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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9,81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1731712

너를 미워할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방법)

윤서진  | 스몰빅라이프
16,920원  | 20241111  | 9791191731712
삼성, LG, 현대, SK 등에서 강의한 서울대 심리학 전공 관계 전문가의 ‘내 마음’부터 챙기는 똑똑한 인간관계 수업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 삼성, LG, 현대, SK 등의 대기업에서 인간관계와 소통에 대한 코칭을 열성적으로 진행해 왔는데, 그 과정에서 신기한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다고 한다. 바로, “삶에서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다”고 호소하는 사람들 모두가 자신에게 상처를 준 ‘타인의 마음’은 궁금해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의 마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인간관계가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을 때, 타인을 원망하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쏟는다. ‘왜 그 사람은 나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왜 그 사람은 내 마음을 몰라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를 배려하지 않는 타인을 미워하는 일에 시간과 감정을 소모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우리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타인을 미워하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기엔 당신의 인생이 너무나도 소중하다고. 당신의 귀한 삶은 타인을 향한 미움이 아닌 ‘자신을 향한 사랑’으로 채워야 한다고. 저자에 따르면, 우리는 누군가와 잘 지내기 위해 그가 개과천선하기를 하늘에 빌 필요도 없고, 변하지 않는 그를 원망할 필요도 없으며, 내 취향과 성격을 그 사람에게 맞춰 억지로 바꿀 필요도 없다. 그저 내 자신에 대해 공부하면 된다. 나를 공부한다는 건 ‘내가 관계에서 특히 예민하게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지’, ‘어느 정도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편하게 느끼는지’ 등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먼저 세워 보는 일이다. ‘나에게 편한 관계’를 먼저 이해해야 그것을 상대에게 요구할 수도 있고, 나와 맞지 않는 상대를 솎아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남을 미워하는 데 사용했던 에너지를 이제는 나를 사랑하는 일로 전환해 보자. 더욱 긍정적인 에너지로 나만의 ‘맞춤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될 것이다.
9791193842461

어른의 관계를 가꾸는 100일 필사 노트

김종원  | 청림라이프
18,000원  | 20250903  | 9791193842461
“관계는 정원을 가꾸는 것과 같다!” 진심은 담고 불필요한 것들은 솎아내는 120만 멘토 김종원 작가의 관계 철학! 그 인간관계의 정수를 100일 필사로 만나다! 120만 멘토 김종원 작가가 화제의 베스트셀러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에 이어서 두 번째로 펴낸 100일 필사집이다. 이번 책에서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파헤치고, 필사하는 것만으로도 그 정수를 내면에 채울 수 있는 문장들을 가득 담았다. 저자가 말하는 관계의 품격이란 “관계를 넓히는 게 아니라 지혜롭게 좁히는” 데서 비롯된다. 진심을 담아 사람을 대하되, 더 소중한 것에 마음 쓰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책 속에는 지혜롭게 관계를 맺는 법, 나의 생각과 감정을 다정하게 표현하는 법, 무례한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 누구를 만나든 나다움을 잃지 않고 당당해지는 법 등 ‘관계’라는 정원을 잘 가꾸기 위한 다채로운 지혜를 전한다. 삶의 철학이 있는 어른은 결코 인간관계에 흔들리지 않으며, 이 책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다. 이제 타인이라는 세계 속에서 나를 되찾아줄 문장들을 만나보자.
9791199247888

호감의 디테일 (인간관계를 구원할 작고 구체적인 행동들)

레일 라운즈  | 윌마
16,020원  | 20250917  | 9791199247888
“호감을 남기는 순간, 어렵기만 하던 인간관계가 내 편이 됩니다” “이 책은 21세기식 말하기의 고전입니다” _아나운서 이금희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기억에 남는 사람, 자주 만나지 않아도 반갑고 편한 사람, 큰 소리를 내지 않아도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수많은 관계 속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사람들은 과연 무엇이 다른 걸까?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해 각국 정부 기관과 MBA 과정 등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는 세계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레일 라운즈는 그들에겐 공통으로 ‘호감’이라는 키워드가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호감이란, 재치로 위기를 모면하거나, 화려하게 말을 꾸미는 기술이 아니다. 상대의 상태를 읽어내고 감정을 미리 감지해 편안하게 만들 줄 아는, 즉 ‘감정 예측’으로 필요한 말과 몸짓을 건네는 태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호감이란 ‘주는 거 없이 좋은 사람’, ‘하나라도 더 얹어주고 싶은 사람’에게 생기는 단순한 마음을 넘어선다. 저자는 수많은 이들의 대화 속에서 무의식적 상호작용을 연구하며 다양한 호감의 사례들을 수집했다. 그 결과, 비즈니스건 개인적 친분이건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성공적인 교감 속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호감은 의외로 ‘사소한 디테일’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과할 때 ‘하지만’을 넣어두고 변명은 절대 섞지 않는 태도, 대화 중 스마트폰을 아예 꺼두거나 가방에 넣어두는 배려, 상사가 말할 때 메모장에 한 줄이라도 받아 적는 습관 같은 디테일이다. 사소해서 잊기 쉬운 태도가 모여 한 사람의 인상이 만들어진다. “사람은 원래 작은 것에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직접적으로 큰 도움을 준 사람보다, 조용히 와서 코트에 쌓인 눈을 털어주는 사람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처럼 말이죠.” 인간관계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는 명확하다. 사람의 마음은 작은 태도 하나에도 분명히 반응한다. 이 책 《호감의 디테일》에는 21세기의 데일 카네기라 불리는 레일 라운즈의 30년 내공이 담긴 인간관계 기술 44가지가 담겨 있다. 이 디테일들을 익히면, 마치 지렛대처럼 아주 작은 힘으로도 늘 복잡하던 인간관계가 놀라울 만큼 수월해진다.
9791198632586

헛수고의 심리학 (노력을 실패로 만드는 17가지 착각)

화양  | 파인북
16,020원  | 20251110  | 9791198632586
2,000시간의 상담 끝에 얻은 단 하나의 통찰 당신의 실패는 의지력 부족이 아닌 ‘가짜 노력’ 때문이다 “왜 내 노력은 늘 제자리일까?” 방향이 틀렸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다 “헛수고의 함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라!” - 중국 최대 인터넷 서점, 당당왕 베스트 리뷰 ‘열심히 살아가는데도 왜 내 삶은 늘 제자리일까?’ 이 질문이 마음 한구석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이야기다. 문제는 게으름이 아니라 방향이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도, 잘못된 길 위에서는 수레가 남쪽이 아닌 북쪽으로만 내달릴 뿐이다. 새벽부터 책상 앞에 앉고, 누구보다 자주 야근하며 몸을 혹사했는데도 성과가 따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의 능력이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노력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갔기 때문이다. 심리상담사 화양은 수천 시간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실패를 반복하는 이유를 하나의 단어로 압축한다. 그것은 바로 ‘가짜 노력’이다. 열심히 공부하지만 남과 비교하는 데만 매달려 결국 열등감에 짓눌리는 경우, 성취가 아닌 인정 욕구 때문에 별 쓸모없는 자격증에만 끝없이 매달리는 경우, 혹은 불안에 쫓겨 무작정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금세 포기하는 경우가 그렇다. 우리가 흔히 ‘나는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믿는 행동들이 사실은 ‘자아를 서서히 소모시키는 함정’이라는 통찰은 강한 충격을 준다. 이 책은 그 함정을 피해 가는 17가지 심리 전략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늘 남들에게 맞추며 지쳐 왔던 이유가 어쩔 수 없는 성격 문제가 아니라 치유 가능한 심리적 착각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관계 속 불안은 결국 풀릴 실마리를 찾게 된다. 또 성과만 좇다 현재를 잃어버린 공허한 삶이 사실은 ‘성과 지향 주의’라는 사고방식이 만든 결과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처음으로 과정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법을 배운다. 저자가 강조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우리의 좌절은 능력 부족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해답은 증명하려는 강박을 내려놓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장형 사고방식’으로 옮겨 가는 데 있다. 중국의 대표 지식 플랫폼에서 4.5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은 이 책은 이미 수많은 독자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그들은 저자의 통찰을 만나는 순간, 자신이 왜 늘 제자리에서 발버둥 쳤는지 이유를 깨닫고, 인생의 정지 버튼을 해제했다고 말한다. 이제 당신이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헛되이 흘려보낸 시간을 후회할 필요는 없다. 방향만 다시 잡는다면, 당신의 노력은 더 이상 허공을 맴돌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바로 그 출발점이다.
9791170613237

인간 표본

미나토 가나에  | 북다
16,920원  | 20251030  | 9791170613237
“인간도 가장 아름다울 때 표본으로 만들 수 있다면.” 『고백』 미나토 가나에 데뷔 15주년 기념작 미스터리의 여왕, 새로운 각성으로 선보이는 궁극의 자신작 “작가로 살아온 15년 동안 가장 재미있는 작품을 써냈습니다.” _미나토 가나에 2008년 『고백』으로 혜성처럼 데뷔해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위에 랭킹, 제6회 서점대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학계를 뒤흔든 작가 미나토 가나에. 그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쓴 기념비적인 신작 『인간 표본』이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나비 학자 사카키 시로가 다섯 명의 미소년을 살해하고 시신을 가공해 다양한 나비에 빗댄 ‘인간 표본’을 만들었다고 고백하는 수기로 시작되는 『인간 표본』. ‘나비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모티브와 미(美)를 향한 광기가 맞물리는 이 섬뜩하고 탐미적인 미스터리 소설의 집필 계기에 대해 작가는 일본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고백』 문고판 판매 300만 부 돌파 기념으로 열린 사인회에서 독자분들에게 다양한 요청을 받은 경험이 컸어요. 최근 제가 쓴 작품은 밝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많은 분이 ‘이야미스를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하셨거든요. 15주년을 맞이해 출발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도 있고, 오랜만에 인간의 어두운 면이나 마이너스 감정을 테마로 한 작품을 써보고 싶었어요.” 이처럼 작가는 독자들의 요청에 응답하여, 자신의 원점인 ‘이야미스(꺼림칙한 미스터리)’를 선보이겠다는 결심으로 『인간 표본』을 집필한 것이다. ‘살인자의 고백’이라는 전통적인 미스터리 연출을 바탕으로 작가는 그간 갈고 닦아온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야기는 특유의 흡인력 넘치는 ‘화자가 교차하는 독백’으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건의 진상’을 거쳐 ‘마지막 순간에서야 밝혀지는 충격적 반전’을 통해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결말’로 완성된다. 가히 ‘미나토 가나에표 이야미스’의 정수라고 할 만한 매력이 모두 담긴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인간 내면의 아집과 어둠을 치열하게 파헤치는 작가 미나토 가나에. 그가 “작가로 살아온 15년 동안 가장 재미있는 작품을 써냈습니다”라고 단언한 신작 『인간 표본』은, 『고백』을 읽고 전율을 느꼈던 독자라면 줄곧 기다려 왔을 바로 그 소설이다.
9788990514820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 동녘라이프
15,120원  | 20210325  | 9788990514820
‘남녀 관계의 바이블’, ‘연애의 교과서’로 불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100만 부 판매를 기념해 특별 리커버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40년간 관계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존 그레이 박사는 2만 5000여 명의 커플과의 상담을 통해 남녀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의 원인을 규명했다. 바로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본질적인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존 그레이는 남자는 화성에서,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이성 간 오래된 논쟁을 풀어나간다. 각기 전혀 다른 언어와 사고방식을 가진 행성에서 왔지만, 지구에서 오랫동안 살고 적응하면서 우리는 서로가 다른 존재라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러고는 상대가 자기가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원할 거라고 믿는다. 바로 여기에서 갈등이 시작된다. 남녀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남녀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상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상대방을 자신의 사고나 행동의 틀에 맞추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으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랑의 가치관을 제시했다. 미국의 주요 일간지 《USA 투데이》에서 지난 25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0권 중 하나로 선정된 이 책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5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수많은 연인과 부부에게 사랑을 받으며 이 분야의 최고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9788962605815

Give and Take(기브앤테이크)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애덤 그랜트  | 생각연구소
15,750원  | 20130607  | 9788962605815
양보와 배려는 어떻게 성과로 이어지는가?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Give and Take(기브앤테이크)』. 와튼스쿨 역대 최연소 종신교수이자 3년 연속 최우수강의평가상에 빛나는 세계적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가 밝혀낸 성공의 숨은 동력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 즉 강하고 독한 자가 모든 것을 가져간다는 ‘승자 독식’의 근본 명제를 뒤집고, 성공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지만 흔히 사람들이 간과하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주목한다. 이 책은 ‘주는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 ‘받는 만큼 주는 사람’보다 ‘자신의 이익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기분야에서 최고에 오른 사람들의 살아 있는 기버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자기 것만 챙기다가 처절한 실패를 맛본 테이커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과소평가해온 ‘기버’의 성공가능성을 색다르게 조명한다.
9791194368311

쓰는 인간 (종이에 기록한 사유와 창조의 역사)

롤런드 앨런  | 상상스퀘어
21,600원  | 20250625  | 9791194368311
가장 단순한 도구에 쓴 가장 위대한 생각들 세상을 바꾼 노트에 대한 최초의 역사서 노트와 펜은 어디에나 있다. 그런데 이 필수적인 도구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어떻게 우리의 삶을 혁신했을까? 그리고 쓰는 행위는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쓰는 인간⟫은 노트가 단순한 기록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하는 창의적 공간이자 사유의 동반자임을 증명하는 책이다. 종이 문화사학자 롤런드 앨런은 이 방대한 역사서에서 노트가 어떻게 인간의 창의적 사고를 이끄는 가장 다재다능한 도구가 되었는지를 밝힌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렘브란트, 아이작 뉴턴과 마리 퀴리, 제프리 초서에서 헨리 제임스, 버지니아 울프, 밥 딜런 등 수많은 인물의 노트 이야기를 들려준다. 찰스 다윈이 작은 포켓 노트에 진화론을 정리하고, 애거사 크리스티가 낡은 연습장에 수많은 살인사건을 구상하고 기록했던 과정을 소개하며, 요리사, 왕, 선원, 어부, 음악가, 엔지니어, 정치인, 탐험가, 수학자 등 다양한 이들이 노트를 활용해 어떻게 세계의 문명과 문화를 일궈냈는지를 드러낸다. 중세의 왁스판과 장부, 르네상스 시기의 메모장, 예술가들의 스케치북, 과학자의 실험 노트, 현대의 불릿저널 그리고 전자 스프레드시트에 이르기까지 노트북의 다양한 형태와 기능이 생생한 사례와 이야기로 펼쳐진다. 문자를 읽고 쓰는 행위와 사유에 대한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대, ⟪쓰는 인간⟫은 기록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망한 역작이다.
9791141611231

사이 인간 (AI 시대,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새로운 미래)

김대식, 김혜연(주애령)  | 문학동네
18,000원  | 20250818  | 9791141611231
“어쩌면 우리는 현대 문명의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른다”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었다” 호모사피엔스가 이룩한 현대 문명과 AI가 바꿔나가고 있는 문명 사이에 선 사람들, ‘사이 인간’ 변화하는 시대, 신新인류에 대한 불편한 질문과 국내 최고 리더 15인이 진단하는 도발적 상상을 단 한 권의 책으로 묶다! ‘사이 인간’이란? 호모사피엔스가 이룩한 현대 문명과 AI가 바꿔나가고 있는 문명 사이에 선 오늘날의 인류를 가리킨다. 이 책의 모든 인터뷰는 사이 인간인 호모메디우스homo medius에서 출발해 그 이후의 인류와 새 문명의 가능성을 예측한다. 인간은 호모사피엔스가 이룩한 문명에서 점점 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경험을 통해 지혜를 얻었던 호모사피엔스는 이제 입력값에 의존하는 신新인류 호모프롬프투스의 삶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AI와 인간의 미래를 뜨겁게 탐구하는 ‘뇌과학자 김대식’과 생성형 AI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안무가 김혜연’은 지금까지 현대 문명을 누려온 인류는 끝날 것이라 예측한다. 그리고 AI가 바꿔나가고 있는 문명 앞에 서 있는 오늘날의 인류를 ‘사이 인간’이라 명명한다. 인간과 AI 사이에서 두려움과 기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이 인간은 앞으로 어떤 세상을 맞이하게 될까? 이 책은 인문·사회·문화·예술·공학·언어 등 각 분야의 국내 최고 리더 15인의 인터뷰를 통해 사이 인간인 우리가 고민하고 기억해야 하는 것에 대해 전한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를 바탕으로 한 미래 전망을 통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선명한 가능성으로 바꾼다.
9788993784817

다니엘스의 러닝 포뮬러 (전 세계 러너들의 바이블, 800m부터 마라톤까지 훈련 처방전)

Jack Daniels  | 인간희극
19,800원  | 20240410  | 9788993784817
살을 빼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해보고 싶다, 한 번쯤은 마라톤 완주를 해보고 싶다, 더 빨리 달리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등등, 당신이 어느 단계에 있는 러너이든 더 이상 좋은 방법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15개국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러너들의 바이블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다니엘스의 러닝 포뮬러〉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55년 이상 러닝 훈련법을 연구해 온 잭 다니엘스 박사는 지금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당신이 설정한 목표가 무엇이든간에 언젠가,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초보자를 위한 마라톤 완주 프로그램, VDOT 일람표를 통한 페이스 설정, 트레드밀 훈련 방법 등이 보강된 가장 최신의 훈련 정보를 지금 만나 보자!
9791199315358

태도가 관계를 살린다 (능력, 지위, 대화술을 뛰어넘는 강력한 태도의 12가지 힘)

리아 버먼, 제러미 버나드  | 밀리언서재
19,800원  | 20251125  | 9791199315358
“뭔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하라. 지금 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 불안해도 자신감 있어 보이고 싶다 - 믿을 만한 사람으로 자리 잡는 법 - 낯선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귀고 싶다 - 까다로운 상대에게 확실하게 잠재우는 법 - 불편한 상황에서도 침착해 보이고 싶다 - 어떤 부류에서든 좋은 평판을 남기는 법 - 소셜미디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태도 ■ 태도는 힘이자 전략이자 영향력이다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1600번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집, 그리고 가장 긴장된 집. 이곳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미소 뒤에서 권력이 움직인다. 악수 하나, 시선 하나, 말 한마디가 전 세계 뉴스가 되고 국제 정세를 바꾼다. 바로 미국 권력의 중심으로 대통령의 공식 거주지이자 집무실이 있는 곳, 백악관이다. 1년 내내 사교 행사가 열리고 은밀한 대화가 오가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회의가 열리는 곳. 매일같이 미국 정치의 거대한 지각판이 충돌하며, 전 세계를 단숨에 움직일 만한 결정이 이루어지고, 한 나라뿐 아니라 모든 나라의 요구와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다. 트루먼 발코니에서 손을 흔드는 대통령을 향해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그 순간, 뒤에서 분위기를 조율하고, 트러블을 일으키는 사람을 잠재우고,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있다. 역사적인 공간의 엄숙한 분위기, 권력의 무게감, 상사가 대통령과 영부인이라는 압박감 속에서 흐트러지지 않는 태도로 자신감, 유머, 침착함을 지키며 백악관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바로 사회활동 비서관이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대통령의 사회활동 비서관을 지낸 리아 버먼과 제러미 버나드는 정치적인 성향은 정반대였지만 단 하나의 신념을 깨달았다. “성공이란 결국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매일 현장에서 지켜봤다.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곧 힘이다.” 정치 분야에서 일천한 경험이 있기는 했지만 이전의 사회활동 비서관들과는 배경이 달랐으며, 자신감을 갖기에는 나름의 걸림돌이 있었던 그들은 근무 첫날부터 내가 이곳에 적합한 사람인가라는 의구심이 들었고, 때때로 자신의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전형적인 백악관 사회활동 비서관의 기준에는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악관의 사회활동 비서관은 대체로 정치적인 집안출신이 맡는다는 관행을 깨고 지극히 평범한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이 사교라는 전쟁의 무대에 서게 되었다. 그들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정치의 전쟁, 자존심의 전쟁, 그리고 관계의 전쟁에 나섬과 동시에 자신의 무기를 갈고닦아야 했다. 백악관의 행사를 설계하고, 외교적인 갈등을 관리하고, 때로는 분노와 오만, 질투와 긴장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품격을 지키는 법을 배웠다. 그들이 있었기에 부시와 오바마는 때로는 사람들 앞에서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때로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나타나 신뢰를 얻었고, 그들이 추구하는 민주주의의 이상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었다. 부시 대통령 부부는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로 권위를 얻었고, 오바마 부부는 침착한 태도로 신뢰를 쌓았다. “우리는 대부분 상사를 모시고 있고, 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게 마련이다. 그 상사가 한 나라의 대통령이든, 동네 식당의 매니저이든 상관없다. 가족이나 친구도 마찬가지다. 내가 그들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결국 그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서로 다른 시절의 백악관에서 같은 것을 배웠다. 진짜 리더십은 목소리의 크기가 아니라 태도에서 나온다는 것을. 백악관의 사회적 중재자가 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태도의 기술은 누구나 습득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존재감은 말이 아닌 태도에서 나온다 이 책은 단순히 2명의 사회활동 비서관이 풀어내는 에피소드가 아니다. 가장 압박감이 넘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직업의 세계에서 어떻게 헤쳐나갔는지를 보여주면서 이 시대에 점점 희석되어가고 있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백악관에서는 늘 예리한 관찰자가 되어야 한다. 방 안의 분위기를 읽고, 문제를 즉시 감지해야 한다. 작은 실수 하나가 큰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무엇이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무엇이 재앙을 불러오는지’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성공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매일 체험했다. 한마디로 그들의 일은 ‘사람을 잘 대하는 것’이었다. 더 유능한 직장인, 더 행복한 사람이 되는 법을 백악관에서 배웠고, 이 책에서 그 지혜를 나누고자 한다. 사회활동 비서관으로 일하기 전부터 ‘호감 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쌓으면 일도 인생도 훨씬 잘 풀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그들은 백악관에서 좀 더 디테일한 태도의 기술을 배웠다. 대통령의 관용, 영부인의 배려, 의원들의 자신감, 비서관의 경청, 경호원의 차분함, 관저 도우미의 미소에 이르기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동료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며, 갈등을 유연하게 풀어가는 법, 불안과 질투, 권력 다툼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는 법을 배웠다. 사람을 잘 대하는 것은 정치적인 기술이 아니라 인간적인 지혜라는 것을 깨닫고, ‘문제를 만들지 않으면서도 일을 해내는 법’을 배운 그들은 이러한 원칙과 기술이 백악관처럼 정치적인 곳에서 통했다면 다른 어떤 환경에서도 통할 것이라 믿는다. 결국 세상 어디에도 ‘정치적이지 않은 공간’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사람을 잘 대하는 원칙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하나의 원칙은 이전 원칙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다음 원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너뛰지 않고 읽어야 한다. 모든 것은 자신감에서 시작되는데, 두 사람 모두 어린 시절부터 자신감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제러미는 심각한 난독증을 앓고 있었고, 리아는 평생 사회 불안에 시달렸다. 그들은 자신들의 약점을 딛고 각각의 특성을 어떻게 연마하고 실천했는지 설명하면서, 이러한 특성들이 반드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2장의 주제이자 흔히 타고나는 자질이라고 여겨지는 유머와 매력조차 학습이 가능하다. ■ 태도의 리더십에 관한 기록 토크쇼를 보는 듯 유쾌하게 풀어내는 통찰 실패담과 유머, 그리고 작은 행동이 만들어낸 놀라운 변화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태도의 기술’을 배워나간다. 딱딱한 자기계발서라기보다는 부드럽고 담백한 문체로 쓰여 있어 진지한 내용도 가볍게 술술 읽힌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지겨울 틈 없는 처세서 백악관 내부 경험, 대통령에 얽힌 에피소드, 오프더레코드에 버금가는 뒷이야기 등 생생한 사례들을 토대로 예의와 친절, 존중과 신뢰가 어떻게 관계의 질을 바꾸는지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성공 처세이면서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가득해서 메시지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일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조언들 극한의 무대에서 배운 인간관계의 기술이지만 그 핵심은 놀라울 만큼 평범하다. 미국에서 가장 뛰어나고 정치적인 무대의 중심에서 스스로 부딪혀가며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키우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 자신도 몰랐던 능력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었다면 너도 할 수 있다’는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타고난 자질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배우고 터득한 기술들을 소개하므로 현실에서 곧바로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9788962626667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인간의 마지막 질문)

김대식  | 동아시아
16,200원  | 20250818  | 9788962626667
인간의 지위를 위협할 '그것'이 온다 AGI는 언제 실현될까? 과연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SF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라고 치부되었던 범용인공지능(AGI). 하지만 지금은 테크 거물들이 “5년 안에 현실화된다”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는 유사 이래 가장 강력한 기술인 AGI의 등장이 변화시킬 미래에 대해 날카롭게 탐구한다. 이 책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대체할 수도 있는 AGI의 출현이 진짜 임박했음을 전제로, 그 파급력과 우리가 직면하게 될 윤리적·정치적·철학적 질문들을 던진다. 과연 인간은 이 날뛰는 야생마 같은 기술을 통제할 수 있을까? 아니면 지구의 주인 자리를 기계에게 넘겨주게 될까? 지금은 고민할 수 있지만, 머지않아 고민조차 허락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AGI의 출현을 가능하게 만드는 인공지능의 기술적 기초부터 시작해, 인류 문명의 운명을 좌우할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까지 촘촘히 짚으며,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사유의 좌표를 제시한다. 1장 「모자이크 모멘트」는 챗GPT의 출현이 가져온 AI의 대중화와 기술 발전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1993년, 인터넷 브라우저 '모자이크'가 등장하면서 세상은 바뀌었다. 기반 기술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직접 만져보기 전까지는 진짜 혁명은 일어나지 않았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다. GPT는 AI의 '모자이크 모멘트'다. 전문가만 다루던 기술이 이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면서, 우리가 상상조차 못한 활용이 시작되고 있다. 이어지는 2장 「생성형 AI의 출현」은 단순히 사물을 인식하던 기존의 AI에서 나아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창조하는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우리 인류의 손으로 풀 수 없었던 문제들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되었음을 설명한다. 저자는 이 두 개의 장을 통해 인공지능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대중화되고 있으며, 산업과 권력 구조, 일상에 어떤 충격을 줄지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AI 등장 이래, 사회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놓칠 수 없는 장이다. 하지만 이 책이 진짜로 던지고자 하는 질문은 이어지는 3장과 4장에 있다. 3장 「무서운 상상」은 AGI가 초래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변화에서부터 극단적인 디스토피아적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생하게 제시한다. 이 장에는 단지 기술적 혁신이 아니라, 인류의 존엄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현실적 경고를 담았다. 이어지는 4장 「호모 사피엔스의 미래」는 AGI가 필연적으로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을 조명하며, 우리가 어떻게 그 기술과 공존할 수 있을지 모색한다. AGI는 무한한 생산성과 문제 해결력을 제공할 수도 있고, 인간의 존엄과 주체성을 파괴할 수도 있다. 실리콘밸리의 테크 엘리트들은 AGI가 인류가 봉착한 모든 문제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그 기술이 통제 불가능해졌을 때 생길 사회적 붕괴와 존재론적 위협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책은 이 양극단을 오가며, AGI를 둘러싼 철학과 이념, 기술권력의 실체를 해부한다. 기계에게 절을 하는 미래? 단순한 우스갯소리로 치부하고 웃어넘기기엔, 그렇게 무시하고 넘어갔을 때의 위험이 너무 크다. 저자는 구체적인 상상을 통해서 독자에게 각성을 촉구한다.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AGI는 단지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됨의 문제이다.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의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AGI 이후의 인간 삶을 상상한다. 인간의 뒤를 이어 지구의 지배적 생명체로 등극한 인공지능, 기계에 무릎 꿇는 인간, 선택받지 못한 존재로의 퇴화-이는 단순히 SF적인 공상이 아니라 이미 눈앞에 들이닥친 현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AGI가 어떤 존재가 될지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저자는 AGI 시대, 호모 사피엔스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유지하면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을 진지하게 모색하며, 단순히 공포를 조장하는 게 아니라 AI와의 '공존'을 위한 현실적인 준비를 독려한다. 저자는 낙관과 비관 사이를 오가며, AGI의 본질을 정직하고도 명쾌하게 짚어낸다. 기술적 디테일, 철학적 통찰, 현실적 고민을 균형 있게 다루며 인류에게 다가온 운명의 갈림길에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AGI가 열어젖힐 미래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펼쳐봐야 할 책이다.
9788937461033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 민음사
8,100원  | 20120410  | 9788937461033
청춘의 한 시기를 통과 의례처럼 거쳐야 하는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작 오직 순수함만을 갈망하던 여린 심성의 한 젊은이가 인간들의 위선과 잔인함에 의해 파멸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1948년 서른아홉의 나이로 요절하여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남긴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이다. 어떻게든 사회에 융화되고자 애쓰고, 순수한 것, 더럽혀지지 않은 것에 꿈을 의탁하고, 인간에 대한 구애를 시도하던 주인공이 결국 모든 것에 배반당하고 인간 실격자가 되어가는 패배의 기록을 통해 현대 사회를 예리한 고발하고 있다. 함께 실린 '직소'에서는 유다의 인간적인 측면을 저자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새로이 조명하고 있다.
9791196222628

회색 인간

김동식  | 요다
11,700원  | 20171227  | 9791196222628
2017년 출간돼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김동식 데뷔작이다. 독자들의 발굴로 세상에 나온 뒤 한국 문단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이 책은 무관심하던 청소년, 새로운 화법의 소설에 목말라 했던 문학 애호가들의꾸준한사랑을받으며 스테디셀러에 자리했다. 소설집에는 참혹한 현실에서 예술이 인간의 내면에 어떤 빛을 비추는지를 보여주는 표제작 「회색 인간」, 인조인간과 진짜 인간의 차이가 있는지를 시작으로 사람 사이의 차별이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조명하는 「아웃팅」, 우리 사회가 정말 자본으로 유지되는가를생각해보게하는「무인도의부자노인」, 타인에게영향을미치는중대한선택의 갈림길에서 나의 판단 기준은 과연 옳은가를 질문하는「소녀와 소년,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가?」 등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품들이 집결돼 있다.
9788934942467

총 균 쇠 (인간 사회의 운명을 바꾼 힘)

재레드 다이아몬드  | 김영사
26,820원  | 20230511  | 9788934942467
문명의 생성과 번영의 수수께끼를 밝힌 세계적 명저 마침내 만나는 출간 25년 기념 뉴에디션!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인류 문명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전해온 그의 대표작이자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를 새 번역, 새 편집으로 만난다. 왜 어떤 국가는 부유하고 어떤 국가는 가난한가? 왜 어떤 민족은 다른 민족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이 되었는가? 생물학, 지리학, 인류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통해 장대한 인류사를 풀어내며 오늘날 현대 세계가 불평등한 원인을 종합 규명한 혁신적 저작. 출간 25년 기념 뉴에디션에는 2023년 저자 특별서문과 서울대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의 해제, 새 서문과 후기를 수록해 풍성한 읽을거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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