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장자"(으)로 50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4716266

장자 내편 (무한을 나는 붕새를 위하여, 수정완역판)

장자  | 마로니에
25,200원  | 20251020  | 9791194716266
이 책은 제1장 구만 리 상공을 날아올라 북쪽 바다에서 남쪽 바다로 날아가는 붕새 이야기로 시작하므로, 〈웅비하는 붕새처럼〉이라고 부제를 달았다. 붕새의 웅비를 통해서 소요유를 생생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아울러 소요유를 구현하는 사람이 바로 도가의 이상인 지인至人이고 신인(神人)이며 성인(聖人)임을 일깨워 주고 있다. 붕새는 그들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제2장 〈천하를 준다 해도〉는 천자의 자리를 양도하려는 요(堯) 임금과 이를 거절하는 허유( 許由)의 이야기이다. 허유는 웅비하는 붕새, 다시 말해 소요유를 구현하고 있는 자이기에 천자라는 직책을 사양한다. 이는 소요유가 천자보다도 더 큰 일을 할 수 있고, 그렇기에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제3장 〈막고야산(邈古射山)의 신인들〉은 막고야산에 있는 신인들에 대한 묘사를 통하여, 소요유를 거듭 설명하고 있다. 도의 세계에서 도와 함께 하는 신인들은 개인적으로 절대 자유를 누리면서, 아울러 풍년을 들게 하는 커다란 능력을 소유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소요유가 개인적 차원의 현실 도피가 결코 아님을 잘 보여준다. 제4장 〈쓸모 너머의 쓸모〉는 장자의 친구이자 당대 최고의 말꾼인 혜자(惠子)와의 대화를 통하여, 세속의 작은 쓸모를 넘어서는 도의 큰 쓸모를 설파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생동감이 넘치는 비유를 들어가며 벌이는 논쟁이 매우 흥미롭다. 소요유의 쓸모가 바로 도의 쓸모이다. 공간(宇)과 시간(宙)을 초월하는, 절대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는 이를 우주적 삶이라 부른다.
9788983086129

인생은 꿈의 나그네 (장자 인생론)

장자  | 문지사
14,400원  | 20250925  | 9788983086129
“장자 인생론” 남의 입을 빌어서 말하게 하는 우언寓言, 옛날 훌륭한 사람에게 맡겨 자기를 대변하게 하는 중언重言, 임기응변의 편리한 말을 쓰는 치언巵言의 형식을 빌려 쓴 장자의 인생론이다. 화합하는 데 천예(天倪 : 어린아이) 같이 하고 만연(蔓衍 : 널리 퍼짐)에 의지한다고 장자 스스로 말했다. 장자가 때때로 공자와 맹자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사기』 같은 데서는 ‘그 학學은 노자에 바탕을 두고 공자의 무리를 비방한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자세히 검토해 보면 공자의 가르침을 충분히 익힌 사람 같기도 하고 수양은 유학이나 기분만은 노자 풍인 사람인지도 모른다는 점을 유념해 두는 것이 앞으로 장자의 말을 음미하는데 다소의 이익이 되지 않을까 해서 미리 일러두고 객관적으로 장자의 연대를 살펴본다. 『사기』에 따르면 장자는 양梁 나라 경왕과 제齊 나라 선왕과 같은 시대의 사람이라고 한다. 선왕과 장자와의 대화는 『장자』 편에서도 많이 나온다. 또 초楚 나라 위왕의 초대를 받기도 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이들 대화를 통한 연대로 추측해 보면 대략 공자의 학學을 익힌 맹자와 거의 같은 시대의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장자에게는 자기 사상의 확고한 근거가 있었음이 틀림없다. 그러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이는 선배인 노자가 강하게 설했던 무無 사상일 것이다. 112개 장자의 말을 빌려서 이 무(無)사상을 엿본다. 이 중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꿈에 나비가 되다, 솔개 썩은 쥐를 얻다, 우물 안의 개구리는 바다를 말하지 말라 등이 있고, 이 말들을 풀이하여 편역하였다.
9791159259128

장자 (자연의 피리 소리)

채지충  | 들녘
16,200원  | 20241231  | 9791159259128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45개국 수억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만화 시리즈! 만화를 통해 쉽고 재밌게 동양 철학을 접근해서, 그 철학적 깊이도 배운다! 중화권에서 4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전 세계 45개국에 번역돼 수억 명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시리즈가 우리에게 도착했다! 채지충 만화의 세계적인 성공은 바로 무엇일까? 바로 난해하거나 심오하다고 평가되는 동양 사상을 만화를 통해 쉽고 재밌게 표현하여 독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채지충의 단순미가 넘치면서도 가독성 있는 그림체는 동양 철학의 메시지를 아름답게 표현한다. 독자들은 쉽고 재밌게 철학을 배우면서도, 동시에 동양 철학이 지닌 심원한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재미와 배움 두 가지를 취할 수 있는 것이다. 채지충은 동양 사상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화로 재창작한 것에 대한 세계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네덜란드에서는 ‘프린스 클라우스’ 상을 수상했고, ‘황금 만화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9788962261394

장자에게 인생철학의 길을 묻다

장자  | 해누리기획
11,700원  | 20241217  | 9788962261394
동양의 실존주의자, 장자는 누구인가? 장자(본명: 장주莊周)는 기원전 369년 중국의 전국시대에 송나라 몽(蒙: 현재 중국 하남성 귀덕부)에서 태어나 기원전 289년에 세상을 떠난 중국 전국시대의 도가를 대표하는 사상가이다.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이 쓴 〈사기(史記)〉에 따르면, 장자는 한때 몽에서 칠원이라는 지방 관리직을 맡았던 적이 있었지만 곧 사직했다. 그 후 그는 송나라를 떠나 위나라와 초나라 등 여러 곳을 유랑하면서 자유분방하게 살았으며, 그가 살던 시기는 춘추전국시대의 양나라 혜왕과 제나라 선왕 때(기원전 370년-301년)로 기록되어 있다. 장자의 근본 사상은 노자의 학설이지만 그의 학문이 노자로부터 어디서 어떻게 계승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다. 다만 그가 쓴 10여만 자의 저술 활동을 보면 그가 중국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한문체 문장을 구사한 동시대 중국 산문의 대가였으며, 노자 사상의 계승자였고, 공자 사상의 강력한 비판자였던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그의 저술은 대부분 우화 형식을 통해 공자의 사상을 비판하고 노자의 사상을 밝히는 데 주력한다. 따라서 당대의 유가와 묵가의 학자들이 그의 날카로운 필력을 꺾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당대의 왕이나 제후들이 그를 등용하기를 꺼렸으며, 그 자신도 초나라 위왕이 제시한 재상 자리를 거절할 만큼 학문적 자유를 누리며 자유분방하게 살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 전해지고 있는 장자의 저서는 33편에 이르는 분량이다. 그러나 장자가 직접 쓴 것은 15편뿐이고 나머지는 제자나 후대들이 가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학문은 형이상학적 숙명관에서 시작되어 초월적 인생관에 이르고 있다. 또한 대자연에 철저히 순응하며 삶과 죽음이 하나가 되는 무위자연적 달관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장자 철학의 핵심이다. 특히 그의 사상 중심에는 무(無)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어느 것에도 기대지 않고, 영원에 머무르며, 마음을 비워서 이해관계가 없고, 정이 없어서 막힘도 없고, 이름이 없어서 명예를 구하지 않으며, 공로를 탐내지 않아서 남과 다투지 않고, 자신에게 무관심하면서 지혜를 버리고 말이 없어 시비가 붙지 않으며, 귀천이 없어서 편안하고, 생사를 초월했으므로 기쁨도 슬픔도 없으며, 처음도 끝도 없이 대자연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이것이 곧 인간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장자는 말했다. 이 책은 장자의 33편의 방대한 저술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우화 100가지를 가려 뽑아 쉽게 요약한 후 정리함으로써 2천여 년 전 신앙과 종교가 없던 당대 중국 사회의 지식인들이 인간적 슬픔과 허무를 어떻게 학문적으로 극복하고 살았는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도(道)를 통해 불변의 진리를 주장하는 장자가 오늘날 첨단 문명사회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삶의 지혜와 인생관을 제시하고 있는가를 잘 사색할 수 있도록 꾸몄다.
9791157063765

하루 10분 장자 (우화로 깨우치는 삶의 지혜)

장자  | 메디치미디어
22,500원  | 20241101  | 9791157063765
《장자》는 우화와 풍자, 역설과 반어법을 통해 삶의 지혜를 일깨우는 동양철학의 고전이다. 노자와 더불어 도가의 대표적 인물인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는 호접몽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지만 정작 이 내용이 실린 《장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사람은 드물다. 《논어》의 네 배 이상 되는 방대한 분량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늘날의 언어로 쉽게 풀어 옮긴 책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장자》를 완역한 후 그 가운데 현대인에게 맞는 내용을 초역하여 우리말로 쉽게 옮기고 풀어 해설해줌으로써 주석 없이 원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고, 광대하면서도 기상천외하고, 예리한 송곳 같은 장자의 글을 하루 10분씩 꾸준히 읽으면 유한한 인생에 허덕이지 않고 고정관념의 틀을 뛰어넘어 사고의 유연성을 키우고 유유자적하는 삶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다.
9791198737434

자유로움을 쓰다, 장자 필사의 글 (나를 자유롭게 하는 장자의 문장들)

장자  | 구텐베르크
11,430원  | 20241209  | 9791198737434
오늘날의 우리는 너무 바쁘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점점 더 빨리 움직이기에 우리는 그에 맞춰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자신을 소진시켜 버리고, 자신의 참다운 모습도 삶의 의미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가끔씩은 쉬어 가면서 자신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 우리에게는 장자의 철학이 필요하다. 장자는 우리가 욕망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일 때 진정한 평온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책은 장자의 그러한 지혜를 내면에 새길 수 있도록, 장자의 사상을 집대성한 고전 『장자』의 문장을 하루에 한 페이지씩 필사하게 하는 책이다. 장자의 문장들은 수천 년이 지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 장자의 문장을 써보면서 우리 자신의 마음을 갈무리하면 어떨까.
9791193707234

장자 잡편 (철인의 성장과 완성)

장자  | 전남대학교출판부
27,000원  | 20240228  | 9791193707234
이 책은 11편, 〈경상초〉 〈서무귀〉 〈칙양〉 〈외물〉 〈우언〉 〈양왕〉 〈설검〉 〈도척〉 〈어부〉 〈열어구〉 〈천하〉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7편은 외편과 마찬가지로 각 편의 첫 문구를 따와 편명으로 삼고 있다. 이와 달리 〈양왕〉 〈설검〉 〈도척〉 〈어부〉 4편은 내편처럼 별도의 제목을 내걸고 일관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잡편 나머지 7편과 사뭇 다른 체제를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내용이 다소 과격하고 문체가 직설적인 점은 《장자》 전체에서 매우 이질적이어서, 진위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송나라 시기의 대문호인 소식(蘇軾)이 〈장자사당기(莊子祠堂記)〉에서 〈양왕〉 등 4편을 위작이라고 지적한 이래, 많은 학자가 이에 동조하고 있다. 예컨대 청나라 초기 문인인 선영宣穎은 자신의 저서 《장자남화경해(莊子南華經解)》에서 상기 4편을 한데 묶어 책 마지막에 배치하여, 사족으로 취급하고 있다. 또 저명 학자 나근택(羅根澤)(1900~1960)은 〈양왕〉과 〈어부〉는 서한(西漢) 초엽 은일파(隱逸派)의 작이고, 〈설검〉은 전국戰國 말엽 종횡가(縱橫家)의 작이며, 〈도척〉은 전국 말엽 도가의 작이라고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莊子外雜篇探源〉). 한 마디로 ‘위작’으로 단정하는 것이다. 현재 학계에서는 이러한 위작설이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장자에 가장 중요한 주석을 달고 있는 성현영(成玄英)은 장자의 세 편(내편 외편 잡편)이 모두 장자의 저작이라고 전제한 다음, “내편은 이치의 근본을 밝히고, 외편은 일의 자취를 이야기하며, 잡편은 이치와 일을 섞어 밝히고 있다(內篇明於理本, 外篇語其事迹, 雜篇雜明於理事. 〈莊子序〉)”. 라고 하였다. 성현영은 당나라 시기의 문인이다. 또한 서한西漢의 사마천司馬遷도 《사기史記》 〈노자한비열전(老子韓非列傳)〉에서 장자의 저술을 소개하면서 〈어부〉 〈도척〉을 특정하여 거론하고 있다. 이렇듯 송나라 이전의 경우, 잡편의 진위를 문제 삼지 않았던 듯하다. 당나라의 성현영과 서한 시기의 사마천을 무시하고 송나라 소식의 주장을 굳이 믿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양왕〉 등 4편은 분명 이질적이다. 그러나 그것의 다소 거친 내용과 직설적인 문체가 곧 위작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필자는 판단한다. 우선 이질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장자의 사유와 통하고 있으며(3에서 후술함), 또 장자 당시 ‘저술’은 오늘날 그것과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바로 《장자》라는 책은 긴 시간과 다양한 공간에서 전개된 장자의 언행을 누군가가 ‘기술’한 것이다(졸저 《장자 외편》서문 참조). 분명 〈양왕〉 등 4편은 나머지 7편과 사뭇 다르지만, 이는 그것이 다른 시공간에서 나왔음을 의미할 뿐이지, 위작이라고 단정할 증거가 될 수 없다. 거친 내용과 직설적인 문체는 바로 젊은 패기의 산물이라고 필자는 상정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가장 젊을 때의 언행이 기술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한편 나머지 7편은 전혀 다른 시기의 산물로 보인다. 〈서무귀〉 제5장 〈혜자, 그대가 없으니〉에서 이미 고인이 된 절친 혜자를 추억하고 있고, 〈열어구〉 제13장 〈장자의 장례〉에서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는 순간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대체로 만년의 작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다만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열어구〉와 〈천하〉 2편이 왜 앞 5편과 분리되어 뒤에 따로 실려 있느냐 하는 점이다. 〈열어구〉는 장자의 청빈한 삶과 죽음 같은 생애에 관한 자료를 담고 있다. 〈천하〉는 장자의 학술과 관련된 당시 학파와 학자에 관한 자료를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자료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독립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조잡粗雜, 번잡煩雜, 잡물雜物, 잡다雜多 등, ‘잡’이란 글자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본래는 중성적이거나 오히려 긍정적인 의미가 강했다. 예컨대 중국 최초의 한자 자전인 《설문해자說文解字》는 “오색을 모은 것(五采之合)”이라 풀이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잡편의 ‘잡’을 다채롭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이다. 실제로 잡편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우언〉은 장자 특유의 화법에 대해 해명하고 있고, 〈천하〉는 장자 학술의 본질과 그 연원을 기술하고 있어서, 장자의 이해에 필수적인 자료이다.
9791198442635

장자

김원일 옮김  | 고구려미디어
0원  | 20230911  | 9791198442635
김원일의 『장자』는 〈소요유〉, 〈제물론〉, 〈양생주〉 등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9791160871111

우화로 읽는 장자

장자  | 연암서가
16,200원  | 20230620  | 9791160871111
우화로 읽는 현대의 고전 『장자』 자유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지혜를 얻다 우리에게 정신적 자유와 발상의 전환을 제공함으로써 대상을 새롭게 보는 눈을 뜨게 해주는 책 『장자』. 장자는 다른 것에 가탁하여 뜻을 드러내는 방식인 우화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효율적으로 표현하였다. 인위적인 것을 배격하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현실의 유한성을 초월하게 하는 자유로움을 강조했으며, 발상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사고의 유연성을 보여주고 있는 『장자』의 우화 속에 녹아 있는 이런 개념들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장자』의 정수를 쉽고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첫 편에서부터 곤어와 붕새의 황당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곤(鯤)’은 원래 물고기 알인데 반대로 큰 물고기를 가리키는 말로 끌어 씀으로써, 보통사람들의 주관적이고 고정적인 판단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물고기가 새로 변하는 것 역시 보통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정 관념을 타파하기 위한 설정이다. 물고기의 알과 큰 물고기의 대비로 크기에 대한 고정 관념을, 물고기와 새의 변화로 개체에 대한 고정 관념을 넘어서게 한 것이다.
9791191805130

장자-내편 (도가 사상의 뿌리를 이루는 최고의 고전)

장자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13,500원  | 20221223  | 9791191805130
동양고전 슬기바다 시리즈 총 250만 부 판매 기념 읽기 편한 〈Special Edition 무선제본 특별판〉으로 만난다! 동양고전 출판의 명가 홍익출판이 〈동양고전 슬기바다 총서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논어》를 비롯한 17권의 고전 명작을 출간한 지 27년.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시리즈 합계 250만 부를 돌파했다. 홍익은 이를 기념하고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그동안의 양장본에서 읽기 편한 무선 제본판으로 바꿔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판은 현대인에 맞는 번역문과 풍부한 해설, 그리고 역사적 배경 설명과 난해한 고전 속의 철학을 쉽고 명징한 언어로 해설하여 누구라도 쉽게 고전이 전하는 담론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7년 동안 동양철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홍익의 「동양고전 슬기바다 시리즈」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무선제본 특별판 17권에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한다.
9791160809497

장자 (자유로운 삶을 위한 고전)

장자  | 휴머니스트
34,200원  | 20230102  | 9791160809497
얽매임도 거리낌도 없이 노닐듯 살 수 있을까? 탁월한 해학과 풍자로 상식을 뛰어넘는 사유의 보고, 《장자》 혼돈의 전국시대를 유유자적 노닐며 살아간 자유로운 지성 장자. 그는 모두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며 패권 전쟁에 골몰하던 시기에 절대 자유를 추구하며 무위와 무용을 이야기했다. 그의 책 《장자》는 언뜻 추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말만 가득한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탐욕의 시대를 직시하며 이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촌철살인이 숨어 있다.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는 원전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번역과 다양한 해석의 길을 열어주는 풍부한 해설로 독자들을 《장자》의 세계로 안내한다.
9788968499487

장자 외편 (젊은 철인의 길찾기)

장자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27,000원  | 20230220  | 9788968499487
이 책은 기존 관점을 벗어나 《장자》 외편을 새로운 시각에서 역해하고 있다. 널리 알려졌듯이, 《장자》는 내편 7편, 외편 15편, 잡편 11편, 총 33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내편은 편마다 일정한 주제로 통일되어 있고, 일곱 편 전체는 “도와 함께 하는 웅혼한 삶”이라는 장자 특유의 주장을 ‘체계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한편 외편은 열다섯 편에 달하는 분량에 걸맞게 ‘다양한’ 내용을 싣고 있는데, 내편과 마찬가지로 장자다운 매력을 유감없이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내편과 사뭇 다른 면모를 동시에 보여준다. 우선 외편은 각 편의 제목을 붙이는 방법부터 내편과 다르다. 내편은 세 글자(예컨대 〈소요유〉 〈제물론〉)로, 각 편 전체의 내용을 함축하거나 상징한다. 반면 외편은 대부분 두 글자(예컨대 〈변무〉 〈마제〉)로, 첫 대목에서 따온 편의적인 제목에 불과하다. 한 편을 포괄하는 주제가 없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당연히 외편 전체를 관통하는 유기적 연관성도 찾을 수 없다. 그뿐만이 아니다. 군자, 대인, 성(性) 등 내편에서 보기 드문 용어가 쓰이고, 심지어 내편의 내용과 모순되는 경우마저 종종 눈에 띈다. 간단히 말해서 외편은 여러 면에서 내편과 사뭇 다르다. 때문에 외편을 대하는 학자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내(內)’의 대척으로서 ‘외(外)’, 즉 ‘밖’으로 취급하는 것이니, 한마디로 장자의 저술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내편만이 장자의 직접 저술이고, 외편은 기본적으로 타인의 저작이라는 입장이다. 외편의 경우, 그 ‘일부분’만이 장자의 사상을 반영하고 있지만, 그것은 우연일 뿐이라는 의미이다. 과연 외편은 위작일까? 외편은 결코 부차적인 것이 아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으로 말하자면, 내편이 꿴 구슬이라면, 외편은 아직 꿰지 않은 구슬이다. 그 구슬을 꿰는 역할은 우리의 몫이다. 설사 꿰지 않더라도 낱낱의 구슬을 그 자체로 음미하여도 좋다. 흥미로운 우화 속에 깊은 이치가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내편이 농익은 수밀도라면 외편은 상큼한 풋사과이다.
9791191107265

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장자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세우는 고전 속으로)

장자  | 레몬북스
14,400원  | 20220625  | 9791191107265
은둔주의 처세철학의 대가 장자에게서 단순하게 사는 삶의 즐거움을 배운다 『장자』 사상의 근간은 ‘도(道)’의 본질을 체득하고 실천함으로써 참다운 인간성을 회복하여 완전한 인생을 사는 일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장자 사상의 학설을 이루는 것은 만물제동(萬物齊同)의 제물론 철학과 거기에 기초를 둔 은둔주의의 처세철학이다. 이 두 가지 철학을 체득하고 실천함으로써 인간 존재에 필연적으로 있게 되는 고뇌로부터의 개인적 해탈을 얻어 정신적 자유와 평안을 추구하는 것이 장자 사상의 목표이다. 『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장자』는 『장자』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쉽게 쓰여 있다. 일반인이 다가가기 어려운 철학과 고전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해 온 옮긴이 장개충은 이 책에서 현대 감각에 맞는 번역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풍부한 동양적 지혜와 생생한 비유, 비움과 상징의 이야기꾼 장자. 그에게서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인이 참다운 인간성을 회복하여 완전한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우리가 『장자』를 사랑하는 이유, 상하도 빈부도 구별 없는 순전한 위로의 세상을 꿈꾸다 한번은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녔는데, 깨어나서 자기가 나비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사람으로서의 자기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몰랐다고 하는 호접몽. 그 나비 꿈에서 장자는 오롯이 즐거울 뿐, 싫지도 그것이 바로 자신인 줄도 까맣게 잊었다. 소스라쳐 꿈이 깨자 여전히 형체가 있는 자신인 줄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장자는 절대적 자유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하여 ‘무아(無我)와 무위(無爲)’를 주장하였다. 완전한 ‘무아’나 ‘무위’의 경지에 이른다면 결국 삶이란 죽음과 같아지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장자는 삶이 자연인 것처럼 죽음도 자연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장자』는 우화라는 형식을 통해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하게 한다. 한번쯤 상하도 빈부도 구별 없는 순전한 위로의 세상을 꿈꾸었을 관계 맺기에 서툰 현대인에게 『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장자』를 권한다.
9788937604904

장자

송영배  | 비봉
20,160원  | 20220515  | 9788937604904
한국에서 장자 연구를 하는 사람들은 적지 않으나 전문가가 책임질 수 있는 번역서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책은 책임질 수 있는 장자의 한글 번역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장자 연구가나 일반 독자에게 많은 영향력을 줄 것을 기대한다. 「장자』에는 신랄한 사회 비판과 개인의 무한한 자유의 추구, 개인의 생명과 존엄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가 있다. 「장자』의 독서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단순한 흥미보다는 많은 사색이 요구되지만, 상상력으로 가득 찬 풍부한 비유와 우화는 독서의 재미 또한 가져다줄 것이다. 장자莊子(약 전369-전286)의 이름은 주周이며, 전국시대 송宋나라 몽蒙지방 사람이다. 「사기史記』에 의하면, 장자는 맹자와 친숙했던 양梁, 즉 위魏의 혜왕惠王(전318-전296 통치)이나 제齊의 선왕宣王(전319-전301 통치)과 동시대의 인물이다. 또한 장자는 일찍이 십만여 자字나 되는 긴 글을 남겼다고 한다. 「한서漢書 ㆍ 예문지藝文志』에는 「장자』가 원래 52편이라고 적혀 있으나, 현존하는 「장자』는 33편(내편7편, 외편15편, 잡편11편)일 뿐이다. 「노자』가 요점적인‘철학시’의 형식을 빌리고 있는 반면에, 「장자』는 탁월한 문체로 뛰어난 상상력이 동원된 환상적 비유와 풍부한 우언寓言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 때문에 「장자』는 중국 문인들에게 문학적 미학적으로 굉장한 영향을 끼친 ‘철학적 문학적으로’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9791191805024

장자: 외편

장자  | 홍익
13,500원  | 20211001  | 9791191805024
동양고전 슬기바다 시리즈 신간 《장자》 〈내편〉 출간에 이은 〈외편〉 출간! 동양고전 출판의 명가 홍익이 「동양고전 슬기바다 총서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논어》를 비롯한 14권의 고전 명작을 출간한 지 어언 30여 년. 홍익은 슬기바다 시리즈 열다섯 번째 책으로 도가 사상의 원류로 불리는 고전 저작 《장자(莊子)》를 새롭게 출간했다. 《장자》는 크게 내편ㆍ외편ㆍ잡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장자 사상의 정수인 ‘내편’ 번역서를 출간하여 동양고전 애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홍익은 이어서 ‘외편’을 한 권으로 출간했다. 젊은 학자의 시각으로 《장자》를 현대적으로 풀이하여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쉬운 번역뿐 아니라 요소마다 필요한 해설을 넣고 한자 풀이를 풍부하게 추가하여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배려하였다. 왜 현대인들은 《장자》를 읽을까? 품격이 다른 문장으로 삶의 철학적 이치를 깨닫는 즐거움 《장자》는 전국시대 중ㆍ말기에 활동한 장자(본명은 장주[莊周])와 그를 계승하는 후학들 손에서 공동으로 집필된 저작으로, 《노자》와 더불어 후대 도가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른 여러 사상과 함께 비교되어 읽히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되면서 생명력을 이어 오고 있다. 장자가 살았던 전국 시기는 온갖 제후가 천하의 패권을 두고 다투던 군웅할거의 시대였다. 당시 지식인 계층은 각 나라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학설을 설파하고 권력에 의해 쓰이기를 바랐다. 장자는 이러한 세태가 사회의 혼란을 더욱 가중한다고 여겼고, 온갖 가식과 명분으로 자신의 말과 행동을 치장하는 이들을 규탄했다. 수천 년의 시간을 달려 오늘날까지 《장자》가 비판적 메시지를 전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만은 알고 읽자! 《장자》를 읽는다는 것은 그 시대와 세계를 읽는다는 것 《장자-외편》은 〈병무〉편부터 〈지북유〉편까지 총 15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편과 잡편의 내용과 형식이 유사하므로 보통 ‘외ㆍ잡편’으로 함께 묶여 설명된다. 외ㆍ잡편은 내편에 담긴 장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이를 부연하여 설명한 것이거나, 장자의 학문을 계승한 학자들이 자신들의 이해를 가미하여 《장자》라는 이름 아래 내용을 덧붙여 만든 이차 저작물이라고 할 수 있다. 외ㆍ잡편은 도가의 후계로 불리는 황로학(황제와 노자를 숭상하는 학문)을 비롯해 풍부한 철학사상 자원을 담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으로 도(道)와 우주, 정치와 사회, 인간의 내면이라는 측면에서 다양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므로 외ㆍ잡편을 통해 세계에 대한 장자의 인식,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정신세계에 대한 장자의 태도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장자의 말을 곱씹어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독자들에게 감히 부탁드린다. 단순히 《장자》를 읽는 것에 그치지 마시길 바란다. 장자에 따르면 진정한 도는 언어로 표현될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장자의 입이 아니라 마음이 되어 그를 체험해 보자.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장자가 마음을 노닐었던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최근 본 책