나은 선택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능동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설파한다. 여기서 선택은 곧 행동이며, 말보다 행동이 많은 세상에서 책이 탄생한 이유 역시 그에 닿아 있다고 그는 묻는다. 저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를 흡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설득한다. 무엇보다도, 배우고 성장하기 위한 진정한 투자로서 ‘독서하는 시간’을 아끼지 말 것을 권한다. 책을 통해 후회 대신 수용하는 법을, 실수를 인정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는 점은 특히 의미 깊다. 또한 자녀와 함께하는 독서 교육에 관한 저자의 조언은 많은 부모들에게 현실적이고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품는 ‘어떻게 강요 없이 아이 스스로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대해, 저자는 특별한 비법이 아닌 일상 속 작은 습관과 대화법을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한다. 그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그동안 미처 챙기지 못했던 독서의 진정한 의미와 즐거움을 다시금 발견하도록 돕는다. 삶을 잘 살아가는 것만큼이나, 다음 세대에 발전된 문화를 온전히 전달하는 일도 중요하다. 우리를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기술과 풍부한 물질적 혜택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물질은 사용되며 소멸하는 반면, 문화는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세대를 넘어 불멸한다. 이 점을 강조할 때, 책이 품은 휴머니즘의 깊이에 누구라도 자연스레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책을 펼쳐놓으면 바람에 휘리릭 책장이 넘어가듯, 인생 역시 펼쳐진 삶의 페이지 위에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 흘러간다. 이 책은 아직 읽히지 않은 당신의 삶의 페이지가 무심코 넘어가지 않도록 다정히 붙잡아 주며, 그 시간을 사랑으로 채워줄 것이다. 그리하여 당신의 삶이라는 여백 위에, 이토록 친밀한 독서가 조용히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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