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석  | 리북

0원  | 20130110  | 9788997496112

‘참파 문명’, 동남아 힌두문명의 마지막 퍼즐을 찾아서! 정글 속에서 잊혀진 문명인 참파왕국의 문명사적 접근을 시도한 『잊혀진 문명 참파』. 《신화가 만든 문명 앙코르와트》와 《불멸의 이야기 보로부두르》에 이은 서규석의 세 번째 동남아 힌두문명 안내서로, 동남아 힌두문명 중의 하나인 힌두-참파문명을 참파왕국의 역사와 함께 문화·예술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유교적 전통의 베트남에 힌두유적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였으며, 참파왕국의 문명사에 대한 탐구를 통해 동남아 힌두문명의 이해를 마무리한다. 이 책은 다낭지역이 위치한 곳으로 잘 알려진 꽝남지방의 유적과 뀌년항을 뒤로 한 빈딘지역, 한국군이 참전한 나짱과 참파의 멸망기에 남아있던 판랑지역 등의 유적지를 다룬다. 저자는 참파문명의 유적들이 거대하지는 않지만 높은 예술성으로 시적인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고 말한다. 참파 예술의 흔적들을 담은 400여장의 사진을 통해, 붉은 연와의 온화함과 시적영감, 소박한 미소를 품은 신상들의 재치와 정교한 완성도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