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작업실"(으)로 16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002730

엄마라고 더 오래 부를걸 그랬어

김진태, 윤희병  | 작업실
15,120원  | 20230814  | 9791198002730
“엄마와 눈을 마주보고 한참동안 얘기를 나눠 본적이 있나요? 엄마의 눈을 들여다 보면 엄마의 과거와 나의 현재가 함께 보여요.“ 홀도 된 95세의 노모와 홀로 된 59세의 아들이 툇마루에 앉아서 두런두런 나눈 지난 세월의 얘기들이 책이 되었다. 노모는 1929년 벚꽃이 흩날리던 봄에 태어나서 대동아 전쟁과 한국전쟁을 겪었고 전쟁의 폐허속에 일어서던 1960년 재건의 시대와, 1970년 유신의 시대, 그리고 1980년서울의 봄을 지나고 이제 2000년대 22세기의 여름을 지나고 있다. 95세의 노모가 지나온 세월들은 한마디 한마디가 생생한 근현대사 이다. MBC-TV 우정의 무대 '그리운 어머니'를 집필하며 방송작가를 시작한후, 30년동안 예능작가로 활동해온 김진태 작가가 노모가 사는 시골로 낙향하여 노모와 함께 지내면서 문득 "우정의 무대를 집필하던 시절에 수많은 병사의 어머니들과 수많은 인터뷰를 하고 원고를 썼는데, 정작 나의 어머니와는 그렇게 대화를 오래 나눈적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가 태어나신 음력 4월이면 늘 벚꽃이 만개를 해요. 지금까지 벚꽃이 95번 피었는데 벚꽃이 백번 필 때 까지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지난 세월의 얘기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생을 초등학교 교사로 살아온 어머니 윤희병 선생과 30년을 예능작가로 살아온 아들 김진태 작가의 인생 이야기
9791198002778

잘 나가는 방송작가 (드라마 예능 라디오 탐사보도 작가 10인의 말)

김진태  | 더작업실
16,650원  | 20250620  | 9791198002778
김진태 작가는 예능작가로 활동하면서 예능작가 16人의 제작 노하우를 엮어낸 [#예능작가]를 펴냈고 이번 [잘나가는 방송작가]에서는 장르를 확대해서 드라마ㆍ예능ㆍ라디오ㆍ탐사보도 방송 작가들의 제작 노하우를 엮어냈다. 각 장르의 작가들이 제작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끼는 감각과 감정이 그대로 질문이 되고 답이 되기도 한다. 이선균 씨한테는 미안하지만, 너무너무 고마웠던 게 ‘나의 아저씨’를 보면서 그 박동훈의 면모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그건 왜 나오냐면 그 속에 있기 때문에 나오는 거거든요. 그 속에 없으면 못 나와요. 나의 아저씨 / 박해영 작가 드라마는 혼자 쓰다 보니까 너무 외로운데 합창은 다 같이 부르니까 눈물이 주르르 나오는 거예요. 술꾼도시여자들 / 위소영 작가 촬영할 때 울고 시사할 때 울고 방송으로 볼 때 또 우는데 똑같은 데서 울어요. 그 장면이 곧 나온다고 생각할 때부터 울어요. 강철부대 / 강숙경 작가 동엽이 형이 그 선을 잘 타는 것 같아요. 한 발 더 가면 아웃인 거고 덜 가면 아쉬운 건데 19금이나 정치 풍자도 아슬아슬한 선을 타는 묘미가 있어요. SNL 코리아 / 안용진 작가 이 쇼가 끝나면 자기업장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람들이고 그분들의 생계잖아요. 출연자가 마이너스가 되게 하면 안 된다는 원칙이 있었어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 모은설 작가 사람을 잘 보는 편이에요. 어떻게 살아왔겠고 어떻게 살겠구나 이런 게 보여요. 그래서 버라이어티 예능보다 저는 관찰 예능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심은하 작가 예능작가의 매력은 ‘생물’인 것 같아요. 생선도 숙성한 게 있고 탕도 있고 구이도 있는데 펄떡펄떡 살아있는 생물 같아서 좋아요. 불후의 명곡 / 김지은 작가 프리랜서를 잘하려면 이 세 가지가 필요해요. 그게 실력과 매력과 체력이에요. 이숙영의 러브 FM / 송정연 작가 라디오 작가는 그날의 온도, 습도, 풍량, 풍향만으로도 감정의 변화를 잘 읽어내는 섬세한 사람들이죠. 강석ㆍ김혜영의 싱글벙글 쇼 / 김성 작가 뻔히 미운털 박힐 줄 알지만 그걸 하지 않으면 PD수첩 작가 왜 해야되냐 이렇게 싸우는 과정이 있어요. 주변에서 웬만하면 협상해서 타협하자는 말도 있었지만 그러면 시청자들이 대부분 알아봐요. 저것들 약 먹었나, 뭘 먹었나 대번 알아봐요. (웃음) PD 수첩 / 정재홍 작가 힘이 되는 힘 있는 콘텐츠!! 힘이 나고 신이 나는 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작가!! 대중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작가 10인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잘나가는 방송작가]는 각 장르의 방송작가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다.
9791198002761

엄마는 고맙다 했고 나는 안녕이라 했다 (박해영 작가 추천)

김진태  | 더작업실
15,750원  | 20241018  | 9791198002761
1990년대에 MBC-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예능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를 기억하는 시청자라면 '우정의 무대'의 하이라이트 코너라 할 수 있는 '그리운 어머니'를 기억할 것이다. 저자인 김진태 작가는 전군의 장병들을 울리고 전국의 어머니들을 울렸던 '그리운 어머니'를 집필했고 30여 년을 방송작가로 지내다 고향에 낙향해서 어머니와 함께 살아왔다. '우정의 무대'를 집필하던 20대 청년 시절부터 60세 중년이 된 세월까지 김진태 작가의 화두는 여전히 '엄마'다. 고향에 내려와서 어머니가 살아온 평생의 이야기인 '엄마라고 더 오래 부를걸 그랬어' 를 책으로 엮어 냈고, 이번에는 병상에 누워있는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엮어서 '엄마는 고맙다 했고 나는 안녕이라 했다.'를 펴냈다. 김진태 작가는 엄마의 존재를 "탯줄을 자른 자리에 남은 배꼽처럼 평생 지워지지 않고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엄마의 뱃속에서 탯줄을 통해 영양을 받았듯이 탯줄을 끊고 세상 밖에 나왔어도 엄마와는 보이지 않는 탯줄로 이어진 영향을 받는다."고 말하는 김진태 작가는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팔다리에 편마비가 오고 뇌 기능까지 급격히 떨어지고 하루아침에 중환자가 된 엄마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는 절망과 상실감 때문에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매일 삼시세끼 식사를 챙겨 드리고 보살펴 드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입원한 이후로는 엄마에게 내가 아무것도 해드릴 게 없다는 허탈함과 무력감에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요." 엄마의 병상에서 엄마와의 추억을 하루하루 써 내려가며 엄마와의 기억을 기록한 '엄마는 고맙다 했고 나는 안녕이라 했다.''는 책 제목은 엄마와 병상에서 나눈 마지막 대화이기도 하다.
9791198002709

#예능작가 (예능작가 16인의 생생한 방송 이야기)

김진태  | 더작업실
15,300원  | 20240715  | 9791198002709
어쩌다 보니, 공중으로 쏘아 올린 흩어진 흔적들을 기록하고 싶었다. '#예능작가'는 글보다 말을 쓰는 작가이고 글이나 말보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늘 치열하게 콘텐츠를 만들고 타인의 말을 써왔지만 한 번쯤 '#예능작가'의 말을 써보고 싶었다. -예능 작가 김진태 예능 작가들은 예능 콘텐츠를 만들 때 어떻게 고민하고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고 언제 좌절하고 언제 행복감을 느끼는가?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 작가들에게 들어보는 예능 콘텐츠의 제작 노하우와 이 시대에 예능 작가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가감 없이 들여다볼 수 있는 ‘#예능작가’는 1990년부터 30여 년을 예능 작가로 지낸 김진태 작가가 16인의 예능 작가들과 나눈 진솔한 대화들을 책으로 엮었다. 한국 방송가에서 예능의 출발과 예능프로그램이 시대와 함께 변화해온 트랜드의 과정까지, 예능방송의 연대기를 현장을 뛰는 현업 예능 작가들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9791194232049

동시

김지훈, 나가오 아케미, 마르틴 뵈녜, 안토니오 소마이니, 알마 쇠데르베리, 오민, 필리프알랭 미쇼  | 작업실유령
17,100원  | 20241111  | 9791194232049
『동시』는 예술가 오민이 동시대에 필요한 감각 언어로서 제안하는 ‘동시’라는 개념을 둘러싼 생각과 질문과 대화의 과정을 담은 책이다. 전작에서 보편적이고 위계적인 체계와 선(텍스처)을 벗어난 오늘날의 덩어리적 감각을 동시대 음악을 비롯한 예술의 한 현상으로 보고 이를 ‘포스트텍스처’라고 명명했던 오민은 이후 연구의 방향을 ‘동시’로 재정립했다. ‘동시’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뒤섞이며 시공간 안에 포화된 정보들을 비위계적으로 연결하는 관계 언어”(「서문」, 9쪽)로, 오민이 진행 중인 리서치의 주제이자 이와 연계해 여러 형태로 펼쳐 나가고 있는 장기적인 연작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 책은 오민의 이러한 “실천 실험”의 연장선상에서 전개된다.
9791194232087

소나타-신곡-파우스트-에덴동산-괴테-그레첸-메피스토펠레스-실낙원-알레그로

문석민, 신예슬, 오민  | 작업실유령
22,500원  | 20241115  | 9791194232087
『소나타-신곡-파우스트-에덴동산-괴테-그레첸-메피스토펠레스-실낙원-알레그로』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약 300년간 서양 음악사를 관통하며 동시대 음악에서 맞춰지지 않은 채 남겨진 조각들을 찾는 ‘악보들’ 일곱 번째 책이다. 서양 음악의 역사에서 노래의 선율과 다른 선이 형성되는 장면을 포착했던 『비정량 프렐류드』, 서로 다른 것이 어떻게 한 음악 안에서 양립할 수 있는지 살핀 『판타지아』, 노래하며 노래하지 않는 음악의 변주를 관찰했던 『리토르넬로』, 하나로 수렴되지 않고 분화하는 여러 점들을 따라간 『멜로디 과잉』, 노래로부터 조금씩 멀어지는 구성의 언어로서 서양음악을 읽었던 『모티프』, 그리고 그 자체로서 자기 충족적인 음악을 만들어낸 음형들의 움직임을 좇은 『틱, 톡, 촉』에 이어, 『소나타-신곡-파우스트-에덴동산-괴테-그레첸-메피스토펠레스-실낙원-알레그로』에서는 프란츠 리스트가 남긴 유일한 피아노 소나타이자 단 하나의 악장으로 구성된 「소나타」 B단조, S. 178번을 따라 음악의 해석, 혹은 확장 가능성을 묻는다.
9791194232056

옵.신 10

레자 네가레스타니, 루카 츠베트코비치, 루테 메르크, 마리아 헤레스, 마텐 스팽베르크  | 작업실유령
22,500원  | 20241101  | 9791194232056
무대(scene)에서 벗어나(ob-) 삶과 예술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를 제안하는 저널 『옵.신』 10호는 “주체 소거의 가능성”, 즉 주체와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을 의심하고 주체성의 원환에 발생하는 균열의 문제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리고 주체성 혹은 정체성의 토대가 되는 다양한 의미의 ‘경계’에 대해 성찰하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모은다. 이로써 『옵.신』 10호는 도록도, 비평서도, 학술서도 아닌, 예술 실천의 가능성을 발생시키는 “무대의 연장”으로 독자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주체라는 범주에 대한 탐구는 20세기 후반 큰 성취를 이루었다. 이제 우리는 주체성이라는 것이 고정된 것이라기보다 수행되는 것임을 안다. 동시에 주체성의 수행이 불가피한 것이라는 점도 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와 맞춤형 알고리즘으로 특징지어지는 동시대 사회에서 ‘나’는 자신의 수행을 넘어선 미지의 방식으로 형성되기도 하며, ‘나’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나’는 누군가의 이익과 편리를 위해 상품화, 도구화되기도 한다. 『옵.신』 10호를 공동 기획한 마텐 스팽베르크는 이런 ‘새로운’ 상황 속 예술적 생산과 수용의 문제를 사유하기를 제안한다. 이제 예술 생산과 수용은 주체성을 ‘충족’시키는 자유와 유희의 문제가 아니라, 주체의 윤곽에 생긴 구멍으로 침투하거나 그 윤곽이 잠시 지워진 사이에 불확실한 변화를 생산하는 문제인 것이다. 『옵.신』 10호에서는 주체와 예술의 관계를 묻는 다양한 사상가와 예술가 들의 성찰적 에세이와 이미지를 소개 글과 함께 엮었다. 이 작업물들은 “주체가 소각되면서 어렴풋이 떠오르는 텅 빈 자리처럼 주체 파기의 필요성과 필연을”(서현석) 이야기한다. 예술에서 판단이란 무엇일까?(알렉산더 가르시아 뒤트만) 강렬한 경험을 권하는 사회에서 강렬함은 무엇일까?(트리스탕 가르시아) ‘공간’에는 경계가 있을까?(베르너 하마허) 하지만 이를 통해 그려지는 “중심의 윤곽은 공백에 가까울지 모른다”(서현석). 그럼에도 『옵.신』 10호에 실린 단상들과 파편적 이미지가 제공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주체가 주체임을 포기할 때, 이 포기의 몸짓이 “버리는 행위의 주체까지 아우르는 상위 인식으로서의 파괴력”(서현석)을 갖는다는 점일 것이다.
9791194232018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

데이비드 라인퍼트  | 작업실유령
24,300원  | 20241025  | 9791194232018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은 2010년부터 프린스턴 대학교에 개설된 디자인 교육 과정을 압축해 엮은 책이다. 디자인이 단순히 전문가를 위한 직업 교육의 한계를 넘어 모든 이를 위한 교과목이 되어야 한다는 명제를 몸소 실천해 보이는 이 책은 일반 독자에게 현대 디자인의 원리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기 주도적 교과서다.
9791194232070

틱, 톡, 촉

오민, 문석민, 신예슬  | 작업실유령
24,300원  | 20241115  | 9791194232070
『틱, 톡, 촉』은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약 300년간 서양 음악사를 관통하며 동시대 음악에서 맞춰지지 않은 채 남겨진 조각들을 찾는 ‘악보들’ 여섯 번째 책이다. 서양 음악의 역사에서 노래의 선율과 다른 선이 형성되는 장면을 포착했던 『비정량 프렐류드』, 서로 다른 것이 어떻게 한 음악 안에서 양립할 수 있는지 살핀 『판타지아』, 노래하며 노래하지 않는 음악의 변주를 관찰했던 『리토르넬로』, 하나로 수렴되지 않고 분화하는 여러 점들을 따라간 『멜로디 과잉』, 그리고 노래로부터 조금씩 멀어지는 구성의 언어로서 서양음악을 읽었던 『모티프』에 이어, 『틱, 톡, 촉』은 그 자체로서 자기 충족적인 음악을 만들어낸 음형들의 움직임을 좇는다.
9791198002716

술로 50년 솔로 50년 (생큐멘터리)

지상렬, 김진태  | 더작업실
14,400원  | 20221004  | 9791198002716
지상렬과 예능작가 김진태가 돌아보는 스펙터클한 50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개그맨 지상렬이 태어난 1970년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가 해체된 해이고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로 시작되던 새마을 노래가 전국에 울려 퍼지던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원년이기도하다. 生큐멘터리 《술로 50년 솔로 50년》은 예능인 지상렬과 예능작가 김진태 작가가 1970년부터 2022년 지금까지 우리는 무엇을 하고 살았고 대한민국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지상렬의 생애를 통해서 지난 50년의 세월을 뒤돌아보는 토크 에세이다. 무심하게 또한 진지하게 돌아보는 생큐멘터리 계획적이지 않은 듯 계획하고 무심한 듯 진심인 지상렬식 화법으로 돌아본 生큐멘터리 〈술로 50년 솔로 50년〉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있었던, 그리고 잊혀졌던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앞으로 또 살아갈 반백년의 반환점이기도 하다.
9791193480014

우리가 공유하는 시간

게랄트 지크문트, 고주영, 구자하, 김남수, 김성희, 김신우, 김지선, 남선우, 다키구치 켄, 로메오 카스텔루치, 로이스 응, 르네 폴레슈, 마리 소르비에, 마크 테, 마텐 스펭베르크, 마티아스 릴리엔탈, 메테 에드바르센, 미리암 드라이세, 보야나 쿤스트, 빅토리아 페레즈 로요, 사사키 아츠시, 서영란, 서현석, 성용희, 아너 테레사 더케이르스마커르,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야마구치 마키코, 엘 콘데 데 토레필, 옌스 로젤트, 오카다 도시키, 요우미, 윌리엄 포사이스, 이경미, 이경후, 임고은, 장크리스토프 브리앙숑, 정진새, 제롬 벨, 조효진, 카린 할트, 팀 에철스, 프리 레이선, 플로리안 말자허, 한스티스 레만, 허명진, 헬리 미나르티, 호추니엔  | 작업실유령
19,800원  | 20231101  | 9791193480014
‘다원예술’은 우리 시대의 예술을 둘러싼 특징적인 용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온갖 정의를 벗어나고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으면서 공연장에서, 미술관에서, 또 다른 장소에서 ‘불가능’에 대한 질문을 던져 온 움직임과 태도는 해를 거듭하며 국내 예술계에 꾸준히 영향을 끼쳐 왔다. 특히 지난 20년간 페스티벌이라는 장치를 기반으로 삼아 한국 다원예술의 독보적인 흐름과 지형을 만들어 온 행사들이 있다. ‘다원예술 축제’를 표방했던 페스티벌 봄(2007~201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의 공연들(2013~2016), 국립현대미술관의 다원예술 프로젝트(2017~2018), 그리고 2023년 현재까지 열리고 있는 옵/신 페스티벌(2020~ ). 『우리가 공유하는 시간』은 이 행사들을 이끌어 온 기획자 김성희가 그동안 함께한 동료 예술가들의 글들을 새롭게 엮은 책이다.
9791193480007

유령작업실

정지현  | 작업실유령
36,000원  | 20231103  | 9791193480007
건축물이 소멸하고 생성되는 도시 공간을 좇아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이 변모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해 온 사진가 정지현의 『유령작업실』이 출간되었다. ‘유령작업실’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건축물이자, 정지현이 그곳의 건축 현장을 관찰하고 기록해 제작한 사진 연작이다. 도시 개발에서 일어나는 철거와 재건축 과정에 개입했던 초기 작업을 지나 2010년대 중반 이후 정지현은 리모델링(삼일빌딩)이나 신축(송은문화재단 신사옥, 아모레퍼시픽 본사 등) 과정에서 관찰되는 건축물의 구조와 재료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을 전개하는 한편, 인화나 출력을 통해 사진이 구현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매체 변화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법으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유령작업실’ 연작은 콘크리트를 주재료로 하는 건축의 일시적 표면이, 종이를 주재료로 하는 출판의 고정된 지면으로 구현된 작업이다. 사진기 프레임에 머물렀던 건축 현장의 불온전한 상태들은 유령처럼, 흰색 스크린 아래 감춰지거나 오프셋 인쇄 사이로 드러난다.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19길 25에 위치한 유령작업실은 건축사사무소 사무소효자가 설계와 감리를, 디자인 정인플러스가 시공을 맡아 2021년 9월 착공, 2022년 6월 완공되었다. 현재 워크룸/워크룸 프레스, 슬기와 민, 양장점, 더 북 소사이어티가 사용 중이다.
9791189356835

안무가의 핸드북

조나단 버로우스  | 작업실유령
15,300원  | 20221027  | 9791189356835
저명한 안무가이자 무용수, 교육자인 조나단 버로우스가 오랫동안 다진 창작에 관한 아이디어가 집약된 『안무가의 핸드북』이 출간되었다.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슬로베니아어, 불가리아어 등으로 번역되며 전 세계 창작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이 책은 안무, 공연, 나아가 예술 작품 창작이라는 매혹적이고도 험난한 여정을 헤쳐 나갈 영감 어린 독려와 조언, 역설로 가득한 실용서이자 지침서이다. 당신이 무엇을 하려는지 몰라도 괜찮다. 안무는 당신이 방법을 찾지 못할 때 하는 것이다. 하나의 안무, 혹은 공연을 창작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로 나아가면 좋을까. 수없이 많은 가능성과 드넓은 선택의 벌판에서 길을 잃지 않을 방법은 무엇인가. 아마 책의 서두에서 저자가 건네는 말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나는 어떤 원칙, 내가 어떻게 시작할지 알려줄 원칙을 찾는 것으로 책을 쓰기 시작하려 한다. 이 책을 쓰는 원칙은 다음과 같다: 내가 하나의 춤을 안무하거나 공연을 만드는 방식으로 책을 쓴다. 이건 내게 효과가 있는데, 지금 당장의 주된 두려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다독여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통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채로 책을 쓰기 시작한 저자는 안무 주위를 맴도는 갖은 키워드들로 정교한 직조물을 짜 내려간다. 때로 저자는 재료, 독창성, 서사, 언어, 시간처럼 추상적인 층위를 탐색하고, 때로 저자는 리서치, 스타일, 협업, 기교처럼 실천적인 차원을 건드린다. 때로는 지원금 신청서, 리허설 스케줄, 커미션, 생계유지, 조명처럼 더 현실적인 부분을 언급하기도 한다. 때로는 질문을 던지고(‘재료’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우리는 무엇을 의미하고자 하는가?) 단언을 하고(안무는 당신의 몸이 사유하는 패턴과의 교섭이다.) 속내를 털어놓고(때로는 춤을 춰야 하는 어떠한 이유도 찾기 어렵다.) 숙제를 내주고(1분짜리 음악, 1분짜리 영상, 짧은 텍스트와 사진을 선택하라.) 경고하고(연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위안을 준다.(이것은 단지 바보 같은 춤일 뿐이다.) 늘 새롭게 갱신되는 한 편의 안무이자 퍼포먼스 한편 역자들이 밝히듯 이 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안무이자 하나의 퍼포먼스로 읽히기도 한다. 저자가 자유롭게 열어 둔 글의 형식과 구성, 문체에서는 시간과 공간, 호흡과 리듬, 유머와 같은 안무 요소들이 기대치 못한 순간 튀어 오른다.” 앞에 했던 말(대화는 협업하는 유일한 방법이다.)을 바로 몇 줄 아래에서 뒤집으며 정반대의 진실을 암시하고(너무 많이 이야기하지 마라.) 앞서 나왔던 문장을 반복하되 다른 의미로 반복하는 이 책은 다양한 창작 기법을 몸소 시연하는 작품으로 읽히기도 한다. 무엇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독자에 따라 그 의미가 새롭게 갱신되는 이 책은 “실로 다양한 분야 그리고 서로 다른 매체를 다루는 많은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안무를 처음 시작하거나, 안무 작업을 지속해 오거나, 혹은 안무가 아니더라도 그와 유사한 행위를 하거나, 보고 있는, 혹은 예술과 아무 관계도 맺지 않은 이들에게까지도 말이다.”
9791193480021

리토르넬로

오민, 문석민, 신예슬  | 작업실유령
26,100원  | 20231103  | 9791193480021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약 300년간 서양 음악사를 관통하며 동시대 음악에서 맞춰지지 않은 채 남겨진 조각들을 찾는 ‘악보들’ 3권이 출간되었다. 노래의 선율과 다른 선이 형성되는 장면을 포착했던 첫 번째 『비정량 프렐류드』와 서로 다른 것이 어떻게 한 음악에서 양립할 수 있는지 살핀 두 번째 『판타지아』에 이어, 『리토르넬로』에서는 노래하며 노래하지 않는 음악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지금-여기에서 관찰되는 음악의 동시대성 ‘악보들’의 출발점은 지금-여기의 음악이다. 현재 우리가 마주한 음악이 가진 동시대성이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떤 모습인가. 예컨대 “동시대 음악 실험에서 ‘멜로디’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선이 사라지고, ‘음향’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덩어리가 그 자리를 대체한 현상”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악보들’은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서양 음악사에서 지속적으로 마주치는 두 경향의 운동, 즉 음악의 조건을 극복하려는 (보이려 하는) 움직임과, 반대로 먼 곳으로 향하는 (보이지 않으려 하는) 운동을 우리 신체와 맞닿은 ‘노래’라는 틀로 바라본다. “흥미롭게도 이 두 가지 운동성은 서로 충돌하면서도 협력한다. 때때로 간단히 분리해 내기 어려운 상태로 뒤얽힌다. 하지만 서양 음악사의 흐름에서 특정 경향이 더 강하게 또는 독특하게 운동하는 순간들이 도래했고, ‘악보들’은 그 순간들을 포착”한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며 움직이는 음악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그 흔적이 구체적으로 담긴 악보를 통해 긴 여정을 이어 간다.
9791193480045

모티프

문석민, 신예슬, 오민  | 작업실유령
19,800원  | 20231103  | 9791193480045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약 300년간 서양 음악사를 관통하며 동시대 음악에서 맞춰지지 않은 채 남겨진 조각들을 찾는 ‘악보들’ 5권이 출간되었다. 노래의 선율과 다른 선이 형성되는 장면을 포착했던 『비정량 프렐류드』, 서로 다른 것이 어떻게 한 음악에서 양립할 수 있는지 살핀 『판타지아』, 노래하며 노래하지 않는 음악의 변주를 관찰했던 『리토르넬로』, 그리고 하나로 수렴되지 않고 분화하는 여러 점들을 따라간 『멜로디 과잉』에 이어, 『모티프』는 노래로부터 조금씩 멀어지는 구성의 언어로서 서양음악을 읽는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