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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남"(으)로 2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6425128

내가 사랑한 거짓말 (장석남 시집)

장석남  | 창비
10,050원  | 20250131  | 9788936425128
“그는 분명한 혁명을 발명하려고 밤을 닦고 있다” 절정에 이른 감각적 사유와 날선 현실 인식의 견고한 조화 망명한 봄이 돌아오는 소리 탁월한 언어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서정시의 지평을 넓혀온 장석남 시인의 신작 시집 『내가 사랑한 거짓말』이 출간되었다. 2025년 새해 창비시선의 출발을 알리는 첫번째 시집으로,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이다. 편운문학상․지훈상․우현예술상 수상작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창비 2017) 이후 8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오랜 정진을 통해 도달한 시경(詩境)을 활달하게 전개하는 원숙함”(최원식, 해설)과 깊고 투명한 철학적 사유가 빛나는 비범한 신서정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자연을 향한 진득한 응시가 자아와 본연의 인간에 대한 웅숭깊은 탐색으로 아득하게 이어진다. 여기에 더해 냉철한 현실 인식이 담긴 정치시도 선보인다. 작금의 현실을 예견한 듯한 풍자와 알레고리가 서정에 바탕을 둔 시인의 고유한 개성과 정교하게 맞물려 독자들에게 벼락같은 울림을 선사한다. ”물에 노래를 심다니요 그것도 지금 노래가 아니라 훗날 하지(夏至) 때의 그 노래를 심다니요” 자연과 교감하는 아름다운 서정의 풍경을 그려내는 장석남의 시는 이제 무심의 경지에 이른 듯하다. “삼월 마지막 날이 사월 첫날을 맞아들이는 듯한 순전한”(「느티」) 마음이 피어나고, 아침 해가 “굶주린 호랑이처럼 쏟아져 들어”(「대숲 아침 해」)오는 고즈넉한 풍경 속에는 생명의 신운(神韻)이 생동한다. 간결한 언어로 수놓인 세밀한 풍경 속에는 시를 쓰기 시작한 이래로 시인이 쉼 없이 이어온 자문자답의 자취가 선명하게 스며 있다. 시인의 시선에 담긴 풍경은 ‘물에 심은 노래’처럼 은은하고 아름답다. 시인은 삶과 시를 오가며 본연의 인간이 어떠한 모습인지를 진득하게 묻고 자연은 그런 시인의 질문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언덕」과 「느티」, 그리고 「노을」을 비롯한 1부의 시에는 오랜 사유 속에서 찬란하게 영글은 시인의 사유가 편편이 녹아 있다. 한편 시인은 또 “살아온 내력의 울음 섞인 이야기”(「느티」)를 담담하게 노래한다. 낡은 책상 서랍에서 “문턱처럼 닳아진 성과 이름”만 남은 아버지의 목도장을 발견한 시인은 “이 흐린 나라를 하나 물려주는 일에 이름이 다 닳”(「목도장」)도록 애쓴 아버지의 고된 삶 앞에서 문득 울컥하고, 중학생 시절 아버지의 옷을 입어보다가 “왼쪽 안주머니 앞에 수놓인 노란 아버지 한자(漢字) 이름이/심장에 닿아 따끔거렸”던 기억을 소환하여 지금-여기의 삶을 되돌아보며 “희미한 불씨 같은”(「아버지 옷」) 추억에 젖는다. 세대를 아우르는 기억과 해후하며 삶의 이력을 곰곰이 되짚는 이러한 시편들에서 과거와 현재가 맞닿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포착해낸 시인의 미학적 성취가 눈부시다. 권력의 불합리로 얼룩진 폐허 그 틈에서 울려 퍼지는 통렬한 목소리 이번 시집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오늘날의 현실을 내다본듯한 날선 현실 인식과 예리한 풍자가 돋보이는 ‘정치시’다. “유골함을 받아 안듯/오는, 봄/이 언짢은 온기”로 시작하는 「서울, 2023, 봄」은 시참(詩讖)으로 전율이 일 만큼 오싹하다. 진실을 가려내는 법정을 거짓과 조작의 마술을 상연하는 극장에 비유한 ‘마술 극장’ 연작과 가전체를 새로운 시법으로 패러디한 「법의 자서전」은 풍자시의 절정을 보여주면서 “정치의 사법화가 골수에 든 오늘의 폐허를 재주껏 야유”(해설)하고 “이득과 기득을 좋아”하고 “양심 같은 건 우습”(「법의 자서전」)게 여기는 “법부의 허울 좋은 법”(「체중계에 대하여」)을 작심한 듯 신랄하게 비판한다. “산송장들을 만드느라/관청의 서류마다 죄가 난무하고”(「서울, 2023, 봄」), “거짓들이 끝도 없이 거짓들을 모”(「나는 풍류객」)으는 부조리한 현실을 직시하며 시인은 “파아란 입술을 달싹”이며 “김수영의 방 말고 혁명”을, “최제우의 개벽 자유 자유 자유 자유”(「대기실」)를 외친다. “서정시를 쓰십니까? 아니요 ‘서정시’를 씁니다 벼락같은” 탁월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자아와 인간에 대한 질문을 거듭해온 시인은 이제 현실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 시인은 “넋마저 가면”(「가면의 생」)인 시대에“살아 있다는 것은 아프다는 것”(「한파(寒波)」)을 절실히 깨닫고, “위선과 비열, 몰염치와 야비, 교활하기까지 한/그 가면들을 순간의 빛 속에 가두고/때리는” 시, “벼락 맞을 짓을 하는 인간들에 대해서/벼락에 고하는” ‘벼락같은 서정시’를 쓰겠노라 다짐한다. 폐허가 되어버린 현실에 대한 “의문과 숙제를/평생 풀지 못할까”(「숙제」) 두려워하면서도 “무섭도록 서러운 노래도 좀 부르면서” “사람 사는 땅”(「쾌청」)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사랑이 보이는 그 긴 언덕”(「언덕」)을 느릿하고 “희끗한 걸음”(「다시 언덕」)으로 넘어오는 한 사람, 시인의 모습이 숙연하다. 고유한 서정성과 더불어 ‘시’로써 더 나은 현실로 나아가겠다는 시인의 굳건한 믿음이 수놓인 이번 시집은, 현실에 발 디딘 굳건한 시의 소리에 목마른 독자들의 갈증을 단숨에 해소해줄 것이다.
9788954671347

젖은 눈 (장석남 시집)

장석남  | 문학동네
9,000원  | 20220331  | 9788954671347
“가장 섬세한 것에서 가장 강력한 얘기를 채집해온”(황현산) 시인 장석남의 『젖은 눈』을 문학동네포에지 44번으로 다시 펴낸다. 1998년 처음 출간되었으니 24년 만의 반가운 만남이다.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첫 시집 『새떼들에게로의 망명』(문학과지성사, 1991)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이래 변함없이 우리 시 서정의 한 극단을 지켜온 그다. 『젖은 눈』은 지금까지 출간한 여덟 권의 시집 중 세번째로, 새로운 세기를 앞두고 제 시의 갈 길을 바라보는 동시에 그 서정의 출발지이자 본원을 돌아보는, ‘깊이 젖은 눈’으로 담아낸 시편들이다.
9791162850855

사랑하는 것은 모두 멀리 있다 (장석남의 적막 예찬)

장석남  | 마음의숲
12,420원  | 20210714  | 9791162850855
등단 35년 차, 자연과 시의 세계를 누비며 장석남이 발견한 지혜의 문장들 유년 시절부터 시와 자연에 조숙했던 시인 장석남. 등단 35년 차를 맞은 지금도 그는 세상의 구부러진 지점에 주목하고 노래하는 시인의 의무에 한결같이 복무하고 있다. 13년 만에 새 옷을 입은 그의 두 번째 산문집을 만나보자. 나이라는 돌덩이를 하나둘 쌓아오며 시인의 시선은 어떻게 무르익어 왔을까.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의 시선을 닮을까, 한겨울의 찬바람에도 꼿꼿하게 서는 대의 청정을 닮을까. 산책하듯 흘러가는 문장 속에서 자연을 닮아가는 자세를 발견할 수 있겠다. 사랑하는 것들과 거리를 두며 적막을 예찬하는 시인은 또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외로움을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애인의 발자국을 따라 밟는 마음으로 찬찬히 응시해보자. 삶에 드리운 빛과 그림자가 어렴풋이 구분되는 순간이다.
9788936423179

뺨에 서쪽을 빛내다

장석남  | 창비
8,100원  | 20201218  | 9788936423179
우리네 삶을 가득채운 일상이 담담해지고 아름다워지는 시간 아름답고 섬세한 감성으로 사랑 받아 온 장석남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뺨에 서쪽을 빛내다』. 고요한 서정성이 돋보이는 장석남 시인의 5년 만의 신작 시집으로 과거 소재들과는 다른 시인의 일상에서 찾아낸 자연스러운 생활의 시어가 감각적인 표현으로 담겨 있다.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일상의 발견은 시인의 내면과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인생에 대한 담담한 성찰과 희로애락을 곱씹게 하는 여정을 그려냈다. 특히 풍부한 감상과 더불어 더욱 더 폭 넓어진 시인의 시적 인식이 더해졌다.
9791162850473

사랑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

장석남  | 마음의숲
11,700원  | 20191021  | 9791162850473
“ ” 한 편의 사랑 시가 당신의 운명을 바꾸어놓을 것이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매혹적이면서도 친근한 언어로 시를 짓는 신서정파 시인 장석남. 그가 삶 속에서 발굴해낸 여든 편의 시를 독자들에게 다정하게 건넨다. 누구든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사물, 사건, 사람의 이면을 집어내 한 편의 시로 표현해 고단한 우리네 삶에 위로가 되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우리가 시와 눈맞춤하는 일을 두 영혼이 만나 입을 맞추는 사랑의 행위로 비유할 수 있다면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우리의 마음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긴 하루의 끝에 굽은 어깨를 펴게 해준다. 한 줌의 따스함이 필요한 강퍅한 세상 속에서 이 책을 통해 삶 속에 깃든 마음을 뒤흔드는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다.
9788936424176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 (장석남 시집)

장석남  | 창비
7,200원  | 20171208  | 9788936424176
“먼 고대로부터 온 흰 메아리 모든 선한 것들의 배후에 깔리는 투명 발자국” 아늑한 불확실성 속을 뉘엿뉘엿 돌파하는 시편들 서정시의 진경을 빚어내는 시인 장석남의 새 시집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30년 동안 꾸준히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으로 고요한 낭만을 노래해온 대표 서정시인 장석남의 여덟번째 시집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가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비움과 침묵을 통해 오히려 풍만해지는 시적 감동을 남긴 시집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문학동네 2012)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일상에서 정성스레 길어올린 사유와 특유의 아름다운 시어를 여전히 간직하면서도, 독특한 선적(禪的) 철학과 시적 뿌리의 탐구인 고대(古代)라는 새로운 화두를 선보인다.
9788954638777

시의 정거장 (장석남의 시라고 하는 징검돌)

장석남  | 난다
7,200원  | 20151225  | 9788954638777
근 300편이 넘는 장석남 시인의 시 감상문 가운데 해당 시인의 시 없이도 읽히는 산문을 추려냈습니다.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장석남 시인이 인용한 시를 먼저 보지 않고 장석남 시인이 쓴 산문을 먼저 읽는 식이었습니다. 읽으면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문장들은 인용된 시를 읽어야 이해가 갔습니다. 그러면 체에 걸러냈습니다. 읽으면서 무릎을 치게 되는 문장들은 인용된 시가 없어도 이해가 갔습니다. 그러면 접시에 담아냈습니다. 한 번의 읽기로는 자신이 없어 한 다섯 번 정도 읽으면서 걸러내고 담아내는 일을 하여 총 129명의 시인과 총 129편의 시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9788954638784

물의 정거장 (장석남의 그렇다는 얘기)

장석남  | 난다
9,000원  | 20151225  | 9788954638784
책과 책임 3권. 장석남 시인의 산문집. 부제로 따라붙은 말은 '장석남의 그렇다는 얘기'다. 그렇다는 건 당연하다는 말이다. 당연한 것은 그가 바라보는 세상에서 고개를 끄덕일 때여만 비로소 적어내려갈 수 있는 사연이다. 산문의 달인이자 달필로 널리 알려진 장석남 시인의 이 산문집은 총 5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지난 2000년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출판사 이레에서 동명의 제목으로 나왔던 산문에 새로 쓴 산문들을 덧댄 원고다. 예서 덧댔다는 말은 낡은 이야기를 꿰매고 또 꿰맸다는 게 아니라 옛 이야기는 그 귀함 그대로 두고 이에 어울림직한 새 이야기를 서두에 앉혔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2부에서 5부까지가 이십대에서 삼십대의 그의 풋풋함을 드러냈다면 1부는 사십대에 들어선 그의 관록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이다. 63편에 달하는 이번 책의 산문들을 보자면 배우는 게 하나 있다. 이를테면 어떤 자세다. 사계절을 보고 느끼고 견디고 넘기는 포즈, 제 맘에 드는 사물들을 만지고 주무르고 반질거리게 하다가 버려버리는 포즈, 이제 겨우 손에 넣기 시작한 귀함을 어떻게 어르고 달래어 제 품에 들이는가 하는 집요와 집착의 포즈. 사소하게 놓치는 것들, 놓쳐버리는 것들, 가질 때 귀하게 여겨지는 것들, 그러나 잃기 전까지는 몰랐던 것들, 그런 작디작고 간절한 것들의 주인장이 바로 장석남 시인이다.
9788936422042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장석남  | 창비
9,000원  | 20010228  | 9788936422042
첫시집『새떼들에게로의 망명』이후『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젖은 눈』을 발표한 장석남 시인의 네번째 시집으로,「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외 60여 편의 시가 실려있다.
9788932005331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장석남  | 문학과지성사
8,100원  | 19911201  | 9788932005331
신예작가의 첫 시집. '별의 감옥' '나비를 타고' '기압골의 집' 외 90여편이 실렸다.
9788998047245

꽃밭을 바라보는 일

장석남  | 시인생각
5,400원  | 20130215  | 9788998047245
오래도록 우리의 가슴에 남는 명시를 만나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꽃피워온 얼ㆍ말ㆍ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대표 명시선 100」 장석남 시인의 시집 『꽃밭을 바라보는 일』.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받으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온 저자가 첫 시집 《새떼들에게로의 망명》과 그 이후 펴냈던 여섯 권의 시집에서 가려 뽑은 시편들을 엮은 책이다. ‘맨발로 걷기’,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그리운 시냇가’, ‘봉숭아를 심고’,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등 저자가 선정한 55편의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추운 날들을 향한 기록이었다고 밝히는 다양한 시편들 속에서 사랑, 연민, 꿈, 죽음 등의 이야기를 만나보며 저자의 시세계가 어떠한지 만나볼 수 있다.
9788954617314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장석남 시집)

장석남  | 문학동네
10,800원  | 20120225  | 9788954617314
한국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문학동네시인선」제15권『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자신만의 아름다운 시세계를 펼쳐온 장석남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이다. 3부로 나누어 '의미심장', '중년', '독강에서', '성', '기차 법문', '생활', '첫눈을 기다림', '안부' 등의 60편의 시를 수록하였다. 강박적이리만치 열과 행을 꽤나 조여서는 더는 뺄 것도, 더는 넣을 것도 없이 콤팩트한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9788992036733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

장석남  | 비채
8,550원  | 20081215  | 9788992036733
조선일보에 연재되어 화제를 모은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 긴긴 연애편지 같은 사랑 노래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사랑시와 해설을 엮은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는 조선일보에서 연재한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사랑 시집이다. 한국 현대시 100년 기념으로 정호승, 안도현, 이근배 등 한국 대표 시인들이 추천한 아름다운 사랑시를 담아냈다. 사랑과 순수, 열정과 행복이 느껴지는 사랑시를 해설, 그림과 함께 엮어 펴냈다. 본 시집에는 김소월, 한용운의 시부터 김민정, 문태준 등 젊은 시인들의 시까지 50편의 사랑시가 수록되어 있다. 50편의 시에는 사랑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슬퍼하고, 미워하고, 잠 못 이루는 우리네 마음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각 시편들은 메마른 가슴에 따스한 마음의 위안을 전해 줄 사랑의 위대한 힘을 느끼게 해 준다. 김선우, 장석남 시인은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마다 자신들의 내밀한 시적 경험을 고백하는 한편, 시인들에게 직접 취재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시에 대한 맛깔스러운 시평을 써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클로이의 감각적인 그림은 시의 묘미를 한층 더해준다. 〈양장본〉
9788932007366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장석남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19950401  | 9788932007366
수상작가의 시집.
9788954607933

젖은 눈 (장석남 시집)

장석남  | 문학동네
0원  | 20121115  | 9788954607933
맑고 청량한 눈으로 바라본 여리고 순한 것들에 대한 따뜻한 응시 여리고 작은 젖은 것들에 대한 편애와 배려의 시선이 담긴 『젖은 눈』. 이 시집은 세상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그 아픔을 끌어안는 단호한 신념이 서정적으로 그려진다. 보는 것과 듣는 것으로 대별되는 장석남 시인이 1998년 출간한 시집의 개정판이다.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맨발로 걷기」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장석남은 「김수영문학상」,「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아직은 싹이 트지 않는 작은 복숭아 씨. 화평한 가운데 어디선가 들리는 짧은 새소리. 바다에서 주워온 책상 위 돌멩이. 국화꽃 그늘을 빌려 며칠을 살다간 가을. 푸른 잠이 너울대며 가는 길 조심스러운 밤비의 걸음. 여리고, 순하며, 금방이라도 찢어질 것 같은 ‘젖은 것’들은 안쓰럽다. 시인은 섬세하고 유하게 이러한 것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이 시선은 지쳐서 쓰러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위로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크고 단단하다. [양장본] 〈font color="1e90ff"〉☞〈/font〉 이 책에 담긴 시 속삭임 솔방울 떨어져 구르는 소리 가만 멈추는 소리 담 모퉁이 돌아가며 바람들 내쫓는 가랑잎 소리 새벽달 깨치며 샘에서 숫물 긷는 소리 풋감이 떨어져 잠든 도야지를 깨우듯 내 발등을 서늘히 만지고 가는 먼, 먼, 머언, 속삭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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