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임석재"(으)로 8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58905545

미국 건축사 (한 권으로 읽는 임석재의)

임석재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34,200원  | 20251030  | 9791158905545
식민지의 개척과 독립, 초강대국으로의 도약까지 지금의 미국을 있게 한 건축사의 모든 장면을 담다. 한국 건축사학자의 시선으로 쓴 최초의 미국 건축 종합 연구서! 소박한 목조 주택부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마천루까지, 미국 건축은 한 나라의 탄생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낸 거대한 연대기다. 펜실베이니아 주의회 의사당에서 울려 퍼진 독립의 함성, 워싱턴 D.C. 백악관이 상징하는 신생 공화국의 기개,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가 보여준 산업화의 자신감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수직선에 담긴 현대적 야망까지, 시대의 얼굴은 여러 도시의 건축물들에 새겨져 왔다. 유럽과 같은 천 년의 석조 성벽은 없어도 수 세기 만에 초강대국을 빚어낸 속도와 창조성은 미국만의 힘이다. 지금의 미국을 있게 한 건축사의 모든 장면을 엮은 이 책은 한국 건축사학자의 시선으로 쓴 최초의 미국 건축 연구서이자, 미국 건축사의 모든 것을 담은 완결판이다. 17세기 식민지 시기부터 제2차 세계대전 직후까지 약 350년에 걸친 미국 건축의 흐름을 세 갈래의 여정, 즉 유럽 양식을 이식하며 뿌리 내린 형성기, 그 전통을 재해석하고 확장한 발전기, 미국만의 독자 양식과 정체성을 확립한 완성기로 정리한다. 저자는 시대별 건축 양식을 20~30개의 사조로 나눠 분석하고, 그 배경이 된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의 변화들과 유기적으로 엮어낸다. 백악관과 링컨 기념관의 고전적 위엄, 크라이슬러 빌딩에 투영된 아르데코의 세련미, 지역 곳곳에 숨은 건축 유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혼성적이고 실험적인 미국 건축의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다. 각 장은 시대적 배경, 개괄적 양식, 대표 건축가와 건물, 그 속에 숨은 건축사적 의미 등을 균형 있게 다뤄 독자들이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미국 건축사가 단순한 양식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와 문화, 나아가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꿈과 야망이 중첩된 서사임을 깨닫게 된다. 독자들은 도시의 거리와 광장, 학교와 극장, 고층 빌딩과 다리를 따라가며 미국이 어떻게 건축을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세계 속에 자리매김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끝에서 신대륙의 바람과 산업도시의 굉음을 품은 건물들 속에서 끓어오르던 미국의 개척 정신과 창조적 에너지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 21장, 268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프롤로그에서는 미국 건축의 14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각각의 특징이 유럽 건축과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미국 건축이 모방과 변용, 그리고 토착화의 과정을 통해 독자적 정체성을 확립해온 궤적을 개념적으로 제시한다. 미국 건축의 형성기를 다룬 1부에서는 17세기 식민지 시기부터 19세기 초반까지를 살펴보며, 스페인과 영국의 식민 양식 및 연방 양식의 전개를 중심으로 미국 건축의 기초를 추적한다. 남서부의 스페인 식민지 건축과 동부의 영국 식민 양식, 그리고 건국기의 연방 양식이 어떻게 융합되어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건축으로 발전했는지를 설명하고, 수도 워싱턴의 건설 계획과 백악관, 국회의사당 등 상징적인 건축의 형성 과정을 통해 건축이 독립국가의 정체성을 구축한 과정을 조명한다. 미국 건축의 발전기를 다룬 2부에서는 19세기 미국 사회의 팽창과 산업화 속에서 전개된 다원주의적 건축의 흐름을 짚는다. 절충 복고주의를 비롯해 그리스, 르네상스, 고딕, 로마네스크 등 다양한 리바이벌 양식이 지역과 계층, 기능에 따라 변주된 과정을 정리하고, 그 속에서 형성된 국민주의 건축과 역사주의 미학의 역할을 소개한다. 또한 제2제국 양식과 보자르 양식, 콜로니얼 리바이벌, 싱글 스타일과 스틱 스타일, 퀸 앤 리바이벌을 거쳐 아메리칸 르네상스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미국 건축이 전통과 근대를 조화시키며 국가 양식을 모색한 과정을 보여준다. 미국 건축의 완성기를 다룬 3부에서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근대 건축 시대를 살펴본다.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서 등장한 신건축과 실용 건축, 시카고 스쿨의 탄생과 전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로 대표되는 미술 공예 운동 및 프레리 스쿨의 유기적 기능주의, 아카데믹 절충주의와 스트립트 고전주의, 아르데코 양식, 아방가르드 건축과 국제주의 양식 등의 전개가 이어진 과정을 상세히 짚는다. 특히 시카고와 뉴욕을 중심으로 발전한 기술적ㆍ미학적 혁신을 다루며, 마지막 장에서는 콜로니얼 리바이벌부터 바이오 국제주의 양식까지 서부 건축의 독자적 건축문화를 통해 미국 건축의 지리적 확장과 시대적 다양성을 드러낸다. 끝으로 에필로그에서는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미국 현대 건축의 흐름을 개괄하고, 주요 주제와 내용을 압축적으로 정리하며 마무리한다.
9788971158852

한국구전설화: 충청남북도편

임석재  | 평민사
28,800원  | 20250818  | 9788971158852
1987년 1권을 시작으로 출간된 총 12권의 「한국구전설화」는 민간에 내려오던 각종 설화, 전설 등을 임석재 선생께서 당시 녹음기를 들고 다니며 직접 채록 또는 발음 그대로 필사한 것을 최대한 살려 편집한 것이기에 지금의 문법이나 맞춤법과 많이 다름을 알 수 있다. 더구나 30여 년이 지난 시간 동안 전국의 표준어법 정착으로 일부 단어, 특히 사투리 등은 현재 쉽게 읽히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게 되었다. 2025년 「한국구전설화」 12권을 다시 출간하면서 이러한 부분을 현재의 문법에 맞추어야 하지 않겠냐는 논의가 있었으나 사라진 전국의 사투리나 발음의 소리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임석재 선생께서 후대에 남기신 진정한 유산의 의미가 되리라는 뜻에서 원문 그대로를 다시 입력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첫 출판은 80년대 후반이지만 구술자들이 어려서부터 듣고 기억한 이야기들의 시작을 가늠해 보면 짧게는 30~60여 년 전, 길게는 그들의 조상으로부터 전해오던 이야기들이므로 전국에 떠돌던 구전설화들이 지금까지 이렇게 우리에게 기록의 유산으로 남겨졌다는 것은 책 속에 기록된 수많은 구술자들 덕분이다. 특히 이야기의 기록 연월과 구술자의 거주지, 이름까지 정확히 남긴 임석재 선생의 혜안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이러한 방대한 작업을 할 수 있을까 싶다. 책 속을 유영하다 보면 당시의 생활상에서 지금의 잣대로 평가하기 어려운 남녀 차별과 효, 성(性) 문화, 가난의 비참함과 척박한 굴레의 역사뿐 아니라 상류층의 해학이 아닌 날것의 투박함 그대로의 음성으로 고스란히 느껴져 단순한 설화 책으로 느껴지지 않고 일반 민초들의 삶이 투영되기도 한다. 또한 1980년대라고는 하지만 지금도 지방 외곽의 대중교통이 자유롭지 않은 것을 생각해 보면 전국 각지의 이야기들 중 비슷하기도 하고 전혀 다르기도 한 내용들을 비교하는 즐거움도 꽤 있다. 덧대거나 꾸밈없이 기록된 이야기들이 남겨져 오늘 우리에게 말을 걸듯이 앞으로 십 년, 이십 년 후 더 많은 표현과 문법과 문화가 달라질 우리에게 어떻게 말을 걸게 될지 기대된다.
9791158905330

파리 도시건축의 역사 2: 혁명과 제국의 시대 (혁명과 제국의 시대)

임석재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32,400원  | 20240715  | 9791158905330
혁명이 물결치고 제국이 융성했던 모던 파리, 그 역동적 시대의 도시건축에서 파리의 진면목을 보다. 파리는 오늘날 ‘유럽의 수도’라고도 불릴 만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도시이다. 이러한 파리의 인기에는 무엇보다도 건축 분야가 큰 몫을 했다. 지금의 모습이 있기까지 현대 파리 도시건축의 자양분이 된 시대 축으로는 크게 두 시기를 꼽는데, 하나는 고전 걸작들이 쏟아져 나온 전통 시기이고 다른 하나는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들이 시도되며 현대 도시구조의 골격이 갖춰진 근대기이다. 이 책은 카이사르의 건도부터 루이 14세까지 1700여 년간 이어진 클래식 황금기 파리 도시건축을 다룬 1권에 이어 파리의 두 번째 얼굴, 즉 루이 15세 집권 이후 제3공화국이 자리 잡기까지 역동적으로 전개된 근대 전기 파리의 도시건축에 대해 알아본다. 파리라는 도시의 매력을 소개하는 다양한 분야의 책은 지금까지 많았지만, 이 책처럼 파리의 도시건축사만을 세세하고도 광범위하게 짚은 책은 거의 없다. 혁명의 물결과 제국 건설의 야망이 넘실대던 18~19세기 파리에서는 계몽주의와 보수주의라는 두 상반되는 이념이 역동적으로 복합ㆍ교차하며 작동했다. 이 책은 이러한 국가 이념과 시대정신이 당대 파리의 도시 공간에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탐구한다. 특히 파리(도시학), 도시건축(건축학), 역사(역사학)라는 세 가지 주제를 제각각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씨줄과 날줄을 엮듯 유기적이고 입체적으로 종합해낸다. 나아가 도시건축의 발전과 변화상, 그 과정에서 형성되고 정비되어간 도시구조, 각 시기를 대표하는 파리 팡테옹, 오데옹 극장, 관세 징수소, 파리 오페라 하우스, 에펠탑 등의 주요 건축물들을 기본으로 근대 파리의 도시건축사를 탐색하고 그 시대적 의미를 찾는다.
9791156228554

초등아빠가 되어도 괜찮습니다 (육아고수 아빠! 내 아이 바르게 키우는 법!)

임석재  | 지식공감
15,300원  | 20240401  | 9791156228554
“아빠, 사람은 그림자를 밟으면 꼼짝 못 하는 거야?” “‘낮’이 먼저야, ‘오후’가 먼저야?” 초등학생이 되고 본격적으로 사회화를 거치는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뭐가 들었을까요? 부모는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지만, 아이는 생각보다 잘 말해 주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가 어떻게 하루를 보내고 어떤 경험을 하는지 알고 싶은 건 당연합니다. 이럴 땐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최선인데요. 초등아빠는 어떻게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요? 《초등아빠가 되어도 괜찮습니다》는 초등학생 남자아이는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그 아빠는 아이와 어떻게 하루하루 살아가는지 솔직하게 적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미지의 세계인 초등학교 입학 초기를 잘 보내고 싶은 초등가족을 위한 책입니다.
9791158904876

파리 도시건축의 역사 (중세와 고전의 시대)

임석재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7,600원  | 20230705  | 9791158904876
기원전 52년부터 1715년까지, 클래식 황금기 도시건축을 통해 유럽 고전 걸작의 도시 파리를 만나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파리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파리라는 도시가 뿜어내는 그 묘한 매력을 어떻게 정의하고 또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호기심과 모험심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이러한 궁금증들에 대해 도시학과 건축학, 역사학의 세 학문으로 답하는 파리 도시건축사의 결정판이다. 파리는 기원전 1세기경 로마의 속주로 출발해 17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중세와 고전의 시기를 거치며 독립 국가의 기틀을 다지고 발전해온 프랑스, 나아가 유럽의 수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파리의 전통 시대를 꽃피운 ‘클래식 황금기’ 도시건축을 시대의 큰 틀 안에서 여러 지역에 걸쳐 짚어가며, 그것에 반영된 흥미롭고도 은밀한 공간의 내력들을 살펴본다. 도시의 탄생과 성장, 그 과정에서 형성된 도시구조, 각 시대의 대표 건물 등을 기본으로, 카이사르의 건도(기원전 52년)부터 루이 14세(1715년)에 이르기까지 숱한 왕조 및 국왕의 교체를 겪으며 변화ㆍ발전해온 역사를 탐색하고 그 시대적 의미를 찾는다. 총 4부 26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구성적 특징은 파리(도시학), 도시건축(건축학), 역사(역사학)라는 세 가지 주제를 제각각 풀어내는 것이 아닌, 씨줄과 날줄을 엮듯 유기적이고 입체적으로 종합해낸다는 점이다. 먼저 파리라는 도시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로 시작하는 1부 ‘파리는 어떤 도시일까’에서는 파리의 문화사적 의미, 파리가 사랑받는 이유, 파리만의 특징과 강점, 현대 파리의 도시구조 등을 살펴본다. 이어서 2부 ‘로마와 초기 기독교 시대’부터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되어 3부 ‘중세 시대’를 거쳐 4부 ‘초기 근대’까지 이어진다. 파리의 탄생기를 다루는 2부에서는 로마 시대의 건도부터 파리가 기독교로 개종하는 초기 기독교 시대 메로빙거 왕조까지의 도시건축사를 살펴본다. 그리고 파리의 형성기에 해당하는 3부에서는 카롤링거 왕조와 카페 왕조, 부르봉 왕조 전반부 등 세 왕조를 거치는 중세 시대를, 성장기에 속하는 4부에서는 16세기 르네상스와 17세기 바로크로 구성되는 초기 근대기의 파리 도시건축사를 짚어본다. 특히 책의 후반부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이나 시테궁, 생트샤펠, 루브르궁, 튈르리궁, 뤽상부르궁, 팔레 루아얄, 발 드 그라스, 앵발리드 등 고전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주요 건물들의 역사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다. 파리를 대표하는 건물로서 외관부터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경우 고딕 양식 최초로 플라잉 버트레스를 세우고, 스테인드글라스를 활용해 스콜라 신학의 정신을 실현하는 등 당대 구조 기술의 발전상을 여실히 드러낸다. 그러나 성당 주변에 유곽 지대가 형성되는 것을 묵인ㆍ장려했으며 종교 및 신유의 미신이 횡행한 장소였다는 불명예를 안은 장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파리의 전통 시대 대표 건물들 각각에 얽힌 잘 알려지지 않은 유래와 변화 및 발전 양상, 그리고 후일담 등을 건축적ㆍ역사적 시각으로 다양하게 접근하여 제시함으로써 파리라는 도시의 진면목을 살핀다. 이 책은 파리가 탄생기-형성기-성장기를 거쳐온 모습을 살피며 각 시대의 상황 및 시대별 도시건축의 내용을 26개 장과 128개 소주제로 세분해 소개하는, 그야말로 장대한 역사화 작업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다루는 풍부하고 다채로운 역사 자료를 통해 ‘유럽 고전 걸작의 도시’ 파리가 지나온 클래식 황금기로의 흥미진진한 시간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9788940806654

서울건축사 (건축으로 읽는 629년의 사회문화사)

임석재  | 미진사
0원  | 20221031  | 9788940806654
동서양 건축을 아우르며 인문, 사회, 예술, 공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관점으로 탁월한 해석을 선보여온 건축사학자 임석재 교수의 책이다. <서울건축사 : 건축으로 읽는 629년의 사회문화사>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라는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건축물을 통해 조선,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해방공간을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울건축의 629년 역사를 건축적 의의, 사회문화적 맥락, 역사적 중요성 등에 따라 소개한다. 저자는 삼국시대부터 치열한 이권 다툼이 벌어졌던 서울이 오늘날의 모습에 다다르기까지 어떠한 변천을 겪어왔는지에 주목한다. 1부 조선시대, 2부 근대기, 3부 현대기로 나뉜 각 부를 저자가 새로이 분류한 연대기로 재구성하였으며 고심하여 선정한 시기별 대표 건축물과 함께 엮어 풀어냈다. 한 도시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는 공간사가 매우 중요하다. 도시가 형성되고 진행되어온 모든 역사를 압축하고 집결한 요약판이기 때문이다. 더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은 과감히 표현하자면 서울을 중심으로 변천하고 발전해왔다고도 볼 수 있다. 서울은 1392년 조선이 건국한 이래 오랫동안 정치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해왔으며, 특히 20세기를 전후로는 경제와 사회문화의 중심지로 급부상하여 나라의 현재를 반영하는 상(象)으로 여겨져왔다. 이에 서울이라는 공간의 역사를 살피는 일은 곧 대한민국이 발전해온 역사를 살피는 일과도 맞닿는다. 저자는 한양 정도와 궁궐, 종묘사직, 성곽, 왕릉 건설을 통해 조선이 어떠한 가치 및 사상을 건축에 담아냈는지, 개화기-일제강점기-한국전쟁 이후 재건-경제성장과 민주화 과정에서 시대적 요구가 어떻게 건축을 통하여 드러났는지, 소비자본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거치며 현대 건축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등을 풀어낸다.
9788987977461

기독교 영성 (초기 기독교인의 기독교적 삶의 실천과 가르침을 통해 보다)

임석재  | 에디아
9,000원  | 20221009  | 9788987977461
기독교 영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이 책은 영성, 도덕성,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오늘날 필요한 참된 기독교 영성이 무엇이며 또 어떻게 영성을 회복하고 보다 나은 사회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있다. 민족 지도자였던 김진호 목사의 영성 세계를 한국 전통의 유교를 기초로 하여 기독교와 조화롭게 연결하고 있다. 나아가서 구세군 사관인 저자의 안목으로 사회 개혁과 민족의 회복에 대한 김진호 목사의 차원 높은 사회적 성화의 영성을 도출해 내고 있다. 이 책은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 최우수논문상을 받은 저자의 논문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9791168016095

아빠의 육아휴직은 위대하다(큰글자도서) (다섯 살 아들과 함께 쓴 14년 차 직장인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휴직 이야기)

임석재  | 이담북스
43,200원  | 20220908  | 9791168016095
[큰글자도서] 육아휴직을 앞둔 아빠들에게 전하는 현실적인 조언! 14년 차 직장인에서 아들의 놀이친구로! 육아휴직을 선택한 아빠가 하는 육아는 어떨까? 마음에 쏙 든 책을 계속 읽어 달라는 아이에게 책 읽기를 반복하는 행복한 일상이지만 쉽지만은 않다. 육아휴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인 문제도 휴직 전엔 생각지 못한 부분이다. 육아휴직이 끝난 후 복직도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 행복한 선택 뒤에 따라오는 현실의 벽은 육아 휴직을 고민하는 세상 모든 아빠들을 더욱 고민에 빠지게 한다. 저자는 1년, 365일, 8,760시간을 아들과 함께 보냈다. 육아의 민낯부터 현실적인 문제까지 생생한 경험으로 풀어냈다. 이 도서를 통해 아이와 함께하고픈 아빠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
9791197717345

오늘의 아빠 (모두의 아버지 모두의 아빠를 위한 에세이)

임석재  | 도서출판이곳
14,400원  | 20220612  | 9791197717345
아이의 ‘육아일기’라기보다 아빠의 ‘감정일기’라고 하는 것이 보다 적당했다. 지친 하루를 뒤로하고 마침내(?) 아이가 잠들면 조용히 컴퓨터를 켰고 모니터 앞에서 가만히 하루를 돌아봤다. 화나는 일도 있었고 즐거운 일도 있었다. 감정이 뒤죽박죽, 오락가락했고, 가끔은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출렁였다. 그렇지만 무엇이 됐건 일단 썼다. 감정의 기록이라지만 나쁜 말, 거친 글은 쓸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에게 꼭 전하고 싶었기에. 가능하면 아이와의 하루 중에서 제일 즐겁고, 제일 신나고, 제일 유쾌한 일들만 떠올렸다. 그 감정을 옮겼고 거기에 내 기분을 더했다.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부족한 나를 반성했고 씩씩한 나를 격려했다. 아이와 관련된 일들을 담으려 했고, 아이가 주인공이 돼야 했지만 어쩌다 보니 가끔은 나와 관련된 일들도 담았고, 또 가끔은 나도 주인공이 됐다.
9788946080720

아방가르드 회화의 도시 미학 (미래주의, 레제, 들로네가 그린 초기 근대 도시)

임석재  | 한울
25,200원  | 20210621  | 9788946080720
아방가르드 도시 회화! 근대의 도시 공간을 읽다 1911년은 미래주의 회화가 완성된 해다. 미래주의 화가들은 대규모 전시에 참가했으며 여러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극단적이면서도, 한편으론 세상과 동떨어진 예술 세계가 아니라 현실을 그리자고 주장하던 화가들이었다. 미래주의 화가들은 대도시, 산업기술의 위력, 기계문명에 매료되어 찬양했고, 이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래주의가 뒤안길로 접어들 때까지 계속되었다. 근대 변혁의 중심, 도시에 매료된 이들은 미래주의자뿐만이 아니다. 페르낭 레제나 로베르 들로네와 같은 여러 화가들이 그 공간을 읽고 경험하며 그림을 그렸다. 모던 라이프가, 뉴욕에서의 경험이, 창으로 내다본 도시가, 에펠탑이 예술의 제재가 되어 캔버스를 채웠다. 『아방가르드 회화의 도시 미학』은 이처럼 ‘미술’과 ‘도시’를 다루는 책이다. 미술과 도시는 언뜻 거리가 있어 보일지도 모르나, 도시를 그린 화가들은 일찍이 중세부터 있어 왔으며, 그 경향은 아방가르드 시기에 들어서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증가했다. ‘도시 미술’, ‘도시 회화’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장르는 도시를 미술의 관점에서 이해했다. 유기적인 도시를 해석하고 감상하는 관점은 수도 없이 다양하다. 미술적 시각, 즉 화가들의 감수성도 그중 하나다. 우리는 도시에서 살아가고 경험하고 감상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생활하는 도시를 미술적 시선으로, 또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9791158904371

피라미드의 문: 피라미드 공간을 보는 새로운 눈 (피라미드 공간을 보는 새로운 눈)

임석재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6,680원  | 20210930  | 9791158904371
피라미드의 문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구성에 담긴 독창적인 건축적·공간적 의미와 가치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읽어내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이집트 문명만큼이나 오랜 관심과 활발한 연구의 대상이 되어온 소재도 없을 것이다. 20여 년에 걸친 방대한 이집트 조사 보고서 『이집트 지Description de l’?gypte』(1809~1822)를 펴낸 나폴레옹을 위시하여 숱한 탐험가가 이집트 문명에 매료되었고, 훗날 ‘이집트학’은 하나의 학문 분야로 자리 잡았으며, 그것을 사랑하는 ‘이집토마니아’라는 문화 흐름까지 형성되었다. 특히 이집트 문명 가운데서도 최고봉으로 꼽히는 것이 피라미드다. 무려 3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집트를 통치한 절대권력자 파라오는 죽음을 초월한 권세에 대한 욕망으로 영원한 안식과 주거ㆍ통치의 공간인 피라미드를 건설했다. 그리고 피라미드가 ‘내세에 이르는 여정의 공간’인 동시에, ‘그 자체로서 내세를 표방하는 공간’이라는 상징성을 지닐 수 있게 된 데에는 피라미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여러 개의 문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책은 피라미드 내부 공간에 담긴 상징적 의미와 가치들을 ‘문’이라는 주제를 통해 분석하는 동시에, 현대 문 건축의 원류를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찾는 새로운 시각의 연구서이다. 이집트 고왕국ㆍ중왕국ㆍ제2중간기ㆍ신왕국에 걸쳐 등장한 31기의 대표적인 피라미드 본체와 부속신전, 그리고 신왕국 시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이후 피라미드의 역할을 대체했던 독립신전의 문들을 대상으로 논지를 전개한다. 이들 문에서 발견되는 여러 건축학적ㆍ공간학적 특징들을 탐구하고, 특히 갈림길과 미로, 연속 공간 등 창의적이고도 다채로운 문 구성을 통해서 영광과 몰락, 단절과 연결, 분산과 집중 등의 주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드러내는지에 주목한다. 더불어 이러한 주제들이 이집트 이후의 서양 건축, 나아가 현대 건축에 이르러서도 반복ㆍ변주되고 있음을 보임으로써 확장된 건축사학적 논의를 전개한다. 건축의 역사와 이론을 다룬 60여 권의 저작을 낸 건축사학자이자 건축가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이집트 왕조와 피라미드 축조의 배경, 그리고 각각의 피라미드를 구성하는 문과 그것이 만들어내는 공간들을 풍부한 도판 및 사진 자료들과 함께 생생히 설명한다. 마치 여러 편의 고대 신화를 구술하는 것처럼 흥미롭게 풀어낸 이야기들을 통해 당시의 인류가 피라미드의 문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공간 구성에 담긴 의미와 가치, 또 문이 공간에 부여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상징과 독창성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 나아가 기원전 27세기에 연원한 고대 문명으로서의 피라미드가 시대를 관통해 21세기의 현대 사회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그 인문사회적 유산을 성찰할 계기 역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9788946080737

아방가르드 회화의 도시 미학 (미래주의, 레제, 들로네가 그린 초기 근대 도시)

임석재  | 한울아카데미
25,200원  | 20210621  | 9788946080737
아방가르드 도시 회화! 근대의 도시 공간을 읽다 1911년은 미래주의 회화가 완성된 해다. 미래주의 화가들은 대규모 전시에 참가했으며 여러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극단적이면서도, 한편으론 세상과 동떨어진 예술 세계가 아니라 현실을 그리자고 주장하던 화가들이었다. 미래주의 화가들은 대도시, 산업기술의 위력, 기계문명에 매료되어 찬양했고, 이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래주의가 뒤안길로 접어들 때까지 계속되었다. 근대 변혁의 중심, 도시에 매료된 이들은 미래주의자뿐만이 아니다. 페르낭 레제나 로베르 들로네와 같은 여러 화가들이 그 공간을 읽고 경험하며 그림을 그렸다. 모던 라이프가, 뉴욕에서의 경험이, 창으로 내다본 도시가, 에펠탑이 예술의 제재가 되어 캔버스를 채웠다. 『아방가르드 회화의 도시 미학』은 이처럼 ‘미술’과 ‘도시’를 다루는 책이다. 미술과 도시는 언뜻 거리가 있어 보일지도 모르나, 도시를 그린 화가들은 일찍이 중세부터 있어 왔으며, 그 경향은 아방가르드 시기에 들어서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증가했다. ‘도시 미술’, ‘도시 회화’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장르는 도시를 미술의 관점에서 이해했다. 유기적인 도시를 해석하고 감상하는 관점은 수도 없이 다양하다. 미술적 시각, 즉 화가들의 감수성도 그중 하나다. 우리는 도시에서 살아가고 경험하고 감상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생활하는 도시를 미술적 시선으로, 또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9791196877255

가장 보통의 육아 (적당히 만족하고 아주 많이 행복한 아빠육아)

임석재  | 도서출판이곳
14,400원  | 20210603  | 9791196877255
‘육아수당’ 지급과 ‘산모카드’ 발급을 제안해 국회에서 진행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때는 잘 몰랐다. 육아가 무엇 인지. 시간이 흘러 결혼을 하고 아이와 함께하니 이제는 조금 알겠다. 〈가장 보통의 육아〉는 한 해동안 지극히 보통인 아빠의 1년간의 기록이다. 아이와 함께하면서 힘들면 힘든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아이와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기록했다. 더한 것도, 덜한 것도 없는 그의 삶 자체에 관한 육아 이야기이다. 육아 속에도 삶이 있고 배움이 있다. 아빠 육아의 중심에는 아이 때문에 울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또 아이 때문에 웃고, 다시 일어난다. 그래서 아이가 자라는 동안 온갖 감정의 선을 서로 공유하고 넘으면서 관계를 의미 있게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하루는 길었지만 일년은 짧은 아빠의 육아 시작합니다.
9788946069565

모든 도시에는 그리스 신전이 있다 (근대성의 문을 연 그리스 신전 이야기)

임석재  | 한울아카데미
15,300원  | 20201028  | 9788946069565
그리스 신전, 근대의 길목에 서다 그리스 건축이 세계의 도시로 뻗어나가기까지 그리스 문명은 서양 문명의 뿌리다. 곧 그리스 건축은 서양 건축의 뿌리다. 많은 이들은 그리스 건축이 수천 년간 서양 문명사에서 도도히 흘러내려 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그리스 문명은 의외로 근래에, 그러니까 18~19세기에 유럽인들에게도 새삼스럽게 ‘재발견된 문명’이다. 이 책은 무려 2300년 전에 사라졌던 그리스 건축이 어떻게 근대에 다시 발견되어 우리가 사는 현대 도시 건축의 주류로 부상했는지 설명한다. 18~19세기 혁명의 분위기 속에서 유럽의 낭만주의자들, 엔지니어들, 도시 건축가들은 각각 그리스 신전의 폐허, 신전의 기둥, 신전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아크로폴리스) 형태에 주목했다. 이들이 남긴 유산은 오늘날 파리, 베를린, 런던,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모습을 이루었다. 그리스 건축의 영향은 서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것은 비단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을 닮은 덕수궁 석조전 같은 건물에서만은 아니다. 전통고전·종교·문화 공간을 알차게 품은 서울의 모습은 아크로폴리스를 물려받은 현대 도시 구조의 산물이다. 저명한 건축사학자인 임석재 이화여대 교수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강의한 방송 원고를 책으로 엮었다.
9788946069114

모든 도시에는 그리스 신전이 있다 (근대성의 문을 연 그리스 신전 이야기)

임석재  | 한울
15,300원  | 20201028  | 9788946069114
그리스 신전, 근대의 길목에 서다 그리스 건축이 세계의 도시로 뻗어나가기까지 그리스 문명은 서양 문명의 뿌리다. 곧 그리스 건축은 서양 건축의 뿌리다. 많은 이들은 그리스 건축이 수천 년간 서양 문명사에서 도도히 흘러내려 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그리스 문명은 의외로 근래에, 그러니까 18~19세기에 유럽인들에게도 새삼스럽게 ‘재발견된 문명’이다. 이 책은 무려 2300년 전에 사라졌던 그리스 건축이 어떻게 근대에 다시 발견되어 우리가 사는 현대 도시 건축의 주류로 부상했는지 설명한다. 18~19세기 혁명의 분위기 속에서 유럽의 낭만주의자들, 엔지니어들, 도시 건축가들은 각각 그리스 신전의 폐허, 신전의 기둥, 신전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아크로폴리스) 형태에 주목했다. 이들이 남긴 유산은 오늘날 파리, 베를린, 런던,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모습을 이루었다. 그리스 건축의 영향은 서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것은 비단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을 닮은 덕수궁 석조전 같은 건물에서만은 아니다. 전통고전·종교·문화 공간을 알차게 품은 서울의 모습은 아크로폴리스를 물려받은 현대 도시 구조의 산물이다. 저명한 건축사학자인 임석재 이화여대 교수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강의한 방송 원고를 책으로 엮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