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 열림원

15,120원  | 20060727  | 9788970635149

이청준의 소설은 단순히 자기 구제의 몸짓만이 아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한 몸짓이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지고 있는 작가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인간과 현실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치열함이 작품에 담겨 있다....

이청준, 방민호  | 휴이넘

0원  | 20070510  | 9788937842917

〈잔인한 도시〉에 나오는 도시에는 새를 파는 ‘방생의 집’과 교도소가 있다. 교도소에서 나온 노인은 새 가게 주인이 새의 날개 안쪽 깃털을 조금 자른 뒤, 돈을 받고 새를 놓아주는 것을 본다. 날개가 잘렸기 때문에 새는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밤이 되면 주인은 다시 새를 찾아 잡는다. 새는 낮에는 자유로이 날아갔다가 밤이 되면 다시 붙잡히는 삶을 반복하는 것이다. 날개는 자유를 상징한다. 자유를 억압당하는 새를 보면 알 수 있듯,〈잔인한 도시〉에 나오는 도시는 사람들의 자유를 구속하고 억압하는 곳이다. 노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