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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천"(으)로 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60869745

사장 부장 다 나가, 혼자 있고 싶으니까 (일도 연애도 참 서툰 86년생 이환천들의 술푼 인생 시)

이환천  | 위즈덤하우스
10,620원  | 20170825  | 9788960869745
아픈 것이 청춘이라고, 청춘은 좀 고통스러워야 한다고 강요하는 대한민국 사회에 '너희들이 아무리 구박해도 우리는 여전히 웃기고 행복하다'라고 외치는 SNS 시인 이환천의 두 번째 시집. 노량진의 고시촌에서 온갖 사무실의 말단 자리에서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코피처럼 쌉싸름하고 소주처럼 진한 인생시. 여기 86년생 이환천들이 있다. 과거에는 대학만 나와도 일자리가 수두룩했다던데, 한창 예민할 나이에 IMF를 겪고 나니 어느 순간 생존, 경쟁, 비정규가 우리 인생을 수식하는 표현이 되었다. 청춘은 눈부시고 멋진 것이라던데, '하루 5,000원만 쓰기'가 생활의 목표가 되고 사원증 색깔부터가 다른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의 청촌은 찌질함과 궁색함의 상징처럼 바뀌어버렸다. '밥 한번 먹자'는 말이 하고 싶어도 남은 잔고를 떠올려야 하고, 기숙사 4인실을 벗어나고 보니 1.5평 고시원이 터전이 되어버린 오늘. 내 영혼을 탈탈 터는 선배에게, 내 목을 조여 오는 사장에게 한 번만이라도 속 시원히 이렇게 외치고 싶다. "다 나가, 혼자 있고 싶으니까!" 책은 편히 마음을 기댈 상대와 공간 없이 혼자일 것을 강요받는 '86년생 이환천'들이 술에 취해 꼬장을 부리고 서툰 사랑에 차마 못 볼 추태를 부리는 모습을 포착한 103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옴짝달싹 할 수 없이 꽉 막힌 프레임에 갇혀 있으면서도 뻥 뚫린 바닥으로 인해 안전해 보이지도 않는 본문의 디자인 요소가 상징하는 것처럼 시에 등장하는 온갖 코믹하고 우스꽝스러운 묘사들은 조금만 비틀어 생각해보면 어딘지 씁쓸하고 짠하다.
9791157523450

이환천의 문학살롱 (시가 아니라고 한다면 순순히 인정하겠다)

이환천  | 넥서스BOOKS
49,000원  | 20150501  | 9791157523450
“이환천의 문학살롱”이라는 타이틀로 지난해 5월부터 페이스북 페이지에 연재되었던 그의 시에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19금 이야기, 우리의 현실을 해학적으로 비튼 패러디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그의 시는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사람들 마음의 정곡을 찌르는 강렬한 메시지가 담고 있어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책으로 만나는《이환천의 문학살롱》에는 SNS에 연재된 80여 편의 시 중 일부와 미공개 시를 포함하여 166편의 시와 이환천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카툰, 70년대 잡지 광고를 연상하게 하는 페이크 광고 등 다양한 내용들이 실려 있다.
9788996538325

마륙삼삼 (마태복음 6:33)

양동근, 이환천, Daniel Min, Steve Lee, Joanne Lee 외  | 스토리셋
12,600원  | 20200229  | 9788996538325
들어가기전에 더솔직하게 내뱉는자는 복이있나니 웃음을 네 얼굴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내 마음의 정직함이 곧 내 말이며 내 입술이 아는 바가 진실을 말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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