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민  | 케이디북스

48,000원  | 20210730  | 9788991197923

거울을 들여다 보듯 자신과 일상을 성찰하는 데서 아이디어가 시작된다!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키워갈 수 있는 무궁무진한 세계에 대한 안내 인문학은 자연과학과 달리 인간 자신을 관찰의 대상으로 삼는다. 인간이 인간을 사유하는 것, 인문학의 부인할 수 없는 기본 구조이다. 자신에 대한 성찰과 자신에 대한 숭배는 어쩌면 그다지 멀지 않을지도 모른다. 자신에 대한 성찰이 없는 사람은 위태롭다.

홍병선, 서민규, 최현철, 김장용, 최수정  | 어문학사

11,700원  | 20130823  | 9788961842990

『인문학적 상상력』은 인문학을 통해 인간 자신에 대한 이해와 역사적 식견을 얻을 수 있으며 상상력, 도덕적 판단력, 논리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다양한 주제를 한 챕터씩 다루면서도 일반적으로 놓치면 안 되는 담론들을 핵심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인문학적 질문을 바탕으로, 좀 더 인문학이 현실에 가까이 다가가는 답변의 가능성을 확보해준다.

최범  | 안그라픽스

14,400원  | 20231229  | 9791168230460

30년 이상 디자인 평론가로 활동한 전문가의 관록 인문학으로 디자인 읽기 디자인 평론가로 활동한 지 올해로 32년인 최 범의 7번째 디자인 평론집이 출간됐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한 웹진 《인문 360도》에 연재한 글들을 중심으로, 일간지에 실린 칼럼들과 기타 여러 매체에 기고한 에세이들을 한데 묶었다. 그간 출간된 평론집 중 가장 대중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띠는 이 책은 인문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디자인을 이해한다. 한때 ‘◌◌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표현이 유행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런 유행이 대세였을 때마저도 디자인과 인문학을 결합한 책은 드물었다. 그만큼 당시에는 두 학문 사이에 뚜렷한 관계를 찾지 않았음(못했음)을 가리킨다. 하지만 이는 사실 디자인이 아주 쉽게 소비 대상 또는 자본주의의 촉매제로만 인식되는 경향과 연관이 깊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저자는 디자인을 크게 문화, 사회, 역사, 윤리라는 4가지 렌즈를 통해 바라보며 디자인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를 전개한다. 또한, 이전 평론집들보다 다양하게 수록된 도판은 독자의 읽기를 더욱 풍부하게 하며, 표지의 무게감 있는 짙은 밤색 배경과 은색 그래픽의 조화는 저자의 날카로우면서도 입체적인 시선을 상기시킨다.

한성대학교  | 한성대학교출판부

19,900원  | 20200831  | 9788968200472

『이주와 인문학적 상상력』은 〈이주의 인문학적 성찰〉, 〈이주의 재현과 서사〉, 〈글로벌 이주와 지역사회〉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김정현, 도노무라 마사루, 마키노 에이지, 김현주, 조정원  | 모시는사람들

27,000원  | 20241020  | 9791166292088

안중근의 사상, 동아시아 평화를 꿈꾸다 이 책은 한국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와 일본 류코쿠대학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한일합작’의 산물이다. 2년간의 학문적 교류를 통해 안중근의 동양평화 사상을 현대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한·중·일 삼국이 협력하여 동아시아의 평화를 유지하자는 그의 비전을 조명한다. 안중근에 대한 역사적 접근뿐만 아니라, ‘사상과 실천론’을 겸비한 안중근의 평화사상을 철학화하여 학문적으로 탐구함으로써, 보편적 평화사상가 안중근을 재조명하였다. 이 책을 계기로 한일 간의 연구교류를 활성화하여 ‘안중근학(學)’, 또는 안중근을 매개로 하는 ‘동아시아 평화학’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의 관점에서는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위험인물이라는 일반적인 평가를 넘어 그의 평화 사상을 주목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문화 한류를 넘어 한국 사상과 철학의 세계화를 기약하는 계기를 마련한 책이다.

김성현  | 세창미디어

15,120원  | 20240503  | 9788955868104

단어에 잠들어 있는 어원을 깨우고 역사·문화적 맥락과 함께 그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단어의 뿌리를 파고들어 가며 언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접점이 없어 보이는 단어들의 의미관계를 살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책에는 어원에 대한 해설만이 아니라 역사, 신화, 종교, 문학, 영화, 음악, 점성학 등 여러 주제를 종횡하는 매력적인 이야기가 등장한다. 영어를 연구하고 가르쳐 온 저자는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강조하는데, 어원을 통해 다양한 갈래로 뻗어 나가는 저자의 사유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원에 대한 지식만이 아니라 역사·문화적 지식도 쌓을 수 있다.

함석헌평화연구소, 김대식, 박광수, 박요섭, 박정환  | 모시는사람들

13,500원  | 20170525  | 9791186502815

인공지능의 출현과 융복합적 세계화가 갈수록 진전되는 시대 상황에서 인간의 삶의 주요 영역인 사회, 역사, 언어 등의 문제들을 종교적 맥락에서 파악하고 다양한 상상력과 시각을 종합하여 인문학적 텍스트로 풀어나가면서,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인간의 정체성을 찾아나간다. '함석헌평화연구소'의 본격적인 인문학 탐색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승천  | 부크크(bookk)

12,000원  | 20210930  | 9791137258013

"“파이 이야기”(Life of Pi)를 쓴 캐나다 작가인 얀 마텔이 2012년에 출간한 흥미로운 책,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101 Letters to a Prime Minister)의 서문에는 아래와 같은 제언이 등장합니다. “소설과 희곡과 시는 인간과 세계와 삶을 탐구하는 가공할 만한 도구이다. 지도자라면 인간과 세계와 삶에 대해 당연히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성공한 지도자가 되기를 열망하는 국민들에게 말한다. ‘효과적으로 이끌고 싶다면, 책을 광범위하게 읽어야 합니다!’라고.” 이 서문을 읽으면서 많은 정치, 사회, 종교 지도자들이 제 뇌리를 스쳐갔습니다. 마텔의 도전과 권고를 그들에게 적용시켜 본다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가 궁금했습니다. 더구나 내년도 대선과 지방선거를 위해 국민을 대표한다면서 이미 등장한 인물들뿐 아니라 장차 쏟아져 나올 그 수많은 후보들에게 마텔의 도전적인 질문들을 던졌을 때, 그들 중에 만족스러운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더구나 이것이 어찌 국민들을 이끄는 지도자들만의 문제이겠습니까? 인간과 세계와 삶에 대해서 알아야 할 사람은 지도자들만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이들이 깨닫고 누려야 할 지식이요, 체험입니다. 마텔이 지도자들의 자격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한, 인간 조건에 대한 통찰력, 감수성 및 상상력과 같은 자질들도 우리 모두가 추구하고 누려야 할 내면적인 자산입니다. 이러한 인문학적인 자산에다 다양한 지식, 다채로운 인격적 특성 및 성숙한 성품과 같은 내면적인 자산, 신앙 영성 차원까지 더해진다면 우리 인생이 얼마다 풍요로울까요? 헛된 것을 추구하는 세상의 안목과 특정 기준에 주목하는 왜곡된 자신의 시각을 떨쳐 버리고, 이러한 내면적인 자산을 한껏 누리며 산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넉넉해질까요? 이런 취지로 이 책에서는 우선 상상력과 감수성이라는 내적 자원을 다룬 후에 지식적 측면, 특히 역사적인 지식의 의의를 살펴 보겠습니다. 연이어 온전한 인격과 성숙한 관계가 지닌 자산적 가치를 고찰해 본 후에, 이생의 마감인 죽음의 의미를 상고해 보겠습니다. 끝으로 성서와 신앙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인문학이 결코 선택 사항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

고명석  | 새빛출판사

0원  | 20141015  | 9788996897217

대학의 예술인문 교양 강좌를 위한 교재이자 일반 독자들을 위한 인문교양서. 수많은 예술작품들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며 예술과 미학의 대화를 펼친다. 테크놀로지가 예술 매체의 발전에 끼친 영향을 미학적으로 통찰해고자 한다. 예술계에서 이미 전설이 된 마르셀 뒤샹의 '폰테인'뿐만 아니라 대중 예술의 한 획을 그은 앤디 워홀의 팝아트 작품 등을 어떻게 독해할지에 대한 상상력도 발휘해본다.

김성도, 김동윤, 김철규  | 집문당

28,500원  | 20170228  | 9788930317429

생태복원은 세계 생태복원 학회가 결성된 것을 계기로 하나의 독립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빠른 속도로 확장되는 추세이다. [생태복원의 인문학적 상상력]은 한국에서 생태복원에 대한 학제적 연구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생태복원 담론의 개념적 얼개와 인식론적 토대를 비롯해 생태복원의 미학적 윤리적 토대와 서사성의 차원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아울러 문학과 비평사를 전공한 또 다른 전공자는 생태복원의 문명사적 의의와 이데올로기적 차원을 비롯해 심미적 상상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마련했다.

장상목  | 동아대학교출판부

11,700원  | 20200826  | 9788944984556

한국은 자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장인 대신 대학을 보내려고 애를 쓴다고 하였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대학 상아탑이 아닌 우골탑(牛骨塔)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소 팔고 논 팔아서라도 자녀를 대학에 보내었던 것이다. 이런 학구열이 한국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고 한국이 무한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라는 것이다.

염정삼, 문준혜, 신주리  | 재희의 서재

18,000원  | 20240530  | 9791198228086

천 개의 무늬, 천자문. 드디어 제2권이 나왔다. 총 다섯 권으로 기획한 『천 개의 무늬, 천자문』 중 제2권이다. 제목에 더해진 ‘천 개의 무늬’는 문자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하는 우리의 책을 잘 설명한다고 생각하여 덧붙인 별명이다. 『천 개의 무늬, 천자문』 제2권은 125개 중 26강부터 51강까지 26개의 소곡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책이다. 제1권이 나온 지 1년이 넘은 만큼, 제2권은 무언가 좀 달라지고 많아졌다. 1) 각 장 마지막 가운데에 해당 유튜브 영상 〈염문천자문〉의 QR코드를 표기했다. 2) 목차가 달라졌다. 3) 제2권에 나온 모든 한자를 연습해 볼 수 있는 공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강대학교 국제지역문화원  | 서강대학교출판부

12,000원  | 20070530  | 9788972731184

학제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천착해 들어가는 안내서『현대인문세미나』제1권. 은 인문학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과 내용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분석한 글에서부터 현대 사회의 이해에 요구되는 새로운 전망들, 그리고 더 나아가 자국을 넘어 아시아와 유럽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촉구하는 글에 이르기까지, 학제적 테마에 속하는 여러 편의 글들을 담았다.

박진임  | 문학수첩

18,000원  | 20231025  | 9791192776880

“텍스트는 여행한다, 어디에 닿을지 모른 채” 시가 걸어간 흔적 속 빛나는 공동체적 감각 현대 문학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작가와 작품들을 탐색하고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는 문학수첩의 ‘한국현대문학총서’ 열일곱 번째 책 『시로부터의 초대: 동서양 명시를 통해 본 인문학적 상상력』이 출간되었다. 비교 문학을 꾸준히 연구하며 초국적 문학으로서 시의 가능성에 관한 연구 지평을 확장해 온 문학 평론가 박진임 교수의 평론집이다. 그는 이번 책에서 로버트 프로스트부터 김수영을 거쳐 이수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인들의 작품을 살펴보면서,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텍스트에 존재하는 시적 표현의 아름다움과 공동체적 감각에 대해 말한다. 작가가 창작한 텍스트는 다른 텍스트들과 호응하며 서로 영향을 준다. 또 유사한 주제와 정서를 드러내는 텍스트를 서로 겹쳐 본다면, 이전에 사유하지 못했던 생각과 시적 감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박진임은 이를 두고 “텍스트는 여행한다”고 말하면서, 동서양의 명시들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발견해 낸다. 다양한 텍스트의 수많은 결을 헤아리면서 쓴 시의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서로 다른 언어와 표현에 가려져 있던 아름다움의 근원과, 우리는 결코 다르게 느끼지 않는다는 체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창식  | 글누림

31,500원  | 20150828  | 9788963273198

『인문학적 상상력과 융합콘텐츠』는 문화콘텐츠학에 대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담론화하고, 몇 가지 오해를 불식시키는 데 절실한 실제 사례를 제시한 글들로 구성하였다. 1부에는 주로 이론적으로 문화콘텐츠 쟁점 소개와 스토리텔링 창작 기법, 인문콘텐츠의 융복합적 경향을 다루었다. 2부에는 구비적 문학소스의 영역을 염두에 두고 가치 해석학과 문학 상상력의 개연성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 3부는 문화론적 시각에서 문화자원과 지역전통에 대한 창조경제적 효용성을 다루되, 잡학스러운 인문학의 본령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